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0/21 13:17:09
Name 시드마이어
Link #1 https://brunch.co.kr/@skykamja24/184
Subject [일반] 점심에 삼겹살(데이터 주의)
오늘 점심은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햇볕이 좋아서 사진을 찍고 싶더라구요.

snoAg5fiY9AP2wPQmhm0H3-O3fQ.jpg

먼저 상추를 땁니다.

햇빛을 잘 받아선지 식물에게서 생기가 느껴졌습니다.

qwkDzwrGt3GLG0m8cLE-Y7vrKSs.jpg

가져온 상추를 하나씩 씻어서 그릇에 담았습니다.

어머니께선 흙이 있을 수 있으니 3번은 씻으라고 하셨는데, 귀찮아서 두번만 씻었습니다.

AGK_kjrambUITDW2vwBFPTSNwNc.jpg

고기를 굽습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소금도 뿌렸습니다.

njlX2D37pFvEihkrYCqmLERDmLc.jpg

삼겹살과 함께 먹을 마늘을 잘라줍니다.

gQ44F2xEcJXpMNYAovKdA-c_maM.jpg

어느정도 익어져 기름이 나오면 마늘을 넣어줍니다.

고기가 조금 더 익으면, 양파도 넣고 구워줍니다.

xh6jm2Hg-ne_Uo9DFdmLI3h3iW0.jpgmSdKXYAIS8Okp1kyaLxnhLUND68.jpgEcgb1NBk1OUOTB5uEIJ5fXtad3k.jpg

저는 배추김치보다, 열무김치랑 먹는 삼겹살이 더 맛있습니다.

W7Y1hF3U0Ki9xBOjfmXUdnTvTkc.jpg

고기를 먹었으니,

부모님과 셋이서 맥심 한 잔씩 합니다.



이대로는 뭔가 부족한 거 같아 집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rwPc4B9Y7OBUcGqRE-T63lIw1oU.jpg

작은 텃밭엔 호박, 고추, 가지 등 이것저것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hMyDDk3aaHzb4NHqjZ4iaE8KthM.jpg

이미 다 자란 호박은 한 곳에 모아두었습니다.

soAjFZ4oYj4THJ7CcableeDYLx0.jpg

감도 가을답게 다 익어갑니다.



햇볕이 좋은 날, 잘 먹은 점심이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카스
18/10/21 13:17
수정 아이콘
어윽.. 위꼴사..ㅜㅜ
제46대총리유시민
18/10/21 13:20
수정 아이콘
아....파절이와 소맥이 빠져서 조금 아쉽네요....
18/10/21 13:20
수정 아이콘
소소한 일요일 보내시고 계시군요
부럽습니당
하심군
18/10/21 13: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거실에 펼쳐지는 아이스링크.

언젠가는 제대로 된 파라솔이랑 테이블을 구해서 옥상에서 삼겹살 구워먹는게 최근 목표입니다.
18/10/21 13:30
수정 아이콘
위꼴!!!
本田 仁美
18/10/21 13:32
수정 아이콘
아..... 맛있겠당
캡틴아메리카
18/10/21 13:38
수정 아이콘
데이터 주의 보다는 위꼴 주의요... 크크
나는항상배고프다
18/10/21 13:46
수정 아이콘
삼겹살이라는 단어와 데이터 주의라는 단어가 합쳐지니 글 누를때 설레네요
Lacrimosa
18/10/21 13:49
수정 아이콘
좋네요
비익조
18/10/21 13:53
수정 아이콘
아 소주 소주!!
Janzisuka
18/10/21 13:56
수정 아이콘
분명히 아침에 삼겹살 구워먹고 나왔는데 이거 보는데 배고파져요..
주여름
18/10/21 15:34
수정 아이콘
싸우자!
전직백수
18/10/21 15:39
수정 아이콘
워매.....
지니팅커벨여행
18/10/21 17:15
수정 아이콘
으아악...
그나저나 음식점에서 뭐 시켰는데 늦게 나오면 밭에 따러 갔나, 돼지 집으러 갔나 하며 농담하는데 실제로 상추 따는 것부터 리뷰 시작이네요!
이건 뭐 여러분들 마당에 상추는 다들 키우시죠, 얼른 따고 오세요 하는 수준 ㅠㅠ 부럽습니다.
무언가
18/10/21 20:10
수정 아이콘
리야... 이건...
히화화
18/10/21 20:39
수정 아이콘
기름진 고기 후에는 언제나 맥심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8609 [일반] 트럼프는 하늘이 돕는 사람. [84] 삭제됨15786 18/10/22 15786 5
78608 [일반] 대학생활이 끝나갑니다 [24] 마샬.D.티치7654 18/10/22 7654 19
78607 [일반] 맞벌이 부부의 행복 [45] 놀지11093 18/10/22 11093 2
78606 비밀글입니다 와!9617 18/10/22 9617 3
78605 [일반] 릭 앤 모티: 우주 속 우울한 사람들 [34] Farce9770 18/10/22 9770 8
78604 [일반] [약스포] 퍼스트맨 후기 [20] 타카이7913 18/10/22 7913 0
78603 [일반] 올해 방송3사 연예대상 예상. [51] 매일푸쉬업10601 18/10/22 10601 2
78602 [일반] SBS 스페셜 '스무살 송유근'(스압주의) [169] 청자켓24276 18/10/22 24276 2
78601 [일반] [뉴스 모음] No.204. 아직도 멀고 먼 이명박근혜 정부의 적폐 청산 외 [25] The xian11267 18/10/22 11267 16
78600 [일반] 페미니즘 = 성평등주의? [38] 치느9290 18/10/21 9290 23
78598 [일반] 영국 EU 탈퇴 반대시위에 런던에서만 50만명 집결.jpg [62] LOVELYZ813471 18/10/21 13471 3
78597 [일반] 청원 질문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 태도 차이 [274] asdqwea15396 18/10/21 15396 36
78596 [일반] 결혼식 참석에 대한 단상 [14] 저팔계8639 18/10/21 8639 4
78595 [일반] 동덕여대 '알몸남 촬영장소' 소독·경비강화…학생 불만 여전 [87] 삭제됨10979 18/10/21 10979 1
78594 [일반] 점심에 삼겹살(데이터 주의) [16] 시드마이어6940 18/10/21 6940 30
78593 [일반] 리버럴의 기묘한(?) 대북정책 [122] blood eagle12287 18/10/21 12287 35
78592 [일반] 배신의 고찰 [5] 무난무난4612 18/10/21 4612 1
78591 [일반] 6,400명을 죽이고 진주를 1년간 지배하던 고려시대 '정방의의 난' [30] 신불해13319 18/10/21 13319 45
78590 [일반] 헛산 거 같다 [22] 슬픈운명7435 18/10/21 7435 14
78588 [일반] 삼성 연내 '파운드리 2위' 목표 달성될까 [29] 홍승식10442 18/10/20 10442 0
78587 [일반] [뉴스 모음] No.203. 출구가 없는 심재철 의원의 망집 외 [39] The xian12759 18/10/20 12759 33
78585 [일반] 가장 좋아하는 미드 에피소드 웨스트윙 시즌6-8 [37] 사진첩7101 18/10/20 7101 6
78584 [일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 외교 정책은 100점 만점에 200점이라고 생각합니다. [185] 투견13559 18/10/20 13559 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