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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22 18:48
HIV 환자면 군입대 불가능한가요? ( 우리나라 + 해외 )
저 사람들은 죄수인데 HIV 환자인건가요? 아니면 HIV 라서 죄수인건가요?
23/04/22 19:00
저번에 죄수부대 운영했을때도 결국 약속을 안 지켰다는 얘기가 있던데...
대체 저기는 무슨 지옥인건지.. 저런식으로 뭐든 볼모로 잡아서 강제참전시키기 시작하면 못 할 게 없을텐데요;; 예를 들어 우리 부모님의 노령연금을 볼모로 잡아서 참전안하면 노령연금 안주고, 참전하면 노령연금 준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울면서 참전하게 될듯..
23/04/22 19:45
뉴욕타임즈에서 저런 주장이 나왔다더라 하는걸 보니 우크라이나의 전황이 꽤나 불리한가 봅니다. 3기가펀드라고 불리는 블랙락, 뱅가드, 스테이트 스트릿 이렇게 3개 자산운용사 전부다 젤렌스키한테 배팅한 돈이 어마어마하던데 전황이 절망적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라 어떤식으로 출구전략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23/04/22 22:19
작년부터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에 관련한 미국발 뉴스만 보면 우크라이나는 이미 러시아군을 전멸시키고 모스크바를 점령하고도 남았죠. 한국전쟁때도 인민군이 의정부까지 밀고 내려왔을때도 신성모국방장관이란 정신병자는 국군이 인민군을 격퇴시키고 북진중이라는 헛소리를 해댔듯이 말입니다. 원래 인간이란 자기 믿고싶은것만 보이고 특히 전쟁때는 저런법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23/04/22 23:22
대체 어느 미국발 뉴스만 보셨길래 우크라가 러시아군을 전멸시키고 모스크바를 점령하고도 남았다는 결론이 뜨는 거죠; 아무리 믿고 싶은 것만 보인다지만 대체 평소에 뭘 보시는 건지 궁금해질 정도네요.
전쟁 초기에는 미국부터 젤렌스키 대피하라고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당연히 기사로 다 떴고요. 젤렌스키가 그냥 버티고 키이우 막히고 나서는 그나마 어조가 조금 누그러지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에도 회의적인 시각은 계속 나왔죠. 키이우 막고, 동남부 말고는 러시아군 전부 후퇴하고, 그것도 모자라 헤르손이랑 하르키우에서 반격 성공하고 나니까 이제 희망적인 시각이 비교적 우세가 된 거죠. 그마저도 완벽한 건 아니라,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은 있고 최근까지도 바흐무트 시즌 3454호 위기 소식만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초반에는 키이우 따러 가던 러시아가 이제는 바흐무트 하나에 붙잡혀서 몇 개월동안 인력을 갈아넣고 있죠. 기갑 손실만 봐도 러시아쪽이 더 절망적인 상황인 건 맞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우크라이나도 마냥 상황이 좋은 건 아니지만. 러시아에 비하면 비교적 전력을 온존했고 서방 지원도 있죠.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도 회의적인 시각은 '여전히' 공존합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national-security/2023/04/10/leaked-documents-ukraine-counteroffensive/ '미국발' 비교적 최신 기사입니다. 물론 전쟁 초기, 젤렌스키 대피를 논하던 시절보다는 훨씬 나아진 건 맞죠. 근데 아무리 봐도 '러시아군을 전멸시키고 모스크바를 점령하고도 남을만한' 수준의 얘기로 보이진 않네요.
23/04/23 03:25
좀 다른 얘기지만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은 민주당계열에도 있고 국힘계열에도 있는데 공통점은 어디에서 들었는지 모르겠는 팔랑귀소리를 정론이고 팩트인양 떠드신다는 겁니다. 소스를 물어보면 대부분 어디 이상한 커뮤니티나 유튜브 글 같은 거 가져오거나 침묵하거나 둘 중에 하나인 경우가 많구요.
또 다른 관점에서는.. 내가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상한 얘기를 하는 걸 보고 => 반대편 뉴스를 찾다보니 나온 다른 방향으로 이상한 얘기를 믿는 이런 시나리오도 있을 법 합니다. 이거 완전 우크라이나발 가짜뉴스 아니야? 하면서 이제 그걸 반박하는 러시아발 헛소리를 믿거나 그 반대거나 등등. 둘 다 걸러보는 게 아니라 꼭 한 쪽 방향 이상한 소리는 믿고 다른 쪽 이상한 소리는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23/04/22 21:31
러시아라는 전체주의적인 독재국가가 전쟁이라는 상황에서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새삼스레 미국의 언론보도를 두고 놀랄 일도 아닐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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