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신배)는 스타크래프트 종목에 파견될 공식 심판위원으로 유두현(26)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두현 심판위원은 지난 11일 스카이 프로리그 2005 준플레이오프 이후부터 참관, 현장 감각을 익히고 있으며 2월4일 온게임넷 듀얼토너먼트 2라운드 A조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두현 심판위원은 1대 프로게이머로 KTF매직엔스 정수영 감독이 사령탑으로 있던 랩터스(소속선수 : 김도형, 송병석, 최진우, 김가을, 도진광, 유두현) 팀에서 활동했으며 99년 제2, 3회 KPGL 단체전 우승, 99년 제3회 개인전 준우승, 2000년 배틀탑 밀레니엄 단체전 우승, 제1회 KGL 단체전 우승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유두현 심판위원은 이광수 전 심판위원에 이어 두 번째 프로게이머 심판으로 e스포츠 활동경험은 심판위원직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협회에서는 e스포츠의 기초 인프라를 넓히기 위해 관련분야의 전문 인력 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