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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07 16:30:44
Name 박루미
Subject [일반] 잘 몰랐던 고전게임 제목 알아보기 (수정됨)
안녕하세요 잊을만하면 돌아오는 못된 Rumi 입니다.

요즘 다시 고전게임을 찾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조이스틱 패드의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국내 오락실에 걸렸던 고전게임들의 제목들이 사실 대부분 정상적이지 않았다죠? 예로써 너무 유명한 게임인 '아르고스의 전사'는 어느 동네에선 '아로고스', 또 옆동네는 '아루고스 전사' 심지어 또 다른 동네에 가니 원명을 그대로 한글로 적은 '라이가' 라는 제목으로 걸리기도 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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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 빠글빠글 -> 바글바글, 저렇게 종이에 매직으로 휘갈겨서 써붙여놓은 제목이 전부였습니다. 거기에 덤으로 '스파크 튕기다 걸리면 사망' 이렇게 써붙여 놓기도 했었고 말이죠

뭐 비슷한 얘기입니다. 키위새의 모험을 다룬 '뉴질랜드 스토리'는 '삐약이의 모험(..)'이라는 오락실주인 자체발번역으로 걸리기도 했었고, 카발은 '테러리스트', 'Blood Bros'는 '카발2'로 걸리기도 했었으니까요, 어찌되었건 나만이 푹 빠져있었던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이 하나씩은 있는 법이라고 생각하기에, 정확한 Searching에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적어봅니다.

* '천지를 먹다' 라던지 '파이널 파이트' 처럼, 너무 유명한 게임들은 잘 아시기 때문에 일부러 뺐습니다.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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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EKO의 Air Buster 라는 게임입니다. 특히 2 Stage의 스키활강을 하는 듯한 초고속의 스크롤 스테이지가 아주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1-3 Stage는 쉽습니다만 중력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조이스틱 컨트롤이 빡쎄지는 4 Stage 부터는 대놓고 코인을 빨아먹는 수준입니다.

특수폭탄도 없고, 지형지물도 까다롭고, 간간히 등장하는 골치아픈 중보수준의 적이 노골적으로 탄막을 뿌리기 때문에 후반부가 정말 어려운 게임 되겠습니다.

* 코인, 근성 필요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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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은 뭐 워낙 유명하지만 제목 찾기가 난감하여 일부러 써 봤습니다. DATA EAST의 Bad dudes Vs Dragon ninja 입니다. 직역하자면 '나쁜녀석들 vs 드래곤 닌자' 입니다. 여기서 '드래곤 닌자'는 막보스의 명칭이기도 합니다. 다만 보스들이 대체로 호구스럽기 그지 없기 때문에 난도는 그럭저럭 할만합니다.

* 개조심, 쌍절곤이 진리시다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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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게임도 제목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추정합니다. TAITO에서 제작한 Extermination 입니다. 플레이어의 탄막 vs 적들의 벌떼공세와의 싸움이고, 적을 터트릴때마다(폭파x, 펑펑 터집니다) 나오는 풍선을 먹어 자신의 Life 게이지를 채웁니다. Max 화력유지가 아주~중요하므로 중반 이후부터는 최대한 안맞는게 답입니다.

* Life 만땅이라도 맞으면 아니되옵니다.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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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마경전사 혹은 Gondomania 입니다. 'Atomic runner Chelnov(체르노브)'의 전작이기도 하고, 적을 쓰러뜨려 돈을 모아 스테이지 곳곳에 널려있는 특수무기, 탈것들을 교체해 가며 싸우는 게임입니다... 만 사실 스테이지 곳곳에 널린 쓰잘대기 없는 무기나 탈것들을 피해다니느라 그 난이도가 괴랄하면서도 무지막지한 게임입니다.

왜냐하면 사실상 부스터 스피드업 모듈이나, 한 방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갑주 말고는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라죠 -_)... 플레이어의 공격거리나 탄속이 형편없고, 요리조리 적의 탄막을 피해다녀야 하는 개념이다보니, 한 땐 멋모르는 국, 중딩들의 돈을 쓸어가는 코인킬러였습니다.

비슷한 게임으로는 동 사(DATA EAST)에서 만든 Heavy Barrel 이란 게임이 있습니다. 8방향으로 총구를 돌려서 쏟아지는 적들과 싸우는 컨셉인데, 자물쇠를 따서 파츠를 모으다 보면 '헤비 배럴!' 이라 외치며 절률한 대미지와 위력을 자랑하는 레이져 방사포를 장착하는 게임입니다. 게임 사운드도 좋고, 무기의 발사음이나 수류탄 공격모드 등, 여기서 나온 많은 아이디어가 이후의 명작 'Midnight Resistance' 로 이어집니다.

아무래도 Gondomania -> Chelnov -> Heavy Barrel -> Midnight Resistance' 로 이어지는 루트인데 체르노브를 제외한다면 공통적으로 플레이어를 중심으로 8방향의 공격이 가능한 게임이었고, 로터리 조이스틱의 활용을 이끌기도 했다죠, 문젠 당시 시골 한 구석 오락실에 로터리 조이스틱이 있었을리가요

* 안하시는 걸 추천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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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제목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목은 NAMCO의 Outfoxies, 넓지만 제한된 필드의 곳곳에 자연 드랍되거나 프랍을 부수어서 등장하는 무기들.. 혹은 맨손이나 채찍 화염병 등을 활용하여 적을 어떻게든 죽여야 하는 게임입니다. 참고로 이 게임에 등장하는 쌍둥이 남매 '대니&데미'는, 이후 블랙라군의 킬러 '헨젤과 그레텔'의 모티브가 되기도 합니다.

* 로켓 런쳐가 진리시다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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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말할 필요없는 명작 TECHNOS의 Shadow force 입니다. 당시 인기도 정말 좋았고, 대전액션류, 1943시리즈와 더불어 정말 오래 걸려 있었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몹들도 정직하게 1:1 승부를 하는게 컨셉이었지만, 플레이어가 많을 수록 헬팟이 되어가는 재미도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보단 오리지널 플레이어 4캐릭 모두가 뭔가 좀 부실(...)하기 때문에 진짜 고수가 아닌 이상 대부분은 몹들 중 하나에 빙의하여 싸우는 방식이었을 겁니다. 기술이 상당히 많지만 보스들도 그에 걸맞게 꽤 까다로워서 짤짤이 노가다가 필수라지요 -_)

* 라이플맨 짱짱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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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Sky 시리즈의 동생뻘인 Sky Adventure 입니다. 전작 'Sky Soldier'는 시대를 넘나들며 싸우는 묵직한 배경과 빠른 속도감이 압권이라면, 이 게임은 반대로 매우 느릿느릿하고 그만큼 적기나 아군기가 디테일하면서도 꽤 캐쥬얼합니다. 설정상 A~D의 네 타입의 기체가 있고 스테이지마다 골라서 나갈 수 있으며, 타입별로 각각의 장단점도 있습니다.. 만 사실상 B타입이나 C타입은 돼지같은 속도+조루성 화력 때문에 거의 기피되는 기체입니다.

스테이지별 점수제가 존재하고, 최고점을 달성하게 되면 보너스가 1up 되는 시스템입니다. 이 최고점 달성을 위해서는 적이 발사하는 터트릴 수 있는 팝콘탄을 최대한 터트려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리고 최고점을 달성하는게 불가능한 스테이지도 존재합니다. 난이도는 천차만별이지만 대체로 슈팅게임 치고는 쉽고, 스테이지 보스는 그냥 호오오오오구 수준이므로 신나게 두들겨주시면 됩니다.

* 단 모든 스테이지에서 중보는 조심해야 합니다(하하핳핳핳).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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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COM의 SonSon 2 입니다. 전작 1이 지나칠 정도로 게임업계에 상징적인 존재였었는데, 여기서 등장한 그 수많은 음식아이템들은 캡콤의 상징이자 특허라고 봐도 될 정도였다죠? 후속작 SonSon 2가 거의 'Black Dragon'의 데드카피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으니까요

음식 = 체력회복, 벽을 부수는 것, 바람개비는 체력만땅의 상징, 바닥에 놓인 항아리를 부수는 것 부터, 상점모드까지 모든게 닮아 있습니다.

단 하나 SonSon 2는 길을 잘 알지 못하면 꽤 어렵습니다. 스테이지를 거듭해 갈 수록 보스들의 강력함도 차원을 달리하는 만큼, 나름의 컨트롤과 공략법도 있어야 합니다.

사실 이 게임은 오락실에서는 코인을 넣으면 일정시간동안만 즐길 수 있는 패키지형 게임에 섞여 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다고 continue가 되는 게임도 아니었으니 시간이 끝나면 그대로 끝이었다죠, 최대한 빨리 달려도 4스테이지 초반이 한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나중에 에뮬로 다시 접해보니 그닥 재미가 없더군요 -_)

* 갑주를 얻는게 main 입니다.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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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ITO의 Thundercade 입니다. 이 게임을 갠적으로 정말 좋아했었는데, 인기도 뜸했고 설치된 곳도 몇 군데 없어서인지, 이 게임 제목을 찾느라 정말 고생했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게임 국내 제목이 '특수부대' 였는데, 특수부대로 검색이 될리가요(....)

컨셉은 간단합니다. 일직선으로 직행하면서 건물을 부수고, 좌우로 무기판넬을 교체해 가며 적의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적의 탄막이 잘 보이지 않고, 정작 원하는 무기가 잘 안나오기 때문에 손가락이 부서져라 적보다 건물과 수풀을 우선적으로 때려부숴야 하는 고로 난이도가 조금 있습니다.

* 초록색 무기는 대체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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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GEO의 Top Hunter - Roddy & Cathy 입니다. 우주해적 클랩튼 남작의 함대와, 그 똘마니 4인을 잡는 현상금 사냥꾼 남매의 분투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컨트롤도 필요하고 공략법도 알아야 합니다. 특히나 각 행성별 보스들은 시간을 끌릴수록 괴로운 패턴을 남발하기 때문에 보스 공략법은 필수입니다. 횡스크롤인데도 불구하고 커맨드에 따라 숨겨진 기술들이 많습니다. 장풍(G캐넌)이나 슬라이딩 태클 등등.. 당연히 장풍기술은 익혀두면 상당히 유용합니다.

* 숨겨진 보너스 스테이지 유의!

011.
이번엔 유사한 느낌이 드는 게임들의 제목만 쭈욱 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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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북두권틱한 설정과 분위기를 풍겼던 이 게임은 공리금단(功理金団), Kuri Kinton 입니다.

* 배리어 2단계 필수, 숏점프 짤짤이 스킬 필수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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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Ninja Kids와 더불어 선풍적인 코인킬러로 자리매김 했었던
은하 임협전(銀河任侠伝) 입니다.

* 진 보스=두더지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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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와패니즘의 정석이었던 궁극전대 다단단(究極戦隊ダダンダーン), Monster Maulers

* 여캐(Ann)이 진리
* 메인 브금(闘え!ダダンダーン)을 듣기 위해서라도 끝판을 봐야 함


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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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가 상당했던 게임 Zero Team 입니다. 타격감이 아주 찰지던

* 여캐(Spin)이 진리(싸다구를 엉덩국스럽게 때림)

추가로 몇 개를 더 써볼려고 했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적당히 조절하였습니다. 모두들 안전 연휴되시길 바랍니다. 혹여 제목을 몰라 찾기 힘든 올드 게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같이 찾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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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배달
17/10/07 16:38
수정 아이콘
이건 게임 게시판에 하셔도 될것 같은데요.
마경전사와 썬더아케이드 알아가네요,
전부 추억의 게임들 크크크.
17/10/07 16:39
수정 아이콘
kof가 나오기 전까지 이카리의 제목이 이카리인지 몰랐습니다.
그냥 람보라고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외국어의 달인
17/10/07 16:41
수정 아이콘
드래곤 닌자... 국딩때 엄청 했었는데
켈로그김
17/10/07 16:42
수정 아이콘
outfoxies 재미있습니다.
시대를 앞서간 명작이죠.
시대를 좀 앞서간 탓 + 게임볼륨 문제로 말초적인 재미는 다소 덜하지만.. 크크..
박루미
17/10/07 16:4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이게 진짜 명작인거 같아요 -_)
CPU말고, 1:1로 하면 진정한 우정파괴 게임이었다죠
17/10/07 16:56
수정 아이콘
4번 9번 정말 재미있게 했었네요. 고맙습니다~
시나브로
17/10/07 17:00
수정 아이콘
그 90년대 중후반作 앞으로 나가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에 미친 공룡 나오고 캐릭터 비율, 총, 칼 등 리얼한 오락실 게임..-_- 수배해봅니다.

띵작이라 지금 해도 꿀잼일 듯
벅학박사
17/10/07 17:24
수정 아이콘
공룡이면.. 캐딜락 & 디노사우르스 일까요?
시나브로
17/10/07 17:28
수정 아이콘
네이버 검색해보니 맞습니다!

바로 아래 같은 형식의 댓글이.. 크크 겜좀알이신가봐요 감사합니다.
마법사5년차
17/10/07 22:44
수정 아이콘
상당히 유명한 캡콤 게임이죠.
투니버스에서 애니메이션도 봤었는데...
애니 어디서 볼곳이 없나;;
Alan_Baxter
17/10/07 17: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고전 게임 중에 제목이 기억이 안나는 게임이 있는데,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중에서 레슬링이랑 관계된 게임(일러스트가 서양느낌?)이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캐릭터가 4명이구요. 주인공은 빨간색... 아는 분 계신가요?
벅학박사
17/10/07 17:25
수정 아이콘
프로레슬링이면.. 너클 배쉬 이려나요
이호철
17/10/07 17:10
수정 아이콘
이름 잘 모르는 오락실 고전게임 분야의 본좌는
닌자 베이스볼 배트맨 -> 야구왕 아닙니까.
삼국전기 -> 삼국지 도..
녹용젤리
17/10/07 17:24
수정 아이콘
저는 횡이든 종이든 슈팅게임에 홀릭했습니다.
80년대 의정부의 오락실에서 저를 보셨을수도 있을겁니다. 하이스코어 랭크의 최상단은 언제나 저였죠.
엑시드&엑시스, ASO,다라이어스시리즈, 사라만다, 라이덴 시리즈,그라디우스시리즈등등 어지간한 슈팅게임은 거의다 원코인 클리어를 해봤죠.

명절어느날 국딩이 종로한복판오락실에서 AOS를 붙잡고 원코인 클리어를 했는데 끝내고 뒤를 돌아보니 무슨 사람들이 절 빙 둘러싸고 감탄을 해서 꽤 우쭐해졌죠.
연달아 다라이어스를 클리어할땐 오락실 사장까지 뒤에서 구경을.....
토니토니쵸파
17/10/07 17:53
수정 아이콘
outfoxies 진짜 좋아했습니다.
최고의 무기는 기관총이었죠.
벽에 몰아놓고 근접해서 쭉 쏘면 빗나가는 총알이 없고
상대방은 쓰러질 수가 없어서 데미지가 다들어갑니다.
바로 리타이어 시킬 수 있었죠.
박루미
17/10/07 18:11
수정 아이콘
갠적으론 기차맵이 어렵더군양 -_- 무기도 잘 안나오고
회색사과
17/10/07 18:01
수정 아이콘
공리금단 인데 쿠리킨톤 이군요.
한자는 그럴싸한데 음차는 맛있는??..
17/10/07 18:34
수정 아이콘
쉐도우 포스 진짜 좋아하던건데 제목은 처음 알았네요.
제일 좋아했던건 닌자 키드인데 없어서 아쉽
서린언니
17/10/07 18:48
수정 아이콘
3번 엑스터미네이션은 5스테이지 양손 4연발 보스의 연격을 피할 수 있으면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만 ... 피하기가 어렵습니다.
클리어 하면 공주와 재회를 하고 다시 처음부터 루프합니다.
4번 마경전사는 면도기같은 비행정이 제일 좋습니다.... 나머지는 다 쓰레기.
아 ... 로터리 스틱이 없는 오락실에선 아예 하지 마세요;;;
저는 2000년 이후에야 이게임에서 8방향으로 총알이 나가는걸 알았습니다.
6번 쉐도우 포스 엔딩에서 여캐의 수영복이 어린마음에 왜그리 두근거렸는지...친구와 엔딩보면서 주위에 몰려는 사람들 ...뿌듯했습니다.
스타카토
17/10/07 19:31
수정 아이콘
저도 이글을 빌미삼아 고전게임하나 질문해봅니다~
기억나는거라곤....횡스크롤 게임이고 대략 30년전게임입니다.
주인공은 위저드로 기억합니다.(남캐인지 위저드인지 가물가물하네요)
처음에 공격버튼을 누르면 바로앞에 떨어지는 빨간
물방울 공격이다가...
끝판정도가면 붉은 레이저빔이 쫙쫙 나가는 무기였습니다.
또 기억나는건 첫판에서 덩굴을 타고 올라가는데 약 10개정도 아치형이 있는데 바닥은 용암바닥입니다.
타이밍 맞춰서 옆으로 탁탁탁 점프하는 장면도 생각납니다.
혹시 이정도만 갖고도 도움주실분 있을까요?
Hindkill
17/10/07 20:33
수정 아이콘
와드너의 숲(ワードナの森)
스타카토
17/10/08 08:31
수정 아이콘
으악!!! 몇년동안 찾았던 그게임이 맞네요~!!!
감사합니다!!!
구라리오
17/10/07 19:35
수정 아이콘
2D 대전 격투 게임인데 제목을 알 수가 없는 게임이 있습니다.
90년도 초중반에 했던 게임인데 주인공(?)은 주황색 교복을 입었습니다. 주 기술은 땅집고 날라차기(?)였습니다.
그거하다 동네 형들에게 끌려가 돈 뺐겨서 아주 강한 추억이 있는데 제목을 알 수가 없으니...
Hindkill
17/10/07 20:36
수정 아이콘
통쾌 간간 행진곡 (Aggressors of Dark Kombat)
구라리오
17/10/07 22:06
수정 아이콘
헛!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와!!!
박루미
17/10/07 22:16
수정 아이콘
헉 달인이 등장하셨다!
17/10/07 20:10
수정 아이콘
젊어서그런지 아는게임이 하나도없네요
아재는 추천입니다 ^^
아이유
17/10/07 20:19
수정 아이콘
위 목록에선 6번 '샤도우 포스'만 원코인 가능했던 게임이네요.
칼들고 갑옷입은 소드맨으로 시작해서 별 잡캐들도 다 해보다가 나중엔 그냥 기본 캐릭터로 엔딩보기까지 해봤습니다. 크크
요거랑 로터리스틱 게임이었던 미드나잇 레지스탕스가 당시 적은 돈으로 오래 버티게 해줬던 게임들이에요.
아직도 가끔 꿈에 나오는 신정3동 국민은행 뒤쪽 골목에 있던 오락실이 그립습니다.
회전회오리쓔아앗
17/10/07 20:35
수정 아이콘
여기있는거 알면 진짜 아저씨아닌가요?
17/10/07 20:43
수정 아이콘
제로팀도 재밌었던 기억이 나네요,
Carrusel
17/10/07 21:07
수정 아이콘
저도 묻어가는 질문하나 하고 싶습니다.

옛날 동전 넣고 하던 게임인데 머리 큰 아저씨가 주인공이고 큰 주먹 같은 걸로 벽(깰 수 있는게 있음)을 께면서
사각형 메이즈 같은 것을 밖에서 안으로 돌면서 들어가는 것입니다.
검은 선글라스에 검은 정장 입은 적들이 나왔던 것 같고 나무통 같은 장애물이 돌면서 따라왔던 것 같습니다.

보스 같은 구체적인 것은 기억나지 않고 시각적인 것만 또렷히 기억하는데 글로는 어찌 표현할 길이 없네요;;
모십사
17/10/07 21:23
수정 아이콘
아임쏘리(i'm sorry)인듯
이주일이라고 햇죠^^
Carrusel
17/10/07 22:24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맞네요. 검색 키워드가 마땅치 않아서 못찾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이쥴레이
17/10/07 22:03
수정 아이콘
으하.. 안해본 게임이 없네요
SadOmaZo
17/10/07 22:46
수정 아이콘
오, 이 과거 오락실의 명작들을 다 알고 계시다니 연세가 좀 되시는 분이시겠네요.
선동가
17/10/07 22:47
수정 아이콘
파이널파이트는
왜 팔구화이터~로 불렷을까요?
스트리트파이터2는 장풍2...
17/10/07 23:20
수정 아이콘
좋아하던 오락실 3대 슈팅게임은
1. 1942,
2. 캐리어 에어윙 (에어리어88 속편격),
3. 에어 부스터 였네요.
The Essay
17/10/08 00:17
수정 아이콘
A.S.O라는 슈팅게임도 꽤나 즐겨했었죠.
생전 쓸일없던 6방향 1번기
플레이시간의 90프로는 했을 실드 2번기
타격감은 좋았던 머신건? 3호기
존재이유를 의심했던 유도탄같았던 4호기
지인~~~~짜 쓸데없는데 모으긴 더럽게 어려웠던 아이스 5호기
나름 끝판대장 클리어때 요긴했던 핵미사일 6호기
에너지만 안닳으면 너무좋겠다는 화염방사 7호기
화면가득 스톰 3방의 힘 8호기.

기억이 새록새록납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17/10/08 12:42
수정 아이콘
헛 루리웹에서 이 글 보고 록맨 브금 틀어놓고 피쟐하고 있었는데. 후후~
고분자
17/10/08 13:18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게임 해봐야겠네요 왠지 먹을게 굉장히 맛있게 나왔던거같은데~ 지금껏 잊고있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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