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11/25 12:56:34
Name 아유
File #1 우회도로.jpg (136.8 KB), Download : 65
Link #1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81592
Subject [일반] 용인 시민들의 숙원사업 신갈-대촌 국도 대체 도로가 드디어 개통됩니다.


올해는 여러모로 용인 시민들에게 있어서 도로 개통 소식이 많네요.
그것도 몇십년 된 그야말로 엄청 오래된 사업들이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이게 다 그 잘난 용인경전철 덕분이긴 하지만, 그 용인경전철도 요즘에는 그럭저럭 돌아가는 편이니
그냥 용인시의 한심한 행정 즉 전임 시장 빼고 모든 민선 시장이 죄다 구속기소되는 진 풍경을 만들어냈던
용인시의 문제점이 총체적으로 드러났다고 봐야죠.

이번에 개통되는 도로는 무려 국토교통부에서 보도자료로 내고, 개통식도 국토청 혼자가 아니라 국토교통부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중요한 도로라는 것이죠. 국토교통부 장관도 작년에 현장에 다녀와서 속도 좀 내라고 했을 정도이고...

신갈우회도로와 삼가-대촌 국도 대체 우회도로 사업입니다.
두 도로가 연결이 되기 때문에 요즘은 그냥 신갈-대촌 도로라 부르고 있는데 아직 도로명은 정해지지 않아서
어떤 도로명이 붙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도로는 더이상 도로폭을 넓힐 수 없는 42번 국도의 용인시내구간을 철저하게 우회하는 도로입니다.

시점이 특이하게 42번 국도 본선상의 중앙입니다.
사실 저도 이 지역 다니면서 이 도로가 이런 구조로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도 못했습니다.
지금도 수원신갈IC 부근은 이른바 고공도로가 많은 편이라 이것도 올릴까 했는데 올리더군요.
경부고속도로가 중앙에 있는 도로상의 구조 때문이긴 하지만 어찌 되었든 본선상 중앙에서 올라가면서 시작됩니다.
이후 경부고속도로와 신갈천을 건너는데 이 사업은 꽤나 엄청난 공정이 요구되었다 하더군요.
아무래도 넓은 경부고속도로를 통과해야 한다는 점이 그렇겠죠.

이후 통과하면 아파트들이 새롭게 들어온 기흥역세권지구를 지납니다. 이 지역은 상갈교차로로 개통이 됩니다.
그리고 동백지구와 연결되는 어정교차로를 지나 신갈우회도로는 상하교차로에서 종료가 됩니다.

이후 도로는 삼가-대촌 도로로 명명되어 이어집니다.
궁촌교차로는 향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용인IC와 연결예정이라 공사가 더 진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역동교차로는 순수하게 역북지구를 위해 만든 교차로입니다. 곧바로 명지교차로도 있는데 여기는 명지대학교와 연결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용인과 평택을 잇는 45번 국도의 도로인 남북대로와 대촌교차로에서 연결됩니다.

사실 이 도로가 중요한 이유는 수원-용인간 통행속도가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는 점에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보도자료를 참고하자면 기존의 32개 평면교차로로 출퇴근 시간대에 90분이 걸리던 거리를
이번 도로가 개통된다면 6개 입체교차로에 10분까지 단축이 가능합니다. 무려 80분이나 통행시간이 줄어든다고 보고 있죠.
그로 인해 만성 교통정체구역인 용인시내 구간도 정체가 줄어들 것이고 교통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이 도로가 중요한게 출퇴근시 꽤나 불편하거든요.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만성 정체 구역인 효자고개-용인시내 구간을 거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속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통시기는 2018년 11월 30일 오후 2시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보왕
18/11/25 13:03
수정 아이콘
분명히 신갈과 대촌인데 왜 자꾸 신대와 갈촌으로 읽히는 걸까요
비오는월요일
18/11/25 13:2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대갈만 보이네요. 크크
홍준표
18/11/25 16:23
수정 아이콘
저는 신촌과 대갈로 크크
18/11/25 14:01
수정 아이콘
이야
좋네요 출퇴근시간단축으로 집값상승도...
아 이미 반영됐으려나
18/11/25 14:18
수정 아이콘
집값이야 이미.. 기흥역세권이나 역북지구는 충분히 반영되고도 남았죠.
지나가다...
18/11/25 14:42
수정 아이콘
오늘 지나가다 보니 완성이 되었기에 조만간 개통하겠구나 했는데 다음 주군요.
WhenyouinRome...
18/11/25 19:00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대박이군요. 예전 수원살때 용인 넘어갈때마다 고통이었는데 십분만에 넘어간다니....
몽실이
18/11/25 19:54
수정 아이콘
오.. 그쪽 골프장 다닐때도 꽤나 불편했던 구간인데... 접근성 좋아지겠네요..
트라팔가 로우
18/11/26 07:04
수정 아이콘
용인 동백지구에 세브란스병원 새로 짓는 건 반응이 어떤가요?
스노윙치즈
18/11/26 21:25
수정 아이콘
30일이면 4일 뒤인데 다 완공될지 궁금하네요 나오는 입구들은 아직 마무리가 덜 되었던데...
18/11/26 21:34
수정 아이콘
첫 출발점인 영덕교차로는 진작에 완성되었고, 어정교차로도 완성된지는 오래죠.
상하교차로도 차선까지 다 그은 상태이고
다만 궁촌교차로의 경우 개통이 되려면 멀었다고 봅니다. 여기는 제2순환고속도로와 연계되는지라 좀 더 걸릴 것 같아요.
이후 역동교차로도 명지대 방면쪽은 역시 도로가 아직도 먼 것 같지만 그 반대쪽은 뭐 이미 만들어진지 오래이고..
명지교차로는 가끔 출퇴근때 들르는데 포장까지 완료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대촌교차로의 경우도 역시 출퇴근 때 들르는데 포장 완료 되어서 개통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죠.
얼추 완공은 된 상태이고, 입구쪽 교차로 문제 특히 삼가-대촌 도로의 경우는 2020년까지 완공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012 [일반] 타이완 지방선거에서 집권 민진당이 참패했습니다. [61] 아유12780 18/11/25 12780 7
79011 [일반] 문재인은 적이 적다 [103] minyuhee13601 18/11/25 13601 9
79010 [일반] 용인 시민들의 숙원사업 신갈-대촌 국도 대체 도로가 드디어 개통됩니다. [11] 아유8223 18/11/25 8223 0
79009 [일반] [뉴스 모음] No.214. 맘에 안 드는 법관을 정신질환자로 매장시키려던 대법원이 있습니다 외 [20] The xian10968 18/11/25 10968 16
79008 [일반] EBS,정신이 좀 나간거 아닌가요? [177] 고통은없나23372 18/11/25 23372 63
79006 [일반] SNS·쇼핑내역도 신용평가에 반영 [126] 삭제됨15174 18/11/25 15174 1
79005 [일반] (삼국지) 조위의 인사제도 (4) - 아버지를 계승한 조비 [35] 글곰9145 18/11/24 9145 38
79004 [일반] [토요일 밤, 좋은 음악 하나]Gucci Mane, Bruno Mars, Kodak Black - Wake Up in The Sky [2] Roger3380 18/11/24 3380 2
79003 [일반] 양재로 술 마시러 간 우리술 대축제 후기 [23] 치열하게8688 18/11/24 8688 9
79002 [일반] 당신은 시대의 눈물을 본다. [15] 안초비7078 18/11/24 7078 13
79001 [일반] KT 통신망 잘 되십니까 [63] 인간흑인대머리남캐11549 18/11/24 11549 0
79000 [일반] [잡담] 연애의 홍탁집 아들 [21] 스웨트10669 18/11/24 10669 23
78999 [일반] 삼성전자, 직업병(백혈병) 11년 만의 사과 [42] 읍읍8899 18/11/24 8899 24
78997 [일반] 정사 삼국지보다 재미있는 '배송지' 평 [50] 신불해18428 18/11/24 18428 111
78996 [일반] [책추천]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 횡단기 (21세기북스) [10] 잊혀진영혼5627 18/11/23 5627 1
78995 [일반] 주말에 양재로 술 드시러 가는 건 어떨까요?(feat. 우리술 대축제) [8] 치열하게7688 18/11/23 7688 4
78994 [일반] 이재명 지사는 각을 참 잘 보는 듯 합니다. 죽는 각 말이죠. [113] The xian18417 18/11/23 18417 33
78993 [일반] 음주단속을 민간이 한다면 어떨까요? [82] entz9444 18/11/23 9444 0
78992 [일반] 크롬에서 Stylus 확장으로 피지알 읽기 좋게 바꾸기 [7] 나이테16921 18/11/23 16921 4
78990 [일반]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87] 대구머짱이10024 18/11/23 10024 27
78989 [일반] [극혐] 충격과 공포의 중국 교통사고 블랙박스 모음[심약자 클릭 금지] [60] 팔랑크스14090 18/11/23 14090 0
78988 [일반] 영화 퓨리 [15] 퀀텀리프6265 18/11/23 6265 3
78987 [일반] 매년 신생아 중 5%는 다문화 아이랍니다. [113] 홍승식12773 18/11/23 12773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