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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3 22:23
상속법 개정은 사실 쉽지않다라고 보고 일각에서 나왔던 지수 편입을 노린게
저는 개인적으로 제일 유력하다고 봤는데 뭐 이건 개인적인 생각일뿐이고 이 리스크는 언제든지 쥐고잇던거죠. 대주주의 지분이 많고 유통 주식이 많지않다.. 계산한것이상으로 하방 압력을주는 주식량이 풀리면은 언제든지 터질수있다가 핵심이었죠 안터질줄알았는데 터졌다가 결론이고.. 그래서 일각에선 대주주도 엮여서 한게 아닌가 하는 말이 많았었고..
23/05/03 22:26
사전공모가 없었다는 전제에서
대주주가 작전세력을 눈치챘다면 매도로 보내버리고 싶은게 당연하겠죠.(그 자체로는 위법요소도 드러나지 않구요) 그 과정에서 공매도랑 엮여있는지는 또 다른 문제긴 하지만요
23/05/03 22:29
슈카형의 추측 시나리오는 작전세력을 털어먹은 거 아니냐던데... 실제로 작전세력을 털은 또다른 작전이었다고 밝혀지면 영화 한편 나오겠네요.
23/05/03 22:33
수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대주주 매도와 연계된 공매도가 있었다고 하면 작전 세력들 털어먹는 기관이 있는거겠죠. 크크 오늘 다른 기사에서 당일 매도가 키움에서 대부분 나왔다는걸 보면 가능성이..
23/05/03 23:43
윗분 말씀대로 무협지 대사고
아무 맥락없이 나오진 않고 어떤 말을 들었을때 대꾸용으로 나오는 느낌입니다. 닥쳐라 , 무엄하다 정도의 느낌...
23/05/03 23:16
대주주가 일부러 주가를 낮게 유지하고 있는 종목을 펌핑 했을 때 대주주가 언제든지 합법적으로 털어먹을 가능성이 있는거고 거기에 대주주가 주가에 관심없는게 아니라 증권사 가지고 있다? 거기에 3년전 시작이면 민주당이 다수였는데 상속세법 완화 개정을 기다린다? 좀 앞뒤가 안맞는 것 같습니다. 주가조작은 결국 엑시트를 어떻게 하냐가 핵심인데 펌핑세력이 (주가가 낮기 원하는) 대주주 컨트롤이 안되는거에 더해 본인들이 컨트롤 할 수 없는 정치까지 엮으려 했다는게 이해가 잘 안되네요. 저거는 그냥 주가조작(통정매매)를 을 합법 영역으로 끌어들이려는 변명 같습니다.
23/05/04 00:12
파생포지션이 노출되어서 반대세력에게 잡아먹혔을 거라는 추정이 있더군요. 다만 유통물량 대비 기존 라덕연 세력이 보유한 물량이 많기때문에 쉬이 작업각이 안나왔을겁니다. 근데 최근 8종목 중에 3종목에서 수백억원대의 대주주 블록딜이 있었고 그걸 반대세력이 샀고, CFD매도물량을 보유한 상태에서 현물을 던지는 거죠.
현물은 휴지조각이 되겠지만 CFD에서 수십배의 수익이 납니다. 글고 라덕연은 사기꾼이기때문에 저사람 말은 믿을게 못된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상속세 이슈로 펌핑이야 시킬수 있겠지만 적절한 탈출전략은 안될겁니다. 기관, 외국인도 그렇겠지만 주식하는 개미도 바보가 아닙니다. 그럴듯해야 충분히 빠져나올만큼 거래량이 나는 거에요. 글고 상속세 언제될지도 모르는데요. 저놈말 하나도 들을거 없습니다
23/05/04 02:13
사실 증권사가 아니라 하더라도, 자기 회사 주가가 아주 꾸준히 3배 4배 오르는데, 그걸 모르는 사주가 있다는 것도 말도 안되고, 그게 작전이 아니라고 생각할 사주가 있다는 것도 말도 안되죠. 이미 작년부터 주식게시판 죽돌이들은 대성 크크 하면서 다들 수군거렸고, 심지어 저같은 정보빈민조차도 하림지주에 작업 들어간다는 이야기는 2021년에도 줏어들었는데요. 자랑할 일은 아닙니다만, 그래서 하림 오를 때, 오 그때 건다는 작전 이제 걸린건가? 해서 아주 잠깐 치고 빠져서 피자 몇판 값 건졌기도 하구요.
23/05/04 09:00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을 선정, 3년 동안 작업하는데 작업하는 동안 대주주가 팔면 말짱 도루묵이고, 이걸 뒤에서 이야기도 안하고 작업을 했다면 저 사람은 진짜 실력없는 사기꾼이죠. 다 연결되었을꺼라고 봅니다.
23/05/04 18:27
이게 생각보다 복잡한 형태의 사기사건이라...
1. 일단 라덕연이 돈을 모은건 전형적인 다단계 폰지사기의 형태이고, 중간에 엑시트 했던 사람이라면 나름 수익을 얻었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그렇게 돈을 모으면 상위 멤버들에게 돈을 지급하고, 그 사람들이 모아온 하위 멤버들의 돈으로 구멍난 자금을 메워넣다가 한계에 다다르면 터트리고 끝내죠. 2. 그런데 라덕연은 여기다가 주가조작을 끼얹어서, 그 돈으로 통정거래를 해가며 돈을 불려나갔죠. 그리고 그 수익 현황을 멤버들에게 공유함으로 해서, 실제로 돈이 불어나고 있다는 것에 대한 공신력 있는 확신을 줍니다. 지금 잔고가 얼마인지 직접 알리는 건 의심이 가지만, 실제 증권회사의 계좌를 앱을 통해 보게 되면 신뢰가 가죠. 3. 거기다가, 그냥 일반거래로 주식을 사들이면 돈이 그만큼 많이 들게 되니, CFD를 이용한 레버리지 차익거래를 합니다. 이 구조가 또 재미있는게, CFD의 특성상 통정거래를 통해서 주가가 계속 올라만 가면 수익도 계속 나게 되어있죠. 이게 시너지효과를 내서, 비교적 적은 자금으로도 주가를 펌핑해 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꽤나 흥미로운 사건이에요. 코인업계에서 스캠코인 가지고 이딴 짓을 하는건 여러번 봤지만, 이게 코스닥에서 가능한 일이었다니... 금감원이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는 데다가, KYC, AML도 철저한데도 불구하고 이걸 피해서 이 짓을 했다는 게 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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