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2/14 18:30:44
Name 성상우
Subject [일반] 한국(KOREA)형 커피모델(3) (수정됨)
한국(KOREA)형 커피모델(3)

한국의 한약(韓藥) 즉 한약재(韓藥材)는 너무 유명하다. 한국의 한약재는 너무 유명하고 또한 자체적으로 효능이 매우 우수해서 조선시대때 일본과 명나라등 이웃나라와의 무역에서 대규모로 거래되는 교역품목이었다. 일본의 유명한 사극드라마인 나카마유키에, 카미카와타카야, 타마키히로시, 나가사와마사미, 츠가와마사히코주연의 '공명(功名)의 갈림길'에서도 등장하는데 도요토미히데요시가 병에 걸려서 고통스러워하는 천재군사 타케나카한베에에게 조선인삼(朝鮮人蔘)을 가져다주며 권하는 내용이 나온다.

타케나카한베에와 구로다간베에는 일본 전국시대를 대표하는 2대 천재군사이다. 그리고 '공명의 갈림길'에서 오다노부나가의 사천왕인 시바타가츠이에가 몸이 안좋은 오다노부나가의 여동생인 오이치에게 조선인삼을 가져다주며 권하는 내용이 나온다. 오다노부나가의 사천왕은 시바타가츠이에와 니와나가히데와 타키가와카즈마스와 아케치미츠히데이다. 일본은 전국시대에 군웅들이 할거하면서 유명한 다이묘들이 서로 경쟁하고 치열하게 싸운다.

그중에서 오다노부나가가 전략가로서 크게 승리를 거두고 대세를 잡고 세력을 확장한다. 오다노부나가는 일본전국을 통일하려는 찰나에 오다노부나가의 사천왕중에 한명인 아케치미츠히데가 모반을 해서 혼노지에서 죽고만다. 그후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아케치미츠히데를 제압하여 주군의 복수를 하고서 일본을 통일하였고 과대망상에 빠진 도요토미히데요시는 조선을 침공하지만 무성(武聖) 이순신장군과 조명(朝明)연합군의 활약으로 도요토미히데요시의 야욕은 분쇄된다.

그리고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조선침공으로 국력이 피폐해지고 자기 세력의 많은 힘을 소진하고서 죽고나서 아들 도요토미히데요리 때에 가서 배후에서 힘을 기르던 도쿠가와이에야스가 많은 다이묘들을 규합하여 도요토미가문을 물리치고 에도막부를 세운다. 일본 도요토미가문은 조선을 적대했지만 일본 도쿠가와이에야스와 에도막부는 조선과 계속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고 지속적인 번영을 했다. 조선은 일본과의 우호를 위해 공식적인 외교사절인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를 보내서 일본문화의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기도 했다.

일본의 사극드라마인 '공명의 갈림길'은 일본 다이묘가 되는 야마우치가즈토요와 그의 아내인 치요가 일본 전국시대를 살아가면서 혼란한 시대를 극복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선의 한약재는 일본의 유명한 게임사인 고에이(Koei)의 명작게임인 '대항해시대3'에 등장하는 삼각무역에서 대표적으로 거래되는 품목이고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품목중에 하나이다.

삼각무역은 '대항해시대3'의 주요한 무역루트중에 하나로 일본 나가사키에서 은(銀)을 사서 조선 한양(= 서울)에서 팔고 조선 한양(= 서울)에서 한약재를 사서 명나라 남경에서 팔고 명나라 남경에서 도자기를 사서 일본 나가사키에 파는 식이다. 이러한 무역루트로 삼각무역을 하면 쏠쏠한 수익을 얻을수가 있다.

이처럼 조선 즉 한국의 한약재는 일본의 명작게임사인 고에이의 게임에서도 등장할만큼 유명한데 한국의 한약재는 물좋고 산좋고 풍토가 아름다운 한국에서만 생산되는 귀한 약재로서 효능과 효과가 너무 탁월하고 우수해서 세계 여러 곳에서 그 우수함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나는 한국의 한약재를 생각하면서 한국(KOREA)형 커피모델(3)을 구상하였는데 한약(韓藥)커피이다. 한약커피는 한의학(韓醫學) 즉 한방(韓方)으로 조제된 한약이 들어간 커피이다. 한약커피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상품으로도 굉장히 유력하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대구(大邱)에는 한약재를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대구약령시(大邱藥令市)가 있다. 대구는 임진왜란 이후에 대구감영이 설치되면서 낙동강과 같은 교통의 편의성에 힘입어 남도의 물산이 모여드는 집산지로 발돋움했다. 이에 따라 경상도를 대표하는 서문시장을 비롯한 많은 시장들이 생겨났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경북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던 한약재를 사고파는 약령시였다.

대구약령시가 개설된 것은 조선시대 효종 때의 일이었다. 개설의 이유에 대한 여러 주장들이 있지만 한약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통시장의 필요에 의해 탄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약령시는 한약재가 많이 생산되는 봄과 가을 2회에 걸쳐 각각 한 달씩 장이 섰다.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대구약령시는 일제의 억압으로 시장 개설이 1년에 한 차례로 제한되었다.

그러나 부흥운동을 통해 해외로까지 약재를 판매하며 성과를 높였고 1970년대에 이른바 약전골목이라고 부르는 상설 점포가 즐비한 거리를 만들어 침체되었던 약령시의 위세를 끌어올렸다. 오늘날 대구약령시는 한방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한의약박물관, 한약재도매시장 등을 통해 이 땅에서 난 한약재를 알리며 사고파는 전통시장으로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앞의 대구약령시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은 가디언출판사에서 나온 이경덕씨가 쓴 '국내 시장백과'에서 발췌하였다.

가끔씩 주중에 대구약령시를 지나가거나 아니면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려고 대구 제일교회를 가기위해 대구약령시를 지나갈때가 있는데 인술(仁術)을 펼치기 위해서 애쓰시는 한의사분들과 한약상을 경영하시는 분들의 마음이 느껴져서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 또 한의사분들과 한약상을 경영하시는 분들의 수고로 인해 많은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수가 있는 것이 분명하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위에 글은 제가 고민하고 구상해서 쓴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9/12/14 19:31
수정 아이콘
커피를 꼭 넣어야 하나요?
개인적으로 쌍화차, 대추차 등등을 좋아합니다. 인삼, 도라지, 생강, 배 등등 맛있는 차를 만들 재료가 무궁무진하게 있고, 그런 한국(KOREA)풍 재료로 만들어진 차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면 그게 바로 한국(KOREA)형 차(TEA)모델이 되겠죠.
고양이맛다시다
19/12/14 19:45
수정 아이콘
한국형 커피모델

한국의 한약 즉 한약재는 유명하다. 또한 효능이 우수해서 조선시대때 이웃나라와의 교역품목이었다.
한약재는 효능과 효과가 탁월하고 우수해서 세계 여러 곳에서 그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나는 한약재를 생각하면서 한국(KOREA)형 커피모델(3)을 구상하였는데 한약커피이다. 한약커피는 한약이 들어간 커피이다. 한약커피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관광상품으로도 유력하다고 판단된다.
성상우
19/12/14 23:52
수정 아이콘
여러 관심과 지적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한국에는 여러 전통차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도라지차는 가끔씩 마시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대

형마트인 홈플러스에서 나온 'simplus 현미녹차'와 담터에서 나온 '호두,아몬드,율무차'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안드시는 분들께 'simplus 현미녹

차'를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한국(KOREA)풍 재료로 만들어진 차에 대한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제가 쓴 글을 잘 요약해주셔

서 감사합니다.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VictoryFood
19/12/15 06:24
수정 아이콘
으아니 제가 (3)을 썼으니 (4)를 쓰셔야죠.
성상우
19/12/15 08:03
수정 아이콘
관심과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쓰신 것같습니다. 비슷한 내용이더라도 약간 다른 제목으로 글을 쓰시면 좋을것같습니

다. 저는 계속적으로 기존의 제목을 사용하여 넘버링(= 번호 붙이기)을 매겨가면서 글을 쓸 생각입니다. 비슷한 생각으로 글을 쓰는 것도 다른 좋은 효과와

여러가지 긍정적인 현상과 상승작용이 생길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게 해서 한국문화가 풍성해진다면 저는 그것이 올바르고 긍정적인 결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coconutpineapple
20/05/22 18:43
수정 아이콘
조용한 가운데 꼭 필요할때에 신속한 움직임과 대응이 중요하다고 하신것같은데 그런 부분도 많이 중요한 것같습니다. 인생에서 경쟁이나 싸움이

나 장기와 바둑등을 살펴보면 실제로 벌어지고 나타나는 것을 생각해보고 또 끝까지 완성을 했을때를 생각해보면 한쪽이 주도하고 일방적으로 이

끌어가려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조화와 균형보다 극단적인 형태가 옳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760 [일반] 동아시안컵을 통해 본 벤투 감독이 황인범을 중용하는 이유? [22] 개념은?8920 19/12/16 8920 2
83759 [일반] 환경문제의 기술적 해결책 [30] 헤물렌7018 19/12/16 7018 4
83758 [일반] 우리 사랑스런 테디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9] BPeep10401 19/12/16 10401 9
83757 [일반] 다크나이트 마지막 장면까진 아니고 조커의 마지막 장면 더빙입니다! [3] 유머게시판7877 19/12/16 7877 2
83756 [일반] 대형마트의 종이박스가 내년에도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89] VictoryFood12355 19/12/16 12355 2
83753 [일반] [11] 메리크리스마스, 제제 [4] 꿀꿀꾸잉7397 19/12/15 7397 16
83752 [일반] (그알)전북대 이윤희씨 실종사건 [47] 청자켓23505 19/12/15 23505 0
83751 [일반] 미드 '더 보이즈' 재미있네요. [35] OrBef13644 19/12/15 13644 2
83750 [정치] 20대 남성의 지지율 원래 낮았나 [266] 삭제됨21170 19/12/15 21170 0
83749 [일반] (삼국지) [촉한사영] 제갈량과 후계자들 (4) [16] 글곰9864 19/12/15 9864 25
83747 [일반] [11] 크리스마스이브&결혼기념일 [6] 해맑은 전사7360 19/12/14 7360 9
83746 [일반] 한국(KOREA)형 커피모델(3) [6] 성상우6603 19/12/14 6603 2
83745 [정치] 청와대에서는 20대 남자 현상에 대해서 인식을 하고 있는가? [266] kien18774 19/12/14 18774 0
83743 [일반] [11] 한번도 성탄절을 같이 보내지 못한 남자 [12] 공부맨7247 19/12/14 7247 2
83741 [정치] 정치지도자 호감도, 이낙연50% - 황교안18% [107] 마빠이14552 19/12/14 14552 0
83740 [일반] TV에 나와본 적 있으신가요? [58] 튜브10880 19/12/14 10880 1
83739 [정치] XXX법이 넘쳐나는 입법만능주의 사회를 살아가는법 [33] metaljet10631 19/12/14 10631 0
83738 [일반] 드디어 브렉시트가 해결되는가? [28] DownTeamisDown10945 19/12/14 10945 0
83737 [일반] 제로페이 소득공제가 30%라고 합니다. [63] Leeka14659 19/12/13 14659 2
83736 [일반] 애즈원 (스크롤주의) [37] Ace of Base15309 19/12/13 15309 3
83735 [일반] 남자의 교육열을 보고 슬픔을 느꼈습니다. [111] 그랜즈레미디16278 19/12/13 16278 10
83734 [일반] 요기요와 배달의 민족이 합병합니다. [89] Leeka14543 19/12/13 14543 2
83733 [일반] (삼국지) [촉한사영] 제갈량과 후계자들 (3) [21] 글곰9924 19/12/13 9924 2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