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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2 23:19
기자가 테슬라를 참 싫어하나보네요
일론의 긍정회로 타는 발표들과 지키지 못하는 일정은 언제나 실망스럽지만, 그 대안들은 훨씬 더한걸 보면서 이정도면 양반이구나 느낍니다 2016 테슬라의 저 영상이 조작이고 심각한 문제가 된다면 비슷한 시기에 발표한 여러 기성차 업체들의 ADAS 영상들 역시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적어도 테슬라는 지금은 다 구현했네요 FSD 말장난, 마치 자율주행차가 곧 올거라는 과장 등에 실망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되어지나, 그 대안이 포드 jeep라는건 전혀 공감이 안되는데요... 그 주장을 하기위해 F150 라이트닝과 사이버트럭을 비교하는건 화룡정점이네요 크크
23/03/12 23:57
대안이 jeep: 그런 얘기 한 적 없고 그냥 CEO가 깝죽대지 않는 차 아무거나 가져다 붙여도 똑같음
f150과 비교: 대안이라는 주장이 아니라 0대 판매한(=안나온) 것에 대한 조롱 2016 영상 조작: 어떤 거 얘기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본문에서 특별한 조작 얘기가 있었나? 말씀하신 것들이 핀트가 좀 이상한데요.. 그냥 비꼼 조롱글을 너무 글자 그대로만 읽으신 것 같은데
23/03/13 06:02
지금다 구현했다는데 무슨말씀이신지?
아직 레벨2따리 테슬라인데..? 2016년부터 2023년인 지금까지도 저 영상의 기능은 구현되지 않았습니다. 다른업체들은 왜 끌고 들어오십니까? 자율주행가지고 영상으러 구라친 회사는 테슬라가 유일합니다.
23/03/12 23:38
근데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의 후광을 봤던만큼
일론머스크의 역후광도 볼수있는 회사긴 하죠. 사실 아직도 미국에서는 평균적으로 권장소비자가 보다 차들이 비싸게 팔리는데 테슬라만 가격인하를 하는거는 의미심장한 부분이 좀 보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원래 테슬라는 못받던 전기차 보조금($7500)이 받을수 있게 열렸는데도 말이죠.
23/03/12 23:43
2022년 포드 영업이익률: 3.9%, 폭스바겐그룹 영업이익률: 7.9%, 테슬라 영업이익률: 16.7%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스펙의 차를 그가격에 만들 수 있는 회사는 테슬라밖에 없을겁니다
23/03/12 23:44
2022년은 테슬라가 정말 비싸게 받아도 잘 팔리던 시절이고 (당장 2022년하고 올해하고 모델3 가격만 거의 1500만원 차이납니다.)
2023년은.. 그런 상황은 아니라서 올해 실적은 내년이 되봐야 알수 있을꺼 같네요
23/03/12 23:48
마스터플랜이 지켜질지 안지켜질지는 모르겠는데,
비싸게 잘 팔리던 차가. 훠얼씬 싸게 팔아도 예전만큼 대기열이 없다는거는 좋은 시그널은 아니지 않나요?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곳인데 굳이 일부러 깎아줄 이유가 있나요. 테슬라에는 2023년 되면서 보조금도 나오는등 가격을 인하하지 않아도 더 잘 팔릴 요인들만 가득했는데 말이죠. 가격을 인하도 했고, 보조금도 나와서 실제로 구매할때 가격차이는 2022년이랑 거의 2만불 넘게 차이가 나는데 모델3 인도 예정일 2023년 3월이고, 모델Y 도 인도 예정일 4~6월입니다. 작년 이맘때쯤에 테슬라 구매 걸어놨으면 최소 3~6개월 대기였습니다.. 심지어 다른 회사들은 여전히 권장 소비자가보다 평균 8.8% 정도 비싸게 받고 팔고있습니다. https://www.cnbc.com/2023/03/10/new-cars-selling-for-the-biggest-premiums-above-sticker-price.html
23/03/12 23:57
그 악명높은 딜러쉽이 없는 테슬라는 바로바로 MRSP를 조정하는거구요 남들보다 영업이익이 많이 남으니 더 빨리 깎을 여지가 있겠죠
GV70이 MRSP대비 28프로 높은 프리미엄으로 팔리고있는데, 김은동님 논리면 2023년 북미에서 제네시스의 판매량은 어마어마할거네요..? 지금 말씀하시는게 테슬라는 MRSP 깎고있으니 위기다 이신데, 원래부터 시가로 팔던 회사입니다; 한두해 이런게 아니에요 지금 Model Y 가격이랑 판매량, 그리고 그 경쟁차종의 가격과 판매량 및 마진을 비교해야죠...; 미국 1월 테슬라 판매량이 53,875대, 2월은 6만대를 넘겼구요 참고로 그 인기많았다던 작년엔 5만대도 넘게 팔아본달이 없습니다.
23/03/13 00:01
그러니까 왜 깎냐 이겁니다. 회사가 잘나가고, 테슬라에 대한 이미지가 공고하고 수요가 탄탄하면 그걸 깎을 이유가 없잖아요.
다른 회사들은 가격 안깎는데 테슬라만 깎고 있으니깐요. 심지어 테슬라는 2023년부터 가격 안깎아도 보조금 나와서 가격 깎은 실질적 효과가 있는데요. 작년에 우스갯소리로 나온게, 전기차 보조금 테슬라 받을수 있게되면 테슬라가 그만큼 가격 올리는거 아니냐? 이랬었는데 전기차 보조금이 나올수 있게 됐는데, 역으로 가격을 깎는게 좋은 시그널은 아니라는겁니다. 결국 인하를 하지 않아도 될꺼같은 상황인데 대폭 인하를 했다는건, 테슬라의 잠재적 대기 수요에 큰 문제가 생겼다는거고 차 자체가 나빠진거냐? 그런것보다는 일론머스크의 뻘짓으로 인한 오너리스크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보인다는겁니다. 그리고 프리미엄이 높다는게 판매량이 많이 나올거란 이야기는 아니죠. 프리미엄이 높다는건 공급대비 수요가 높다고 봐야지 (왜냐면 수요가 없으면 비싸게 팔면 대체 누가 삽니까? 그거 안사면 죽인다고 협박하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판매량이 많을순 없지 않겠습니까. 공급량은 한계가 있는걸요.
23/03/13 00:03
아니 깎아서 더 많이 팔았다니깐요?
1월에 5만대+, 2월에 6만대+로 이미 작년 평균은 당연하고 최고 1달 판매량보다 더 많이 팔았어요 왜? 님 말씀대로 보조금과 가격을 깎아서겠죠 왜 깎냐구요? 깎아서 많이 팔아서 많이 돈 벌려구요 어떻게? 남들보다 마진이 많이 남으니깐요 그리고 오너리스크로 판매량 감소는 너무 나가신거같은데요 차라리 경기침체나 금리인상이 훨씬 와닿습니다...
23/03/13 00:03
웸반야마 님// 죄송합니다만, 모델Y 가격이 66000에서 55000이 됬는데,
판매량이 4만대에서 5만대~6만대가 된다고 더 많이 버는건 아니죠. 영업이익은 분명 감소할겁니다. 대당 판매 이익이 대체 얼마나 줄었을까요?... 테슬라 한대당 평균 매출총이익이 1만 5천달러라는데 1만 천달러를 깎으면... 가격 깎아서 더 벌려면 판매량을 3배~4배는 올려야할껍니다. 그리고 경기침체랑 금리인상은 다른 회사는 비켜가고 테슬라만 맞고 있나요?
23/03/13 00:08
김은동 님//
그 차량가액 다른회사는 안줄었나요? MRSP대비 높게 받고있다고 하셨지만 2022년 딜러들이 받던 가격이랑 비교하셔야죠 그러면 자동차업계의 황금기가 지난걸 부정하는 사람이 있나요? 마치 테슬라만 위기라고 글쓰시길래 댓글 단겁니다 저는 위기가 오면 다른회사보다 테슬라가 경쟁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거구요 일단 팩트로 얘기할 수 있는 2022년 실적은 다 논의한거같고 님이 예측하시는 다른 자동차회사 대비 테슬라의 2023년 판매량 및 영업이익 하락은 시간이 지나봐야 알거같으니 그때가서 다시 논의하시죠 지금은 평행선만 달리겠네요
23/03/13 00:14
웸반야마 님//
다른 회사들은 평균 10% 정도 더받던 피크에서 8% 정도로 빠졌습니다. 크게 빠지진 않았어요. 그리고 저는 테슬라만 위기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가격인하요인이 별로 없어보이는데 대폭 인하를 했으니 뭔가 구린냄새가 난다 라고 말씀드린정도지요. 즉 다른 회사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기떄문에 테슬라만 위기라고 말씀드린적이 없습니다. 가격 인하요인이 별로 없어보이는데 인하하는건 실제로 구린냄새가 나는게 맞지 않나요? 애플이 갑자기 아이폰 가격 20~30% 인하하면 심지어 얘네들은 플랫폼 사업도 해서 아이폰 점유율 높이면 다른데서 이득 가져올수 있다고 해도 아니 얘네 좀 뭔가 이상한데.. 구린냄새 나는데.. 라고 했을겁니다. 테슬라는 그게 왜 예외가 되나요?
23/03/13 00:32
일론 머스크의 오너리스크 이야기가 나와서 첨언해보면, 저는 미국에서는 실제로 존재한다고 보는 시각이긴 합니다.
https://www.kbb.com/car-news/teslas-approval-rating-goes-negative-survey-finds/ 테슬라의 지지율이 작년 5월에 +6.7% 였다가 11월에 -1.4%까지 떨어졌다는 기사입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다른 설문조사에서는 2022년 말 기준 테슬라의 미국인들 사이에서의 긍정 이미지는 38%, 부정적으로 보는 이미지는 22% 였습니다. 이것은 2022 초에 비해서 꽤 크게 변화한 수치로, 2022년 초에는 43%가 긍정적, 부정적이 15% 였습니다. 이걸 당파적 정체성과 연관지으면, 민주당원들은 10월에 24.8%가 테슬라에 긍정적이었는데, 10.4%로 감소했으며, 공화당원들은 20.6%가 테슬라에 긍정적이었는데, 26.5%로 상승했죠. 테슬라가 회사 차원에서 공화당에 지지를 보내는것도 아니니 이 원인은 CEO 의 정치적 행동에 따른 반감이라고 봐야겠죠. 게다가 공화당원들이 전기차에 대해서 보편적으로 비선호한다는걸 생각해보면,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긍정여론이 줄어드는거는 명백한 소비층의 잠재적 수요감소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https://fortune.com/2022/10/31/midterm-elections-electric-vehicles-republican-campaign-tesla-inflation-economy/ (2022년 10월 31일 기사인데, 3년 이내에 전기차 구매할 가능성이 민주당 지지자들은 37%, 공화당 지지자들은 16%)
23/03/13 13:04
레딧 같은 해외 커뮤니티만 봐도... 테슬라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릴수 있지만, 엘론머스크에 대한 평가는 꽤나 부정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https://www.reddit.com/r/facepalm/search/?q=elon%20musk&restrict_sr=1&sr_nsfw=
23/03/13 02:26
테슬라팬보이가 차를 타는 이유는.. 다른업체의 차량대비 좋은점은 당연히 있겠지만, 나쁜점은 특유의 쿨한 이미지로 넘어갈 수 있는 차라는 점이었죠.
그런데 그런 쿨한 이미지 없이 진짜 차 그 자체로만 보면 테슬라가 언제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네요.
23/03/13 08:41
전 여전히 전기차가 미래이고 일론 머스크는 공이 과보다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자율주행이 본인이 원하는 것처럼 잘 풀리지가 않아서 그런건지 지금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에 관심을 놓은듯한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23/03/13 09:31
레벨3는 이미 혼다 벤츠에서 인증 받았고, G90도 몇 개월 이내로 국내 인증 80km로 통과할 예정이죠.
FSD가 이젠 더 구닥다리입니다
23/03/13 21:03
벤츠
- 2024년형 EQS와 S 클래스부터 적용 예정이고 기존 차량은 업데이트 등으로 적용 불가 - 최고 속력 64km/h 이상이면 자율주행이 풀림. 즉 도심에서 막힐 때만 사용 가능 - 라이다, 레이다, 비전, 초음파 센서 모두 사용 - [사전에 맵핑 된] 디지털 HD 도로만 가능 - 전방에 햇빛이 강하면 잘 안 됨 - 고속도로 트래픽잼 상황에서 앞차를 서행하며 따라가는 것이라 오히려 앞차가 없으면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함. - 휴게소나 진출입로가 있는 구간을 지날 때 자율주행꺼짐 - 전광판에 도로 경고 신호 뜨면 꺼짐 - 얼굴이 카메라를 떠나면 안 됨 대신 손 발 다 떼도 됨 (테슬라는 주기적으로 핸들에 손을 올려줘야합니다 레벨 2라서.) - 특정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 필요(이거 자체가 4단계와 3단계 나뉘는 기준 중 하나이긴 한데, 이 개입 필요한 구간이 테슬라 2단계 보다 훨씬 많아도 다른 조건 맞으면 일단 3단계는 3단계입니다) (https://twitter.com/WholeMarsBlog/status/1618841916715716608) 시연시간 40분중에 온전한 레벨3 자율주행이 작동한 시간은 5분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https://www.motorgraph.com/news/articleView.html?idxno=28254) 혼다 (는 자료가 많지 않네요) - 시속 30-50km 사이의 아주 안정된 도로 환경에서만 작동 가능(터널, 급커브길 등 불가) - 120km/h까지 늘이겠다고 계획만 [발표] 위 레벨 3 차량들은 유료인 FSD는 커녕 기본 오토파일럿에도 못 미칩니다. 참고로 FSD는 현재 145km/h까지 지원하고 급커브 로터리 악천후 다 동작합니다. 테슬라가 레벨 3을 안 따는 이유는, 레벨 2의 경우 사고 시 운전자 책임. 레벨 3부터는 제조사 책임이 된다고 하는데, 테슬라 까 측에서는 테슬라에서 윤리적인 책임을 지기 싫어서라고 하고 테슬라 빠 측에서는 기준이 낮은 레벨 2 상태에서 주행데이터를 더 수집하는게 목적이다 라고 하는데 이건 각자 판단에 따르면 될 것 같습니다.
23/03/13 12:04
글쓴이가 반감을 가지는 요소로
1. 기자로써 테슬라 직원들과 인터뷰 해보니, CEO 독재와 사람 피 말리게 한다. 2. 그래서 FSD와 사이버트럭은 언제 나오냐? 3. 트윗에 이상한 발언 그만하지? 인것 같아요.
23/03/13 12:31
1,2번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고 뉴욕타임즈에 테슬라 저격할만한 이유는 3번때문이죠. 정확히는 좌파 저격하는 트윗 거슬려서 캔슬은 하고싶은데 트위터는 검열은 못하니 주류언론에서 저격하기 시작하는겁니다.
23/03/13 13:37
이건 머스크가 싫다 쪽에 가까운 것 같네요
왜냐면 기사에 나온 테슬라에 대한 비판점은 분명 유효한 지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죄다 새로울 게 없거든요 2023년 갑자기 터진게 아니라 넉넉잡아 대충 2-3년 전에도 제기되던 문제입니다. 그 사이에 달라진 건 머스크가 트위터를 샀다는 것 말고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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