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가 활동이 끝난 이번주에도 두개의 음방 1위를 추가하며 음방 50관왕을 달성했습니다.(총 51관왕)

2주밖에 활동 못한 이유 모르는건 아니고, 어차피 이번주는 갓세븐이 다 휩쓸것 같아서 '그래 무리해가며 활동 1주 더 하는 것보다는 낫다'라고 자기 최면 걸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2주간의 활동이 더 아쉽네요.

1년 2컴백을 거의 주문처럼 외다시피 했던 지난 활동에 비해 이번 활동에서는 이런 이야기 거의 안 했죠.

작년에는 <Percent> 활동 시기도 그렇고 멤버들 의지도 그렇고, 회사 상황도 그렇고 정말 2컴백각이였는데 프듀가 방영이 되면서.....

그러다보니 팬덤이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고, 멤버들도 그걸 느꼈는지 이번 활동때는 거의 언급 안 하더라고요.

사실 에이핑크 정도 짬밥이면 1년 1컴백도 다행이라고 보긴 해야하는게 맞는데...

이번에 에이핑크가 합류하기 전까지 10년차에 차트든 음방이든 1위 해본 여돌은 소녀시대랑 원더걸스 밖에 없었거든요.

팬의 입장에서는 활동 자체에 감사해야하기도 하는 연차가 된 셈이죠(...)

뭐 아무도 안 알아주는 기록이지만 8년차 이후로 매년 음방 1위를 하고 있는 첫번째 여돌이 되기도 했습니다.

플레이엠이 어째서인지 sns 프로모션도 적극적으로 걸어주긴 했는데, 정말 프로모션이라고는 딱 그거 하나 해줬더라고요.

활동 계획이 꼬여서 tv 예능 스케쥴 못 잡은건 이해해주면 안 되지만 이해해준다고 쳐도, 웹 예능도 거의 없었죠. 그나마 라디오는 자주 나오긴 했는데 참 플레이엠다운 프로모션이였습니다.

심지어 모회사가 가지고 있는 구독자 짱짱한 유투브 채널에도 수트댄스 하나 올라오고 땡(...)

원더케이가 채널 파고 웹 예능 이거저거 만들기 시작하면서 산하 계열사 소속 가수들이 딩고 뮤직 같은 다른 채널 출연도 못하는 걸 생각하면 플레이엠은 정말 어휴...만능짤을 소환해야할 때가 왔군요.

10년차임에도 불구하고 멤버들에게는 여전히 감탄을 회사에게는 다른 의미로 여전히 감탄하게 하는 꾸준함은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크크

시국이 시국인지라 콘서트도 기대 못하겠고, 아니 이건 진짜 막차 타서 다행이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고...

완전체로 모이는 모습은 연말에나 볼 수 있을테니, 개인 활동이나 많이 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