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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0 08:45
인권변호사, 그 유명한 우조교 사건 변호사, 아름다운 가게 운영 등 하다가.. 민주당이 진짜 힘들었던 암흑기에 암철수와 담판하여 서울시장 입성후, 수많은 시민단체와 민주당 운동권 정치 백수들의 밥그릇을 책임진 영웅이라고 봐야죠.
여기까지는 괜찮은 스토리인데.. 진짜 성추행 후 자살건은 정말 자기부정의 끝판왕 같은거라… 덜덜덜
23/05/10 09:53
뭐 저의 포지션은 박원순을 옹호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건 아실거고, 여튼 박원순을 놓지 못하는 사림들이 많은 배경이 그거라고 생각한다는 뜻이었습니다.
23/05/12 09:24
켁...올해 들은 말 중에 가장 쇼킹하네요 윤미향이 왜 국회의원이 되었고 민주당에서 함부로 못하는지..정의연으로 먹여살린 시민단체가 몇인지 모르시는건지
물론 자기 사비는 아니겠죠?
23/05/10 08:46
정치인으로서는 솔직히 별거 없었는데 시민사회계쪽으로 가면 노동계 김문수급으로 레전드였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민주당 허리를 담당하는 인재가 그 쪽에서 다수 흘러들었으니......
23/05/10 13:39
최근 골로간 AI를 이용한 표절 유튜버 양산 사건에 연류된 유튜버도 추종자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훨씬 거물인 박원순 정도 되면 충분히 많을 수 있습니다.
23/05/10 18:31
서울 시장 이 전 경력은 꽤 높게 쳐줄만하다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전무하던 시민단체의 기반을 쌓은 분이니까요. 물론 그 뒤의 행적들이 그전 업적을 아무 것도 없게 만들었지만요.
23/05/10 19:41
이래뵈도 생전에는 대선주자 급이었죠. 이재명 이낙연 바로 다음이 박원순이었을 정도? 게다가 이재명이랑 포지션이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박원순까지 3자 구도로 민주당 대선 경선이 진행됐으면 의외(?)로 캐스팅보트가 됐을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생전에는 정치인 중에서는 괜찮은 편이었다고 봅니다. 병역문제 말고는 개인 논란도 없는 편이고 재산도 너무 적어서 논란이었지 돈 관련 논란도 없었고. 서울시장 선거만 봐도 강남 쪽에서도 이길 정도로 서울시민들한테 민심은 좋았는데 그런 사람이 성추행으로 생을 마감했으니 원래 더러운 이미지 정치인보다 충격이 더 컸죠.
23/05/11 10:52
영웅 박원순이 서울시 시장을 차지하고 자리 뿌리면서 살림살이 해결된 시민단체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이제 시장 바뀌고 눈칫밥 먹으니 박원순 시절이 떠오르는거겠죠.
23/05/10 09:23
윗플에 추가로...
현재 [기적의 시작]이라는 제목의 이승만 전기 영화가 제작중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故 서세원 씨가 [건국대통령 이승만]이라는 제목의 전기 영화를 제작하려다가 호응을 못 얻은 적도 있긴 하네요) + 영화 [애국청년 변희재]도 있... 아 이건 아닌가
23/05/10 09:08
조국 문재인 박원순 다 나오는데...안희정이 제일 불쌍하네요 그와중에 투명인간 취급받는 오거돈도...
조만간 저 두분도 입니다 시리즈에서 꼭 뵙길 사실 제일 보고 싶은건 임종석입니다 이긴 한데
23/05/10 09:33
https://www.ytn.co.kr/_ln/0103_202304201340226545
조용히 잊혀지기보다 명예를 회복(...)하길 원하고 있으니 유족들도 영화 만든 사람들과 입장을 같이 하는 것 같네요.
23/05/10 09:49
일반대중이 안보기를 하려고 해도 어차피 저 펀딩 성공하는 순간 목표달성이니 방법이 없고
저치들한테 박원순이 잘못되었다고 해봐야 씨알도 안맥힐테니 그것도 방법이 없고 박원순한테 피해를 당한 분에게 더 싸워달라고 하는 것도 말도 안되는 못할짓이고 세상엔 가불기가 참 많네...
23/05/10 10:02
전 문재인입니다도 그랬지만 이렇게 정치인들의 다큐는 많이 나와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팬무비이든 흑역사든 말이죠. 기록물이란 건 역사에 중요한 부분이고, 특히 정치인의 일대기는 필수라고 봅니다. 후세가 보고 깨닫게 되는 게 많죠. 그런 의미에서 제발 역사를 위해 윤석열 김건희 다큐 나오길 고대합니다.
23/05/10 10:04
만드는거야 뭐 만드는사람 맘이죠 [국부 이승만] 해서 유튜브 한편 만드는거야 며칠 만들면 뚝딱인데요 그걸 만들지 말라고 누가 강제할수있나요
저번에 문재인입니다 때도 말했지만 50만명도 안볼 영상에 굳이 열내실 필요 없습니다 만들어지고 관심있게 보신 분들끼리 감상을 교환하신다면야 그것도 나름 의미는 있겠지만 저는 안볼겁니다.
23/05/10 10:09
볼 사람은 보고 안 볼 사람은 안보겠지요 전 안볼것 같습니다. 말만 다큐지 거의 팬이 만드는 자화자찬에 가까운 경우가 많죠 특히 정치인 관련해서는요
박정희 신격화 비판들 하시더니 따라가는 길들이 유사한걸 보면... 참... 싶기도 하고
23/05/10 10:25
옳든 그르든 각각의 다양한 입장을 볼 수 있단 점에서 좋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흥밋거리로써 맛있기도 하구요 크크
이승만이든 뭐든 많이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히틀러 나의투쟁을 보고 히틀러 옹호하는 사람은 거의 없죠. 그러나 히틀러란 인물을 알 수있는 사료로써 가치가 있는 것처럼, 누군가의생각이 담긴 정보는 모두 소중하다 봅니다. 그게 설령 왜곡되고 뒤틀렸다 해도 그 또한 하나의 시점이니까.
23/05/10 13:39
2차 가해하는 내용이 들어가지 않으면 다큐가 상영되는 거는 크게 문제될건 없다고 보는데 대신 지지자 외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조리돌림 당할 각오는 해야겠죠.
23/05/10 14:45
진짜 이게 뭔 크크;
YS나 DJ같이 훌륭한 일 많이 하고 그래도 잘 가신 정치인이면 모르겠는데 이분은…너무 끝이 안 좋았잖아요….
23/05/10 18:32
팬보이 말고 유명인의 행적을 드라이하게 비춰주는 문화인이 없나 참 아쉽네요. (100% 객관화는 어렵지만요..)
잡스를 그리면 잡스의 업적을 그려내며, 잡스의 싸이코패스 적인 행적도 가감없이 기술하는 것처럼요..
23/05/10 19:07
만드는 건 자윤데 저렇게 해봐야 박원순 명예회복보단 더 조롱이나 받겠죠. 그래야 마땅한 인물이고요. 사실 시민단체 활동으론 전설적인 인물이고 한 일도 많은데, 본인 잘못으로 본인 평가가 망한 걸 자살까지 하고 나서 이렇게 하는 게 과연 박원순을 위한 일인가 싶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박원순-안희정-오거돈 류는 단호하게 쳐내고 가야 미래가 더 나을 것이고요.
23/05/10 19:36
[말하고 싶어도 2차 가해라는 공격에 말할 기회가 없던 사람들이 카메라 앞에 섰다]
=> 그동안 수없이 인터뷰도 하고 책도 쓰고 할말 다 하시던데.... 그리고 어렵게 영화를 왜 만드는지를 모르겠네요. 표현의 자유는 인정하는데, 박원순의 억울함을 풀어주려면 박원순의 텔레그램 대화내용을 공개하면 쉽게 풀릴 일 아닌가요? 세월호 참사 때 바다 속에 1년 이상 있었던 핸드폰 내용도 다 복구 되던데 박원순 핸드폰에 남아 있을 텔레그램 내용을 복원하면 [억울함]이 바로 풀릴 수 있을텐데 왜 그걸 안하는지 진짜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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