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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3/03 22:38:58
Name 신불해
출처 wwe
Subject [스포츠] [WWE/데이터] 베테랑이 왜 베테랑인가.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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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새해 첫 PPV였던 '뉴 이어즈 레볼루션'


트리플 H와 숀 마이클스의 'DX' 와 에지-랜디 오턴의 '레이티드 RKO' 의 치열한 경기가 종반으로 향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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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숀 마이클스와 교체 되어 나와 링 위를 휩쓰는 트리플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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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에 이어 랜디 오턴까지 신명하게 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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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특기 기술인 스파인버스터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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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갑자기 다리를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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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부상으로 제대로 걷지도 못하게 된 트리플 H



기술을 맞고 고통에 몸부리치는 셀링(접수)를 해야 하는 랜디 오턴도 순간 당황했는지 



제대로 셀링 하는것도 잊고 그 광경을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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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태로 에지에게 다시 한번 스파인버스터를 작렬하는 트리플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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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급한대로 기술을 쓰긴 했지만 링 위는 대혼돈 상태


심판은 쓰러진 트리플 H 쪽으로 다가가고, 랜디 오턴도 지켜보는 가운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 할지에 대해 의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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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급한대로 제대로 접수도 못하는 트리플 H에게


역사상 가장 낮은 타점의 RKO를 작렬하는 랜디 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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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랜디 오턴과 숀 마이클스는 링 밖으로 나가지만, 피니쉬 기술인 스피어를 준비하는 에지에게 


이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거냐고 계속 옆에서 말을 거는 랜디 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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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에지는 스피어를 시도하는 에지와,


그런 에지를 피하는 트리플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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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트리플 H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태로 엉금엉금 기어서


무릎에 부담을 주는 페디그리를 작렬.





여기까지만 보면, 경기 중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갑작스런 부상과 더불어


그런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이어가는 프로정신..... 이 정도로 볼 수 있는 일이겠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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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페디그리 장면이 나오던 날, 현장에 있던 관중들과 라이브로 방송을 본 사람들이 '진짜로' 보게 된 장면은 바로 이 장면이었습니다.




에지가 스피어 준비를 할때부터 "이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거냐" 는 듯 계속 말을 걸던 랜디 오턴은 트리플 H가 페디그리를 작렬하던 이때 갑자기 의자를 가지고 튀어 나옵니다. 그리고 트리플 H에게 체어샷을 작렬시키기 직전, 갑작스레 장풍이라도 맞은 사람 혹은 화면을 되감기 한것마냥 황급히 링 밖으로 도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예 링 위로 난입을 하지 말던지, 아니면 난입한 이상 뭐라도 하는것이 덜 어색했을텐데, 갑작스런 부상 사태로 모든 동선이 꼬이자 멘탈이 붕괴된 랜디 오턴은 완전히 정신줄을 놓아버렸습니다.



이 랜디 오턴의 실수는 뉴 이어즈 레볼루션 DVD를 구입하거나, 혹은 WWE 네트워크로 해당 PPV를 본다고 한다면 '절대로 볼 수 없습니다.' 단순 기술 시전 실수 정도라면 WWE도 손을 대진 않지만, 이 장면은 기술 실수가 아니라 말 그대로 '레슬링은 쇼다' 라고 광고하는 수준의 방송사고이기 때문입니다. 



기술 시전 실패나 엉성한 합맞춤은 발개그의 영역이지만 이 장면은 사극 드라마에 자동차가 갑자기 튀어 나온 것과 마찬가지로 보는것.



WWE가 편집한 재방송본에는 트리플 H의 페디그리 장면을 라이브 방송분보다 더 확대해서 보여주면서, 오른편에 있던 랜디 오턴을 말 그대로 '지워'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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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단 영상에서 랜디 오턴의 존재는 지워버렸지만, 관중들의 반응까지 지워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황당하게 물러난 랜디 오턴이 있는 오른편을 바라보며, 대체 무슨 일인가 하고 의아해하는 관중들.



안 그래도 링 위에서 트리플 H가 보여주는 모습 때문에 부상 사태가 나온걸 알고 있던 관중들은, 이 장면에 이르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할 말을 잊었고, 경기장은 도서관이 되어갔습니다.



관중들은 점점 조용해져가고, 링 위에는 부상당한 선수가 기어다니고, 링 밖의 선수는 어찌해야 할지 두리번 두리번 하고, 



그렇게 경기는 완전히 나가리 판이 되는 듯했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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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때, 숀 마이클스가 갑자기 튀어 나옵니다.



그리고 링 위에 있는것도 아닌 링 밖에서 멀뚱거리고 있던 랜디 오턴에게 수어사이드 다이브를 구사하며 오턴을 줘패기 시작했습니다.



멀뚱멀뚱 하다가, 그런 모습을 보고 다시 환호를 보내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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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막나가며 심판까지 대놓고 두드려 패며, 본래 계획을 무시하며 폭주하는 숀 마이클스



보통 심판을 기절시키는 장면이 나올 경우, '상대의 기술을 피하다가 실수로 심판이 맞는' 장면이 일반적인데, (DX는 선역이니 만큼 더더욱) 이때는 상황이 급하니 만큼 마이클스가 애드립을 부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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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링 밖에서 의자를 가지고 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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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를 줘 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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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디 오턴까지 줘 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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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스가 준 의자를 들고 자신 역시 에지를 줘패는 트리플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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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어샷 파티가 벌어지는 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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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역들이 극악무도한 악역 놈들에게 체어샷 찜질을 하는 속이 다 시원해지는 통쾌한 장면에 관중들은 언제 도서관이 되었느냐는 듯 다시 미쳐 날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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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미친듯이 쳐 맞은 두 명을 아나운서 테이블 위로 올린 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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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맛이간 무릎으로 아나운서 테이블 위에서 또 다시 페디그리를 작렬한 트리플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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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이블 위의 랜디 오턴에게 엘보우 드랍을 작렬하며 경기장을 광란으로 만드는 숀 마이클스.




그렇게 엉망이 될뻔한, 아니 엉망이 되었던 경기는 베테랑들의 퍼포먼스 때문에 오히려 그날 쇼에서 가장 열광적인 반응을 받으며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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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뻔 했던 경기를 말 그대로 혼자 힘으로 캐리해낸 후, 경기가 끝나고 트리플 H의 상태를 살펴보는 숀 마이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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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효하며 퇴장하는 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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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나고 넋이 나간 랜디 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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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트리플 H는 우측 대퇴사두근이 찢어져서 수술을 받고 받고 재활까지 전치 7개월 이상이 걸렸고,(예전에도 좌측 대퇴사두근이 찢어져도 경기한 적이 있어서 이땐 정말 장애를 몸에 남기는게 아닌가 싶어서 죽을듯이 재활했다고) 


홀로 남은 숀 마이클스는 당시만 해도 '레슬링을 할 줄 모른다' 는 원색적인 비난을 받던 존 시나를 데리고 영국 런던에서 무려 한시간 짜리 경기를 하며 역대 WWE Raw 역사상 최고라는 소리도 나온 명경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당시 레슬링에서 반쯤 은퇴했던 크리스 제리코가 그 경기를 보고 '레슬링에 대한 열정이 되살아나는걸 느꼈다' 며 그 해 복귀했을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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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충달
18/03/03 22:44
수정 아이콘
프로레슬링의 미학. 그것은 '와장창'으로 '위아더월드'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18/03/03 22:45
수정 아이콘
진짜 숀마이클스는 말 그대로 하트 브레이크 키드입니다. 팬들의 맘을 들었다 놨다 하는 경기력 최고입니다.
젊었을때 미친짓도 많이 했지만 결혼하고 숀마이클스는 진짜 레슬링 갓 근처까지 간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그룬가스트! 참!
18/03/03 22:50
수정 아이콘
제 입장에선 거의 올타임 넘버 원이죠..
레이저 라몬과의 그 5성짜리 사상 최초 래더 매치는 정말 말도 안되는 퀄리티였고..
본문에서도 나왔다시피 그 영국 투어에서의 1시간짜리 경기는 진짜 말도 안되는 명경기의 반열에 들 정도이니깐요.
18/03/03 22:55
수정 아이콘
레슬링 임팩트만 따지면 제 올타임 넘버원은 헐크 호건이죠. AFKN을 통해서 본 헐크 호건의 모습이란 어린 시절에 그자체로 쇼크였습니다.
헐크 호건에 반해서 소년 중앙 부록 모으고 비디오 빌려보곤 하였죠. 이젠 인간이 쓰레기란게 알려져서...
WEKIMEKI
18/03/03 22:49
수정 아이콘
갓 갓갓갓갓
메가트롤
18/03/03 23:12
수정 아이콘
빛 빛빛빛빛
염력 천만
18/03/03 22:50
수정 아이콘
왜 그런말이 있잖아요
위대한 선수는 문외한이 보더라도 아 저사람은 격이 다른 인물이라는걸 알게된다고
저에겐 숀 마이클스가 그랬습니다
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슈퍼스타였다죠

근데 그나저나 삼치의 정신력도 대단하네요
18/03/03 22:54
수정 아이콘
삼치 정말 대단하죠. 주인공병과 벨트 욕심만 줄이면 진짜 WWE 미래를 책임질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두부과자
18/03/03 22: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내가 이기나?
작년 서시에서까지 자기가 다쳐먹는거보고 깝깝했습니다.
18/03/03 23:09
수정 아이콘
저번 로우지 계약에서 부부가 나와서 주인공 되려는거 같아서 영... 물론 로우지 띄어주려고 하는 점은 알겠지만 이젠 색안경 끼고 보는게 현실이네요. 사장님 가끔 잡만 주시고 가시면 안되나요? 꼭 스토리에서 주인공에 벨트까지 가져가셔야 하나요?
두부과자
18/03/03 22:53
수정 아이콘
이런 애드립 대처로는 05년 로얄럼블도 있지요.
바티스타/존시나/로우와스맥 심판2명/다급하게 뛰어나오다 무릎아작나서 주저앉아있는 빈스까지 5명이서 애드립으로 살렸죠. 크크
쇼가 망할뻔했는데 나중에 에피소드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다들 각본으로 알았던..
18/03/03 22:54
수정 아이콘
트리플 H는 부상투혼 발휘한 경기한거 떠오르는것만 3개네요. 저 경기, 2001년 RAW에서 오스틴과 팀을 맺고 벤와와 제리코 상대했을때... 그리고 02 서시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했을때... 그때 1번부터 나와 경기초반부터 RVD에게 프로그 스플래쉬 기술이 잘못 맞아서 부상 입었음에도 경기 끝까지 소화해서 절친 HBK의 챔피언 등극까지 빛내줬었죠
위르겐클롭
18/03/03 22:57
수정 아이콘
04년쯤에 레슬링에 미쳐있다가 지금은 레매때만 찾아보는 수준인데 그때는 HBK가 이렇게 위대한 선수인지 몰랐었네요... 그냥 다들 그정도 하는줄(?) 알아서... 나이먹고 알고 보니 그야말로 레슬링의 신이 따로 없었습니다.
18/03/03 23:0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삼치는 06년 초부터 저때까지가 제일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06년 초에서는 시나 역반응 수혜를 받기도 했지만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에서도 악역인데도 시카고 팬들의 환호성을 받은데다가 당시 선역이든 악역이든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중립의 위치에 있으면서 카리스마도 유지해서 팬 반응도 참 좋았죠. 그리고 DX 재결합하면서 좋은 분위기 이어갔고...
알테어
18/03/03 23:04
수정 아이콘
어릴적 헐크호간과 랜디세비지, 워리어 이후로 안보다가 트리플H 때문에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에게 최고는 항상 트리플H였군요.
진짜 동네북이다 싶을정도로 많이 처맞았지만 슬레지해머와 체어샷을 남발하더라도 연기 잘해서 정말 좋았네요
18/03/03 23:08
수정 아이콘
숀은 뭐랄까...보는 사람 끓어오르게 하는 그런게 있죠
18/03/03 23:22
수정 아이콘
HBK 나에게는 최고의 레슬러
스윗친 뮤직은 뻔한 발차기 인데 어떻게 그렇게 분위기를 띄울수 있는지....
루크레티아
18/03/03 23:23
수정 아이콘
DX의 저 둘은 진짜 레알이죠.
18/03/03 23:29
수정 아이콘
HBK는 선수 시절 마지막까지 너무 멋있었죠.
언더테이커와의 2번의 대결이나 다시 찾아봐야겠네요.
멜다로
18/03/03 23:30
수정 아이콘
제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 볼 때 랜디 오튼이 체어샷을 준비했던 것이 잘못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영리한 판단이었죠.
누가 봐도 삼치는 부상이었고 각본대로 경기 속행이 어렵다고 판단했을테니 체어샷 깔끔히 먹이고 무효경기 각본을 즉석으로 실행하려 했던거니까요.

다만 삼치의 판단은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속행이었고 저 명장면이 나왔죠 (...)
오히려 부상 상황을 자연스럽게 이용하려는 판단은 오튼이 더 좋았다고 봅니다.
삼치의 프로의식과 숀과의 어마어마한 짬이 합쳐져서 저 방향으로 수습된거지 마냥 오튼이 바보짓을 한 건 아닙니다.
강미나
18/03/04 07:30
수정 아이콘
저도 오튼의 판단이 잘못된 게 아닌걸로 압니다. 어차피 DX가 선역이니 오튼이 체어샷으로 경기 끝내는 게 이상할 건 없었죠.
저 무릎으로 무슨 페디그리를 넣어 -> 에지 니가 적당히 맞다가 삼치형이 페디그리 쓰는 척 하면 내가 체어샷으로 경기 끝낼게 -> 어 진짜 넣네?

삼치가 경기 속행 의지를 보였으니 DQ로 끝내는 건 말도 안되고 자기 코너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게 맞고요.
근데 그 의지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나왔을 뿐....
F.Nietzsche
18/03/03 23:34
수정 아이콘
진짜 숀마이클스의 경기 분위기 끌어올리는 능력은 최강입니다
18/03/03 23:56
수정 아이콘
가장 좋아하는 두 선수가 오스틴하고 HBK입니다. 오스틴은 제가 어렸을 때 지켜보면서 좋아하게 된 케이스라면 HBK는 나중에 나이 좀 들고 나서 알면 알수록 대단하다는 느낌이 들어 좋아하게 된 케이스네요.
폰독수리
18/03/04 01:35
수정 아이콘
저도 딱 그런데, 글자 하나하나까지 다 동의합니다.
스웨트
18/03/04 00:13
수정 아이콘
진짜 고등학교 시절 보던 선수들이 지금보니 그만한 선수들이 없었구나 생각이 듭니다
프로의식은 물론 실력적으로도 완벽했던 그들..
에디게레로 베노와 삼치 hbk 언더테이커 커트앵글 릭플레어 제리코.. 정말 좋아했던 선수들..
고등학교 이후 레슬링 안보다가 최근에 그 슈퍼맨 펀치인가 그거보고 .. 이게 내가 알던 레슬링이 맞나..? 싶더군요
18/03/04 00:26
수정 아이콘
그놈의 주인공병만 아니면 트리플 H는 참좋은데
보라도리
18/03/04 00:35
수정 아이콘
사실 랜디 오튼의 진정한 보차는 ppv에서 rko 할꺼라고 매트 팔로 팡팡 치는 시그니처 포즈 있는데 하다가 어깨 가 탈골이 됐죠 크크크

라이브로 보다가 저게 뭐야 싶던 또 캐나다에서 열린 러 무대 에서 첫 데뷔 무대 가지던 새미 제인 신나서 등장 세레머니 하다가 어깨 나가고 그 상태로 경기 치루고 몇개월 부상 등 레슬러 들 정말 대단 하죠
주말바다
18/03/04 00:41
수정 아이콘
편집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추억에 빠졌네요
쿼터파운더치즈
18/03/04 01:23
수정 아이콘
HBK 최고죠 커트앵글과 더불어 보는 재미 보장해주던 선수
거기에 마이크웍 쇼맨십 스타성도 최고였구요
TheLasid
18/03/04 02:07
수정 아이콘
저걸 라이브로 봤는데....영광스러운 순간이었죠. 숀 마이클스 은퇴한 다음부턴 WWE도 안 보게 되었네요...
낭만없는 마법사
18/03/04 03:58
수정 아이콘
숀 마이클스가 젊었을 적엔 망나니라서 별로였지만.... 나중에 신앙과 가정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순간부터 그야말로 올타임 넘버원급 레슬러였다고 전 생각합니다. 특히 언더테이커와의 경기는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트리플 H는 주인공 병 타이틀 욕심만 안부리면 참 좋았을텐데 항상 아쉬워요.
17롤드컵롱주우승
18/03/04 05:14
수정 아이콘
어릴때는 덩치작으면 레이
좀더크면 숀
근육좀있으면 앵글 이런선수 많이나올줄 알았어요 ㅡㅡ
우주견공
18/03/04 08:49
수정 아이콘
다시 없을 황금기가 아닐까 시포요
비상의꿈
18/03/04 08:44
수정 아이콘
숀옹이야말로 레슬링 갓 그 자체죠
우주견공
18/03/04 08:47
수정 아이콘
이 당시 케이블로 보면서 정말 기겁했었는데
숀이나 삼치나 구설수는 많아도 정말 대단한 선수인건 확실
월간베스트
18/03/04 10:14
수정 아이콘
숀은 젊을땐 그렇게 양아치더니 철들고 나서는 오히려 너무 챔피언이 안돼서 팬들이 발암
챔피언 고사하고 후진을 밀어주겠다는 선수들의 팬들은 그래서 발암이죠
따지고보면 챔피언 되면 스케쥴도 빡세지고 할것도 더 많아지니 그런것도 있겠으나
일하고있냐
18/03/04 11:19
수정 아이콘
트리플H HBK 두선수 너무 좋음
능숙한문제해결사
18/03/20 23:11
수정 아이콘
저 시대 진짜 개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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