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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01 11:07:42
Name 세뚜아
Subject [기타] 팀 게임 운영한다면 이런 아이디어 어떨까요?
처음에 13명으로 출발한다면 처음 본 사람부터 팀전을 하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처음에는 승자가 6명이 나올 수 있는 게임을 하나 만들어서 진행하고

승자는 승자팀(6명), 패자는 패자팀(7명)으로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승자팀, 패자팀에서 각 조장을 정하게 되구요, 이 조장은 생명의 징표, 탈락후보를 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조장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팀전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팀전은 총 2경기를 하게 되고 각 경기당 걸려있는 생명의 징표는 3개입니다.

그리고 2경기를 모두 이기면 추가로 생명의 징표를 하나 더 획득합니다. (즉 2경기 이기면 생명의 징표 7개)

따라서 승자팀에서는 본인 팀이 이기면 패자팀에서 1명에게 생명의 징표를 줄 수 있으니 배신을 유도할 수 있구요.

패자팀에서는 둘 다 이겨야 본인 팀 모두가 생명의 징표를 획득합니다.

만약 1:1로 끝난다면 승자팀 조장, 패자팀 조장이 생명의 징표를 받을 3명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2:0으로 끝난다면 승자팀 조장, 패자팀 조장이 생명의 징표를 받을 7명을 선정합니다.

이때 생명의 징표는 꼭 같은 팀에게 줄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팀에게 줘도 됩니다.

즉 같은 팀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거나 배신을 하다 걸렸다면 그 사람을 제외한 팀원에게 생명의 징표를 준다면

그 사람이 데스매치에 갈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혼자 생명의 징표를 못 받는 상황이니 지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방식도 나름 재미있을거 같은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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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돌돌이
15/09/01 11:23
수정 아이콘
이런글 볼수록 메인매치 제대로 된거 하나 만들어서 생징이랑 데매가지고 장난만 쳐도 꽤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거 같네요. 생징 개수도 두개여야 할 이유도 없고 데매도 두명만 가야 할 이유도 없으니까요.
다리기
15/09/01 11:23
수정 아이콘
지금의 베리 간단한 방식도 채널 돌리다 걸린 사람들을 계속 보게 만들지는 못해요. 처음 보면 오 재밌겠는데? 가 아니라 뭐하는거야 쟤넨 누구야 복잡스럽네.. 이럽니다
위 방식대로 하면 너무 엄청나게 복잡해져서 그나마 있던 라이트 시청자 유입이 아예 막히지 않을까 싶어요. 예전에 MSL 더블엘리미 처음 도입할때도 복잡하다고 욕 엄청 먹었던 기억이 크크

아무튼 현실적인 거 치우고 보면 일단 재미있어 보이네요. 어짜피 연합 생길거 왕따는 안나오니까.. 조장 선정을 비밀투표로 하고 공개도 플레이어에게 방에서 개별통보, 거기서 조장은 바로 생징이나 탈락자 선정 이런식으로 하면 맞을듯해요. 팀내에서도 탈락자 지목 생징분배 때문에 최소한의 긴장감은 유지될테고...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방식보다도 좋은 게임이 필요하겠죠.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도 게임이 핵망이면 재미없죠. 카드 열장으로 포커치는데 배팅 사이사이에 의논하고 아예 자리 떠서 토론하고 오는 그딴 일이 벌어지면 시스템은 무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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