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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6 21:59
처음 울산에선 이준석이 속은거지만 오늘 두번째 포옹은 윤석열이 알면서도 필요에 의해 속는 것 같아요.
이준석 입장에선 의원총회에서 탄핵(가능하지는 않지만 분위기상)위기에서 벗어낫고 이제 지든 이기든 대표자리는 지킬 수 있게 됐고.. 윤석열 입장에선 이준석이 선대위 밖에서 방송나가서 계속 야지 놓는 것을 막는다는 점에서 서로가 필요에 의해 봉합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윤핵관은 그대로고 윤이 이의 말을 받아들이진 못할거라 2주뒤에 같은 장면 또 볼것 같은 느낌은 강하게 드네요. 민주당 입장에선 윤이 급속 몰락하며 안으로 극적 단일화 되어 보수표가 결집되고 길 잃었던 중도표가 몰려가는 경우가 현재로선 가장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 일텐데.. 윤이 몰락을 멈추더라도 반등이 안되면 2017년 처럼 1강2중 구도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22/01/06 20:36
글쎄 애초에 후보부터가 다듬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링에 올라온게 모든 사태의 시작 아니겠습니까
화해한답시고 그동안 안들어먹었던 건의사항들 이것저것 지엽적으로 한다고 해도 후보가 그 조언의 맥락 자체를 이해할 수가 없는 상태인데 말이죠
22/01/06 20:37
이준석 포옹해서 돌릴 표는 울산에서나 가능했고 이제는 바닥을 드러내도 너무 드러내서 의미가 없죠.
걍 한국의 미래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사퇴해주시는게 답인데 물론 그럴 일 없다는 건 알고 있고 문재인 5년 보면서 고통 많이 받았는데 이재명 5년을 더 버틸 상상을 하니 아득하네요...
22/01/06 20:37
갈등봉합이 아니라 윤석열이 gg 친거죠
근데 윤핵관이 그대로인데 뭐 바뀌는건 없죠 애초에 윤핵관들 받아들인 순간 윤석열과 이준석은 절대 같이 갈 수가 없어요
22/01/06 20:57
감정을 움직이는 거라면 이쪽의 발언이 훨씬 진정성 있게 와닿았는데 말이죠. https://youtu.be/e00_yrK4aT8?t=4938
22/01/06 20:43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오늘 의원총회에서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의견을 모아서 이준석의 복귀를 명령하신다면 저는 지정해 주신 어떤 직위에도 복귀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방식으로는 절대 우리가 대선 승리를 위해서 확보해야 되는 젊은 층의 지지는 제가 같이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이렇게 한 말이 있다보니 뭐 사실상 이준석이 굽히고들어갈수밖에 없기도 함 크크크
22/01/06 20:38
우리가 모르는 부분에서 뭔 일이 있었는지 솔직히 두렵네요. 이 당대표가 별안간 항복 선언?(아마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이렇게 들렸습니다)을 하고, 윤 후보가 1대 1 대면 후에 화해 후에 곧바로 인사를 강행했다는 것은, 비록 지지정당은 다르지만 좀 동정할 수밖에 없는 결과라서.
22/01/06 20:38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sec&oid=001&aid=0012902690&isYeonhapFlash=Y&rc=N
[尹·李, 당직인선 정면충돌…李 "제 도장 찍힌 임명장 못준다"] 2022.01.06. 오후 5:28 이준석 : 이철규 의원을 가리켜 ["당 대표를 모욕하고 욕지거리를 해대고 휴대전화 포렌식까지 하자고 한 사람"] 권성동 : ["대선 후보나 당 대표나 원래 욕먹는 자리"] 이준석 : ["가르치려고 들지 마라"] 권성동 : ["가르치려는 게 아니고 저의 주장"] 이준석 : 윤 후보를 겨냥해 ["대선 후보는 최고위 구성원이 아니고 최고위 의장도 될 수 없다"] 윤석열 :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드렸으니 이제 그냥 임명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며 "그것이 협의 절차"] 이준석 : ["마음대로 임명장 쓰시라"며 "제 도장이 찍힌 임명장이 나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 윤석열 : ["좀 기다려보다 답이 없으면 둘 다 임명하겠다"]고 회의실을 박차고 나갔다 이 기사가 기자의 상상력이 아니라면... 저 포옹은 과연?
22/01/06 20:38
윤석열은 역시나 최악의 리더죠. 자기는 대인배 코스프레라지만 손 잡으려면 나름 분위기 좋던 어제 잡던가 오늘 난리치고 탄핵 한다면서 쇼(?)한 수하 국힘의원들만 바보 만들었죠. 저러고 윤핵관은 따로 있으니 이준석 말 듣지도 않을거면서 이게 무슨 짓거린지..
이준석도 안타깝지만 기대를 접습니다. 삼세번은 누구도 안 속아요??!?
22/01/06 20:39
솔직히 요즘은 국민들 갖고 장난치는거 같습니다..
이러다 또 삔또 상하면 서로 긁어대다가 극적 화합할건가.. 후보 자체가 노답인데.. 어제 폰석열 이후로 진짜 일말의 정도 다 떨어짐..
22/01/06 20:39
재보궐 공천이 남아서 뭐 공천 심사위원회가 이번달 말에 조직될건데
이준석이 순순히 말을 들어줄지 매우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이 귀한 시간에 일주일이나 시트콤을 찍고 있는 국힘도 참
22/01/06 20:40
봉합 노노... 그냥 윤석열이 만든 쇼입니다 쇼.
윤석열이 윤핵관들을 앞세워 의원들 장악한 다음에 이준석 불러서 공개처형 분위기를 만든 다음 자기가 구원자로 나서는 쇼를 만든 거죠. 후보측이 당권을 다 장악했고 이것을 의총 동원력이라는 형식으로 보여줬으니 이준석보고 순순히 항복해라라는 의미이죠. 이준석도 이걸 모르는 바보는 아니기에 그 자리에서 봉합하는 척 했겠지만 내일부터는 뒤로 그냥 조용히 당무나 하고 있을 겁니다.
22/01/06 20:40
후보교체나 사퇴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패배하신거 같습니다
내려가실 분이 포옹하실리가 없지요 선녀님은 가슴을 쓸어내리시면서 대장동 토론 준비하시겠네요 멋지다 대선
22/01/06 20:44
그렇다고 이준석이 포옹 거절하는 순간 더한 먹잇감이 될 겁니다. 이준석도 대놓고 윤석열을 저격하면 꼰대세력들과 틀튜브에게 물고늘어질 건덕지를 마련할 거라는 사실을 잘 알테니까요. 이준석이 연설할때도 윤석열 본인이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과 국민의힘을 저격했던 것도 그런 계산 아래에서 한 것일테고요.
물론 또다시 저 둘의 관계가 파국을 향해 갈 것이라는 미래는 누구라도 보고 있죠. 흐흐.
22/01/06 20:44
확실히 아래 연설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뭔가가 있었는데, 이러고 잘려야 뭐가 남는거지 다시 들어가니깐, 엥?? 뭐지 ?? 이런 느낌이긴 하네요.
22/01/06 20:44
울산때는 그래도 윤석열의 민낯이 드러나지 않았었죠.
그래서 민심의 이반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총장 회동은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뭐... 윤석열에 약간 미련이 남은 사람들은 돌아갈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의 민낯이 보여진 후 반등이 힘들었다는 걸 생각하면 윤석열 역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죠. 며칠간 온갖 이슈 몰이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그 과정에서 드러난 윤석열의 민낯은...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는 것에 실망한 수준이 아니라 얘를 뽑으면 정말 안되겠다 수준까지 가버려서 회복이 쉽지 않을 겁니다. 이걸 회복하고 대선에서 이긴다면 정말 멋진 쇼가 될 겁니다.
22/01/06 20:49
만약 이게 정말로 화해라면 합의안이 나왔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화해라고 하면서 어떤 합의안이라도 나온 게 있었나요? 없었습니다. 울산 회동 때도 합의문에 실질적 내용이 나온 게 없었는데 이번 화해에서는 그것조차 없는 것을 보니, 윤 후보님은 아무래도 정치적 화해에는 합의문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시는 듯하네요..
22/01/06 20:46
울산회동 정도면 정치적 메시지 MAX찍은 행보인데, 그 이후 날파리들 못/안 쳐낸걸로 모든걸 다 날렸음.
포옹했다고 그 뒤에 뭐가 있을 거라는 생각도 안들고, 설사 날파리들 지금 날린다고 해서 추후에 울산회동같은 뒤통수 이벤트 또 있을건 상수라서 믿을 이유 하나도 없어요. 기본개념이 없는거든, 개념은 있는데 인성이 빻아서 뒷통수 친거든 이젠 상관없음. 이재명 되는게 백번천번 낫습니다. 문재인 정권 싫다고 그보다 더한 놈을 밀어주자는건 방구만도 못한 소리.
22/01/06 20:48
분위기보니 이준석이 다 양보하고 가야할 판인 것 같던데,
어차피 계속 척 져봐야 자기 말 씨알도 안먹히고 더 나아질 것도 없으니 겉으로라도 화해한 것 처럼 보여주는 게 낫겠다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22/01/06 20:48
이건 이준석이 당한거라고 봐야죠.
자기 얘기 깔끔하게 풀어내고 억지쓰는 인간들한테 쫓겨나거나 or 핍박속에 버티거나 이 그림이 나왔어야 되는데 후보가 중재랍시고 왔는데 거기서 나 안해라고 강짜놓으면 짜놓은 그림이 우스워지고 이번이 3연벙이기 때문에 이제는 윤석열의 침몰에 무조건 말려들어간다고 봐야되는데 그렇다고 뭘 할 수도 없고 이제 식물로 얼굴마담 하게 생겼는데요. 완전히 망했죠.
22/01/06 20:48
모양새는 만들었고, 앞으로 윤석열이 유권자들한테 납작 엎드리는 모습만 제대로 보이면 기회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능할까 싶긴 하지만요.
22/01/06 20:49
두 번 벌어진 일은 세 번째도 벌어진다는 설화 두 개가 생각 나네요. 하나는 이영도의 소설 <피를 마시는 새>에 나오는 이야기이고 나머지 하나는 벙.. 흠흠...
아무튼 미래가 기대됩니다. 아직 선거 두달 남았거든요...
22/01/06 20:49
뭐 어차피 이준석은 저기서 연설함으로써 충분히 주가를 올렸으니까요.
어차피 대선은 망했으니 자기 PR이나 한 거라 봐야. 연설에서 말했듯이 본인 온다고 2030 지지 안온다고 얘기 하기도 했었고.
22/01/06 20:49
짧은기간 동안 너무 많은걸 봤습니다
최소한 새시대위 해체 말 나왔던 모든 인물 선대위에서 배제 이게 첫번째 그리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할텐데 쉽지 않겠죠. 표 주기도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22/01/06 21:18
지지율이 여기에서 유지될까요? 봉합을 이런 식으로 했다는 것은 화해, 합의가 아니라 사실상 승패가 정해진 것입니다. 이제 윤 후보에게 브레이크를 걸어줄 사람이 없는 거죠.
22/01/06 20:51
이준석이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솔직하게는 당연한 귀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저걸로 윤석열이 이준석을 포용했다고 생각한다? 그건 그냥 보고 싶은거만 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건 화해가 아니라 윤석열이 세력으로 이준석을 백기투항시킨거죠. 화해는 울산 회동에서나 나올법한 소리고.
22/01/06 20:53
이준석도 이제 더 들이받긴 쉽지 않을 거라서.. gg선언이었다 봐아죠.
아까 연설도 정말 잘 해서 감탄이 나오긴 했지만 내용적으로는 [형들 나 트롤아냐. 정권교체에 진심이라구] 하는 해명이었으니까요. 발언권이 예전보다 나아진다면 다행이지만 거의 그대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22/01/06 20:53
밑에 글들이랑 다 말이 다르네요.. 언제는 절대 같이 못간다
그러더니 이제는 어쩔수 없이 길을 간다는 둥... 결과가 개같이 나왔으면 평가도 개같이 해야죠
22/01/06 20:56
이준석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당대표를 버릴수가 없는 듯요..정치사에 남을 연설을 했으면 '노무현'처럼 끌려 나와야 결말이 아름다운건데...
22/01/06 21:02
왜 노무현같다고 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노무현은 저기까지 몰렸어도 꺾이지 않고 끝까지 신념을 지켰어요. 근데 항복 선언에 그런 평가를 붙었다는 게 역설적으로 현 보수 지지자들의 열망에 비해 정당의 현재는 다르다는 것이 보였던...
22/01/06 21:14
신념을 지키고 말고를 떠나서, 애초에 노무현이 들이받은 대상들은 5공 핵심 인사들, 현대 회장 뭐 이런 사람들이어서 그림이 더 나온 게 있죠. 들이받는 것도 상대 급도 높고, 뭔가 '군부독재에게 당당하게 저항한다'는 명목 정도는 있어야 그림이 더 이쁘게 나오는데, 이준석이 지금 들이받고 하는 건 그냥 윤석열이 부족하고 당이 지리멸렬하기 때문이다..이기 때문에, 사실 노무현과 비교하는 건 노무현 굴욕이죠.
22/01/06 23:28
크크크. 어떻게 보면 자기들이 그렇고 모욕하고 조롱하는 노무현 같은 정치인을 자신들도 가지고 싶어하고 부러워하고 있었다는 반증일 겁니다. 오늘 오후까지만 해도 이 당대표를 연설을 본 많은 이들이 노무현의 재림이라고 말했죠. 전혀 그런 상황, 그런 연설이 아니었는데도.
22/01/06 23:43
4시간만에 무릎꿇고 엎어질 사람한테 무슨 갖은 미사여구를 가져다 붙였는지 생각 할수록 한편의 코미디 입니다. 사실 말로만 그렇지 이준석 지지자들도 속으로 뻥쪄서 말못하고 있을 사람 천지일 겁니다. 적어도 하루는 더 버텨야 스토리가 생기지 거기다가 자기들 당내부 싸움 손잡았는데
신났다고 웃으면서 빈소에 차몰고 가고... 사실 이게 제일 최악 이였지만 그들이 노무현을 부러워 한다면서도 결코 노무현을 가질수 없는 반증이라고 봅니다. 대다수 중도층의 생각과 너무 동떨어져 있어요
22/01/06 21:01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냥 이준석이 단 하나도 못 건진 완패고, 이젠 이기고 나선 삶아먹어도 좋으니 제발 이겨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할 판국입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지기까지 하면 그냥 끝장이죠.
22/01/06 21:03
이준석의 일방적인 패배고, 장기적으로 봐도 사실상 본인의 바운더리를 거의 확정한 행보인데 딱히 높이 평가할 건덕지가 있나 싶습니다.
22/01/06 20:53
[이준석 "세번째 도망가면 당대표 사퇴할 것"]
http://m.kukinews.com/newsView/kuk202201060221 나름 배수진 쳤군요 크크
22/01/06 20:53
이준석 입장에서는 저정도가 최선일겁니다.
물론 2030은 이준석이 말한대로 안돌아갈꺼고 더이상 흉한모습을 안보여주는 정도겠죠. 이제 이준석이 방송에서 윤핵관이니 뭐니 안떠들겠지만 알사람들은 이미 다 알거라서.... 정말로 떠든다면 당대표 사퇴할 각오로 하는걸꺼고요.
22/01/06 20:54
치킨 회동 후에 당대표 패싱으로 뒤통수. 울산 회동 후엔 신지예 영입으로 뒤통수. 이번엔 뒤통수가 끝일지 아니면 또다른 기상천외한 뒤통수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22/01/06 20:55
이준석이 뭘 생각하고 오케이했는진 몰라도 두번은 있을 수 있지만 세번은 공범입니다. 이젠 이준석이 윤석열 욕하고 나와도 아무도 안 들어줄겁니다. 양치기 소년 엔딩이죠.
이제라도 윤석열이 이기는 각이 있다고 생각한건가... 2030 남성들이 이준석 지지한다지만 당연히 그게 100%도 아닌데요. 만약 이렇게 식물대표로 있다가 윤석열이 패하면 차라리 지금 쫓겨나는게 나았다고 생각할 만큼 모양빠지는 퇴진을 당할겁니다.
22/01/06 20:55
뭐 포옹이야 하든말든.. 어차피 이준석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이미 다 했죠.
이대로 가면 뭐 되겠다 싶은 윤석열 후보가 내려간 거고.. 이준석은 자기가 뱉은 말 있으니 그걸 뒤집고 나 몰라라 할 수 없었던 거고. 누굴 바보로 아나요.윤석열은 오늘 의총에서 이준석 퇴진 운운 하는 이야기가 나올 때 이미 끝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1/06 20:56
아무리 이준석이라도 이제 또 파토는 못내겠죠. 그건 진짜 정치적 자살입니다.
결국 윤후보 중심으로 선대위가 재정비 되게 됬네요.
22/01/06 20:58
사실상 당대표는 안물러나게 할테니까 적어도 대선은 신경쓰지 마라는거겠죠.
이준석도 이제 대선에 전혀 신경 안쓸꺼고요. 대신 지선룰 같은걸 건드려고 하면 이준석도 나올 명분이 생길겁니다.
22/01/06 21:01
윤석열의 정치적 판단 중에서 꽤 오랜만에 고단수 수가 나왔죠.
이준석을 움직일 수 없는 포지션에 놓고 못도망가게 잡아버렸으니 원래 모습이면 맘대로 해라 하면서 깔끔하게 손절칠 타이밍을 내줬을텐데
22/01/06 20:58
이준석 대표의 비단주머니 또다시 개봉박두인가요? 각본 죽이네요. 지지율 떡상할 듯. 준석맘들이 윤석열은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도 우리 준스기 못 잃어~ 이러면서 못 이기는 척 윤석열 찍는 그림이 훤히 보이네요. 역시 대단합니다
22/01/06 20:58
전 이준석이 단일화 훼방을 위해 침몰하는 배에 백기투항한 거라고 봅니다
한 때 문재인에 대항 증오가 안철수의 동력이었던 것처럼 지금의 이준석에겐 안철수에 대한 미움이 큰 자극제로 자리잡고 있지 않나 생각해요
22/01/06 20:58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001&aid=0012902961
이준석 바로 윤석열 태우고 평택행(정말 평택까지 데려다주는 건진 불확실하지만)이네요. 아유 저러고 싶어서 얼마나 참았을까
22/01/06 21:01
크크 그래도 갈등-봉합 뉴스로 윤석열 실책 뉴스를 몇 번 덮을 수 있었으니 비단주머니 계책으로 쳐 주는걸로..
과연 내일부터는 실책이 안 터질 것인가!!
22/01/06 21:02
어차피 윤석열이라는 희대의 얼음의 신이 경선 승리 한 순간 국민의 당 당대표 이준석은 자연재해 만난겁니다. 어떻게 해야 손해를 덜 볼지의 선택이죠.
22/01/06 21:03
백기투항이라니. 이준석이 원하는 거 얻은 거죠.
만나는 자리 다 취소하면서 윤석열 직접 나오라고 해서 나왔고, 선대위 날리고 사무총장 권영세로 갈았고, (여전하겠지만 안한 것보다는 나음) 의원들 사이에서 핍박받는 영상 뽑았고, 저녁뉴스에서 생방송으로 대민연설 때렸고, 끝까지 후보는 공격하지 않아서 배신자 이미지도 벗었죠. 윤석열이 직접 와서 화해하자 하면 당대표는 원래 버틸 수가 없는 거예요. 대선후보는 못 이깁니다. 그런데 윤석열이 그마저도 "내가 왜 당대표에게 손을 내밀어야 함? 같은 급임?" 이라면서 지금까지 가오부린 거죠. 윤석열이 와도 버티는 모습 나오면 그건 진짜 당원소환 들어갈 거고, 탄핵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겁니다. 이준석은 그냥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의 수를 찾아내려고 필사적인 것 뿐이예요. 뭘 더 어떡해요. 윤석열이 후보인데.
22/01/06 21:08
이준석 나름 최선의 대응을 한 건 맞는데, 배신자 이미지를 벗었다 이건 아닙니다. 애초에 2030은 배신자라 생각 안 하고, 6070은 지금도 이준석에 대한 반감 전혀 줄어들지 않았어요.
22/01/06 21:09
'줄어들지 않았어요'는 모르는 일이죠. 여론조사를 한 것도 아닌데.
무엇보다 한달 안에 진짜 지지율 반등하면 그저 충정이었다고 한 방에 포장될 걸요.
22/01/06 21:14
애초에 지지율 반등할지도 회의적이지만, 설사 지지율이 올라간다 해도 그게 윤석열에 대한 지지이지 이준석에 대한 지지나 용서가 아니죠. 오히려 이준석 못 쳐냈다고 호구 중의 호구라고, 윤석열 욕하는 글이 국민의힘 갤러리에 보이네요. '성상납범' 이준석도 못 쳐내면서 어떻게 운동권과 싸울 거냐고 윤에 실망했다는 반응이 죽 나오네요.
배신자 이미지를 벗었다는 거랑 정반대 같은데요.
22/01/06 21:16
국힘갤은 6070 이 아니고, 무엇보다 벗었다 안 벗었다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
앞으로도 별 난리가 다 있을 거고, 그 평가는 대선 후에나 할 수 있을 겁니다.
22/01/06 21:18
앞으로 이준석이 잘 해서 윤석열 지지율이 회복하고 이준석 공을 6070이나 국힘 핵심 지지층이 인정해줘서, 이준석 다시 봤다 잘한다 평가가 나올 수도 있지만. 당장 지금 상황에선 이준석을 왜 못 쳐내냐고 화내는 분들이 애초에 이준석을 비토하던 분들이란 말이죠. 지지율 하락의 책임은 이준석이다 라고 외치던 분들 생각이 바뀌었을까요? 나중에 바뀔 수는 있지만 지금은 전혀 안 바뀐 게 맞거든요. 이준석이 문제고 이준석을 쳐내면 지지율 회복된다고 진심으로 주장하는 분들의 생각이 [배신자 이미지도 벗었죠.]라고 볼 수가 전혀 없거든요.
나중 일은 나중에 봐야 아는 건데 지금으로선 아니거든요.
22/01/06 21:20
그건 Crochen 님 생각이고 저는 버티는 것보다야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데,
둘 다 근거는 없으니 굳이 다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2/01/06 21:22
스토리북 님// 이게 이준석 입장에서 최선이다, 당 입장에서 최선이다는 저도 이견 없었습니다.
근데 님이 [배신자 이미지도 벗었죠.]라고 틀린 주장, 근거가 부족한 주장을 해서 반박한 겁니다. 국힘 핵심 지지층, 예전부터 이준석이 문제다, 이준석이 내부총질한다, 이준석을 쳐내야 이긴다라고 하던 지지층 반응을 보세요. 그 사람들이 생각이 바뀌었습니까? 아니잖아요. 배신자 이미지 못 벗었습니다. 오히려 이준석도 못 쳐낸 윤석열 실망이다 반응이 주류입니다(이준석을 원래 욕하던 지지자들 이야기입니다)
22/01/06 21:24
스토리북 님// 애초에 이준석 쳐내야 한다고 주장하는 지지층 입장은 가세연 입장이랑 비슷합니다. 그 사람들 반응이 이준석 사실 좋은 놈이었구나 상태인가요? 이준석은 여전히 배신자다 이런 입장이죠.
[배신자 이미지도 벗었죠.] 이건 틀렸습니다. 이준석은 여전히 엄청 욕먹고 있어요.
22/01/06 21:49
틀튜브보니 배신자 이미지는 못 벗었지만 윤석열도 배신자 이미지를 씌웠더군요 크크크
이준석과 화해 했다고 윤석열 낙선운동 한다고 합니다
22/01/06 21:51
원래 가세연 보면서 이준석을 성상납범으로 몰고 가던 사람들 반응 보니, 이준석은 여전히 쓰레기 취급이고, 그런 이준석을 못 쳐내고 화합한 윤석열은 호구냐 뭐냐 엄청 화내고 있네요. 윤 안 찍는다는 사람도 보이고(이유는 이준석을 못 쳐내서) 전혀 아름다운 화합 그런 분위기가 아닙니다.
22/01/06 22:21
그래도 윤석열 얼굴 대고 쏴갈긴 담에 버텼으면, 당원소환 간다고 뛰쳐나가셨을 수도 있습니다 크크
저는 윤석열 당선 진짜 쉽지 않다고는 보는데, 만약 당선시키면 포장 쌉가능합니다.
22/01/06 21:58
최선은 맞는데 딱 최선일 뿐입니다. 제가 밑에서 이 연설문은 항복 선언문이라고 평가했듯이 이 당대표는 얻은 게 없습니다. 그리고 윤 후보도 얻은 게 없습니다. 그냥 서로 미칠듯이 깎아내리는 내전으로 손해만 대량으로 봤고, 이 당대표는 그걸 그나마 개인기로 어떻게든 벌충하려고 노력하다가 결국 밑으로 들어갔다고 봐야합니다. 그게 아니면 평택의 소방관 빈소로 손수 운전하며 이 시점에 찾아간 걸 해석할 수 없습니다.
22/01/06 22:09
크크크. 그렇긴 하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잖습니까. 사실 저도 해석이라고 아무말하긴 했지만 진짜 해석한 것은 아닙니다. 그냥 예전 경험을 토대로 말하는 거지.
22/01/06 21:03
잘 해결되었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비웃음거리가 되지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후보가 되길 바래요 이vs윤vs안 3파전 된것도 재미있고 야당에서 윤or안 단일화가 나올지도 궁금해지네요. 솔직히 기사내용만 보면 웃음이 나오지만, 당장 내일부터 윤+이 같이 다니면서 유세하면 크크크 현웃 터질것 같긴하네요.
22/01/06 21:05
윤석열·이준석 극적 봉합...이준석 "세번째 도망가면 당대표 사퇴할 것"
윤석열 본인이 절대 바뀔 인간이 아니기 떄문에 이준석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다 떄려치고 도망가고 싶어질 겁니다. 그런데 이제 말해놓은 게 있으니 도망도 못가고 읍! 읍! 거리면서 이준석은 절대 동의하지 않을 이상한 것들에 당대표 도장이나 찍어줘야겠죠. 삼국지 후한 헌제된 느낌이네요. 문제는 윤석열이 조조면 그래도 나은데 조조가 아니라 동탁 같아서...
22/01/06 21:07
이준석을 뭐 이해갑니다. 어차피 지금 절에 들어가나 대선지고 들어가나 결과는 똑같아요. 당대표 사퇴하면 어차피 몇년 간은 만덕산 등산할 거, 그냥 끝까지 하는게 맞죠. 뭐 혹시라도 대선 이기면 지선 공천권이 자기 손에 들어가는 거니깐......
윤석열은 여전히 멍청하네요. 같이 할꺼면 끝까지 같이 하던가 내칠거면 확실하게 내치던가. 아직 대선 60일 남았으니 내치고 홀로서기 해도 어떻게든 됩니다.(가능성은 낮지만) 홀로서기가 나쁘지만 다음번에 또 싸우면 대선 한달 앞에서 싸우는 건데 그건 진짜 감당 안됩니다. 그게 싫다면 이준석 하자는 대로 다 해야 되는데 그게 될리가 없잖아요... 그게 되면 애시당초 싸우지를 않았죠... 그리고 이게 이준석의 (현재로서의) 한계라는 점은 있습니다. 결국 정치공학에 빠졌어요. 진짜 위를 노릴려면 정치공학의 한계를 뛰어 넘어야 됩니다. 노무현. 문재인의 뒤를 이를 거물(대통령 잘했다 못했다를 넘어서 정치인으로서의 위상)이 될려면 한번은 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이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네요.
22/01/06 21:09
정말 아쉽죠. 연설하고 바로 당대표직 사퇴하고 백의종군으로 당원으로서 선거에 임하겠다. 하는게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나을듯요.. 6070도 막상 당대표 사퇴하라 했지만 사퇴하면 동정여론 생겼을텐데...
22/01/06 21:21
생각해보니깐 이해는 갑니다. 0선이라는게 너무 커요. 노무현은 그래도 지역구 지지기반이라도 있으니깐 끝까지 박았는데, 이준석은 당대표 때면 지니어스 게임 참가자 1이죠.. 공혁준과 동급....
국회의원이었다면 달랐을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0선이라서...
22/01/06 21:12
그냥 연설에서 할말 다 하고 바로 사퇴한것만도 못하게 됐다고 봅니다.
윤석열은 99% 망한다고 보는 입장에서 저런 게 경선에서 이긴 순간 현재는 무조건 망한거고 미래에 얼마나 자산을 넘길 수 있느냐였는데 그것마저 어그러진 그림이죠.
22/01/06 21:21
근데 이준석이 사퇴해 버리면 2030표를 확정적으로 잃지 않나요?
물론 지금도 안 돌아갈 사람이 많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표를 확보해야죠. 그리고 이길 수만 있다면, 선거 진 당대표보다는 선거 이긴 당대표가 더 좋으니..
22/01/06 21:18
정치인에게 미래를 생각한다는게 힘들다지만 차라리 탄핵당하고 구태정치 안하는게 나의 뚝심이다를 외쳤으면 어쨌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그냥 별다를거 없어보여요
22/01/06 21:23
이준석이 너무 일찍 당대표가 된게 너무 뼈아프다 싶긴 합니다. 물론 당대표라서 이런 연설기회가 있었던건데, 당대표라는 자리가 주는 책임감이 있다보니 안하느니만 못하게 되어버려서;;;
어떻게보면 윤석열이 정확한 타이밍을 찌른거긴한데, 여러가지로 결과가 아쉽습니다. 윤석열 오기 전에 결판이 나고 끌려내려갔어야했는데 국힘 꼰대들이 그런 그림은 안만드네요.
22/01/06 22:06
개인적으로는, 이 당대표의 목숨줄은 이미 윤 후보가 쥐고 있었으니 이럴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당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중앙지검으로 이첩되고 있는 상태에서 살려면 결국 무릎 꿇는 방법밖에 없었죠.
22/01/06 21:10
둘이 비슷한 점이 많죠.
이공계 전문가고, 본인이 잘 아는 곳에선 상당한 달변이며, 내가 잘났다고 계속 어필하길 즐깁니다. 단점도 비슷해서 상대와 대화를 하는게 아니라 결론을 정해놓고 그들이 나를 따라오길 바라며, 고집은 센데 승부사로서는 정작 높게 평가 못 받고있는것까지요. 이미 박근혜 키드라는 굴레까지 있는데 윤석열에게도 결과적으로 깔끔하게 삼켜지는 엔딩을 맞으면서 입만 살고 결과물이 없다는 안철수와 똑같은 비판을 듣기 딱 좋은 입장입니다. 아니 안철수는 그래도 정치사에 획을 여러번 그어봤으니 지금까지 커리어로 보면 안철수의 대단한 굴욕입니다.
22/01/06 23:47
'바보' 칭호에는 감동이 있으니.. 이준석은 똑똑하고 청년세대의 지지를 받고있지만 죽는게 결국 사는길이 돼는 그런 감동을 주는 정치는 못할거같아요
22/01/06 21:14
사실 저는 진심으로 (이준석에 빙의해서) 지금 직을 던지고 당대표 사퇴하는게(말이 사퇴지, 끌어내려지는 그림) 본인의 정치적 미래를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최선의 한수가 아닐까 생각하긴했습니다만.. 뭐 이또한 그의 선택이겠죠.
22/01/06 21:17
사퇴했다면 6070세대에게도 여론의 반전이 오죠. 그 분들 막상 사퇴했으면 책임감 있다고 자리에 연연 안하는구나 하며 동정여론 생기고 정말 후보에게 충언을 했다고 생각했을거에요. 당연히 2030 에게는 희생의 아이콘이 되고요.
22/01/06 21:33
정말로 죽음을 각오하고 험한 길을 걷고자 했다면 저도 다시 봤을 겁니다. 보수의 미래를 위해 순교하겠다고 자임한 것이니까 어쩌면 정말로 뭔가를 바꿀, 분기점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굴복.
결국 그는 노무현이 아니었고, 시대의 아이콘이 될 역량도, 바보가 될 각오도 부족했다는 뜻이겠죠.
22/01/07 09:46
자기가 손해보는 척은 해도 손해볼 생각은 안하죠.
그렇게 살아본 적이 없으니 손해보는 척만해도 내가 어마무시하게 희생을 하는 중이다라고 생각합니다.
22/01/06 21:21
그러게요 이준석이 완전히 삐져나오고 쉽다던 이번 대선을 말아먹어서 정계에서 이준석의 영향력이 주목받는 그림을 생각했는데 여기서 숙이고 가니까 뭔가 벙지네요
22/01/06 21:14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만약 오늘 의원총회에서 존경하는 의원님들께서 의견을 모아서 이준석의 복귀를 명령하신다면 저는 지정해 주신 어떤 직위에도 복귀하겠습니다. 하지만 그 방식으로는 절대 우리가 대선 승리를 위해서 확보해야 되는 젊은 층의 지지는 제가 같이 가지고 가지 못합니다.]
'당대표' 이준석으로서는 어쩔수 없죠. 어차피 자기도 자기 마음이 아닐겁니다. 안타까운건 안타까운거고, 저는 나중에 이준석에게 표를 줄 지언정 윤석열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이상 표 줄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참 안쓰럽네요.
22/01/06 21: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2902969?sid=001
'전격 화해' 尹, 이준석 모는 전기차 타고 평택 소방관 빈소로 어... 설마 여기서 소방관 빈소로 간다는 선택지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22/01/06 21:29
너무 대놓고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단 게 드러나는데 이걸 영리하다고 스스로 생각하겠지만 이걸 보는 국민을 너무 바보취급하는 거 같네요.
22/01/06 21:29
이건 지금이라도 가야죠. 이재명도 오늘 바로 일정취소하고 갔었는데요..
오늘가는거랑 내일가는거엔 차이가 있기도 하고요. 사실 윤석열이 혼자서라도 안다녀왔던게 더 문제죠;;
22/01/06 21:35
아 진짜 이 기사들 나오는 거는 별로네요
어디 축제가는 것도 아니고 장례식장 가는건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자기들 화합쇼에 이용하는 느낌이 드네요. 여긴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가야 합니다.
22/01/06 21:59
그 장면에서 이준석이 생각한 그 마인드에 경악했습니다. 소방관 세 분이 돌아가셨는데, 그 빈소에 정치쇼를 위해 활용하려는 생각이 번뜩이며 그걸 제안하는 이준석의 모습에서 도대체 얘는 타인의 죽음에 대해 얼마나 마음에 무게감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었습니다.
22/01/06 23:23
마인드 자체가 자기 정치 기반 커뮤니티하고 똑같은건지 아니면 그쪽에서 좋아 하는건지 화법도 그렇고 영 이상한 행동만 하더라구요 이번건만 해도 중도층에서 보기엔 되게 동떨어지고 뻥찐 행동들 이였습니다. 태극기단이 하는말은 그냥 가끔 립서비스로 지지자들 단결용이지 그걸 진짜로 생각 안하는건데 이준석은 너무 그 커뮤니티식에 매몰 되어 있는것 같아요 홍준표 처럼 이용할건 이용하지만 그게 어떤 행동들인지는 깨닫고 있어야 하는데 전혀 모르고 있는것 같아요 특정 세력 뽕에 취해서 정신 못차리던 황교안과 다를봐 없어 보입니다.
22/01/06 22:06
우리 전통대로 이틀 뒤 발인 날이면 공식적으로 소방청장급으로 장례식 열리면 거기가서 공식적으로 추도 하면 되지.. 사고 당일 장례식장은 진짜 아닌데... 에반데
22/01/07 09:48
이미 시나리오는 다 짜놓고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목은 이목대로 끌고 리스크는 리스크대로 관리하고 뭐 역겨워 하든말든 걔들이 언제 그런 거에 관심둡니까
22/01/06 21:18
왜 똥파리가 꼬이냐면 그게 똥이라서구요..
오늘 윤건영의원이 시선집중이 나와서 모두가 알고있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극민의 힘 의원들만 말 못하는 상황이랬죠 뭐..
22/01/06 21:18
일단 누군지 몰라도 윤석열 입장에서 기획 자체는 잘 한듯. 앞으로 이준석의 키보드와 윤석열의 입을 얼마나 틀어막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나올거 같습니다.
22/01/06 21:20
당 대표 되었을 때만 해도 윤석열 없이 버스 떠난다고 떵떵거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평택까지 택시로 모신다고 굽히고 들어가는 모양새가 재밌기만 합니다. 팬층이라도 좀 두터워졌으니 이준석 입장에서 그렇게 밑지는 장사는 아닌 것 같네요. 대선은 물 건너간 것 같지만 민주당 억제기 노릇이라도 잘 하길 바래봅니다.
22/01/06 21:35
? 어떤 점에서 정치어가 아니라고 보시나요? 저는 연설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오는 모든 말들이 잘 고려된 정치적 언어들이라고 봤습니다만.
22/01/06 21:20
갈등 봉합은 개뿔.. 진짜 봉합이 됐다면 그걸 지키든 아니든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합의안이 나왔겠죠.
며칠 뒤에 또 싸웠다는 뉴스 나올거라고 봅니다.
22/01/06 21:22
아까 점심시간에 오늘의 윤석열은 뭘까? 하면서 보는데
와 이거 완전 아이언맨1이네 개꿀잼 크크크 하고 봤는데 퇴근하고 집에 와서 자게 들어오니 엔드게임 이미 종영했네요 너무 빨라
22/01/06 21:24
이미 윤석열 자체의 상품성이 상할대로 상했는데..
아무리 이준석이 날고긴다 한들 이게 캐리가 될까 싶네요.. 그냥 가라앉는 배 같이 타는 느낌인데..
22/01/06 21:30
결국 국힘 지지자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윤석열을 지지했던 사람들 입장에 이준석은 불필요한 내전을 일으킨 장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닐꺼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번 결정으로 이준석이 받을 청구서는 더 커졌으면 커졌지 작아 지지는 않을꺼라 봅니다. 미래 지지자들의 폭도 좁혔다고 생각되고 고생은 고생대로 했는데 얻은건 하나도 없지 않나 싶네요.
22/01/06 21:33
이준석은 국힘 지지자들한테 찍힐대로 찍혔는데...
그냥 갈라섰으면 나름대로 지지라도 받고 순교자라도 됐을것인데 봉합하는 수를 뒀으면 이준석이 살 방법은 대선승리 하나밖에 없습니다. 과연 대선 승리가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22/01/06 21:53
아래 연설문 전문을 올려서 극찬하고 그러며 심지어 노무현 전 대통령 연설까지 끌어오는 거 보고... 아 이 사람들 노무현이란 사람을 모르는구나 싶었습니다.
22/01/06 21:35
결국 '이길수 없다면 합류하라' 선택하네요.명분도 잃고 실리도 잃고 굴종의 길이죠. 갈등 과정에서 당내의 지지층은 지지층대로 잃고 지금껏 해왔던 말들이 있는데 변화 없는 선대위에 합류하면서 명분도 잃었죠. 오늘 연설을 출구전략으로 써 먹으려 한거 같은데 안 하니만 못 하게 되어 버렸습니다.
22/01/06 21:38
다른거 떠나서 분명히 또 분란이 일어날거라...
결국 윤핵관 안쳐내면 윤캠의 핵심 권력자들은 윤핵관이고 이 윤핵관들한테는 대선 승리보다 중요한게 이준석 쳐내고 공천권 쥐는거라 충돌이 없을수가 없어요
22/01/06 21:40
이준석은 일관되게 윤석열 말고 주변의 간신이 문제다라고 해오지 않았나요. 윤석열이 부를 때 안들어가는거야말로 말을 뒤집는 거 같은데요.
22/01/06 21:41
이준석이 사퇴하는게 맞다구요?
그거야 이준석 싫고 국힘 싫은 분들이 보고 싶은 정치이벤트일 뿐인거죠. 보고 싶은 걸 이준석 위하는척하면서 마치 정답인 마냥 포장하지 마세요.
22/01/06 21:44
누가 사퇴하라고 했습니까 전에 댓글들에는 절대 이준석 사퇴 못한다고 그렇게 댓글 올라오고 밑에 댓글들에서 윤석렬과 대립하면
차후 10년은 힘들지만 나중에 크게 될거다라면서 그렇게 올려치기 해놓고선 오늘 결과물이 이렇게 나왔는데요.
22/01/06 21:48
이준석 미래를 위해서는 사퇴하고 백의종군 하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말입니다.
저 자리서 이준석이 사퇴해 버리면 당 내에서 정말 죽일놈 되는 건데 그게 무슨 미래가 있다는 건지 저로선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
22/01/06 22:19
WeTers 님// 이준석이나 지지하는 사람들은 님 말대로 사퇴 이야기 당연히 안할건데요. 저도 잘 알아요.
당연 사퇴이야기는 이준석 지지 안하는 사람한테 나올거고 그걸 지적하는 건데요.
22/01/06 22:00
이준석이 저기서 사퇴하는 즉시 본인의 국힘내 정치생명에 그대로 사형선고를 내리는 것과 마찬가진데...
참 남의 일이라고 쉽게 사퇴를 말하네요.
22/01/06 23:12
정치생명 가늠질하고 본인 이익 가늠질하고, 그런 정치인 널렸는데 굳이 이준석이어야 할 이유는 뭔가요? 이준석이 기존 정치인들과 다른 점이 뭔가요?
22/01/06 23:17
저기서 이준석이 사퇴하면 당 대표가 지켜야 할 대의를 져버렸기 때문에 국힘내 정치생명에 사형선고가 내려진다는 겁니다.
당 대표가 지켜야 할 대의 이상으로 지켜야 할 대의가 있고, 그게 사퇴로밖에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22/01/06 23:26
질문은 제가 했는데요.... 그래서 차별점이 뭐에요?
[잘못된 것에 대해 당 대표니까 꾹 참고 한마디도 해선 안 된다는 게 보수의 문화라면 바뀌어야 되는 것]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22/01/06 23:37
그 잘못이라는 정의부터 잘 내리셔야죠.
지금 윤석열과 이준석의 갈등은 선거 방식에서 오는 것이고, 선거 방식의 차이는 잘못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22/01/06 22:59
원래라면 저 상황까지 안가는게 맞는데, 저기까지 가버린 이상에는 사실 의원들에게 끌려내려오는 그림이 가장 이상적이었을 겁니다.
아니면 아예 의총 자체를 참여하지않고 사퇴결의문만 받고나서 그냥 버티던가요. 근데 의총에서 연설하고 의원들에게 비공개로 핍박받다가 윤석열에 의해서 구해주는 그림이 나와버린 이상에는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긴 하죠. 만들어진 상황에서는 저 방법밖에 없던건 사실이긴 한데, 저렇게되버린 이상에는 이도저도 아니게 되버렸다는거죠. 1. 윤석열이 양보한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윤석열은 이준석의 구원자 역할을 만들면서 본인만 이득을 챙겼죠. 2. 이준석은 지금까지 했던 말의 무게가 가벼워져버렸습니다. 뭐 연습문제 운운하는거 말고, 당장 아침에 인사로 대립각 세웠던 부분들조차 반영시키지 못했죠. 지금까지 화났다, 미드오픈이다 이런 글들의 무게가 이번 화해로 너무 가벼워져버렸습니다. 거기다 울산합의 이후로 두번째 화해라서, 울산때 만큼의 무게감이나 이벤트도 덜하고요. 3. 결국 이번에 이준석이 화해함으로 인해서, 이준석은 '이럴거였으면 왜 분란이나 일으켰냐'라는 굴레를 벗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0선에 당대표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는 이상, 후보와 완전히 대립할 수 없고, 후보를 무시할 수 도 없기 때문에 의총장에서 화해하는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건 다른 분들도 전반적으로 동의할겁니다. 하지만 이준석 본인이 했던 말과 행동의 무게가, 그 반대급부로 가벼워진건 사실입니다. 전 지금까지 이준석이 사용하던 비단주머니, 연습문제 같은 단어들은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번 화해는 그동안의 말을 가볍게 만들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쉬워요. 너무 가진게 없는 상태에서 당대표가 되다보니, 정작 당대표라는 직함에 붙잡혀버리는것 같아서요.
22/01/06 23:13
사퇴결의문만 받고 버틴다는 대안도 제시하셨는데, 저는 그것도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당 내 분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 또한 이준석에게는 부담입니다. 윤석열 또한 김종인을 배제함으로써 배수진을 쳐버렸거든요. 의총의 결의문은 물릴 수가 없습니다. 결국 이준석은 사퇴해야 하는거에요. 근데 윤석열이 안들어주고 버틴다? 이준석은 버틸만한 시간이 없습니다. 저 상황에서는 둘 다 손해지만 이준석이 더 손해입니다. 저렇게 이야기가 흘러가면 명분이 이준석이 아니라 윤석열한테 있거든요. 본인의 말과 행동의 무게가 가벼워졌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그것은 당 대표를 맡았던 이준석이 감당해야 할 대가라고 생각합니다.
22/01/06 21:43
이럴꺼면 뭐하러 지금까지 들이받은 걸까요? 그동안 요구한 사항에 대한 합의 하나없이 막 연애 시작한 연인처럼 미안하다고 하면 아냐 나도 미안했어 하면서 받아주는겁니까?
22/01/06 21:43
이준석 대표는 승리자가 되어 논공행상에서 빠지지 않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게 되었네요. 이제야말로 비단주머니 대방출을 해야 할 시점이 되었네요. 김종인 전선대위원장도 알아서 빠졌겠다... 윤핵관들 사이에서 가장 좋은 계책을 내어 윤석열 후보를 승리자를 만들고 그의 눈에 드는 길 말고 다른 길은 없어졌는데... 윤석열 후보는 많은 잡음을 내고 자신을 고생시킨 능력 있는 항장을 중시 여기는 큰 배포를 보여줄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재미있겠네요.
22/01/06 21:46
이제와서 이준석이 뭐 예쁘다고 챙겨주겠습니까. 따지고 보면 윤석열 후보선출된 시점에 그냥 2030 지지율 갖다바치고 한자리 챙겨달라고 굽실거리느니만 못하죠. 그랬으면 최소한 귀여운 애송이 취급은 받았을겁니다.
지지자들 입장에서도 이준석은 멀쩡한 후보에게 관계자들에게 조종당하는 멍청이 이미지를 씌운 이상한 x밖에 안 될거고요. 삶아먹어도 좋으니 자기를 선거 이긴 당대표로 만들어달라고 기도나 올려야... 크크
22/01/06 21:49
앞으로는 이준석 대표의 역량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된 이상, 살아 남을 길은 이것 뿐인데. 이준석 대표의 방법대로 결국 대선에서 성공하면, 지금 당장 떨어진 지지율도 이준석 대표의 능력을 증명하는 증거가 될 뿐이죠. 윤석열 후보가 그 정도 배포가 있을련지, 능력이 있을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2/01/06 21:48
유방이 항우를 이기고 제일 먼저 한 일이 한신을 내치는거 였으니.. 내처지겠죠..
그런데 이번 유방은 역이기 할배도 있(었)고 한신도 있는데.. 항우를 이길수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22/01/07 00:49
제 생각과 완전 같으시네요. 만약에 이준석으로 대선을 이긴다면 자기한테 칼 들이댈 수 있는 인물이니 보내버리고 진다면 책임을 물어 보내버릴겁니다.
잘 봐줘야 전풍, 애매한 양수, 산 꼭대기의 마속이죠.
22/01/06 21:49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이준석이 그냥 머리만 박고 잠자코만 있었어도 이길 게임을 트롤링해서 진 걸로 인식될 꺼 같은데요?
22/01/06 21:51
윤석열 후보에게 본인이 능력있다는 인상도 못 심어주면, 이준석 대표의 능력이 킹메이커까지는 안 된다는 소리이니... 그건 뭐 어쩔 수 없죠.
22/01/06 21:44
이준석이 저 난리를 치는건 손해의 최소화일뿐이죠. 윤이 잘 되고 대통령이 되어야지만 이득을 보는거니 세번 당해도 다시 껴안을수 밖에 없을겁니다.
22/01/06 21:48
제가 국민의힘 대표로서, 그리고 택시 운전 면허증을 가진 사람으로서 후보님을 손님으로 모셔도 되겠습니까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26339.html#csidxae379831c0ca279a24fe26b4d8faa81 크크크크 진짜 눈물의 똥꼬쇼를 하면서 평택 소방관님들의 빈소 방문을 이렇게 이용하나요? 준스가 진짜 너 어리다
22/01/06 21:51
정치가 쇼이지만 티가 안나게 해야하는데...화해의 포옹쇼 하자마자 같이 빈소가면 그냥 100% 쇼인것을 보여주는거죠. 이게 추모의 마음으로 가는건가요? 그냥 쇼지...
22/01/06 21:54
차라리 다른 곳을 가지 안타까운 비극의 장소를 지들 화합쇼로 이용하려는 거 보니 역하네요. 다른 쇼는 그러려니 하는데 티나 안 나게 하든가 대놓고 보여주는 거라 무시하기도 힘들군요.
22/01/06 21:48
울산회동과 같은 감동이 없는 이유는
그 때는 누가봐도 이준석의 전리품인 김종인 총괄 선대위원장이라는 성과를 얻었거든요. 이번 건은 윤석열이 당심과 의원 장악력에서 자기가 위라는 걸 확인했으니 모양새만 챙겨준 꼴에 가깝습니다. 대등한 관계가 아닌 상태에서 하사하듯 면이나 세우는 척 해준거죠. 봉합이라는 말만 있을 뿐 화학적 결합의 의미는 없습니다.
22/01/06 21:48
멋지게 연설하고, 대표직 던졌으면 정말 든든한 정치적 자산을 가졌을텐데..
윤이 대통령 된다고 이준석대표를 챙겨줄까요? 윤이 떨어지면 책임론에서 과연 자유로울까요? 똑똑한건 알겠지만 여기까지가 이준석 대표의 한계이군요.
22/01/06 21:52
국민의힘이 이준석을 필요로하는 것보다 이준석이 국민의 힘을 훨씬 더 필요로 하죠. 당내에서 버림받으면 죽을 때까지 국회의원 한 번도 못할 거에요. 본인이 창당을 할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민주당을 갈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철수랑 붙지도 못하죠. 애당초 선택지 자체가 없습니다. 본인도 그걸 알기에 더럽고 치사해도 당내에 붙어 있는 거지 무슨 대단한 사명감이 있어서 버티거나 그런 게 아니라고 봅니다.
22/01/06 21:53
이준석도 본인이 2030의 아이콘이 된 이유를 생각해보면 이 선택읏 좋지 않아요.
물론 여기저기 압박이 심해 어쩔 수 없이 하는 선택이겠지만 줄타기 잘해야합니다. 잘못하면 힘들게 키워온 팬덤 날릴 수도 있어요.
22/01/06 21:53
저 연설 이후 이준석이 이대로 당대표에서 끌려지거나 자신의 제안을 협상으로 대표직에서 사퇴했으면 한국 정치 거물이 되었을수도 있었네요.
이제 국힘이 바뀌면 정치인으로 남을것이고 여전히 난장판이면 이준석은 눈물의 똥꼬쇼 한걸로 기억될듯합니다.
22/01/06 21:56
준석챠 맨날 0선으로 놀림받다가 처음으로 영향력 있는 정치인이 되어봤는데 그거 내던지기가 쉽지는 않겠죠. 또 이렇게 비비다보면 어찌어찌 자리 하나 차지할 수도 있어요. 멋있는 건 아무나 하는게 아니고 범인이면 눈에 보이는 선택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죠.
22/01/06 21:57
저는 이준석 대표가 좀 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끌고 나갈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
차라리 지금 아예 선을 긋고 국힘의 대선 패배 이후 보수 혁신의 명분을 만들 줄 알았는데...
22/01/06 21:59
집나가보니 춥더라 뭘 할려고 해도 이 안에서 해야겠다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음..뭐 양당제정치에서 이게 최선인거 같기도 하고…
22/01/06 22:01
대한민국이 양당제가 아니라는게 문제지요... 야당의 줄기가 뿌리를 잡아먹는 경우가 한국 정치에서 없었던 것도 아닌데.. 만약에 여기서 끝나면 제 개인적으로는 이준석은 야망이 부족한 인물로 평가할 거 같아요.
22/01/06 22:06
이준석은 반쯤 공공연히 "나는 대통령을 목표로 정치에 입문하려는 사람이다"라고 방송을 통해 이미지 메이킹 해왔던 인물이잖아요. 0선인것도 본인은 자신의 철학으로 부딪치고 있다라고 얘기했던 사람인데 지금와서 현실과 타협하는건 본인이 본인 지지층의 기대를 져버리는게 아닐까요
22/01/06 22:01
그래도 윤석열은 안찍는다가 대다수이고 이준석 옹호하는 의견이 좀 더 많지만...실망이다 라는 의견도 꽤나 있어요...안철수는 원래 정치고관심자에게 미운털이 커서..항상 욕먹고요.
22/01/06 22:00
기자들 단톡방에 공지했다가 삭제한 내용이랍니다. 진짜 얘들 정신 못 차리네요.
[이시각 현재 평택행 스케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전기차 IONIQ 5 (이준석 대표 소유 소형차)를 운전하는 이대표 안내로 곧 목적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한시간여 운행동안 지난 2주일 공백을 일시에 메울 수 있는 참신한 선거 전략이 논의됐다는 후문입니다 작은 이 전기차는 사실상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였던 셈이죠. 앞으로 열흘이내 지지율을 상승시킬 구체적인 필승전략도 일부 짜여졌습니다. 한차에 탔으니 4분 모두 흩어질 수 없는 운명공동체입니다. 국민께 송구했던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약자의 곁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그렇게 정권교체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딛겠습니다. 김은혜 공보단장 올림.
22/01/06 22:03
순직한 소방관 추모하러 가는게 아니네요..자기들 화해쇼 제대로 보여주러 가는거...0선의원 이준석의 한계인가?? 크게는 잘봐도 대중들의 밑바닥 심리를 잘 못읽네요..
22/01/06 22:11
https://www.youtube.com/watch?v=MoIY4s8bUcU&feature=youtu.be
23분 부터인데 이게 추모하러 가자고 하는 상황입니다. "(웃으며) 공개적으로 제가 또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화답해 주실지는 잘 모르겠으나, 큰 기대를 갖고 여쭙겠습니다. 오늘 후보님 의원 총회 직후에 평택에 가시는 일정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그리고 택시 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서 후보님을 손님으로 모셔도 되겠습니까? (국힘 의원들 환호 박수), (윤석열 자리에서 일어나 엄지 척)" 누가 봐도 쇼하러 가는 거지 추모가 아니네요.
22/01/06 22:14
차라리 지들끼리 화해주나 처먹으러 갈 것이지 환호하는 꼴 진짜 욕나오네요.
쇼를 할 거면 티라도 안 나게 하든가 벌점 때문에 욕을 못 쓰고 있네요.
22/01/06 22:03
윤석열이 민주당 의원들한테 혼자서 후드려 맞고 있는데 문재인이 찾아오자 윤석열이 아이고 대통령님 하면서 달려가서 문재인하고 포옹했으면 윤석열이 어떤 이미지를 가지게 됐을까 생각하면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1/06 22:03
오늘 윤석열 이준석 화해 이후 예측을 해보자면.
1. 윤석열 본인이 변해서 60일이란 짧은 시간을 잘 활용한다면 당선이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무척 어렵겠지만요. 2. 그런데 윤석열 본인이 아마 안 바뀔 겁니다. 두 달이란 짧은 시간 동안 바뀌는 게 쉽지 않고 바뀐 것처럼 포장하는 것도 쉽자 않죠. 3. 이준석은 남은 두 달 동안 자기 생각엔 이건 아닌 거 같은데...싶은 꼴을 수도 없이 마주칠 거라 봅니다. 이번에 도망치면 당대표 사퇴한다고 했으니 몇 번은 참겠지만 끝까지 참을 수 있을까요. 나중에 못 참고 당대표 사퇴를 하든, 끝까지 못 본 것처럼 참든 골때릴 거라 봅니다. 4. 낮은 확률이지만 윤이 이준석 조언 잘 듣고 포장 잘 하고 연기 잘해서 당선된다면 윤석열, 국민의힘, 이준석의 승리지만. 낙선한다면 이준석도 패배 책임을 추궁당할테고 당대표에서도 물러나야겠죠(대선 패배 책임) 윤석열 본인의 문제가 바뀐 게 아니라서 오늘 화해는 미봉책이고 조만간 곧 터질 거라 봅니다.
22/01/06 23:52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 생각나네요.
화자는 나름 양심껏 개겨 봤자만 결국 꼬리를 내리고... 한때 영웅으로 보인 엄석대는 보다 더 센 권력에 의해 준엄한 심판을 받죠.
22/01/06 22:06
이준석이 완패한 그림이지만 이준석을 욕하고 싶지는 않네요. 가진거라곤 당대표 직함뿐인 이준석이 그 직함 지키는 길은 수구리고 들어가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어 보이네요.
22/01/06 22:08
정치가 아이들 장난인가...
대체 뭐 하자는 건가요.. 대장동 하나만 제대로 물고 늘어져도 이길 선거를... 후보나 대표나 ..여지껏 갈등과 봉합쇼만 처하고 있군요. 한심한 !!!
22/01/06 22:15
이준석은 자신의 한계 이번에 제대로 보여줬네요 크크크
정치인은 진짜 억울하게 지는 경우가 생겨도 확실히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그 신념을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믿게 되는데.... 저걸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버리는 선택을 할거라고는... 크크크 쇼를 참 저렴하게 하는걸로 마무리한 것도 이준석 답네요 크크크
22/01/06 22:19
결과적으로 그동안의 이준석을 칭송했던 분들이 좀 민망해졌네요 크크
저는 오히려 이준석이 이제 정치인다운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준석을 지지하시는분들은 그걸 기대한건 아니겠지만
22/01/06 22:25
아마 이준석은 패배할 경우 '나는 최선을 다했지만 저 적폐들 때문에...'라는 그림을 그렸을겁니다. 이 때 목적은 미래자산이죠. 그리고 같은 맥락으로 이걸 거부할 수는 없습니다. 이준석은 피해자에서 트롤러가 되버리거든요.
22/01/06 22:24
새누리파와 바미파의 당권 공천권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전에 집나가서 바미당으로 딴살림차렸다가 백기투항하고 들어온거 반복입니다. 나가보니 춥고 배고파서 못견디겠어서 다시 들어왔는데 또 나가지는 못하겠는거죠. 그걸 연설이란걸로 번지르하게 포장하려고 시도했던거뿐인데 사람들이 더 속겠습니까.
22/01/06 22:28
김종인도 찾아간다고 하네요.
당내갈등이 마무리되면서 선대위 해산으로 윤 후보와 결별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도 다시 주목받는다.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도 찾아갈 예정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후보가 김 위원장을 찾아가 뵐 것이다. 조언을 구하고 좀 섭섭하실 수 있으니까 이제 마음을 풀어드려야 한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적당한 기회에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93135
22/01/06 22:28
이준석 꼴 못 면합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거죠. 계속 똥 튀기는 자린데 맞으면 더러워지고 피해도 욕먹습니다. 지금까진 쇼로 시간 끌어왔는데. 머지 않아 제대로 선택해야 할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할까요?
22/01/06 22:31
이준석의 마지막 비단주머니는 본인이 진윤이 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이준석이 가장 문제 삼던 부분이 윤핵관으로 칭해지는 드러나지 않고 핵심관계자를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나오는 기사였는데 본인이 윤석열 옆에 붙어 있으면서 윤핵관 기사가 나오면 페북이건 언론이건 그 기사가 진짜 윤석열의 의중이 맞는지 아닌지를 바로바로 알리는거죠. 그런식으로 윤석열 옆에 붙어서 딸랑이가 되면서 진짜 윤석열 기사만 나오게 하는 진윤이되는게 이준석의 마지막 승부수가 아닐까 합니다. 뭐...이준석 팬이였던 사람의 눈으로 보는 마지막 기대입니다.
22/01/06 22:40
뭐 그 상황에 윤석열이 찾아와서 화해의 손을 내민 이상 이준석에게 남은 선택지가 없었지요. 거기서 윤석열 엿먹어라 하면 30분동안 했던 연설이 무의미해지고 그야말로 광대가 되어버리는 것이지요. 결과적으로 최악은 면했는데 그렇다고 좀 미묘한 상황. 일단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할 듯 합니다. 젊은이 들에게 욕먹고 윤석열이 조금이라도 변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도로묵일지 말이에요.
22/01/06 22:40
여기서 사퇴했어야 했다는 분들이 많은데
여기서 사퇴하는 순간 이준석은 국힘계열에서는 정치 못합니다. 이미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책임이라는 여론도 25%는 되는데, 이게 그나마 후보를 건드리지 않고 윤핵관만 건드렸기에 25%지 당대표 때려치면서 끌려내려오는 순간 트롤러라는 책임을 면할수가 없게 되죠. 거기다가 이준석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안철수와의 단일화가 안철수 중심으로 이루어질수 있는 상황이고. 안철수와 단일화과정을 거치게 되면 예전 새정치 민주연합이던가, 더 멀리가면 후단협 사태 이후의 열린우리당이라던가 하는 분당의 상황을 피할수가 없죠. 이건 이준석 입장에서는 바라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윤핵관들도 이사람들이 현재 상황 인식이 대선에 안어울리는 노땅이라 그런거지 나름 국회의원 선거 다 거쳐서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라 정치적으로 생각 없는 짓을 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이준석 끌어내려주면 이준석만 좋은 일이고 그 이후에 당 자체가 무너질수 있다는 가능성을 그려야하는 상황인데 이미 열린우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바른정당-바른미래당의 결과를 뻔히 알고 있는데 거기서 그 장단을 맞춰줄 리가 없죠. 그냥 서로 정치적인 쇼를 하면서 어느정도 그림을 만들어낸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어제 선대위 개편하면서 합의를 봤어야할 상황을 이틀정도 더 미룬게 서로에게 모두 미스일뿐.
22/01/06 22:43
안철수는 외과의사 아닌가요? 민주당이 안철수에게 암수술 집도 받고 180석 되었는데..국힘도 이번기회에 철수식 수술 받는게 미래를 보면 좋았을지도요...
22/01/06 22:50
안철수-김한길이 다 데리고 나가서 수술해주면 대한민국 정치사에 정말 큰일 한것일텐데..
그러기에는 텃밭이라는 지역적 기반이 너무 크네요. 지금 안철수 찰스맛 보면(2016년 국회의원 기준으로) 그 순간 당 자체가 망할테고, 문제는 국민의 힘 간판만 달면 당선되는게 프리패스인 사람들이 굳이 찰스맛을 찍먹하려고 할지가 의문이라. 이준석의 이야기도 못들어먹는 사람들이 더 매운맛인 철수맛을 냄새나 맡을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에서의 찰스맛은 공천 학살당하기 일보 직전인 호남 토호들의 노욕이 빚어낸 결과였는데, 지금 국힘은 그 공천학살 당하기 싫어서 당대표 치우려고 혈안인 당이라 애초에 가능성이..
22/01/06 22:51
말 잘하고, 학력 좋고, 이름값있는 젊은 정치인이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죠.
뭐 하버드대학에 이공계/사회과학 학사 양쪽을 땄으니 대단하다면 대단한데, 그 정도 대단한 학력 가진 사람들도 줄 서서 제발 공천 한번만 해달라고 매달릴만큼 정치는 매력적이거든요. 이준석에 기대한 분들은 정치적인 계산보다는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영웅을 기대하는건데 그냥 불리하니 숙이고 어려우니 피하면 무슨 가치가 있을까요. 뭐 이번 대선 이기고 선거공학 전문가 포지션 지키면 최대 김종인급으론 크겠군요.
22/01/06 22:56
애초에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영웅이라기에는 이준석이 이번에 한 행동도 부조리에 가까워서.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당대표가 저렇게 하는 행동은 내부총질이죠. 윤석열이 워낙 노답인 사람이라 어느정도 용인된거지. 그건 윤석열이 사람다운 척을 하는 순간 무너질수밖에 없는 행동이긴 합니다.
22/01/06 23:05
그래서 결과적으론 이준석은 그냥 윤석열 성실하게 밀어주고 나중에 팽당하기만도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고 봅니다. 결과만 놓고보면 윤석열과 강제로 한 배에 탔으며 번복만 세번 한 줏대없는 사람이 되었죠.
윤석열을 이상한 사람으로 규정한 이상 확실히 척을 지던가, 본인 몫을 받았어야(실제로는 못 받았어도) 했어야 합니다. 그게 잘 된게 울산회동이었는데 거기서 못먹어도 고를 했다 시원하게 X싼게 아닐까요 크크
22/01/06 23:12
뭐 윤석열이라는 재료 자체가 상한 생선이라는 말조차도 생선에게 모욕적일 정도의 재료라서..
울산때까지만 해도 윤석열은 그래도 정상적인 사람일꺼야. 라는 기대가 남아있던 시점이고, 지금은 윤석열이 자기 밑바닥을 다 보여줌과 더불어서 매일 어록 생산할 정도로 지하실 밑의 내핵으로 파고드는 상황이라. 그냥 국민의 힘이 자강을 하지 못한 책임 + 정치 처음한 외부 인사 검증도 제대로 못하고 대선 후보를 시킨 책임 이걸 다 져야한다고 봅니다. 이 책임엔 이준석도 당 대표인 이상 피해갈수가 없지요. 하지만 이제와서 후보교체를 한다고 한들 미래 메세지가 없는 정당에 패전투수만 바뀌는거라 의미가 없다 보는거 같고. 결국 이미 정해진 대선 후보에 대한 불복종으로 비칠수 있는(사실 이건 정당한 선거-경선-에 대한 불복이라는 이미지라서 더 위험하죠. 결국 이인제가 경선 불복종 이미지가 생긴 이후에 어떤 정치인으로 끝났는지를 생각하면) 상황은 더 경계해야하지 않을지. 저는 사실 오늘의 그림 자체는 이준석의 지위가 당대표인 이상 차악 정도는 되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해요.
22/01/06 22:50
이준석이 어떤 대의를 지키기 위하여 자신을 희생해서 사퇴했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은 누구도 말해주는 사람이 없죠.
오히려 사퇴하는 거야말로 대의를 어기는 건데 말입니다. 사퇴하는 즉시 대선승리를 위해 헌신해야 하는 당 대표가 개인적인 의견차이로 중차대한 직무를 내팽겨치는 철부지로 될 겁니다. 그런 오명을 뒤집어 써가면서까지 이뤄내야 할 더 큰 대의가 도대체 무엇이 있을런지 누가 좀 설명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2/01/06 22:54
여기서 기본적인 정치 성향과 현대사를 읽는 눈이 가지는 한계가 드러난다고 봅니다.
김영삼-김대중-노무현때 역사를 그대로 적용해서 읽으려고 하니까 거기서 맞지 않는 지점이 생기는데 세명이 가졌던 정치적 지향점 및 정치적 자산이 생겨나는 과정과 이준석의 정치적 자산이 생겨나는 과정은 다를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준석에 대한 평가는 오늘 이 순간 하는것이 아니라 수십년이 지난 후에나 할 수 있을겁니다. 뭐 사실 저기 세분도 흑역사 엄청나게 쓰신분들이긴 해서. 하루의 흑역사로 너는 끝 이럴 필요는 더 없을거 같구요.
22/01/06 23:06
네 그렇습니다. 정치란 원래 몇 번씩 실패하고 무너져가면서 성장해야하는 법이죠. 그래도 평택으로 택시는 진짜 아니군요. 이건 진짜 아니에요. 이 당대표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걸 골랐는지 모르겠습니다. 굴복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쇼맨쉽?
22/01/06 23:14
평택 택시야 그 판에서는 흔한 소소한 헛발질 정도 아니겠습니까. 크크크.
사실 이 부분은 뭐라도 의욕적으로 해보겠다는 의욕이 빚어낸 참사라고 봅니다. 오늘 행동에서 제일 비판받아야할 유일한 지점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국힘의원들의 반응을 보아하니 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듯 하네요. 어차피 이준석이 표받아야되는 대상은 저사람들이니.. 뭐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변호할 여지가 없어서 크크
22/01/06 22:53
솔직히 다른 건 다 그러려니 하고 사퇴 안 한 것도 다 이해할 수 있는데 평택 간다면서 환호받는 거에서 너무 거슬렸습니다. 최근 정치 이벤트 중 제일 역겹네요.
22/01/06 22:41
아름다운 리또속 네버엔딩 스토리군요. 리준석...
이젠 남을 속이는 것인지, 남에게 속는 것인지, 스스로를 속이는 것인지 뭐가 뭔지 도무지 알 수가 없게 되었지만...
22/01/06 22:48
댓글로 예언한적 있어요 결국에는 부둥켜안고 하나가 된다고.
가슴이 벅차오르네요.자유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대체 누가 만들겠습니까? 바로 검찰입니다.
22/01/06 22:50
정치에 관심없어서 묻는겁니다. 모든 대선 총선 다 이런식으로 마라탕인가요? 자극의 끝이군요. 막장 드라마도 이들 보면 창피해서 종영하겠어요
22/01/06 22:57
이정도면 진순이죠. 단지 이게 대선때 터져서 그렇지 총선,지선만 보면 열우당,안철수의 혁신전대,옥새런 등등 근데 애네들은 대선때 이지랄해서 정치무관심자까지에게 개판인 것을 보여준건죠
22/01/06 22:57
사실 이게 진짜 정치의 모습이죠. 막장 드라마요? 기껏 작가/연출 몇명이 모여서 시청률 높이려는 목적으로 만드는 픽션하고 비교할수가 없죠. 진짜 삶이죠 이게. 명예도 있고 배신도 있고 의리도 있고 낭만도 있는...난다 긴다 하는 사람들 정치판에 한번씩 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22/01/06 23:09
뭐랄까... 괜히 문재인이 지금 지지율이 40퍼센트가 넘고 대깨문 어쩌고 하는게 아닙니다.
이해찬 말 마따나 대선 때는 멀쩡한 사람도 (정신이) 약간 갑니다. 그냥 우직하게 한점 돌파만 해도 인간을 초월한 멘탈인 겁니다.
22/01/06 23:26
이것보다 더 심한적이 있냐? --> (0)
항상 이정도냐? --> (x) 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론 평균보다는 더 심한 느낌이긴 하네요
22/01/07 00:06
제대로 된 대선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 87년 대선 보면 이정도는 걍 순한 진라면 아니 당뇨환자 병원밥 수준이죠..
어마어마한 대선유세부터 김영삼,김대중 단일화싸움에 유세현장에서 6월항쟁 하던 사람들끼리 싸우고, 김종필의 어깃장, 그리고 노태우가 지역감정 타파를 외치며 단일화를 요구하는 철면피 연설에 뒤로는 전두환이랑 같이 김영삼,김대중 단일화 못하게 이간질 하고, 그기에 홀라당 넘어가서 결국 단일화 실패, 칼기 폭파사건에 김현희를 바로 선거전날 데리고 온 무지개작전... 선거유세 동원한다고 전국의 관광버스들이 사람들을 전국으로 실어 나르고 여기저기서 돈봉투가 휘날리고 누구 유세가면 만원,누구는 2만원... 수십만에서 150만명이 모여서 죽창에 깃발 흔들고 에드벌룬 띄우고 꽹과리 ,북치고 하던 그 엄청났던 선거유세 생각하면 지금은 걍 소꿉놀이죠.
22/01/06 22:59
기본적으로 이준석은 정치를 머리로 하는 부류이지 가슴으로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일관된 지향점이 없어요. 그저 순간적인 계산 만 있을 뿐이죠.
22/01/07 00:08
이게 맞는 게, 오늘 호평받은 28분 연설도 내내 선거전략 얘기밖에 없어요. 선거공학 측면에서 2030표를 끌어와야 하는데 선대위가 답답하다는 얘기가 전부입니다. 대한민국이 나아갈 비전이나 이상, 방향성 같은 건 애초에 아무 관심이 없어요.
22/01/06 23:01
진짜 택시쇼는 역하네요. 그래도 이준석 응원많이 했는데 저런 쇼나 하는 꼬라지보니까 사람을 한참 잘못봤다 싶네요. 다른줄알았는데 그냥 그나물에 그밥이었어요.
22/01/06 23:09
또 또 옛날 얘기하시는 분들 많네요. 왜 이준석이 102030 남성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지 과거 정치인의 문법에서 찾으려고 하니까 답이 안나오는겁니다.
22/01/06 23:13
왜냐면 울산 회동부터 지금까지 일어난 전개, 상황, 결과까지 그 과거 정치인의 문법하고 매우 흡사해서 그렇습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옥새런 때 상황하고 비슷하군요.
22/01/06 23:20
아, 그러니까 102030 남성은 이준석의 저런 모습이 과거 정치인과 달라서 절대적인 지지를 한다는거군요.
뭐 취향은 존중하겠습니다만, 그런게 취향이라면 너무 매니악한거 같은데요. 뭐 취두부도 좋아서 먹는사람은 있을테니...
22/01/07 01:09
20도 좀 빼주세요. 과거 정치인의 문법이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아니라고 옳을까요? 저 일도 벌써 치맥회동이랑 울산 때 다 했잖아요. 다소 맹목적이네요.
22/01/07 02:29
조문가면서 모셔도 되겠습니까 하고 박수치고 포즈잡고 공지 올리는게 이준석식 정치면 저는 그 2030에서 좀 빼주세요
22/01/06 23:15
여러분들이 그저 실망하고 있을 때,
윤석열 지지 커뮤와 유튜브는 이미 터져나가고 있습니다. 이준석 손을 잡았다며 윤석열 후보 사퇴를 목놓아 외치는 중 크크크
22/01/06 23:22
그거야 뭐... 일주일 안에? 결과가 나올까 싶습니다.
여기서 그 사람들이 안후보쪽으로 가느냐, 아니면 그래도 현 정부만큼은 안 된다고 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질 예정이라.
22/01/06 23:29
그냥 전 단순하게 봅니다.
윤석열은 멸망을 막았고, 이준석은 탄핵을 피했습니다. 일단은요. 얻은 게 없는 건 윤핵관과 유튜버 뿐입니다. 김종인에게 찾아간다는 것도 미쳐버릴 일입니다. 그래서 날뛰는 거고, 그래서 만족합니다.
22/01/06 23:35
으음? 글쎄요. 윤핵관이 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그들이야말로 승리자들인데 말입니다. 아니, 윤핵관이라는 것도 잘못된 표현이죠. 애당초 권성동 내려오자마자 임명된 게 검찰 출신인 순간, 진짜 핵심 관계자가 어느쪽인지 증명되어버렸는데 말이죠.
정치 유튜버들이야 어차피 돈벌려고 저러는 거고, 윤 후보 콘크리트가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곧 어떤 식으로든 지지율 반등을 위한 이벤트가 터지기 시작할 거라고 봅니다. 다르게 생각하셔도 괜찮으시고요. 크크크
22/01/06 23:42
의원들도 페이스북에서 부들부들 대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똑같으면 아마 당대표 사퇴하고 유학갈 것 같은데, 그럼 저도 스포츠 봐야죠 뭐 크크
22/01/06 23:48
그분들은 진짜로 자신이야말로 핵심 관계자, 복심이라고 생각했을 테니... 크크크. 이번 윤-이 내전의 진짜 피해자라면 피해자이신 분들이군요 크크크
22/01/06 23:28
반대로 말하면 이재명은 지금 정도 수준으로 지지율 고착화되길 더 원하지
윤석열이 야예 폭망하길 오히려 바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짜 만에하나 안철수로 단일화 시나리오 뜨는 순간 대선 구도가 완전히 바뀌어 버리니까요.
22/01/06 23:2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88&aid=0000734105
[윤석열·이준석 갈등 봉합…"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수락"] 2021.12.03. 울산에서 술먹고 포옹하던게 딱 1달전이었네요.
22/01/06 23:24
이준석이 국힘을 완전 부숴버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갈등 봉합을 선택해다면 칭찬해 주겠습니다.
그렇지는 않은 것 같고 여기까지 본 결과는 그냥 남은 것들 다 찢어 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22/01/06 23:28
우직함으로 노무현.문재인. 같은 사람들이 지지율을 얻을수 있는 세대가 있었지만.
지금 세대는 다릅니다. 실용이 최우선이죠. 이준석은 이대남을 계속 대표해 나갈껍니다.
22/01/06 23:30
최선은 우리 아직 이길 수 있어를 외치다가 끌려 내려오는거고 거기서 윤석열이 저렇게 나오면 해놓은 말이 있으니 숙이고 들어갈 수 밖에 없죠 미드오픈 선언하고 던지는건 저 중간 어디쯤일 것 같은데 이준석 입장에서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노리다가 실패한 거라고 보고 윤석열은 차마 못찍겠지만 이준석은 언제일지는 몰라도 제가 찍을 기회가 있으면 한표 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평택행 찍기 전까지는요...지금은 둘 다 제정신인가 싶네요
22/01/06 23:35
쭉 읽어보다 평택간다는 글 보고 설마? 했다가 유튜브까지 보고나니 정말 어이가 없군요...
위에 어떤분께서 이준석은 정치를 가슴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한다고 하셨는데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그 사건을 쇼로 이용할 생각을...
22/01/06 23:55
근데 이렇게까지 해놓고 또 잡음이 시작되면 둘다 뒤가 없는데 주변 핵관들 통제가 될까요
이준석은 극한까지 가던 미친 판에서 그만하면 됐다로 빠져나간 것 자체로 활로가 생겨서 다행이라고 봅니다. 어제까지 이게 대선판인지 의심하게 만드는 뉴스가 계속 나왔는데 앞으로 두달간 정상적으로 굴러가기만 하면...
22/01/06 23:56
저러고 통수맞아서 참참못하고 이러는거 자체가 결국 정치력의 부재인건데 상황이 상황이라 이해해주고 싶어도 한숨만 나오네요.
후보를 아무리 다시 치켜세워도 그동안 후보 본인이 한 실책이 너무 많은데 이건 또 어떻게 수습할건가요.
22/01/06 23:58
이준석도 그냥 역겨운 정치인1이 되었네요.
평택가자는 얘기하면서 본인도 뭔가 벅차서 안절부절 거의 울먹 거리는 느낌으로 쑈하는데 이 장면으로 이준석에게 특이점이 왔다고 봅니다. 그냥 차라리 다 끝나고 비공개로 둘이 얘기해서 갔고, 후일담으로 이준석이 모시고 갔다 이렇게 나왔으면 어 그랬구나 잘했네 정도지만 저렇게 중계되는 공석에서 장례식장 가자는 얘기를 하고, 기립 박수와 따봉을 받고 본인도 벅차서 오글오글 거리고... 뭔가요 이게 진짜 너무 역겹습니다.
22/01/07 00:00
아니 아직도 국민의 힘 과 윤석열 에게 무슨 봉합을 하고 뭘 다시 시작하고
다시 이들을 지지할수 있는 방법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까? 이미 민낯 에 속마음에 바닥 밑에 지하실 뚫고 개막장에 개차반 까지 다 보여줬는데도 또 다시 시작할수 있는겁니까? 이렇게 까지 해버려도 어깨동무 한번 하면 다시 올라갈수 있다는 어처구니 없는 믿음을 가질수 있는겁니까? 참 정치 편하게 해서 좋겠네요.
22/01/07 00:06
역시 불호였던 인간은 그냥 불호였던 걸로;; 선대위 나와서 지금까지 한 건 그냥 꼴받아서 지르는 것이었을 뿐이고 '진심'으로 계산해보니 역시 아니었나 보네요. 그게 당연한거긴 한데 또 너무 당연해서 이준석이란 사람에 대해 앞으로 관심을 두지 않을 것 같습니다.
22/01/07 00:08
와우 정치 모르겠네요 연설력을 못따라가는 정치력이군요
이준석씨는 계기가 없으면 2인자 벗어나기가 지난할거 같습니다 이번 판의 승자는 왠지 전 새시대 쪽 분들인거 같네요 윤석열 이준석 윤핵관 기타 국힘 국회의원들은 바닥이 한번씩 보인거 같고 잃은게 없는 사람들은 그쪽 뿐인거 같습니다
22/01/07 00:41
그분들은 이미 내핵을 지나 심연에 있는 분들 아닌가요.
당깨기 전문가, 국힘 돈받고 새 정당 파려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얻어봐야 뭘 얻겠습니까.
22/01/07 00:37
댓글 500개..
키보드배틀이 많지도 않았는데 엄청나네요 이준석으로서는 이제 출구전략 마련하는거라고 봐야겠네요 대선패배는 이미 알고 있을테고 당 핵심층에게 너무 찍히지 않는 선에서 봐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블랙리스트 만들어두고 이를 갈고 있겠죠 과연 대선 이후에 칼을 휘두를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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