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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 10:01
저도 무슨 말같잖은 소릴 하나 싶어 찾아보니
에티오피아라는 나라 자체가 뭐... 중국 자본 의존도가 높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게임은 질병이고, 우한폐렴은 그냥 괜찮으신 사무총장님, 그 따듯한 중국님의 젖꼭지 .. 오래오래 누리시길 바랍니다. 에효..
20/02/04 10:01
중국 영향인지는 몰라도 어쩃든 국내의료계 중국의료계 WHO전부 제각각 목소리를 내는것도 정책입안자들의 골머리를 썩히는 요인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중국이랑 그외 국가들의 온도가 확연히 다르기도 하고 중국이랑 그래도 대립각의 모양새가 있는 국가들과의 차등도 있기는한데 국력에 따라도 다르고 입국금지 문제때문에 중국 대사가 오늘 기자회견도 한다는데 머리가 아프네요..
20/02/04 10:57
제가 저 수장을 옹호하는건 아닌데 하나의 중국 발언 안했습니다.
https://www.dogdrip.net/243578649 신화통신의 날조를 그대로 가져다 쓴 기사가 퍼지고 퍼져서 왜곡된거죠.
20/02/04 12:56
음 날존지는 모르겠지만 신화통신 기사에는 리빈 과의 회담에서 발언했다고 하는데 녹취록이라고 올라온 글에는 리빈이란 분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른 회의일수도요..
20/02/04 16:12
구글 검색을 해보니 2017년 5월 24일부터 6월 30일간의 리빈과의 회담관련 기사는 차이나데일리의 기사 하나 밖에 없네요.
https://www.google.com/search?q=WHO+tedros+%22li+bin%22&sxsrf=ACYBGNQF2ZfbwUDHSzjWE4b03CSGycgRxw%3A1580799911818&source=lnt&tbs=cdr%3A1%2Ccd_min%3A5%2F24%2F2017%2Ccd_max%3A6%2F30%2F2017&tbm=
20/02/04 10:06
중국입김 들어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일단 질병관련 전 세계 조직의 수장인 이상은.. 무시하긴 어렵죠.
(중국입김 들어간거 같으니) 무시.. 할 만한 우리나라는 그런 배짱과 힘은 없으니..
20/02/04 10:15
한국은 그 동안 국제법 잘만 무시해왔죠. 작년 탈북 선원 강제북송도 국제법 위반이고, ILO 권고도 20년째 무시로 일관 중이죠.
20/02/04 10:24
잘만 무시해왔다라는 말은 한국은 국제법 준수따윈 없는 나라라는 건가요?(일본언론이나 정부가 주장하는 거랑 뭔가 일맥상통하는 느낌이..)
일부 사례로 너무 확대해석 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20/02/04 10:12
WHO의 입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괜찮다'는 건 아닙니다.
WHO는 지난 1월 30일에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 PHEIC)을 선포한 상태입니다.
20/02/04 10:24
[WHO 사무총장: 비상사태를 선포한 건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 때문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때문입니다.]
그걸 선포하는 와중에도 중국에 면피 주는 발언을 하고 있죠. 너무 철판을 까니까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입니다. 공식적으로도 저러면 내부적으로는 얼마나 입을 맞추고 있을지. 이젠 WHO 발표마저 믿기가 어려워졌죠. 문제 있는 거 맞습니다.
20/02/04 10:30
지금 봐서는 그 발언이 중국에 대한 면피를 의도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국내 전파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International Concern]에 해당하게 되었다는 뜻 아닐까 싶습니다. WHO의 행보가 믿을만 하다는 게 아니고(아래에도 썼지만), WHO가 이 사태를 '괜찮다'고 평가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겁니다. (원댓글이 그렇게 쓰여 있어서요)
20/02/04 10:47
[WHO 사무총장: 중국을 칭찬하고 또 칭찬하고 싶습니다. 중국의 조치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른 나라들로 확산되는 걸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이 선언은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아닙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바이러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고 대응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신종 코로나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WHO는 PHEIC 선언을 2번이나 거부했으며, 통과되는 와중에도 립서비스하기에 바빴고, 일반적으로 PHEIC 선포와 함께 동반되는 여행과 교역 등의 이동 제한 권고도 제외했습니다. 또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번 PHEIC에 대해 '이번 선포는 국제 사회에서 더 많은 자원을 지원받는데 도움이 되도록 짜여졌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사실로 미루어 볼 때, WHO는 전 세계가 아닌 중국의 책임과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의도가 명백히 드러납니다.
20/02/04 10:09
종종 하는 말이지만 저는 전문가 집단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번 사태에서 대한의사협회 측의 목소리에는 별 의미를 두지 않고 있습니다. 현 의사협회장인 최대집 회장이 일관된 행보로 보아, 그의 입장이 전문가적 판단에 의한 입장인지, 아니면 반여당/반정부 성향에 따른 입장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신 다른 전문가집단인 대한감염학회 등에서 정리되는 내용들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www.ksid.or.kr/rang_board/list.html?code=notice3&num=3362 (2월2일자 권고문) WHO가 전세계 보건/전염병 퇴치 등의 영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명실상부한 전문가 집단인 것은 맞지만, 현 사무총장 개인의 성향 및 행보가 명백히 과도한 친중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그의 발언은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조직으로서의 WHO의 행보는 (내부 의사결정구조에 따라) 이와는 별개일 수도 있을텐데,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20/02/04 10:15
중국 자본 앞에 눈치보는 쪽이 어디 WHO뿐이겠습니까?
국가는 물론이고 애플 구글 같은 1조 기업들도 납짝 엎드리는 판국입니다. 맞상대 할 수 있는 곳은 슈퍼 파워인 미국이 유일해요. 단순 자본력이나 인구 뿐만이 아닙니다. 민간 기업과 14억의 인민들은 공산당이 비상식적인 보복을 지시해도 순순이 따른다는 거죠. 한한령요? 그거 맛만 살짝 보여준 겁니다. 수출입으로 장난 좀 치고 관세만 살짝 건드려도 한국 죽어요. 중국 기업도 피해보겠지만 공산당이 눈하나 깜짝 하겠습니까? 진짜, 중국 눈치를 왜보냐는 사람들보면 코웃음 밖에 안 나옵니다. 저런 막장 국가를 졸로 보는 건 한국민들 밖에 없을 걸요.
20/02/04 10:20
https://www.google.co.kr/amp/s/m.yna.co.kr/amp/view/AKR20180802045900009
["구글, 중국에 굴복…검색 검열하는 앱 준비"] 미국 정부가 강하게 눌러서 그렇지 아니면 언제든 딸랑거릴 준비가 돼 있습니다.
20/02/04 10:22
2018년도 기사고 그 이후에는 이런 기사도 있네요.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738806619437864&mediaCodeNo=257 대중무역 분쟁때 안드로이드 OS 미제공 위협(?)건도 있고, 아직은 엎드렸다고 보긴 어려워 보여요.
20/02/04 10:25
그러니까 말했잖습니까. 중국을 누를 쪽은 미국 밖에 없다고요.
구글이 미국 정부가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으니 못하는 거지, 아니었으면 벌써 따뜻한 젖꼭지를 빨고 있었을 겁니다.
20/02/04 10:21
사실 근데 이건 일본 상대로도 마찬가지라..
그 대단한 일본을 졸로 보는 건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크크 우리나라 사람들이 참 대단하긴 해요
20/02/04 11:11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 한국에서
전체 수출액 중 중국비중 24.8% 전체 수출액 중 미국비중 12.0% 전체 수출액 중 일본비중 4.7% 한국인들이 요즘 왜 중국은 두려워하지만 일본을 졸로 보는지 이해가 되십니까?
20/02/04 11:35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the_largest_trading_partners_of_China
한국은 세계 모든 나라 중에 중국에 가장 많은 재화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4번째네요. 중국에게 있어도 한국은 최대의 무역 파트너 중 하나입니다.
20/02/04 11:37
네네 그렇죠 일방적으로 수입이나 수출만 하는 건 아니고 주요 교역 국가죠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고.
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개인으로 중국이든 일본이든 졸로 본다는 얘길 한 거라서.. 개인들이 수출입 순위에 관심이 있는 경우가 별로 없죠 개인적으로는 그냥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근성이라 생각해요
20/02/04 10:30
혹시 사드 폐쇄됐나요? 주한미군이 곧 철수하는 거 맞죠?
제가 세상 물정에 어두워서 그런데, 한국이 중국 속국이고 미국 눈치를 안본다는 님 말씀대로면 중국을 타겟으로 하는 무기 따위 있을 리 없잖아요.
20/02/04 10:40
중국 눈치 안 보는 몇몇 사람들도 있을 거고, 미국 눈치 안 보는 몇몇 사람들도 있을 거고, 의견을 한쪽으로 강요하는 것 역시 선동이자 프로파간다 조성이 아닐까요?
민주주의 사회라면, 정부는 그들의 의견을 모두 듣고 조율해서 결정을 내리는 게 할 일이 아닐까요?
20/02/04 10:44
그런 분들의 주장이 모순이라는 거죠
중국의 힘이 그렇게나 강대해서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 게 두렵다연 미국도 똑같이 두려워해야 되는 것 같은데요
20/02/04 10:52
글쎄요
미국이 마음에 들지 않는 스탠스를 취했을 때 '미국 눈치는 봐야하니 어쩔 수 없다'는 글은 거의 못 본 것 같아서요 반대일 때 '중국 눈치는 봐야하니 어쩔 수 없다'는 글은 지겹게 많이 봤는데
20/02/04 11:02
그건 사실 한국이 미국 속국이나 다름없어서... 웃프지만 더 볼 눈치도 없어요. 크크크
경제, 군사, 무기체계, 교육 등등 종속 안된 게 없을 정도니... 괜히 영어 유치원 열풍이 부는 게 아니죠.
20/02/04 11:03
저격수 님// 그러니까 저격수 님의 말은 우리가 이미 미국 눈치를 MAX로 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눈치를 봐서 안된다는 글을 쓰거나 미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거군요 예시는 뭐가 있을까요? 전 잘 모르겠어서
20/02/04 11:07
곰그릇 님// 다 떠나서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는지에 가장 관심이 큰 나라 중 하나가 우리나라 일 겁니다.
북한문제까지 해서 미국의 대외정책에 바로 직격으로 영향받는 게 우리나라죠. 자한당 조차 북미회담을 선거기간을 피해서 해달라고 빌 정도니...
20/02/04 11:10
이른취침 님// 그건 눈치를 보는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현상에 가끼운 것 아닌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눈치를 본다는 건 미국이(또는 중국이) 강요하는 부조리함이 있지만 우리가 힘이 약해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그런 것이라고 생각해요
20/02/04 11:16
곰그릇 님// 가장 최근으로 보면 이란 파병(?) 있겠네요. 우리가 이란에 무슨 악감정이 있겠어요? 미국 눈치봐서 파병하는 거지...
국가의 운명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군사적 행동을 미국의 명령에 따르는 상황인데요? 이래도 눈치 안 본다고 생각하시면 어쩔 수 없네요.
20/02/04 11:16
곰그릇 님// 어느 쪽을 말씀드릴까요? 내정간섭에 대해서, 아니면 저희가 미국의 눈치를 어떻게 보고 있느냐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게 별로 없으니 당장 생각나는 미국의 내정간섭 두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군", "미국"을 "중국군", "중국"으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어떻게 느껴질지요? 1. 일단 대한민국의 전시작전권은 미국에 있습니다. 수도 한복판 청와대 바로 앞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며, 전시가 되면 한국은 미국의 속국으로 간주됩니다. 2. 한국은 아직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미사일의 사거리도 규제를 받고 있습니다. 미국이 규제합니다.
20/02/04 11:24
저격수 님// 무슨 말씀이신지는 잘 알겠네요
하지만 미국은 우리의 최대 동맹국이자 우방이고 한국의 모든 전쟁에서 도움을 준 나라 아닌가요? 중국은 정확히 그 반대고 '군사적 영역'에서라면 중국과 미국의 눈치를 따지는 것 자체가 우습지 않을까요
20/02/04 11:27
곰그릇 님// 조금 더 이해가 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미국은 한국이라는 나라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고, 미국이 한국을 버리면 한국은 망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이 미국을 위해 모든 충성을 다하고 다른 나라와의 관계를 모두 배척하면, 한국이라는 나라의 경제적, 문화적, 군사적 가치가 모두 떨어지므로 미국이 한국을 버릴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본질적으로 어느 정도 줄타기 외교를 할 수밖에 없어요. 세계 10대 경제강국 대한민국은 이제 쉽게 버리기 힘들지만, 1960년대 GDP 100달러가 안 되던 대한민국에게 그만한 가치는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세계 10대 경제강국 대한민국을 이룬 데에는 분명히 중국을 향한 줄타기 무역, 외교가 기여했습니다. 님이나 다른 몇 명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철저한 반중노선을 탔다면 미국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기 더욱 힘들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했습니다.
20/02/04 11:29
곰그릇 님// 무슨 소리이신지?
여기 피지알만 해도 이란파병 건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 '이 정도로 유도리 있게 정부가 잘 대처했다' 라는 평가가 대세였던 것 같은데요? 정부가 하는 일은 다 꼬투리잡는 야당조차 별 말 없었던 것 같고... 이 정도면 충분히 미국 눈치보고 있다는 걸 다들 인지하고 있는 상황 아닌가요?
20/02/04 12:23
저격수 님// 저는 정부가 친중 정책을 펼친다? 중국과의 줄타기 외교가 잘못되었다? 이런 주장을 펼친 적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중국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이슈만 있으면 제노포비아니 나라를 팔아먹는다느니 하면서 중국을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분들이 과도하다고 생각해서 댓글을 달았을 뿐입니다 우리가 누구 눈치를 더 보고 있으며 앞으로 누구 눈치를 더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겠습니다
20/02/04 10:56
주한 미국대사가 아니라 우리가 눈치를 보지 않을 만한, 예를 들면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가 똑같은 발언을 하면 페르소나 논 그라타까지는 아니어도 외교부나 청와대 불려갔습니다.
20/02/04 10:38
국민들 건강을 가지고 중국 눈치보자는거예요?
막장국가라서 최악을 가정해야합니다. 중국이 정보공유면에서 신용도가 높았다면 각종 유언비어가 이정도로 떠돌지도 않았어요. 자업자득일 뿐입니다.
20/02/04 11:00
저는 당연히 중국눈치보는게 맞고 딴나라들이 입국금지안햇는데 먼저 중국인제한 걸었으면 저는 왜 눈치안봣냐고 했을거라
이명박 전 대통령보고 따른나라 대통령들에게 저자세다 사장은 그래도 되지만 대통령은 그래선 안된다고 하던 리플이 있었는데 이 리플보고 이명박까이던게 확 와닿아서 되게 인상깊게 남았었는데 대통령은 눈치봐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거 같고 정치논리도 있는것고 맞다고 생각하네요 전 한국이 약한국가다 보니 눈치보는건 맞지만 북한눈치만 안보면 좋겟습니다 다만 무조건 중국제한하면 안된다고 하는 분들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전 무조건 하긴 해야했다고 생각하기에
20/02/04 11:13
뭐든 무조건 어쩌고가 이해가 갈 수가 없죠. 합리적인 근거로 적당한 선을 찾아야 하는데
그게 정말 어려운 거고 다들 이해관계가 다르니 구성원들이 합의에 이르는 수준을 정하는 게 쉽지 않은 거죠.
20/02/04 10:18
국제기구 대부분은 분담금 많이 내는 미국 눈치를 많이 보고 미국 입맛에 맞는 정책을 펴는 행동을 보여왔는데..이번 WHO 같은 경우에는 차이나 머니 파워로 당선된 사무총장이 이끌고 있어서..예견된 결과였죠
20/02/04 10:23
유엔 산하 15개 국제 기구 중 4개 기구가 수장이 중국인이고 3개 기구가 아프리카인.. 중국이 아프리카랑 중남미한테 몰표 받는다고 합니다
20/02/04 10:32
요새 주식을 시작해서 경제에 관심이 많다보니.. 중국 눈치보는게 이상해보이지 않습니다..
천조국 형님들만큼은 아니어도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20/02/04 11:03
게임 중독 얘기는 자꾸 나오는데 게임중독은 질병이 맞습니다. 게임이 질병이란 얘기가 아니에요... 도박중독, 게임중독같은 행위중독은 뇌 보상 회로의 이상을 중심으로 한 독립된 질병이고, 이에 대한 생물학적인 증거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20/02/04 14:09
네, WHO에서 명시한 질병코드에 TV중독, 영화중독, 섹스중독, 대인의존중독, 폭식중독, 외모중독... 다 있습니다.
게임중독을 WHO의 질병코드에 넣었다는게, WHO 에서 집중관리하겠다는 뜻이 아니에요. 그냥 프로토콜이지. 이 둘의 차이를 오인해서 사람들이 꼭 WHO가 게임을 탄압하는 걸로 오해하시더라고요;;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 게임중독으로 판명돼서 치료받던 환자가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하면, 그쪽 의료진에게 "이사람의 병명은 XX0000 이다." 라고 명시해서, 언어의 차이나 문화의 차이로 인한 오판을 막게 하는게 WHO 질병코드의 목적입니다.
20/02/04 11:09
그런 논리면 헬스중독이나 워커홀릭같은 부류랑 게임중독이 다른 카테고리로 묶이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왜 게임중독만 그렇게 지정되어야했을까요
20/02/04 11:11
1. 한 가지 행위에 대한 Addictive한 병적 양상은 질병으로 보는 것이 맞지만
2. 그런 행위중독은 게임에 대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3. 게임 중독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는 겁니다 윗분 말씀대로 다른 행위중독을 다 따로 명시할 생각이 아니라면요
20/02/04 13:12
게임중독이 존재한다? (O)
게임중독이 도박/마약중독급으로 유병율이 높거나 사회적 폐해가 심각하다? (X) 게임중독을 도박/마약급으로 올려야 진단과 치료가 용이해진다? (X)
20/02/04 11:11
이런면에서 우한 폐렴, 그러니까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부르게 한 WHO의 권고를 따르는게 옳다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죠.
20/02/04 11:28
국제기관들이나 심지어 선진국들도 중국눈치보던기 하루이틀일이 아닌데요 뭘…
다만 그런것들은 사실 일정부분 어쩔수 없다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정부나 일부 지지층에서 WHO 권장이네, 우한 단어쓰면 혼란을 야기할수 있네 하는게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었죠.
20/02/04 11:30
뭐 여기 있는 분들 모두 일본에 하는 것만큼 중국에게 하지 않는다는걸 다 알고 있죠. 그걸 부정하면 뭐 사실 이야기가 되질 않고...
여기서 특정입장에 서 있는 분들이 말하는 일본에 하는것만큼 중국에 대하라는건 적어도 프라하 시장만큼 하라는 거겠죠. 하나의 중국 엿쳐먹고 베이징 수교 꺼져 뭐 이정도는 되야 동등하게 대우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거죠. 뭐 그 후폭풍은 예상이 안되고.. 근데 미국에게 반발하는 만큼 중국에 반발을 못한다는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건 맞는 이야기인지 아닌지
20/02/04 11:42
글쎄요. 일단 바로 위 https://pgrer.net/freedom/84253#3775515 이 댓글만 보셔도 중국의 중요성을 알 수 있죠.
또 미국에 반발하는 것 만큼 중국에 못한다라는 건 중국의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받아들인 사드를 반례로 들겠습니다. 평시에 먹고 사는 문제는 이제 중국 비중이 더 크지만 살고 죽는 건 여전히 미국을 따르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20/02/04 11:48
첫 말씀은
제 댓글에서 중국의 중요성을 부정하거나 긍정한적이 없는데 무슨 말씀이신 모르겠네요. 미국에 반발하는만큼 중국에 반발 못한다는건 잘 모르겠다라는건 사람들이 말하는만큼 미국엔 고자세면서 중국엔 저자세다. 라는걸 모르겠다라는 의미였습니다.
20/02/04 11:3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788674
[싱하이밍 중국대사 “한국 조치 평가 않겠다…WHO 권고가 가장 과학적”] 아주 쿵짝이 잘 맞네요
20/02/04 11:3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2&aid=0003435529
[세계] WHO 사무총장 “중국이 아니었으면 각국 환자 수는 훨씬 많았을 것” 높이 평가 오늘자 따끈한 립서비스군요. 뭐 중국이 열심히 안하고 있는건 아니지만 시종일관 참 찬양일색이네요.
20/02/04 11:48
별개가 아니죠. 립서비스 뿐만 아니라 대책 수립도 중국이 원하는 대로 해주고 있습니다.
WHO는 일대일로로 중소국에 투자해서 다수결로 국제기구를 장악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도가 가장 잘 드러나고 있는 예죠.
20/02/04 16:55
친구가 한국에서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라고 하고 해외에선 다 우한폐렴이라고 한다던데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네요 어디서 듣고 그런말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일본어 기사 몇개 찾아본건 다 신가타 우이루스나 코로나 우이루스라고 하긴 하던데 다른나라건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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