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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2/18 14:16:35
Name 여왕의심복
Subject [일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유행 관련 최신 정보 및 개인적 의견(2020.02. 20. 02:30) (수정됨)
PGR21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고 있는 여왕의심복이라고 합니다.  

저는 예방의학교수로 대학교에서 일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다양한 감염병의 역학조사에 참여했습니다. 미생물이나 감염내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모자라지만 신종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해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 내에서 최대한 성실히 정보를 전달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전까지 글에서는 가급적 기초 지식과 근거에 기반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드리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만, 이제 많은 분들께서 기초적인 정보는 잘 알고 계시고, 이미 질병관리본부 등의 정부 관계부처에서 상세한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 의견을 좀 더 담아보려 합니다. 

1. 2월 20일 기준 지역사회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대구에서 발견된 확진자가 슈퍼 전파자임이 확실시되면서 대구 경북 지역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정부도 위기 경보를 최대까지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늦어도 다음주초까지는 경보가 상향될 것 같습니다. 

2.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19는 메르스, 사스 등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는 치명률이 낮은 대신 몇가지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증상이 매우 경한 상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Viral load)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 증상이 약한 상태나 회복기에서도 감염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 이러한 특성은 사스나 메르스를 기준으로 유지되는 국가 방역망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3. 지역사회 확산을 대비한 새로운 접근방법이 요구됩니다. 

- 국가 간 범유행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또한 세계화로 인해 한나라의 방역망으로는 신종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른 국가들의 확산이 지속되면 결국 우리나라도 지역사회 확산을 막을 수 없습니다. 
- '조기 확진, 조기 격리, 조기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추어야합니다. 
- 조기 확진을 위해서 국가 단위의 전수 조사가 필요합니다. 
- 특히 요양병원 등의 의료기관 입원환자, 폐렴 증상을 보이는 전체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진단 검사가 시행되어야합니다. 
- 새로운 접근방법을 통해서 백신과 치료제 확보까지의 시간을 확보해야합니다. 현재 다른 바이러스용으로 개발된 치료제가 효과를 보인다는 근거가 쌓이고 있고, 전세계에서 80개 이상의 팀에서 백신개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치료제와 백신은 다른 신종감염병 유행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개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최소한 6개월에서 1년이상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4. 국민 개인 단위 방역 제언 

- 이미 대부분의 국민께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잘 시행하고 계시지만 몇가지 더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 신종 감염병 방역이 어려운 이유는 의학적, 공중보건학적인 권고와 우리나라의 사회 경제적 여건이 정반대에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연구은 신종감염병 위기가 전세계적인 경기둔화를 일으키고, 이로인한 피해가 신종감염병으로 인한 피해보다 더 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우리의 대응은 과도한 공포를 줄이면서도 효과적으로 방역망을 유지해야 합니다. 반드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은 유지되어야합니다.  

-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은 최대한 자제해주셔야합니다. 특히 의료쇼핑으로 흔히 말하는 여러 의료기관을 옮겨다니면서 경증의 의료서비스를 받는 습관을 가급적 줄여야합니다. 이러한 의료쇼핑은 메르스 사례에서 나타났듯이 의료기관 내 감염확산의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가급적 해외여행 또한 자제해주시고, 우리나라 내 여행도 자제해야할 시점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5. 매우 개인적인 의견

- 이번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위기에서 WHO의 가이드라인에 대한 근거를 다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WHO는 신종감염병 위기 발생시 국가간의 교역이나 이동을 제한하는 것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가져왔으나, 실제 그러한 가이드라인의 근거는 전문가의 합의 또는 몇몇 신종감염병의 사례만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 코로나바이러스-19와 같은 신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 국가간 교역을 제한하지 않도록 권고하는 WHO의 입장이 완전히 과학적인 근거에 의한 것인지는 의문이 있습니다. WHO가 제시하는 근거는 의학에서 흔히 말하는 '대조군'이 없는 사례군의 집합일 뿐입니다. 

- 저는 1월말까지만 해도 사스나 메르스의 사례에 비추어 국가간의 교역제한이 불필요한 것임을 말씀드렸으나, 2월초 중국의 상황이 통제가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중국으로부터의 유입을 줄여야한다는 주장을 했었습니다. 현재도 이러한 조치는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신학기 개학에 맞춘 중국 유학생의 입국 및 모니터링에 있어서는 좀 더 적극적인 제한을 실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우리나라의 방역체계에 대한 믿음은 현재까지도 확고하며, 현재의 자원과 과학 수준에서는 최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중국을 제외한 타국에서의 확산추세입니다. 범유행감염병은 한 국가만이 잘한다고 유입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교적 방역 수준이 높다고 알려진 일본에서의 지역사회 감염의 확산은 얼마나 신종 감염병에 대해서 아직까지 우리가 무력한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다른 국가에서 지역사회 확산이 심각해지면 언젠가는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입니다. 문제는 지역확산을 통한 범유행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것입니다. 

- 다시 한번 신종 감염병의 방역에 있어서 '운'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은 시행횟수가 늘어나면 확률이 되며, 낮은 확률도 더 많은 사례가 생기면 확정적 사건이 됩니다. 운에 기대기보다 최대한 사례를 줄여서 확률을 줄이고, 시간을 확보해야합니다.  

- 대구 경북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역통제는 아니더라도, 지역 내 이동을 최소화하면서 폐렴환자 전수와 입원환자 전수에 대한 조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현재 확진자 동선과 의심환자가 발생한 응급실을 폐쇄하는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저는 조금 부정적입니다. 현재 대구 지역에 제대로 유지되는 권역응급센터급 기관은 1개 밖에 남지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외상 환자에 대한 제대로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짧지않은 기간 동안 제 글을 유지해주신 운영자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기존 정보글은 업데이트하지 않겠습니다. 언제든지 댓글을 달아주시면 최대한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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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zyStar
20/02/18 14:21
수정 아이콘
명쾌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솔로15년차
20/02/18 14:22
수정 아이콘
글까지 새로 바뀌니 더더욱 시즌2의 느낌이네요. 새로운 시작이군요.
감별사
20/02/18 14:24
수정 아이콘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치사율은 낮은 편인만큼 너무 과한 공포가 확산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신예은팬
20/02/18 14:25
수정 아이콘
너무 감사합니다
20/02/18 14: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0/02/18 14:2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정말 고맙습니다.
20/02/18 14:29
수정 아이콘
진짜 시즌1에서 시즌2로 넘어가는 분위기 네요
이런 장르는 보통 시즌2는 시즌1보다 막장이던데 ..... 그렇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20/02/18 14:31
수정 아이콘
정리 감사하고 고생하셨습니다

날씨 풀려서 바이러스가 싹 전멸할 가능성도 있긴 하겠죠? 풍토병같은걸로 해마다 봐야한다면 골치아플텐데...
닉네임을바꾸다
20/02/18 1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보통 풍토병화되면 약화되기도 하고 발병지가 초거대시장인 중국이 끼어있어서 제약업체들도 의욕을 가지고 개발할거라...사스는 만드는 도중에 급격히 사라져서 나오진 않았고 메르스는 솔직히 손익분기점이 안나와서...
20/02/19 19:18
수정 아이콘
날씨 따뜻한 동네도 바이러스가 날뛰고있어서 기대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후추통
20/02/18 14:32
수정 아이콘
어느샌가 보면 전염병의 공포는 치사율이 아니라 "전염"자체가 공포가 되고 그 공포가 혐오와 증오를 불러오는것 같습니다.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공포"가 "약자에 대한 혐오", "부외자 에 대한 증오"로 바뀌는것 같달까요.

여왕의 심복님 같은 전문가들이 인터넷 커뮤니티나 방송 등을 통해서 이런 정보를 널리 공유할수록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사라진다고 봅니다.

그런의미에 있어서 여왕의 심복님 이하 감염의학과 분들을 비롯한 지금 코로나19에 대항해 현장에서 뛰시는 분들은 단순히 질병의 전염 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증오의 전염 역시 치료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은 이분들께는 너무나도 작은 감사입니다. 하지만 드릴거라곤 이 감사합니다라는 부족한 느낌만이 가득한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아저게안죽네
20/02/18 15:02
수정 아이콘
정보 취득이 쉬운 요즘같은 환경에서도 이러는데 옛날엔 정말 유언비어나 막연한 혐오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봤을지 상상도 안 갑니다.
20/02/20 13:39
수정 아이콘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신예은팬
20/02/18 14:37
수정 아이콘
제발 빨리 잡혔으면 좋겠네요
cienbuss
20/02/18 14:41
수정 아이콘
늘 감사합니다.
jjohny=쿠마
20/02/18 14:45
수정 아이콘
운영진도 그동안의 수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원분들과 커뮤니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20/02/18 14:46
수정 아이콘
그 동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스트란맥
20/02/18 14:46
수정 아이콘
정보 감사합니다
돌돌이지요
20/02/18 14:49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정말 말씀대로 인접국에서 확산이 잡히지 않는다면 우리나라도 비상인 것은 맞겠죠
그래도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는 나름 선방하고 있는 거 같은데 앞으로가 걱정입니다

중국이나 일본도 조속히 잡히길 바랍니다, 인도적인 의미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를 생각해서도 그게 최선이겠죠
20/02/18 14:51
수정 아이콘
계속 여왕의심복님 글 보면서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2/18 14:55
수정 아이콘
느슨해지면 안되겠네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블랙스타
20/02/18 15:32
수정 아이콘
매번 정리 감사드립니다.
피터 파커
20/02/18 15:39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구사랑
20/02/18 15:41
수정 아이콘
수고 많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말다했죠
20/02/18 15:4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강동원
20/02/18 15:50
수정 아이콘
[범유행감염병은 한 국가만이 잘한다고 유입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 1인분, 아니 1국분만 하라고 아오 ㅠㅠ
i_terran
20/02/18 15:51
수정 아이콘
차분하게 말씀하시는데 무섭네요. 경제가 얼마나 망가질지
20/02/18 15: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0/02/18 16:05
수정 아이콘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LOL STAR
20/02/18 16:08
수정 아이콘
오늘 또 의사협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했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시즌2를 언급하면서 민관협동체제로 전환해야 된다고 합니다. 아마 의협에서도 이미 지역사회 유행을 염두해 두고 현재 운영중인 보건소와 선별진료소만으로는 환자들을 수용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 입국 제한도 다시 한번 촉구하네요.
만수르
20/02/18 16:09
수정 아이콘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행의기술
20/02/18 16:50
수정 아이콘
이런 기사가 떴네요.

[중국 연구진 "코로나19 바이러스 남성 생식기 공격할 수 있다"]
http://naver.me/GV8JoXf7
20/02/18 17:08
수정 아이콘
아 이제 병명을 바꿔야겠네요. 코로나-ASKY
the hive
20/02/19 17:22
수정 아이콘
ㅠㅠ
20/02/20 11:43
수정 아이콘
상하이19네요
20/02/18 16:51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2/18 16:51
수정 아이콘
그 동안의 수고도, 이번 글도 감사합니다.
20/02/18 17:09
수정 아이콘
그 동안 좋은 글 감사했습니다.
하후돈
20/02/18 17:18
수정 아이콘
중국 유학생들을 비롯한 중국에서 오는 분들 입국제한을 진지하게 고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역확산의 초기 단계를 우습게 넘겼다간 정말 큰일 날 것 같은데...
20/02/18 18:08
수정 아이콘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오는것도 막아야 할 분위기인데요....
더딘 하루
20/02/18 17:18
수정 아이콘
수고스러운 일일텐데 항상 감사합니다
가스불을깜빡했다
20/02/18 17:39
수정 아이콘
수고가 많으십니다
20/02/18 18:25
수정 아이콘
매번 감사드립니다. 매일 여왕의 심복님의 글이 업뎃됐는지 확인하고있네요. 알찬 정보들 감사합니다.
20/02/18 19:25
수정 아이콘
5번 매우 개인적인 의견에, 매우 동의합니다. 중국으로부터의 유입을 줄여야 한다는 말씀.
그렇습니다.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입국제한이든 격리조치든 강력한 조치가 시급한 시점입니다.

현재 중국은 하루 수천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최악의 전염원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수많은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자유로이 들어오고 있고,
입국장만 통과하면 입국 즉시, 우리나라 어디든지 제한없이 돌아다니게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제적인 이유만으론 이해되지 않는군요.
VictoryFood
20/02/18 19:42
수정 아이콘
언제나 김사드린다는 말씀밖에 드릴게 없네요.
티모대위
20/02/18 21:01
수정 아이콘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질의응답으로 수고하실 텐데, 감사밖에 드릴 게 없네요... 응원합니다.
탐브레디
20/02/18 22:55
수정 아이콘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4323

여기 기사를 보면 rt-pcr 진단법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 기사를 보면 현재 우리가 쓰는 진단법도 rt-pcr인 거 같습니다: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6869

이 진단법의 정확도가 100%인가요?

그리고 사망한 분들 코로나19 진단 후 몇 시간 이내에 음성이라는 결과가 여러차례 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 진단 결과가 얼마나 정확한 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오늘 관악에서 30대 남성분이 돌아가셨는 데 음성이라네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결과에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976420

감사합니다.
여왕의심복
20/02/18 23:19
수정 아이콘
rt-pcr은 기본적으로 유전자를 증폭하는 매커니즘입니다. 감염 극초기에는 아무래도 RNA함량이 낮아서 검출이 어려울수 있습니다만 이건 말그대로 극초기일 경우입니다. 따라서 24시간내 2회 검사를 하는식으로 확인할경우 진단검사의 타당성이 더 높아집니다. 또한 사망할정도의 폐렴을 일으킨 바이러스농도라면 검출이 안될수가 없습니다.
탐브레디
20/02/18 23:2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AndroidKara
20/02/20 11:34
수정 아이콘
다만 저 30대남성분의 밀접접촉자분들은 격리하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왕의심복
20/02/20 11:44
수정 아이콘
조심하자는 의미에서는 좋은 선택같습니다. 젊은 분이 폐렴으로 인해 사망한채 발견되시는것은 흔한 일은 아니니까요.
겨울백작
20/02/18 2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정치적 분란 유도 댓글(벌점 4점)
20/02/19 02:38
수정 아이콘
31번 확진자는 이미 10일전에 증세가 있었음에도 10일에 병원의 검사 권유 거절, 15일 폐렴 증세 있음에도 병원의 검사 권유 거절하고 서울과 대구를 싸돌아다녔더라구요. 물론 그 당시엔 중국 다녀온 사람이 아니면 검사를 잘 안 시켜주던 때일 수도 있지만 이 분이 슈퍼전파자가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복타르
20/02/19 17:45
수정 아이콘
헐.. 예측하신게 맞았네요.
20/02/19 09:56
수정 아이콘
고생하시는 분께 이런 댓글은 무엇인지 참... 제가 다 민망하네요.
솔로15년차
20/02/19 11:13
수정 아이콘
역공작이 아닐까 의심하게되는 수준의 댓글이네요. 뭐 이런 댓글이 다 있지?
StayAway
20/02/19 11:05
수정 아이콘
전에 홀스님이랑 하시는 방송도 잘봤고 늘 노고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감염자 숫자보다 지역사회 확산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신게 기억에 남는데,
바쁘시겠지만 대구 대규모 확진의 통제 가능성이나 심각성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의외로 상황이 길어질것 같은데 댓글은 꼭 안달아주셔도 되니 바쁘신 와중에 틈틈히 휴식도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의료진들 모두 힘냈으면 좋겠네요.
여왕의심복
20/02/19 17:50
수정 아이콘
대구 상황이 통제가능할지는 예측이 어렵습니다. 지역사회 확산이 크게 생길 수 도 있는 상황입니다.
확진자가 많아지면 확률적으로 슈퍼전파자의 가능성도 늘어납니다.
Timeless
20/02/19 17:18
수정 아이콘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71903&ref=A
이상원 질본 감염병진단관리과장은 "자체 평가에 따르면 검사의 정확도는 민감도와 특이도라는 기준으로 나누고 있는데 민감도와 특이도는 100%로서 상당히 우수한 검사법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민감도, 특이도 평가 시 골드스탠다드인 기존 PCR이랑 비교를 했을까요? 당시에 국내 확진자가 별로 없어서 샘플사이즈가 적었을텐데 저런 식으로 우수한 검사법이라 평가해도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real time PCR 자체가 위양성율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검사의 신뢰도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는지 고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여왕의심복
20/02/19 17:51
수정 아이콘
안면이 있는분인데 좀 애매하게 설명을 해두셨네요. RT-PCR 자체가 신종감염병에 있어서는 잘 셋업된경우 골드 스탠다드로 받아들여집니다. 그정도로 매우 좋은 검사입니다. 위양성은 아직까지 제가 경험하진 못한 거 같습니다. 대신 검출한계가 있어서 Trace로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로 뜨는 경우
Timeless
20/02/19 18:1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저게 위양성 우려는 별로 없는 rRT-PCR이네요. 말씀대로 셋업이 잘 됐다면 문제 없겠군요. 고견 감사합니다!
푸른등선
20/02/20 0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real time RT-PCR 기술은 수십년전부터 이미 생물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된 기술이라 기술적으로 정확성에서 의문을 제기할 것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이러스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해서 자기가 원래 가지고 있는 소량의 RNA에서 mRNA라는 중간 단계 물질을 임시로 대량으로 만들어내는데 이걸 추출해서 검출하는 기술이고요. 물론 감염 초기 하루이틀 상황에서 mRNA가 충분히(?) 증폭되지 않은 시간대에서는 물론 검출하기 힘들고요 (이 경우는 위음성률이 문제겠네요. false-negative: 병이 걸렸는데 안 걸렸다고 말할 확률). 참고로 RT-PCR보다 더 미량의 물질을 검출하는 기술들이 존재는 합니다. Droplet digital PCR이라고 하는 건데 시료를 수십 마이크론 사이즈의 작은 공기방울로 분리시켜서 증폭하는 거라 민감도는 훨씬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아직 일반 실험실에서 많이 쓰이는 기술은 아니기도 하고 저 정도 바이러스가 생산해낸 대량의 mRNA를 검출하는데는 overkill이기도 합니다. 실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면 환자의 샘플을 관리하고 (하다못해 라벨링도 중요) 정확하게 mRNA를 추출하고 핸들링하느냐 하는 것 등등인데 모두 수십년동안 정립된 프로토콜이라 연구진이 정줄을 놓고 말도 안되는 단순 실수를 하는 게 아닌이상 결과가 잘못될 가능성, 특히 false positive 확률은 거의 zero 라고 보시면 됩니다...
Timeless
20/02/20 01:16
수정 아이콘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지식이 늘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이 유전자에 대한 검사이긴 하지만, 다른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와 mRNA가 유사할 경우 위양성 가능성은 없을까요? 특이 유전자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 자체가 없는 것인지.
푸른등선
20/02/20 03: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기억하기로 몇 주전에 이미 중국 연구진이 이번에 문제가 된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체 전체를 분석해서 발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그 중에서 다른 바이러스들과 비교해서 특이성이 높게 다른 특정 서열들만 딱 집어서 분석을 하시는 걸로 예상하고요. 하나만 하면 불안하니까 여러개 Top5, Top10 식으로 잡아놓고 분석하지 않을까 합니다. RT-PCR 처럼 타겟 분석이 아니라 유전체 전체를 그대로 서열분석하는 건 어떤가 싶기도 하실텐데 유전체 자체는 mRNA보다 양도 작아서 추출이 까다롭고 추출이 되어도 분석 시간도 오래걸리고 비용도 높고 그래봤자 진단 결과 차이도 사실상 없기 때문에 이런 응급상황에서는 오히려 적합하지 않은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02/20 12:00
수정 아이콘
초기엔 염기서열 전체를 확인해야되서 느렸던걸로 알고 있긴한데 당장 수단이 없어서...
아이군
20/02/19 17:22
수정 아이콘
이분 일손부족으로 끌려가신건가...

갑자기 답변이 사라졌어 ㅠㅠ
여왕의심복
20/02/19 17:52
수정 아이콘
아직 저희 지역은 괜찮아서 .....
Chasingthegoals
20/02/19 17:46
수정 아이콘
매번 도움주셔서 고맙습니다.
탕웨이
20/02/19 17:54
수정 아이콘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잘보고 있습니다
LOL STAR
20/02/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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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19일 하루에만 대구경북지역 20명... 총 51명 확진자 발생했네요...
20/02/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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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전파자 한명이 진짜 무섭네요. 세상에 이런 트롤링이...
LOL STAR
20/02/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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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환자조차 뒤늦게 검사했다고 비난하는 분들 많았는데 어이쿠야 이 31번 환자는...
興盡悲來
20/02/1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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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은 확진자라도 대부분 무증상이라고 알고있는데... 이런 무증상 아동들이 지역사회 전파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을까요. 관련대책은 있을런지...
차라리꽉눌러붙을
20/02/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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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정보 감사드립니다!!!
사태가 빨리 진정되었으면 합니다...
20/02/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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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0/02/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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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십니다. 저도 현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일개 의사로서 초반부터 여왕의심복님 정보글 잘 보고 있었습니다. 과거의 신종감염병을 근거로 만들어진 가이드라인이었다 하더라도 (물론 지금 시점에서 결과론적이긴 하지만요) 다소 나이브한 대처가 지금의 상태를 만들어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의협에서도 초창기부터 중국에서의 유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을 했었지만 우한에서 오는 중국인만 막는 정말 무늬뿐인 대처로 인해서 지역사회 확산 단계가 시작된게 아닌가 하며 왜 초창기부터 중국에서의 유입을 제때 막지 못했는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우리나라가 중국에 의존적인 수출경제라 중국에 눈치를 볼수 밖에 없다는 말씀들도 결국 코로나가 더 확산되면서 내수경기가 침체되며 무너져 내린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하루에 1~2건 하던 선별진료가 이번주를 기점으로 매일 10명이상 환자분들이 찾아와 선별진료 및 검체채취를 진행하고 있고... 일선의 의료인으로서 큰 틀의 전략을 만드시는 분들이 조금 더 정확하고 정말로 확산을 막을 생각이있다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지역사회 감염을 더이상 확산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면지금이라도 중국으로의 입국부터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후마니무스
20/02/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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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 중 일 국가중에 그나마 가장 방역을 잘 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임은 자명합니다. 그럼에도 이와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EnzZ님의 의견처럼 애초에 중국의 입국을 전면금지 한다면 확산우려가 감소할 가능성은 높아질겁니다. 다만, WHO나 WTO와 같은 국제기구, UN등에서도 국제사회의 이동을 제한하는 것은 상당히 엄중하게 다루고 있음을 아실겁니다. 또한 중국인구의 입국제한에도 여전히 감염발생 가능성이 0으로 수렴하지는 않겠죠.

가령 위의 사례처럼 false negative의 경우가 발생한다면 질본에서 만든 대응도 어려움이 따를거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례말고도 신종바이러스라는 특성상 100%확산방지는 어려울겁니다. 이는 중국의 입국전면금지조치가 바이러스 감염을 100%막지 못할 경우 국내외 적으로 지탄받을 수밖에 없음을 시사합니다. 나아가 향후 중국과의 무역에도 큰 차질이 일어날 수밖에 없겠죠.

물론 정치적인 이유로 국민의 생명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합니다. 그러나 억지조치의 능률이 확보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현실적인 수준에서의 부분적 제한을 허용하는 선에서 국민생명과 국민경제를 함께 보장할 수 있다면 이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이지 않나 합니다.
20/02/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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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하게 안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02/1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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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중국인 국내유입으로 내수경기 침체가 일어나면 중국 무역규모때문에 못막는것보다 더 큰 손실이 일어날 수 있겠는데요
프라이드랜드21
20/02/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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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죠 불보듯 뻔한 일인데
파란샤프
20/02/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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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까지 모든 댓글들을 읽지 않아서.. 내용도 잘 모르고, 이미 나왔던 질문일 수도 있지만 질문 드립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경로가 비말감염으로만 파악되고 있지는 않나요?

이번 대구 사태에서 31번분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신천지 예배를 참여하였다고 해도 그 분의 침이 그 많은 인원에게 전파가 될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뭐 평소에 침을 많이 튀기면서 얘기하시는 스타일이신가 ;;
혹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침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의 입이나 코로 들어갈 확률이 그리 높을까요? (면전 10cm 앞에서 랩하는 쇼미더머니가 아닌이상;)

그냥 비말감염이라는 감염경로만 알고 있는 저에게 타인의 침이 나의 몸속으로 침투하는 경우가 흔치 않을거 같은데 이번에 대량으로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 의아하여 질문드립니다.

다시 한번 지금까지의 댓글들을 읽지 아니하고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20/02/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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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에 생각하는 성당, 교회 예배당처럼 일자로 된 의자가 쭉 배친된게 아니라 그냥 맨바닥에 방석깔고 촘촘히 앉는형식이라 더 쉬울거라는 소리는 봤습니다.
여왕의심복
20/02/1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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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로 해당 교회가 일반적이지 않은데다가 격렬한 찬송이나 찬양이 있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디어트
20/02/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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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보고있습니다 바쁘실텐데 감사합니다
곧 시험치러 가야하는데 체온검사하고 시험시간 내 마스크쓰고 치게 한다는데 큰 문제없이 다녀올수있을까요
한 3시간 가량 한 교실에 30명쯤 앉아있을텐데 에어로졸 이야기도 있어서 걱정되네요
유니언스
20/02/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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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 보면 별별 유언비어 살포하는 인간들 많더라고요.
유투브 보고는 코로나19 걸리면 다 죽어! 간호사고 의사고 다 죽는다고! 글쓰질 않나.
유언비어에 대한 제재는 불가능하죠? 참..
게르아믹
20/02/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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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1번 확진자보다 그 확진자가 코로나에 걸리게 된 요인이 뭔지 모른다는게 가장 걱정스럽네요;
황지향
20/02/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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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일내에 확진자 세자리수는 넘겠네요. 몇몇분 의견처럼 저도 확진자가 50명이 넘어간다면 사망자도 나오기 시작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망자가 아직 안나온건 그나마 다행이네요.
매일매일
20/02/20 11:58
수정 아이콘
위기경보를 경계단계에서 올리지 않는다고 나왔던데 혹시 단계를 올리게 되면 어떻게 다른 조치를 취하게 되는건가요?
정하는 기준, 각 기준별 시행 내용이 궁금하네요...
언제나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왕의심복
20/02/2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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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염병 위기대응 지침을 본지가 벌써 몇년이 지나서....아마 대응 책임이 더 상위로 확장되고, 법적으로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근거가 생기는 정도일듯합니다.
매일매일
20/02/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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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20/02/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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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신학기되면서 중국 학생들이 전 세계로 나가려고 할텐데 이때 많이 퍼질것 같아 걱정입니다.
엔지니어
20/02/20 14:06
수정 아이콘
외국은 대부분 1월과 9월에 신학기가 시작합니다..
중국과 가장 가깝고, 3월에 시작하는 한국이 가장 큰 문제죠...
20/02/20 14:55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NoWayOut
20/02/20 15:41
수정 아이콘
대구에서 추가로 5명 확진했고, 공무원 1명 포함이라고 하는데 공무원은 최초 확진인가요?
20/02/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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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무원도 신천지. 간호사도 그렇고 아쿠르트 아줌마도 그렇고 강제 신밍아웃中..
20/02/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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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휴식도 좀 취하면서 하세요.
도담동동
20/02/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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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초기에 여왕의 심복 님 글을 읽고 호들갑 떨지 않고 2돌 안된 딸래미를 어린이집 보내면서 일상생활하기로 결정했었는데요. 확진자가 100명이 넘어가니 이제는 어린이집 보내는 것이 맞는가 걱정이 듭니다.

인터넷 등으로 얼핏 보기에는 어린이들은 잘 감염안된다고 하던데 이와 관련해서 알려진 것이 있나요?
여왕의심복
20/02/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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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이 되실텐데, 저도 저희 아들쌍둥이들 어린이집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다른결정을 하게되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i_terran
20/02/2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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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중세유럽을 끝냈던 흑사병처럼 왠지4차산업혁명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기존 사스 메르스와 비슷하다고 판단했다가 초창기 대응에 많은 나라가 실패했다는 것이 중요하고요. 이로서 시간의 차이만 있지 전세계적으로 무서운 속도로 퍼져나갈 것으로 봅니다.
세계3차대전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거의 그런 수준의 사망자와 경기 후퇴가 일어나고 기존 경제시스템이 무너지고
그야말로 새로운 시대가 그 폐허속에서 열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돼냥이
20/02/2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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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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