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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0 10:44
국정 스탠스를 '홍보'에 치중하기로 한 거 같더군요. 외교왕 안보왕 뭐 이런 스탠스로. 그러니까 자기가 잘하지 못한 게 아니라 자기는 너무 잘했는데 국민에 홍보가 안 되어서야-가 현재 자화자찬중인 대통령 본인의 마인드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이건 독재자들한테나 보던 생각인데, 정말 그 끝을 알 수 없네요. 전 국정 홍보용 말고 개인 다큐 꼭 나오길 기대합니다!! (분명 백만 넘길 영화로 잘 만들어질 거라 봅니다. 특히 김건희 엮어서)
23/05/10 10:54
기사 내용을 보면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부: ‘자유, 그리고 공정’ 2부: ‘나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입니다’ 딱히 뭘 표절한 제목들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 제목의 '윤석열입니다'는 그냥 본문 작성자님이 붙이신 제목인 것 같고요.
23/05/10 11:02
제목표절을 빼면 댓글 오류가 정정되겟네요.
뭐 이번 정부 해왓던게 있어서 저런 내용은 기사를 클리하기도 귀찮은 수준이라 일런 댓글이 나왔습니다.
23/05/10 10:58
기사 내용 중 3D 미디어 아트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우주인이 대형 전광판에 나오고 있는게 압권이네요. 전광판 안 보시는 윤 대통령님께서도 저런 전광판은 한 번씩 보시면서 숨 좀 돌리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3/05/10 11:10
대통령이 공정/상식 이런 걸 캐치프레이즈로 할 때는 실제 그렇느냐와는 별개로 금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사법체계에서 있었고 본인도 억울한 일도 당했었고 우리 국민들이 그래도 사법 자체에 대한 신뢰가 있는 편이고 거기서 한평생 있었던 사람이면 그래도 기본은 있을꺼니까.....라는 걸 은연중에 연결할 수 있어서 맞는 마케팅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큰 방향이 영업사원/안보/외교 이렇게 틀어져 버리면 정말 길을 잃게 됩니다. 영업은 한평생 겪으실 일이 없고 안보는 본인 군대도 안가신분이고 외교는 협상인데 한평생 협상을 해보실일이 없는 직업이고 결국 환갑 넘어서 아마추어가 최고의 전문분야에 뛰어드는 건데....그것도 본인의 꼰대마인드는 그대로 갖고....너무 걱정스럽네요
23/05/10 12:58
단일 직종 커리어와 짧은 정치 경험에서 오는 미숙함은 충분히 이해할만 한데,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 학습, 소통이 전혀 없이 달리는 모습이 위태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기가 다 해 봐서 안다는 말이라도 가능했는데.
23/05/10 11: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56981?sid=100
[尹 "새 나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1년, 국민만 보겠다"] 2023.05.10. 인스타그램에 취임 1년 소회 전해 참모·국무위원·與지도부와 오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271593?sid=100 [MBC - 윤 대통령 국정운영 '잘했다' 36.1%, '잘못했다' 59.5%] 2023.05.09 MBC + 코리아리서치 5월7~8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481558?sid=100 [KBS - 윤 대통령 국정운영 “잘한다” 39.1%·“못한다” 55.5%] 2023.05.09. KBS + 한국리서치 5월6~8일
23/05/10 11:18
지지자들이 팬무비 만드는거야 지들이 자기네 돈 허공에 뿌리겠다는데 뭐... 이런 느낌인데, 이건 세금 낭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뭐 제대로 일 해놓은게 있다면 모르겠는데, 다 박살내놓고서 타 정권보다 훨씬 돈 써가면서 칭찬해줘~ 하면 뭘 어쩌라는건지... 쯧쯧;;
23/05/10 11:31
기사를 보면 취임 1년차 KTV 다큐는 지난 정부들(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등)에서도 만들었다고 하는 것 같고요,
다만 윤석열 1년차에 만드는 다큐가 지난 정부들 1년차에 만들어진 다큐들에 비해서 분량이나 비용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지적인 것 같습니다.
23/05/10 12:12
디씨에서 여론 조작 하던거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조사하던 분이라 그런거는 안할테고
매번 하던거 하는거지만 2부작이라... 하긴 유행하는 숏폼으로 만들면 2부작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23/05/10 14:52
국정 영상 제작하는 곳에서 만드는 곳이니 만드는 것 자체야 문제 삼을게 없지만, 저걸 기획, 제작하는 인력들의 고충이 안쓰럽네요.
23/05/11 01:47
선생님... 논리가 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홍보물에서 돈 조금 덜 쓰면 괜찮고 돈 조금 더 쓰면 독재시대에 독재자가 자기 홍보하려고 만든 땡전뉴스급이라고요....?
23/05/10 18:11
말은 뻔지르르하게 할수있어도 행동은 못 속입니다
하는 행동들이 자유, 공정, 상식과 정반대 대척점에 있는데 아직도 자유, 공정 같은 단어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는거보면 이젠 거의 싸이코패스라 봐도 될듯
23/05/10 19:10
이런 류의 홍보가 무서운 게, 실제 있었던 성과와는 관계없이 농촌 방문해서 악수 좀 하고 물도 좀 주고, 공장 방문해서 노동자들이랑 막걸리 한 잔 하고 영상 잘 뽑고 하면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겁니다. 저 영상에 현재 정부의 언론 탄압, 노동 탄압, 외교에서의 부진 등을 담을 이유가 없기도 하고, 여차하면 내용보단 톤, 프레임으로 밀고 나가면 그만이거든요. 잘만 만들면 최소한 지지자들은 붙잡아 둘 수 있습니다. 1년간 인사 참사부터 온갖 문제가 쌓이고 있는데 홍보에 집중한다니 좋게 보기가 어렵네요.
23/05/10 20:13
그게 목적이긴 하니깐요...
이런거 기획은 탁현민이 진짜 기가 막히게 잘했는데 지금 정부는 탁현민 발톱만한 인재도 없는듯 그나마 이준석이 좀 신선했는데, 여긴 본인이 주인공 아니면 안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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