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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01 04:03:16
Name 뜨와에므와
Subject [일반] “화장 안하면 찐따 취급” ···‘#탈코르셋 운동’ 중심에 선 10대들
(전략)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학생이 겪는 코르셋’이라는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코르셋’은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화장한 얼굴, 긴 머리, 날씬한 몸매 등 일정한 외모 규준을 비판적으로 이르는 페미니즘 용어다. 10대 여성들이 해시태그 운동을 통해 일상에서 경험하는 ‘코르셋’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음을 스스로 말하고 나선 것이다. 이 해시태그가 달린 수백건의 트윗에는 수면 부족과 식이 장애, 결막염 등 건강 문제를 겪으면서도 화장과 다이어트를 계속할 수밖에 없을 만큼 심한 코르셋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10대 여성들의 고발과 토로가 담겼다.

(중략)

‘#학생이 겪는 코르셋’ 해시태그 운동은 여학생들만 공유하는 이러한 또래 문화를 ‘불편한 제약’ ‘부당한 차별’이라고 여기고 이를 비판적으로 인식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출현한 것이다. 올해 초부터 전개된 ‘탈코르셋’ 운동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은 10·20대 여성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뜨거운 담론으로 자리잡은 페미니즘의 영향을 받은 1020 여성들은 그동안 당연시됐던 여성의 외모 치장을 ‘여성이기에 부당하게 감내해야 했던 성차별적인 노동이자 의무’라고 비판한다.
(후략)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872939


네? 남자들이 화장을 강요하고 외모 꾸미는 걸 강요했다구요?

남자입장에서는 화장안해도 예쁜 여자분들을 볼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지들끼리 전쟁하듯 화장술 배틀하고, 뜯어고치고, 밥은 굶고 과자쳐묵고...

그러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제 이런 것도 남자탓을 하네요.

여자들이 삼선 슬리퍼에 츄리닝 걸치고 지하철에서 쩍벌을 하든 말든 남자들도 딱히 No상관.

탈코르셋? 반삭을 하든 브라를 벗든 그게 우리랑 뭔 상관이 있다고...

아무리 생각해도 화장빨에 안속아도 되고 보정속옷빨에 안속아도 되니까 개이득인 부분인데

정말 이제 별 거지같은 기사들이 다 나오네요.


‘여성이기에 부당하게 감내해야 했던 성차별적인 노동이자 의무’...

이 부분에 와서는 얼척이 없어요.

남학생들이 찐따라고 놀려서 어쩔 수 없이 화장하는 거라는 말같지도 않은 인터뷰...

그딴 소리 하는 남자애가 많을까 아님 멸시하듯 쳐다보는 여자애들이 많을까?

그런 논리면 여중, 여고 애들은 그럼 화장 안하겠네요? 화장을 '강요'하는 남자애들이 없으니까?



예, 남자들은 이쁜 여자 좋아합니다. 사실이예요.

[화장 잘하는 여자 좋아하는 게 아니라구요.]

여자들이 지들끼리 화장배틀하느라 경쟁해놓고 왜 옆에 지나가던 남자탓을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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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atic[Jin]
18/06/01 04:17
수정 아이콘
사실 남자는 그냥 이쁜여자를 좋아하는거고...

화장은 자기만족인거죠.

별게 다 남자탓이네요...

남자가 화장한 여자를 좋아한다 쳐도 그게 10대 화장과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그들의 삶의 목적이 남자한테 잘 보이는거라고 고백하는건지...

저들은 무슨 생각인건지...그냥 생각이 없는건지...
18/06/01 04:18
수정 아이콘
회사 생활 할 때 남자한테 정장 입으라는 압력이 있듯이 여자한테 화장하라는 압력이 있긴 하죠. 그리고 화장에 들어가는 노력이 정장 입는 노력에 비해서 큰 것은 사실이니, 그런 의미에서 안 하겠다고 선언하는 그룹이 있는 것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근데 그건 월급과 엮이니까 압력인 거지, 10 대때 그런 압력은 없을 텐데요. 그냥 하기 싫으면 안 하면 그뿐.
18/06/01 04:22
수정 아이콘
오히려 10대는 화장을 못해서 안달인데....
장바구니
18/06/01 04:25
수정 아이콘
예쁜여자 좋아한다->예뻐지기 위한 경쟁
돈많은 남자 좋아한다->소득경쟁
'남성이기에 부당하게 감내해야 했던 성차별적인 노동이자 의무'를 포기하고 돈안벌면 찐따취급하겠죠 애초에 경쟁사회가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사람들은 완전한 결과적 평등을 바라지도 않음
18/06/01 08:5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왜 남자가 소득경쟁하고 여자 지켜줘야하는건 당연한거고 여자들이 이뻐져야하는건 나쁜건지
남자라서 당햇네요
Lord Be Goja
18/06/01 04:32
수정 아이콘
10대는 하지말라고 말려도 해서 문제일텐데...
솔로13년차
18/06/01 04:49
수정 아이콘
일단 10대가 아니니 알 수 없죠. 확실히 가끔 마주치는 학생들은 화장품냄새가 나더군요. 제가 학교다닐 때는 화장하는 여자애들은 드물었고, 그 애들도 학교에 화장하고 오지는 않았으니까요. 20년이 흘렀으니 뭐.
10대 남자애들이 얼마나 화장을 강요하는지 알 수 없어서 남자때문으로 보는 것이 옳은 지 모르겠습니다만, 문제의식 자체는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외국에서 강요한 게 아니어도 우린 높은 경쟁에 노출되어 있고, 이에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잖아요.

전 탈코르셋 운동의 일환으로 교복치마를 모두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교복자체도 반대하는 편이지만, 굳이 교복을 유지하겠다면 지금의 정장스타일에서 트레이닝복 스타일로 바꿔가면 좋겠고요.

저도 이제 꼰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정도 압박으로 화장을 안 할 수 없다면, 앞으로의 압박은 어쩔지 걱정이네요. 진짜 꼰대가 됐네요.
18/06/01 05:52
수정 아이콘
아직도 한국 여학생 교복은 치마가 필수인가요? 그건 30년 전부터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었는데, 아직도 안 바꼈나보군요.
도도갓
18/06/01 06:13
수정 아이콘
바지입어도 됩니다. 적어도 제가 일했던 경기도권 학교에서는 다 그랬어요.
18/06/01 06:15
수정 아이콘
아 그럼 적절해 보이네요. 감사합니다.
좋아요
18/06/01 06:13
수정 아이콘
반바지 입는 곳도 있긴 있습니다
18/06/01 06:1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솔로13년차
18/06/01 06:23
수정 아이콘
교장 재량으로 알고있습니다.
18/06/01 06:25
수정 아이콘
치마 강요는 진짜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6/01 07:42
수정 아이콘
15년 전에도 교복 바지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선생님 말씀으론 본인이 근무하는 동안 교복바지 만든 이후 다리에 화상 흉터가 있던 학생 한 명만 입고 다녔고 그 외에는 입는 걸 본 적이 없다고.....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18/06/01 07:5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사실 뭐 정작 바지를 만들어줘도 잘 안 입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치마가 의무인 거랑 선택인 것은 다르니까요. 그리고 그런 선택이 오래 존재하면 결국은 바지 입는 아이들이 나오는 거고요. 댓글 감사합니다.
Semifreddo
18/06/01 08:05
수정 아이콘
필수가 아니게 된 지는 꽤 됐을 거예요. 제가 2000년대에 중고등학교 다녔는데 중학교때도 고등학교때도 바지 입은 여학생 있었습니다.
람머스
18/06/01 08:08
수정 아이콘
아니죠 탈코르셋 일환으로 교복치마를 없애는게 아니라 남녀 자율로 교복치마를!!!
마스터충달
18/06/01 08:53
수정 아이콘
치마입은 남자 : 프리더어어어엄!
cluefake
18/06/01 05:00
수정 아이콘
취직한 2,30대면 모르겠지만
10대는 금지시켜도 하려고 난리일텐데.
분반인 고등학교도 화장하는데 무슨.
18/06/01 05:04
수정 아이콘
남녀공학 중고등학교 나왔고
중학교는 합반
고등학교는 분반이였습니다만

지들이 좋아서 화장하고 두발규제 피해서 블루블랙 같은 꼼수염색했던거 같은데

남학생들이야
그냥 예쁜 여학생이 좋은거고
걔가 화장을 했든 말든 노관심 노신경 아니였나요

내가 이상한데서 자란건가

고등학생때
졸업앨범 찍을때랑
졸업식날 애들이 하도 빡세게 꾸미고 와서
동아리 동기여자애들 못 알아보긴 했습니다만

자기만족까지 남자핑계를 대나요?
18/06/01 05:10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선후관계도 파악 못하는 뻘짓거리...
하나래
18/06/01 05:11
수정 아이콘
경향이 또...
18/06/01 05:24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여성과) 세상이 남성에게 '남자답고 능력있는' 을 요구해서 생긴 모든 '남성이기에 부당하게 감내해야 했던 성차별적인 노동이자 의무'들도 문제네요. 그리고 사실 어느정도 원인이자 문제 맞지만, 저들처럼 한결같이 우린 순결한 피해자이고 모든 게 너네들 탓이야...라고 하는 태도가 진짜 한결같은 페미니즘의 문제 ...
작별의온도
18/06/01 05:37
수정 아이콘
내가 cs를 못 먹는 건 우리편 정글러가 탑에 안 오기 때문이죠 네..
18/06/01 11:04
수정 아이콘
내가 cs을 못먹는 건 우리편 정글러가 탑에 왔기 때문이죠. 도 포함됩니다...
술마시면동네개
18/06/01 05:53
수정 아이콘
누님이 친구만날때 화장하고 나가길래 물어보니...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말하던게 기억나네요
18/06/01 09:38
수정 아이콘
여자가 인정한 여적여라니...
기억의파편
18/06/01 06:03
수정 아이콘
국가가 삼성노조 만들었다고, 이민가라던 네이버 댓글만큼이나 어이없네요.
강미나
18/06/01 06:04
수정 아이콘
학생들 화장은 예전같으면 노는 애들이나 하는 거라 오히려 두발자율 같은거랑 맞닿아있는 거였는데 요샌 학교에서 화장금지 안하나봐요?
도도갓
18/06/01 06:14
수정 아이콘
못하죠 흐흐 화장금지도 인권침해라면 침해인데요.
강미나
18/06/01 06: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화장금지 풀린 상태에서 10대들이 스스로 화장안하겠다니 페미고 뭐고 잘됐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학부모님들은 뜬금없이 개이득....
18/06/01 06:10
수정 아이콘
바람직한 현상이네요.
강미나
18/06/01 06:20
수정 아이콘
#남자지만페미니즘찬성합니다 #다이어트안함 #운동싫어함
돈키호테
18/06/01 06:26
수정 아이콘
10대들 화장이야 기존 기성세대의 외모지상주의 때문이지요.

최근에는 (남녀차별 영향이 없는)
10대 초중반까지 남녀 서로 혐오 문화가 퍼져간다던데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 싶습니다.

명칭이야 어이없지만 어설프던 화장 안하겠다니 어쨌든 반갑긴하네요.
화장품회사 주식은.. 영향이 있으려나
StayAway
18/06/01 06:27
수정 아이콘
사회생활하면서 자주 나오는 '화장은 예의다' 라는 식의 인식에 대한 이야기 같긴 하네요.
우리나라가 서구권이나 심지어 옆나라 일본에 비해도 그런 인식이 꽤 있는 건 사실인 듯 합니다만
단순히 그게 성역할이나 차별에 대한 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죠.
이걸로 어거지로 싸우자는게 자세가 문제지 외모지상주의가 팽배한 성형대국 입장에서 한 번쯤 생각해 볼 문제이긴 합니다.
18/06/01 06:40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에 계속 있으면 잘 못느낄 수 있지만 외국에 살다가 한국에 가끔 들어가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사람들이 외모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가녀린 여성' 포스가 뿜어나오는 경우가 정말 많죠. 저는 서구권 중에서는 비교적 성역할 분담이 보수적인 미국에 사는데도 놀랄 정도니까, 유럽에 사는 사람들이 한국 들어가보면 더 놀랄 것 같아요.

다만, 말씀하셨듯이 이게 차별에 의한 것인지, 차별이라고 보긴 힘든 다른 어떤 문화적 요인이 있는 것인지, 그냥 한국인의 유전자풀 자체가 여성성이 강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강미나
18/06/01 06:54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동양쪽 유전자 문제 같습니다. 대만 같은 곳 가면 한국보다 훨씬 '가녀린 여성'들이 많거든요.
대만 갔다가 한국 들어오면 한국 여성들은 몸이 좋네 하는 생각이 들어요.
18/06/01 06:59
수정 아이콘
오 그런가요..?? 사실 미국 살면서 보는 '여성적 외모 따위는 신경쓰지 않겠다' 라는 아시안 여성들 보아도 백인 여성에 비하면 대체로 여성성이 확 눈에 들어오긴 해요. 어느 정도는 유전자인 것 같습니다. 화장이나 옷 선택은 좀 다른 문제지만요.
잉크부스
18/06/01 07:44
수정 아이콘
후훗 독일 순수게르만 여성은
제가 현피뜨면 목숨을 걸고 암수를 써도 이기지 못할 피지컬을 가지고 있죠
18/06/01 07: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크. 동의합니다.
제가 있었던 랩에서도 180이 넘는 게르만 여성이 둘이나 있었죠. (전 170이 안 되는...)
현장에서 오함마 치는 거 보고, 항상 몸조심했더랬죠..
먼치킨
18/06/01 14:58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 삽니다.

1. 네덜란드 빼면 유럽 여자들도 다 최소한의 화장은 합니다.
다만, 최소한의 정의는 국가마다 다르고 남쪽과 동쪽으로 갈수록 최소한이 좀 커지긴 합니다.

2. 여자들이랑 얘기해보면 "화장 좀 하고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게 좋다"는 이야기 합니다. "나도 화장 좀 더 하고 다니면 좋을텐데" 정도의 이야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게 "여자는 화장하고 다녀야지"와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forangel
18/06/01 06:30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가장 꾸미는 날은 여자친구들과의 모임일때죠..
좋아요
18/06/01 06:34
수정 아이콘
뭐 코르셋이라 생각하면 쌩얼로 다녀보시던가요. 안 말림.
블랙비글
18/06/01 06:37
수정 아이콘
원래 중고등학교에서 화장하면 혼나지 않았나요... 안허용해도 남자탓, 허용해도 남자탓.. 이건뭐...
18/06/01 06:52
수정 아이콘
그럼 하지마

왜 모든게 남자탓이냐
재입대
18/06/01 06:59
수정 아이콘
평소 페미들은 경쟁에서 도태....패배의식...등등의 말이 나올때마다 저건 너무 심한데 그래도 그건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이 글을 보니 뭐랄까 경쟁에서 안되니 같이 망하자 혹은 나만 망할 수 없다 같이 망하자 같은 의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크크
아니 10들 한테 화장하리고 누가 강요합니까 화징안해도 이쁘다는데 더 이뻐보이려고 하지말란걸 하는거지
하기싫으면 그냥 안하면 되는거지 어떻게든 질되려는 사람까지 같이 끌어내리려고는 안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헬스장좀 다니지 말고 먹고싶은거 다 먹고 했으면 좋겠어요 나만 좀 운동하게...
18/06/01 07:00
수정 아이콘
저도 헬스에 대해서 님과 100% 동의합니다. 우리 둘만 하는 걸로 하시죠.
재입대
18/06/01 07:13
수정 아이콘
머지않아 헬스장이 사라지겠지만요 ㅠㅠ 근데 여즘 느끼는게 진짜 남자들 많아요 너무 많아서 뭐 할 수가 없음..춘천 시골바닥이라 그런 줄 알았는데 뭐 여기도 마친가지네요;
18/06/01 07:15
수정 아이콘
저는 얼마전부터는 돈을 아끼기 위해서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잔근육까지는 필요 없고 그냥 적당히 건강하면 만족하는지라 맨몸운동 + 덤벨 정도만 하려고요.

근데 그러고나서부터 운동 횟수가 1/3 으로 떨어진 건 함정.
진격의거세
18/06/01 07:10
수정 아이콘
제가 님 소원대로 해드리고 있어요
18/06/01 07:05
수정 아이콘
기승전 남자탓.

뭐 경향이니까 이해합니다.
Arya Stark
18/06/01 07:05
수정 아이콘
언제는 자기 만족 위해서 하는 거라며 ... 이건 뭐 일관성도 없고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없고
새강이
18/06/01 07:10
수정 아이콘
크크 갈등 조장 기사 안 믿어요
Frezzato
18/06/01 07:17
수정 아이콘
화장빨에 속는쪽 당하는쪽이 남자들 아닌가요?
결국 자기들끼리 경쟁하면서 열내는걸
이젠 남자탓
안경쓴여자가좋아
18/06/01 07:27
수정 아이콘
가불기) 10대20대에게 너희는 그대로도 충분히 이쁜데 왜 화장을 하니? > 꼰대 or 공감 부족
화장 이쁘네 or 화장하면 더 이쁘겠다야. > 미소지니
송파사랑
18/06/01 07:28
수정 아이콘
화장은 전적으로 본인의 기호에 따른 것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됩니다.
Fahrenheit451
18/06/01 07:32
수정 아이콘
기사에 화장을 남자가 강요했다는 내용이 있나요?
여학생 청소년이 화장을 해야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는 풍토가 문제라는 기사로 보이는데요.
여자라서 화장을 해야한다는 압박은 남자가 줄수도, 같은 여자가 줄 수 도 있습니다.
압박하려는 주체를 욕하기보다 압박을 받지 말자는 움직임인데
그렇게까지 편가르기의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을까요?
글쓴분 말씀대로 피차 좋아할 움직임인데요.
Arya Stark
18/06/01 07:36
수정 아이콘
[‘코르셋’은 여성에게만 강요되는 화장한 얼굴, 긴 머리, 날씬한 몸매 등 일정한 외모 규준을 비판적으로 이르는 페미니즘 용어다.]

기사를 읽어보시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18/06/01 07:39
수정 아이콘
본인은 외모를 가꾸지 않는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한테 핀잔 준다라던지, 요즘 여자 아이들은 여혐 문화 속에서 큰다던지 등등 그런 뉘앙스의 문장들이 있긴 합니다.
18/06/01 07:43
수정 아이콘
그냥 단순히 풍토만 언급하는거였으면 본문에 ‘여성혐오’의 교실에서 자랐다. 라는 표현을 쓸 이유가 없죠.
편가르는건 기사부터입니다.
내용이 풍토개선이 일부 들어가 있으면 뭐합니까. 말머리고 의도고 전부 경향의 의도한 방향은 편가르기인걸요.
Semifreddo
18/06/01 07:57
수정 아이콘
맨날 편가르기 하고 남자 후려패는 기사 쓰는 신문사가 경향이니 굳이 새로운 기사를 선해해줄 필요를 못 느끼는 거죠
멸천도
18/06/01 09:37
수정 아이콘
제목에 [찐따]가 들어가고
해당 기사에 [찐따]가 들어가는 멘트는
[여자애들에게 ‘너는 왜 화장을 하지 않냐’ ‘화장 안하니까 찐따같다’고 이야기하는 남자애들]
에 나오는 남자애들의 발언뿐입니다.
후마니무스
18/06/01 19:03
수정 아이콘
그 남자애들의 발언이 전체남자들을 대표하는지요?
티모대위
18/06/01 20:17
수정 아이콘
대표한다고 여기게끔 써져있잖아요
후마니무스
18/06/01 23:13
수정 아이콘
있다고 그대로 믿으면 노예상태라고 니체가 말했죠.

저 기자가 그리 쓴것이 더 큰 문제지만요.

여하튼 색깔 논쟁이 줄어드니까 성별 문제가 나타나는 군요.
나라가 살만한가 봅니다.
티모대위
18/06/02 07:11
수정 아이콘
제가 그대로 믿겠습니까.... '어떤 분'들이 그걸 그대로 믿으며 자신들 주장의 근거로 쓰겠죠. 그 점이 싫은거에요.. 그게 기자의 의도인것도 같아서 더 짜증나고...
말씀하신대로 사람들이 싸울 거리를 어떻게든 붙들고 있네요... 평온한 나날은 없나 봅니다.
아케이드
18/06/02 14:49
수정 아이콘
몇명의 남자가 하면 전체 남자를 혐오하는게 그들인 거 아시잖아요.
남자들은 예비강간범이라고 하는 게 페미입니다.
Zoya Yaschenko
18/06/01 07:33
수정 아이콘
1) 어? 내가 불편하네?
2) 남자탓이네?
무한반복이라 논의할 가치가 없는 이슈입니다.
18/06/01 07:43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의 본질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군요.

'아무튼 남자탓임'
써니는순규순규해
18/06/01 07:46
수정 아이콘
탈코르셋 관련해서 자기들이 올린 이미지를 보면 정작 자기들이 또 다른 코르셋을 강요한다는 말도 있죠.
숏컷에 노메이크업을 강요한다고.
그리고 요즘은 남자들에게도 화장을 요구하지 않던가요?
날씬한 몸매도 마찬가지고요.
뭐...그냥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싫다는거니 그렇게 하시라고 해야죠.

아, 그리고 10대는 화장을 안 해도 예쁩니다.
18/06/01 07:46
수정 아이콘
뭘 양보해본 적이 없고 떼쓰는 건 다 먹히는 천룡인들이라 어쩔 수 없는 듯...
사악군
18/06/01 07:48
수정 아이콘
학생 화장못하게 한다고 학생인권이 어쩌고하더니 이젠 누가 화장을 강요한다고..?
장바구니
18/06/01 07:53
수정 아이콘
근데 화장을 안어울리게할바엔 안하는게 예쁘지 제대로(제 취향대로) 하면 화장하는게 예쁘더군요 뭐 어른들 눈에 예뻐보이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기 또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 눈에 예뻐보이는게 중요하겠지만요
18/06/01 07:54
수정 아이콘
그니까 남한테 잘보이려고 화장한게 맞다는거죠?
자기만족 아니죠?
18/06/01 07:58
수정 아이콘
미니 스커트도 학생 화장도 여성들이 싸워서 얻어낸 권리였는데.. 혼란스럽네요.
괄하이드
18/06/01 07: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이 [네? 남자들이 화장을 강요하고 외모 꾸미는 걸 강요했다구요?] 로 시작하고 댓글에도 왜 남자탓이냐는 말이 넘쳐나는데, 남자가 강요했다는 주장이 기사 어디에 있나요? 적어도 저는 이 기사에서 여성이 받는 차별과 억압이 모두 남자놈들 탓이고, 그래서 남자를 공격해야한다는 메갈/워마드식 남성증오 사상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성이 화장을 좋아하는건 무슨 DNA에 새겨진 본능이 아니라 당연히 사회적으로 형성된 것이죠. 여성에게 화장과 꾸밈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남성보다 훨씬 심하게 있는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대신 남성에게는 다른 장르의 사회적 압박이 있겠죠)

특히 10대의 화장의 경우, 예전에는 청소년에 대한 획일화된 압박에 맞서는 일종의 탈선적, 저항적 의미가 있었다면 요새는 그야말로 안하면 이상한 취급을 받고 찐따 취급을 받는다는 거고, 이거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겁니다. 꼰대적 발상으로 '어린놈들이 무슨 화장이야~ 학생은 학생다운게 제일 예쁜거야!' 이런 의미가 아니고, 여자는 꾸며야하고 맨얼굴을 부끄러워해야한다는 것을 어릴때부터 학습하고 있다는것에 대한 문제의식인것이죠. 왜 남자아이는 맨얼굴로 잘만 다니는데 여자아이는 자신의 맨얼굴을 부끄러워 해야할까요. 이건 남자 탓이 아닙니다. 화장 안하는 여자애들은 주변 여자애들이 먼저 찐따취급할테니까요. 그렇게 모두가 화장을 하다보니 화장을 안한 여자아이는 튀고, 남자애들도 그 여자애를 이상하게 취급하는 분위기가 생기겠죠. 남자아이도 그렇게 사회적 분위기를 '학습'하는 것이지, 남자아이가 나쁜놈이라서 그런 여성차별적 분위기를 창조해내고 있다는 얘기를 하는게 아니죠. 그런 분위기에 여성들이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끼고, '탈코르셋'이라는 이름으로 저항을 해보고자 하는 겁니다. 여기서 남성이 화를 내야할 건덕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왜 이런 분위기인지 이해는 합니다. 메갈/워마드를 위시한, 페미니즘의 탈을 쓴 남성혐오주의자들의 전적이 워낙 화려하니까 이렇게 된 것이겠지요. 페미니스트임을 자칭하고 싶은 남성으로서 저도 정말 그들이 싫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가 다니는 남초 커뮤니티들(c모, m모 등 다닙니다만)중 pgr이 그나마 가장 이성적인 곳이라고 저 혼자 생각하고 있는데, 이정도 얘기를 가져와서 여성을 비토하는 글이 쓰여지고 그런 댓글만 주루룩 달리는게 좀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왜 이렇게 남녀갈등이 인터넷에서 심해지고있을까. 이럴 필요 없을텐데.. 하고 말이죠.
수지느
18/06/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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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단 하나죠 자정없는 집단이 썩고 썩어서 악취를 밖으로 내뿜기 시작했으니까요
NoGainNoPain
18/06/01 08:12
수정 아이콘
“지금의 10대와 20대 여성들은 여성을 더 어리고 약한, 예쁘기만 한 존재로 만드려는 [‘여성혐오’]의 교실에서 자랐다."
설마 여성들이 여성혐오를 할 거라고 생각지는 않으시겠죠?
여성혐오의 주체에서 여성이 빠진다면 남는 건 한쪽 성밖에 없습니다.
아저게안죽네
18/06/01 11:31
수정 아이콘
여성들도 당연히 여성 혐오의 한 축이죠. 고부갈등이나 첩과 처의 갈등 등은 여성이 여성 혐오의 피해자면서 가해자가 되는 형태였습니다.
남성들도 군대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잖아요. 사회가 만들어낸 불합리의 피해자 이면서도 스스로 가해자가 되는 식으로요.
NoGainNoPain
18/06/01 15:52
수정 아이콘
페미집단에서 여성들이 여성혐오의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는 것을 여성에 원인이 있다고 인정하는 걸 못봤습니다.
여성사이에서 문제가 존재하더라도 근본적인 원인을 남성에게 돌리는 게 그네들이죠.
18/06/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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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용어자체가 탈코르셋, 페미니즘이니까요. 사전적인 의미의 용어의미만으로 설명하기에 이 두단어는 남자들이 현재의 페미니즘의 적폐를 떠올릴때 가장 많이 생각나는 단어중 하나입니다. 페미니스트(순수한 의미에서)나 여성입장에서는 다르게 생각할수 있지만, 뭐 그냥 남자로서 요즘 눈쌀찌푸려지는 페미니즘의 연장선인 단어? 뭐 그렇게 보일수밖에 없어요. 애초에 코르셋이란게 남자가 강요한 어쩌구~ 저쩌구~ 해서 깠지 사회규범에 대한 반항의 의미로 만든단어는 아니잖아요. 페미니즘이라고 하면 두말할것도 없고.

여성사이에서도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의무에 가깝게 화장이 변질되어서 이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면 사실 페미니즘이니, 코르셋이니 하는말은 안 하는게 좋지 않았을가 싶습니다. 의도가 그렇게 변질된 단어를 가져다 쓰면 당연히 본문의 의도가 그렇게 보이는겁니다. 애초에 여성사이에서의 문제만 있었다면 이렇게 기사가 뜨지도 않았겠죠. 아닌가요? 남여혐오 이용해서 조회수 늘리려는거든, 아니면 기자가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거든 이 기사의 아이덴티티는 결국 남혐 여혐에 있습니다.
답이머얌
18/06/0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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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독해했는지 모르겠네요.
다른 분들과 정반대로 말이죠.
가능성은 있긴 하겠지만 대다수가 틀리고 나 혼자가 맞을 확률은 극히 낮을 것 같습니다만.
멸천도
18/06/0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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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제목에 [찐따]가 들어가는데
해당 기사에 [찐따]가 들어가는 멘트는
김양의 인터뷰중 "여자애들에게 ‘너는 왜 화장을 하지 않냐’ ‘화장 안하니까 [찐따]같다’고 이야기하는 남자애들"
에 나오는 [남자애들]의 발언뿐입니다.
마파두부
18/06/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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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를 쓴 기자가 찐따인듯..
진격의거세
18/06/0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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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남자들이 어린 여학생들에게 화장을 강요했는지? 교복치마를 엉덩이 바로 아래까지 줄이고 통도 타이트하게 줄이고 이것도 남자들이 강요한 것 이란 말인가? 본인들이 요구해서 관철시키고 신나게 해오던 것이 이제는 그것도 남자들에게 강요 당하고 있다고?
이건 완전히 자면서 꿈꾸다가 벽을 발로 차놓고 이 집을 남자가 지어서 내 발이 아픈거다고 우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네요
순규성소민아쑥
18/06/01 08:05
수정 아이콘
언제는 "니네 보라고 화장하고 예쁘게 옷입고 하는거 아니다"라더니만...
좋아요
18/06/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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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보라고 화장한건 아닌거는 팩트긴 하죠-_-..;;; 쟤들이 화장하면서 신경 쓰는 대상에도 빠져있긴 할겁니...
수지느
18/06/0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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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쁜여자들이 남자한테 추앙받으면 흉자,코르셋녀라고 공식적으로 페미들이 욕하는 시대죠
안꾸며도 이쁜애들과의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화장하는건데 아무리해도 안되겠으니
그냥 이쁘고 남자들한테 사랑받는걸 사실 남자들이 세뇌시킨 나쁜걸로 프레임잡아버리는거죠

남자들이 기를쓰고 돈벌고 근육키우는거나 여자가 화장하고 다이어트하는거나 전부 매력도를 올리기위한 바둥거림의 한방편인데
그걸 그냥 암튼 남자탓임 하면서 정신승리하는게 페미죠
매력이 높은것과 높아지려고 노력하는걸 낮은사람들이 우둔하다고 욕하는시대에요
껀후이
18/06/01 08:13
수정 아이콘
10대20대면 어린 나이인데 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를 먼저 비판해야겠지요
남자건 여자건 다른 사람에게 예뻐보이도 싶은건 본능인데 그걸 탓할순 없겠죠 삐뚤어진 사회의식을 탓해야겠죠
그런데 실제로 코르셋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다분히 분란조장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이는 기사군요
페스티
18/06/01 08:14
수정 아이콘
그럼 천룡인들끼리 알아서 손잡고 화장 안하는게 보편적으로 용인되는 사회분위기를 만드시던가... 이제 그쪽분들 그정도 추진할 파워는 있는거 아닌가요? 애들이야 어차피 성인들 본받아서 따라할텐데.
NoGainNoPain
18/06/01 08:17
수정 아이콘
근데 웃기긴 하네요.
학교에서 학생들이 멋내는 건 개인의 자유라고 그렇게 옹호하더니만, 정작 학생들이 멋을 내니까 코르셋이라고 프레임 씌우면서 하지말라고 합니다.
그냥 학생들이 좋아서 하는거라면 알아서 하게 놔두면 되지 뭐 이걸 굳이 사회적 코르셋이네 어쩌구 하면서 의미부여를 하고 사회운동화 시키는지... 참 그렇게도 할일이 없나 싶습니다.
장바구니
18/06/01 08:18
수정 아이콘
[기사를 퍼오실 때는 제목과 링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퍼오셔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3~4줄의 인용은 괜찮지만, 본문내용을 통째로 복붙하거나 기사의 스크린샷을 올리시면 안됩니다.]
제가 예전에 기사 복붙해서 삭제됐는데 이정도 복붙은 잘못하면 삭제될지도 몰라요 글쓴님
18/06/01 08:2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페미니즘은 지금도 분열되어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머리랑 가슴이 다른쪽으로 가고있죠.
남녀 모두 정상적인 커뮤라면 일베 욕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이나 평론가 부터가 메갈 아니 워마드에게 관대하죠.
또 꾸미는걸 강제당하는지, 꾸미고 싶어서 꾸미는지 안꾸미고 싶은쪽에서 왜 통제하나요.
그리고 남돌팬덤들이 페미랍시고 다른남돌이나 여자연예인들 후려치는거 보면서 얼마못가서 크게 당할거란 생각이 듭니다.
애초에 모순덩어리입니다.
18/06/01 08:3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언론은 친PC 친페미니즘입니다.
18/06/01 08: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더 무섭고, 일베보다 심각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저번에 말했지만 언론뿐 아니라 정치권도..
Zoya Yaschenko
18/06/01 09:40
수정 아이콘
언론이 원하는건 힘을 갖는거고 이슈몰이로는 이만한게 없긴 하죠..
이지금
18/06/01 08:23
수정 아이콘
현장에서 저런애들 없습니다
어디서 듣고 저런 기사를 쓴건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이라고 마냥 어리지 않습니다 사리분별 판단 잘 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18/06/01 08:35
수정 아이콘
언론이나 소위말하는 전문가들이 더 문제같습니다. 자기들이 문제를 더 크게 만들고 분석하고 맘대로 결론짓고
Madjulia
18/06/01 08:26
수정 아이콘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폰독수리
18/06/01 08:27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별개로 사회에서 화장 하는게 특이한거지 안하는게 특이한게 아니라는 인식은 좀 심어졌으면 좋겠네요
18/06/01 08:27
수정 아이콘
아니, 여자들이 꾸미고 노출하고 짧은 치마 입는건 남자랑 관계없는 자기만족 때문이라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시더니 이제와서 왜 이러시는지...
SCV처럼삽니다
18/06/01 08:29
수정 아이콘
하든가 말든가 자기들이 결정할걸 피해의식 가지고 니네들이 하라고 했잖아 이러고 있네요.
쯧쯧
18/06/01 08:35
수정 아이콘
제가 지금까지 화장하는 여자얘들 보면서 생각하고 느낀거는 상당한 수의 여자들은 화장 안하는게 훨씬더 보기좋고 경우에 따라서는 조금만 하거나 아예 안하는게 훨씬 더 예쁜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물어본적이 있었죠 화장 안하거나 좀만한게 더 예쁜데 뭘 그렇게 많이 바르냐
답변으로 내가 하고 싶어서, 나는 그렇게 생각 안한다, 니가 잘못본거다 등... 원인은 공통적으로 다 본인이 원하고 본인 기준으로는 만족하지 못해서 화장을 하는 것이였죠
한가지 확실한건 기사에서 나온 내용과 유사한 내용의 답변은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네요 어디서 들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여성들이 다 저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며 저 기사야말로 성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6/01 08:47
수정 아이콘
어떤 문제가 터지면 전문가랍시고 방송나오거나, SNS에서 한소리씩 하던데, 다수는 문제의 해결을 바라지 않는듯 행동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이사람들이 판을 깔아주니, 자기들 몸값올리기, 이름알리기 이용해 먹는구나 라고 생각한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불을 더 붙여놓죠. 꺼지면 안되는것 처럼
과연 저들이 눈치가 없는것인가 아니면 정말 신념이 있는것인가 저는 생존전략으로 보입니다.
18/06/01 08:48
수정 아이콘
기자의 뇌내망상으로 기사를 적는일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사를 읽는 사람은 전생에 무슨죄를 지어서...
이응이웅
18/06/01 08:57
수정 아이콘
아니.. 학교에서 화장하고오면 혼내지 않나요?
이뻐보일라고 화장해놓고서는 이제와서 남자탓이라니 크크
덴드로븀
18/06/01 11:50
수정 아이콘
요즘은 혼낼수가 없습니다. 그냥 그게 일상이고 문화가 되버렸거든요.
화장 동의서인가로 부모가 허락하면 허락한 수준의 화장은 허용하는거죠.

초등학교에선 [화장하지마라]가 아니라 [불량화장품 쓰지말라] 라고 하는 상황이구요.
18/06/01 08:58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저런 사람들은 지금까지 남자한테 잘보이려고 꾸미고 다녔다는건데.
좋아요
18/06/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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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을 붙여주셔야.. 그리고 뭐 타인이라는게 꼭 남성만 이야기 하는건 아니죠. 얼평은 여자들이 더 심할 때도 있으니-_-;;
18/06/01 09:01
수정 아이콘
이유야 어쨌든 지지합니다
중학생 아이들이 화장한걸 보면 좀 속상하던데...널리 퍼졌음 좋겠네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06/01 09:07
수정 아이콘
1. 정말 강요인가 아니면 그냥 강요로 받아들일 뿐인가?
2. 강요로 받아들일 뿐이라면 그렇게 받아들인 개인의 탓인가 아니면 그렇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한 사회의 탓인가?
3. 사회의 탓이라면 구체적으로는 무엇의 탓이고 결과적으로는 어찌해야만 하는가?
4. 개인의 자유의지에 반하여 작용하고 존재하는 여러 사회적 규범 및 제약들은 모두 타도해야만 할 코르셋이고 적폐인가?
5. 나의 생각, 감정, 행동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나의 자유의지 및 선천성에 의해서만 현재 발현되고 있는지 아니면 사회적 억압 등에 영향을 받아 조금이라도 왜곡되어 발현되고 있는지는 무엇을 통해 명확히 알 수 있는가?
6.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지만 누군가는 불편을 느끼는 법칙이 개인이나 집단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인 인간 혹은 동물적 본성에 기인하여 존재하고 있는 것이라면, 따라서 현재 사회적으로 다수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면 이 때는 과연 어찌해야 하는가?
18/06/01 09: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좋네요.
어린아이들이 화장좀 안했으면 했는데.
18/06/01 09: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에게 외모를 꾸미게 하는 압력이 없다고는 못하죠.
물론 그거하고 상관없이 자기 외모 꾸미는걸 좋아하는 여성도 있고, 또 성별이 상관없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당연히 10대 여성 중에도 화장하길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거나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사회적 분위기에 이끌린 사람도 있고, 자발적으로 좋아하는 것일수도 있고요.
싫어하거나 반대하는 것도 본인이 안하면 되는 것과, 또래집단 속에서 화장을 안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할 수도 있고요.
어차피 10대 여성 없는 남초에서 당사자 문제를 얘기하는건 잘해야 추측, 넘겨짚기 밖에 안됩니다.

10대 여성 또래집단 안에서 화장문화가 일반화 되고, 그거에 따라가지 못하는 집단(마찰)의 문제제기나
왜 그렇게 되었나(사회적 문화를 포함한)를 취재하는건 충분히 할만한 소재에요. 페미니즘 문제 맞고요.
자율성만 있다면 화장을 하든 안하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은연중에 자기생각(?)인 여성혐오를 끼워넣어 남초에 먹잇감을 제공한 언론도 짜증나고,
이 문제가 이렇게 남초에서 조롱받고 혐오의 먹잇감이 되는것도 짜증나요. 하루이틀 얘기도 아니지만.
NoGainNoPain
18/06/01 09:22
수정 아이콘
그 정도의 내용을 사회적 압력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그건 여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 모두다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일례로 남자들은 사회적 성공-노골적으로 말하면 돈 많이 버는것-을 요구받고 있는게 대표적입니다.

10대들의 화장 문제들을 10대 집단 내에서 자발적으로, 자아성찰 차원에서 문제제기하는 것이라면 별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을 여혐 프레임으로 만들어버리는 거죠. 링크의 기사같이 말입니다.
18/06/01 09:10
수정 아이콘
성선택과 진화압
저 분들은 얼른 다른 종으로 분기해 나갔으면 합니다
18/06/01 09:10
수정 아이콘
대학 동아리에서 남자선배가 여자후배한테 화장 안 하고 다니냐고 했다가 '이 동아리에는 잘 보이고 싶은 남자가 없어서요'라고 대답하는 바람에 스플뎀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저격수
18/06/01 09:11
수정 아이콘
외모를 꾸미는 것이 자신의 가치를 일정 부분 결정하므로, 외모를 꾸미는 데에 대한 압력은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고 [그것이 나쁜 것도 아닙니다.] 저분들이 외모에 대한 압력을 가하지 말아달라는 것은 곧 외모를 꾸미는 것으로 가치를 결정하지 말아달라는 것인데, 안타깝게도 그것은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인간의 유전자 단위에 각인되어 있다고 가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이스타일
18/06/01 09:1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는 화장 안해도 예쁜 여자들이 많다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는데
실제로 99%의 여자는 화장 한게 무조건 낫습니다.
이건 남자도 마찬가지구요
안해도 되는 1%의 상위종족도 화장 하면 더 낫구요
18/06/01 09:22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화장하면 더 예쁘다는 느낌을 받는 것 까지는 거의 생물학적 본능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 느낌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내가 본능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는 자체가 짜증난다던지, 저 사람은 왜 저런데 저렇게 신경을 쓸까하는 반감이라던지 뭐 그런 게 강한 사람들이 있어요. 제가 그런 사람 중 하나인데, 유유상종일지 모르지만 제 주변에서 그런 사람들을 종종 봅니다.
Lord Be Goja
18/06/01 09:25
수정 아이콘
잘한화장을 화장인줄 모르시거나 화장초보의 경우민 인상에 남으시는 경우 같아요
긴 하루의 끝에서
18/06/01 09:30
수정 아이콘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화장 한 게 안 한 것보다 조금 더 나을 수 있긴 한데 그 차이가 사실 굉장히 미미하게 느껴지고 오히려 화장으로 인한 인위적인 느낌에 화장 안 한 것보다 더 거부감이나 이질감을 느낄 수 있거든요. 변신이라 할 정도로 화장술이 엄청 뛰어난 것이 아닌 이상에야 못 생긴 사람이 화장하면 오히려 더 못 생겨보이는 효과도 경우에 따라 있을 수 있고요. 또 애초에 자연스러움을 미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죠. 사실 성형도 본판이 예뻐야 성공하지 아니면 성괴 느낌만 날 뿐이라고들 하잖아요? 개인적으로는 화장도 그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마이스타일
18/06/01 09:3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람마다 미의 기준이 다르니까요.
다만 일반적으로 김태희가 예쁘다고 느끼듯이 화장도 비슷하다고 봐요
김태희가 별로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김태희가 예쁘다고 하는 것처럼요


물론 요즘엔 채수빈이 짱입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18/06/01 09:51
수정 아이콘
화장술의 차이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화장도 예쁜 사람이 하면 훨씬 더 예뻐보이는데, 평범한 사람이 하면 그저 그런 것 같고, 못 생긴 사람이 하면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티모대위
18/06/01 20:55
수정 아이콘
근데 중고등학생때는 화장 안한게 거의 무조건 나아요.
화장의 주 역할이 피부의 단점을 가리는건데, 화장을 어떻게 해도 10대 피부보다 좋기 어렵습니다.
게다가 어린 학생들은 화장 기술이 그렇게 좋지가 않아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8/06/01 09:21
수정 아이콘
남자도 탈모 코르셋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ㅠㅠㅠㅠ
연필깍이
18/06/01 09:21
수정 아이콘
화장하지 마세요
개인의 자유인데 뭐라하고싶은 마음도 없음
18/06/01 09:21
수정 아이콘
???? 10대때 누가 화장하라고 해요?
10대 애들이 듣기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너희는 안 꾸미고 교복입은 모습이 제일 예쁘니까 화장하지마라'이거 아닌가요?

그리고 왕따도 여자애들이 시킬거 같은데
18/06/01 09:23
수정 아이콘
자기네끼리 집단행동의 딜레마에 빠져있는걸 왜 엄한 쪽으로 화살을 돌리나 모르겠네요.
모두 화장을 안하면 누구도 화장을 안 할 필요가 없으니 다들 행복해지겠지만, 누군가 화장을 하면 화장을 안 한 쪽이 불리하니 다들 화장을 하고 있는거죠. 화장을 하는게 본인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니 하는거면서 마치 누가 강요한 것처럼 이야기하는게 황당하네요.
리듬파워근성
18/06/01 09:24
수정 아이콘
하든지 말든지
아스미타
18/06/01 09:25
수정 아이콘
화장을 하든 말든 개인의 자유예요.. 남자들먹이면서 자기 생각 강요마세요
웅진프리
18/06/01 09: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들이 너무 여성혐오,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집착하는것같습니다 사실 기사에서 말하고 싶은 얘기는 사회가 여성들에게 화장을 강요하게 만들었다는 얘기이죠
이 기사가 단순히 남성이 화장을 강요했다 라고 주장하는 기사로 보기에는 예시부분에서 여자얘들한테 화장을 하지않아서 비판당하는 내용도 나오고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남성탓을 하는 글이라기 보다는 미적기준을 강요하고 따라서 화장을 강요하는 사례라고 봐야됩니다
따라서 전체적인 흐름을 봤을때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나온 이유는 탈코르셋이 페미니즘운동에서 나왔고 이를 인용한거지 단순히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나왔다고 남성비판 남성 혐오로 연결시키는것은 너무 비약입니다 여성혐오라는 의미도 남성이 여성을 혐오했다 라는 의미보다는 사회가 여성에게 예쁜 여성미적기준을 강요했고 그것을 지키지 않는 여성은 사회가 혐오하는 여성혐오의 교실에서 자랐다 라는 의미로 보는게 더 올바른 해석이겠죠
NoGainNoPain
18/06/01 09:43
수정 아이콘
기사가 말하고 싶은게 사회가 여성들에게 화장을 강요하게 만들었다라면 그건 잘못된 주장이라고 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다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반영된 거라고 보는게 더 타당하다고 봅니다.
절름발이이리
18/06/01 09:55
수정 아이콘
대체로 모든 사람들이 나은 외모를 가꾸고 남에게 좋게 보이고 싶어할 겁니다. 그렇다면 왜 남자보다 여자가, 그리고 타 국가보다 한국에서 빡세게 화장이 들어가는 가를 생각해볼만 합니다. 한국 여성만 유독 자아실현의 욕구가 강할리는 없으니, 다른 요인이 작용하고 있겠죠. 그게 남자들의 구박이라는 건 너무 단순한 판단이지만요.
NoGainNoPain
18/06/01 10:00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이 좀 더 유행이나 대세에 열광적으로 따르는 성향이 강한 건 많은 예를 통해 알 수 있으니 굳이 다른 요인까지 찾아볼 필요는 없는 듯 합니다.
절름발이이리
18/06/01 10: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그런 성향이 있는 것 자체가 사회적 압력이 강한 국가란 얘기죠. 강준만은 그것을 소용돌이 문화라고 칭했는데, 뭐 간단하게 말해서 집단주의입니다. 그것이 그 사회 소속원을 여러면에서 '더' 옭아매는 부분이 있겠죠. 여자 뿐 아니라 남자에게도. 사회적 압력이 존재함을 인식하고, 그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을 추구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논점입니다. 남자들도 그 사회적 압력때문에 피곤하고 힘든 일이 많지 않습니까.
NoGainNoPain
18/06/01 10:12
수정 아이콘
사회적 압력이라기보다는 구성원들의 공통적인 성향이 만들어낸 사회적인 특징이라고 이야기하는게 더 적절할 듯 합니다.
압력이나 문제라고 하면 외부적 요인에 의해서 해당 성향이 결정된다는 의미가 강해지는데, 여자들의 화장은 자아실현 욕구인 내부적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는게 더 타당하니까 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8/06/01 10:14
수정 아이콘
음.. 구성원의 공통적인 성향이 사회적 영향 없이 어떻게 형성되죠? 설마 한민족 유전자의 종특이라고 주장하시는건지..
NoGainNoPain
18/06/0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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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압력이랑 사회적 영향은 다른 차원의 이야기입니다.
강요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랑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같이 하는 거랑은 분명 큰 차이가 있죠.
절름발이이리
18/06/0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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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하게 말하면 모든 사회적 영향은 사회적 압력입니다. 단지 미미한 압력이 있고, 강한 압력이 있는거죠. 한국인이 유행과 대세에 열광하는 결과값은 그냥 나올 수 있는게 아닙니다.
NoGainNoPain
18/06/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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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역으로 드라이한 관점에서 말하면 모든 사회적 압력은 사회적 영향이라 부를 수 있습니다.
사회적 영향 내에 압력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로 칭할 수 있는 부분이 미미할 수도 있고 강할 수도 있고 말입니다.
어떤 현상에 열광하는 게 주변의 눈치도 볼 수 있고 자기 자신이 좋아해서 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합니다. 그 두개가 0과 1로 끊어낼 수도 있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절름발이이리
18/06/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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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맞습니다. 저도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순수한 개인의 선택이기만 한것도 아니고, 사회의 영향이기만 한것도 아니겠죠. 그런 제한적이며 복합적인 부분을 감안해 가며 사회현상을 분석하는거죠.
NoGainNoPain
18/06/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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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이리 님// 저는 화장을 하는 것이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는 사회적 압력으로부터 나왔다고 생각지 않고, 개인의 선택에 더 많은 지분을 두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 개인의 선택에는 사회적 영향이 일정 지분을 차지한다고 보고 있고 말입니다.
주파수
18/06/0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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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이 잘못됐군요. 모든 사회적 압력이 사회적 영향이죠. 추상적 개념에서 모든 영향은 그 정도가 세지면 압력이라는 단어로 치환될 수 있을 것 같지만, 긍정적인 영향을 압력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진 않죠.
절름발이이리
18/06/01 12:35
수정 아이콘
압력이란 단어가 그런 뉘앙스가 있다는 건 동의합니다.
18/06/01 1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타 국가보다 좀더 빡새게 하는게 남자도 어쨋든 좀 꾸미는 ( 옷스타일같은거)크지 않나 싶어요
서양에서 한국 아이돌이라하는 가수들 까는거보면 게이팝이라 까는거보면 좀 더 다양한 옷들 + 마른 스타일로 꾸미다보니 그렇게 까는거라 생각하는데 한국 남자들도 다 그런스타일을 추구하면서 좀더 꾸미다보니 여자들이 좀더 빡새게 하지않나 생각이 들더군요
호메로스
18/06/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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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
절름발이이리
18/06/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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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 유독 개성있게 입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거 인류사회학 같은 분야에서 진지하게 연구할만한 주제들입니다. 물론 그러니까 반드시 의미있다는 건 아니지만..
18/06/01 19:11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루키즘이 심하고 외모에 집착하는 경향이 심한건 남자도 마찬가지일텐데요?
비정상회담이든 유튜브든 외국남성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한국남자들은 너무 외모에 신경쓰는게 이상하다 라는 말이잖아요
전체적으로 외모에 집착하는 사회풍토가 심한걸 지적해야지 우리 여자들만 남자때문에 피해본다니까라는 식으로 쓰여 있으니;
절름발이이리
18/06/0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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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도 외모가꾸기에 대한 압박이 큰가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해봤는데,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웅진프리
18/06/0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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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성들이 화장을 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다는 자아실현의 욕구도 있지만 다른사람들에게 못생겼다고 혐오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감정도 존재한다고 봅니다 본문은 이를 지적하고있고여 예시에서도 화장을 하지 않는 여자얘한테 왜 화장을 하지않느냐 아파보인다라고 친구들한테 지적받아서 화장을 어쩔수없이 했다는 인터뷰글도있고여
저 고등학교 경험담으로도 여자얘인데 학교에서 화장을 매일하고다니는 여자얘가 있는데 생얼로 나온 직후 얼굴이 확 바뀐채로 온 여자얘가 있었습니다 그뒤로 얘들들 반응들이 충격적이다 역시 여자얘들은 화장빨이있어 등등등 실제로 그 여자얘말을 들어봐도 화장안하면 맨얼굴로 다니면 쪽팔려 화장해야되 라고 얘기하더라고여
이 기사에서 나온 인터뷰와 사례들을 봤을때 여자얘들이 화장을 하는 이유는 물론 다른사람들에게 예쁘게 보이고싶다는 자아실현의 욕구도있지만 화장을 하지않고 맨얼굴로 다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못생겨보일까봐 지적당할까봐 쪽팔릴까봐 화장을 하는 경우도 상당수라고 봅니다
따라서 사회가 예쁘고 꾸미고 다니는 여성상을 강조했고 꾸미지않는 여자얘들이 외모적으로 지적당하는 사회를 만들었다 그 결과 여자얘들은 화장을 할수밖에 없는 사회를 만들었고 따라서 사회가 여성들에게 화장을 강요했다 라고 볼수도있다고 봅니다
NoGainNoPain
18/06/01 10:20
수정 아이콘
그것도 남에게 예뻐보이고자 하는 자아실현의 욕구 관점에서 바라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예뻐보이고자 하는 욕구가 화장을 하지않아서 편해지자는 욕구보다 더 강하다면 화장을 하는 거고, 그 반대의 경우라면 화장을 하지 않겠죠.
웅진프리
18/06/01 13:32
수정 아이콘
님 댓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이 경우 또한 자아 실현의 욕구때문이라고도 볼 수있겠네요
다만 사회가 여자들한테 화장을 강요했는가 이 논쟁에 대해 저 생각은 사회가 화장을 요구 더 나아가 강요를 했고 한국여자들이 따라서 자아 실현 욕구때문에 사회에서 인정받고싶어서 화장을 했다 이게 저 결론입니다
왜 사회가 화장을 요구했다고 생각하나면
물론 사회는 화장을 하라고 요구하진않았지만 미디어를 통해서 화장을하고 꾸민 여자를 좋은 이미지로 보여주고 꾸미지않는 사람을 별로인 이미지로 보여주었는데 이 안에는 화장을 하고 꾸미라는 의미가 내포되어있으니까요 따라서 사회가 화장을 요구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화장을 강제로 요구한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러한 반문이 들 수도있는데 물론 사회가 화장을 무조건하라고 강제적으로 지시하지는 않았지만 사람이 사회적인 규범 요구를 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사회적인 규범 요구를 듣게되고 그 결과 사회의 요구는 어느정도의 강제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사회가 화장을 강요한다라고도 말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NoGainNoPain
18/06/01 16:02
수정 아이콘
님의 주장대로라면 이 세상에 사회가 강요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예를 들면, 남자들이 돈을 버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회는 돈을 벌라고 요구하진 않았지만 미디어를 통해서 돈을 많이 버는 남자를 좋은 이미지로 보여주고 돈을 벌지 않는 사람을 별로인 이미지로 보여주었는데 이 안에는 돈을 많이 벌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니까요. 따라서 사회가 돈을 많이 벌라고 요구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부도 사회적 강요가 됩니다.
사회는 공부를 잘하라고 요구하진 않았지만 미디어를 통해서 공부를 잘하는 사람을 좋은 이미지로 보여주고 공부를 못하는 사람을 별로인 이미지로 보여주었는데 이 안에는 공부를 잘 하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니까요. 따라서 사회가 공부를 잘하라고 요구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간에 사회적 강요로 만들 수 있는 주장입니다.
young026
18/06/0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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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들이야 [당연히] 사회적 강요 맞죠.-_-;
NoGainNoPain
18/06/0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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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강요라는 요소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어디라도 포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근데 단순히 포함되어 있다는 것만으로 사회적 강요로 부를 수 있다면 이 세상에 사회적 강요가 아닌 것은 없습니다.
(그런 관점에선) 젓가락질도 사회적 강요이고, 쌀밥을 주식으로 삼는 것도 사회적 강요이고, 김치가 주 밑반찬으로 된것도 사회적 강요입니다.
근데 이런 구분법은 아무런 의미가 없죠. 사회적 강요가 아닌게 없게 되니까 말입니다.
단순히 그런 요소가 존재한다라는 것을 보는 게 아니라 얼마만큼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봐야 합니다.
young026
18/06/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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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하는 비중 면에서] 처음 논점&처음 덧글의 예시와 바로 위 덧글의 예시는 큰 차이가 있죠.
NoGainNoPain
18/06/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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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026 님// 여성들의 화장에 대한 접근법을 보면 사회적 강요보다는 개인의 선택 성향이 큽니다.
화장을 사회적 강요에 의해서 한다는 건 무리가 있죠.
정 사회적 강요라고 부를 수 있다면 강제성의 비율이 개인의 선택보다 높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사악군
18/06/0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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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여혐 페미에 집착하고 있으니까요. 기사가 탈외모지상주의를 말하면 아무도 이런 반응이 아닐텐데 탈코르셋이라며 남탓을 하니까 그렇죠.
웅진프리
18/06/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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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댓글에도 말했지만 단순히 여혐 페미가 기사에서 나왔다고 기사가 여혐 페미에 집착하고 있다고보기는 어렵다고봅니다
그리고 기사 내용의 핵심은 사회가 여성에게 화장을 강조하는 문화를 만들었다는 내용인데
이 내용을 볼때 탈코르셋이라며 남자탓, 남탓을 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탈외모지상주의도 결국에는 외모를 강조하는 사회 비판을 했으니까 기사에서 말하는 탈코르셋이랑 탈외모지상주의랑 차이는 별반없다고 봐야죠
사악군
18/06/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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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르고 어 다르니까요. 탈코르셋이랑 탈외모지상주의는 소위 말하는 프레임 잡는게 다른거죠.
이제 탈코르셋 프레임에 대해서 이런 역반응이 나오는건 아주 바람직한 일이고요.
웅진프리
18/06/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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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외모지상주의하고 탈코르셋하고 둘은 프레임이 다르지만 외모지상주의를 탈피해야된다는 생각은 같고
기존에 여성을 억압하던 요소들이 많았다는것은 사실이니 그것들을 제거하자는 탈코르셋 프레임도 일리가 있죠
그리고 탈코르셋 프레임을 언급한다고 해서 그것이 페미니즘의 잘못 옹호 극단적인 페미니즘 지지 이 프레임으로 흘러가는것도 아니구요 그것을 연결시키는 페미니즘이 멍청한거죠
티모대위
18/06/0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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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만 봐도 남자탓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남자애들이 찐따같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메갈식 프레임 짜기가 아니고 뭔가요. 사회탓을 하려면 사회탓만 할것이지
덴드로븀
18/06/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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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지같은 기자의 손가락놀림에 참 많은댓글이....
Mephisto
18/06/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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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찍히 글쓴이의 주장의 타당성은 둘째치고 말입니다.
한번만 읽어봐도 그놈의 "여혐!"을 소리치고 싶어서 안달난 글임이 티가나는데 마지막 즈음에는 확인사살까지 하네요?
독자들이 수준이 낮아서 저렇게 대놓고 "여혐!"이라고 단어를 집어넣지 않으면 알아채지 못할거라고 생각한걸까요?
그러면 대놓고 주장을 하던지 그건 또 창피한걸까요?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글의 수준이 참.....
뒹굴뒹굴
18/06/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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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면도 코르셋에서 벗어나게 해주세요 ㅠㅠ
어쩐지 내가 면도하는게 힘들더라니 남혐 때문일줄 알았음.
Madjulia
18/06/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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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에헴
foreign worker
18/06/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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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지 말든지 본인 맘이지, 왜 또 남 탓이나 하고 하지 말라고 강요하나요.
이쯤되면 조용히 잊혀지기 싫어서 닥치는대로 꺼내드는 것 같네요.
18/06/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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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도 오버인 것 같은데요. 윗 댓글처럼 남자탓하는 내용없습니다.
외모지향적인, 특히 여성을 외모로 평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스스로 벗어나고자 한다는 기사인데요.
18/06/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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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탓하는 내용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이 글 본문이 최소한 기사 수준의 오버인건 공감합니다.
YORDLE ONE
18/06/01 09:55
수정 아이콘
또오 또오 남탓한다
절름발이이리
18/06/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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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남자애들 구박타령을 빼고 외국과 비교하는 편이 좋은 기사가 됐을텐데 말입니다. 논점 자체는 쓸만하지만, 탈 코르셋이란 단어는 대개의 10대가 씀직한 표현도 아니고 해서, 이 기사는 그쪽 테이스트가 많이 반영된 기사임이 잘 느껴지네요.
세츠나
18/06/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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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의 코르셋도 '남자가 강요했다'라고 말하긴 애매하죠. 전반적인 사회적 압력이 존재하는건 사실이고
남자 여자가 다 포함된다고 봅니다. 여성혐오라는 것도 남자만이 아니라 여자들도 갖고있는 개념입니다.
기사 내용도 딱히 남자가 일방적으로 뭐 했다는 내용은 없는 것 같은데 왜 난리가 났는지 모르겠네요...
루크레티아
18/06/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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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 해시태그 출처부터 10대 여성들이 맞는지가 의문이네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 10대나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저런 소리 했다간 정신나간 인간 소리 듣기 딱 좋을 것 같은데...한참 꾸미기에 빠져있고 본인 매력발산이 최고조로 되고 있음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저딴 소리 했다간 욕이나 신나게 먹고 말텐데 말이죠.
유자농원
18/06/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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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라면 그럴듯할텐데...
학생때는 오히려 하지말라고 많이하지않나
18/06/0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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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강요같은게 안좋은거 맞다 생각하는 입장인데 의도가 쓰레기 같아서 맞는말이라고 생각도 잘 안드네요.
18/06/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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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가 이 기사를 어제 폰으로 봤는데 속독해서 그랬는지 글쓴이님이 주장하는 부분을 놓쳤네요...
좀 다분히 여성이기주의 성향이 내포되어있는 기사였군요... ^^;;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화장을 안 하면 찐따라고 인식되는 문화자체가 자리 잡힌 것은 팩트 같아보입니다
심지어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13년이나 넘은.. 화장을 거의 안 하는 남자인 제가 그렇게 느낄 정도면요...

제가 봤을 땐 저 기사의 주장대로 남자때문에 이런 문화가 자리잡히게 되었고 그 수고는 다 여자들이 감당해내야 한다는 부분이 이해가 안 가네요
사실 어떻게 보면 여자들의 미의 욕구란게 단순히 자기만족일 수도 있지만 더 근본적으로 파고 들어가면 아는 남자들은 물론이고 비록 알지도 못 하는 스쳐지나가는 남자들한테도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것 때문에... 그러니까 동성 아닌 이성의 존재와 그로 인한 인식으로부터 오는 점은 맞다고 보지만
그 근본적인 이유를 변질 시켜 피해의식으로 잡은 듯한 기사의 주장인 듯 합니다 -_-;;

15~20년전만 해도 '일진이나 양아치 같은 학생들이나 화장하는 거다'라는 인식이 상당히 강했죠. 인식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도 그랬던 것 같고요
교복 리폼도 마찬가지였죠.. 제가 고등학교 졸업한지 몇년이 좀 지나더니 최소한 bb크림정도는 기본으로 발라줘야 되고 교복은 너무 촌스럽지 않은 정도로 약간은 손 보는게 이쁘다... 이정도 인식으로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 뭐.. 사실 난 바지 기장만 잘라 입었었지 교복 피트 라인이 조금은 촌스럽긴 했던 것 같아... bb크림 정도면 바쁜 아침에 간단하게 잡티 정도는 없앨 수 있겠군' 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것 같아요
근데 또 이런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며 당연시 되다보니 지금은 또 달라졌나보군요
'이뻐 보이고 싶은 것은 사춘기가 오면서 당연한 건데 이것도 찍어바르고 저것도 찍어바르고 화장하는 것은 당연한 거다'
교복리폼도 사실 남학생들의 10년전 리폼 문화와 크게 차이는 없어보이는데 여학생들 리폼문화가 많이 변화된 것 같더라구요~
그 이유는 치마길이 때문에 그런 것 같아보이고요

외모, 친구 사이 모두 민감해 할 나이다 보니 화장을 안 하면 찐따, 교복 촌스럽게 입으면 찐따 하는 문화가 단계별로 자리 잡고 고착화 되어가는 것 같아보이네요..
그리고 방송에서 나오는 연예인들 패션 (특히 스쿨룩), 웹툰 등 같은 미디어들이 그런 문화를 더 당연시하게 만들고 가속화 시키는 것 같습니다

만약 기사에서 사회문화적인 이유를 제시했다면 나았을 것 같은데 좀 우습기도 하고 씁쓸하네요 -_-;;
18/06/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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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세상에 불합리 함을 느끼고 자신 스스로의 행동 양식을 바꿔나가겠다는건데
비난의 화살을 세상(내지는 남자?)로만 돌리고 요구만 하는 그런식도 아닌데
저들 생각에 동의 못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삐딱하게 볼 필요있을까 싶어요. 응원해 줄 일인것 같네요.
18/06/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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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돈못벌면 찐따취급이 아니라 그냥 찐따..
돈벌어도 농촌 살면 싫어..
던져진
18/06/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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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 같은 소리 하고 있네.

찌질거리지 말고 탈인간해서 물질계에서 좀 빨리 퇴장해줬으면
홍승식
18/06/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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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지상주의가 문제는 맞지만 그게 탈코르셋과는 안 맞는 거 같은데요.
아이오아이
18/06/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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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남자는 쌩얼로 출근해도 아무렇지 않은데 여자는 화장 안하고 오면 지적받는 사례가 꽤 많죠. 저도 목격한적 있구요.
근데 그 코르셋이 언제 10대에게 내려갔는지... 이건 오히려 유행에 쉽게 선동당하고 또래집단에 영향받는 10대의 특성이 더 큰 문제이고 유투브 등의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뷰티유투버나 sns스타들에게 영향을 받는게 더 크다고 보는데... 이걸 사회구조탓을 해버리는...
18/06/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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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이없네요;;
18/06/0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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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문제있는거고 크게 새로운 얘기도 아닌데 패미가 과격해 지면서 반응도 과격해지는거죠.

이게 남녀대결구도로 갈게 아닌건데..뭔가 참 답답..
우리는 하나의 빛
18/06/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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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 글은 남성 탓이라고 하는 글 맞는데요..
사회의 풍토니 분위기니 하고 있지만, 여성이 차별받는 사회로 만들어온 건 남성들이라고 꾸준히 주장해왔으니까요.
추억이란단어
18/06/01 11:05
수정 아이콘
Sns에 사진 올릴때 뽀샵이나 좀 적당히하지..
이런건 뽀샵하지 말자는 운동 안하나...
파라돌
18/06/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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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긴 기사네요.
여자애들이 왜 화장하는지 물어보면 답은 뻔히 나와있는데 왠 남탓을 크크..
머리좀 커지니까 주장하고 싶고 남탓도하고 싶어지나보네요.
lizfahvusa
18/06/0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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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외모지상주의 타파를 하고 싶다면 화장뿐만 아니라 성형도 안해야 한다고 봅니다
18/06/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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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의사혐오 아닙니까
lizfahvusa
18/06/01 11:49
수정 아이콘
아니요
18/06/01 11:12
수정 아이콘
오히려 10대들은 제발 화장 안했으면 좋겠는데... 이걸??
이치죠 호타루
18/06/01 11:13
수정 아이콘
뭐 멋대로 해 보라죠 뭐. 알아서 트루칼라 보여 주시고 알아서 남 탓하고 알아서 인성 드러내며(잘 되면 제 탓 안 되면 남 탓) 나가리되겠다는데 오히려 쌍수 정도가 아니라 두손 두발 다 들며 환영할 일 아닙니까.
겟타빔
18/06/01 11:19
수정 아이콘
약간 모자랍니다
알아서 망하게 냅두는것에서 그치면 안될것 같아요
남자들이 슬금슬금 뭉쳐서 제대로 권익보호를 하기는 해야합니다
쟤네들이 가져가려는 권리 못가져가게 막아야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이치죠 호타루
18/06/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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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불합리한 권리 침해에 대한 반발 내지 연대는 기본으로 깔고 가야죠. 다만 이번 케이스는 자기들이 화장을 하건 말건 남자들에게는 하등의 권리적인 측면에서의 영향은 없다고 보기 때문에(법적으로 화장 안 한 여자와만 결혼하라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대로 내버려두면 알아서 자폭할 것 같네요.
겟타빔
18/06/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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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건 기왕 자폭하는거 깔끔하게 파편 안튀게 자폭하도록 조금의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거죠 흐흐흐
우리는 하나의 빛
18/06/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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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좀더 강한 스토나 선샤인으로 좀 안될까요?
겟타빔
18/06/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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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들에게 쓰기에 적합한 기술이긴 합니다만...
18/06/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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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기사 본문에는 화장에 대한 압박이 '남자 탓'이라는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압박하는 남녀 중 그 중에서도 남자의 경우는 자기들은 화장하라는 압력을 받지도 않으면서
여자들에게 뭐라 하니 불공평하다고 느껴진다는 말이 있을 뿐이죠.

위 댓글을 보니 "설마 여성들이 여성혐오를 할 거라고 생각지는 않으시겠죠?"라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당연히 여혐(저는 남녀차별이라는 말 쪽을 선호하지만)은 남녀 모두 해당되는 겁니다.
며느리 쪼는 시어머니, 화장하라고 쿠사리 주는 여성 상사,
딸은 아들보다 덜 챙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 등이 여혐하는 여자의 예죠.

이런 압력은 사회적인 압력이고, 남녀차별적인 문화와 가부장적인 사고방식 때문이겠죠.
이건 남녀 모두 물들어 있는 거고, 남녀 모두 타파해 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가부장제나 남녀차별이 공고해진 사회에서는 남녀 모두 그것들의 피해자이기도 하죠.

메갈이 싫은 건 싫은 건데, 남녀차별을, 가부장제를 타파하자는 주장까지 매도해버린다면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되어버린다는 꼴입니다.
flowater
18/06/01 12:09
수정 아이콘
페미니스들이 주장하는건 남여역차별이니 매도해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18/06/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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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기사 어디에도 역차별하자는 말이 없습니다.

써주신 말은 "문재인정부에서 추진하는 일은 모두 이성을 놓아버린 광신도인 '문빠'들이 지지하는 것이니 매도해도 된다"는 말과 비슷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flowater
18/06/0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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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비유보단 실 예라도 하나 보여주시는 편이 좋아보이네요. 메갈출범이후 페미니스트들이 남녀역차별이 아닌 남녀평등을 위해서 한일이 있긴있나 싶습니다. 이번 누드모델 유출이나 성범죄에서 무고죄를 없애버린거나 페미들이 하는 일은 하나같이 역차별에 기여만 하긴했죠.
18/06/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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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갈 것 없이 바로 본문의 기사만 해도 그렇습니다.
저 기사가 남성을 역차별하자는 건가요?

남자 탓 하는 내용은 없는데도 남자 탓한다고 오버하고
역차별하자는 내동이 없는데도 역차별한다고 오버하고...
메갈이 싫다고 해서 모든 오버를 정당화할 건 없죠.
flowater
18/06/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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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김지영 건국대 교수는 “지금의 10대와 20대 여성들은 여성을 더 어리고 약한, 예쁘기만 한 존재로 만드려는 ‘여성혐오’의 교실에서 자랐다.

뭐 기사내에서도 이러고 있으니 남혐인지 아닌지는 스스로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혐을 여자가 하기야하겠습니까. 한남의 여성혐오 때문에 이리됐다가 함축되어 있겠죠.
18/06/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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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신 글 같은 생각에 대한 반론이 제가 처음 쓴 댓글인데, 그냥 전혀 안 보고 답을 써주신 것 같습니다.

제가 댓글에 써드렸듯이 여혐(이든 여성차별이든)은 남녀 모두 하는 겁니다.
화장 안하고 출근했다고 쿠사리주는 여성 상사는 여자가 아니겠어요?
여성차별은 우리 사회 전체에 스며들어있는 겁니다.

"여혐을 여자가 하기야하겠습니까"라니.... 이 정도면 "공부하세요"라는 말 들어도 할 말 없다 생각합니다.
NoGainNoPain
18/06/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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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 논리대로라면, 화장 안하고 출근했다고 쿠사리주는 여성 상사는 남성들이 만들어낸 문화에게 물들었기 때문이고, 이 문화를 만들어낸 남성들이 근본적인 문제다라는 겁니다.
그네들 입장에서는 사회 내에서 가해자처럼 보이는 여성도 근본적으로는 남성이 만들어낸 문화에 물들어진 피해자고, 최종적인 문제의 원인들은 그런 문화를 만들어낸 남성들인 겁니다.
18/06/0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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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의 논리가 아니라 그냥 상식 차원의 얘기 아닌가요.
NoGainNoPain
18/06/0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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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님// 그건 페미들만의 상식이지, 일반인들에게까지 통하는 상식이 아닙니다.
18/06/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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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그럼 그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가부장제나 남녀차별의 기원을 어떻게 설명하는 건가요?
NoGainNoPain
18/06/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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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님// 제가 일반인의 상식이라고 한건 페미집단처럼 모든 원인을 남자라는 성에 몰아넣지 않는다는 겁니다.
가부장제나 남녀차별의 기원하고는 전혀 관련없는 이야기인데요.
18/06/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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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그럼 다시 여쭈어보면,
일반인들은 '화장 안하고 출근했다고 쿠사리주는 여성 상사'가 만들어진 원인이 뭐라고 설명한다는 건가요.
제가 첫 댓글에 썼던 며느리 쪼는 시어머니, 딸은 아들보다 덜 챙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 등도 함께요.
NoGainNoPain
18/06/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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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님// '화장 안하고 출근했다고 쿠사리주는 여성 상사'가 만들어진 원인은 저 둘 사이에 권력관계가 생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여혐 때문이 아니라요.
무관한 관계라면 화장 안했다고 쿠사리주는건 매너의 문제로 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저런 언행이 오고가진 않지만, 권력의 우위는 그 매너의 문제를 덮어버릴 정도의 힘을 주니까 말입니다.
화장 안하고 출근했다고 쿠사리먹는 여자직원이 있는 것처럼 단정치 못한 복장으로 출근해서 쿠사리먹는 남자직원도 있습니다.
이 두개는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할 문제인데 페미집단에서는 굳이 이 둘을 구분하여 전자를 여혐으로 포장하고 후자는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며느리 쪼는 시어머니는 사위 쪼는 장모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사위 쪼는 장모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것도 여혐일까요?
저 두개가 다르다고 생각하신다면 적절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딸은 아들보다 덜 챙겨도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는 일종의 기대감 때문입니다.
옛날 가부장제 시절에는 노후에 힘없고 늙어서 돈도 못벌고 거동이 불편할 때 딸이 아니라 아들이 자신의 노후를 돌봐줄거라는 기대감 말입니다. 그때는 딸은 출가외인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니까 말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이것 때문에 딸과 아들뿐만 아니라 장남과 차남에도 대우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근데 그런 대우를 받으면서도 한편으로 먼 훗날에 부모의 부양이라는 기대감에 응답해야 하는 장남 마음은 편할까요? 받을거 다 받고 나중에 입 싹 닦지 않는 이상 편하게 있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데 말입니다.
18/06/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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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NoGainNoPain 님//
님의 사고의 흐름을 따른다면 이 세상에는 어떤 '차별'이라는 현상도 없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년 전 백인 A가 흑인 B를 노예로 썼던 것은 당시의 경제적인 상황에서 기인한 것일 뿐, 인종차별이 아닌 거고
일제시대 나카무라 순사가 통상적인 일본인에 대한 처분과는 달리 조선인 돌쇠를 즉결처분하고도 별 문제가 없었던 것은 마침 돌쇠가 좀 짜증나게 구는 타입이었을 뿐, 조선인 차별이 아닌 거고
30세 이하만 채용한다고 명시한 기업 C는 연령 외에도 여러가지 채용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니 연령차별을 한 게 아니고
난 전라도 사람을 싫어하지만 강원도에도 잘 놀러가지 않으니 지역차별이 아니고
위안부 문제도, 여아 낙태 문제도, 남성에게 더 요구되는 경제력 같은 것도 남녀차별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만물 남녀차별 창조설'도 배격해야겠지만 '만물 남녀차별 쏙쏙 빠져나가기설'은 더 이상합니다.
NoGainNoPain
18/06/0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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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님// 어떻게 해서 그런 결론이 나왔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
전 앞에서 언급된 예시들이 '차별'이 아니라고 한 적도 없으며, 이 세상에는 어떤 '차별'이라는 현상도 없다고 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200년전 전 백인 A가 흑인 B를 노예로 썼던 것을 차별이 아니라고 말한 적 있습니까?
제가 일제시대 나카무라 순사가 통상적인 일본인에 대한 처분과는 달리 조선인 돌쇠를 즉결처분한걸 차별이 아니라고 말한 적 있습니까?
제가 30세 이하만 채용한다고 명시한 기업 C는 차별을 한 적 없다고 말한 적 있습니까?
제가 전라도 사람을 싫어하지만 강원도에도 잘 놀러가지 않는 것을 지역차별이 아니라고 말한 적 있습니까?
위안부 문제도, 여아 낙태 문제도, 남성에게 더 요구되는 경제력 같은 것도 남녀차별이 아니라고 말한 적 있습니까?
왜 남이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마치 했다는 것처럼 이야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여혐' 이라고 부를려면 해당 행위가 일어난 원인이 '여자여서' 가 되어야 합니다.
근데 님이 언급하신 예에서 단순히 그 원인이 여자라서 그런 행위가 발생한 건가요?
단순히 여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여자가 아닌 다른 이유 때문에 그런 행위가 발생했다, 그래서 여혐이라 부를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님은 그런 차별을 당한 대상이 여자이다라는 단순 논리로 여혐이라고 정의하시네요.
마치 페미들이 강남역 살인사건의 대상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여혐이라고 정의한 것과 똑같은 행동이네요.
정작 경찰에서는 정신질환자의 묻지마 범죄로 결론내린 사건을 말입니다.
18/06/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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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GainNoPain 님//
네 위의 예가 차별이 아닌 게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 전에 말씀드린 예들도 여혐(남녀차별)이 아닌 게 아닙니다.
같은 논리인데 하나는 인정하시고 하나는 다르다고 하실 게 없죠.

"단순히 여자라서 그런게 아니라 여자가 아닌 다른 이유 때문에 그런 행위가 발생했다,
그래서 여혐이라 부를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다른 이유가 섞여있다고 해서 남녀차별이라는 이유가 갑자기 증발해버렸다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
물론 거기엔 직장내 상하 권력관계, 개인적인 갈등, 그날 기분이 나쁨 등의 여러가지 요인도 섞여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성에게 외모 조건을 더 강조하는 사회적인 요인이 없는 건 아니죠.

여기에 남자에게는 다른 방식으로 압력이 가해진다는 걸 말씀하시는데,
그것 역시 가부장제가 남녀를 차별하는 현상의 하나이고, 남녀에게 각각 강제하는 성역할의 한 예죠.
남자에게 다른 방식으로 억압이 가해진다는 게 여자에게 억압이 없다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장남, 차남에게 가해지는 다른 역할과 다른 기대는 연령 차별의 한 예입니다.
장남에게 대우를 잘 해주는 대신 장남도 맘이 편하지 않다는 게 그 차별이 없다는 말이 될 순 없습니다.

이런 현상 전체가 차별입니다.
남녀차별은 남녀 모두를 억압합니다.
연령차별은 연장자와 연소자 모두를 억압하구요.
그걸 타파하자는 것입니다.
flowater
18/06/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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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여혐입니까 헛소리도 적당히 하세요..
18/06/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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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점이 '헛소리'인지 설명해주시겠어요?
18/06/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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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외모에 대한 압력이나 억압이 있는 건 오래된 사실이죠. 거창한 표현으론 여성의 성적 대상화,라고 합니다만 그냥 간단히 말해 여성이 권력을 얻는 수단 중 가장 확실하게 먹혔던 것이 아름다운 외모였던 것이고, 이는 권력의 수단이 되어주면서 동시에 억압의 양면성을 갖고 있던 것이죠. 그래서 본문의 기사가 강조하는 화장의 압박을 통한 '여성의 외모적 억압성'에 대해선 지적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다만 문제는 그런 억압성이란 굳이 여성만의 문제도 아니고, 남성도 양상과 방향성만 다를 뿐이지 똑같은 뿌리의 억압을 당하고 있다는 것이죠. 남성 또한 남자다움으로 권력을 얻지만 남자답지 못한 남자들은 오히려 여성보다 존중 못받는 양면성이 있으니까요. 저런 기사를 남성의 근육이라든가, 강인함, 남성스러운 모든 것으로 바꾸면 얼마든 저런 텍스트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근데 페미니즘은 항상 저런 식으로 편향되고, (여성일방) 축소되고 편집된 (여성 스스로의 욕망이나 그로인한 권력 창출은 편집) 주장을 주로 하죠. 저런 기사, 운동들의 문제는 현상을 객관적이고 심층적으로 보기보단 어떤 피해의식과 정치성에 의해 언제나 방향이 정해져 있는 것이 문제죠. 그리고 그 페미니즘의 오래된 정치성에 많은 사람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고요. 저 기사도 그렇지 않습니까. 어린 아이들이 화장을 하게 되는 기저엔 여러 원인이 있음에도 오로지 세상이 (물론 맥락성 '남성이 만든 세상'으로 느껴집니다만) 어린 여자아이들에게까지 화장을 하게 만들고 있다, 이는 부당하고 페미니즘은 이런 여성을 해방시키겠다. 라는 것인데 워딩 자체는 온순하고 그럴 듯 하나 그 안에 깔린 사상은 기존의 페미니즘이 그랬듯이 일방적이며 단편적이란 것이에요.

어떤 이들은 그것이 뭐가 문제냐? 남성 너네들도 여성들처럼 하면 되지 않느냐? ... 라고도 주장하죠. 하지만 페미니즘이 기본적으로 인권운동이라면 저렇게 편협하고 일방적으로 여성의 정치성에 머무르기엔 아쉽죠. 그것은 인권운동이라기보단 이권운동에 가깝지 않겠습니까. 결국은 성별을 떠나 공존하는 세상이라면 저렇게 병적으로 한 곳에만 매몰되어 다른 모든 것은 배제하는 태도는 수준도 낮을 뿐더라 모두에게도 위험한 것이죠. 저런 편향되고 편집된 진실들에 의해 다른 사이드의 진실들은 오히려 축소되고 가려지게 되니까요.
18/06/01 16:00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많은 남녀차별이나 페미니즘 관련된 좀 긴 글이나 책의 결론은
가부장제 혹은 남녀차별은 남성에게도 억압으로 작용한다,
이것을 타파하는 건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의 해방이기도 하다는 겁니다.
저도 동의하구요.

기사에서 얘기하는 건 여성에게 강요되는 화장이라는 억압을 벗어나자는 인식에 대한 거예요.
간단한 사례의 나열과 관찰된 바에 대한 간단한 분석 정도입니다.
물론 이걸 갖고 심층적으고도 길게 기사를 썼다면 여성 뿐 아니라 남성을 포함하는 인간해방까지 결론이 나올 겁니다.
(그래야 정상이라고 생각하구요)

근데 이런 짧고도 '단편적'인 기사 하나하나마다 모든 결론을 다 우겨넣을 수는 없겠죠.
김성태 단식이 쇼라는 오피니언 하나 쓸 때마다 생명의 존엄과 우주평화라는 결론까지 넣진 않잖아요.
18/06/0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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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그 심플한 메세지와 기능성엔 동의합니다. 당연히 심플한 메세지엔 심플하게 접근해야죠. 근데 저 기사의 문장과 문장 사이엔 별로 그런 심플함이 없어 보이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피곤해 하시는 게 아닐까해요. ' 여성의 외모적 대상화', 라는 주제를 건드리면서 다룰 수 있는, 다뤄야 하는 많은 것들 중 오로지 한가지에만 매몰된 심플함이고 기능성이죠. 기사에서 반복적으로 나열되는 정서들도 기존의 페미니즘 정서와 거의 비슷하고 말입니다. 사람이 단편적으로 사고하는 존재도 아니고 당연히 많은 분들이 피곤함을 느낄 수 밖예요. 어찌보면 이런 반응이 지금의 페미니즘에 대한 가장 심플한 반응인 것도 같습니다.
18/06/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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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스킵하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요즘 이재명 관련 글 같은 거 잘 안 보는데 --;;;;
피곤한 사람들이 있으니 남녀차별을 계속 놔두고 가자고, 남녀차별 때문에 피곤하다는 사람들은 그만 좀 말하라고 할 수 있을까요.
18/06/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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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님// '피곤하면 스킵'하라는 건 누구에게나, 어디에게나 적용가능한 논리이므로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이 글타래에선 무의미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여성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세상이 심플하게 일방적으로 강자와 약자가 정해져있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정해져있다면 그냥 심플하게 한쪽을 지지하면 되겠죠. 근데 전혀 그런게 아니고, 또한 계속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며 벌어질테니, '스킵'하기도 어렵고요.
18/06/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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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ATUS 님//
뭐 꼭 '심플하게 한 쪽을 지지'할 거 있을까 싶어요.
꼭 어떤 편에 붙어서 우리는 선이고 쟤들은 악이라고 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요.
어떤 사람이든 어떤 모임이든 어떤 사상이든 단점과 약점과 병크가 있겠죠.
민주화운동하는 사람들, 여성차별이나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사람들,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들 모두 병크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맞는 건 맞다고 하면 되고 병크는 병크라고 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18/06/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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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이 웹툰에서 남자들이 하나둘씩 화장하면 너도나도 해야하니 다같이 하지말자고 한적도 있었죠 크크
덴드로븀
18/06/0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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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셋 어쩌고 하는 짹짹이발 소식으로 만들어진 이상한 기사에 여혐남혐페미어쩌고 하면서 와글와글하는게 좀 웃기긴한데...

일단 10대는 화장 안했으면 좋겠다는 분들... 그거 다 꼰대마인드입니다.
10대 학생들보고 스마트폰 안썼으면 좋겠다랑 똑같거든요. 10대 학생중에 스마트폰 안쓰는 사람 비율이 얼마일까요?
그리고 10대 여자학생중에 화장 안하는 비율이 얼마일까요? 도대체 화장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화장의 안했으면 좋겠다는 이유는 뭘까요?
우리도 학생때 어른들이 하지말라는거 다 하고 살았잖아요.

왜 굳이 본인이 10대 여자들이 화장을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스웨트
18/06/01 12:13
수정 아이콘
안했으면 좋겠다랑 하지마 랑 다른거 아닌가요?

전 동성애는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하지말라고 안합니다
근데 그게 문제가 되는건 아니잖아요 개인의 취향인데
그리드세이버
18/06/01 12:12
수정 아이콘
자기들도 잘생기고 몸좋은 남자 좋아하지 않나.
외모가꿈의 정도가 여자측이 더 많은건 인정하지만 그책임을 남자한태하면 안되죠
Ethereum
18/06/01 12:18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코르셋은 남자탓을 할 게 아니라 외모지상주의 자체가 문제아닌가요.
똑같이 잘생긴 남자 좋아하는 여자들부터 되돌아 보아야지요.
남자만 물고 늘어지는건 피해의식이고
외모지상주의를 타파하자고 말해야죠.
Sentient AI
18/06/01 12:32
수정 아이콘
학생이 꾸미는 걸 거부하는 날이 오다니 유행은 돌고 돈다는 건지 신기하네요.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학부모들이랑 어른들 대환영하겠네요.
18/06/0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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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도, 지금도, 10대 여학생들이 화장한거보면 안이뻐요. 걔네는 그냥 화장도 못하는데 맨날 덕지덕지. 지들이 이쁘다고 하는건 지들밖에 없는데 웃기죠.
링크의전설
18/06/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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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생들이 화장하는게 뭐 어때라고 생각하는 부류라... 굳이 안하게 유도하는게 좋은지 모르겠고
본문의 의도는 너무 저열하네요
꿈꾸는꿈
18/06/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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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서 교회에 나가본 적 있는데
여자들끼리도 화장안하고 꾸미지 않으면 왕따가 되더군요
꾸미지 않으면 어울리지 못한다나 뭐라나...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화장과 꾸미기를 하지 않으니
혼자가 되는 거라고.. 고로 전 고독사 확정같습니다
동네형
18/06/01 14:28
수정 아이콘
백번 양보해서 남자가 시킨거라고 쳐도
본인이 싫으면 그만인거 아닌지..
세이젤
18/06/01 15:52
수정 아이콘
요즘 학교에서 화장안하면 문제가 생기나요?
화장 절대로 하지 말고 화장하는거 걸리면 강제로 씻겨지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blacksmith01
18/06/01 16:10
수정 아이콘
화장 말고, 성형을 안했으면 좋겠는데...
flowater
18/06/01 16:37
수정 아이콘
p21 님// 님은 왜 그게 여혐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님맘대로 갖다 붙이니 헛소리라고 할 수 밖에요
18/06/01 16:52
수정 아이콘
위키백과의 여성혐오 항목입니다. 어느 지점에서 의견을 달리 하시는 건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7%AC%EC%84%B1%ED%98%90%EC%98%A4
여성혐오(女性嫌惡, misogyny 미소지니[*]) 또는 여성증오(女性憎惡)는 여성에 대한 혐오나 멸시, 또는 반여성적인 편견을 뜻한다. 이는 성 차별, 여성에 대한 부정과 비하, 여성에 대한 폭력, 남성우월주의 사상, 여성의 성적 대상화를 포함한 여러가지 방식으로 나타나며, 고대 세계에 관한 신화 뿐만 아니라 여러 종교 신화(설화) 속에서도 발견된다.
flowater
18/06/01 16:58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게 페미니스트의 이론이니 페미니스트의 이론에 따라 계속 여혐이라고 생각하십시오. 전 아니니 여혐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알아서 갈길 가야죠뭐. 나중에 님이 페미니즘 때문에 부당하게 님이 누려야할 권리를 침해 당한다고 해도 억울하다고 하진 말기 바랍니다
18/06/01 17:06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그냥 일반적이고도 사회학적인 한 정의인 것 같은데, 특별히 페미니스트가 아닌 사람은 이에 대해 다른 정의를 갖고 있나요?
다시 말씀드립니다. 어느 부분이 '헛소리'인지 설명해주세요.
flowater
18/06/01 17:13
수정 아이콘
님이야 말로 페미니스트의 상식에 따라 여혐이라는 말밖에 못하는군요. 그러니 계속 헛소리라고 할 수밖에 없지요.
flowater
18/06/01 17:54
수정 아이콘
더이상 댓글을 안다시니 그냥 달아봅니다 직장상사가 여직원에게 한말은 본인의 권위의식 + 고정관념 + 겸사겸사 스트레스도 풀 겸 하고 해본말일텐데 이중에 고정관념이 여혐이라고 하겠죠. 여자가 화장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단순히 여혐때문에 생겼다라고 생각하시나요? 과거부터 오랬동안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했을겁니다. 그걸가지고 여혐때문에 그랬네 마네하면 헛소리라고 할 수 밖에 없죠..
타네시마 포푸라
18/06/01 18: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차단 여부를 글이나 댓글에 언급하는 것은 제재 대상입니다. 단순히 차단 기능을 언급하는 것으로도 비아냥이 될 수 있으니 자제해 주십시오.(벌점 4점)
18/06/02 09:56
수정 아이콘
물론 '만물 남녀차별 창조설' 같은 식의 사고방식은 거부해야겠지요.
근데 화장이나 치장하는 것이 여성에게 더 강조되는 게 여혐 때문이 아닌 것도 아니라고는 인정하시는 거지요.

가령 19세기에 백인이 흑인을 노예로 부렸던 건 인종차별 뿐 아니라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현상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인종차별이 없었다고 할 수 없고, 그 자체가 인종차별의 한 현상이죠.
"노예제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이니 인종차별이라는 건 헛소리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셈인데,
이런 말이 성립할 수 있을까요?
(여기 달린 댓글들을 보면 "노예제에 협력한 흑인들도 많은데 어떻게 노예제가 인종차별이라는 거냐"라는
식의 언급들도 많고.)
빛당태
18/06/01 17:50
수정 아이콘
외모지상주의, 지나친 외모경쟁 같은 것들이 이게 다 예쁜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 때문이야라는 말은 제일 흔한 변명이자 우스운 말입죠
18/06/01 17:58
수정 아이콘
남자도 깔창 코르셋에서 좀 벗어나게 해주세요 ㅠㅠ
글루타민산나룻터
18/06/01 18:48
수정 아이콘
그러려니...
언젠가는 빻은 한남은 재기하라며 내 모든 것들을 부정하고 빼앗아갈 날이 올 테고, 그 때 있는 거 다 내주고 쓸모없는 목숨 끊어버리면 그뿐.
음란파괴왕
18/06/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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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끼리 코르셋 썼다 벗었다. 원래 사회운동이라는게 혼란스럽다지만 매번 이렇게 정신사납게 구니 스트레스 지수가 쌓이는 건 어쩔 수 없군요. 나중에 가서 이게 다 페미니즘 발전의 한 과정이었다 한마디 하면 그동안 개뻘짓 한 것들도 다 면죄부가 되겠죠. 페미니즘은 빨갱이 드립을 뛰어넘는 전가의 보도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살랑살랑
18/06/01 19:53
수정 아이콘
여자에게 화장을 권하는 문화가 있기는 하죠.
남자와 달리 여자의 경우 소개팅, 면접, 친구 결혼식은 물론이고 직장도 맨얼굴로 오기 힘듭니다. 맨얼굴로 오면 게으르다. 내지 저 정도 자기관리도 안하냐가 되니까요. 심지어 예의도 없냐가 되버리죠.
그런데 이건 꼭 남자에게 잘보이고 싶어서가 아니라 사회인식입니다. 오히려 남자보다는 같은 여자들이 화장 안하면 뭐라고 더 수근댈걸요.
그냥 탈화장, 탈외모주의로 가면 될걸 왜 페미니즘과 엮어서 몰아가는지..
기사가 좀 많이 오버스럽네요.
18/06/02 22:11
수정 아이콘
페미니즘이 탈외모주의랑 관련이 많지 않나요?
살랑살랑
18/06/03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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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페미니즘의 원래 의미는 탈외모주의보다는 성평등(Gender equality)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탈외모주의는 남자 여자 통틀어 한국사회에 만연한 외모지상주의와 더 연관이 깊다고 생각되고요.
18/06/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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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성적대상화로 인식되는 맥락에서 관련이 있는것 같은데요
빛당태
18/06/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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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자에게 화장은 권하는 코드가 아니라 본인의 만족에 좀 더 가까운 영역입니다. 사람들 많이 모이는 자리라 예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화장한다는 느낌보다는 사람 많은 자리니 꾸미고 나가야겠다라는 1차적인 욕구가 훨씬 앞서는 것이죠. 그런 사람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서 그렇지 만약 화장으로 어설프게 꾸민 모습보다 민얼굴이 훨씬 자신있는 사람은 후자로도 돌아다닐 겁니다.
아유아유
18/06/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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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하든 말든 마음대로 하고...남탓 하지는 마라.기분 더러워지니까...화장까지 남자탓하면...
알아서사려
18/06/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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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있네
그렇구만
18/06/01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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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페미한정 한남한테 잘보일필요없을텐데 왜 저러죠?
아케이드
18/06/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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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은 잘 보일 필요 없는데 잘 보이려고 하는 것 처럼 보이는 여자들이 있으니까 동귀어진하는 거 아닐까요?
일면식
18/06/01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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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안하는 여학우들을 찐따라고 생각하는건
남학우들이 아니고 같은 여학우들이죠.
여학우에게 찐따로 인식되지 않게 화장을 하는게 대부분이겠죠.

화장은 모르겠고 뚱뚱하고 여드름나고 안경끼면 찐따취급하는건 안 불편하던가요?
마텐자이트
18/06/0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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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른 유행잉 있죠.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 못따라가면 찐따되는건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18/06/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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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나라가 남녀를 떠나서 남의 얼굴 평가나 미모 평가나 그런게 적나라한게 사실이죠. 적어도 못생긴것을 욕하면 안되는데 못생긴것도 욕하고 못생겼는데 화장 안한다며 스스로 자기 관리에 실패한 사람으로 낙인찍는것도 사실입니다.
여기있는 분들 남자에게 잘보이려고 하란적 있냐라고 하는데 못생기면 욕하고 비웃는거 사실이잖습니까. 여자쪽에서도 마찬가지인것 같고
아케이드
18/06/0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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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대놓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죠.
남자도 가끔 기분 나쁠 때가 있는데 하물며 여자분들이야 훨씬 더 하겠죠.
Live Forever
18/06/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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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아예 없는 여중 여고는 화장 왜 하는건가요?
뭔 정글 탓하는 탑솔러도 아니고 이제 무논리에 지침.
로빈경
18/06/0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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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슈 이제는 옳고 그름을 떠나서 피곤함을 느낍니다. 언제야 끝이 날지…뉴스보기가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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