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구 칠성(七星)시장에 가면 북두칠성과 관련하여 김용무협소설에 나오는 '북두천강진(北斗天罡陣)'이 떠오른다. '북두천강진'은 천하오절 가운데 으뜸가는 고수였던 중신통 왕중양이 북두칠성의 원리를 응용하여 개발한 진법이다. '북두천강진'은 전진칠자가 처음으로 사용했고 나중에 전진교의 제자들도 익혀서 사용하게 된다. 이외에 김용무협소설에는 여러 특징적이고 독창적인 무공들이 많이 등장하여 소설의 재미를 더해주는데 북두칠성의 원리를 사용한 '북두천강진'과 같이, 대구에서 2번째로 규모가 큰 칠성시장은 신기하고 다양한 상품들과 볼거리가 많이 나와 있다.
그리고 어릴적에 대구 칠성시장에 가면 만날수 있었던 지금도 기억나는 생선이 있다. 생선(生鮮)인 대구는 다른 여러 시장에서도 만날수 있는 생선이기는 하지만 어머니와 함께 칠성시장에 가면 시장에서 아주머니들이 파시는 생선들중에서 어느정도 크기가 커서 가장 돋보이는 생선 가운데 하나였다. 내가 초등학교를 다닐때로 생각되는데 칠성시장에서 한번은 생선인 대구를 사가지고 와서 탕요리를 해먹은 적이 있는데 국물맛이 매우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었다.
그리고 한편 어릴적에 내가 어머니와 함께 대구 칠성시장에 가면 주로 구입하는 생선은 고등어, 갈치등이었다. 시장에서 고등어에 소금을 뿌리고 간을 해서 집에서 요리해서 먹을때 짭잘한 맛은 너무 좋았고, 갈치를 여러 조각으로 손질하여 집에서 요리해서 먹을때의 바삭바삭한 맛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중에 하나였다.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가끔씩 가족들이 입맛이 없어질때는 오징어를 구입하시고는 하셨다. 대구 칠성시장에 가서 보면 생선을 파는 아주머니께서는 시장에서 생선을 파시면서 손님들이 구입한 생선을 즉석에서 칼질을 해서 손질을 해주시고 소금등을 쳐주시면서 부지런히 일하시고는 하셨다.
이런 칠성시장의 아주머니들의 부지런함과 칠성시장의 시장상인들의 성실함 때문에 칠성시장에 물건을 사러 오는 손님들의 마음은 매우 따뜻해졌다. 어릴적에 칠성시장에 와서 생선을 시장바닥에서 널어놓고 파시는 아주머니에게 생선 대구의 이름을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내가 살고 있는 대구광역시와 발음이 같아서 너무 놀랍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또 어린 내가 지나가면서 여러 가지 생선의 이름이나 특징등을 물어보면 생선을 파는 아주머니께서는 아시는대로 잘 설명해주시고는 하셨다.
나는 이전에 간접연관이론을 구상한 적이 있는데 인생을 살아갈때에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지만 나중에 되면 그것이 암시나 싸인이 되어 그 의미하는 바가 이루어지고 필연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나는 그것을 간접연관이론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영웅중에 영웅이었던 한(漢)고조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고 어떤 지방을 지나가는데, 지나가는 곳의 이름이 '사람을 핍박한다.'라는 뜻과 비슷한 음을 가지고 있어서 불길하여 그냥 지나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 지방에서 한고조 유방을 살해하려는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고, 한고조 유방은 이 사실을 확인을 하고는 엄하게 처벌했다고 한다.
또 삼국지의 와룡 제갈량과 함께 '쌍벽(雙璧)'을 이루는 봉추 방통은 서촉(西蜀)을 정벌하려고 낙봉파라는 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봉추 방통은 낙봉파가 즉 '봉황이 떨어진다.'는 뜻이고, 방통의 별명이 봉추 즉 '봉황의 새끼'이므로 너무 불길하게 생각했는데 마침 장임의 군사들이 쏜 화살이 날아와서 천재인 봉추 방통은 죽고 말았다. 앞의 예들은 모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들이 맞아 떨어져서 현실에 적용되는 간접연관이론의 예이다. 나는 생선인 대구가 대구광역시와 발음이 같은 것을 생각해볼때 상당히 나의 간접연관이론이 들어맞는다고 생각한다.
첫째 생선 대구는 입이 큰 물고기라서 대구(大口)라고 불리우는데, 대구(大邱)사람들은 설득력과 호소력이 커서 즉 언변이 뛰어나서 광고와 홍보를 잘하는 특징이 있다. 둘째 대구는 입이 큰 물고기라서 대구라고 불리우는데, 대구지역에는 목소리가 크고 가창력있는 대구출신의 가수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여자가수 양파가 있다. 벗기면 벗길수록 새로운 양파의 특징처럼 여자가수 양파의 목소리와 노래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여자가수 양파의 대표곡은 '애송이의 사랑', 'Addio', '알고 싶어요', '다 알아요', '사랑.. 그게 뭔데'등이 있다. 셋째 대구는 입이 큰 물고기라서 대구라고 불리우는데, 대구지역은 신앙적으로 '남한의 예루살렘'이라고 일컬어지는데 대구사람들은 큰 입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잘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생선인 대구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대구목 대구과의 바닷물고기이다. 머리가 크고 입이 커서 대구(大口) 또는 대구어(大口魚)라고 부른다. 비린 맛이 없이 담백해서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었다. 생김새는 명태와 비슷하지만 몸 앞쪽이 보다 두툼하고 뒤쪽은 점점 납작해진다. 눈과 입이 크고 위턱이 아래턱에 비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뒷지느러미는 두 개로 검고, 등지느러미는 세 개로 넓게 퍼져있으며 가슴지느러미와 함께 노란색을 띤다. 크기는 태어난 지 2~3살경에 50cm 정도가 되고, 더 자라면 1m 정도로 자라기도 한다.
몸무게도 많이 나가는 편이어서 지금까지 가장 무거운 경우 22.7kg로 보고되었다. 산란기가 되는 겨울에 맛이 가장 좋으나 최근에는 어획량이 많이 줄어서 값이 많이 비싸졌다. 주로 트롤어업과 걸그물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포획하며, 신선도를 유지한 생생한 채로 판매되기도 하고 얼리거나 말려서, 또는 소금에 절이거나 훈제를 하기도 한다. 요리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서 대구찜이나 대구튀김, 대구매운탕 등으로 조리하여 밥상에 오르고 알, 아가미, 창자는 젖갈을 만들 때 이용된다. 앞의 생선 대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두산백과'에서 발췌하였다.
나는 대구광역시와 발음이 같은 생선 대구를 생각하면서 한국(KOREA)형 음식모델(11)을 구상하였는데 생선 대구를 재료로 사용한 '대구(大口)칼국수'이다. 대구칼국수는 생선 대구의 담백하고 시원하고 바다처럼 넓은 맛의 특징을 잘 살린 칼국수이다. 대구칼국수를 계기로 많은 이들이 더욱 다양한 한국음식들을 구상하였으면 하고, 이러한 새로운 한국음식들로 인해서 한국의 음식문화가 더욱 풍부해지고, 한국을 찾아오는 외국관광객들의 한국관광이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그리고 2006년에 대구광역시청에서는 관련업계와 전문가등의 의견을 종합하여 10가지 음식을 '대구십미'로 이름붙였다. 대구를 대표하는 지역음식을 뜻하는 '대구십미(大邱十味)'로는 대구육개장, 막창구이, 뭉티기, 동인동 찜갈비, 논매기매운탕, 복어불고기, 누른 국수, 무침회, 야끼우동, 납작만두가 선정되어 있다. 이외에 2014년에 대구 동구청에서는 대구 동구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닭요리, 연근요리, 미나리삼겹살, 오리요리, 산채요리를 동구오미(五味)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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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신선한 것이라면 지리ㅡ맑은탕ㅡ로 먹는 게 최고라 생각합니다. 칼국수를 넣을 거면 따로 익혀서 넣어서 먹는 게 좋을 겁니다. 생칼국수 면을 탕에 넣으면 전분 때문에 맑은탕의 국물을 해칠 수 있습니다. 육개장 칼국수 파는 집들 중에도 육개장 따로 칼국수 따로 내어주는 집들이 있는데 그런식으로 하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