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4/23 12:21:47
Name Finding Joe
File #1 mother_certificate.png (1.73 MB), Download : 74
Subject [일반] 교직에 계셨던 어머니가 겪었던 성추행들.


방금 전 한 정치인의 성추행으로 인한 사퇴 기사를 보았습니다.

댓글들 중에서는 회식자리에서 양 옆에 여직원을 앉혀둔 사진이 달리기도 했구요.

저는 그 사건과 댓글들을 보면서 제 어머님 생각이 났습니다. 마침 제 어머니께서도 예전에 비슷한 일들을 겪으셨거든요. 예전부터 그 주제에 관해서 글을 쓸 생각이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는데, 마침 비슷한 사건이 이슈가 되기도 했으니 한 번 써보려고 합니다.

제 어머니께서는 예전에 교단에 서셨습니다. (첨부된 사진은 제 어머님의 임명장입니다.) 20년을 넘게 계셨고 지금은 퇴임하신지도 꽤 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전교조가 인정받지 못하던 단체였다고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옆자리에 앉은 전교조 소속 동료 교사가 어느 날부터 갑자기 사라졌던 일도 말씀해주셨죠. 그래서 제 어머니께서는 예전 전교조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지만 지금의 전교조에 대해서는 겉멋든 애들이 들어와서 망쳐버렸다고 좋아하지 않으시더군요.) 뭐 이건 요점이 아니니 넘어가겠습니다.

제 어머니께선 교단에 계시면서 이런저런 성추행이나 여성 차별적 사건을 많이 겪으셨고, 그 중 몇 가지를 제게 얘기해주셨습니다.
본 글에서는 그 중 두 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집요하게 성추행하는 나이 든 교사들

제 어머니께서 초임 교사였던 시절입니다. 당시 노래방인지 어디로 회식을 갔고, 참석했던 교사들은 거하게 취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중 나이든 교사 한 명이 제 어머님을 집요하게 성추행하셨습니다. 막 허벅지를 만지고 그 외 다른 스킨십을 적극적으로 했다고 하시더군요. 제 어머니께서는 자리를 옮겨가며 피하셨지만 그 때마다 자꾸 따라와서 성추행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친한 동료 남교사의 등 뒤에 숨어서야 겨우 피할 수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나중에 동료 남교사가 위로해주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분하셨다고 말씀하셨네요.

2.        젊은 여교사들이 시중드는 관습

시간이 지나면서 저희 어머니께서도 근속 연수가 어느 정도 쌓이셨지만, 젊은 여교사들을 우습게 보는 문화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 사건 이후 10년도 더 지난 어느 날의 사건입니다. 그 떄도 어느 식당에 식사하러 가면, 교감선생님이나 교장선생님 양 옆에는 젊은 여교사들이 앉아 이런저런 시중을 드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제 어머니께서는 다행히 짬이 좀 붙으셔서 그러한 일을 더 이상 겪진 않으셨지만, 볼 때마다 예전 생각이라도 나셨는지 매우 분하셨던 모양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하루는 참지 못하고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셨습니다. 자세하게는 말씀을 안 해주셨지만, 아마 꽤 시끄럽게 나오셨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 날 친한 동료 남교사와 이야기를 해보니, 그 하루 사이에 제 어머님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쫙 퍼졌다고 하셨습니다.  제 어머니께선 다행히 그런거에 별로 위축되지 않는 분이시긴 하지만, 그래도 그 때 겪으셨을 감정적인 고통을 생각해보면 저도 마음이 아프고 분노가 차오릅니다.



이번 부산시장 성추행과 논란의 회식사진을 보며 예전 제 어머님이 생각났습니다. 그 부산시장에겐, 그러한 것들이 문제란 인식이 “전혀” 없었을 겁니다. 그 땐 그게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여졌고, 이상하다란 인식조차 하지 못할 시절이었죠. 그러나 오늘날처럼 여성 인권이 주목받지 못 하던 그 시점에도, 제 어머님처럼 고통받는 여성분들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늦게나마 이 사건이 드러나 당사자가 사퇴한 것은 불행 중 다행이고, 이번 사퇴가 피해자분들께 아주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정치 카테고리고 해야 하나 일반 카테고리로 해야 하나 고민이 좀 있었는데, 제 어머님의 개인사인만큼 일반 카테고리로 돌렸습니다. 그렇기에 만에 하나라도 정치적인 이야기로 흘러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reeSeason
20/04/23 12:26
수정 아이콘
참 구역질납니다.
Finding Joe
20/04/23 12:41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위즈원
20/04/23 12:32
수정 아이콘
이번 사건과 그 회식자리 사진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이 '요즘은 교장들도 잘 안저러는데' 였던걸 보면... 참....
Finding Joe
20/04/23 12:4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요즘이니까 부산시장 사건이 이슈가 된거지, 예전이었다면 아예 이슈조차 안 되었겠죠.
아마추어샌님
20/04/23 12:33
수정 아이콘
그 시대는 아랫사람 또는 젊은사람을 하인이나 노예취급하던 관습이 남아있었고
남여 속성에 맞추어서 알맞게 착취한거 아닌가 싶어요.
경부고속도로건설에 군인 동원한다거나 아니면 사람 죽여가며 건설해놓고 보상없던 시절이니까요.
여성은 그 초점이 성적으로 많이 맞춰지는 것 같고
남성은 육체적 노동이라든지 심하면 생명으로 갉아 먹었겠지요.

비판하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그 당시 여성인권이 주목받지 않은것도 맞지만 좀더 넓게 인권자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Finding Joe
20/04/23 12:44
수정 아이콘
인권 자체개념이 희박했던 것도 맞지만, 상대적으로 여성 인권 자체가 더 시궁창이었던 것도 사실이죠.
남녀가 동일하게 착취당한 게 아니라, 그 착취당한 남성이 또 자기 집단 내에서는 여성을 차별하는 구조였으니까요.
좋게 봐야 "가해자가 된 피해자"죠.

오늘날에야 남녀 차별에 대해 누가 더 차별받느니에 대한 논쟁이 있지만, 적어도 과거에는 여성이 더 차별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추어샌님
20/04/23 12:53
수정 아이콘
남녀가 동일하게 착취된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셨는데
각 성별 집단 차이에서도 동일하게 착취된건 아닐텐데, 그 집단내 차이는 의미는 사라지고
남녀차이만 의미있다는 식으로 다가와서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될 뿐입니다.

좋게봐야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말이 좀 무섭네요.
이게 그 당시 인권 받던 남성들에 대한 전반적인 시각이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Finding Joe
20/04/23 13:00
수정 아이콘
지금은 모를까 과거에는 [그 집단내 차이는 의미는 사라지고]가 아니죠. 그 차이가 엄연히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의미는 사라지고, (남녀차이의) 의미만 남았다' 라는게 무슨 말인지 죄송하지만 잘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 말 곡해하지 마세요. 저는 "모든 남성"이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고 한 적 없습니다.
과거에는 남녀간의 인권에 대해 엄연하게 차별된 인식이 존재했고, 그 차별된 인식을 이용해 여성 - 제 어머니 같은 사람-을 착취한 남자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전 과거에는 분명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더 차별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별로 바뀔 것 같지가 않네요.
아마추어샌님
20/04/23 13:23
수정 아이콘
좋게봐야 가해자라는 말에 대해 제가 지나치게 해석을 했고 그점에 대해 죄송합니다.
그리고 하나더 사과를 하자면 사실 어머님의 일에 대해 말씀하시는 글에 이런 댓글을 달아서 죄송합니다.
단순히 논쟁 하려고 하는 글이 아니라 피해사실을 증언하는 글에 좀 댓글이 길어진점 죄송합니다.

저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차별을 안받았다 덜 받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라 그점에서 논쟁이 있을것 같진 않아요.
(굳이 말하자면 같은 의견입니다.)

남녀간의 인권에 대해 엄연하게 차별된 인식이 있는가에 대해서 그 부분에서 제가 회의적이라 의견이 아마 갈라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Finding Joe
20/04/23 14:27
수정 아이콘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4/23 14: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녀는 기본적으로 약자에 처해졌을 때, 남성은 근력을 여성은 성적으로 그 기본적 착취가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당연히 그것이 전부는 아니고 남성을 상대로도 성적 희롱이나 추행이 자행되는데, 남성에겐 그 심각성 자체를 별로 인지하지 않죠. 또한 여성보단 단순한 성적 욕망으로써 일어나지 않으므로주로 유머와 오락으로써 동성간이든 이성간이든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반면 여성은 본격적인 욕망의 대상으로써 일어나기때문에 그 심각성이 더 크겠죠. 성적 유머라기보단 성적 정복의 대상이 될 확률이 더 크니까요.

이것은 근력 착취의 경우 반대가 되는데 여성의 경우 본문에서 언급하신 시중이나 잡무, 일종의 서비스의 형태로 자주 일어난다면 남성의 경우는 아예 본격적인 근력 착취(대단위의 근력노동)로써 일어나죠. 때문에 근력착취에 관계된 대부분의 상해 사망 사고 또한 남성의 경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거겠지요.

근력이든 성적이든 둘 다 문제가 맞는데 본문은 여성의 성적착취에 초점이 맞춰진 글이기때문에 남성의 근력착취나 여러 다른 억압에대해 논하는 건 좀 핀트가 어긋난 거라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라는 건 많은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어서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상대적이란 건 언제든 달라지기때문에 절대적으로 모든 상황에서 적용되는 건 아니기때문이죠. 문명과 규범이 강화되고 의식이 달라질 수록 이 상대성도 달라지니까요. 근력 착취당하는 남성은 생명권에 위협을 받고 여성 또한 성적 폭력에 생명이 위협받지만 그렇다고 모든 남성이 상대적 근력 우위로 여성에게 강자로 군림하는 건 아니지요. 오히려 문명이 강화될 수록 근력의 권위는 축소되는 방향으로 전개되었습니다. 근력이 약한 자들을 보호하고 배려해야하며 이것은 법으로도 규범으로도 질서화되었지요. 그래서 단순히 약자들 세계에서 다시 근력이 약한 여성은 약자일 수 밖에 없다는 의견 (댓글로 그렇게 워딩하시진 않으셨습니다만,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으므로)은 절대적이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근력도 약하고 남성적이지 않은 (못한) 남성은 여성만큼의 보호에서 법적 의식적으로 벗어나 있기도 하죠. 또한 개인간의 상황에서도 나는 여자니까 오히려 남자에게 거칠게 하는 경우도, 나는 남자니까 여자에겐 함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얼마든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약자들 사이에서도 여성은 상대적 약자일 수 밖에 없다는 명제는 절대적으로 보기가 어렵지요. 기본적으로 약자는 약자로써 대해야지 그 중에서도 또 계층을 나누는 게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보면 최종적인 약자만을 봐야되나,라는 생각도 들고요. 물론 아무 질서없이 모든게 힘으로만 작동하는 세계라면 맞을 수도 있겠지만 그 상황에서도 또 다른 종류의 다양한 힘들이 나타날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다시말씀드리지만 , 이건 말씀하신 상대적 약자라는 개념에 대해 드린 의견에 불과합니다.
Finding Joe
20/04/23 14: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쓴 분도 남성의 억압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핀트가 어긋난다고 인지하고 계시니, 별로 길게 쓰진 않겠습니다.

남자가 노동력을 착취당하는 것과 여자가 성적으로 착취당하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우선 근력 착취에 대해서는 착취하는 쪽은 적어도 그것들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은 하고 있지요. 하지만 성적 착취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조차 [진심으로] 인지를 하지 못했습니다. 사회적으로 그것들이 잘못되었다는 인식이 없었기에 개선의 노력도 없었던 거죠. 그리고 노동력의 착취와는 달리 성적 착취는 댓글 쓴 분이 먼저 언급하신 만큼 단순히 착취를 넘어서 "정복"의 대상으로 보고 상대를 유린하려 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단순한 육체적인 피해 이상의 정신적인 피해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문명이 발달할 수록 상대성이 달라진다고 하셨는데, 50년대생인 제 어머니가 사회생활할 당시의 우리 사회인식은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고, 그렇기에 그 당시에는 여성이 더 차별받았습니다.

저는 이 댓글을 끝으로 님의 댓글을 포함하여 "남자도 같이 차별받았다" 라는 남녀간의 원론적인 이야기에 댓글에 대해선 그 어떠한 피드백도 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그저 이번 부산시장 사건을 보고 단순히 제 어머니가 겪었던 피해사실만을 썼을 뿐인데, 왜 "남자도 같이 착취받았다" 라는 식으로 논의가 흘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제 어머니께서 사회활동하던 시기에는 분명히 여자가 더 차별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설령 그 때도 남녀가 동일하게 차별받았다고 한들 그것이 제 어머니가 겪어야했던 성추행이 "그 땐 다 같이 차별받았어" 라는 식으로 치부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04/23 15:04
수정 아이콘
공감과 지지가 최선이라는 건 알고 있습니다. 공감과 지지는 모두에게 중요하죠
설사왕
20/04/23 12:36
수정 아이콘
예전 제 팀장이 저러다가 짤렸지요.
다행히 모든 팀원들이 연판장까지 작성해서 성추행을 적극 고발해서 가능했었습니다.
그 사람만 해도 저보다 불과 몇 살 많은 정도였는데 그 행위를 성추행으로 인지하지 못 하더군요.(진짜로 !!!)
Finding Joe
20/04/23 12:45
수정 아이콘
어떻게보면 그게 더 심각한 문제죠.
문제 해결의 첫 번째 단계는 문제를 인식하는 건데, 그 문제조차 인식이 안 되는 상태니까요.
Cafe_Seokguram
20/04/23 12:53
수정 아이콘
"딸 같아서 그래"
20/04/23 12:44
수정 아이콘
그런 놈들 싹~~~ 다 직장을 잃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아니죠.
Finding Joe
20/04/23 12:46
수정 아이콘
당연히 그에 맞는 대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킨야
20/04/23 12:46
수정 아이콘
저따구로들 살았으니 요즘 젊은 남자들이 차별받는다 하면 남자니까 참으라는 개소리나 하고 있는거죠
착한아이
20/04/23 12:47
수정 아이콘
저나 저랑 나이차이 많이나는 90년대 여동생이나.. 가끔 우리때가 나아진거면 옛날엔 어땠다는 거지 싶을때가 있어요. 그나마 저는 남자가 거의 없는 직종이라 성추행을 대부분 교통수단에서 당한건데 지금 생각해도 자다가 깨서 들러붙으려는 손을 잘라서 죽여버릴걸 하고 울화가 치밀때가 많죠...
송운화
20/04/23 12:49
수정 아이콘
저런거 하는 원로교사들 때문에 애꿎은 2,30대 교사들까지 덤터기로 욕먹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시골 사립학교는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많아요...
20/04/23 12:50
수정 아이콘
주위 친한 여자들 있으면 물어들 보세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성추행당한적 있냐고.
정도의 차이지 대부분 여러번 에피소드들이 있습니다.
Finding Joe
20/04/23 12:52
수정 아이콘
멀리 갈 것 없이 80년대생 제 누이가 말해주더군요.
길 가다가 누가 엉덩이를 만지길래 뒤를 보니 왠 늙은이가 있었는데, 이를 지적하니까 되려 "왜 내가 못 만질 데 만졌어?" 라고 역정을 냈다고 하더라구요.
그 말 듣는 순간 피가 솟구쳤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으면 제가 가만 안 있었을 것 같아요.
silent jealosy
20/04/23 13:49
수정 아이콘
그 늙은이 뚝배기 깨고 "왜 내가 못깰걸 깼어?" 이래도 되는건가요ㅡㅡ
韩国留学生
20/04/24 01:30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Janzisuka
20/04/23 12:59
수정 아이콘
교사들 뿐 아니라 솔직히 사회 전반적으로 정신 못차린 놈들이 너무 많아요.
걷자집앞이야
20/04/23 13:06
수정 아이콘
아직도 비일비재 합니다.
처음 임용되서 온갖 성희롱 들었고 친한 분들이 말려주셨고요
예전 공무직 분들은 교장샘께서 채용을 하셨어서 여자분들 중 교장샘께 사바사바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 행태가 남아있는 듯 하네요. (현재는 교육청 채용으로 바뀌었습니다.)
시린비
20/04/23 13:06
수정 아이콘
전 한번도 안했어요 그러니 저런 놈팽이들이랑 같은 취급당하면 진저리가 나죠.
출퇴근 지하철 버스에서도 한번도 한적이 없죠. 언제든 어디서든 성추행같은건 해본적이 없는데
진짜 쓰레기들 때문에 참 화가 납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4/23 13:16
수정 아이콘
성별이 같다는 이유로 그런 쓰레기들 같은 잠재적 범죄자 취급 받으면 화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홈런볼
20/04/23 13:17
수정 아이콘
십년정도 전에만 해도 회식 가고 이차로 노래방 가서 부르스 춘다고 들이대는 문화가 비일비재했습니다. 요즘엔 상상도 할 수 없지만요.
쿠보타만쥬
20/04/23 13:18
수정 아이콘
나름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이상 많은 과를 나왔고, 친하게 지내던 여자애들한테 여러 사례를 들었습니다. 일부 학과 선배라는 놈들도 생각보다 많은 짓들을 저질렀더라구요. 진짜 그런데 성관념이 많이 차이가 나는게 불과 4학번 위 남자선배 중 하나는 여자후배들 옆구리를 꼬집는다거나 이게 성추행 행위라고 아예 생각조차를 안하던 선배가 있었습니다. 제가 그거 성추행이라고 술먹을때 얘기하니까 아예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대부분 사상이 괜찮았는데 이쪽으로 아예 인지를 못하는 부류들은 정말 한도 끝도 없이 관념이 안서있었습니다.


친한 여자애들 겪은 것만 대충 기억나는것만 써봐도

1. 상사랑 악수하는데 손가락으로 자기(여자애) 손바닥 가운데 긁기
2. 술먹다가 바람쐬러 나왔는데 강제 입맞춤
3. 버스에서 엉만튀 등...

뭐 여중여고나온애들 바바리맨 겪은건 애교 수준이었구요.
당장 대학 동기네집에서 모여서 술먹는데 당시 알바 끝나고 뒤늦게 합류하던 여자동기애들이 변태만나서 험한꼴 당할뻔하다가 저희한테 걸려서 퇴치당하기도 했습니다.(잡지는 못함)

남자인 저도 여자동기한테 엉만튀 당한 적 있는적이 함정
그때는 진짜 아무생각도 없었는데 나중에 시간지나서 제가 걔한테 반대로 그랬었으면 쇠고랑 찼을거라고 생각하니 제가 당한것도 성추행이구나 깨달았었네요.
Conan O'Brien
20/04/23 13:26
수정 아이콘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손가락으로 손바닥 긁는거에 무슨 성적 의미가 있나요?
20/04/23 13:34
수정 아이콘
당신과 성관계하고 싶다는 암시가 있는 행동입니다. 실제로 인권위에서 그 행동을 성희롱이라고 판단한 사례도 있구요
메존일각
20/04/23 14:29
수정 아이콘
하지만 손바닥을 긁는 행위에 그런 암시가 있는지는 많은 사람들이 전혀 모를 것 같은데요.
저도 지금 처음 들었습니다. 실제로 그런 의도로 쓰는 사람도 물론 있을 수 있겠지만요.
20/04/23 14:54
수정 아이콘
군대 있을 때 부대장(소령)이 악수만 하면 그렇게 손가락으로 긁어댔는데 그게 말씀하신 그 의미가 있는 거라면 소름이 돋는 군요
우리아들뭐하니
20/04/23 13:21
수정 아이콘
요즘 분위기상 사고는 늙은 꼰대들이 치고 책임은 2~30대 남자가....
아기다리고기다리
20/04/23 13:31
수정 아이콘
사고만 치고 끝나먼 그나마 다행인데 같이 훈계질까지 하고있죠 크크
러브어clock
20/04/23 13:49
수정 아이콘
n번방은 대부분 20~30대인데...?
20/04/23 13:57
수정 아이콘
레퍼런스 부탁드립니다. 처음 보는 내용이라서요.
N번방 운영자 말씀인가요 구매자 말씀인가요?
저는 구매자 말씀하신 줄 알고 찾아봤는데 안 나오네요.
우리아들뭐하니
20/04/23 14:10
수정 아이콘
텔레그램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젊은사람의 비율이 높을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N번방은 50년전이라도 범죄라서...
주니뭐해
20/04/23 13:37
수정 아이콘
사실 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회사에서도 있죠... 전부는 아니지만 제가 다녔던 회사에서 종종 보아왔으니 말이죠
도뿔이
20/04/23 13:45
수정 아이콘
가끔씩 성범죄 관련 통계를 보고 페미들의 조작이니 뭐니 하는 분들을 보는데 성범죄건수=성범죄자수 정도의 왜곡은 있을지 몰라도 성범죄 건수가 어마어마하다는건 명백한 사실입니다. 여타 범죄중에서도 가해자 1인당 피해자수가 가장 많을수 밖에 없는게 성범죄라..
그리고 이걸로 세대를 구분하실려는 분들은 글쎄요..조주빈이 몇살이고 피해자가 몇명이던가요? 일베에서 개소리하던 것들은 사실 노인분들이었나요? 시대가 달라지고 범죄의 종류가 달라질뿐 저런 것들은 사라지지 않아요..우린 아니야가 아니라 나라도 아니야로 미래엔 아닐꺼야면 몰라도요..
실제상황입니다
20/04/23 14:02
수정 아이콘
상대가 너희는 통째로 그렇다고 이야기하니까, [나라도 아니야]가 아니라 [우린 아니야]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는 거죠. 애초에 남성이라는 성별 일반을 통째로 문제시하는 게 문제인데 [우린 아니야]라고 그러지 말라는 건 설득력이 없다고 봅니다.
도뿔이
20/04/23 15:53
수정 아이콘
우린 아니야라면서 쟤들이 그랬어라고 하죠. 남자들이 그놈들과 같이 취급받는게 기분 나쁘다는 분들이 꺼리낌없이 어떤 부류 전체를 도매금으로 떠넘깁니다. 성범죄자가 아닌 우리면 몰라도 거기 어떤 다른 구분전이 존재할수 있을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0/04/23 16:06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사악군
20/04/23 14:08
수정 아이콘
범죄수 조작이 아니라 강력성범죄 기준을 바꿔 늘어난 통계를 가지고 성의식이 악화되었다 여성인권이 악화되었다고 하는 주장이 조작이라는 겁니다.
도뿔이
20/04/23 15:50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한 통계의 아전인수식 해석이죠. 제가 말하고픈건 그들의 논리가 결여된 해석에 논리적인 반박이 아닌 오히려 거기 끌려들어가 뭐 성범죄자가 남자들중 몇프로라고? 조작이네 이렇게 말하는걸 이야기하고 싶은겁니다.
루카쿠
20/04/23 14:05
수정 아이콘
성추행 엄청 많죠. 끔찍한 사실이긴 하지만 술자리에서 일어나는 성추행과 성희롱은 지금도 널리고 널렸다고 봅니다.
악수하자고 하고 손 내밀면 끌어안고.. 머리 쓰다듬으면서 점점 손이 내려오고..
여기에다 여직원들이 버젓이 있는데 어떤 여직원 가슴이 크네, 작네.. 몸매가 어떠네 저떠네...
이건 뭐 기본이더라고요. 그 뒤론 회사사람들과 술자리를 갖는것 자체가 퇴폐라는 생각에 술자리를 최대한 안 가려 했습니다.

물론 저의 경험일 뿐이지만요.
티모대위
20/04/23 14:14
수정 아이콘
성추행 지금도 정말 많아요. 추잡한 짓들을 성추행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하는 더러운 인간들이 정말 도처에 널려있습니다.
제가 아끼던 후배가 다른 여자후배 성추행한 적이 있는걸 알고는 정말 구역질이 나더라고요. 그뒤로는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던...
알고보니 그 후배는 선배들 앞에서는 깍듯이 하는데, 후배나 나이어린 동기들 앞에서는 심각한 꼰대였더라고요.
그걸 알고 나서는 '겉으로는 정말 좋은 사람이 알고보니 성추행범' 인건 아니라서 그나마 안도했다고 해야 하나...
곧미남
20/04/23 14:30
수정 아이콘
사기업도 엄청많죠 저도 몇해전 옆팀장이 신입 여직원이랑
둘이 술먹고 노래방 가서 딱 저러다가 짤렸습니다.
20/04/23 14:56
수정 아이콘
마치 과거세대의 전유물처럼 말하지만 모든 것이 현재진행형이죠.
멀면 벙커링
20/04/23 15:54
수정 아이콘
세상에 쓰레기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Quarterback
20/04/23 15:55
수정 아이콘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보다 대놓고 못한다 정도의 차이입니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여성분들에게 물어보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유사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 많을 겁니다. 솔직히 20대 남자들이 살아온 세상은 이상적 평등에 가장 가까운 중고등학교 대학교이고 여기와 실제 사회는 다른 곳입니다. 사회는 60대까지 걸쳐있는 집단이거든요. 그래서 그 눈높이에서 왜 남자에게만 불리해 라고 외치는건 30대인 제 기준에서만 봐도 동떨어진 소리로 들립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0/04/23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자에게만 불리한 건 당연히 아니겠죠. 그런데 남자들은 불리하지 않다고 말하며 범죄자들의 행위를 일반화해서 남성의 본능에 원죄라도 있다는 듯이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려는 게 문제죠. 사회 분위기가 이러니까 점점 남자에게만 불리하게 돌아간다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란 겁니다. 흐름이 그런 식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거죠. 단지 세상이 변해가다 보니 그렇게 느껴진다는 것이 아니라, 위협적이고 극단적인 목소리가 만연하다 보니 그렇게 느껴진다는 거죠. 세상의 진보적인 변화에는 찬성하는 청년 남성들도 꽤 많을 겁니다. 남녀차별이나 여성들이 당하는 피해를 더 개선시켜야 마땅하겠죠.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는 청년 남성들조차도 요새 돌아가는 꼬라지는 극혐한다는 겁니다.
데오늬
20/04/23 16:43
수정 아이콘
학생 피해자는 더 많아요.
배고픈유학생
20/04/23 17:07
수정 아이콘
꼴에 유머러스하다고 성희롱적인 농담(추파)던지는 아저씨들 많아요
20/04/23 17:19
수정 아이콘
지금은 나은 게 맞긴 한가요? 제가 주변의 90~00년대 여자들한테 들은 이야기는 전혀 그렇지 않아 보이던데..
20/04/23 17:25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여제자 성추행은 오지게 하면서 광우병 시위 나가서 엄청 도덕적인척 인터뷰한 전교조 선생 생각나네요.
20/04/23 17:45
수정 아이콘
저도 30대 초반까지는 회식자리 가면 일단 소장님 옆자리에 바로 이끌려 앉혀졌습니다 크크 성희롱도 적지않게 당했구요. 전 전문직이라 그나마 나은 편이었던거고, 일반 직원분들은 정말 더러운꼴 많이 당했다는 하소연이 물밀듯이..
나름 페미니스트(작금의 페미니스트 말고 사전적 페미니스트)라고 기 세게 살아왔는데, 회사에서는 일 크게 키워봐야 나만 힘들지 하고 넘어가는 제가 있었습니다.
다만, 작은 사무소에서 일하다가 작년에 나름 중견 기업으로 이직했는데, 기업에서는 그런 일 있으면 큰일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이직 후에는 나이가 많아져서 그런지(;;) 작은 사무소의 문제였던건지 더러운 꼴을 안보고 있네요.
20/04/23 17:53
수정 아이콘
대기업에도 흔하게 있던 일인데 시대가 변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20/04/23 17:54
수정 아이콘
나서서 이건아니다 하지 못하고 지켜봤으니 직접적인 가해자 말고 나머지에게도 그 책임이 있으련지... 요즘 이런 이슈들보면 나도 잘못이 있던게 아닌가 싶네요. 말을 못하겠네요
20/04/23 18:55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노래방에서 알바들 한테 부비부비 거리던 술취한 미친 정직원 부장 반강제로 끌어내서 택시 태운적이 있는데 저도 알바여서 그랬지 취업하고 상사가 그랬으면 못본체 했을거에요.
VictoryFood
20/04/23 18:05
수정 아이콘
여학교에서의 성희롱도 아직 만연하죠.
20/04/23 18:51
수정 아이콘
메갈류 극렬 페미들이 하는 말과 행동 좋아하는 사람 없을겁니다.

그런데 그런 그들이 왜 사회적으로 힘을 받고 있는지를 생각해 봐야죠.

너무너무 이상하게 되버린 사람들이지만 그들이 왜 그렇게 되었나 추측해보면 분명히 사회적으로 만연한 은근한 성추행들 차별들 그리고 거기에 저항하기 어려운 분위기 이런건 실제 벌어지는 현실이란 겁니다.

이런게 그냥 어리숙하거나 뭘 몰라서 당하는것도 아니라 법적으로 문제 삼기 어려운 수준 정도로 괴롭히는데 갑을 관계다 이러면 답도 없는거에요.
코니구
20/04/23 22:21
수정 아이콘
메갈이나 페미들이 주장하는 건 역차별적인 게 많아 같은 여성으로서도 평등한 남녀관계를 떠난 주장이 많다고 생각하는 1인인데..

성추행만큼은 지금도 만연하네요.
나이가 드니 대놓고 하는 것이면 신고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는데 요새는 의식해서인지 더 교묘하게 추행하는 게 많아지는 것 같아요. 하이파이브하자며 손 만지고, 평소에 잘해줘서 고맙다며 손을 꽉 쥐고 쓰다듬고, 길 건너면서 빨리 가자며 옆구리를 당기고..
순간순간 찜찜한 일들이 특히 회식자리에서 많이 벌어지는데 너무 순식간이라 그냥 지나간 일들이 많네요.
계속 같이 일할 사람들이고 실수라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조금이라도 기분 나쁘면 깜짝 놀라고 왜 그런건지 물어볼 생각하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당하면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들이 많아 이걸 본 주위사람들도 도와줘야할 것 같은데 다들 그려려니 하는 경향이 많아요.
20/04/24 06:22
수정 아이콘
기간제로 일하고 있는데... 저희 학교에도 아슬아슬하게 선 타는 분이 계세요. 신체적 접촉은 없고 주로 언어로 성희롱하는 분이지만... 저도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섹드립 치면 다 알아듣는데, 얘는 이게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지 하면서 드립치는 걸 보니까 기분이 상당히 안 좋더라고요. 같은 학교에 근무한 지 1년 반 이상 되었는데 같은 부서일 땐 너무 고역이었고 지금은 먼 발치에서 다른 사람한테 드립 날리는 걸 구경하고 있는 수준이네요... 엄청 심한 섹드립도 있고 그냥 평범한(?) 수준의 드립은, 여쌤들한테 우리 단 둘이 멀리 놀러가자 뭐 이정도...? 심한 건 삭게행이라 못 적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5826 [일반] [스연] 중계역전세계 [38] Lobelia13091 20/04/23 13091 0
85825 [일반] 역시 도박은 멘탈 싸움이죠(주식 투자 실패기) [44] 뜨거운눈물13031 20/04/23 13031 0
85824 [일반] [스연][음악] Mr.Children- Himawari [22] 아라가키유이6444 20/04/23 6444 1
85823 [일반] 퇴마록이 애니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88] 그랜즈레미디12795 20/04/23 12795 2
85822 [일반] [스연] 美NBC “KBO리그 무료 요구한 ESPN에 실망” [93] Lobelia20051 20/04/23 20051 11
85821 [일반] '적극적 사고방식'의 중요성(2) [1] 성상우8282 20/04/23 8282 3
85820 [일반] [충격주의]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관련 가해자 증언이 공개됐습니다. [65] 덴드로븀19189 20/04/23 19189 0
85819 [일반] 교직에 계셨던 어머니가 겪었던 성추행들. [66] Finding Joe15828 20/04/23 15828 20
85818 [정치]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 [408] 어강됴리31749 20/04/23 31749 0
85817 [정치] 뜻하지 않은 공개투표 [23] DownTeamisDown10916 20/04/23 10916 0
85816 [일반] [스연] 일한다 울림 (대한외국인,슈퍼스타울림,댄싱아이돌) [13] 어강됴리7325 20/04/23 7325 1
85815 [일반] [MLB] 오늘의 야구 역사 [36] 한국화약주식회사7938 20/04/23 7938 5
85814 [일반] [스연] 혈액형 유형같은 세대별 정서를 보여주는 노래들. [19] kien11521 20/04/23 11521 0
85813 [일반] 3대 기타리스트의 사랑노래 [8] 로즈 티코7422 20/04/23 7422 3
85812 [정치] 요절복통 일본 선거 근황 [134] Lobelia21517 20/04/23 21517 0
85811 [일반] 팀장님은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안사세요? [31] 공기청정기12620 20/04/22 12620 0
85810 [일반] [스연] 에이프릴 컴백 - 'LALALILALA' M/V 및 뷰티캠 [17] 피디빈7428 20/04/22 7428 3
85809 [일반] [스연][NBA] 마이클 조던의 여러영상들 [18] 그10번9669 20/04/22 9669 5
85807 [일반] [알쓸신잡] 교황청과 대한민국의 간략한 역사 [6] aurelius10150 20/04/22 10150 16
85806 [일반] [스연] 드알못이 추천하는 드라마 3편(일드, 미드, 한드) [25] 세종대왕8968 20/04/22 8968 0
85805 [일반] 인텔 상대 전방위 압박 들어간 AMD ,CPU 추가 발표 [30] 토니파커11881 20/04/22 11881 1
85804 [일반] 조작, 주작 [14] 세종대왕10138 20/04/22 10138 0
85803 [일반] 따끈따끈한 아베노마스크 언박싱 및 리뷰 [31] 쿠카부라11960 20/04/22 11960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