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1/30 11:59:48
Name 짐승먹이
Subject [일반] 일본에서 감염자 3명 중 2명이 무증상자라 합니다. (수정됨)
1.
전세기 제 1편에서 어제밤 206명이 돌아왔고 204명을 검사했는데 3명이 감염자, 그 중 2명이 무증상자라 합니다.


2.
206명이 검사를 받기로 예정되어있었는데 이 중 2명이 검사받기를 거부했습니다. 어제밤에도 뉴스나오고 논란이었는데 오늘 아침 무증상 감염자가 나와 지금 열도의 여론이 폭발 중입니다.

검사받은 204명은 호텔과 자택 선택인데 60명정도는 자택을 탰했고, 마찬가지로 일정기간 격리가 필수아니냐고 난리입니다.


3.
개인적으로는 일반생물 맛만 본 생알못입니다만 무증상감염을 부정하는게 잘 이해가 안됬는데, 무증상 감염과 잠복기 감염를 같이 취급하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인듯 합니다. ( 물론 중국이 의도적으로? 논란이 되도록 말했을 가능성도 없진 않겠지만... )

잠복기 감염은 불가능하고 무증상 감염은 확률은 낮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본의 3명중 2명인 무증상자가 잠복기인지 아닌지는 언급이 없네요


4.
전세기 항공권은 전일본항공 도쿄-무한 정상가격 8만엔을 내야한다고 합니다.


5.
그리고 204명중 자택이 아닌 호텔을 선택한 160명은 치바의 호텔에 머무르게 됬는데요. 투숙객은 다 다른 호텔로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치바현은 인도적 관점에서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하며, 지역 관광협회 회장은 불안한 점도 있지만 도움이 되는건 좋은 일이라고 하면서, 정부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대처해나가는지 확실한 정보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했는데요.

뭐 결국 불만이지만 거절할 수가 없는 입장이라는 느낌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여왕의심복
20/01/30 12:01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마침 제가 작성중인 글도 해당부분은 업데이트했습니다.
짐승먹이
20/01/30 18:43
수정 아이콘
고생하십니다! 하나 여쭤보고 싶은게 태국에선 입으로 뼈에서 살을 발라내 그걸 가공해 판매하고 우리나라로도 수입해오는데요. 냉동상태를 거치니 이런 류의 냉동식품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을까요?
Lord Be Goja
20/01/30 12:57
수정 아이콘
무증상 감염 이야기가 점점 나온고 있는데, 그사이에 바이러스가 진화해서 신체에 별다른 이상을 안일으키게 변형되는거였으면 좋겠습니다.

완벽방역하려고 사회적비용을 치르는거보다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무해한 수준이 되는게 더 좋을거같아서요..
닉네임을바꾸다
20/01/30 13:02
수정 아이콘
보통은 숙주를 덜 죽이는 식으로 가는 경향은 있죠...
냥냥이
20/01/30 13:03
수정 아이콘
덜 죽이게 되면 감염성자체는 높아지지 않나요?

치사율과 감염성은 반비례라고.... 다만 흑사병같은 경우도 있으니...
닉네임을바꾸다
20/01/30 1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감기바이러스를 위험하다고 여기지는 않지 않습니까...
어쨌든 숙주를 죽이면 자기도 끝나기때문에 덜 죽이는 방향으로 가는거죠...
Euthanasia
20/01/30 13:03
수정 아이콘
무증상 감염이 중국 보건당국의 발표 뿐만 아니라 계속 보고되고 있는데 무의미하다고 말하는 단계는 지난 거 아닌가 싶어요.
20/01/30 13:05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article/052/0001394484 정확하게 명칭을 사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무증상감염의 의미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지라...
Euthanasia
20/01/30 13:10
수정 아이콘
물론 잠복기 감염이랑은 구분해야 하겠지만 무증상자에게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실제로는 유증상자일지도 모른다고 하는 건 큰 구분의 실효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증상이 안 보이는 감염자에게도 전염력이 있다는 거니까.
20/01/30 13:12
수정 아이콘
증상이 안 보인다는 분들이 있는 건 맞겠지만 그게 진짜 무증상자인지는 다른 문제겠죠.
Euthanasia
20/01/30 13:23
수정 아이콘
외적으로 증상이 안 보이면 무증상자라고 봐도 되지 않냐 이거죠. 미세한 컨디션 차이야 병이 없어도 나타나는 거니까.
20/01/30 13: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실제 증상이 안 나타났다고 하는 분들인지 실제로는 증상이 있는데 본인이 증상이 없다고 한지에 대한 구분이 안 된 상태니까요. 무증상자라고 언론에 나오지만 무증상자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0/01/30 15:09
수정 아이콘
실효적으로 구분하는 의미가 있나요?
주위에 널리고 널린게 기침하고 훌쩍거리는 사람들인데...
20/01/30 1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2. 자택귀가자가 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말씀하신대로 기사가 나왔는데, 결과적으로는 입원환자 외 대다수가(192명) 치바현 내 호텔(나리타 공항 근처인가 했는데, 치바반도 해안가에 있는 호텔 - 카스우라시 미카즈키호텔 - 로 보입니다)을 [선택] 했습니다. 단 2명만이 검사와 격리를 거부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오늘 아베수상은 국회에서 이 2명을 향해 "매우 유감이다" 를 시전했습니다... 국가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고, 그 후에 국가가 개인을 비난하며 책임에서 빠져나가던 광경, 우리도 몇년전까지 자주 봤었죠. 매우 씁쓸합니다.

추가 : 호텔 위치 구글맵으로 찾아보니, 바로 옆에 고등학교와 우체국이 있네요;;;
야스쿠니차일드
20/01/30 16:33
수정 아이콘
근데 여기서 국가의 책임이란 뭔가요?
강제격리감금을 해야되는건가..
20/01/30 17:03
수정 아이콘
다른 나라들 하는 것처럼 검사+격리 동의한 사람부터 먼저 들어오게 하면 되는거지, 선택이라는 명목하에 개인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게 하면 안된다는 의미로 봐주십시요. 선택이란 과정을 선의로 본다고 해도, 국가지도자가 그 개인을 향해 유감이란 단어는 쓴건 왜 개인에게 선택권을 줬는지조차 의심하게 만들고요.
박정희
20/01/31 00:5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잠복기 2주간은 강제로 격리감금 시키는 걸로 알고 그게 국가가 책임을 지는 올바른 결정이겠지요
20/01/30 13:54
수정 아이콘
호텔을 2인1실로 해가지고 반발이 있엇는데 어찌 됐는지 모르겠네요.
피디빈
20/01/30 14:08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른 얘기지만 우한폐렴을 그냥 감염성이 높은 독감 정도로 봐야 하는 것 아닐까요. 치사율도 낮은 편이고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은 듯한데요. 언론,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위험이 지나치게 과장되고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고등어자반
20/01/30 14:18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공포에 떨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독감보다는 확실히 위험하다고 봐야겠지요. 현재까지의 치사율이 2.3% 정도 된다고 하니 독감보다는 확실히 치사율이 높은 편이고, 또 이렇게 전파력 좋은 질환에서 총사망자는 겉잡을 수 없이 올라가니까요.
멸천도
20/01/30 14:19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있고 아닐수도 있죠.
신종이라 연구가 끝나기전까지는 최대한 주의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치사율이 낮은 편이라고하기엔 2%라고만해도 가챠게임에선 혜자급이라는 소릴 들을정도의 확률이잖아요.
20/01/30 14:21
수정 아이콘
신뢰도를 의심받는 중국식 발표조차 치사율이 2~3%인데 낮은편은 절대아니죠.
터치터치
20/01/30 14:38
수정 아이콘
보통 확정적 결과치가 있는 것보단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공포가 더 크죠 신종이다 백신은 8개월 이상 걸린다 등 공포심 절묘하게 자극합니다
20/01/30 14:54
수정 아이콘
그 공포는 중국의 `전례없는 조치`에서 비롯되었다 봅니다.
감염성 높은 독감 때문에 인구 1100만 우한시와 13개 도시를 한 칼에 `봉쇄`해 버리는 특단의 조치.
기약없는 후베이성 셧다운.... 공포스러울 수밖에 없죠.
머나먼조상
20/01/30 15:05
수정 아이콘
치사율이 2프로에서 3프로 나오는게 낮다고요??????
피디빈
20/01/30 16:00
수정 아이콘
사스(치사율 9.6%), 메르스(34.5%) 등보다 훨씬 낮다는 의미입니다.
하루빨리
20/01/30 15: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치사율은 확진자 = 완치자+사망자 가 되어야 비로소 확실해지는겁니다.

지금은 중국의 어마어마한 확진자 수 때문에 치사율이 낮은거에요. 진행상황이기에 추이를 봐야 하는데 하루 사이에 스무명 이상씩 죽어나는 전염병과 그냥 독감과 비교할게 아니죠.

찾아보니 현재 완치율은 치사율보다 더 낮습니다. 이것만 봐도 치사율만으로 판단하면 안되는거죠.
피디빈
20/01/30 16: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종 코로나 치사율이 오늘 30일 기준 2.2%인데, 이틀전보다 28일 2.5%보다 오히려 0.3% 감소했습니다. 사망한 사람 중 당뇨, 심장병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밑에 아이군님 말대로 무증상 감염자를 분모에 더하면 치사율은 더 낮아집니다. 2009년 유행한 신종 플루 치사율이 0.5% 정도였다니 그보다는 4배 이상 높기는 하네요.
아마추어샌님
20/01/30 16: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지금 단계에서 뭐라 말하기가 어려울 걸요.

제대로 맞는진 모르겠지만 비유를 하자면
매일 10명 감염, 치사율10%이고, 3일쨰 죽는 질병이라면

1일차 10명 확진 , 0명 사망, 계산된 치사율 0%
2일차 20명 확진, 0명 사망, 계산된 치사율 0%
3일차 30명 확진, 1명 사망, 계산된 치사율 3.3%
4일차 40명 확진, 2명 사망, 계산된 치사율 5%
5일차 50명 확진, 3명 사망, 계산된 치사율 6%

이렇게 되서 치사율 10%인 질병이라도 진행중엔 10% 안나오고,
이걸 중국상황에 비유를 하자면
(위의 시뮬은 매일 10명인거고, 여기선 10명, 20명, 30명, 100명, 200명 이렇게 확진된다고 했을 경우)

1일차 10명 확진 , 0명 사망, 계산된 치사율 0%
2일차 30명 확진, 0명 사망, 계산된 치사율 0%
3일차 60명 확진, 1명 사망, 계산된 치사율 1.6%
4일차 160명 확진, 3명 사망, 계산된 치사율 1.8%
5일차 360명 확진, 6명 사망, 계산된 치사율 1.6%

이렇게 될겁니다. 좀 기다리시는게 어떨지 싶네요. 실제 상황은 더 볶잡할거고 말씀하신 상황 (무증상)도 있을테니
지금 상황에서 하루 내려가거나 올라가는건 큰 의미가 없을것같아요.
아이군
20/01/30 15:43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면이 있다는 생각이 조금 들긴 합니다.

지금 많이들 말이 나오는 것이 이 글에서 논하는 무증상 감염자나 알려지지 않은 감염자인데...
얘네들을 더하면 사망율이 더 낮아집니다.

그런데 문제가 메르스와는 다르게 감염율은 상당히 높은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모든 일이 마무리 된 후의 사망율은 2퍼센트 미만일거 같습니다.
스타슈터
20/01/31 13:58
수정 아이콘
외신에서는 독감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백신이 아직 없다는게 결정적인 차이 정도라고 말하고 있는 분위기더군요. 실제로 감염된 사람들중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아 병원에 보고조차 되지 않은 사례도 많을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조심을 해야하는건 맞지만 무슨 아포칼립스급으로 언급하는 반응들은 살짝 필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쿠크다스
20/01/30 14:40
수정 아이콘
검사를 거부해..?
닉네임을바꾸다
20/01/30 15:38
수정 아이콘
뭔가 강제규정이 없는건지 있는데도 안한건지...
Chasingthegoals
20/01/30 16:32
수정 아이콘
치사율이 낮은 만큼 전염성이 높은데, 아직 확산 통제가 안 이뤄지고 있는게 문제죠.
병에 대한 적응기가 와서 확산이 어느 순간 멈춰야 되는데, 아직 그게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거친풀
20/01/30 20:40
수정 아이콘
치사율이 낮다는건 그 만큼 오래된 바이러스란 반증일수 잇지 않을까요
그간 그 지역에서 유행 중이었고 점점 독소가 약해 져 오다 이번 설을 기점으로 전국적 유행을 탄것 일 수있지 않을지
지금 중국에서 벌어지는 거 보면 뭐든 가능 할듯 싶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207 [일반] 무기의 시대(Age Of Weapon) (4) [4] 성상우6025 20/01/31 6025 1
84205 [일반] '저희 나라'는 사용가능하다. [78] 실제상황입니다18101 20/01/31 18101 16
84204 [일반] [현대사] 미국이 바라본 문선명과 통일교의 정체 [10] aurelius11496 20/01/31 11496 8
84202 [일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관련 FAQ 및 최신 정보 (2020.01.31. 1530) [376] 여왕의심복70859 20/01/27 70859 222
84201 [정치] 우한폐렴이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냐 [192] slo starer15769 20/01/31 15769 0
84200 [정치] 의료기관들이 N95 마스크를 구할 길이 없네요 [146] metaljet18898 20/01/31 18898 0
84197 [일반] 교모세포종 2번째 글 [19] 두부두부7642 20/01/30 7642 14
84196 [정치] 한국당 예비후보 호남서 단 1명뿐…'전국정당화' 전략 고심 [83] 강가딘11120 20/01/30 11120 0
84195 [일반] '남→여' 성전환 20대, 여대생 된다. 숙명여대 합격 [133] 톰가죽침대16549 20/01/30 16549 10
84194 [일반] 고액체납자 지도 [54] 쵸코하임12493 20/01/30 12493 12
84193 [일반] 5g요금제에서 lte요금제로 바꾸는 법 [24] 키르아9475 20/01/30 9475 2
84190 [일반] 일본에서 감염자 3명 중 2명이 무증상자라 합니다. [35] 짐승먹이12997 20/01/30 12997 0
84189 [정치] 서울 아파트 중간가격이 9억원을 돌파했습니다. [293] 미뉴잇18138 20/01/30 18138 0
84188 [일반] 이번주말 제주여행 가려는데 고민입니다 [24] 프란넬7267 20/01/30 7267 1
84187 [일반] [단상] 혐중, 혐일 그리고 한국의 고립 [109] aurelius15180 20/01/30 15180 20
84186 [정치] 한국당의 중국인 입국금지 법안 발의 관련하여 [117] 1등급 저지방 우유12132 20/01/30 12132 0
84185 [일반] 중학교 특별활동 [애니메이션 감상부]의 추억 [10] 삭제됨6986 20/01/30 6986 8
84184 [정치]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우한 교민이 격리됩니다. [172] Timeless17503 20/01/30 17503 0
84183 [일반] 중국의 인구와 출생아 수가 실제보다 과장됐다? [23] 데브레첸9742 20/01/30 9742 3
84182 [일반] 아이들에게 못할 말을 많이 했습니다. [9] 주워니긔7716 20/01/29 7716 15
84179 [일반] 무기의 시대(Age Of Weapon) (3) [6] 성상우6321 20/01/29 6321 2
84178 [일반] [역사] 19세기 조선, 그리고 서양과의 비밀접촉 [6] aurelius7305 20/01/29 7305 2
84177 [일반] 로이스 초콜릿이 한국에서 철수합니다 [88] 조말론15285 20/01/29 15285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