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 카페 창업에서의 고민 "이라는 글을 올렸던 Melancholy입니다.


아마 잡지 기고가 아니었다면 글을 올릴 수 있었을까 싶어요.

잡지 내 페이지가 한정적인 탓에 원론적인 이야기로 실용성이란 면에선 그다지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분명히 하고 싶은 이야기였습니다.

지나가듯 읽으면 당연한 이야기 일 수 있지만, 실제로 꼭 곱씹어 볼 내용이거든요.

당연한 만큼 중요하지만 여차하면 무심코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이야기 말입니다.


자영업을 입장에서 하는 일에 관련한 글을 올린다는 건 안 그래도 무게감이 남다른 pgr21에서 특히 "홍보성" 이란 부분에 조심스러움이 있습니다.

제가 저의 현업 매장을 홍보하고 싶은 목적은 정말 단 1도 없답니다.

꼭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 입장이지요.


다만, 최근 전 제가 여태까지 해오고 고민한 내용들을 나만의 언어로 정리를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름 현업에 있는 분들이든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영감, 통찰, 정보 등을 주고 싶다는 마음에 정리하고 있어요.

(책으로 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하는 것이지만 만만한 것은 아니겠죠.)

아무리 머릿속에서 항상 맴돌던 내용이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던 주제라도 글을 써 내려가는 과정은 저에겐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그러던 중 문득, 혹시 카페 or 관련 창업에 관해 일반인의 눈에서 궁금해할 만한 것은 무엇일까?

그런 걸 답하다 보면 제가 현재 글을 쓰는 것과는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도 정리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일종의 소재 찾기랄까요?


혹시 카페라는 업 or 창업에 관해 궁금한 것이 있으신가요??

물론 답변 자체는 저의 주관이 듬뿍 들어있는 답변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저 역시 이 업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입장에서 도움이 될 만한 답을 드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