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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7 02:49:45
Name 라이즈
Subject [질문] 최정문이 만약 처신을 잘했다면 왕이 될수있었을까요?
장동민이 말했듯 역적은 분명히 살 궁리를 합니다.
최정문은 자신에게 왕을 줘야한다는 언급을 했고
그게 일정부분 장동민에게 역적의 단서를 제공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다면 최정문이 왕이 되기를 원하는걸 내색하지않고
행동을 잘해서 장동민의 의심을 피해갔고 그래서 김유현 김경란만 역적이라고 확신한 상황에서
왕을 선출하는 시간이 왔을때 과연 충신팀은 최정문을 왕으로 선택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장동민의 성격상 분명 확실히 충신인 자신이 왕이 되고 
확실히 역적인 두사람을 감옥에 넣는 편을 택했을것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정문의 기여도를 감안해서 확실히 충신이라고 생각하고 왕을 시켜줬을것인지.
아니면 혹시라도 최악의 경우가 있기에 장동민 스스로가 왕이 되었을것인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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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stellar
15/07/27 02:54
수정 아이콘
최정문의 지니어스내 입지나 발언권을 생각해 보면 거의 힘들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역적 아닌척 연기를 잘 할리도 없구요.
Awesome Moment
15/07/27 02:5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최정문양이 굉장히 훌륭하게 연기를 해서 충신이라는 믿음을 주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고 봐요.

아마 장동민씨가 자진해서 넘겨주기보다는 그를 견제하는 이준석씨가 주도해서 최정문양에게 왕을 주자고 했을것 같네요.
마음속의빛
15/07/27 03:17
수정 아이콘
최정문양이 가만히 있고, 역적으로 확정된 인물이 김유현씨 한 명이라면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시제
15/07/27 03:18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최정문에게 왕을 줄 이유가 전혀 없죠.
이미 원주율은 다 까진 상태고, 원주율 까기 전에 무슨 계약을 한것도 아니고...
15/07/27 03:25
수정 아이콘
김유현씨가 자폭하고 김경란씨가 장동민씨의 촉에 완전히 걸린 상황에서 최정문씨가 계속 충신인 척을 한다면 1000을 넘길 수가 없어서 마지막 왕이 누구일지 고민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라이즈
15/07/27 03:31
수정 아이콘
왕이 되는 플레이를 해야한다는 말들이 많은데
그렇게 플레이를하면 애초에 1000을 넘기기가 어려워서 왕이 될수가 없는거군요
싸구려신사
15/07/27 09:22
수정 아이콘
각종변수들로인해 불가피하게 1000을넘기게되고, 연기잘했다면 왕이될확률 높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왕시켜주세요 외치면 안되었죠
마술사얀
15/07/27 09:26
수정 아이콘
장동민도 역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장동민이 마지막 왕을 당연히 받는 분위기를 흐려야겠지요.
동의받기 힘든 인물을 왕으로 추대하면서요. 예를 들면 김경훈.. 혹은 홍진호.
그렇게 자중지란으로 빠져들면. 그날 객관적으로 가장 공이 컸던 최정문으로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흘러가지 않았을까요?
라이즈
15/07/27 09:33
수정 아이콘
사실 가정이니까 어떠한 상상도 할수있죠.
제가 너무 최정문양을 과소평가하고있는것같아요 흐흐
바리미
15/07/27 09:51
수정 아이콘
그런 처신을 잘했다면 원주율 공개하지를 않고 원주율을 공개하더라도 장난을 쳤을꺼라고 봅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5/07/27 09:57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 없음. 절대 없음
15/07/27 10:09
수정 아이콘
불가능 하다봅니다. 애초에 장동민이 주도해서 게임 이끌 때부터 이미 맘속으로 역적의 정체에 대해 반 이상은 확신하고 시작했다고 봐서요. (최정문 확실, 김경란 반반, 나머지 모름)
Jon Snow
15/07/27 10:12
수정 아이콘
김경란이 하는말이 자신이 최정문을 마지막에 왕으로 밀려고 했다던데... 그랬으면 우리둘이 역적이오! 하는 꼴이 될뻔했죠 아무리 생각해도 김유현이 잡힌이후로 답이 안나옵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5/07/27 12:52
수정 아이콘
충분히 왕이 될 수 있죠.
하지만 그 방법은 "저 왕주세요." 가 아닌 "장동민을 믿을 수 없다." 가 되어야 합니다.
충신 입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끝까지 갔는데 1000을 넘긴 상황. 결국 최후의 왕을 뽑아야 하는데 확실한 충신에 대한 확신은 아무도 없는 상태로 만들어야죠. 우리가(충신이) 질 수 있는 확률을 계속 주입시키며 충신들에게 혼란함을 주면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올겁니다.
마피아게임도 하다보면 마지막 마피아 한명이 남고 시민 둘이 남을 경우 시민 둘이 서로 격렬하게 싸우고 서로를 마피아라고 주장하면서 진짜 마피아에게 자기 말 들어달라고 하는 경우가 꽤나 자주 생기거든요.
사악군
15/07/27 14:17
수정 아이콘
그렇죠. 동민이 오빠는 뭘로 믿어요? 가 되어야 했죠.
그리고 왕을 달라고 하는 게 아니라 누구를 왕으로 하는 게 제일 안전하냐
- 식으로 다른 사람이 정문이는 확실히 아니지 않을까 - 로 추대를 받았어야 하는 거죠.
고래상어
15/07/27 23:53
수정 아이콘
최정문은 제일 처음에 충신/역적 선택하고 방에서 나오면서 "하.. 이제 게임 편하게 할 수 있겠다" 는 취지로 말합니다. 이 순간 저는 역적 뽑았다는 것을 확신했고, 다른 플레이어들도 이때부터 의심한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충신을 뽑았으면 절대로 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15/07/31 13: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최정문이 약간 어설프긴 했어도, 장동민이 아니었으면 들켰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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