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새벽

사실은 얼마 전 세계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IMAX 예매가 풀렸습니다.

어제 레드카펫 행사가 있었고, 그 후에 IMAX 예매가 13일날 풀린다는 정보도 풀려서

아마도 많은 영화팬분들이 기다린 것으로 압니다.

물론 저도...


한화가 4연승을 한 후 약간의 흥분상태로 인터넷을 하다가

예매가 풀린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아버지도 늦게 들어오시니

기다릴 겸 평범한 인터넷 시간보내기를 합니다.

그러다 3시까지 기다리자

'내가 무슨 부귀 영화를 누리겠다고'라는 생각이 들어 잠이 들었습니다.

어떤 분이 만드신 용아맥 알림 텔레그램이 있다고해서

그걸 깔아볼까 하다가 이런 걸로 쓰지도 않는 텔레그램 깔아서 뭐할까란 생각이 들고

그냥 잠들었습니다.




희안하게 이럴 때면 잠에 깊게 안 들때가 있습니다.

물론 깊이 들어서 얼마전 '레디 플레이어 원' 조조 한 장을 그대로 날린적도 있지요.

어설픈 기억으로는

4시에 한 번 깨고

5시에 한 번 깼습니다.

최근에 휴대폰 알람을 내장 알람을 쓰다가

벅스뮤직 알람으로 바꾼 일이 있는 데

세상 신기하게 가요가 흘러나와서인지

알람을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그 전에는 알람이 울린 줄도 모르고 잤습니다.)

그렇게 깨다가

6시가 넘었을 즈음

꿈에서인지 제가 인지 못하는 무의식에서인지

25일자 아이맥스 예매가 풀리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신이 좀 들면서 옆에 있던 휴대폰으로 확인하고

떴길래 재빨리 일어나 켜둔 컴퓨터로 갑니다.


하지만 신기가 덜했는지

이미 웬만한 용아맥스는 다 나가고

겨우 5월2일 조조 하나 건졌습니다.

진짜 그 많은 아이맥스 좌석이 싸그리 갈려 나가더라구요.

그러다 문득 왕아맥과 천아맥은 어떻지? 생각이 들고

왕아맥은 열린상태 그리고 천아맥은 예매대기중 해서

개봉 당일 천아맥 예매도 성공 했습니다.

이로써 스포 방지를.....



아무튼 귀신은 내 평생 볼일이 없겠지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쳐자다가 일어난 순간에 예매가 풀렸을 줄이야

신기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기한 일이지요.


그래도 지방사는 친구가 5월에 올라온다해서

용아맥 예매는 더 도전해야 합니다.....

새벽에 약간 흥분된 상태라 글 써 봅니다.

ps. 현 시각 인피니티워 예매가 12,000장이라고 합니다. 예매율 7.7%.... 이 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