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태원의 「회상III」
: 마지막 콘서트 아니죠, 회상III 입니다. 부활 2집에 실려있으며, 부활의 대중적인 곡들 중에선 거의 유일하게 김태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2. 김도균의 「사랑할거야」
: 유현상이 빠지고, 김도균이 보컬까지 맡은 백두산 3집의 곡입니다. 3집은 헤비메탈보다는 하드락에 더 가까운 사운드였고, 그에 따라 이런 끈적하고 블루지한 노래도 나올 수 있었죠.




3. 신대철의 「멀어져간 사람아」
: 아무래도 박상민의 노래로 더 유명하겠지만, '자유'라는 이름의 밴드로 신대철이 직접 노래까지 한 이게 원곡입니다. 박상민의 리메이크에서도 신대철이 기타를 쳤지요.




요새는 쉰 떡밥이긴 하지만, 흔히 말하는 한국3대 기타리스트 신대철 김도균 김태원.
기타솜씨에 비해 저 셋의 보컬은 거의 안 알려져 있어서 가볍게 적어봤습니다.
셋 다 아무래도 거칠고 소박한, 어쩌면 투박하기까지한 목소리지만 울림이 있습니다. 기타 못지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