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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프로게이머 유병준 선수가 해설자로 변신한다.

유병준 선수는 1999년 골드뱅크배 KGL대회 우승, 2001년 iTV 서바이벌 프로리그 준우승 등 '최강 우주방어 테란'으로 이름을 날렸던 1세대 프로게이머. 2003년 군입대로 우리곁을 떠났던 그가 10일 MBC게임 서바이버리그 해설자로 다시 돌아온다.

유병준 해설은 이미 한 달간 서바이버 중계진 및 MSL 중계진과 함께 훈련을 해오며 복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병준 해설은 "보고 싶은 방송, 시청자들에게 게임의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송을 하고 싶다"며 "프로게이머의 경험을 살려 시청자들의 가려움을 긁어줄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병준 해설은 박상현 캐스터, 이승원 해설과 함께 서바이버 2라운드가 시작되는 10월 10일부터 해설을 맡게되며, 프로리그 해설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방위산업체 근무로 평일 해설이 불가능한 임성춘 해설은 매주 토요일 프로리그 경기 해설만 담당할 예정이다.


[김종민 기자 misty@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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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pgr엔 안올라온거같아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