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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5 20:37:46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역사] 은의 제국: 은이 만든 세계

프랑스 공영방송사 Arte에서 아주 훌륭한 다큐를 한 편 제작했습니다. 제목은 "은이 만든 세계(Comment le métal blanc a façonné le monde)"입니다. 또 다른 제목으로는 은의 제국, 중국인데(La Chine: Empire d'Argent), 은이라는 광물이 중국 역사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수행했는지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총 3부작으로 각각 무려 1시간씩인데, 인터뷰에 참여한 인물들을 보니 아주 쟁쟁하더군요. 
중국사 관련해서 이미 저서 몇권을 확보한 인물들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Robert Bickers 는 중국 근현대사 전문가로 "중국분할 1832-1914: 청제국을 무너뜨린 악귀들(The Scramble for China: Foreign Devils in the Qing Empire, 1832-1914)", "중국에서 꺼져라: 서구지배의 종식(Out of China: How the Chinese Ended the Era of Western Domination)", 그리고 "중국으로: 존 스와이어가 만든 제국(China Bound: John Swire and its World)" 등의 저서를 쓴 학자입니다. 아쉽게도 그가 저술한 책은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는데, 국내 번역업계는 정말 각성해야 합니다. 

아무튼 그가 관심있어하는 주제는 아편전쟁, 서양세력의 중국침투, 그리고 서양열강에 대한 중국의 대응, 그리고 서양인들이 만든 동아시아 무역 네트워크 등입니다. 특히 아편전쟁 무렵 큰 돈을 벌게 된 존 스와이어의 경우 지금도 홍콩에서 위세를 자랑하고 있는 재벌그룹으로, 홍콩의 여러 부동산과 회사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Rana Mitter 또한 본 다큐에서 자주 인용되고 있는데, 영국 캠브릿지 출신의 중국 근현대사 전문가로 그의 저서는 국내에도 번역되어 있습니다. 2020년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는데, 국민당 중심으로 중일전쟁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Xu Jin 은 사실 처음 알게 된 인물인데, 그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 중국지부 선임편집장이더군요. 상하이대, 푸단대를 나와 도쿄대에서도 강의한 적이 있는 인물입니다. 중국에서 왕성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는데, 최신작이 2018년에 출판한 "백은제국"이라는 책인데, 은을 중심으로 한 중국역사, 송나라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예일대학교 출판사에서 번역작업을 맡고 있다고 하는데, 어서 영어판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본 다큐멘터리는 명나라가 왜 은을 기본통화로 사용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스페인의 신대륙 발견과 스페인의 광산이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 보여줍니다. 남미의 포토시 광산에서 노예노동력으로 캐낸 은은 곧장 필리핀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었고, 중국은 스페인에서 들어오는 막대한 은으로 경제번영을 구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제국의 몰락으로 은의 공급이 위축되자 명나라의 경제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그 결과 반란과 외침으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한편 중국 청나라에서도 은은 요긴하게 쓰였는데, 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광동을 무역항으로 만들어 다수 서양세력과 거래하면서 은을 확보했습니다. 중국에 온 포르투갈인, 네덜란드인,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영국인들이 은을 지불하고 차와 비단 그리고 도자기를 수입해갔는데, 이는 서양인들과 중국 모두에게 윈윈이었습니다. 그리고 본 다큐는 그 과정에서 중국의 문화 특히 도자기 등이 유럽의 왕실에 얼마나 큰 인기였는지 보여줍니다. 저도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대제는 별궁에 중국사원을 모방한 건물을 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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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카테리나 대제가 지은 중국식 건물 

하지만 결국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물건이 너무 많고, 만성적인 무역적자에 시달리자 영국은 특히 불만이 컸습니다. 그 결과 무역수지를 조정하기 위해 1793년 매카트니 경을 중국에 파견했으나, 협상은 파국으로 끝나고 그는 빈손으로 영국에 돌아오게 됩니다. 그리고 30년 후 아편전쟁이 발발하게 되죠. 

다큐에서 다루는 아편전쟁 내용은 저희가 대부분 알고 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신 그동안 조명받지 못했던 인물들을 보여주면서, 중국과 서양이 얼마나 서로 가까이 연결되어 있었는지 보여줍니다. 당대 중국, 아니 세계 최고 부호 오병감을 보여주며 그가 미국의 델라노 가문과 포브스 가문 등과 얼마나 긴밀히 엮여있었는지 보여줍니다. 특히 델라노 가문은 훗날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를 배출했고, 포브스는 미국 철도산업의 기반을 마련한 가문입니다. 이 두 가문은 중국에서 큰 돈을 벌었고, 이들이 돈을 버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람이 바로 오병감이었습니다. 그래서 델라노 가문의 별장에 오병감의 초상화가 남아있더군요.  

Howqua, 1830.jpg
중국 최고 부호 오병감, 델라노 가문 소장 

또한 아편전쟁 이후 영국세력은 중국에서 점점 세력을 늘려갔고, 특히 청일전쟁을 계기로 홍콩과 상하이에 기반을 둔 영국은행 HSBC가 폭발적인 성장을 한 사실을 보여줍니다. 중국이 일본에 지불한 전쟁배상금은 모두 HSBC를 통해서 이루어졌거든요. 아울러 중국이 근대화의 일환으로 설립한 "근대적 세관"은 총책임자가 영국인이었고, 직원들도 서양인이 다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하이가 어떻게 중국과 더 넓은 근대세계 간의 창구가 되었는지 보여주는 한편, 동시에 중국의 일반인들이 받았던 고통도 균형감 있게 보여줍니다. 

또 세계경제공황 당시 중국이 의외로 은본위제를 택한 덕분에 나름대로 경제성장을 할 수 있었다는 것도 조명하면서, 그 중심에 있었던 뛰어난 중국인 관료 한 명을 조명합니다. 그러나 나중에 1935년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이 은구입법을 시행하자 중국에서 은 유출이 심각해지면서 결국 국민당 정부는 큰 위기를 맞이 하게되는데, 마치 명나라와 청나라의 운명을 반복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마 Xu Jin이 저술한 "백은제국"이라는 책이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내용일 것으로 짐작되는데, 어서 번역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나저나 프랑스에서 이런 다큐를 기획하고 제작했다는 게 놀랍습니다. 사실 Arte 채널이 아주 양질의 다큐를 여럿 제작해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감사할 따름. 서양역사는 물론 자기네 역사니까 꽤나 수준있는 퀄리티를 자랑하는데, 동양사 분야에 대해서도 여러 다큐를 제작하고 있네요. 최근에는 "한국전쟁"에 대한 역사 다큐를 제작하기도 했고, 또 예루살렘의 성묘교회를 둘러싼 가톨릭, 정교회, 아르메니아 교회 간의 갈등에 대한 다큐도 제작했는데, 모두 꽤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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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설수
20/06/15 21:13
수정 아이콘
과연 '코스모폴리탄'을 표명하는 국가로군요
aurelius
20/06/15 21:33
수정 아이콘
과연 그렇습니다. 미국/영국/프랑스 이 세 나라의 공통점이 바로 그런 "보편주의(Universalism)"를 추구한다는 점입니다.
가가멜
20/06/15 21:30
수정 아이콘
와! 꼭 한번 보고 싶네요.
어디서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aurelius
20/06/15 21:34
수정 아이콘
가가멜
20/06/16 06:2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ㅠㅠ
CapitalismHO
20/06/15 22:04
수정 아이콘
일본이 (조선에 비해서) 근대화를 더 성공적으로 해낼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은광의 존재가 일정부분 작용했다 생각합니다. 은으로 연결된 세계경제시스템에 한축을 담당하면서 '세계'라는 실체를 보다 입체적으로 인지하고 모방하는 밑거름이 된 것이지요.

깊게 생각한 주제가 아니라서 세련되게 정리는 못하겠는데 상대적으로 세계경제에 있어서 주변부였던 조선과는 다르게 은경제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면서 일본이 얻게되는 정보와 경험은 아마도 질적으로 차이가 있었을것입니다. 순간으로 보면 별거 아닌것 같지만 그러한 차이가 누적되서 개혁의 시기가 다가왔을 쯤에는 꽤나 큰 격차가 아니었을까요?

...다 적고보니까 왠지 aurelius님이 수차례 다뤘던 주제를 고대로 배껴서 댓글로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기시감이 드네요. 크크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20/06/15 22:55
수정 아이콘
'스페인 은의 세계사'를 보려고 했는데 아직 못봤죠. 봐야하는데...
20/06/16 00:42
수정 아이콘
은이 안들어오고, 빠져나가는건 유지되고, 경제 규모는 커져서 충분한 은이 없어 망한건가요? 금본위제 폐지한 미국처럼 그냥 화폐 자체로 굴리기는 국제통용화폐가 없어 안된건가요?
검암동위즈원
20/06/16 00:49
수정 아이콘
(제 짧은 지식으로 알기로는) 미국이 금본위제 포기 선언을 하는 순간 엄청난 부담이 다가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통용화폐로 달러를 유지시킬 수 있던 것은 '신용'의 존재 때문인데, 전근대 국가들의 금융 네트워크 상황으로는 이 정도의 신용으로 경제를 돌리는건 불가능에 가까웠을 겁니다.
20/06/16 00:51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 궁금한게 있는데 저 당시의 중국도 아편만 없으면 내수만으로 살수있었죠? 아편으로 은 빠져나가지만 않으면 경제가 유지되었겠죠?
고란고란
20/06/16 07:26
수정 아이콘
아편이 들어가게 된 계기가 유럽이 중국에 팔 물건이 없어서 중국이 은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중국은 세수를 은으로 받을 수 있을 정도가 됐는데, 상대적으로 유럽쪽은 은이 부족했겠죠. 아편전쟁은 필연이었을겁니다.
20/06/16 01:37
수정 아이콘
명나라는 반쯤 천재지변과 불운으로 망한걸로 아는데... 일조편법 시행하면서 세금 은납화를 명문화하면서 은 시세에 따라 나라 경제가 영향을 안 받진 않았겠지만 그거야 현대 국가들도 뭐 주요 자원의 가격(예를 들면 석유?)가 변하면 경제 전체도 영향을 받겠죠. 연준 금리나 달러 환율 영향을 제일 많이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게 좀 거시기하지만...
역사에 대해 귓등으로라도 듣다보면 세계는 혹은 유라시아 주요국가들은 항상 이어져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는데, 조선이 나름 문명국(혹은 뭐 셀프 문명국...)치고는 너무나도 경직되고 폐쇄적인 세계지 않았나 싶고, 중국은 저렇게 여러가지 저력이 있던 나라가 이렇게 망할수도 있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중국이 지금 G2 소리 듣는건 어찌보면 당연히 차지해야 할 위치로 복귀하는 과정인가 싶기도 하고...
무식해서 영어여도 볼까말까할텐데 프랑스어라니 언급해주신 다큐 보는건 텄다 싶네요. 마찬가지로 언급하신 책들 중에 몇몇은 번역이 잘 되면 언젠가는 볼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밴가드
20/06/16 08:03
수정 아이콘
서구의 중국사 역사가들 중에선 명나라의 멸망에 은 유입 위축이 얼마나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 상당한 이견들이 있는 걸로 아는데 이게 여러 요인들 중 하나였다고는 해도 그렇게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이 가설이 내세우는 마닐라를 통한 은 교역 쇠퇴는 1640년대에 벌어지는데 명나라의 농민경제 붕괴와 민란은 숭정제 집권 내내 벌어지고 있던 현상이었죠. 특히 시기적으로 보면 명나라를 그로기로 몰아 넣은건 1637년부터 1644년 멸망때까지 끊이지 않는 대규모 흉년이었다고 저는 봅니다.   

이와는 별개로 경제적 관점으로도 명말 은 희귀 현상이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는 반증적 증거들을 찾아 볼수도 있습니다. 수치적으로는 1640년대 매년 은 수입량이 50여톤으로 1630년대 후반의 115톤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는 하지만 그건 30년대 후반이 특이했던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1626-1635년대 기간엔 평균 은 유입량이 70톤이었고요. 이런 은 유입량 변동으로 1640년대 중국 총화폐량이 5% 정도 감소했을수 있다고 하는데 이거 자체로 나라가 붕괴한다고 보기엔 어렵겠죠. 또한 그 기간 중국이 은 희귀가 심각했다면 화폐수량설에 따라 곡식가격은 상당히 하락을 했어야 하는데 양자강 삼각주같은 곳에서 7-10배 폭등된 것(대규모 기아,흉년 상태와 일치)과 이전 시대 2배 가량이나 차이가 났던 유럽과 중국간의 금은 교환 비율이 거의 같아 진 현상들은 경제학적으로 설명되지가 않습니다.   

저 다큐에서는 어떤 새로운 연구결과가 바탕으로 있었던건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aurelius
20/06/16 13:44
수정 아이콘
다큐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큰 붓으로 페인트 칠하는 방식으로 "대서사(grand narrative)"를 보여주는 식으로 전개되서 세부적인 디테일은 미흡한 편입니다. 구체적인 부분은 제가 아는 바가 없어 뭐라고 언급하기 어렵습니다. 관련된 서적 중 좋은 책 있음 추천 부탁드려요 :)
밴가드
20/06/16 16:27
수정 아이콘
불어가 되지는 않지만 aurelius님께서 위에 올리신 동영상 링크들을 눈팅만 해봤는데 내용이 디테일하지는 않을 것 같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흥미가 꽤 가기는 하네요.

교양서적들 중에서 명말 은 문제를 깊이 다룬 서적이라면 솔직히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문적 차원에서 전근대 중국 경제사를 다룬 좋은 서적이라면 캘리포니아 학파 Richard von Glahn 교수의 'The Economic History of China: From Antiquity to the Nineteenth Century'를 권합니다. 매우 건조하기는 합니다만 제가 언급한 상당수 수치들은 여기서 인용되었습니다.
겨울삼각형
20/06/16 15: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KBS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바다의 제국 1~4부도 재미 있습니다.

뭐 살짝 국뽕스비스무리한 동양뽕에 취해있긴하지만,
내용자체는 흥미롭지요.

해당 다큐멘터리에도 오병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차무역 이야기하면서 오병감을 빼놓을수 없죠)

KBS 다시보기
http://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14-0960&program_id=PS-2015001465-01-000§ion_code=05&broadcast_complete_yn=Y&local_station_code=00


간단요약하면 서양사의 르네상스, 중국의 명청시대를 연결하는게 대항해시대의 무역품인데,
주요 무역품인

후추(향신료), 목화, 차, 설탕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이 무역품들로 인해서 세계가 연결이되고 그 이권다툼속에서
서양의 제국주의가 성장하면서 결국 서양문명이 동양을 앞서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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