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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04 21:58:29
Name 생각의탄생
Link #1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document_srl=507882388
Subject [일반] [펌] 전직 소속 기자에게 직접 들은 한경오 내부 분위기.txt (수정됨)
글쓴 분은 기자는 아니지만 웬만한 인터뷰어 못지않게 내용을 잘 이끌어내고 잘 정리해서 적으셨다고 봅니다.

내용이 꽤 길지만 상당히 흥미롭고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사실 다 아는(짐작하는) 뻔한 내용이지만 일종의 확인사살차원에서도

그냥 심심할때 읽어도 재밌는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크크.




이전 JTBC 기자에게 들은 뉴스름...에 이어서 한경오 소속 기자분과 대화편입니다.
이미 현역이 아니고 특정 언론사를 지목하지 않고 '한경오' 라고까지 했으니 특정하기 어렵겠지만
혹시 몰라서 보험 가입하고 가시겠습니다.
읽기 전에 알아두셔야 할 것.
1. 현재는 기자가 아닙니다.
2. 식사 독대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3. 제 기억에 의존하여 쓰기 때문에 약간의 디테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대화내용 재구성이기 때문에 인터뷰 형식이지만 실제로 대화가 이런 순서나 말투가 이대로 흐르진 않았습니다.
5. 당사자가 몇몇 사안(본인을 특정 할 수 있는 사안)을 빼고 공개하는 것에 동의 했습니다.
[6. 이 모든 것은 제 뇌피셜 소설 입니다. 팩트 체크 혹은 크로스 체크 시도는 무의미 합니다.]



Q: 현직에서 은퇴한지 어느새 X년째다. 기자 생활이 그립진 않은가?









A: 전혀 그립지 않다. 알다시피 난 강골 취재 기자였다.



형사보다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다. 형사들이 실제로 한 말이기도 하다.











Q: 그래도 진실에 다가가는 쾌감이라던지 뭐 이런 것 있지 않나?









A: 입사하고 첫 3개월 내에 그 '환상'이 박살이 나지 않으면 둘 중 하나다.



정말 멍청한 인간이던지 대(大)기자의 포스를 품고 태어난 인간이던지.



물론 후자인 경우는 아직까지 대한민국 땅에 없었다.











Q: 난 주진우 기자가 그런 인물이라고 보는데, 동의하지 않는가?





A: 물론 주선배 엄청난 기자이고 현역 중 가장 돋보이는 존재 중 한 명이라고 본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대 기자는 아직 아닌거 같다.











Q: 무슨 이유에서 인가?





A: 그의 유일한 약점은 그의 '소속'이라고 본다. (웃음)

















Q: 최근 조중동에 이어 한경오라는 말이 유행, 아니 이미 자리를 잡았다.



당사자들은 억울한 면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자초한 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이런 분위기를 당사자들은 알고 있는가?









A: 당연히 알고 있다. 속칭 한경오 소속들이 가장 크게 분노하는 말이 "니들도 합격했으면 조중동 갈거였잖아." 이다.



본인들이 그래도 기자'질' 해먹는 유일한 이유가 부정당하는 말이라서 그렇다고 본다.











Q: 본인도 그런 말에 분노 하는가?





A: 난 아니다, 물론 100%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저 말에 심각하게 분노하는 인간일 수록 상처에 소금뿌려 그런 격이라 본다.



기자'질' 그만둔 것도 이런 점에서 회의가 느껴저서 이기도 하다. 물론 가장 큰 이유는 뭐같이 힘든데 회사가 더 뭐같이 굴어서이고.











Q: 무엇이 문제라고 보는가?





A: 일단 조중동과 비교가 되는 상황이니 조중동 얘기를 먼저 하자면,



한국 언론 지형은 참 여러가지로 사면초가 막장에 이르렀다고 본다.



우선 조중동이 있다. 여긴 딱 2가지 종류의 기자만 있다고 보면 된다.



회사측 성향에 딱 들어 맞아서 관련 기사 잘 취재하는 기자와



본인 의지는 하나도 없고 데스크에서 명령 하달 받아 움직이는 기자다.



이 부류에서 벗어나면 사실 조중동에 있기 힘들다.











Q: 속칭 우라까이(다른 사람 글을 자기 글처럼 바꿔 베껴쓰기)하는 기자를



언급 안하는 것은 조중동이 우라까이를 안하기 때문인가?





A: 아, 그건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요즘 한국 100% 모든 언론사가 하는 짓이라



언론사=우라까이는 기본 디폴트 옵션이다. (웃음)











Q: 그렇다면 한경오는?





A: 한경오는 기자의 취재 의지가 '어느정도' 수용이 된다. 데스크에서 큰 범위에 스탠스는 자리 잡고 있지만



그 스탠스를 뒤흔드는 것이 엄청난 기자로서의 양심이라고 여기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그 스탠스도 아는 사람을 알겠지만 특정 부위만 흔든다.











Q: 건들지 못하는 성역이 있다는 뉘앙스다. 내 추측이 맞는가?





A: 정확하다. 성역이 있고 그 쪽을 못 흔드는 걸



만만한 쪽만 흔드는 것으로 자기위안을 하고 있는 모양새라 보면 된다.











Q: 그 성역이 무엇인가?





A: 당연히 여성인권쪽 아니겠는가? 조중동에서 북한 관련으로 사상검증을 한다면



이쪽은 여성인권쪽으로 사상검증을 한다.











Q: 사상검증이라고 표현한다면 여성계가 불편해 할 만한 사상이 있는 기자는 입사조차 안 된다는 말인가?





A: 내가 현역에 있을 때 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다.



현재 후배에게 듣는 얘기로는 거의 서북 청년단의 빨갱이 축출하는 분위기라고 한다.











Q: 여성계가 불편해 할 만한 사상 즉, 뉴스나 사설은 무엇이 있는가?



속칭 말하는 뷔페니즘, 메갈리아 관련인가?





A: (한숨) 그건 거의 신성모독인 수준이고



오히려 기자로서 고발해야 될 속칭 여성계의 모순, 심지어 불법적인 비리 관련이다.











Q: 본인이 취재한 부분도 있는가?





A: 난 그쪽 담당이 아니라서 내가 직접 취재하진 않지만 관련 취재한 동료, 선후배에게 많이 들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현재 삼성보다 더 취재하기 힘든 곳이 이 속칭 여성계다.



조중동 계열은 아에 인터뷰나 취재 응해주질 않는다는 입장이고



우리쪽에선 의도된 취재로 알아내던 우연히 알게되서 취재를 하던 관련된 뉴스는 절대로 데스크를 통과하지 못한다.











Q: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달라.





A: 아주 유명하고 규모도 큰 여성단체 내부에 인사 문제가 그렇다. 거긴 거의 종교다.



모든 사람이 통일된 생각과 사상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부당함에 사소한 이의를 제기하면 어떤식으로든 제명 혹은 좌천 당한다.



간혹 그렇게 어이없이 제명당한 사람들이 부당함을 호소하면 언론, 정재계가 다 나서서 총력을 다해 무시해준다.



그런 사례를 보고 아무도 부당함을 호소하는 사람 조차 없어진 상태이다.



이런 분위기이니 내부 자금 투명도는 완전히 불투명하고 심지어 후원 단체도 다 밝히지 않는다.



속칭 간부라고 하는 사람들 따른 직업도 없는데 돈 쓰는거 보면 냄새는 풀풀 나는데 이런 곳 특성상 내부고발자가 존재하지 못한다.



애당초 내부고발을 할 정도의 생각이 있는 사람은 초기에 속칭 '새치(흰머리) 고르기'에서 걸러져 나가기 때문이다.











Q: 상당히 충격적인 내용이다. 이런 내용들이 취재가 되어도 데스크를 통과 못한다면



그들이 이미 속칭 한경오의 데스크를 장악하고 있는 것인가? 한경오 데스크에도 남자들 많지 않은가?





A: 그 사람들 중 속칭 xx남 (여성들 편 드는 남자를 비하해서 부르는 말) 아닌 사람 거의 없다.



그 중 생각 다른 꼰대들도 있긴 하지만 그 사람들도 여기 반기 들었다가는 생명 끝이라는 걸 가장 잘 알기 때문에 가만히 있는다.



여기 지금 하는 모든 말을 조중동의 "종북 프레임"으로 대처하면 딱 들어맞는다고 보면 된다.











Q: 정확하게 기억은 나질 않지만 한경오쪽에서도 이런 여성계 비판 기사를 아주 가끔씩 본거 같기는 한데 그런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A: 그런 경우 딱 2가지 케이스 밖에 없다.



헤드라인은 그렇게 뽑아 놓고 결국 내용은 "여성계,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니들이 잘못 된 것" 이라는 결론이던지



어떤 이유에서든지 데스크의 헛점을 통과해서 세상에 나온 기사인데



후자의 경우 결론적으로 중징계 혹은 퇴사 절차를 밟았다.



후자의 경우인데 경미한 경우라면 직장내에서 뿅뿅으로 낙인 찍혀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Q: 그렇다면 지금 한경오 언론사의 스탠스는 이들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보는 게 맞는 것인가?





A: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Q: 그렇다면 한경오의 속칭 내부총질, 노무현 대통령 비난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대통령에게 비호의적인 스탠스와



특정 대선후보에 대한 무한 애정의 출발점이 다 이쪽이라는 것인가?





A: 다 그렇진 않다. 한경오의 주요 골자가 친 여성계라면



다른 한쪽은 어줍잖은 엘리트 언론 의식에서 이어지는 "조중동 Wanna be" 스탠스이다.











Q: 한경오가 조중동 워너비. 즉 조중동이 되고 싶다는 말인가?





A: 아, 물론 성향적 스탠스에서 조중동이 되고 싶다는게 아니라 사회적 위치를 말하는 것이다.



정치인들이 자기들 기사 한줄에 부들부들 떨고 기업과 죽이 잘 맞아서 오거니 받거니하고



국민들은 언론인이라고 고개 숙여주시고... 이런 것 말이다.











Q: 다른건 몰라도 국민들이 언론인이라고 고개를 숙인다니, 다들 기레기라고 욕 먹는 상황이지 않는가?





A: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실제로 자신들이 "에헴! 나 언론인이야!" 라면서 속칭 '자뻑'을 하는 게 반,



그리고 실제로 인터넷 댓글에는 기레기라고 하지만



실제로 자신과 1대1로 만나면 상대가 언론인이라고 위축되는 부분도 있다고 본다.











Q: 시간의 흐름 순서대로 물어보겠다, 도대체 한경오는 노무현 대통령때는 왜 그런 스탠스를 취한 것인가?





A: 노통이 현역이었을 때는 크게 2가지다.



어줍잖은 엘리트 의식으로 엘리트 정치인 코스를 밟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 된 것이 못마땅했고



이 지점은 조중동와 완벽하게 싱크로율이 일치했었다.



거기에 한경오 특유의 "난 같은 진형도 까는 지식인이야!"라는 자위행위에 가까운 짓.



물론 아까도 언급 했지만 지들도 성역은 엄연히 존재하면서 만만한 곳만 까는 것이다.



"언론은 권력의 감시견" 이라는 당연한 언론의로서 의무를 지들 감시하고 짖어대기 편한 쪽에만 들이대는 성향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노통 현역때는 내부적으로 갈등이 심했는데 그 때마다 "언론은 권력의 감시견"이라는 논리로 갈등을 잠재웠다.



그러나 그 이후 9년 동안 그들은 "언론은 만만한 권력의 감시견" 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주었다고 생각한다.











Q: 그럼 현역 이후에는?





A: 아, 그땐 진짜 쫄았던게 맞다.



사실 그 다음이 아직 대선 뚜껑도 안 열었는데 MB가 너무나도 확실시되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다.



사회적 일반으로도 그런 분위기였는데 검찰과 정,재계 속사정 들여다 보는 언론은 120% 확신하고 있었고



MB 대운하 까대던 것에 대한 보복에 대해 정말 말 그대로 공포에 떨고 있었던 분위기다.



그래서 이제와서 대운하 비판을 번복할 수는 없고 대신해서 노통을 비난 아니 조롱에 가까운 언론 때리기에 적극 동참했었고



이건 실제로 나름 MB의 보복 후폭풍 위력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었다. 당시 현역이었으면 이걸 모르는 이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때 정말 환멸을 느꼈다.



당시 한 선배라는 작자가 "권력은 바뀌어도 언론은 살아남아야 차후를 도모해 보지 않겠냐?"라는 말이 그렇게 역겨울 수가 없었다.











Q: 그렇다면 현 대통령에 대한 스탠스는 또 왜 이런가?





A: 역시 크게 2가지다. 지난 9년간 스스로 쫄아있던 내부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고



현 정부가 언론에 표현의 자유를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을 되려 만만함으로 보는 파렴치함 때문이다.



그러니 대통령이 되자마자 영부인의 그 유명한 "김정숙씨" 기사가 나간 것이고



당시에 일부 친 문재인 성향 게시판에서 지적했던 고의적인 헤드라인에 "문통" 사용 논란, 그거 다 의도 된 것이 맞다.



당시에 "우리가 정권 바꿔놨더니 문재인 팬들이 난리친다."는 식으로 트윗 올렸던 한경오 소속 기자 글도 논란이 되었었는데,



그거 밖으로는 욕 쳐먹을거 알고 쓴 글이다. 그거 내부 분위기 전환을 위해 필요했던 것이다.



외부에서 공격은 얼마든지 눈 가리고 귀 막으면 되지만 내부 불만이 폭팔하면 자멸로 간다는 위기 의식이 지난 9년간 극심했고



탄핵 국면 이전에는 꽤나 심각했던 분위기였다.











Q: 한경오의 현 정부와의 스탠스를 잡는데 다른 이유는 몰라도 한경오 여성계쪽이 현 대통령을 견제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이전 대선 그리고 지금도 가장 여성계 더 나아가 가장 인권 친화적인 스탠스인 정치인 아닌가?





A: 계속 말하지만 한경오와 한경오의 여성계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내 생각은



"뿅뿅에겐 치와와, 만만한 이에겐 셰퍼트"이다. 뭔 말이 필요하겠는가? 만만해서이다.



사실 여성인권 하찮게 보는 쪽은 누가뭐래도 현재 제1야당이다.



여성계와 관련 언론은 현 정부와 그 계보에 대한 불만이 이정도면 제1야당에게는 개거품 물고 비판을 해도 모자를 정도인데



그냥 말 한마디 하는 정도이다. 속칭 여성계 대표하는 대선 후보는 나와서 "너랑 말 안 할거얌!" 정도가 전부이다.



오히려 더 강한 공격을 해도 모자랄 판에 말이다.











Q: 어차피 말이 안 통하는 상대이니 말이 통하는 상대와만 말 하겠다는 것 아닌가?





A: 그건 지극히 표면적인 이유만 보는 것이다.



솔직히 현재 대한민국의 여성계는 여성인권 향상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그 여성계라는 인구 50%를 등에 업고 권력 중심에 서고 싶은 것이 그들의 목표이다.



난 이것 만큼은 단언하고 사실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신들. 즉, 성별만 여자인 자신들이 권력에 중심에 선다고 여성 인권이 향상되는가?



절대 아니지만 프레임 자체를 그렇게 잡는다.











Q: 하지만 박근혜라는 여성이 대통령이 되지 않았는가?





A: 사실 이게 그들로서 사상적 스탠스의 가장 큰 위기였다 (큰 웃음).



진짜 언론사가 정신 분열증에 걸린 것 같았던 것이,



일전에 유명한 심리학 박사의 "박근혜는 생식기만 여성이지 사실은 머리 내부는 남자다."라는 식의 발언을 다룰때 얘기다.



이 스탠스면 일단 자신들의 이념적 여성계 스탠스의 유지에 도움은 된다.



그러나 어디서 감히 그것도 남자가 여성의 성을 남자로 바꾸는 하늘이 노하실 발언을 하는가?



그때 왔다 갔다하는 한경오 스탠스 보고 있으면 정신 분열증이라는 말 밖에는 설명이 안 된다.



그러니 대통령 되었을 때는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미국도 이루지 못한 최초 여성대통령!!"이라고 찬양을 해 놓고



초라한 결말 쯤에는 "여자라서 뽑아 준 게 아니라 박정희의 자식이라 뽑아 놓고.." 라는 스탠스다.



이럴때는 여성으로 상징될 만한 "딸" 이라는 표현도 자제한다.











Q: 표현이 과할지는 모르겠지만 내 몸에 종양이 자라고 있는 느낌이다.





A: 정계는, 특히 속칭 진보진형은 여성인권과 땔래야 땔수 없는 태성적 특징을 갖고 시작한다.



난 여성인권 향상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당신도 그런 사람이라고 알고 있다.



그런데 이 여성인권을 간판으로 들고 나와서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인간들,



그리고 그 인간들에게 이용당하는 사람들이 내부적으로 너무 많다.



말 그대로 종양이 퍼지고 있는 느낌이다.



아주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전망이지만 난 이것을 온전히 제거 할 수 있는 시점은 이미 지났다고 본다.



현재는 정치권 한쪽에서 "천안함 어떻게 생각하냐?"로 사상 검증을 하는데



몇년 뒤면 "메갈리아 어떻게 생각하냐?"로 사상 검증을 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 본다.











Q: 많이 비관적인 것 같다. 그정도 자정능력은 여성계나 한경오 같은 언론에는 없을 수 있어도 유권자에게는 있다고 본다.





A: 난 달리 본다. 그 유권자가 현재 정치적 성향을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 본다.



젊어서 진보였던 사람이 나이먹고 괜히 보수화 되는 것이 아니다.

















Q: 김어준 총수와 나꼼수는 그들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A: 이 관계는 북한 6자회담보다도 더 복잡한 관계도라고 본다. (웃음)











Q: 누가 북한이고 누가 남한인가? (웃음)





A: 크게 보면 김총수와 나꼼수를 혐오하는 세력이 훠~얼씬 크다.



그중 김총수와 개인적 관계 및 그와 동조하는 소수가 있을 뿐이다.



내가 하나 폭탄 발언을 하자면 그와 같이 방송도 하던 모 기자가 있다.



그 기자가 한경오의 애매한 스탠스를 존재 자체로 대변하는 인물인데,



자신들의 언론사 타이틀을 달고 진행 할 때는 그와 함께하다 김총수의 간판으로 진행하는 방송에는



잠시 함께하다가 "너무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말 같잖은 이유로 그만뒀다.



개인적으로 그가 김총수를 싫어하는지는 알 수 없다. 나하고는 개인적인 연이 없는 친구다.



하지만 그가 밟아온 스탠스를 보자면 그는 김총수와 나꼼수를 가장 싫어할 만한 스탠스만 취해온 게 사실이다.











Q: 이해가 되질 않는다. 한경오 입장에서 왜 나꼼수나 김어준과 대립각을 만드는가?





A: 역시나 이번에도 크게 2가지 이유다.



첫번째로 가뜩이나 작은 진보 언론쪽 밥그릇을 뺏겼다고 생각한다.



이게 참 어이 없는 것이 애당초 나꼼수 시작할 시점에 팟캐스트니 뭐니 기획도 못하던 상황에서



현재 진보쪽 언론들이 그나마 활개치고 다니는 시장을 만들어 준 계기인데



자신들이 능력이 없어서 못한 것을 터준 물꼬 따라 들어온 주제에 자신들이 또 주도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고마운 줄 모르는건 진짜 이 바닥 종족 특성인 것 같다.











Q: 두번째 이유는?





A: 그의 겉으로 보여지는 남성성 혹은 마초성 때문이다.



그는 겉으로는 내 느낌엔 숫사자 그 자체이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에겐 숫사자 같은 느낌이 난다.



거기에 거친 입담도 한 몫한다. 그런데 그는 단 한번도, 적어도 밝혀진 바로는 반 여성계 인물이 아니었다.



그러니 여성인권 몽둥이로 때릴 수도 없다. 진짜 때리고 싶은데 때릴 사유를 못 찾고 있는 인물이다.



당신이 김총수에게 연이 닿는다면 제발 좀 전해달라. 조심 또 조심해달라고.



일전에 김총수 방송에 티비 방송사 여기자 나와서 "너도 함 털어볼까?" 발언, 그거 그냥 나온 발언 아니다.











Q: 자신들 밥그릇 위협하는 숫사자, 듣고 보니 그들 입장에선 충분히 싫어할 대상인 것 같다.





A: 비단 한경오 뿐만이 아니다.



팟캐스트로 먹고 사는 자칭 언론사 타칭 유사 언론들의 시기심에 희생양이기도 하다.



팟캐스트 시장에서 유명한 모 진보 성향 팟캐스트에서는 여전히 김총수를 음모론자로 몰고



특히 "다스는 누구겁니까?" 처음 시작 했을 때 이것을 '혐오 장사'라고 표현한 방송 진행자도 있다.











Q: 나 그 방송 알고 있다. 구독하고 듣는 방송이다.





A: 그 방송이 아주 신속하게 속칭 메갈화 되어가는 과정이 한경오의 역사 그대로이다.



그나마 PD가 아주 정신나간 양반이 아니라서 잘 숨기고 있는 중이고 진성 메갈리안들 잘 쳐내고는 있다고 알고 있다.











Q: 현재 김총수가 더 잘 나가고 있으니 더욱 그럴 것 같다.





A: 내가 이 상황을 북한 6자회담에 엮어서 표현했는데 이들은 현 제1야당 혹은 일본과 같은 상태이다.



그렇게 미워하고 헐뜯으며 망하라고 고사를 치루고 있는데 라디오 방송이라는 남북회담이 열리고



지상파 방송이라는 북미 회담이 열려서 받는 충격과 같은 상태이다. (큰 웃음)











Q: 이런 상황이 비관적인 결말이 나지 않으려면 한때 내부자로서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나?





A: 일단 이 변질된 미투가 좀 가라 앉아야 할 것이다. 그 전에는 뭘해도 안 된다.



그 이후에 진짜 권력 야욕 없는 여성인권 운동을 하는 사람을 제대로 보고 지원, 응원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들이 여성문제에 주도권을 잡게 해줘야 한다. 근데 솔직히 많이 힘들 것이라 본다.



그냥 안고 살아야 하는 혹 처럼 될 것 같다.

















Q: 그렇다면 한경오의 지난 대선에서의 특정 후보 무한 애정은 왜 그런 것인가?





A: 이 지점은 현경오와 조중동이 아주 한 언론사 연합이라고 해도 무방할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정보력이 있는 언론사라면 누구나 현재 제1야당이 얼마나 위태로웠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큰 이변 없으면 폭삭 망할 것이라는 건 아마 제1야당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심지어 몇몇 언론인들은 현 제1야당이 회생하는 것은 박근혜 탄핵 위헌보다 가능성을 낮다고 보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살아있는 권력인 제1야당이다.



그들 비위는 맞춰주면서 자신들 다음 밥그릇 보호자를 찾았고 그게 그 특정 후보인 것이다.











Q: 한경오 입장은?





A: 처음에도 언급했지만 현 정부 계열은 언론에 감나라 배나라 할 세력이 못 된다.



그 말은 달리하면 언론사에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기 때문에 언론사에 빚을 질 일도 없다는 얘기다.



아무리 현 정부 계열에서 정권 잡아봐야 자신들에게 이익이 없다는 걸 한경오는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자신들의 그동안 정체성이 있지 갑자기 조중동 스탠스를 취할 수는 없다.



그래서 찾은 인물이 그 특정 후보이다.











Q: 그렇다면 조중동과 한경오가 밀어주는 인물이 겹치지 않나?





A: 그러니 충성 경쟁에 돌입 된 것이다.



그 특정 후보가 자신 소속 정당에 '거사'를 치루는데 정당 대회도 안 열고 하는 것을



'정면 돌파'라고 써주는 행태면 솔직히 말 다 한 것 아닌가? 이건 이승만 박정희 때도 없었던 일이다.



개인적으로 이 말 김총수가 방송에서 했을 때 속이 시원해서 입에서 신음소리가 나올 정도였다.











Q: 지저분한 표현은 삼가하는 게 좋겠다.





A: 사실을 말 했을 뿐이다.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만약 이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김총수 망명해야 한다.



박근혜가 대통령되고 무서웠다고? 이건 무서운 정도로 안 끝난다. 진심 망명해야 할 거다.



그 특정 후보의 옹졸함은... 나도 나름 정치인들과 친분도 있고 글도 많이 썼지만



이 사람만한 사람 그동안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없었다.











Q: 즉, 조중동은 차기 보수 유력 인물로서, 한경오는 자신들 영향력이 미칠 수 있는 사람이라서 선택 받았다?





A: 또 하나 공통된 점은 이 후보가 속칭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는 것도 양측에 상당히 '어필 포인트' 이다.



조중동이야 원래 그렇다 치지만 한경오는 노동자들 입장, 사회 약자 대변한다고 나서는 언론이



실제로 내부 인사들은 여성계 인물이면 일단 45도 허리가 숙여지고



특정 여대 출신이면 허리가 90도도 모잘라서 이마에 무릎 닿게 굽신거린다.



이 빌어먹을 언론 바닥은 예외없이 이 엘리트에 대한 무한 사랑이 존재한다.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혁명? 촛불 시위도 지들이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게 한경오다.











Q: 개인적으로 한경오 중에 한경은 기업의 광고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오'는 다르게 시작하지 않았나?





A: 말이 좋아 시민기자단이지 시민 기자단 육성한다고 '육성비' 혹은 '교육비' 받아서



언론사 자신들 존재감도 없을 때 그 시민 기자단 주머니 돈으로 연명해 놓고



그 시민 기자단이 올린 그나마의 이름값이 좀 티 날 때 되니까



"거봐라 무슨 시민 기자단, 진짜 제대로 교육받은 기자가 필요하지."라면서 이제는 다른 언론과 딱히 다를 것 없다.



진짜 완전 일반인에서 그들의 '시민 기자단 육성' 프로그램으로 지금 그 '오' 언론사의 간판 된 사람 몇이나 있나 보면 알 수 있다.











Q: 포털과의 관계는 어떤가?





A: 아직 사람들이 자각 못하고 있는데, 특히 N사는 상태가 매우 심각하고



여기는 조중동 한경오 합친 것 보다 언론 파워가 쎄다. 삼성 개혁보다 여기가 훨씬 힘들 것이라고 본다.



N사에서 결국 메인에 걸어줘야 먹고 사는데 한경오 쪽 뉴스나 칼럼은 현 정부 친화적 기사는 아예 걸어주질 않는다.



대단한 특종이 아닌 이상. 그런데 현 정부에 비판적인 칼럼이나 현안과 아예 상관없는 얘기는 메인에 걸어준다.



그 몇개 걸리냐로 언론사 주머니 사정이 바뀐다.



삼성 광고가 가장 무서운 현실? 그것도 옛날 얘기다.



삼성 광고는 2번째로 무섭고 제일 무서운건 N사의 메인에 걸어주는 횟수다.



그러니 현재 통신사 언론 사장이 정권도 바뀌고 노조도 그렇게 파업을 해도 버티고 있는 거다.











Q: D사는 좀 다른가?





A: 사정은 그나마 '덜 나쁘다.'고 보는게 맞다.



그렇다고 그들이 대단히 생각있는 포털 언론사라서 그렇다기보다는



JTBC의 기본 입장과 같다고 본다. 장사가 되니까 지금의 스탠스 유지하는 것이다.















Q: 마지막으로, 딴 얘기지만 김총수와 인터뷰나 독대를 해본 적은 없나?





A: 본적이야 여러번 있지만 독대나 인터뷰를 딴 적은 없다.



전업하고 나니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다. 그런데 그래도 기자질 해먹던 버릇이 남아 있어서



정치권에 큰 폭탄 장전 1발 하나 하고 있는게 있다.



정황상 그리고 내 직감상 100% 팩트인데 증거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잡으면 이거 인질 삼아서 뉴스공장 한번 출연해 보고 싶은 소망은 있다. (웃음)











Q: 그러면 다시 현역 복귀 하는 것인가?





A: 뉴스공장 출연 희망은 농담이고



증거 잡히면 아는 선배에게 소스 재공할 예정이다. 현역 복귀 하고 싶은 마음 전혀 없다.











Q: 그 정치권 폭탄, 나에게만 알려주면 안 되는가? 어느 정당 얘기인지만이라도...



혹시 모 사이트에 나타나면 10억씩 후원금 긁어가시던 그분 계신 정당인가?





A: 내가 이런 중대 소스를 사장에게 흘릴 만큼 사장을 신뢰하진 않는다.



애당초 당신 언론계 회사도 아니지 않는가?











Q: 섭섭하다, 오늘 술값은 더치로 하자. 애당초 난 술도 안 마셨다.





A: 아, 왜이러는가? 알았다 그러면...... (속닥속닥)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metallican&document_srl=506673339

그리고 이 분이 쓴 다른 글인데 JTBC 뉴스룸 제작에 참여하는 사람과의 대화를 적은 글인데

이 글을 재밌게 읽으셨다면 이것도 읽어볼만 합니다.

여러 곳에서 들려오는 손사장의 부하의 갈굼 및 쌍욕등을 다시 떠올리며 역시 인격적으로 된사람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그가 이루어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일에 대한 자세도 존경받을 부분이 많다는 것도 당연히 인정합니다.

다만 그동안의 이상한 모습에서 보여지는 의심과 그걸 뒷받침하는 위 링크의 글에서 그도 일반사람과 다를바없구나 하는 점이

그에 대한 비난도 없진않지만 아쉬움이 강해서 하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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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새출발
18/04/04 22:05
수정 아이콘
줄 간격이 너무 넓어서 가독성이 안좋은데 약간 수정을 해보시는건 어떠실지요
18/04/04 22:13
수정 아이콘
내용 재밌네여
속칭 한경오 소속들이 가장 크게 분노하는 말이 "니들도 합격했으면 조중동 갈거였잖아." 이다.
크흫허흐커흐크크킄
로고프스키
18/04/04 22:13
수정 아이콘
그냥 판춘문예 기자버젼 같은데요.
차오루
18/04/04 22:13
수정 아이콘
흠.. 여성계의 파워에 대해서 미화하는 인터뷰네요..

사실 저거보다 파워가 더 쌥니다.
대문과드래곤
18/04/04 22:33
수정 아이콘
그 부분 보면서 말이 되는건가? 싶었는데 더 쌔다니..
벨라도타
18/04/04 22:14
수정 아이콘
1,2편 합본이네요.

안철수 시장 나온다고 하니 언론들이 너도 나도 (조중동 한경오 기타 등등)
죄다 [양보 프레임] 짜는거 보고 참 웃기는구나 싶었습니다.
막말로 현재 민주당에 있어도 할까 말까인데, 당 깨고 나간사람한테 왜 양보를 해야 하는지?
18/04/04 22:14
수정 아이콘
"6. 이 모든 것은 제 뇌피셜 소설 입니다. 팩트 체크 혹은 크로스 체크 시도는 무의미 합니다." 이 부분을 빼놓고 퍼오시면서 마치 진짜 인터뷰인 것처럼 소개하는 건 문제가 있어 보이네요. 물론 링크를 걸었으니 고의적인 조작은 아니라고 항변하실 수는 있겠으나 링크 확인 대충하고 본문 글만 읽으시는 분들은 진짜 인터뷰로 충분히 오해할 것같습니다.
윤하만
18/04/04 22:17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문단을 판사님 이 글은 고양이가 쳤어요라는 문장처럼 회피용으로 적은거라고 받아들였네요..
생각의탄생
18/04/04 22:19
수정 아이콘
읽기 전에 알아두셔야 할 것.
1. 현재는 기자가 아닙니다.
2. 식사 독대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기반으로 합니다.
3. 제 기억에 의존하여 쓰기 때문에 약간의 디테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대화내용 재구성이기 때문에 인터뷰 형식이지만 실제로 대화가 이런 순서나 말투가 이대로 흐르진 않았습니다.
5. 당사자가 몇몇 사안(본인을 특정 할 수 있는 사안)을 빼고 공개하는 것에 동의 했습니다.
[6. 이 모든 것은 제 뇌피셜 소설 입니다. 팩트 체크 혹은 크로스 체크 시도는 무의미 합니다.]

그냥 식사자리에서의 대화를 인터뷰기사처럼 작성했는데요, 말씀하신 6번이 논란을 피하기위해서 강조하면서 적은거라 저는 생각하는데 진짜 뇌피셜 소설일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18/04/04 22: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을 쓴 본인이 뇌피셜이고 소설이라는데 글을 퍼나르는 사람들이 이건 진실일 수 있다고 하는 건 누가 봐도 해괴한 논리 아닌가요? 보니까 왠만한 주요 커뮤니티에는 글이 다 퍼진 것같던데 만약 말씀하신 것과 같은 의도로 원 글 작성자가 6번의 문구를 적은 거라면 이건 일부 무책임한 미투 폭로 보다 더한 행태로밖에 안보이네요. 못해도 원 글이 각 사이트에 퍼져나간 조회수가 평상시 프레시안 기사 조회수 보다는 더 나오면 더 나오지 덜 하지는 않을 것같은데 말이죠.
낙타샘
18/04/04 22:36
수정 아이콘
나꼼수 멤버들이 MB 관련 그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서도 잡혀가지 않은 이유가 '뇌피셜' 이라는 검증된 단어를 써서 전달했기 때문이거든요. 코렁탕을 피하고 싶으면 뭐 알아서 걸러 들어시면 되겠네요.
모십사
18/04/04 22:35
수정 아이콘
아 소설이군요;;
그럴듯 하지만 여성계 파워를
말도 안되게 거대한 거로 언급해서
뭔 소리여
하는 물음표가 가시지 않았는데
이 댓글보고 그럼 그렇지
하고 지나갑니다
낙타샘
18/04/04 22:38
수정 아이콘
'뇌피셜'이라는 단어가 나꼼수쪽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알면 뭐 대충 이해가 되실겁니다.
MB 각하의 코렁탕 공격을 막기위해 쓰였고 실제로도 살아남았죠. 사실적시 명예훼손 허위사실 명예훼손 전부 회피할 수 있는 궁극기입니다.
파이몬
18/04/04 22:17
수정 아이콘
가장 분노하는 말..? 정곡을 찔려서일까요. 흠..
바닷내음
18/04/04 22:17
수정 아이콘
악취가 나네요
18/04/04 22:18
수정 아이콘
["6. 이 모든 것은 제 뇌피셜 소설 입니다. 팩트 체크 혹은 크로스 체크 시도는 무의미 합니다."]
이거 안보고 ["니들도 합격했으면 조중동 갈거였잖아."]에서 읭? 했네요.

언론고시 4년 준비하며 꽤 많은 언론준비생들과 만나고 이야기했는데, 조중동에 올인하는 하는 지망생이나 한경오에 올인하는 지망생 본적 없습니다. 목구멍이 포도청인데 뜨는대로 쓰고 되는대로 갑니다. 제가 못 본 사람들이 있을지는 몰라도, 90%는 그래요
18/04/04 22:2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언론고시 준비하는 사람들중 누가 골라간답니까?
같이 붙으면 모를까..그냥 붙는데로 가는거지..참..
18/04/04 22:38
수정 아이콘
언시에 대한 가장 큰 착각중에 하나죠. 언론사의 크기와 신입기자들의 역량은 비례하지 않는데 사람들은 그러니 조중동 못가고 한경오 갔다고 비아냥대죠.
18/04/05 13:22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좀 잘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니들도 합격했으면 조중동 갈거였잖아"라는말이 그래서 팩트폭행인거 아닌가요?

모든 언시생들이 조중동한경오 뜨는대로 쓰고 되는대로 간다... 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조중동이 한경오보다 대우가 훨씬 좋은데에도 한경오에 입사한 기자들은 결국 조중동은 불합격 했으니 한경오 간거 아닌가요?
18/04/05 13:46
수정 아이콘
언론고시는 시험이 일괄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작년의 경우 경향은 상반기에, 중앙은 하반기에 선발했습니다. 만약 작년에 준비 시작해서 경향 된 사람들은 조중동 시험도 아예 못봤겠죠?
18/04/04 22:29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근데 초봉차이가 어마무시하다 들었습니다
18/04/04 22:37
수정 아이콘
된 친구들에게 들은바로는 꽤 큽니다.
최초의인간
18/04/05 07:24
수정 아이콘
조중동한경을 대학 입시때의 서연고서성한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제 주변에서도 대부분 정치 성향이고 뭐고 어디든 붙여만 주면 절 하고 들어갈 사람들 뿐이었습니다 크크
강나라
18/04/04 22:19
수정 아이콘
판춘문예는 유게로 먼저 가서 주작 검증부터 받아야죠.
18/04/04 22:19
수정 아이콘
이걸 믿을정도면 네이트 판도 재미있게 읽으시겠어요.
하심군
18/04/04 22:21
수정 아이콘
제 짐작이 하나같이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서 현실감이 떨어져 보일 정도네요.
그대의품에Dive
18/04/04 22:3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했습니다
18/04/04 22: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딴지에 올라온 글인거 같은데 이런 비실명 기사는 거르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경오 기자 몇몇 알고 있는데 그들이 이야기 하는 바와 너무 달라서 너무 어이없습니다.
제가 들은 한경오는 소위 입진보라 불리는 곳이 원래 그렇듯이 그냥 본인 잘난 맛에 속된 말로 지 꼴리는 대로 까는 맛에 기자하는 곳입니다.
회사가 돈없다고 자조하고, 월급적다고 회사 까다가도...너 쫀거아니냐 하면 그렇게 화를 내는 그냥 자존심으로 기자하는 느낌입니다.
그게 선민의식으로 까이면 까이지..뭔가 성역이니 이렇게 콕 짚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유난히 성대결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 이 글도 그 연장선 상에서의 양념처럼 성대결 내용이 보입니다.
덧붙여 딴지나 김총수를 좋아하지만, 몇몇 부분은 김총수가 종종 추측이라고 언급하는 글을 마치 인터뷰인냥 포장해놨네요..
이렇게 여러사람 멕이는 글 쓰려면 제대로 실명까고 쓰던지...그냥 뇌피셜을 진짜인냥 이렇게 글을 쓰는건 참 못된 심보라 보입니다.
제가 이글의 당사자라면 진짜 고소해 버리고 싶네요..
낙타샘
18/04/04 22:33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QgngJIdlRds

박주민 의원의 여성가족부 수의계약 비리'의혹'에 대한 내용이 기사화 조차 되지 않는걸로 봐선 본 글의 신뢰성이 어느정도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18/04/04 23:16
수정 아이콘
http://news.joins.com/article/21514427 . 이 사건에 대한 이후 한겨례의 대응을 보면 으음..
물론 현직에 있는 분들이 더 잘아실 수밖에 없지만 바깥의 눈으로 보기에,
그렇게 자존심이 있을만한 직장은 아닌거 같긴 합니다. 한경오를 위시한 요즘의 진보언론은
능숙한문제해결사
18/04/04 23:3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Rein_11님이 아시는 한경오 몇 몇 기자분은 조중동 못가서 한경오 갔을수도 있고

원래 그런 사람이면서 이미 들어간김에 그런척이나 하고 살자라는 사람일수도 있죠
18/04/04 22:23
수정 아이콘
사실여부와 무관하게 언론 환경에 대한 문제점들을 남의 입을 통해 들으니 퍽 재미있네요.

뇌피셜 이상이 될 수 없는 이야기지만 가십거리로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8/04/04 23:12
수정 아이콘
재밌네 하고 읽고 치워버렸다가, 아래 달린 댓글을 보며 조금 뜨끔한 마음에 내 안의 진영논리와 파시즘을 일소하려 댓글을 답니다.

[사실]과 '믿고 싶은' 사실로서의 [사실감]이 이런 차이구나 싶네요.
감전주의
18/04/04 22:24
수정 아이콘
너무 예상대로의 전개라서 소설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먼치킨
18/04/04 22:24
수정 아이콘
주변에 '한'이랑 '오'에 속칭 우라까이 당한 뒤 고생한 사람을 한 분 아는데
'한'과 '오'의 대응 방식을 보면서 진보언론이라 불리는 자들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진보라 주장하지만
사실은 전혀 진일보하지 않았어요.
던져진
18/04/04 22:24
수정 아이콘
역시 조중동 워너비 짖는 개 한경오로군요.

정말 끔찍한 혼종입니다.
18/04/04 22:26
수정 아이콘
제목에 [소설] 붙여주세요
문정동김씨
18/04/04 22:28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 카톡 찌라시 보는것 같네요
18/04/05 08:29
수정 아이콘
22222
생각의탄생
18/04/04 22:29
수정 아이콘
서두에 썼듯 뻔한 내용이긴합니다만 디테일에서 전 신뢰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잘 몰라서 그렇고, 이쪽 관심있는 사람이면 양념쳐서 이정도는 충분히 주작으로 쓸 수 있다는 말인가요? 여튼 자게에 적합하지않으니 삭제하라고 말씀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18/04/04 22:33
수정 아이콘
'디테일에서 신뢰가 있다 ' 다음 문장이 바로 제가 잘 몰라서라면 신뢰가 없는거죠.
잘모르시는 분야에 어떤 디테일을 보고 신뢰가 생기신건가요?
18/04/04 22:29
수정 아이콘
90년대이후의 행적만 삭제하면 대기자라고 불릴 수 있는 사람이 한 명있죠. 조갑제씨..
18/04/04 22:30
수정 아이콘
저 메갈화되어간다는 팟캐스트가 뭔가요?

궁금하네요 정치신세계?
엘케인82
18/04/04 22:36
수정 아이콘
아마 그것은 알기 싫다 일겁니다.
메갈을 지지했다가 하차당한 게스트가 몇명 있었죠.
18/04/05 11:32
수정 아이콘
그 게스트가 누구인가요???
그알싫 자주 듣는 입장에서 궁금하네요
엔조 골로미
18/04/05 14:20
수정 아이콘
그 예전에 일간워스트 만든분인가 그럴겁니다. 그리고 초기멤버인 이용도 좀 그쪽으로 알고있구요 그알싫 자주듣지만 그 알싫의 경우는 듣다보면 메갈이라기보단 리버럴 페미니즘에 가깝죠
톰슨가젤연탄구이
18/04/04 22:30
수정 아이콘
저게 사실로 밝혀저도 그러려니 할 정도로 제가 생각하던거랑 비슷하네요.
18/04/04 22:32
수정 아이콘
생각했던것을 사실인양 쓴거니까 그렇게 보이시는거죠
몽키.D.루피
18/04/04 22:35
수정 아이콘
그쪽 식으로라면 이 글이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사실이 아닌 증거를 가져와야 되겠네요.
Otherwise
18/04/04 22:3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방향성
18/04/04 22:39
수정 아이콘
사실에 가까운걸로 보이네요.
엘케인82
18/04/04 22: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바닥을 알고있기에 좀 댓글달자면은 심증 있는거 반,구라섞인거 반 이라고 봅니다.
한가지 확실하게 말해둬야할것은 여성계의 파워는 저정도가 아닙니다.더 쎕니다.
3.141592
18/04/04 22:44
수정 아이콘
뭘 봐도 소설
네로울프
18/04/04 22:44
수정 아이콘
찌라시성 소설이네요... 진위도 출처도 불분명한...
그리고 이런 게 또 사실인양 떠돌아 다니겠죠...
어르신들 카톡방 찌라시 좋아라 하고 믿고 퍼트리고 하는 거랑 뭐가 다른지;;;
18/04/04 22:45
수정 아이콘
흔한 판춘문예네요
아유아유
18/04/04 22:46
수정 아이콘
아이고...의미없다.....
어차피 사장될 언론이라 생각하기에....(경향 정도만 그나마 약간 낫다고 봅니다)
이사무
18/04/04 22:46
수정 아이콘
미투 운동에서 익명으로 고발하는 걸 탐탁지 않아 하시는 분들이,
익명의 인물의 인터뷰를 펌글 한 건 그대로 받아들이시는 게 신기하네요
FastVulture
18/04/04 23:28
수정 아이콘
그냥 믿고 싶은 대로 믿는 것일뿐...
Otherwise
18/04/04 23:43
수정 아이콘
반대 진영도 딱히 다를 것 없어보입니다.
몽키.D.루피
18/04/04 23:31
수정 아이콘
그 반대도 적용되죠. 미투 익명을 그리도 잘 믿던 분들이 자기에게 불리한 익명 제보는 소설이라고 무시하니까요. 미투식으로 보자면 이보다 더 구체적인 증언은 없는 건데도요.
그 닉네임
18/04/04 22:46
수정 아이콘
빠져들면서 읽다가 댓글보고 확 깼네요.
조부모님들 맨날 카톡메세지로 선동글 보내셔서 차단했는데... 자기혐오감이 무럭무럭
18/04/04 22:47
수정 아이콘
소설입니다.
blood eagle
18/04/04 22:59
수정 아이콘
카더라는 그냥 카더라로 흘리시는게;;;; 실제 상황이 이와 별로 다르지 않을수는 있겠는데 확정할수는 없거든요. 물론 현실은 이와 완전히 다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고인물은 썩어들어간다는 조직 불문의 법칙이거든요.
kartagra
18/04/04 23:00
수정 아이콘
소설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면 재미는 있긴 하네요. 필력이 나쁘지 않은듯..다만 여성단체야 걔네들 막장인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라 이런 식으로 써도 매우 설득력이 높아 보이는게 유머 포인트네요.
slo starer
18/04/04 23:01
수정 아이콘
6번은 미처 못보고 읽으면서 이게 진짠가?싶었는데 역시나 구라였군요
18/04/04 23:02
수정 아이콘
뻔한 이야기 같은데, 이러이러하다라고 누군가 얘기하지는 않아도 다들 느끼고 알고 있던내용들 이라고 생각되네요
18/04/04 23:05
수정 아이콘
내가 믿고 있는 것이 항상 진실일 수는 없습니다.
너무 나의 희망사항대로 써진 글이라면 맹신하기에 앞서 조심해서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야 제 윗세대 분들이 하시는 실수를 따라하지 않게 될 것 같거든요.
18/04/04 23:06
수정 아이콘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네요;;; 이런 건 만드는 사람이나 퍼오는 사람이 똑같음.
Lainworks
18/04/04 23:07
수정 아이콘
이건 뇌피셜이니까 믿지 마! 라고 실드쳐놓고 헤헿 그래도 "the 깨어있는 시민 여러분"은 무슨 뜻인지 잘 아시겠죠? 라면서 판춘문예를 딴지식 어투로 잘 풀어냈네요. 55점 드립니다.
캐터필러
18/04/04 2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글이 픽션이라면..
늘 현실은 픽션을 훨씬 능가한다던데.. 현실은 어느정도일지....

절대권력은절대부패한다는데, kor페미의 부패는어떻게 터져나올지 기대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8/04/04 23:11
수정 아이콘
진짜 소설인가요? 책임질수 없으니 소설이라고 커버 치고 쓴 건가요?
나무위키
18/04/04 23:13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Normal one
18/04/04 23:15
수정 아이콘
소설이 재밌긴 하죠. 가카 이야기처럼 이것도 술술 읽히네여 크크크.
18/04/04 23: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칭 '보수'의 묵시록적 사건이 503 태블릿 사태라면
소위 '진보'의 아포칼립스는 여성계 비리가 시발점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Otherwise
18/04/04 23: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성(메갈)계가 한국을 움직인다는 같은 소리는 헛소리 맞는데 진보진영에서 큰 힘을 가지고 있는 거는 뭐 팩트 맞죠. 거의 성역급인 것도 팩트고
모리건 앤슬랜드
18/04/04 23:18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긴 글인데 뭐 3할은 치겠죠. 앵간한 찌라시도 1할은 치던걸요. 김어준도 헛스윙 많이 했잖습니까.
18/04/04 23:20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소설에 겁니다..
누렁쓰
18/04/04 23:24
수정 아이콘
만약 소설이라면 삼국지연의 정도의 역사 기반 소설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 물론 이거슨 저의 뇌피셜입니다.
Bulbasaur
18/04/04 23:24
수정 아이콘
크크 너무 뻔하고 사실적이라 교묘하게 작업된거 아닌가 생각되는데 어디 찔리시는분이 있으신지 거부반응이 크신분들이 보이네요. 저번대선때 모든 언론이 안철수 밀어주는거 보고 한경오는 돈없는 조중동이 맞구나 생각했죠 크크
Otherwise
18/04/04 23:26
수정 아이콘
밀어줘도 그렇게 추하게 밀어주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18/04/05 00:06
수정 아이콘
저번 대선뿐만 아니라 최근까지 분당 과정에서 전당을 새벽 6시에 연다는 둥, 그마저도 생략하는 걸 단호한 결의, 추진력 이런걸로 포장하는 거 보면 괴기스럽기까지 해요. 출마선언도 아닌 출마예고를 7년전 아름다운 양보로 포장도
밥오멍퉁이
18/04/04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 여성계가 그정도 파워있었으면 이렇게 찐따짓안하고 한경이 그렇게 대해줬음 훨씬 편하게 있었을겁니다.. 이런거 만드는 사람 이해가안되네.. 학생운동했어서 엘리트코스밟아서 진보기자된사람도 몇알고, 여성단체사람도 알고, 진보정당에서 정치코스밟거나 당직자하는사람들도 아는데 진짜 크크 무슨 황당한

변질된 미투에서 신뢰성 바닥칩니다.
게다가 애시당초 진보판에서 노통까고 민주당계열 비판한건 좌파깃발꼽고 우향우하면서 그 당시에 보수정권과 다를바없이 혹은 더 잔인하게 대한 배신감이 커서 그렇습니다.
짐승먹이
18/04/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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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댓글 다신 분 몇 분은 여성계 파워가 이 글에서 묘사한 정도보다 훨씬 세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밥오멍퉁이
18/04/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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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라고 해봐야 제일 큰 데가 민우회랑 정의당입니다. 정의당 내부에서 여성계랑 비여성계 파워싸움 나는거 보면 그런소리 못할걸요. 소위 급진페미니스트들 정의당 내에서 깽판치다가 엄청 찌그러졌습니다. 뭐 그렇다고 없어진건 아닌데 정말 급진페미들이 그렇게 쎘으면 리버럴-진보 표방하는 정의당 나머지 세력이 지선준비하면서 탈탈 털렸어야 하는데 실상은 후자쪽이 더 많습니다. 물론 극보수적인 피지알에서야 그사람들 뭉뚱그려서 다 메갈이다! 이러고 싶겠지만요. 그보다 더 급진적인애들은 원외정당이나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데, 일선 언론사 그것도 한경(오가 여기 낄 규모는 아니죠)에다 그나마 말 잘 섞일 단체 규모라고 볼만한 곳 별로 없습니다. 지금 나오는 미투관련 기사들중에 변질된 미투라고 부를만한 것도 확정된거 거의 없고요. 그냥 팔릴 수 있고 알릴 수 있을만한 일들이라 쓰는거고, 애시당초 기자시험봐서 저쪽 신문사 생각하는 사람들중에 사회 부조리 고발하고 시민운동 학생운동 하다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기사에 포인트 잡고 쓰게 되는 일이 생기는게 더 합리적인 추론입니다. 여성계가 그렇게 쎄면 한경내부문화가 엄청 여성주의적이고 여성이 피해입는 일 따위 없어야 할텐데 실제로는 한경간 여기자들 남기자들 남선배들때문에 빡치는게 한두번이 아니던데...
짐승먹이
18/04/0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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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워 = 돈이라고 보는데 정의당이 돈이 많은거같진 않습니다. 메갈인지 어디가 본진인진 모르겠지만 요즘 흔히 말하는 '페미는 돈이 된다' 라는걸 생각했을때 한경내부문화는 예전엔 말씀하신대로지만 돈이 모이면서 바뀌지않았나 싶어요. 라는건 물론 위의 [여성계 파워가 본문 묘사보다 훨씬 세다] 라고한 유저분들의 말이 진실이라 쳤을때고, 밥오멍퉁이님 혹은 다른 분들 둘 중 하나는 잘 모르면서 막 던진거겠네요 크크. 잘 아시는 분이 더 설명해주셨으면 합니다 크크.
밥오멍퉁이
18/04/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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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정의당 돈 많긴 합니다. 정치후원금 정당규모에 비해 엄청 탄탄하게 들어와요. 국회의원숫자에 비해서 돈 부족한 정당은 아닙니다. 근데 그게 뭐 여성후원금으로 오는건 아니고 정의당 자체가 구 진보신당을 비롯해서 진보정치계가 해체됐다가 원내한번 자리잡아보자고 싹 합친거라서 노동계고 여성계고 시민단체고 학생이고 어쨌든 정의당이 가장 크게 지분을 갖고있다보니 참여적극성이랑 진성당원(돈내는)비율 자체가 높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페미가 돈이 된다는말 누가했는지 모르겠는데.. 아사하는 출판계나 그걸로 돈벌지 페미 돈 되는 집단 아니에요. 마케팅 같은 쪽에서는 '펨버타이징'이라고 해서 여성 대상화하는걸 조심하고 올바른 마케팅을 정착하는게 나중에 '부작용'으로 터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여성기분 거스르면 돈 못벌고 기분 맞춰주면 돈번다 정도까진 아니에요. 그리고 솔직히.. 여성분들 소비에 있어서 여혐 여혐 하는 회사도 가격세일하면 잘 사고 잘 사먹어요... 여혐으로 화제되어봐야 소비주는건 문화산업이나 연예산업, 도서 같은 쪽인데 이건 그냥 주 소비층이 젊은 여성을 빼면 전멸이라 그런거고 나머지 분야는 여혐같은거 했어도 가격 몇 주 할인들어가면 티도 안나여...
밥오멍퉁이
18/04/04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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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해야할건 오히려 여성계 내부 인사 관련문제고, 이건 저도 잘 모릅니다. 근데 이쪽은 진짜 정치질 심할거고, 이건 여성이라서가아니라 그냥 모든 단체의 간부가 되는 과정이 그래요. 그나마 민주노총이 직선제하면서 그거 깰 기틀이라도 시도해본 집단이고, 나머지는 여전히 주먹구구식이고 현대화된 인사결정과정을 제대로 교차검증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사실 그럴만한 인력이나 여유도 없고 그만한 권력이나 금전적 이익도 없었고요. 그런면에서 여성계로 불리는 집단들 내에서 소위 간부진들이 막장짓 하는건 노동당 비선 터진것처럼 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외부적으로 그 파워가 쩌렁쩌렁하다? 그런건 말이 안됩니다. 그정도 파워있는데 주먹구구식으로 인사돌아간다? 터져서 개털려요..
대문과드래곤
18/04/0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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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원래 어그로 끌리는 글마다 출몰하시는 분이라.. 무시하시는게.
도들도들
18/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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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여기 사람들 여성계 파워 관심 없습니다. 때릴 허수아비가 필요할 뿐이죠.
FastVulture
18/04/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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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강력하면 '여성계'라는 단어 자체가 아예 필요가 없어지겠죠
NoGainNoPain
18/04/0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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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한경오같이 그런 훌륭한 언론사가 메갈을 성역으로 취급하고 안모 후보를 밀어주고 그럴 리가 없습니다?! 절대 그럴 언론사가 아닙니다?!
한종화
18/04/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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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팟캐랑 유튭 정치관련 영상 애독자로서 재미있는 부분이 많네요.
18/04/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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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사실적인 소설쯤으로 생각하겠습니다.
The)UnderTaker
18/04/0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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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적이고 설득력있게 느껴진다는거 자체가 메갈을 필두로한 그쪽세력들이 얼마나 막장짓을 하고있는건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군요
능숙한문제해결사
18/04/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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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오 내부까지는 모르겠고 지인중 대학때 부터 활동 시작해서 단체들 위주로 사회생활을 하신 분을 아는데 (여성분임)

그 분한테 들은 이야기와 뭔가 끈이 닿는 이야기가 있긴 하네요 여성계 운동쪽이요 제가 아는 분은 그 헛소리 하는 사람들에게 물먹고 나오신분이라 크크크
네로울프
18/04/0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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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들 보니 이미 이 글이 사실일 거라고 믿는 분들이 여럿 나오시네요.
노인들 카톡방 가짜 뉴스 자꾸 들이대시는 장인 어른께 그런 거 믿으시면
안된다고 한참 열내며 설득했던 게 부질없는 짓이었다 싶네요.
뭐 거기나 여기나 별 차이 없는 것을;;;
능숙한문제해결사
18/04/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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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인 금괴 200톤은 같은 카톡썰이랑 비교하기엔 우리고 듣고 느끼는게 너무 많아서 리얼하기때문 아닐까요 크크크
Bulbasaur
18/04/04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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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 카톡방은 아얘 말도안되는 사실이 돌아다니지 않나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캡쳐본 보면 완전 허무맹랑한 글이던대요. 이글도 없는 인터뷰를 만든거 일순 있는데 내용은 사실적인게 있다는게 다른거 같네요. 모든언론이 안철수 밀어주는거나 JTBC의 불공정한 미투취재나 네이버의 영향력이나 그알팟케 김어준저격한거랑 사실적인게 써있어요. 거기나 여기나는 일베나 오유나 똑같다고 하던 일베충들의 말같이 느껴지네요.
밥오멍퉁이
18/04/04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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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8할의 구라에 2할쯤 그럴싸한 걸 넣으면 아리까리해집니다. 그리고 자기가 믿고싶은건 더 사실적이라고 생각하고 싶어하는게 사람심리기도하구요.
Bulbasaur
18/04/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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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 그럴싸 한게 아니라 사실적인걸 넣은거 아닌가요? 근데 이 글은 최소 8할은 사실적이고 나머지 2할은 구라라기보단 좀 애매한지점이 있는거 같네요. 송채경화 기자가 뉴스공장 그만둔게 진짜 피곤해서인지 아니면 김어준을 싫어해서인지는 자기만 알겠죠. 이글의 내용은 인터넷상에 많이 돌던거라 그거를 모아서 한개의 글로 만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Jon Snow
18/04/0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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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이사무
18/04/0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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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조지 R R 마틴이 왕좌의 게임 관련으로 했던 인터뷰 내용이 생각나네요.
타 판타지 장르에서 온갖 권능을 가진 강력한 마법사들이 어떻게 산 속이나 탑 같은 곳에 혼자서 살 수가 있냐,
인간은 힘을 가지면 당연히 권력을 탐하고 결국 가질 수 밖에 없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 라는 내용으로 대강 기억하는데요.

마찬가지로 현실에서도 돈이 많든 지위가 높든 뭐가 있어야 권력을 가지려 하고 갖는 게 가능한 거라고 봅니다.
여성계가 언론을 잠식할 만큼 그리 강력하다면 그 이전에 경제적으로 엄청난 힘이 있거나, 사회 고위 층을 여성계들이 죄다 잠식해야하는데 제 기준에선 딱히 그래보이진 않습니다.
FastVulture
18/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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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강력하면 '여성계'라는 단어 자체가 필요없어질 겁니다 아마
카와이
18/04/0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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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사실이 아니라도 진보쪽 대중이 한경오에 느끼는 실망감을 아주 잘대변해서 쓴거 같습니다. 근데 어째 논픽션 같이 읽히기도 하는데
18/04/0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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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커뮤니티에 딴지펌이라고 본문만 올라온거 읽고 뭔가 이상하다 갸뚱했는데...
1. 딴지 기사가 아니라 그냥 게시판 글이고
2. 인터뷰가 아니라 그냥 지인이랑 술자리(or 밥자리)에서 한 얘기네요...
그리고또한
18/04/0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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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면 어떻고 사실이면 어떻습니까.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가 딱 저 수준인 것을..
18/04/04 23:51
수정 아이콘
믿고싶은 분은 믿으면 되고 안믿고 싶은 분들은 거르면 되죠. 딱 그정도의 이야기. 다만 이 이야기를 레퍼런스로 깔고 다른 이야기 얹으면 그때부터 사상누각되는 이야기정도네요.
18/04/04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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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도가 너무 떨어지네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관련 기사나 증거가 서술된다면 좀 나았겠지만...
18/04/0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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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 비리가 진짜로 터지면 그때 다시보죠.
장바구니
18/04/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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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소설 잘 봤습니다
La La Land
18/04/0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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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런 글이

맞으면 성지 틀리면 소설이죠 잘 봤습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8/04/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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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익명의 미투야 기자를 통해 그사람이 실재한다는 게 증명이 되고*(ex 프레시안의 a양) 이건 정말 글 쓴 사람이 식사자리에서 한 이야기가 사실은 혼자서 다중이 놀이로 글을 쓴 걸지도 모르는데(정말 다중이 놀이로 글을 쓴게 아닌지 증명도 불가능하고)

기자를 통한 미투와 이글 동급으로 취급되나요....
트리키
18/04/0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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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냥 예상 그대로의 내용이라서 주작이니 이런 말이 나오는게 저로서는 희한할 정도이네요.

현 언론과 정치권의 상황을 보면 누구나 예상할만한 내용입니다. 언론이야 여러분들 여기 올라오는 기사만 봐도 내부 상황 뻔히 짐작가는거고, 정치권은 이대 권력이라고 할만큼 이대 출신 정치인들이 온갖 특혜 받고 있는데요. 진보계층 많은 지역에 단수공천 받는 건 이대의 힘이죠.

저게 다 맞다고야 말 안하겠습니다. 그걸 제가 알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근데 상당수 내용은 그냥 뻔히 예상가는 내용이잖아요? 오히려 저렇지 않다면 놀라운 일이죠.
18/04/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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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여부는 둘째치고, 글쓴이 영리하네요.

이 글의 예상 구독자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얘기를 쓰면서도, 상대방의 프레임이란 프레임을 집어넣고 있고요.

메세지 중 하나가 [기성] 여성계의 [적폐]가 한경오 등 기존 언론에 의해 은폐되고 있다인데,
물론 있겠죠. 그런데 그게 정말 대단한거면 민주당 여성블록 흔들기 딱 좋은 소재를 반대쪽에서 놓쳤겠습니까...
한명숙도 결국 개인비리도 감방갔고, 진보정당들의 개판오분전 속사정 나온 것도 하루이틀 얘기 아니고요.
Bulbasaur
18/04/0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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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이게 없는 인터뷰고 요즘 핫한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짜집기한 글이면 의도가 뭘까요? 글 안에서는 딱히 밀고있는 어젠다가 안보이는데 헷갈리네요
18/04/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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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개인적인 언론 이야기나
이미 넷에 많이 유통된 한경오와 노무현,문재인,안철수,페미니즘 관련 이야기를 제외하면
'기성 여성계' 에 대한 얘기가 남는다고 봅니다.

의도는 제 추측(상상)일 뿐이죠. 밑의 댓글에 남겨진 링크처럼 미투에 대한 반감일 수도 있고
(미투 자체는 넷페미보다는 기본적인 여성계 문제 영역에서 다뤄지고 있고요)
일종의 밑밥깔기일 수도 있고요. 앞으로 선거가 얼마 안 남았고, 반대로 저번주만 해도 민우회가 넷에 등판하기도 했고요.
18/04/0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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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스러운 글이다 싶더니 딴지 출처네요. 좋은 의미에서는 몰입되고 나쁜 의미에서는 무책임한,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듣고 싶은 이야기를 그냥 떼다가 주는 글. 일단 변질된 미투운동? 조재현 조민기 오달수 안희정 정봉주 김생민까지, 지나치게 승승장구해서 무서울 지경인데요.
18/04/0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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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에서 그렇게 까던 익명 미투가 이런 찌라시 수준 글보다는 10배쯤 신뢰성을 확보했겠어요. 이건 누가 법으로 걸려도 해도 걸 수 없이 무책임한데, 기자를 통한 익명 고발은 만약 무고나 명예훼손이었다는 가정하에 법으로 걸면 걸리거든요. 정봉주씨 사례에서 a양 측이 주장했던 것도 결국 그거였구요. "나를 고소해라."
이럴 바에야 무죄추정원칙, 판단을 신중하게 하자 하기 전에 결국 듣고싶은 것만 듣겠다는 거 인정하면 편하지 않습니까.
FastVulture
18/04/0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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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를 통한 익명 고발은 익명이긴 한데 실체가 명확하니...
이 글은 곽도원 음해하던 익명댓글 같은거랑 비교하는게 알맞죠.
18/04/05 00:1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안철수 밀어주는 건 조중동한경오 공중파 종편까지 괴기스럽지 않나요? 손석희의 시련 이겨내는거 잊지 말라는 소리도 그렇도 다른 후보가 대선때 조작의 중심에 있었다면 벌써 매장 당하거나 은퇴 선언 했을텐데도 꼬리도 얼마든지 자르게 도와주고 언론이 안철수에 대한 스토커 같은 집착이랄까 사랑은 무섭죠.

여성계에 대한 시선은 한겨레는 맞죠. 여성계가 특히 이대 출신인 우리가 권력을 잡아야겠다는 심보는 민주당 비례, 단수공천 받은 여성의원들 몇 명이 대표적이고 그 몇 명이 무슨 이유인지 멋대로 통제가 안되는 것 같아요. 어거지로 민주당은 김근태 유지를 잇는다고 세뇌를 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거기에 눌린다고 할까요
18/04/05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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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에 치사하게 "아 어차피 소설임" 아다만티움을 걸어뒀으니 메신저를 까볼까요?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earch_target=user_id&search_keyword=metallican&document_srl=507333805
(
"나도 워낙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안 나서 그랬는데 이 시간대는 어짜피 시간이 안 맞다."

라면서 추잡하시면 진흙탕 싸움을 계속 해줬어야 하는겁니다.
)

이미 얼마나 편향되어 있는지 뻔히 보이죠.
18/04/0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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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말고
솔로13년차
18/04/0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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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에서 익명을 믿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죠. 왜 법적 문제소지를 피하려하느냐에 대해서 이해는 하지만, 그대신 따라다니는 음모론 선동자라는 관점도 감수해야하죠.
혼자왔니
18/04/05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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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공작은 이렇게 하는거죠.
인망 있는 사람들을 슬슬 까내리기 시작하고, 그럴듯하게 포장좀 하면 언제부턴가 사실로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늘어나죠.
그렇게 분열되고 갈라지면 이득을 보는 세력이 누군지는 뻔하고요.
아마 시간좀 지나면 문재인 대통령도 비슷한 방식으로 지지율 많이 깎아 먹을거예요.
18/04/05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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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네요.
낫아웃양PD
18/04/05 01:10
수정 아이콘
재미로보면 될걸 또 진지드시네
두부빵
18/04/05 01:14
수정 아이콘
여성계 미화 글이네요.
여성계 힘은 상상초월할 정도로 쎕니다.
졸려죽겠어
18/04/0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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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네요.

한 몇년 뒤에 꺼내보면 뭐가 사실이고 아닌지 알 수 있으려나요
미트파게티
18/04/0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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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야말로 선동인듯
VrynsProgidy
18/04/05 02:50
수정 아이콘
이 글의 내용을 믿을 수 없는 이유는 글에서 말하는 권력에서 돈 냄새가 너무 안나서 그렇습니다.
왕족 귀족이 씨가 마른 대한민국에서 권력은 100% 돈에서 옵니다.
salsalplz
18/04/0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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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려면 좀 그럴듯하게 쓰던가.. 하긴 어르신들도 카톡
단체 방 메시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시더라구요.
삶은 고해
18/04/05 07:00
수정 아이콘
익명미투는 못믿는다면서 이건 믿는건뭐임;
최초의인간
18/04/05 07:33
수정 아이콘
딴지일보 안들어가본지 오래지만 글에서 딴지스럽다는 느낌이 왔는데 역시나네요 크크
확실히 그쪽에 글 재밌게 쓰는 분들이 많아요 이런 류의 유사소설도 포함해서
18/04/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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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이런 걸로 확인사살이 될거라고 생각하는지.. 한심한 지경이네요..
메갈을 같이 깐다고 해서 일베가 멍청이에서 벗어나는 게 아니듯이
실존하는 메갈류와 소위 진보언론의 멍청함을 깐다고 폼 잡아봤자..
아님 말고 식의 글이나 믿어서는 진영만 다른 똑같은 멍청이가 될뿐이라는 걸 깨달아야 하죠..
한글날
18/04/05 08:11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다니... 이게 그 팩트에 매몰되지 말자 그거?
18/04/05 08:32
수정 아이콘
그쵸 빠 문화는 대상을 불문하고 공통점이 있습니다
18/04/05 08:17
수정 아이콘
어르신들 찌라시도 팩트반박해드리면 그래도 그놈들은 그럴만한 놈들이야 하시던데
openmind
18/04/05 08:34
수정 아이콘
이 글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저내용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저뿐인가요? 저는 평소에 저렇게 생각해왔기 때문에 새삼스러울것도 없네요..기사의 논조,기자의 의도를 면밀히 일정시간 이상 보면 답은 나와있는것 아닌가요? 대선정국에 누가봐도 몰빵으로 특정후보 밀어준것도 사실, 특정후보 안되라고 고사 지낸것도 사실. 영부인을 씨로 불리며 뻗대던 그모습까지.쩝.여성계와 엮이기만 하면 보도가 이상해지는 jtbc 또한 사실. 실수라고 가장한 그래프 조작까지 몇번이나 시도한것도 사실. jtbc 정치부회의의 치졸함, 뉴스룸 주말반의 편향성 등등.. 이제 언론 기사를 있는 그대로가 아닌 시민들이 팩트체크는 기본이요. 분석까지 하는 세상이니 머. 나름 세상이 진보하는데 역활을 해줬다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부끄러울줄 알아야 할텐데, 가슴속의 양심은 이제 어디다 버렸는지도 까묵었는지.
18/04/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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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카톡 찌라시를 봐도 비슷하게 생각할 겁니다. "이 글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북한과 엮이기만 하면 태도가 이상해지는 문재인 또한 사실. ... "
YORDLE ONE
18/04/05 09:54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이 소설이라고 설득력을 갖는것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인터넷 이곳저곳에 많이 계시기 때문인거죠.
foreign worker
18/04/05 09:57
수정 아이콘
소설이겠죠.
다만 작정하고 현실무시를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소설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리고 뻔한 소설로 치부하기에는 돌아가는 현실을 너무 적나라하게 까발려놨죠.
언론이라고 부를 수도 없을 정도로 극도로 편향된 모습을 보이는 소위 진보 언론의 행동양식과 이유를 설득력있게 쓴 '소설'이니까요.
상한우유
18/04/05 10:32
수정 아이콘
다른 커뮤니티에서 이 글을 미리 봤는데 pgr 자게에도 올라왔네요. 제목만 보고도 리플의 흐름이 예상되는걸 보니 저도 여기 꽤 있었나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4/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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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찌라시느낌... 페미니즘 식 미러링 느낌나네요.
말코비치
18/04/05 11:24
수정 아이콘
재밌는 소설 잘 읽었습니다 흐흐. 100% 지어낸 것인지 아니면 실제 인터뷰에 MSG를 친 것인지 애매하게 표현하는 방식인데 제가 보기에는 전자에 가깝다고 봅니다. 인터뷰 대상자가 ‘전직 기자’가 맞는지부터가 의심스럽네요. 한경오가 눈치 보는 대상이 굳이 있다면 광고주겠죠. 여성인권이 한경오의 핵심 성역이다? 여기서 신뢰도가 급하락합니다 크크.

그분처럼 공작적 관점에서 보자면 한경오 비난여론을 보고 진보 언론의 파워를 축소시킬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는 거대한 플랜과 디자인이 있을 수 있죠. 지금 한경오 비난 글들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요. 보수 쪽에서 글 잘 쓰는 필자들을 준비시켜서 그럴듯한 한경오 비난글을 쓸 수도 있다는 거죠. 이런식으로 한경오 프레임이 짜지면 결과적으로 누가 이득이냐. 문파 팟캐스트에 뭐 떨어지는거 하나도 없죠. 신문광고는 같은 업계 내에서 나누는 겁니다. 정부 광고 수주가 줄어들 걸로 예상되는 거대 보수언론들 입장에서는 한경오 프레임 때문에 한경오 기업광고가 떨어져 나가야 그걸 자기들이 먹을 수 있는 거거든요.
18/04/05 11:53
수정 아이콘
방송국 다니고 있고 언론고시 준비 오래 했어서 한경오조중에 각각 지인기자 십수명 있는데요. 제가 한경오 다니면서 이런 글 보면 고소 생각할 것 같아요. 이런 터무니없는 마타도어를 보며 얼마나 자괴감이 들런지...
저희 아버지 단톡방에 올라오는 금괴나 땅굴 얘기 보는 거 같네요.
Fanatic[Jin]
18/04/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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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노인분들 카톡에 돌고도는 유언비어와 뭐가 다른지.

본문의 내용이 호응을 받을만한 곳에, 그 사람들이 믿고싶어하는 내용을, 굉장히 그럴싸하게 써놓은 소설이라고 봅니다.

근데 이런걸 pgr에서 보고싶지는 않네요.
어머니 카톡보는 기분이라서...

그래도 어머니는 나이에 비해서는 진보적인분이라 친구들에게 그런류의 카톡이 오면 저한테 보여줍니다 "아들아 이거봐라 이런거 또왔다~얘는 이걸 진짜로 믿어~"
18/04/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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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자 주진우, 숫사자 김어준 타령에 스크롤 내렸습니다. 그냥 뇌피셜로 나꼼수 찬양하고 척지고 있는 여성계 유언비어 퍼뜨리는 글 아닙니까?
엔조 골로미
18/04/05 14:21
수정 아이콘
카더라 통신이 잘나가는 이유네요 크크크
petertomasi
18/04/05 15:10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보다 PGR러분들 반응이 더 흥미롭네요.
WeakandPowerless
18/04/05 15:43
수정 아이콘
현실반영 소설 크크
Jedi Woon
18/04/05 15:46
수정 아이콘
딴지 게시판에서 제목보고 냄새가 너서 걸렀는대 pgr에서 보고 애가 생각한거랑 다른가? 했지만,
읽어보니 역시나 였습니다.
이정도 글빨은 되야 사람들 잘 홀리죠.
딱! 듣고 싶어하고 믿고싶어 하는 소재에 적당한 양념을 친 글이요.
18/04/05 17:20
수정 아이콘
소설같긴한데 최순실 얘기도 몇년전엔 소설이긴 했죠. 크크
절름발이이리
18/04/05 18:32
수정 아이콘
디테일과 근거가 부족한 무언가를 믿는 건, 본인이 그렇게 믿고 싶어서지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8/04/13 21:28
수정 아이콘
초중반 넘어가면서 대놓고 특정 그룹이 좋아할만한 이야기만 그대로 하기에 이상하다 했더니
딱 주작이네요 크크
이거보고 그럴싸하게 느껴지신다면... 당연합니다.
특정한 그룹의 사람들끼리 듣고 보고 공유하는 생각 그대로 담았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어쩌라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요. 자기들끼리 매일 하던 얘기를 뭐하러 소설로 또??

피지알 정주행하다 일주일 지난 글에 뜬금없이 글 남겼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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