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2/14 21:25:14
Name 그때가언제라도
Subject [일반] 아바타2 보고 왔습니다.(조금 스포)

13년 전에 중3때 친구들 집에서 라면먹고 극장가서 아바타를 봤던 기억이 나는데...

2를 오늘 극장가서 홀로 보니 조금 생각이 많아지네요.






상세한 리뷰야 이제 곧 나올테고

라이트한 관람객의 감상으로는...







영상미 무척 좋습니다. 아이맥스 3d로 보는데 다 좋은데 극초반 병원씬에서 눈뽕이...3d로 그렇게 빛을 비춰주면 어쩌자는건지...덕분에 작중 xx의 감정이입 엄청됐네요...이걸 노렸나


보는 내내 5편까지 나온다하니 2편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지는 않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긴장감이 조금 떨어지긴 했습니다.

이번 무대는 바다입니다. 바다가 엄청 아름답게 묘사되서 좋았습니다. 3d로 보니 확실히 다르긴하더군요...



주인공 제이크 설리보다 그 아이들의 비중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세대교체를 빨리 할려나 생각이 중간에 들더군요.

그 정도로 중반까지 제이크의 비중이 적었습니다.




마지막 죽는 캐릭터가 있는데 이건 예상을 못했네요;

지금 인간과 나비족의 문명, 군사력 차이가 엄청나서 이번편도 지혜와 악운으로 어찌어찌 이긴 느낌이라서

영화 초반에 故그레이스 박사의 '행성이 하나의 유기체 같다. 지능이 있다...그것보다는 인지하는 거 같다' 등 떡밥을 던졌는데

아마 판도라 행성 자체의 자연적인..무언가 초월적인 힘으로 인간들을 무찌르지않을까 싶네요...이거말고는 방법없음




제이크 설리가 인간들, 군인들 시점으로 보면 찢어죽이고 싶은 반역자긴 하겠지만...

이 놈 한 명 잡을려고 손해를 얼마나 겪는지...보는 제가 답답하더군요.

어차피 판도라의 자원이 목적 아닌가...

지금 살아남은 xx도 경질해야...전국시대였으면 참수였을 정도로 대패해서..근데 또 나오겠죠?...하하

1편때도 더 큰 전력갖고 지지않았나...기억이 잘안나지만





영상미 엄청나긴한데 내용이 새로운 환경 바다에 익숙해지는 아이들의 서사가 중점이고 시리즈 중간 느낌이라 조금 지루하긴 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flowater
22/12/14 21:33
수정 아이콘
첫문단 첫단어 13년 전이라는게 너무 충격적이네요
그때가언제라도
22/12/14 23:26
수정 아이콘
늦게 나오긴했죠
Just do it
22/12/14 21:36
수정 아이콘
조금 스포라해서 대충의 이야기가 나올줄은 알았는데 누가 머머한다는 내용이 나올줄은 ㅠㅠ...
아바타1도 스토리는 생각이 안 날 정도로 비중을 안 높게 보긴했는데 압타2도 그럴거 같았네요.
애초에 3시간 집중해서 볼 스토리가 얼마나 있겠냐만은
3시간이라서 영상 가성비는 쩔 수 밖에 없지않나 싶습니다
그때가언제라도
22/12/14 23:27
수정 아이콘
좀 며칠 후에 가시는 거 추천 사람많아서..
변명의 가격
22/12/14 22:09
수정 아이콘
초월적인 힘은 키리 담당일 듯.
그때가언제라도
22/12/14 23:25
수정 아이콘
그렇죠..하하
리얼월드
22/12/14 22:24
수정 아이콘
5편까지 나온대요???
스포될까봐 궁금했던 내용 질문도 못하겠네요.
그때가언제라도
22/12/14 23:24
수정 아이콘
네..그래서 긴장이 좀 떨어지는듯
22/12/15 07:11
수정 아이콘
3편은 찍어뒀고 각본은 다 나와있는데 흥행에 따라 45편 제작을 한다고 합니다. 일단 3편만으로도 완결될수 있게 해뒀다고.
프로 약쟁이
22/12/14 22:40
수정 아이콘
대령이 제이크 생포해서 뭐하려고 저렇게 집착하나 싶기도 하고 개인적인 복수심에 너무 눈이 먼 모습에 갈수록 흥미도가 떨어지긴 했습니다.
그때가언제라도
22/12/14 23:26
수정 아이콘
아니 반역자 잡는게 그래 중요한가 생각들더라고요
천연딸기쨈
22/12/14 22:49
수정 아이콘
영상미가 좋긴 했는데 1편 활공 장면과 같이 충격적이진 않았고, 전투신도 멋지긴 했는데 카타르시스는 덜했습니다. 전 아바타 1편 리마스터링이 훨씬 좋았네요.
그때가언제라도
22/12/14 23:26
수정 아이콘
사실 1편은 본지 10년 넘어서 기억도 안나더군요..뽕차는 장면은 1편이 많았던거 같아요.
22/12/14 2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제 자원이 목적이 아니죠. 아예 지구에서 아바타 행성으로 이주라 그들을 잘알며, 저항의 상징인 제이크를 잡아서 제거하려고 그난리를 치는거는거죠. 물론 복수심도 있지만, 나비족을 체화한 대령은 나중에 개과천선할 것 같네요.
그때가언제라도
22/12/14 23:35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바카스
22/12/15 11:38
수정 아이콘
저도 아들 플래그때문에 설리쪽으로 넘어올듯 합니다.

문제는 스파이디랑 설리 와이프간의 문제네요. 뻘쭘해서 어떻게 대할까..
22/12/15 00:15
수정 아이콘
스토리 전형적인거야 뭐 별 기대도 안했지만

1편에 이은 화살에 숭숭 뚫리는 방산비리 앞유리와 기껏 인질 잡아놓고는 무기안버리고 공격하는데 인질 쏘지도 않는 행동이 답답하기 그지 없더군요
그때가언제라도
22/12/15 00:32
수정 아이콘
그만큼 나비족 근력이 언터쳐블이라던가..
22/12/15 00:59
수정 아이콘
인간이 사용하는 석궁이나 활의 투사체가 가지는 운동에너지가 보통 100줄 수준이고 5.56mm 총탄의 운동에너지는 가볍게 1000줄을 넘깁니다.

나비족 근력이 인간의 10배수준이라고 쳐도 화살의 운동에너지는 1000줄 언저리인데 화살의 특성상 총탄보다 관통력이 더 좋다고 쳐줘도 소총탄 수준의 공격 조차 방호하지 못하고 마구 뚫리는 헬기전면 유리창은 방산비리가 아닐 수 없겠죠
바카스
22/12/15 11:41
수정 아이콘
판도라 행성 철이 비브라늄급으로 제가 물리학쪽은 잘 모르겠지만 단단함? 단단도가 10000짜리다 이러면 계산이 또 어떻게 바뀌나요?
22/12/15 12:52
수정 아이콘
화살촉 재질이 단단하면 단단할 수록 더 강한 힘을 버티고 온전히 전달 할 수 있겠지만

전달하는 힘 자체가 화살이 파괴되는 강도에 못미치는 정도면 재질이 그 이상 얼마나 단단하건 관통력에는 별 영향을 못미치겠죠

그리고 재질이 강력하면 강력할수록 나비족의 원시적 기술로 그걸 어떻게 제련했느냐는 문제가 새롭게 발생하게 되겠죠
이쥴레이
22/12/15 01:36
수정 아이콘
저만 그거 생각한거 아니군요. 총알도 막을 방탄유리들이 있을텐데.... 화살에 뚫리는건... 방산비리죠.

인간이 기술적으로 앞도적일텐데 그냥 털리는거 보면..
거기다가 인질들 잡아놓고 사람들이 참 착해요.. 착해...

그래도 영상미는 참 좋았습니다. 4DX로 봤는데
3시간이 길거나 지루하다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그때가언제라도
22/12/15 09:06
수정 아이콘
판도라 행성 화살이나 창촉이 특별하다던가
토마스에요
22/12/15 02:16
수정 아이콘
뭐 이러저러 말이 많지만

적어도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취향에 안맞아도 돈은 안아까웠어요.
그때가언제라도
22/12/15 09:06
수정 아이콘
글쵸..
공염불
22/12/15 11:46
수정 아이콘
영상미 좋다. 하지만 30분정도 익숙해지면 그닥
그 이후 졸린시기가 찾아온다. 아이들 캐릭터 빌드업구간. 꼭 필요한 구간이긴 하지만 솔직히 뻔한서사에 특이점없는 노잼구간
전투 일어나며 갈등 본격화되는 구간부터 졸음이 슬슬 깬다. 그런데 그때부터 스토리 개연성이 신경쓰인다...인질 잡고 신사놀음, 이거 방탄유리 아니야? 등등
마지막 구간 비주얼 폭발하는 전투구간 몰입된다...그런데 왜 캐릭터들이 엇나가는 느낌이 들지? 그러다 갑자기 캐릭터죽고 포세이돈 어드벤쳐가 되더니 딸뇬이 마법사가 되어 인간들을 학살...
악당은 또 살리네? 혈연 출생의 비밀은 계속 써먹으려고 하는구나
3편부터 제대로 싸우겠군, 2편은 예고편이었네?

어제 본 의식의 흐름이었습니다. 호불호 하나도 없는 중립기어로 들어갔다가 딱 그 상태 그대로나온

5점만점 3.3점 주겠...
그때가언제라도
22/12/15 12:09
수정 아이콘
이게 5편이라하니...빌드업 쌓는 느낌이라...좋긴했어요 저는
좋구먼
22/12/15 12:42
수정 아이콘
판도라의 신비한 이미지는 1편을 이미 봤으니 새로움이 덜 하고요!
서사도 1편보다 별로고요
하지만 중간 중간 액션은 노장의 관록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아쉬운건 어제 본 4d가 화질이 예전 그느낌 그대로라....솔직히 엄청 기대했거든요
4d라 좋은점은 있었습니다
중간에 졸릴때 의자 진동으로 강제 기상 되더군요
퀀텀리프
22/12/15 15:04
수정 아이콘
4d로 봐야 하는 이유..크크
22/12/15 15:06
수정 아이콘
토르 블랙팬서 보고 아바타보니 선녀가 따로 없는..
조금 긴게 흠이라고 해야하나..

3편도 나오면 바로 봅니다.

1편이 너무 오래되서 요약이라도 다시 보고가는걸 추천
부스트 글라이드
22/12/15 15:20
수정 아이콘
3D , 4D 진짜 돈안아깝습니다.
아이맥스보다 추천드려요.
그럴수도있어
22/12/15 17:57
수정 아이콘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안봤으면 나중에 후회할것 같습니다. 일찍본 나 칭찬합니다.
초보저그
22/12/16 02:58
수정 아이콘
여자 장군 얼굴이 굉장히 익숙한데 누군인지 기억이 안 나서 찾아보니, 소프라노스에서 부인이었군요. 스토리가 좀 단조로운 게 흠이지만 영상미가 이를 커버하고도 남으니 추천입니다.
재활용
22/12/16 19:52
수정 아이콘
오늘 봤습니다. 중간에 3디맠..나디아 무인도편..이 살짝 생각나려다 후반부는 좋았습니다. 터미네이터 2같은 신급은 아니지만 트랜스포머 2만큼 아쉽지는 않았고 기대치에는 맞네요.
그때가언제라도
22/12/17 09:3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만족
민트삼
22/12/17 09:20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뻔하고 클리셰로 범벅이지만 스케일이 크고 아름다운 헐리우드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내가 어렸을때 봤던 헐리우드 영화가 이런 느낌이었지 싶었어요
그때가언제라도
22/12/17 09:30
수정 아이콘
네 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766 [정치] 나경원 당대표 불출마 선언 [104] 맥스훼인17469 23/01/25 17469 0
97765 [일반] 미국과 유럽이 에이브럼스와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검토중이라고 합니다. [40] 된장까스13683 23/01/25 13683 3
97764 [일반] [성경이야기]평화를 사랑하는(?) 단 지파 [4] BK_Zju11806 23/01/25 11806 15
97763 [일반] 차이니즈 뉴이어와 차이니즈 바이러스 [174] Octoblock18994 23/01/24 18994 27
97762 [일반] 한국군 병영식에 고기가 너무 없다. [61] 공기청정기14702 23/01/24 14702 7
97761 [정치] 대한민국에 정말 희망은 없는것일까?(남북통일) [61] 워렌버핏14833 23/01/24 14833 0
97760 [일반] 새해도 시작되었으니 운동도 다시 시작하자 [21] Lord Be Goja11370 23/01/24 11370 13
97759 [일반] 이 추위에 알바하고 왔습니다. [23] style10433 23/01/24 10433 37
97758 [일반] 7700X+기가바이트 X670 어로스 엘리트 ax 핫딜이 나왔습니다 [31] SAS Tony Parker 10631 23/01/24 10631 0
97757 [일반] [노스포] 유령/정이 후기 - 가족과는 "아바타"를 보는걸로 [11] 김유라8366 23/01/24 8366 5
97756 [일반] 논쟁에서 항상 (정신적으로) 이기는법 - 정치, 사회, 역사, 비트코인..등 [142] lexial13756 23/01/24 13756 2
97755 [일반] <우연과 상상> - 우연, 착각, 상상. 그리고.(노스포) [5] aDayInTheLife7084 23/01/24 7084 1
97754 [일반] [스포약간] 설 끝무렵쯤 추천하는 전기톱맨 [15] 대장햄토리11532 23/01/24 11532 0
97753 [일반] 이번 설날에 만나서 알게된 친가쪽 친척동생의 투자비법 [51] 보리야밥먹자15452 23/01/23 15452 1
97752 [정치] [노스포] 교섭 후기, 냄새를 지우기 위해 공들였지만 실패 [45] 김유라17681 23/01/23 17681 0
97751 [일반] 다들 감정을 가라 앉히고 자료를 읽어봅시다.(국민연금 고갈 문제 건) [217] 오후2시23684 23/01/23 23684 6
97750 [일반] [넷플릭스 정이] 볼만한 수준 보다는 훨씬 더 괜찮았던 영화 [23] 루저11643 23/01/22 11643 9
97749 [일반] '50년 후 지옥' 대한민국.. 미래 노인 복지의 대안은 안락사? [321] dbq12327698 23/01/22 27698 15
97748 [일반] 재벌집 막내아들, 설날에 몰아서 봤습니다(스포있음) [22] Friday12663 23/01/22 12663 0
97747 [일반] [성경이야기]미가 집안 이야기 [8] BK_Zju12662 23/01/22 12662 19
97746 [일반] (스포)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엣 원스/짱구 21기/사랑할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감상 [2] 그때가언제라도8784 23/01/21 8784 0
97745 [일반] <정이> 안 가네 이 영화... [43] 마스터충달15872 23/01/21 15872 8
97744 [일반] 바르셀로나 5박 6일 빡빡한 여행 후기 (스압) [52] Traumer14706 23/01/21 14706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