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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0 10:23
라온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게이머스 게임이라고 부를만 한 게임들이네요.
weight가 상당해서 한 번 돌리기도 힘든 후덜덜한 게임들도 많고… 부럽습니다 흐흐
23/04/20 10:23
와.......
입이 안다물어지네요. 몇인용이 재미있는지, 초등저학년도 할 수 있는 게임(난이도)인지 혹시 표시해줄 수 있나요? 도움을 받아 자녀와 하기 위해 몇개 사보려고 합니다.
23/04/20 11:06
초등학생과 즐길만한 보드게임은 저보다 유투브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제가 그 나이대 아이들과 게임을 할 일이 없으니 추천하기가 어려워요. ㅠㅠ 초등학생 보드게임이라고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는 편이니까 도움 받아보세요. 유투브 중에서는 보드라이브와 데굴데굴 스튜디오가 평이 좋은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에 써 놓은 스플랜더, 라온과 위에는 없지만 티켓투라이드 샌프란시스코 추천해봅니다.
23/04/20 11:38
위에서 자녀와 하실만한것은 스플렌더와 카멜업 크레이지타워 셀레스티아 정도입니다
아버지가 초보라면 펼쳐놓고 힘들수도있으니 더쉬운걸 추천드리고... 포인트샐러드 / 달무티(사람필요) / 오하나미 / 우노(이건 너무쉽고ㅠ) / 다크호스 등 으로 시작하심 좋겠습닏댜
23/04/20 12:30
포션폭발 추천드리고 남자아이라면 에이언즈엔드도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게임을 잘이해하고 잘하더라구요. 오히려 하고자 하는 욕망들이 성인들보다 높은..
23/04/20 12:39
초등학교에서 보드게임 동아리 운영하고있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포켓몬사파리 < 이 보드게임으로 입문해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 ip 자체도 세대를 아우르고, 특수카드빼고 하면서 익숙해질수록 하나씩 추가해가면 금방 방법 익힙니다.
23/04/20 13:01
초등학교 보드게임 동아리는 어떻게 운영하시는건가요?
저희 애도 보드게임 엄청 좋아하는데 맨날 엄마 아빠랑만 하니까 친구들과 했으면 하네요. 엄마아빠랑 캐스캐디아, 윙스팬, 티켓투라이드 하는데 봐주면서 해야 해서요.
23/04/20 14:31
아..! 보통 초등학교 동아리는 연간 34시간 내외로 실시되는데, 교사들이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개설해서 운영합니당....ㅠㅠ
그 학교에 보드게임 동아리를 운영하고자 하는 선생님이 계셔서 개설해야 동아리 시간에 운영되는겁니다. 저는 제가 보드게임을 좋아하기에 개설해서 운영한거네요.. 또르르 학교에 교무실에 전화하셔서 창체동아리 어떤식으로 운영되고있는지 물어보시면 제일 정확할 것 같네요!
23/04/20 12:59
죠기 있는 것들은 왠만한 일반인들도 쉽지 않습니다.
어려움 정도를 웨이트라고 하는데 그게 조금 있는 명작들이라서요. 한판이 오래 걸리기도 하고 세팅도 오래 걸리고.. 초등 저학년 하시려면 보드게임 입문작 이면서도 쉬운거 부터 사시면 됩니다. 우노 / 스플랜더 / 라온 / 우봉고 같은 것도 좋고 픽미업 / 뒤죽박죽 서커스 이런 것들도 좋습니다. 시작은 메모리게임 / Go Fish(공룡) 이런걸로 했던거 같아요.
23/04/20 11:15
4인용의 게임도 2인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있습니다.
특히 남과의 상호작용이 적은 게임일수록 그런 경향이 뚜렷하고 상호 작용 적은게 또 요즘 대세라서 꽤 많이 있어요. 선택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보셔도 괜찮을거에요.
23/04/20 10:30
혹시 6-8명 정도 즐길수 있는 보드게임이 뭐가있을까요?
항상 모이면 뱅, 시타델 위주로 즐기고 있는데 비슷한 보드게임을 찾고있는데 쉽지않네요…
23/04/20 10:43
뱅은 레지스탕스 아발론으로 대체하면 좋습니다.
같은 마피아류 게임인데 먼저죽으면 할 것이 없는 단점을 보완해서 게임 끝날 때 까지 게임에서 빠지는 사람이 없도록 만든 마피아 게임이고 7-8인 베스트 게임입니다. 워드캡쳐 티키타카, 너도나도 파티 같은 단어 게임을 중간에 쉬어가는 게임이나 에피타이저로 쓰면 아주 좋고요. 시타델은 쉬우면서도 서로 견제를 극악하게 해서 친한친구들과 하기 좋은 재미를 주는 게임인데 대체할만한 게임이 별로 떠오르지 않네요. 5-6인일 때는 픽 피크닉, 젝스님트, 바퀴벌레 포커 하시면 좋고요. 4-5인일 때는 노땡쓰, 슈티헤른 추천합니다
23/04/20 11:50
텔레스트레이션은 그 정도 인원이 재미를 뽑기 좋습니다.
6인이 한계지만 코드네임도 많이 추천되는 게임이고 공감형 게임인 스텔라나 딕싯도 좋죠. 마피아 게임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쉐도우 레이더스 추천해봅니다.
23/04/20 14:20
뭐 사실 보드게이머들이라면 찢어져서 3인 4인끼리 유로게임을 하라고 하겠지만 해보신 게임들을 보니 파티게임이 좋겠군요.
6~8인에 파티게임으로는 탑텐TV, 코드네임, PIT, 잭스님트 정도 추천드리고 마피아 게임 좋아하신다면 세일럼 1692, 아발론, 디셉션 홍콩살인사건 괜찮습니다.
23/04/21 09:11
사람이 많아지면 사실 마피아류 게임이 대부분이고..
윗 분들께서 잘 설명해주셨네요. 하지만 혹시 좀 더 전략적인 게임을 찾으신다면 7명이 가능한 "세븐원더스" 라는 게임이 유일한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23/04/21 12:51
코드네임 8명이면 그냥4대4하셔도됩니다7이면4대3 그냥팀나눠서하면되요 글에있는 디크립토도 좋습니다 팀나눠서하는거에요. 탑텐tv강추. 안나온거중엔 스파이폴1,2 둘다비슷한데2가사람더많이하는거 가능할거에요. 아발론은 제베스트지만 호불호가갈려서..
23/04/20 10:31
엄청난 덕, 아니 매니아시네요. 쉬운 난이도로만 5개 정도 가지고 있는데 해 본 지가 언젠지 모르겠습니다.
왠지 보드게임하면 아싸들의 놀이 같지만, 보드게임 최고의 난관은 '같이 할 사람'을 모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싸가 아니면 시도조차 못해요 ㅠㅠ
23/04/20 10:34
라온 사진에서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네요 크크크
얼마 전에 친구와 했던 스플렌더 대결이 너무 재미있어서 보드게임 동호회를 들고 싶어졌는데 영 바빠서 가입할 엄두가 안 나네요 ㅠㅠ 조만간 좀 한가해지면 꼭 동호회에 가입하려고 벼르고 있습니다.
23/04/20 12:58
아직 나오지 않은 게임에 대해 왈가왈부하기는 어려우니 그냥 가볍게 쓰는 제 생각입니다.
IP가 깡패고 보드게임제작사인 칩 띠어리는 재미와 품질을 모두 잡은 작품을 내본 경험이 있습니다. 엘더스크롤과 결이 다른 작품이 아니기에 게임은 잘 나올 것 같아요. 다만 한국 퍼블리셔가 거짓말도 하고 오타, 번역 실수 등 악명이 좀 있는 업체라서 그게 문제겠네요.
23/04/20 12:40
앗 네메시스 평이 안좋은게 아쉽네요.
네메시스는 분위기 띄우고 친한 사람들끼리 하면 꿀잼이긴 합니다. 협력 + 배신 게임이라서.. 크크
23/04/20 13:01
저도 꿀잼으로 즐긴 판이 있습니다.
첫 게임이 드라마틱해서 무척 첫 인상이 좋았던 게임인데 그 후에 몇몇 판이 너무 지지부진해서 몇시간 버린 기분이 들어라고요. 친한 지인 모임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아주 높게 평가 하는 게임은 아닙니다만 점수를 주자면 최소 8점은 주겠네요.
23/04/20 13:08
유명한 게임이 많은데! 아컴호러 카드게임이 없다니...
정렴섬 / 아르낙 / 테포마 중에 하나만 사야 한다면! (보통 와이프 아들(8세) 저 3인팟 : 아들은 윙스팬 정도는 합니다.) 어떤 걸 사시겠어요?? (최근에 슬리핑 갓즈 애랑 주말 동안(10시간) 한 사이클 해봤는데 시나리오 북 읽어주다가.. 목이 아팠습니다.)
23/04/20 13:38
이중에서 아르낙이 젤 쉬운편이라 추천합니다.
여러가지 메카니즘을 잘 섞어서 만든 게임이라 이후에 새로운 게임배우기도 편합니다.
23/04/20 13:39
아캄 호러나 글룸같이 호흡이 긴 게임이 안 어울리는 모임이라... 광기의 저택은 참 좋아합니다.
정령섬과 테포마는 카드에 내용이 많고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둘에 비하면 아르낙이 훨씬 직관적이고 난이도도 낮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네요. 슬갓은 못해봐서 좀 부럽네요. 보드게임 메카니즘을 경험해보는 걸 좋아하는데 슬갓은 참 궁금한 게임입니다.
23/04/20 16:34
슬갓은 사실 혼자하는 게임 같습니다...
옛날 대화에서 선택지 골라서 하는 그런 느낌으로 시나리오를 읽어 가면서 하다보니, 사실 보면 안되는데 24번가서 A 싸운다 24.1로 이동 B 도망친다 24.2로 이동인데 눈을 살짝 흘깃~ 하면 내용을 봐버려서 조금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와이프랑 애랑 보드게임 하며서 느낀건 설명을 해줘야 하니까 제가 혼자 엄청 공부하고 게임에 들어가는데 (중간에 어버버하고 흐름 끊어지면 그 게임이 재미 없다고 느낌) 혼자 엄청 공부하고 게임을 진행 하니까 저만 잘한다고 재미 없어 하는게 딜레마 입니다 하하...
23/04/20 13:11
와 가이아 갤러리스트 다음에 듄이라니 라인업이 화려하네요. 중간에 버라지까지!
좋아하는 겜들이 많이 보여서 반가워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
23/04/20 16:38
라스베가스 강추합니다. (2~4인용)
- 배우는 시간 10분도 안걸림 - 게임 관련 물품을 많이 늘어놓을 필요가 없음 - 로컬 룰을 얼마든 창조해낼 수 있음 (ex. 화폐 종류 제한, 주사위 갯수 조절 등등)
23/04/20 18:42
디크립토라는 거 어떤 가요?
초 5, 초 2 여자 조카들이랑 같이 해 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어른 2명이 같이 하면 총 4명이겠네요 혹시 다른 게임도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여자 조카 2명입니다.
23/04/20 19:29
제가 딱 초5(남), 초2 (여) 조카들과 가끔 보드게임 하며 놀아주는지라 댓글을 참을수가 없네요 흐
아이들 성향마다 맞는 보드게임이 다르다고 보는데, 일단 제 조카들은 엄청난 까불이들이고, 새로운 게임에 적응하기 귀찮아하는 스타일들입니다. 마헤 같은 간단한 주사위게임 좋아하고, 티켓투라이드 유럽판 정도의 난이도를 가진 전략게임도 좋아합니다. 물론 어른들이 같이해주고요. 최근에는 클라스크 라는 게임에 깊이 빠져들 계십니다. 탁구랑 축구가 섞인듯한 둘이 대결하는 스포츠? 게임이에요. 하필 디크립토는 아이들하고 해본적이 없네요 ㅜㅜ 단어 유추하는 팀게임이고 아군은 맞추고 상대편은 못맞추게 힌트를 잘 줘야하는 게임입니다. 저는 어른 넷이서 가끔하는데 플레이할때마다 꽤 즐거운 경험이구요. 생각해보니 아이들하고도 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친구놈도 초딩 고학년 조카들이랑 보드게임해주는데, 그쪽은 핏 이랑 노터치크라켄 많이한다네요. 그 중 노터치크라켄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데, 아주 간단한 마피아 게임입니다. 마피아게임은 보통 사람이 많아야하는데, 이건 네명만 있어도 아주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죠. 세팅도 간단하구요. 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조카분들이랑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23/04/21 17:02
아 감사합니다 그리고 회신이 늦어 죄송합니다.(요시간때 딱 두시간 정도만 들어오거든요)
다빈치 코드는 집에 있어요 흐흐 이거부터 가지고 놀아도 되겠네요. 애들이 루미큐브까지는 할 줄 알아서, 저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23/04/21 13:17
초5와 초2의 조카라면 초2 조카 쪽에 집중해야합니다.
머리를 쓰는 게임은 아무래도 초5 아이가 승리할 확률이 높고 그러다보면 초2가 싫어할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러브레터, 포인트샐러드, 젝스님트, 페이퍼사파리(포켓몬 버전), 뱀파이어퀸 같은 간단한 카드 게임과 파후나, 다빈치코드, 딕싯, 꼬꼬미노 같은 간단한 게임 추천해봅니다.
23/04/20 18:58
이야... 저도 나름 다양한 보드게임 해봤다 생각했는데,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네요.
덕분에 재밌는 게임 많이 알아갑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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