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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8 16:51:37
Name 파이톤사이드
File #1 98a9857552c6dd739fad79a7516c084b.jpeg (54.7 KB), Download : 66
Subject [일반] [스연] 플로가 사실상 실시간 차트를 폐지했습니다


기존의 실시간 차트는 1시간 동안 음원을 스트리밍한 사용자의 숫자를 가지고 순위를 정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 9시의 실시간 순위는 8시부터 9시까지 스밍한 가입자의 숫자로 하고 다시 9시가 되면 리셋한 후 9시부터 10시까지 스밍한 사용자의 숫자로 10시의 실시간 차트를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팬덤이 큰 남자아이돌들의 경우 팬들이 매시간마다 실제로는 청음하지도 않는 음악(수록곡)을 플레이리스트에 올려서 24시간 내내 반복 스밍을 하면서 [차트교란] 행위를 하게 됩니다.

돌판에서 머글이라고 불리는 일반 대중의 입장에서는 음원사재기라고 하는 페북 기반의 가수들과 구별이 불가능하고, 인트로나 아웃트로까지 차트에 줄세우기를 하는것 때문에 더 욕을 먹기도 합니다.  사재기 의심을 받는 그쪽 기획사나 가수들은 이걸 이용해서 너네나 우리나 크게 다를바 없다며 물타기를 하는 핑계로 많이 이용됩니다.

플로가 하려는 실시간 차트 방식은 아이튠즈의 방식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3/18 16시 차트는
3/17 16시 ~ 3/18 16시 누적치

3/18 17시 차트는
3/17 17시 ~ 3/18 17시 누적치

기존의 1시간마다 갱신하는 실시간 차트는 하루에 24번이 반영되지만,  플로의 바뀐 실시간 차트는 아무리 많이 틀어도 하루동안 곡마다 1회만 반영됩니다.

저는 실시간 차트의 폐지 입장이지만, 굳이 놔두겠다면 이 방식을 지지합니다. 멜론과 지니가 실시간 차트로 팬덤의 피를 쭉쭉 빨고있는 상황이라 스스로 없애는건 기대하지 않아서요. 현재 플로가 멜론과 지니에 이은 3위의 음원사이트라서 앞으로 업계나 아이돌판에서 어떤 변화가 생길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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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
20/03/18 17:03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 길이죠
Davi4ever
20/03/18 17:04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는 실시간차트, 일간차트 다 빼고 자신이 즐겨듣는 음악 스타일 위주로 들을 수 있게
음원 사이트들의 포맷이 바뀌어야 한다고 보지만,
(차트는 주간차트부터 적용하고요)
이 변화가 분명 현재 방식보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풀캠이니까사려요
20/03/18 17:06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취향대로 추천해주는 유튜브 뮤직이 좋긴한데, 또 그냥 생각없이 일간차트 돌려듣다가 뜬금 자기 취향 아닌 장르인데 띵곡을 만나는 경우도 있어서 어려운 문제인것 같아요.
타카이
20/03/18 17:05
수정 아이콘
제일 신뢰할 수 있는 차트가 되겠군요
공장들 입장에서는 오히려 노난걸수도
그게무슨의미가
20/03/18 17:59
수정 아이콘
기계로 조작하기 쉬워졌다는 뜻인가요?
쵸코하임
20/03/18 18:22
수정 아이콘
하루에 한 번만 돌려도 된다면 수만개의 아이디로 서로 다른 가수 노래 수백개의 노래를 돌려댈 수 있죠
20/03/18 17:10
수정 아이콘
오오 대박 드디어..
티모대위
20/03/18 17:12
수정 아이콘
음원사이트 어디로 결제할까 고민중이었는데 플로로 하겠습니다.
20/03/18 17:16
수정 아이콘
오...대박이네요
수박바
20/03/18 17:27
수정 아이콘
겨우 두세달 쓴게 다였지만 플로는 실시간 차트를 두번째 페이지에 둬서 있었던것도 몰랐어서
VictoryFood
20/03/18 17:29
수정 아이콘
아주 좋네요.
이런 방향으로 가기를 바랬습니다.
다만 이 경우 신곡이 상위권으로 올라오기 힘든 차트 고인물화가 더 심해질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듣는 노래가 차트에 올라가야지 차트를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듣게 하는 건 본말이 전도된 거지요
파이톤사이드
20/03/18 17:55
수정 아이콘
양쪽 다 장단점이 존재하지만, 지금의 실시간 방식은 아이돌 팬덤만이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짜증나는 차트니까요.
꿈과희망이가득
20/03/18 17:30
수정 아이콘
바이브는 계속 하던거네요. 옛날에 일간으로 바뀌었어요.
스위치 메이커
20/03/18 17:34
수정 아이콘
멜론 보면 꼭 과금러들 게임 같음...
햇가방
20/03/18 17:36
수정 아이콘
멜론에서 어디로 갈아야타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확 땡기네요
최초의인간
20/03/18 17:36
수정 아이콘
좋습니다. [멜론과 지니가 팬덤의 피를 쭉쭉 빨고있는 상황]이라는 말 공감합니다.
10년 넘게 멜론을 써왔고, 그 중 대부분의 기간을 유료회원으로 지냈습니다. 근 몇년째 '덕질'만 강요하고 인터페이스나 음원 제공량 등 나머지 분야는 죄다 제자리걸음인 멜론의 행태에 참 섭섭했는데, 하나둘씩 대안이 생기나 싶어 반갑네요. 요즘은 VIP 혜택도 없는거나 다름없어서 참..

덕질 안 한다고! 하기 싫다고! 아이돌 X나 하나도 관심 없다고! 내가 듣는 음악 회색으로 만들지 좀 말라고!
인간성승헌
20/03/18 17:42
수정 아이콘
본문과 관계없지만 본문에 [플랫폼으로써] 에서 [플랫폼으로서] 가 맞지 않나요?
파이톤사이드
20/03/18 17:53
수정 아이콘
‘으로서’는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나타내는 격 조사로 “자식으로서 마땅히 할 일/사람으로서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나?/의장으로서 한마디 하겠습니다.”와 같이 쓰이거나 예스러운 표현으로 어떤 동작이 일어나거나 시작되는 곳을 나타내는 격 조사로 “남쪽으로서 햇빛이 들어온다.”와 같이 쓰입니다. 한편 ‘으로써’는 어떤 물건의 재료나 원료를 나타내는 격 조사로 “그가 하는 말이라면 콩으로써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는다.”와 같이 쓰이거나 어떤 일의 수단이나 도구를 나타내는 격 조사로 “그는 진실해야 한다는 이념으로써 나라를 다스렸다./그들은 엄격한 매로써 아이들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었다.”와 같이 쓰이거나 시간을 셈할 때 셈에 넣는 한계를 나타내는 격 조사로 “운전면허 시험에 떨어진 것이 이번으로써 세 번째다.”와 같이 쓰입니다.

국립국어원의 위 설명대로면 '으로써'가 맞는거 같아요.
인간성승헌
20/03/18 18:07
수정 아이콘
으아 어렵네요 플랫폼으로써 신뢰를 얻을 수 있을지 에서 지위나 자격 보다는 수단으로써 사용된다라고 이해하면 될까요
파이톤사이드
20/03/18 18:09
수정 아이콘
네, 플랫폼을 수단이나 도구의 의미로 사용한거 같아 으로써가 맞는거 같아요.
다크템플러
20/03/18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으로서가 맞다고보네요. 음악 플랫폼을 활용해 신뢰를 얻는다기보다는, 플로라는 음악플랫폼이 신뢰받는 걸 목표로한다는거니까, 으로서가 맞습니다.
BlueTypoon
20/03/18 17:52
수정 아이콘
네이버 바이브도 비슷한 이슈가 있어요.
윗 분이 언급한 계속하던거, 옛날에 일간으로 바뀐거는 잘 모르지만 이번에 저작권 정산 방식으로 바꾸면서 음원 사재기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https://vibe.naver.com/wheresmymoney
제가 설명을 잘 못하니 자세한 내용은 위 링크로..
VictoryFood
20/03/18 17:58
수정 아이콘
저작권 정산방식으로 가면 스트리밍 종량제도 같이 가야 할텐데 그건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BlueTypoon
20/03/18 18:13
수정 아이콘
링크의 설명상으로는 비율로 나눠주는건가 싶네요. 현재의 정산은 모든 회원에서 비율이고 바뀔 정산방식은 개인의 비율로요.
20/03/18 18:05
수정 아이콘
멜론 해지각인가...
Polar Ice
20/03/18 18:22
수정 아이콘
정작 플로 자체가 구려서... 며칠 전에 자동결제 해지신청 했습니다
20/03/18 18:28
수정 아이콘
차트의 보수화가 더욱 심해지겠지만, 그래도 지금의 상황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결국 다른 사이트들도 동참하지 않으면 사재기에 대한 대책이 되긴 어렵겠네요.
20/03/18 19:15
수정 아이콘
전구냥 flac때문에 벅스프리미엄듣기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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