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4/06 02:06:00
Name worcester
File #1 2287_ko_2.jpg (410.0 KB), Download : 76
Link #1 https://xkcd.com/2287/
Subject [일반] [만화] xkcd - "병원균 저항성" (수정됨)


과학/개발자시라면 들어보셨을 수 있는 xkcd에서 최근 나온 회차가 흥미로워서 번역해봤습니다.
현 상황을 바이러스, 상구균집락, 원생동물 등 병원균들 시점에서 그렸는데요.
(왜 박테리오파지를 그렸을까 싶지만, 바이러스라는 것 자체의 얼굴마담이라고 이해해야 하나...)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관련하여 안좋은 소식만 들리고, 언제 끝일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이런 해석 내지는 마인드도 필요하지 않을까, 괜찮지 않을까 해서 소개해드립니다.
(저쪽 동네에서는 파스타가 거의 라면급인 모양이군요.)

글로리아 게이너가 자신의 노래랑 같이 올린 비디오는 이겁니다. (볼륨 주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로맹
20/04/06 02:25
수정 아이콘
병원성을 지닌 미생물 중 가장 다루기 힘든 것이 바이러스입니다. 바이러스는 기생체의 시스템을 이용해서 생존하기 때문에 없애기 위해서 약을 만들게 되면 받드시 기생체의 시스템을 같이 공격하게 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개발되는 약의 대부분 인간에게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지요. 하지만 신약은 개발되고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글 제목에서 내성이라는 말은 말 그대로 견디는 힘입니다. 이 용어는 일본에서 사용하는 말이고, 우리 나라는 저항성(대항하는 힘)이라고 합니다.
worcester
20/04/07 20:54
수정 아이콘
우선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약이 언젠간 나올거라는 사실은 의심치 않지만 그게 빠른 시일 내에 나올지는 잘 모르겠네요. 뭐 약학에 식견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렇게 추측하는 것이 대응에 있어 더 철저하도록 하는 작용도 있겠고요.

늦었지만 저항성 부분 참고해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루트에리노
20/04/06 02:50
수정 아이콘
근데 저 친구는 파지 아니에요? 크크
세균잡는애가 저런말을 하다니
worcester
20/04/07 20:55
수정 아이콘
얼굴마담이긴 하죠. 크크크
及時雨
20/04/06 03:10
수정 아이콘
글로리아 게이너가 누군가 했더니 아 윌 서바이브 부르신 분이군요 크크
말다했죠
20/04/06 03:15
수정 아이콘
지금 하고 있는게 치료제 나올 때까지 3cm 조이기라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지네요 하하
20/04/06 04:02
수정 아이콘
카이스트 의전원 감염과 교수님이 동영상에서 하신 말씀이 생각 나네요. 인간의 면역체계는 온갖 병원체와 싸우기 위해 매우 정교하게 진화 했다고 합니다. 카레나 김치 같은 특정 음식을 먹고 면역체계를 올리는 일 같은 건 없다고 하시네요. 수십만년동안 우리를 생존케한 면역체계가 버티는 동안 결국 우리의 뇌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김칫국얼리드링커
20/04/06 04:46
수정 아이콘
지금도 인간은 진화하고 있군요. 전 세계 사람들이 피해도 최소화하면서 이 영광스러운 진화에 열심히 동참했으면 좋겠네요.
Spes_insita
20/04/06 08:23
수정 아이콘
이걸보니깐 갑자기 병원균의 최종적인 진화는 인간의 판단력을 떨어뜨려서 대처를 느리게 만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낚시꾼
20/04/06 08:29
수정 아이콘
읽자마자 바로 좀비 생각났네요.
톨기스
20/04/06 08:57
수정 아이콘
어.., 저는 소설 링 생각납니다. 영화로도 나온 그 링입니다만... 소설 내용은 좀 다르지요. 소설에서 링 바이러스(야마무라 사다코)는 처음 비디오로 자신을 증식하여 하였지만 복사가 쉽지도 않으며 파괴하기도 쉬운 방법임을 알고 작전을 바꾸게 됩니다. 그 후에는 뭐...
worcester
20/04/07 20:50
수정 아이콘
이번 일로 다시금 주목받았고, 중국에선 스토어에서 내려가기까지 했던 "전염병 주식회사"의 Neurax Worm이라는 가상의 기생충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
시린비
20/04/06 08:27
수정 아이콘
거리유지 안하는 사람들은 그럼 덜...
이른취침
20/04/06 08:50
수정 아이콘
뭐 다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이성에는 장기적으로 더 큰 이득을 위해 단기적 행복을 포기하는 인내심이 포함되죠.
20/04/06 10:06
수정 아이콘
좋은 만화네요.
공실이
20/04/06 10:34
수정 아이콘
그 뇌를 쓰니까 효과적인건데 뇌를 안쓰시는 트롤들이 간혹 있죠... 하아...
티모대위
20/04/06 14:42
수정 아이콘
이 만화가 하고픈 말도 그거 같아요.
뇌가 있으면 생각을 좀 하고 행동해서 바이러스를 막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580 [일반] 스페인독감, COVID-19 판데믹, 미국, 중국 [11] 모모스201316706 20/04/06 16706 12
85579 [일반] [단상] 크림반도는 다시 우크라이나로 귀속될 수 있을까? [31] aurelius11750 20/04/06 11750 5
85578 [일반] [스연] 시절이 하수상한데 꽃구경이나 합시다. [10] 어강됴리8537 20/04/06 8537 1
85577 [일반] 코로나 방역이 성공한게 유교문화때문? [126] KOZE16201 20/04/06 16201 4
85576 [일반] aurelius님께서 추천해주신 기사를 번역해보았습니다. [27] 간옹손건미축14783 20/04/06 14783 68
85575 [일반] [약스포] 타이거 킹: 무법지대 - 이거 실화냐 [12] 대관람차9171 20/04/06 9171 1
85574 [일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 기간, 그리고 향후에 끼칠 영향들에 대한 이야기 [30] 랜슬롯12833 20/04/06 12833 10
85573 [일반] 일본, 코로나19 [76] UMC22729 20/04/06 22729 153
85572 [일반] 2020년 4월 첫째주 D-차트 : 강다니엘 첫 1위! 엠씨더맥스 6위-옹성우 7위 진입 [11] Davi4ever7346 20/04/06 7346 2
85571 [일반] [만화] xkcd - "병원균 저항성" [17] worcester7866 20/04/06 7866 8
85570 [일반] 토요일 하루매출 커피3잔에 남동생이 울었습니다. [74] 캠릿브지대핳생19077 20/04/06 19077 33
85569 [일반] [스연] 별걸 다 라이브 하는 아이유 - 블루밍 호흡이 가빠져 어지러워 모음 [7] VictoryFood8684 20/04/05 8684 2
85568 [일반] COVID-19 판데믹과 미래 [91] 여왕의심복25133 20/04/05 25133 116
85567 [일반] 식목일이니까 꽃을 봅시다 [22] 及時雨7260 20/04/05 7260 20
85566 [일반] 코로나 2차 파동이 올 것인가? 에 대한 생각 [45] antidote13288 20/04/05 13288 1
85565 [일반] 코로나 2차올까 겁나네요.. [336] 무우도사23567 20/04/05 23567 21
85564 [일반] [스연] 음방에서 무대를 가진 세정의 솔로 수록곡 스카이라인(SKYLINE) [4] VictoryFood7268 20/04/05 7268 0
85563 [일반] 코로나 음모론 - 5G가 코로나를 전파시킨다 [69] 루트에리노13381 20/04/05 13381 3
85562 [일반] 유튜브의 이면... 저작권 허위신고 [25] 랑비16940 20/04/05 16940 4
85561 [일반] 닌텐도 동물의 숲과 끝나지 않은 일본 불매운동 논란 [170] 탐이푸르다18618 20/04/05 18618 2
85560 [일반] [기사] 키신저 "코로나19 팬데믹, 세계 질서 영원히 바꿔놓을 것" [21] aurelius13490 20/04/05 13490 2
85559 [일반] [IT 루머] 인텔 10세대 출시 임박,넘어갈 이유가 있을까 [46] 토니파커10919 20/04/05 10919 1
85558 [일반] [스연] 역대 걸그룹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걸린 기간 [31] 독수리의습격9972 20/04/05 997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