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5/04 01:38:16
Name Ethereum
Subject [일반] [암호화폐] 코스모스 네트워크 소개 (수정됨)
[ 이 글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투자자를 위한 소개글 입니다. 암호화폐 구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또한 기타 논쟁은 원치 않습니다. ]
[ 여러 기사와 인터넷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지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블록체인 세대의 명확한 기준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을 1세대 블록체인, 이더리움을 2세대 블록체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많은 블록체인들이 3세대, 4세대를 자칭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3세대에 가장 근접할만한 블록체인이 코스모스 네트워크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뒤이어 언급하겠지만 [현재의 가격은 모두 미래가치에 의존한 거품이라고 보는것이 타당합니다.] 따라서 이 글은 투자권유의 목적이 아닌 블록체인 소개, 정보제공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pgr21에서 가장먼저 코스모스 네트워크를 언급하고 싶은 목적도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최초의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으로, 장부거래의 기능을 주로하여 새로운 기능을 확장하기에 부적합한 구조를 지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어떤것을 구현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블록체인에 코드를 입력하고, 그 코드를 실행시키는 스마트 컨트랙트까지 생각이 미치기에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스마트 컨트랙트의 대표주자는 2세대 블록체인이라 불리우는 이더리움입니다.

이더리움의 등장 이후 이오스, 에이다, 스팀 등등의 여럿 플랫폼 블록체인이 등장하였지만, 아직까지 킬러앱이라 불리울 만큼 많은 사용자들을 거느린 유용한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은 등장하지 못한 실정입니다. 2017년 비트코인, 알트코인의 급격한 가격 상승이후 찾아온 급격한 하락은 사용자들이 퍼블릭 블록체인의 문제점을 하나 둘 깨우쳤기 때문일 것 입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봉착한 블록체인 시장에 최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등장하였습니다. 이미 BINANCE의 DEX, 티몬의 테라는 텐더민트를 사용하고 최근 삼성에서 텐더민트와 이더리움을 이용한 암호화폐 시험을 진행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뒷배가 최근 코스모스가 여러 거래소들에 상장하면서 10억달러 규모 (암호화폐 시가총액 15위)의 시가총액으로 뛰어오른 이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블록체인의 인터넷을 표방하는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텐더민트 코어는 합의층과 네트워킹층을 하나로 묶어 개발자들이 어플리케이션의 기능구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목표 합니다. {합의(Consensus)층은 검증인들이 블럭을 합의하고, Governence (정책 투표등의 기능)기능을 수행합니다. 네트워킹(Networking)층은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전송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더리움과 비교하면, EVM은 모든 케이스를 수용해야 하므로 평균적인 사용케이스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부 어플리케이션은 디자인과 효율성에 대해 블록체인과 타협을 해야 했습니다. 그외, 어플리케이션 독립성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여 블록체인 개발을 용이하게 만들고 최종적으로 블록체인간의 연결을 통한 솔루션을 모색합니다.

그리고 이를, IBC(Inter Blockchain Communication) 프로토콜이라 부르고 IBC를 통해 서로 다른 블록체인상의 어플리케이션과 검증인끼리도 상호연결이 가능해집니다. 예를들어,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간의 토큰전송이 가능해지는 것 입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는 현재 성공적으로 메인넷을 마쳤으며, IBC의 개발과 이더민트(하드스푼)구현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가치는 바로 IBC프로토콜을 통해 코스모스 허브내(코스모스 생태계 라고도 부릅니다.)에 얼마나 많은 블록체인이 연결될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결국 코스모스 네트워크는 이제 막 개발을 시작한 것과 다름이 없는 상태로, 비유하자면 컴퓨터와 운영체제를 이제 막 완성했지만 프로토콜(http www 등)은 구상만 해놓은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가격은 모두 미래가치에 의존한 거품이라고 보는것이 타당할것입니다.]

어쨋든, 코스모스 네트워크(ATOM)는 B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며, Staking을 통해 합의가 진행됩니다. 즉, 채굴자대신 검증인(Validator)이 존재하며 이 검증인들이 ATOM을 홀딩하여 합의하고 블록을 만들고 블록체인 정책을 투표하며 수수료를 받게됩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얼마만큼의 ATOM을 보유하고있든간에, 위임이라는 방법을 통해 간접적으로 Staking이 가능하며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코스모스 네트워크에는 Validator(검증인)들이 존재하며, 이 검증인들에게 ATOM을 위임하고 약간의 수수료(일반적으로 10%)를 제한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POS에서는 많은량의 코인을 보유한 사람의 투표권이 강력해지며, 따라서 많은 코인을 보유한 사람이 블록체인에 위해를 가하고도 리스크가 없는 Nothing at stake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슬래싱 등의 처벌이 존재합니다.)

현재 55.23%의 ATOM이 Staking된 상태로 언본딩(위임한 ATOM의 홀딩을 해제하는것)에 21일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수치참조 : https://www.bharvest.io/wallet)


참고/출처 : https://cosmos.network/intro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05/04 02:03
수정 아이콘
코인 이름에 네트워크가 붙어 있으니 일감으로 최근에 문제 되고 있는 코인네트워크가 바로 떠 오르네요.
[따라서 현재의 가격은 모두 미래가치에 의존한 거품이라고 보는것이 타당할것입니다.]라는 문구를 몇번 써 놓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마지막 단락인 것 같네요.
유망한 산업군의 주식 한 종목을 소개하는게 나은 건지, 현 상황에서 코인 한 종목을 소개하는게 나은 건지 모르겠네요.
Ethereum
19/05/04 02:09
수정 아이콘
투자자분들을 위한 정보도 제공하고싶어 마지막단락을 썼는데, 말씀하신것처럼 보일 수 있을것같아 삭제했습니다.
유열빠
19/05/04 02:23
수정 아이콘
물어라 호구여~~~
Bulbasaur
19/05/04 03:03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생각하는데 블럭체인은 중앙화되있고 장부가 공개된 시스템이 결국 승자를 차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중앙화 함으로써 해킹,주인 없는 코인들을 방지하고 장부를 공개함으로써 투명성을 유지하는 방식의 코인이 승리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이걸 구현해 낼수 있는건할 결국 신뢰를 갖춘 글로벌 대기업이거나 몇몇 소규모 국가더군요. 글로벌 대기업이 이걸 구현해 낸다면 국가의 종말이 한층 더 다가오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thereum
19/05/04 10:3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프라이빗 또는 퍼블릭 체인의 "중앙화"는 속도나 효율성면에서 큰 장점이 존재하지만 다수공격이 언제나 가능하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프라이빗 체인이 그러한 단점을 무시하고 킬러앱으로 사용자를 선점하느냐, 퍼블릭 체인이 확장성같은 문제점을 기술적으로 극복하고 떠오르느냐의 문제죠.
어쨌거나, 말씀하신대로 페이스북 코인이라던가 삼성 코인 카카오 코인등의 잠재력이 크다는것은 누구나 동의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인터체인에 거는 기대가 큰것도 대기업의 프라이빗 체인과도 연결하여 사용하도록 만들수 있기 때문이죠. 누가 먼저 이 기술을 구현해낼 것인가 궁금합니다.
상근이
19/05/04 03:12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나중에 확 뜰거같아요
MissNothing
19/05/04 04:03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에 대체 어디가 미래가치가 있나 생각합니다
츄지Heart
19/05/04 04:24
수정 아이콘
코스모스아톰 0.1달러에 ICO 하고 지금 가격 업청나게 튀어오른데다가 메이저 거래소에 상장되면거 핫하지만, 결국 인터블록체인이 아직 구현된 건 아니죠. 냉정하게 판단하고 투자하시길 권유드리고 싶네요. 백서대로 구현만 되면 엄청난 코인들이 한둘이 아니니까요.
Ethereum
19/05/04 10:24
수정 아이콘
오로지 투기적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사실 ICO가격은 별로 상관이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2년이나 지났고, 시가총액 상위권의 코인들은 대부분 몇백배 이상 뛰어올랐으니까요. 또한 코인가격이 아무 이유없이 오르고 내린다곤 하지만 코인끼리 비교를해보면 그래도 상대적으로 조금 더 비전 '있어보이고' 가능성 '있어보이는' 것들이 더 주목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다만 말씀하신대로 인터블록체인이 없는 코스모스는 팥없는 호빵과 같아서 굳이 지금 투자할 이유가 없습니다.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지켜보긴 좋다고 생각해요.
19/05/04 06:07
수정 아이콘
미리미리 타라 흑우들아
코인은 기술력과 비젼은 상관이 없죠
세력이 펌핑을 시켜주느냐 마느냐 가 중요
아유아유
19/05/04 06:11
수정 아이콘
UBD는 상장 안되나? 껄껄껄
19/05/04 07:16
수정 아이콘
은근히 아직도 코인 기술력에 대해 맹신하고 투자 하신분들 많더라고요.
곧 통일만 되면 대박이니 궁예의 수도 ! 철원땅 구매하라는 부동산업자랑 비슷하다고 해야할까요?
그래도 뭐 비트코인처럼 몇만배 오를 수 있으니 재산 10억대 이상분들은
없는돈이다 생각하고 만원정도 해보 실 수도 크크크
Ethereum
21/09/13 17:39
수정 아이콘
글 쓸 당시에 비해 현재가격은 10배 넘게 상승했네요^^
무리뉴
19/05/04 08:51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소현
19/05/04 08:58
수정 아이콘
실생활 킬러앱이 없는 이상 모든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수를 늘리기 위한 수단일뿐이라 생각합니다.
건너편 길 가던
19/05/04 10:43
수정 아이콘
프로젝트가 유망해서인지 큰 고래가 붙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상장 전후로 펌프앤덤프를 보이는 통상의 코인들과는 다르게 움직이네요.
Ethereum
19/05/04 11:23
수정 아이콘
일단 물량의 대부분이 Staking에 사용되고있다는 점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상태죠.
홀더들은 2년전에 ICO한 물량 그냥 대부분 스테이킹으로 들고있고 재단물량을 제외하면 총물량 2억3천만개중 6천만개 정도만 시장에 풀린 상태네요.
책 읽어주세요
19/05/04 11:11
수정 아이콘
글로 보면 다 그럴듯한데 바람만 잡다가
짜잔! 다음 세대 코인이 왔어요~ 하는게 코인판이라는게 함정
19/05/04 11:54
수정 아이콘
사실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현재의 저 시총이죠 크크..
피식인
19/05/04 13:54
수정 아이콘
코인원 믿었다가 ICO 실패했던 아픔이 있는 코인이네요. 그게 벌써 2년 전인데 죽은줄 알았더니 이제 소식이 들리는군요. 흥미로운 컨셉이긴 합니다.
19/05/04 15:51
수정 아이콘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특정 피라미드 상품을 소개하는 글은 커뮤니티에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안군-
19/05/04 16:43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써주셨지만, "그래서 지금 타면 되는거냐?" or "코인 그거 다 사기 아냐?"만 돌아오는 현실... ㅠㅠ
일각여삼추
19/05/05 16:51
수정 아이콘
코인판은 워낙 손해본 사람이 많아서 관심 가진 사람은 알아서 찾아보게 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045 [일반] 인구감소는 과연 누구에게 재앙인가 [344] 캐터필러19793 19/05/05 19793 10
81044 [일반] 아내가 출산휴가 중에 퇴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88] 삭제됨19074 19/05/05 19074 11
81043 [일반] 카뮈적인 것과 카프카적인 것 그리고 희망('이방인','소송' 스포 있습니다.) [2] chldkrdmlwodkd5159 19/05/05 5159 3
81042 [일반] 여고 시절, 선생님 열전(3) [10] 유쾌한보살6788 19/05/05 6788 17
81041 [일반] 연휴맞이 소소하게 써보는 일상이야기 [16] 로즈마리6485 19/05/05 6485 10
81040 [일반] 아는 형이 조건 만남 사기를 당한거 같습니다. [65] 광개토태왕29434 19/05/05 29434 2
81039 [일반] [노스포]명탐정 피카츄 보고 왔습니다 + 포켓몬 콤보 구매 후기 [33] 及時雨10522 19/05/04 10522 3
81038 [일반] (모바일, pc) 유튜브 및 네이버 동영상 퍼오는 방법 [6] 내일은해가뜬다16506 19/05/04 16506 17
81037 [일반] [약스포] 내 친구, 어벤저스 VFX 아티스트 이야기 [38] 메모네이드9699 19/05/04 9699 40
81035 [일반] 나는 글솜씨가 없는편이구나. 인터넷에서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에 대한 고찰 [13] 랜슬롯6301 19/05/04 6301 7
81034 [일반] 혼종의 아이패드미니 5세대 수령기 [43] 전직백수13142 19/05/04 13142 6
81033 [일반] 북한 '또' 미사일 발사(+합참추가기사) [704] 이호철30073 19/05/04 30073 14
81031 [일반] [8] 우리가족 식중독 걸린 이야기 [11] 글곰5978 19/05/04 5978 11
81030 [일반] [8]그녀도 눈이 부실까 [3] RookieKid5580 19/05/04 5580 9
81029 [일반] 김무성 의원의 다이너마이트 발언이 논란이군요 [80] Fim13574 19/05/04 13574 2
81028 [일반] [암호화폐] 코스모스 네트워크 소개 [23] Ethereum10761 19/05/04 10761 2
81027 [일반] 대 아이돌 시대 [37] April2337366 19/05/04 7366 0
81026 [일반] 영화관 반딧불을 멈춰주세요. [11] 중년의 럴커6796 19/05/04 6796 1
81025 [일반]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룰이 공개되었습니다. [85] 아유14342 19/05/03 14342 2
81024 [일반] 출산율과 상식의 오류 [130] anddddna15576 19/05/03 15576 16
81022 [일반] 아시아나 화물기 991편 기장의 잃어버린 명예 [11] 잰지흔12703 19/05/03 12703 4
81021 [일반] 고양이를 죽였습니다 [34] 뒹구르르12243 19/05/03 12243 18
81020 [일반] 한국의 저출산 문제 [276] 브라운15603 19/05/03 15603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