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웹툰 소개글을 쓰게 되었네여
그동안 귀차니즘, 현생때문에 놓고 있었는데 태백 소개글 보고 재밌게 달리고 있다보니
저도 유료화 되기 직전 웹툰을 소개해야 할 거 같아서 오랜만에 자판을 두들기게 되었습니다.
태백과 마찬가지로 2월 14일에 유료환되는 [버그 : 스티그마]입니다.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버뮤다 삼각지대, 인체발화, 연금술와 같은 지구에 존재하는 이상현상과 미스터리 현상들 및 신화의 일화들...
사실 이 초자연적인 현상들은 지구라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발생한 버그입니다.
그리고 기원전부터 이 버그 현상을 임의로 조작하여 힘을 발휘하고, 세상을 뒤에서 조종해온 이들이 있습니다.
이 능력자들과 '케이'라는 이라크 참전 군인이 엮이면서 숨겨진 음모가 드러나게 되는,
액션 공상과학 판타지(?) 만화입니다.
사실 이 웹툰 한참 전부터 보고 있었음에도 추천하기엔 선뜻 망설여졌습니다.
그림작가가 큰 사고를 친 전적이 있거든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블레이드 노트]라는 잘나가던 웹툰이 그작과 글작의 불화로 공중 분해되어 버렸습니다.
누구에게 귀책사유가 있든 독자의 기대를 완전히 똥통으로 처박은 사건이기에...
한참 후에 다른 글작가와 연재한 버그:스티그마의 1부 평점은 처참하기 그지 없습니다.
1화는 3~4점이라는, 어지간한 개똥작들도 받지 못하는 점수를 받았으며 1부 중 후반쯤 되어야 8점대로 올라갑니다.
이 웹툰 자체에도 좀 딱딱한 캐릭터들의 대사, 약간 아쉬운 마무리등 의 단점이 있긴하지만요...
다만 이 모든 논란과 약간의 단점을 감수하고서라도 단 하나만의 이유로도 이 웹툰을 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살짝 과장해서 모든 웹툰을 통틀어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의 압도적인 액션 연출력입니다.
설정의 특성상 초자연 현상을 활용한 이능력 배틀이 자주 나오는데
그 배틀을 눈앞에서 보고온 거 마냥 생생하고 버라이어티한 애션들이 쏟아집니다.
순간이동, 공중전, 건카타, 시간정지 등등 블록버스터를 웹툰에다가 고퀄리티로 왕창 때려밖았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차원 액션을 웹툰에다가 구현하기도 했죠
의미없이 칸만 늘리고 효과음과 이펙트를 떡칠한 무슨 탑과는 질적으로 비교가 불가능 합니다.
원래라면 액션씬도 같이 올렸을텐데 시간이 없어서 그러질 못하겠네요
어쨌든 개쩌는 액션을 보고싶다! 이런 분들은 꼭 [버그 : 스티그마]를 보시길 추천합니다.
스토리고 뭐고 액션씬만 따로 저장해둘 가치가 있을 정도로 이 웹툰의 액션은 눈부십니다
다시 한번, 2월 14일에 유료화 되니 바로 달리세요!
ps: 소개긓을 쓴지는 오래되었지만 그 사이에도 웹툰을 보고 추천할 만한 것들을 좀 추려 놓았는데
이것들도 언젠가는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다만 예전처럼 장면장면을 캡쳐해서 스토리를 소개할 수 있을지는....
이게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제가 필력도 없어서 글쓰는 시간두 오래걸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