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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5 05:47
지금 씨맥 브레이크 터지고 내부사정 죄 방출중인데 진짜 심각하네요
팀 내부도 분열되어있는데 이제 팬들한테도 공격당할테고 그리핀 성적나오는게 신기할듯.
19/10/15 05:52
예전에 씨맥은 도란밀고 프론트는 소드밀다가 싸운거 아닌가 했는데 그게 진짜일 줄이야..
거기에 선수들이 생각보다 깊게 관여된거라 뭐 멘탈관리되겠습니까? 안그래도 관리할 인원없어보이던데
19/10/15 05:52
뭐가 저렇게 불편했던걸까요???씨맥은 그리핀 약팔이밖에 안한거같은데...우리애들이 어떻고 하면서...뭐 문제가 될만한 발언이 있었나요?
19/10/15 05:53
이건 진짜... 어지간히 큰 뒷사정... 김대호 감독이 선수들에게 폭행을 가했다던지 이런 일이 없는데 저런식으로 극도로 모욕적인 대우로 쫓아낸거라면 그리핀 안티가 되렵니다.
롤 한국 출시 이후부터 대회 봐왔는데 팬팀도 안티팀도 없었지만 그리핀이 제 최초의 안티팀이 되겠네요.
19/10/15 05:55
롤갤발 씨맥썰을 봤을때 그게 100% 진실은 아니겠지만 반만 믿는다고 쳐도 특히나 프런트도 혐오스럽지만 선수들에게도 정말 큰 실망감이 드네요.
19/10/15 05:55
지금 씨맥이 풀고있는 썰을 받아적어봤습니다.
- 조규남 대표는 그리핀이 '다른 팀에게 왕따를 당하는 것 같다. 그 원인이 씨맥에게 있다. 다른 팀 관계자가 씨맥을 욕하는데 내가 쉴드를 치고 다닌다.' 라고 언급. (씨맥은 이후 오히려 감독님이 제 욕을 하고 다니는 것 아니냐며 반박함) - 씨맥의 인터뷰를 두고 조규남 대표는 '네가 혼자서 팀을 만든 것인 양 말하지 마라'고 제재. 씨맥은 이후 인터뷰 자제. - 결승 전에 조규남 대표는 씨맥에게 '결승 끝나고 팀에서 나갈 준비를 하라'고 통보 (씨맥이 반박하자 일단 결승전 준비를 하고, 우승해서 가치를 증명하라며 살살 달램) - 결승전 패배 후 다음 날 '너는 OUT이야.' 라고 통보 받음. '그리핀이 우승하려면 네가 없어야 한다'고 언급. - 조규남 '우리는 목표가 높은 팀이니 성적 부진으로 경질을 해도 할 말이 없을거다. 그리핀은 원래 이렇게 될 팀이었고, 너는 운이 좋은 감독일 뿐이다. (스타판의 우승 경험을 근거로 들며) 네가 없었으면 오히려 우승을 했을 것' 이라 발언 - 씨맥 '관점에 따라서 제가 있었기에 준우승 세 번을 했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으나 이미 경질은 결정되어 있었음. - 선수들에게 이야기게 되었느냐고 묻자, 조규남 '아직 안 했지만 선수들도 받아들일 것이다.' (선수들은 휴가중이었던 시기) - 씨맥 '이 해고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며 나는 어떤 식으로든 해소하겠다' 조규남 '있던 정마저 떨어졌다. 방송을 켜서 썰을 풀든 알아서 해라.' - 씨맥이 바로 짐을 싸고 있는데 조규남, 회유하는듯한 말투로 '대호야, 롤드컵까진 네가 해라. 어떠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고 갑자기 내 생각이 섰다. 근데 난 이 말을 하면서도 후회하고 있어. 너때문에 어차피 100% 망할거야. 혹시나 롤드컵을 우승하더라도 너때문에 우승하는 건 아니니 착각하지 마라.' - 씨맥 '이렇게 할거면 안 하는게 낫다'고 하자 조규남, 핸드폰 녹음기를 틀더니 '난 지금 너에게 롤드컵을 같이 하기를 권유하고 있다.' 이후 전화로 씨맥 '짤린걸로 처리를 해달라' vs 조규남 '네가 선택을 해야겠지(회유)' 한시간 반복. (조규남은 씨맥이 잘린 게 아니라 스스로 관둔 형태로 맺고싶어했음) - 휴가 기간이 끝나고 조규남이 '내가 했던 말을 취소하겠다'며 사과. 롤드컵을 같이 하자고 씨맥을 회유. 씨맥은 롤드컵에 대한 열망으로 내심 계속 흔들려서 복귀하기로 함. - 조규남 감독은 평소에도 숙소에서 농담으로 '대호 감독 없어도 성적 나오냐'는 이야기를 많이 함. 휴가기간 씨맥이 나가있고 선수들이 숙소에 복귀한 상태에서 조규남 대표는 선수들에게 '김대호 감독이 그리핀에 필요한가'를 설문조사 함. 결과는 '필요하지 않다' 가 나옴. (이게 쪽팔려서 씨맥은 그동안 자세한 사정을 바로 오픈하지 않음) - 이후 복귀한 씨맥이 코칭을 할 때 마다 조규남의 태클이 강하게 들어와서 정상적인 코칭을 하기 힘들었음. 씨맥이 이에 반박하자 조규남, '너는 이미 선수들에게 신뢰를 잃었다' 발언. 선수들이 설문조사에서 '김대호 감독은 변화가 필요하지만 변화를 요구해도 듣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발언함. 씨맥은 '절대 그럴 일 없다'고 반박. (뉘앙스를 착각했든 유도신문이었든) 조규남, 씨맥에게 확인하기를 원하냐고 물어보고, 확인하는 대신 팀에서 무조건 나가라는 조건을 내검. - 도란을 쓰는 것에 대해 조규남은 회의적. 씨맥은 '소드를 지금 쓰면 롤드컵은 확정적으로 가지만, 지금 도란에게 경험치를 먹여놔야 롤드컵에서 두가지 스타일의 탑을 쓸 수 있다'고 주장. 소드는 이에 대한 불만을 김동우 단장에게 토로했다고 함. - 씨맥이 자신이 필요가 없다고 한 게 사실이냐고 하자 선수들 묵묵부답. 조규남 '선수들을 그만 괴롭히라.' 씨맥은 암묵적 동의를 받아들이고 팀에서 나오기로 결정.
19/10/15 05:58
일단 선수들 사이에서도 '친씨맥'파는 침묵하고 적극적인 반대파가 주도했다고는 하지만 프런트는 말할것도 없고 선수들이 정말 실망이네요. 우승하는게 진짜 장난으로 보이나? 어처구니가 없는 지경이네요.
19/10/15 06:16
스크림 안해주려한다? 스크림에서 다 패고다니는데 제가 다른팀감독이면 안해주려했을거같은데요
오히려 조규남씨 본인이 왕따분위기를 조성한게 아닐지..?
19/10/15 05:57
선수들이 감독에게 가진 각종 불만들은 선수 생활하다보면 당연히 가질 수 있는 불만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조규남이 씨맥에게 했던 말과 행동들은 충격과 공포네요.
19/10/15 06:00
저도 선수가 감독에게 불만 가지고 갈등 생기는거야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프런트가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중재 역할이라도 해줘야 하는데 얘기만 들으면 이건 뭐 우리 팀 대표가 아니라 어디서 감사 온 검열관 수준..
19/10/15 08:06
감독이니 선수들에게 싫은 소리 많이 했을테고, 도란 기용하는게 맘에 안 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선 넘은 발언 같은데, 하 ... (내부 사정 모를때, 도란에게 밀려서 소드 맘 고생 심하겠구나 동정했었던 내가 바보네..)
19/10/15 06:00
벤치로 내려간선수가 감독한테 불만 갖는건 그럴수 있죠.
근데 대표란사람이 그걸 빌미로 선수들이랑 감독 이간질을 직접하는게 진짜 정상인가........충공깽입니다
19/10/15 06:00
씨맥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를 떠나서, 인터뷰에서 이러는건 자제하라는게 아니라 우리 앞으로 안볼사이이니 갈데까지 가봅시다 라는건데...
어린 선수들이라 이런 쪽에 감이 없나보네요.
19/10/15 06:09
거기까진 잘 모르겠지만, 바이퍼와 소드가 말을 맞춘 것 처럼 인터뷰 말미에 똑같은 이야기를 덧붙였다는건 프론트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가지 않았을지...
19/10/15 06:12
안시켰으면 자기들만 바라보고 응원해주는 전감독에게 굳이 2명이 동시에 똑같이 인터뷰로 입좀 다물라고 언급하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만, 시키면 해야했을거라는 뜻은 그냥 말 그대로 받아들여주세요. 확실히 시켰다는 말은 아닙니다.
19/10/15 06:32
물론 추측이시겠지만 저도 이런쪽으로 좀 생각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소드는 그렇다 쳐도 바이퍼는 씨맥이 경질된 며칠 후 노래도 보내주고 했다는데 갑자기 밑도끝도없이 저런 발언을 한 자체가 본인 의지와는 관계가 좀 없어 보이기도 해서요;;
19/10/15 08:16
아니죠 생각이 안같아도 회사에 연봉을 받고 있다는 점 나도 저렇게 미운털 박히면 저렇게 나갈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면 가능합니다 상대적으로 어린 친구들 이기에 더욱.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분히 가능합니다
19/10/15 06:03
씨맥은 방송에서 그리핀 칭찬만 하고 그리핀 유니폼 입고와서 해설까지 했는데
선수단에서 저렇게 쌩뚱맞은 인터뷰가 나오는거 보니 조규남이 뒤에서 선수들 조정하고 있나봅니다. 팀 응원하는데 미치치 않고서야 저런 말하는거면 정말 실망이네요.
19/10/15 06:03
저 위의 씨맥 썰이 사실이라면 소드가 가장 노답이네요.
소드는 양심도 없나? 자기가 잘했으면 그 스프링 결승에서 시즌 내내 패왕이던 그리핀이 결승전에서 졌을리 없는데. 씨맥 쫓아내는데 소극적 동조자였던 나머지 선수들도 곱게 안보이고요. 조규남은 사다리 걷어차는 꼬라지 보니까 역겹기 그지없고요.
19/10/15 06:18
소드는 섬머 뛸 때까지 뛰고 교체됐습니다. 소드가 23경기 도란이 19경기에요 정규시즌. 그리핀 중간에 한창 정신 못차릴때 교체했죠.
19/10/15 06:19
그냥 결승에 관한거는 상대팀인 T1이 잘해서 이긴거에요.
물론 과거 래더 에서 쵸비로 성공사례가 있는 씨맥감독이 본인과 도란의 위치를 바꿔버리니까 이때다싶어 이간질에 놀아나서 정치질하는 소드가 괘씸하긴하네요
19/10/15 08:57
그거는 솔직히 T1이 잘해서이긴거라는거는 모두가알잖아요 그냥 허울좋은 구실일뿐이고
구단 내에서 본인 입지는 줄어들고 씨맥의 입지가 늘어나니까 견제하다가 성적부진이라는 구실로 짤라버린거죠
19/10/15 06:03
어른이 되세요라고 한게 진짜면 아무리 틀어졌다지만 진짜 싸가지 없네요.
아무리 안볼사이라도 뭔가 와전된거 아닌가 싶은 믿기지 않는 발언입니다.
19/10/15 06:05
소드야 주전 밀린게 본인 입장에서 어이없을 이유일테고 충분히 저럴 수 있겠죠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조규남 대표는 스타 시절 기억만으로 좋은 감정이 남아있었는데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19/10/15 06:06
주전에서 갑자기 밀리면 누구나 언해피 뜨는 거고 도란으로 우승했으면 몰라도 실패했잖아요? 3연 준우승이면 어느 스포츠든 경질각 날카롭게 서는게 당연한 수순이고 선수들한테 전폭적으로 지지 받는 입장도 아닌 마당에 일방적으로 씨맥 지지가 형성되는게 놀랍네요.
19/10/15 06:10
소드의 어떤 부분이 비정상적인지 모르겠네요. 조규남이야 아직 조규남 입장 표명이 안 나왔으니 보류하더라도 씨맥이 얘기하는 바로는 소드로는 롤드컵 우승은 안되고 도란을 키워야 되서 도란을 기용했다는 입장인데, 도란으로 우승하지도 못했고, 도란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느냐 그것도 아닌데 그 동안 조용히 있었던 걸 보면 오히려 소드는 정상을 넘어 극도의 인내를 보여준 것 같은데요. 지금이야 서로 바이바이 했으니 이런 저런 얘기 하는 것이고요.
19/10/15 06:12
1. 감독이랑 대화는 안하고 단장 쪽으로 붙은 것.
2. 떠나는 씨맥에게 어른이 되세요 발언. 전 이거 두 개가 충분히 비정상적이라고 보는데요.
19/10/15 06:18
떠나는 사람에게 저러는건 정상적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만화에서 온갖 계략으로 상대를 떠나게 만들고 결정타로 저런 대사를 날리는건 봤습니다만, 현실에서 저러는건 듣도보도 못했어요.
19/10/15 06:14
선수단이 동의했다는 것과 별개로 너무 방식이 구질구질했다고 봅니다. 이런식으로 나오면 선수단이 동의했는지 동의시킨건지 누가 확신하고 납득하겠어요?
19/10/15 06:17
스타판이면 동의시켰다고 볼 여지도 많다고 봅니다만 해외 진출이 누워서 떡먹기보다 쉬운 롤판에서 선수들한테 프런트가 갑질 할 수 있을 거라고는 0.1 그램도 생각 못하겠네요.
19/10/15 06:15
모든 팀이 우승 아니면 노답이면 1년단위로 팀 감독들 다 짤려야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리핀 선수들이 우승 못 하는게 이상한 올스타급이냐? 그정도 급도 아니죠.
19/10/15 06:19
롤팬이나 시청자 입장에선 원래 방송도 했었고 자기들이랑 소통해주는 씨맥이 더 친근감 있고 사실 갑질에 당하기도 한건 맞으니까 지지하는거죠 한쪽 입장만 듣는거니까..
저도 선수들도 동의 했다는 부분에서 씨맥도 어느정도 문제가 있지 않았나 생각 되고 반면 조규남 대표가 너무 갑질+꼰대질+인성질 한게 크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19/10/15 09:02
주제도 모른다는게 딱 이런 소리인거같네요. 합당한 이유가있다면 밝히세요
사건 터진지가 언제입니까? 지금 대중들은 한쪽입장밖에 들을수가없어요. 왜냐 프론트에서 1도 대처를 안하기때문이죠 뒤가 구린거마냥 조규남씨가 그렇게 당당하시다면 진작에 해명기사 내셧겠죠..? 해명도 안하시고 뭐하고계시죠? 선수들 이용해서 인터뷰로 정치나하시고?
19/10/15 11:51
씨맥 오기 전에 우승 밥먹듯이 하던 강팀이었다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씨맥 오고 나서 승급 + 3연준이 가능해졌다는 걸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19/10/15 06:07
불판에서도 도란 경험치줘도 못큰다고 왜 소드안쓰냐고 얘기나오긴 했었죠. 소드 입장에선 이해합니다. 그렇다고 씨맥이 일방적으로 잘못한것도 아니고, 둘은 그냥 이해관계가 갈린거죠.
19/10/15 06:11
주전 교체시키면서 언해피 띄우고 갈등은 뭐 일반적인 이야기고.... 오히려 불만이 아예 없으면 더 보살이죠
그런데 그게 관리되기는 커녕 대표와 감독 사이 문제로 더 강화되버린게 문제인듯
19/10/15 09:01
그걸 지휘체계 싸그리 무시해버리고 가뜩이나 감독 무시하고
꼽주던 대표한테 꼰질러서 이간질한게 문제인겁니다. 김대호감독이 나갈때 그런얘기를 했다고하죠 "불만이 있었으면 나한테 얘기하지그랬냐." 그랬더니 선수들 아무말도 못했다합니다.
19/10/15 06:08
근데 소드 밀린게 그렇게 이상한 그림은 아니었죠. 도란 나올 때도 도란이 계속 부진을 거듭해서 말나오기 전까진 충분히 소드의 한계에 대해서 공감대가 있었으니까요. 심지어 부진한 도란 vs 소드도 확실하지 않은느낌이구요.
19/10/15 06:09
조규남 대표가 했던일들 'undermine'이죠. 본인이 자랑하는 e스포츠 경력에 비추었을 때 김대호 감독과 가는게 위험하다고 느꼈다면, 잘얘기하고 단번에 정리하는게 좋았을 것을. 질척이면서 사람 질리게한건 잘못이죠.
19/10/15 06:25
맞아요. 김대호 감독이 '자기는 어떤식으로든 이 감정을 해소해야겠다' 라는 발언을 할 정도면 김대호 감독의 유난스러운 캐릭터, 잘잘못을 떠나 감정의 골이 깊어진건데, 감독이란 직업을 오래한 사람이 사람 관리도 안되고, e스포츠판에서 개인방송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 모르고, 결과적으로 돌고돌아 팀에 큰 피해가 될일인데도 병을 키운점 등등 말은 본인은 팀을 위하는 것 처럼 말하지만 결국 자기 보신으로 보입니다.
19/10/15 06:11
씨맥이 선수단에게 인간적으로나 감독으로서나 신뢰를 잃은건 맞고, 소드는 특히 더 불만이 있었던 것도 맞는데 조규남은 애초에 씨맥이 싫었고 내쫓을 기회만 보고 있다가 이때다 싶어서 이간질하고 터뜨려서 내보낸거 같네요. 롤드컵까지 좋게 갈수있던걸 일을 최악중의 최악으로 꼬아버림..
19/10/15 06:15
일단 씨맥의 이전 발언 중 허위사실이라 선수들이 반감을 가질만한 발언이 뭐였는지부터 모르겠습니다 전
이것부터가 선동 날조 언플인데요
19/10/15 06:24
선수를 깐게 아예없는데..
씨맥이 선수단에게 이미 신뢰를 잃었었나봐요. 그게 감독의 이간질 때문이었든 선수단의 자체적인 판단이었든..
19/10/15 06:16
당사자만의 발언으로는 판단이 불가능합니다.
양측 이야기 모두 들어야하는데 롤드컵 기간에 이러는건 그리핀 선수들을 정말 내새끼라고 생각한다면 안하는게 맞죠.
19/10/15 06:20
그런데 선빵을 현재 팀에 있는 사람중에 일부가 먼저 날리긴 했죠.
제가 씨맥방송을 다 찾아본건 아니지만 씨맥은 선수들 자랑만 했고, 그거 이외에 유일하게 딱 하나 기억나는게 소드-도란 교체 과정에 대해 '선수보호 차원에서 이건 이야기 안할게요' 식으로 말한거 하나 뿐이었거든요.
19/10/15 06:35
글 수정중에 댓글을 많이 다셔서 수정은 안하고 그냥 답글로 답니다. 소드선수같은 그리핀 선수도 롤드컵 기간에 이런 발언은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있어도 롤드컵에만 집중하겠다고 해야죠
19/10/15 07:02
저도 양측 모두 얘기 들어보기 전까진 판단 보류고 아마 얘기가 갈리면 영원히 보류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다른 걸 떠나서 롤드컵 기간 중에 이러는건 구단이나 씨맥이나 다 감정적이며 언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하고 있다고 봅니다. e스포츠 선수 생명 짧고 대권 도전의 기회는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거니까요. 그걸 저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저러고 있으니 참 착잡하네요. 물론 씨맥은 팀 나온 이후 그간 나름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구단쪽에서 먼저 자극해서 터진 감이 있긴 하지만;
19/10/15 07:14
그리핀과 씨맥의 프로페셔널한 관계는 경질과 함께 끝이 났죠. 뭐 씨맥의 향후 프로감독에 이번 방송이 도움이 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요
19/10/15 07:23
네, 그리핀 감독으로서 씨맥을 염두에 두고 이야기한게 아니라 해당 업계 종사자로서의 프로의식을 이야기한 거에요. 폭로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개인적으로 하길 바라고도 있지만 롤드컵 기간이 끝나길 기다지리 못한 건 잠재적으로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들의 신뢰를 저버릴만한 행동이라고 봐서요.
19/10/15 12:25
뭐, 씨맥이야 까일게 없지요. 안그래도 터뜨리고 싶은거 꾹 참고 있는데도 옆에서 긁어서 빡쳐서 터진건데요 뭘. 이정도 참았으면 씨맥은 충분히 참은게 맞다고 봅니다.
19/10/15 19:12
관점의 차이죠. 저는 몇년 동안 같이 일했던 사람들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이벤트가 펼쳐지는 기간에 길어도 1달 짧게는 1주만 참았다가 터트려도 아무 차이가 없는 드라마를 당장 만들고 싶진 않았을 것 같거든요. 그렇게 접근해야 사람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비춰질 것 같다고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는 첫 댓글에도 썼지만 e스포츠 선수 생명은 굉장히 짧고 년 단위로 쉽게 패권이 바뀌며, 우승의 window는 자주 올 수도 있지만 단 한번의 적시를 놓치면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걸 너무나도 자주 봐왔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애초에 저는 독립적인 2개 이상의 소스로부터 크로스체크되지 않은 정보라면 사실로서 간주해서는 안된다는 저널리즘의 기본적인 원칙을 신봉하는 사람인데다가 이건 사실이 아니라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애초에 당사자가 아닌한 구체적인 진상과 그 뉘앙스를 캐치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지금과 같은 행보는 자기가 당한 부정의를 폭로하겠다는 목적보다는 여론전에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별로에요. 정말 제대로 하고 싶었다면 롤드컵 끝나고 시간을 들여서 중립적이라고 간주할 수 있는 기자나 매체를 통해 의견을 피력하고 그 기자는 그리핀과 크로스체크해서 해서 진상을 최대한 파악한 후에 글을 쓰는게 맞고 실제 세상의 대부분의 '큰 사건'은 그렇게 진행이 되죠. 어쩌면 이 판이 아직도 상당히 미숙하다는 걸 보이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19/10/15 06:21
맞습니다. 본인과 팀을 위해서라도 이런 부분에는 그냥 신경끄고 있어야 하는 게 아닌지..
롤드컵에 전념중이라 꼬마 감독 결혼 관련 농담에 대해서도 신경쓸 여를이 없다는 페이커 인터뷰와 대조되네요.
19/10/15 06:45
네. 씨맥이 그동안 그리핀에 관해 무슨 대단한 썰을 푼 것도 아닌데 굳이 인터뷰에서 언급을 해 긁어부스럼을 만든 것 바보같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결정한게 소드 본인이든 프론트의 결정이든간에요.
실제 그 결과로 오늘 스위치 들어간 씨맥이 펑펑 터뜨리고 있는데 파급력이 이전과는 비교가 안되죠.
19/10/15 06:20
랭겜은 어뷰징하라고 해, 결승전에서는 애들 멘탈나갔으니까 피드백하지말라고 해. 거기에 감독 임대보내서 금전까지 챙기고 싶은 극한의 이득충.. 덜덜
19/10/15 06:21
저는 다들 너무 낭만주의이신거 같은데요.
롤도 어느 정도 스포츠라고 할 수 있고, 스포츠라면 선수와 감독, 단장과 감독의 갈등은 흔하고 파워 게임에서 밀린 감독이 밀려나는 것도 흔하죠. 내부 사정이 어쩔 지는 모르지만 주전인 선수를 후보로 밀어내면 선수와 감독이 사이가 틀어지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것이고 준우승이 아니라 우승을 시켜줘도 내부 갈등이 터지면 물러나야 하는게 감독입니다. 애시당초 단장은 당연히 감독 윗선이니까 더 말할 게 없고, 선수와 감독 대결에서도 스타급 선수가 감독보다 오히려 영향력이 더 큰건 당연하죠. (르브론- 블랫 감독 충돌, 데런-제리 슬로언 감독 충돌, 힐드-예거 감독 충돌 등등...) 선수와 감독이 충돌하면 단장이 둘 중 하나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데 이 경우는 단장이 선수의 손을 들어준 것에 불과합니다. 그게 냉정한 판단이든, 아니면 단장의 사적인 감정이든 말이죠.
19/10/15 06:26
그런데 이걸 [그럴 수도 있지]라고 넘기기에는 중요 대회 직전에 경질이 된거라... 작년 월드컵 스페인 때도 그랬듯이 결말이 거의 백퍼 파국이에요
19/10/15 06:28
씨맥 방송 썰대로라면 이미 [결승전 전에 짜르려고] 시도했고, [결승전 끝난 후에 짜르려고] 시도했는데 이 때 과감하게 짜르지 못한 것은 판단 미스일 수 있겠지만 이미 내부 봉합이 안 될 정도로 내상이 깊었던 거 같습니다.
19/10/15 06:27
그러면 이런 식으로 언플을 하면 안 되었던 거죠
안 그래도 롤드컵 직전에 감독 경질이라는 것 자체가 초유의 사태인데 첫판에서 지투에 완전히 박살났으니 여론까지 박살난거죠 아무리 난적이라곤 하지만 지투 상대로 선방을 했다면 여론이 이러진 않았을 겁니다. 지투가 너무 강하니 운이 없었던 거라고 쳐도
19/10/15 06:29
오늘 보니 지투 경기력이 천외천이라서 그리핀은 더 두고 봐야 될 거 같구요.
언플이랑 경질 타이밍 미스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그 둘다 사실 단장의 권리라는 거죠. 조규남 단장이 유능하냐 무능하냐와는 별도로...
19/10/15 09:29
뭐 그런식으로 따지자면
킹존 프론트도 강동훈 감독 날리고 자시고 한 것도 욕 먹을일 하나도 없긴 하죠 새롭게 팀을 산 프론트의 권리입니다 당연히 팬분들은 타이밍이나 방법을 가지고 뭐라 하는거구요.
19/10/15 09:31
어느 스포츠던 파워게임 있을수 있는 일이고
팬들 파이어도 일어날 상황이죠 크크 르브론-블랫 때도 파이어 장난 아니었죠 이런 스토리는 만들어져야 판이 더 커질수 있다 봅니다 크크
19/10/15 06:28
그 말을 하게 된 배경이 궁굼하네요 씨맥이 무슨 행동을 했길래 선수이자 동생이 감독이자 형에게 하는말이 형은 어른이 되세요 라니-_-;
19/10/15 06:22
인간관계야 누구도 모르죠 그래도 마음에 안드는건 선수단의 결심이던 뭐던 저런 인터뷰 전에 구단측에서 이야기를 할수있었다는 겁니다 어른들이 왜 선수단 뒤에 자꾸 숨나요?
19/10/15 06:29
감독님 짤리자마자 랭킹 1위찍고 감독님한테 사진찍어 보여주면서 첫 랭킹 1위찍었다고 에픽하이 "빈차"들어보라고 가사좋다고
추천해준 바이퍼가요..? 그 인터뷰 영상있나요? 저는 솔직히 못믿겠네요..
19/10/15 06:33
솔직히 애들이니까 니가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해줘야 대호한테도 좋다 이런식으로 구슬리면
저런인터뷰 충분히 가능하겠죠. 씨맥걱정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19/10/15 06:47
아니요 뭐 대단한 관계라고 자기 이미지 망쳐가면서 디스할일이 없다는겁니다 누가 시켜서 거짓으로 선수들 실수는 해도 사리판단은 가능해요
19/10/15 06:25
하는거보면 자기가 감독하고 싶은것같은데 이 기회에 감독도 겸직하는게 나을듯
대표가 왜 결승하고있는데 가서 감독을 방해하나요???????
19/10/15 06:28
예전에 시즌 막바지에 타잔이 솔랭 1위 노렸는데 마지막쯤 타잔 랭겜 상대팀에 그리핀 선수 네명인가가 들어갔대요. 그래서 그 때 대표가 이거 저쪽에서 져주면 1위 되니까 그렇게 하자고 했던걸 씨맥이 이거 요즘에 기록도 다 남고 걸리면 낙인으로 남는다고 절대로 안된다고 했던 이야기입니다.
19/10/15 06:29
타잔 1위찍어주려고 조모씨가 선수들에게 어뷰징해주라고 했다더라구요. 인벤에 소드가 ad라이즈 가고 그랬다는 글보니 진짜인거 같아요.
19/10/15 06:27
소드 : 그리핀 선수들 다 함께 생각하고 있는 게 있는데, 지금 팀을 나가게 되신 [대호 형이 조금 너무 사실과 아닌 말들을 하고 다니지 않나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희가 대호 형인 사람을 좋아해가지고 방송을 가끔 보다 보니까 좀 많이 불편한 게 있더라고요. 저희 진짜 저희를 위하고 저희를 위했던 감독님이었다면 저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대호 형이니까, 대호 형이니까 그럴 만 하다 생각했지만 요즘 들어 요즘 불편한 게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대호 형도 좀 저희 팀을 진짜 위해서라면 저희 선수들을 진짜 아끼고 좋아한다면 어... 저희 팀에 대한 그런 컨셉? 그런 거에 약간 줄어주셨으면, 자중해주셨으면 저는 좋겠다고, 아 아니, 팀들하고 저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른 어떤 것보다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이 가장 큽니다. 씨맥이 퇴사 후 사실과 다르게 하고 다녔다는 소드의 주장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왜 저렇게 애매한 단어 선택으로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는건지...
19/10/15 06:33
정확한 워딩은 '그리핀 내가 개념을 다 심어 줬기 때문에 나 없어도 롤드컵 우승 가능' 이거죠
씨맥 필요없다고 구단 운영진과 선수들이 판단했는데 저런말 하고다니면 사실과 아닌 말들을 하고 다닌다 라고 생각하긴 하겠네요
19/10/15 06:42
진짜 그 말 때문에 저리 말한거면 오히려 코미디인데요
제가 감수성이 메마른건지 님이 감수성 덩어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가벼운 농조의 문장 가지고 '허위사실'이라고 하는거면 소드든 바이퍼든 언어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사람이라 봅니다 물론 아마 그것 때문은 아니겠지만
19/10/15 06:31
제가 보기엔 씨맥 본인이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말하는 과정에서 선수 본인들의 재능과 실력이 씨맥 때문인걸로 비춰지고 씨맥아니었으면 지금 그리핀이 없었다 라는게 선수들 입장에선 아니다 라고 보는게 아닐까 싶네요.
선수들이 동의해서 씨맥이 딱히 필요없다고 했으니-_-;
19/10/15 10:02
글쎄 저는 동의안합니다. 씨맥만큼 선수들의 천재성을 여기저기 칭찬하고다닌 팔불출은 없었어요. 그간의 씨맥 언행은 선수들이 진짜 잘한다 라고 칭찬했지 그걸 씨맥자신이 만들었다 라는 늬앙스론 받아들여지지않았네요
19/10/15 06:32
바이퍼 기사 베스트댓글은
"선수 칭찬만하고 그리핀 애들이 최고라고 자랑만 했는데 G2랑 하는거 보니까 사실과 무관하긴 하더라" 이거네요 크크크
19/10/15 06:37
전 진짜 하나마나한 말이라고 보는 게 씨맥을 언급할거면 정확하게 본인이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던지, 아니면 아예 언급조차 않는게 낫다고 보거든요. 발언 자체가 누구의 의사인지 영영 모를 일이긴 합니다만 계획과 실행 모두 굉장히 수가 짧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19/10/15 06:27
양쪽 얘기 들어봐야죠. 뭐가 어찌되건 조규남의 행동이 제일 문제긴한데 저 정도 얄팍한 정치질에 선수들 여론이 다 돌아섰다면 씨맥도 평소에 선수들 신뢰 다 날려먹은거죠.
소드가 정말 싸가지가 없어서 저런 소리를 한건지 정말 저 정도면 선비급인 사건이 있었는지도 알 수 없는거구요.
19/10/15 06:29
이스포츠관계자가 예전 스타때 알던 고인물들이었을듯.
롤 볼줄알고 그리핀 경기를 순수하게 게임적으로 보는 사람이 김대호 짤라야된다는 소리를 한다구요?
19/10/15 06:31
크크크
비역슨 영상 보셨나요? 유튜브에 TSM영상이 딱떠서 저 울뻔했음 ㅡㅡ; https://www.youtube.com/watch?v=Jk5LoEGqmnM
19/10/15 06:29
조규남 "이스포츠 관계자 전부 너를 짤라야 한다고 그런다. 내가 그동안 막았지만 나도 여기까지인가 보다. 나는 이정도 그릇인 것 같다."
대체 누가 그렇게 씨맥을 미워했다는 걸까요. 그냥 성적부진으로 깔끔하게 자르면 자를 것이지...
19/10/15 06:29
선수들이 롤드컵나가서 씨맥 방송 챙겨봤을리는 없고..
그냥 방송하고 있다는 정보만 알고있지 싶은데... 방송에서 무슨말을 했다고 생각하고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했을까요.. 8강에서 쓰기로 했지않냐 뭐 그런 언급 때문이었을까요..
19/10/15 06:31
19/10/15 06:34
바이퍼가 과연 저얘기를 했을까요?
씨맥감독 짤렸을때 감독님 저 처음으로 랭킹1등찍었어요 하면서 에픽하이 빈차 추천해준친구인데..? 진실은 개 한심한 프론트들이 알고있겠죠
19/10/15 06:36
일단 제 뇌피셜인거 감안하시구요.
썰 들으면서 느껴지는 건 조규남 대표가 김대호 감독에게 질투랄까 박탈감이랄까 그런거 느낀게 아닌가 싶습니다. 선수들 내가 뽑고 팀 내가 운영하는데 왜 그리핀에선 항상 김대호 감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게다가 김대호 감독은 지금 썰푸는 거만 봐도 그냥 자기 생각을 별 필터 없이 조규남 대표에게 얘기했던 것 같구요. 김대호 감독이 누가봐도 아주 사회성이 좋고 사회생활 잘할 스타일은 아니니까요. 김대호 감독 지금 방송을 봐서는 다른 어떤 것보다 팀에서 김대호 감독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팀에서 김대호 감독 주도권이 세지는걸 경계한 느낌이구요. 솔직히 3연 준우승이나 그런 것보다는 그런 게 더 밉상이었던 것 같아요.
19/10/15 06:40
씨맥을 꼽게 본건 확실하고 기반엔 질투같은게 충분히 있을만한듯합니다.
씨맥발언같은걸로 태클걸었던거 봐선 자기도 개국공신인데 씨맥만 주목받는것에 불만이 있었던듯.
19/10/15 06:39
정황상 씨맥 길들이기,힘죽이기 맞는거 같은데요.
씨맥도 기존의 감독유형이랑 달리 고분고분한 스타일이 아니라 트러블이 더 심했을것도 같구요. 바이퍼의 180도 달라진 태도가 미스테리.
19/10/15 06:46
일단 허위사실을 떠벌이고 다닌다는 말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 이해가 안 가는게 큽니다
씨맥이 선수들에 대해 갠방에서 무슨 말을 하고 다녔죠?
19/10/15 06:47
조심할 필요성은 있지만 선수들의 반응을 이해한다는 반응도 꽤 있고, 조규남 감독의 이간질에 쉽게 넘어간 걸로 비춰지기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이부분은 프론트 쪽의 해명이 없으면 씨맥의 말이 계속 신뢰를 얻는 상황으로 가지 않을까요. 선수들은 대회중이라 입장표명을 제대로 하기 힘드니
19/10/15 06:45
선수들은 솔직히 위에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나이도 어리고 아직 현실을 잘 모르니까요.
월급으로 먹고 사는 저도 바로 윗상사가 까라면 까기 바쁘니까요. G2전 패배하고 아무말 없다가 첫 승리 인터뷰에서 감독 언급하는게 마치 게임에서 질때 가만있다 역전각 나오니까 다시 채팅치는 상황 같네요.
19/10/15 06:45
보통 이럴 경우는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하지만 적어도 조규남 대표의 'e스포츠 관계자 전부가 널 잘라야 한다' 이 한 마디로 스틸에잇 쪽 신뢰성은 제로입니다. 밑에서부터 키워낸 팀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사람을 왜 그렇게 증오하게 됐나 궁금했는데 이제야 실마리가 풀리는 느낌이네요
19/10/15 06:46
저는 애초에 소드, 바이퍼가 인터뷰로 이런 이야기한 타이밍도 좀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진짜 '허위 사실'을 말하고 다니는게 싫었다면 씨맥이 짤리고 나서 대강 썰을 풀었던 첫 방송 직후에 그에 대한 이야기나 공식 입장이 나왔으면 모르겠는데 시간도 꽤 지났고 요즘은 그냥 개인방송으로 응원이나 하고 있어서 최근에는 팀이 뭐가 어떻다 말 한 것도 딱히 없는데 뜬금없이? 선수들이 씨맥에게 불만이야 갖고 있을 수 있으니, 뭐 억지로 시켜서 한 인터뷰다 이런 생각까진 안 합니다만, 갑자기 인터뷰로 이런 이야기가 동시에 나온거는 뭔가 의도된 언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수밖에 없어요
19/10/15 06:50
개인적인 생각인데 첫경기 지고 나서 우승이나 좋은 성적이 불가능 함을 느꼈고 지금의 문제를 씨맥에게 몰빵하기 위해서
씨맥을 긁는 소리를 하고 브레이크가 터지면 씨맥은 썰을 풀거고 그걸 빌미 삼아서 책임 회피 하는데 이용하고 있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19/10/15 06:54
저도 비슷한 생각... 근데 좋은 성적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냥 롤드컵 본격 시작 전에 밑밥 미리 깔아두는 것 같아요. 핑계나 명분은 많을수록 좋은 거라서.
성적 잘나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나오면 그것 때문에!
19/10/15 06:56
씨맥이 선수들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도 없는데 (굳이 있자면 경기 중계를 하면서 선수들 자질을 칭찬한 정도) 갑자기 일제히 이런 인터뷰가 나온다는 점을 봐선 프론트의 개입이 있었다는 게 자명한 듯 합니다.
서경종 대표의 눈치없는 트위터 사진도 그렇고 이런 인터뷰를 시킨 타이밍도 그렇고... 어떻게 보면 참 나이브하다 싶을 정도로 수준낮은 수를 보여주네요.
19/10/15 07:29
누군가가 열심히 그리핀 응원하고 그리핀이 최고라고 내내 떠벌렸는데 팀이 막상 지투에게 떡발리니까 쪽팔려서 그사람이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는 거네요
19/10/15 06:49
그리고 소드 선수는 아마 씨맥에게 직접적인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저 인터뷰는 할 수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 다만 다른 선수들은 지금이 무슨 기간이라고 저런 내용의 인터뷰를 합니까. 지금 롤드컵입니다. 상대방 분석하고 밴픽짜고 솔랭 돌리고 하기에도 시간이 있을까 말까한데 한국에서 방송하는 씨맥의 일거수 일투족 발언들이 귀에 흘러들어가는게 말이 되나요? 귀국하고 나서 찾아봐도 충분한 정보를 흘려넣은 누군가가 있다는 얘기입니다. 제가 선수라면 롤드컵 가서 한국 커뮤니티 뒤져보는 그런 짓은 안해요.
19/10/15 06:50
이미 다른 커뮤니티들에서는 소드는 국민 쌍놈이 되었네요 연예인한명이죽고 24시간도 안되어서 한사람 말만듣고 한사람을 매장하려는 꼴이 참 웃기네요
19/10/15 09:05
공감합니다.
씨맥방송 안봐서 그런가 이상할 정도로 씨맥 말만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분위기가 이상하네요. 롤드컵 끝나고 진실공방 가서 결론이 씨맥이 나쁜 놈으로 나오면 어쩌시려고들... 전 피카츄, 아니 둘리 배나 만지렵니다.
19/10/15 09:11
한쪽에서는 해명을 안하니까 문제죠.
님들이 보셔도 납득이 될만한 문제는 아니잖아요? 어뷰징 터진것도그렇고 롤드컵 직전부터 지금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는데 말이죠. 그렇게 억울하고 당당했다면 해명보도라도 내보시던지 선수들 이용해서 언플 정치는 선 많이 넘은거죠. 물론 한쪽말만 듣고 욕하는건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론트가 진짜 생각이없는게 이 시국에도 전혀 모르쇠로 일관하고있죠.
19/10/15 09:44
소드가 "씨맥이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먼저 인터뷰했는데 왜 씨맥 말만 들었다고 생각하시는지?
양쪽 말을 들어봤는데 아무도 소드 말에 동의하지 않는 것 뿐입니다. 아니, 뭐 탓이나 욕을 하나라도 했어야 "소드 입장도 그럴 수 있겠구나" 생각을 해보죠.
19/10/15 06:52
롤드컵 진행중이고, 씨맥이 롤드컵 직전에 나온 감독이라는걸 감안하면, 엄청난 주목도가 가죠. 말하는 모든게 팩트라고 하더라도 그게 팀 전체적인 영향을 놓고 봤을때 좋은 방향이진 않을 가능성이 높구요. 그와는 별개로, 그리핀의 대응역시 딱히 좋다라곤 생각하진 않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씨맥을 감독에서 내친건 전 정말 바보같은 짓 중 하나였다고 생각하구요. 아무리 씨맥이 마음에 안들고, 정말 백번 양보해서 씨맥이 업무태만이였다고 하더라도 너무나도 중요한 시기에 저런 대응은 진짜... 에휴. 답도 없죠 뭐.
아무튼 롤드컵이라는 롤 선수라면 최종 목적지 라고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무대. 특히 롤같이 메타가 확확 바뀌는 게임은 당장 이번년도 우승자가 내년 롤드컵 진출도 보장할 수 없는 잔인한 무대에서, 이런 일들로 논란이 된다는 것자체가 참 안타깝고 그렇네요. 당장 내일 경기 모레 경기에 주목하고 전략에 온 힘을 부워도 모자를판에... 누가 맞고 누가 틀리고 이런 문제를 따지기전에, 그냥 이런 시기에 이런게 되는게 좀 안타깝습니다.
19/10/15 07:03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니 정상적인 판단이 어렵긴 하네요
1. 소드에 대한 여론은 이해하기 굉장히 어렵네요 분명 썸머 결승때만 해도 왜 소드 아니고 도란? 하면서 씨맥을 질타하는 여론이 강했는데 이제와서 여론이 바뀐건 지금 현 그리핀의 경기력+소드의 인터뷰+씨맥의 폭로가 합쳐진 결과 같은데 여기서 진실로 밝혀진건 그리핀과 소드의 경기력 하나뿐입니다 소드 선수에 대한 비판은 현 경기력에 대한비판이면 충분할거 같아요 2.그리핀 프론트의 대처는 아쉬움을 넘어 화가납니다 선수들의 인터뷰가 강요에 의한 인터뷰라고는 상식적으로 생각안합니다만 대처할 기간이 충분히 길었는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에게 짐을 떠넘긴거 같은데 힘든일을 하는게 프런트 아닌가요? 3.그저 김정균 만세를 외쳐봅니다 자기보다 선수를 위한다는 느낌이 드는분
19/10/15 07:08
1번에 관해서는 '어른이 돼라'는 자극적인 워딩이 순간적인 감정에 영향을 많이 미친 것 같습니다.
그래도 PGR 한정으로는 화살이 소드선수 개인이 아닌 그리핀 프론트에 돌아가고 있지 않나 싶네요.
19/10/15 10:07
소드야 부상도 아닌데 장기간 미출전이고 도란출전의 이유가 그때당시 명확히 밝혀지지않았으니 사람들이 의문을 표하는게 당연했죠. 그런데 실상은 어른이 되세요 운운을 했으니 화가날만하죠
19/10/15 10:15
짤리는 과정 자체는 어쨌든 부당한게 맞다보니 동정표가 많이 붙은거...
반면 소드는 까놓고 말해서 못 하니까 쉴드가 안 붙는거고요. 소드가 첫 경기부터 탑 고속도로 내고 캐리 했으면 저런애 놔두고 도란 썼다고 씨맥이 까이고 있었을겁니다. 더럽지만 이 판 팬덤이 그래요.
19/10/15 13:14
그랬다면야 씨맥을 내친 판단도 어느정도 일리가 있었다고 볼 수 있겠죠.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프론트가 보인 추태는 절대 실드칠 수 없겠지만... 씨맥 고집과 프론트의 추태 둘 다 까이고 있었을 것 같네요.
19/10/15 07:05
개인방송 보면 씨맥도 지금 상당히 감정적이고 중언부언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스스로도 뇌정지 왔다고 하면서 생각나는대로 말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요.(0705 현재 막 방종했네요)
소드나 바이퍼가 어디까지 진심인지, 조규남 대표를 위시한 그리핀 구단의 공식적인 반응은 어떨지 아직 사건(?) 직후기 때문에 공식적인 반응도 없으니 추측은 안하렵니다. 하루...가 아니라 오늘 점심만 되어도 폭로전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판단은 그런 굿판이 다 끝난 뒤에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19/10/15 07:12
조규남 대표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있겠죠. 다만 얼마나 큰 잘못인지는 양쪽의 입장이 모두 나온 다음에 저울질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9/10/15 07:10
감정적이라곤 하지만 이미 텍스트 파일로 정리된 내용을 말하는거라 생각나는대로 말하는건 아닐겁니다.
녹취록 다 있고 입장표명 하려고 이미 뜨뜨랑 정리중(?) 또는 정리했던 것 같은데요... 그리핀쪽의 입장이 궁금하네요. 과연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합니다.
19/10/15 07:14
다만 일종의 공증인(?)인 뜨뜨가 자신도 안 열리는 파일이 있다고 하고(사실 이 부분이 납득이 잘 안 가긴 합니다), 씨맥 자신도 기억에 의존해서 말한다고 하고 있고 해서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완벽한 외통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그냥 지켜봅시다.
19/10/15 07:10
근데 다른건 몰라도 씨맥은 좀 오바급으로 그리핀이 세체팀이라고 칭찬만 하고 한국이 젤 쎄다 이런거만 언급했어요.그리핀 선수 관련 이얘기는 부정적인 얘기 안 했는데요. 아 실제로 못 하는데 잘 한다고 한것도 나름 문제가 될 수는 있겠네요 크크
19/10/15 07:18
저도 어제 오늘 그리핀 경기할 때는 씨맥 방송으로 봤습니다. 그래서 소드나 바이퍼의 인터뷰가 어떤 맥락에서 나온 건지 좀 의문이 듭니다. 팀에 해가 될 발언은 일체 없었거든요. 경질 직후의 인터뷰는 요약본만 봤습니다만 여기에서도 딱히 그리핀에 문제가 될만한 발언이 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물론 그리핀 입장에서는 부외자가 된 전 직원이 자신들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좀 불쾌할 수는 있겠죠.
19/10/15 07:11
야아.. 아무리 그래도 선수들한테 총대 메도록 하는건 아니지..
막말로 선수들이 씨맥전감독한테 불만이 아주 많았었고 마침 인터뷰 온 김에 그런걸 얘기하고 싶었더라도, 적어도 프론트에서는 '그건 우리가 언론에 잘 얘기해볼테니까 너희들은 신경쓰지 말고 다음 경기 준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만들어보자'고 해야지 그걸 걍 냅다 던져버리냐
19/10/15 07:12
소드는 불만을 가지는게 당연하고 표현할 수도 있어요.
어른이 되라는 과하고 욕먹어 마땅하지만 불만 가지고 표현하는건 당연한 거죠. 근데 프런트는 그러면 안되죠. 조규남 대표는 참.... 그렇게 감독과 선수 사이를 흔들면서 우승을 바라나......
19/10/15 07:15
소드인터뷰영상이 짜깁기된 이유가 프론트의 요구로 씨맥언급을 하기위해서 였다면? 이라는 음모론이 스쳐지나가네요.
인터뷰영상이 짜깁기될만한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공교롭게도 짜깁기된 부분도 딱 그 부분이군요. 소드가 그냥 인터뷰 무난하게 끝냈는데 프런트가 끝에 씨맥언급하길 요청해서 추가로 영상찍고 짜깁기한거라면 진짜 프런트는 개쓰레깁니다.
19/10/15 07:18
당연히 양쪽입장을 들어봐야되는문제니까 판단을 잠시 미뤄두고..
선수들은 현재 중요한 대회참가중이고, 또 팀에 소속되어있는입장이기때문에 어떤발언을 했던 무소속인 씨맥감독과는 다르게 상황에대한 참작이 필요하지않나하는생각이 드네요 하 응원하는팀은아니었지만 진짜 어안이벙벙한 사안인듯
19/10/15 07:20
승리 인터뷰가 트리거가 되서 결국 씨맥 본인 입으로 전말을 말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네요.
씨맥은 언제든지 썰을 풀거처럼 말했지만, 그러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기어코 말을 하게 해주네요.. 이걸 바이퍼,소드에게 고맙다고 해야할지..시켰다면 프런트에 고마워해야할지.. 여하튼 씨맥을 말을 하든 안하든 여론자체는 아무래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긴합니다. 그리핀 프런트 자체에서 내부사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이미 동네방네 확성기 틀고 소문내는 거라 말할지도 의문이고.. 이미 관계자들은 다 알만하겠지만요. 그래도 lck팀으로서 잘하길 바랬는데, 그냥 멀리서 바라만봐야겠네요
19/10/15 07:21
이건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죠. 올해 스크와의 2번의 결승전은 경기 내용만 봐도 솔직히 준비해온 전략 퀄리티가 너무 처참했거든요.
이 준비 과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는 씨맥이고 선수들도 본인들 잘못보다 씨맥의 필요성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씨맥이 잘못한 부분이 있을거라 봅니다 솔직히 선수단한테 신뢰 잃었다하니 롤드컵에 같이 갔어도 그냥 같이 밥 먹는 형 밖에 안됐을거라 봐서 전력에는 큰 도움이 안됐겠지만, 적어도 이런 중요한 시기에 잡음 생겨서 경기력에 지장이 갈 수 있는 그리핀에게 안 좋은 사태는 피했겠죠.
19/10/15 07:23
소드도 좋아하고 씨맥도 좋아하는데 뭐가 터져 나올수록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아쉽네요.
주전 밀린 소드도 이해 가고 씨맥도 이해 가고... 그리핀 프론트만 이해 안 가네요. 악독한데 멍청하니 될 일이 있겠습니까? 빅클럽이라 성적 못 내서 자르는게 당연시 여겨지는 것도 아니고 대체 매물도 안 보이는데다 시기도 구려요. 롤드컵 목전에 두고 이런 일 벌어진 것 자체가 코메딥니다.
19/10/15 07:24
저는 반대편 이야기도 들어봐야겠네요.
씨맥이 방송 키고 선수들 칭찬하는 것 만으로도 여론은 씨맥쪽으로 흘러가니까 그것도 일종의 정치죠. 20살 넘은 애들이 투표해서 선택했다면 무조건 선동당했다고 보는 것도 너무 나아간것 같아요.
19/10/15 07:24
소드만 부각되서 그렇지 사실 선수단에서 5명 이상은 같은 불만이 있을거라 봐서... 그걸 선수들 니네가 똑바로 해야지로 치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코치 자체의 존재도 부정하는 모순된 비판이죠.
19/10/15 07:24
다른건 차치하고 두 선수가 똑같은 말 하는건 정황상 시킨게 맞죠. 둘 다 저기까지 가서 씨맥방송만 보거나 웹상 반응보고
자의로 입 맞춰서 같이 저 코멘트를 하자 했을리는 없으니. 흉하네요.
19/10/15 07:27
논란의 여지는 별로 없다고 생각하지만 각자 의견들이 있고 그걸 존중한다 쳐도, 만장일치가 반드시 나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핀 프런트의 일처리는 최악입니다. 구 킹존이 선녀로 보일 정도로
19/10/15 07:28
꼰머도 이런 꼰머가 없네요. 짜르고 인생 망하겠지 했는데
오퍼가 계속 들어간다는 소리 분명히 귀에 들려올거고 방송 하면서 반응도 좋고 욕 먹는건 자기만 욕먹고 팀은 롤드컵에서 G2한테 털리고 HKA한테 고전 심기가 불편해져서 선수들한테 인터뷰에서 까달라고 지시.... 이걸 보면 위에 썰들이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방송하지 말라,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해달라... 이런건 대표로서 가능한 말이라고 생각되는데 사람은 골라쓰는거지 바꿔쓰는게 아니죠. 결국 방출하기로 마음먹고 일은 잘하지만 사회성 떨어지는 직원을 정치를 이용해 짜른다란 계획을 잘 빌드업하고 실현한거라고 봅니다. 선수들은 조금 보호해주고 싶은게 저런 산전수전 다 겪은 대표가 겜하나 밖에 모르는 감독 정치로 왜곡시키는건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그것과 별개로 확실히 씨맥은 보통 회사에서 원하는 이상적인 성격은 아닌거 같습니다. 돌직구고 필터없고 자기 생각대로 하는... 회사의 이상보다 자신의 소신이 더 중요한 사람이니까요. 선수가 감독한테 말을 할수 없었다면 그건 감독 잘못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묻어두는게 이해가 안 간다는건 그만큼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을 못한다는 말이니까요. 그래서 씨맥의 선택은 굉장히 존중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다른 팀 가봐야 지금과 비슷할거 같고 내가 대표가 되어야겠다는 힘들지만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뭔가 롤계의 스티브잡스같이 되면 굉장히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자신이 키운팀에서 너무 자기 맘대로 한다고 정치로 인해 짤리고 자기가 원하는데로 할 수 있는 작은 곳으로 이직... 만약 여기서 성공해서 다시 대표로 돌아온다 하면 재미있을듯 하네요
19/10/15 07:28
https://www.twitch.tv/videos/494520660
3:53:10대부터 논란의 장면 시작입니다..와중에 기사 못찾는 거 보니 씨맥이란 인간은 참 한결같네요(좋은의미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위에 정리 깔끔하게 해주신 분이 계시니 풀영상보고픈 분은 이거 참고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19/10/15 07:32
선수단이 불만 갖고 코치 자른걸로 뭐라하시는 분들은 정작 위계질서 엄격하고 코치 지위 강한 다른 스포츠들은 꼰대라면서 깔듯...
프런트가 자르는 시기와 형태가 너무 이상한건 맞는데 선수들 과반수가 신뢰를 잃은 상태라 잘려도 선수단은 크게 흔들리지 않았을듯. 결국 경기 결과가 선수탓인가 코치탓인가에 대해서는 프로 스포츠는 성적으로 증명되는 곳이니 앞으로 지켜봐야죠.
19/10/15 07:40
씨맥이 짤린지도 시간이 꽤 지났고, 딱히 팀에 대한 언급도 없이 그냥 개인방송으로 대회 응원이나 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방송에서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 하지 말아달라' 식으로 뜬금없이 인터뷰로 먼저 저격한 상황이니 이번 건은 심정적으로 사람들이 씨맥에게 시작부터 기울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죠.
프로는 성적으로 증명한다는 것은 맞는 말씀입니다만, 말씀대로 기성 스포츠에 비유하자면 LCK가 페넌트레이스라면 롤드컵은 포스트시즌이고, 그 포스트시즌에 팀을 올려놓은 감독을 대회 직전에 자르고 나서 '이 대회의 성적이 누구 탓인지 증명할거라' 고 말하는것은 사실 좀 어폐가 있죠.
19/10/15 07:41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언급한걸로 선은 저멀리 넘어간거 같은데요...
뭐 실력으로 보여주기라도 한거도 아니고 G2한테는 지고 심지어 HKA한테도 초반에 말리고 흔들리다가 그냥 체급빨로 찍어눌러 겨우 이겨놓고서는 경기에나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사실 이거도 롤드컵 직전에 감독 짜른 시점에서 잘할 생각은 버렸다고 봐야할거 같은데... 선수잘못은 아니라고 치고) 이때다 싶었는지 바로 질러버리는건 많이 추하죠.
19/10/15 09:51
아주 간단하게 비교해서, NC에서 김경문이 경질된 후에 나성범이 인터뷰 자리에서 저런 얘기했다고 쳐 봅시다.
후폭풍이 상상이나 갑니까?
19/10/15 07:33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ktt&no=1286584
씨맥 방송내용 정리 잘되어있는 글이네요. 말한 것중에 절반만 사실이어도 조규남 대표란 분은...
19/10/15 07:40
개인적으로는 씨맥 방송내용이 사실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는게...
씨맥 썰에서 언급되는 인물들의 인물상이 매우 일관된다는 점, 씨맥이란 사람을 봤을 때 성향도 능력도 이런 인물상/사건들을 만들어서 한시간씩 썰풀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는 점이네요. 그정도 상상력이나 감정이입력이 있었으면 대표가 무슨 말 했을 때 아뇨? 그거 아닌데요? 같은 식으로 말할만큼 주변머리가 없었을 것 같진 않습니다.
19/10/15 07:37
이런 인터뷰를 하려면 사람들이 공감할만한 씨맥의 그리핀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이 있었어야 하는데,
정작 이 인터뷰 보고나서 씨맥이 무슨 말을 했길래 ? 라는데 사람들이 아무리 찾아봐도 뚜렷하게 떠오르는게 없죠. 애초에 뭔가 씨맥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나서 이런 인터뷰가 나왔으면 그럴만도 하겠다 하겠지만, 지금은 그냥 애초에 뭔가 말하기도 전에 '너는 닥치고 있어라' 라는 느낌의 발언이라 더 공감이 안되네요. 씨맥이 무슨 말을 하는게 싫어서 이렇게 선수 두명을 시켜서까지 입을 막으려고 하지 ? 이런 느낌만 받게 되네요.
19/10/15 07:40
문득 드는 생각인데 롤드컵에서 성공하면 '씨맥감독 없어서 해낼수 있었다'라고 할거 같고 롤드컵에서 실패하면 '씨맥감독의 언행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었다'라고 할거 같네요.
19/10/15 07:43
그런 변명도 차라리 조용히 게임이나 집중해서 하다가 나오면 모를까 롤드컵 직전에 감독 자르고 인터뷰로 추가타까지 때려놓고 감독탓이다 해버리는건 참 멍청한 짓거리죠.
19/10/15 13:09
저도 이런 생각이 어느정도 깔려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하는짓이 너무 하수죠. 진짜 입닫고 집중하려했는데 너때문에 못했다 해야 말이라도 먹히지 이미 초장부터 언플 선공하는데 여론이 옹호해줄까요?
19/10/15 07:45
선수들은 아직 어려요. 어른들이 선수들이 맺은 계약서를 운운하면서 종용하게 만들었을 수도 있고, 실제로 선수들과 혹은 선수들중 일부가 씨맥과 관계가 틀어져있을 수도 있고, 그건 아무도 모르기에 섣부른 판단을 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다만, lck를 응원하는 팬입장에서 롤의 축제 롤드컵에서 안좋은 소식들을 계속 접하게 해주는 그리핀이 미워지고 꼴보기 싫어질라고 합니다. lck응원을 위해 왜 이 팀의 경기를 조마조마하고 안타깝게 본 거지 하고 갑자기 짜증까지 밀려올라고 하네요.
19/10/15 07:55
씨맥 말이 사실이라면 소드선수 좀 충격이긴 하지만 선수들에겐 뭐라하고 싶지 않네요
선수들도 성인이라지만 정치력 좋은 어른들한테 이런말 저런말 듣다보면 흔들리는게 당연해 보여요 조규남-김동우와 씨맥 사이의 일로만 보고싶네요
19/10/15 08:38
해주신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도 저 나이대에는 철부지고 생각도 어렸습니다.
정치력 좋은 어른들한테 이런말 저런말 듣다보면 저 역시도 분명 흔들렸을 겁니다. 잠깐 짜증이 났었지만, 조금 가라앉네요. 저 역시 조규남-김동우와 씨맥 사이의 일로만 보고 다시 LCK팬으로써 그리핀 선수들의 선전은 응원해야겠습니다.
19/10/15 08:03
하긴 선수들끼리 일어난 일도 아니고 정치질하는 어른들에 휘둘릴 수 있죠 말씀하신대로 계약서 들고 운운하면 그게 제대로된 요구인지 따지는것도 어려울테고요. 저도 비난의 화살이 선수가 아니라 선수 뒤에 비겁하게 숨은 프런트쪽으로 가야한다고 봅니다 프런트가 안시켰는데 짠것처럼 저런 인터뷰가 나올 수가 없다고 봐요
19/10/15 08:42
롤의 축제 롤드컵을 아주 즐겁게 만끽하고 있는 와중에 이런 소식을 접하게 되니 짜증이 나서 순간 욱했습니다만, 해주신 말씀대로 비난의 화살이 선수가 아니라 프런트쪽으로 가야겠네요. 동의합니다.
LCK의 팬으로써 그리핀'선수'들이 선전하기를 응원해야겠습니다. 그리핀 파이팅 LCK 파이팅!
19/10/15 07:54
일단 확실한 건 1. 조규남 대표는 진짜 꼰대다 2. 선수들도 씨맥에게 불만이 있었고 해고에 동의했다 네요.
저는 선수들의 발언이 위에서 시켜서 한 게 아니라면 선수들의 발언을 지지합니다. 다른 건 좀 들어봐야 알겠네요. 씨맥이 방송에서 그리핀 아직 아낀다 이런 식으로 썰을 풀고 행동하니까 여론이 미리 형성되어 있던 것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서요. 프론트는 죽일놈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의 생각은 또 다르겠죠. 본인들도 겪은 게 있으니 씨맥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고 감정의 골이 생길 수도 있죠. (저 인터뷰가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면) 씨맥은 엄청 잘 해주는데 일방적으로 저렇게까지 감정의 골이 생기진 않죠.
19/10/15 07:56
문제는 뭔지 알아? 대표님은 롤을, 챔피언 이름들도 몰라. 어정쩡하게 아셔. 맨날 하는 말이 "우린 왜 이렇게 힘들게 이기냐? 대호야 너가 뭘 놓친 거 아냐?"라는 거야. 대표님이 진짜 커뮤니티를 너무 많이 봐. 커뮤니티를 안본다는데, 커뮤니티를 봐. 어디 커뮤니티에서 씨맥 밴픽 개쓰레기다! 라고 하면, 나한테 와서 "내가 어디서 보고 온 게 아닌데~"이래. 아 근데 이건 괜찮아, 이건 나쁜 게 아니야. 거기서 내가 하는 말은, 내가 연구는 충분히 했고, 하면 게임 내적으로는 얘기 안해도 되고, 너가 좀 제대로 해봐라는 거야. 설명을 좀 해보려고 하면 답이 없어.
https://m.dcinside.com/board/sktt/1286584 히익
19/10/15 07:57
사실 선수들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면 좋지못한 과정을 통해 나간 전 감독이 영향력 파급력있는 갠방을 하는데 신경이 안쓰일순없겠죠. 특히나 이미 한번 이상호와의 합방에서 한번 해명?폭로?를 하기도 했으니 뭔가 더 말할까봐 불안하긴 했을겁니다. 그런 얘기가 나오면서 팀 상황이나 분위기 여론이 바뀌거나 하면서 어쩌면 한번뿐일수도 있고 선수데뷔 2-3년 만에 찾아온 꿈의무대 롤드컵에 악영향을 줄수있다고 생각이 들겠죠.
근데요. 이런 선수관점의 생각은 그전까지 이렇게 한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씨맥이 갠방을 하면서도 선수칭찬만하지 딱히 문제될만한 말을 하진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만약 씨맥이 갠방을 하는거에 대해서 위에 써놓은 것과같은 걱정을 실제 선수들이 했다면, 그건 이미 상대에게 큰 피해가 갈수있는 행동은 안할것이다는 기본적인 신뢰마저 깨져있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씨맥도 그전까지 디테일한 세부내용을 안깐건 본인피셜 창피한 내용과 'lose lose' 하기 싫었다는데. 그것말고도 기본적으로 자신이 이런 디테일까지 오픈하면 선수들 경기력에도 악영향이 갈수있기때문에 안말하고 있었던것도 있었겠죠. 근데 그동안 함구하다가도 입을 연거는, 상대방쪽이 선을 넘었다고 느꼈기때문인것 같네요. 오늘자 승리후 인터뷰에서 '사실과 무관한' 이라는 말 때문예요. 이렇게 보면 선수만 불쌍해보이지만 위에서 시켰든 뭐든 선수측에서 2명이나 인터뷰에서 씨맥을 저격했으니 마냥 억울하기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네요. 신경이 쓰여서 자의로 말했다해도 앞서 쓴것처럼 그건 이미 기본적인 신뢰가 깨졌다는 반증이구요.
19/10/15 07:59
선수단과 불화가 있었다고 생각하면 씨맥이 개인방송으로 그리핀이 최강이다 우승한다고 약파는게 오히려 비꼬기?로 들린게 아닌가 싶네요. 가뜩이나 롤드컵 앞두고 뒤숭숭한데 누구는 방송으로 그리핀 팔면서 시청자 떡상하니 고깝게 보인걸수도 있고요.
19/10/15 08:01
조규남이 사주했네 어쩌네 이런건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고 확실히 인터뷰는 부자연스럽습니다.
씨맥은 절대 선수들에게 해가 되는 말을 하지 않았어요 조규남한테 해가 되는 말을 하면 했지. 그리고 그타이밍도 상당히 어색하구요. 조규남에 대한 폭로를 한건 롤드컵 시작전이고 롤드컵 시작한후에는 여타 전프로들처럼 그냥 자기 전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담긴 해설정도밖에 없었거든요. 만약에 씨맥이 피해를 줘서 대응을 할거였다면 출국인터뷰나 씨맥이 이상호방송에서 말한 직후에 대응했어야 합니다. 분명 지금 저런 인터뷰는 내용도 타이밍도 어색합니다. 그러니 프런트에서 사주한게 아니냐는 의심도 충분히 합리적이구요.
19/10/15 08:03
애초에 씨맥한테 말하는 부분만 추가 촬영해서 발편집하는바람에 처음엔 싱크조차 안맞았죠.
싱크맞춘 지금버전도 그래픽작업 실수한건 그대로 있구요.
19/10/15 08:01
씨맥도 분명히 문제가 많은 사람이죠.
나르시시즘이 좀 과한 사람이에요. 씨맥이 그리핀의 성공에 얼마만큼의 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원없이 티내고 다녔죠. 선수가 전면에 나와야하는데 감독이 전면에 나와버리니 선수들도 불만이 많았을겁니다. 씨맥만 피해자인것은 아니에요.
19/10/15 08:06
일단 그리핀 프런트는 쓰레기인건 맞고.....씨맥 성격이야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거지만 생각보다 조직관리에 허술한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 정도면 누가 시켰다 해도 선수들도 불만이 많았던거 같은데 정작 씨맥은 ‘선수들은 내 편’ 이라는 생각을 한거 같고. 그래서 선수들의 반응을 보고나서 뒤통수 맞았다고 느낀거 같은데 말이죠. 이 지경이 됐는데 선수들이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전혀 몰랐던 것도 참.
19/10/15 08:12
자기 가치는 자기 스스로 만드는 겁니다. 혼자 백날 희생하면서 인터뷰 안하고 조용히 있다가 팽당하면 뭐 나중에 선수들이 보상해주나요?
업계 평판 같은게 계약에 영향을 안미칠 수가 없습니다. 자기PR 시대 이 단어를 굳이 쓰기도 민망할 정도로 오래된 단어죠. 씨맥이 뭐 인터뷰를 엄청 많이 하고 다닌 것도 아니고 비시즌에 다른선수들도 다 하는 언론인터뷰 몇번 했는데 그게 임팩트 있었을 뿐이죠. 오히려 LCK 경기 후 인터뷰는 매우 간단한편에 속했습니다.
19/10/15 09:01
그건 사람의 성향일 뿐입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독인 꼬마는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는 사람이고 그래서 고마울 때도 많지만 복한규감독이 '내가 선수들보다 돈 많이 받는다. 난 잘하는 감독이니까' 라고 대놓고 얘기하는 것도 리스펙할만한 일이고 실제로 리스펙 받고 있죠.
19/10/15 10:32
그뜻은 자신이 인정받기위해 과하게 공로를 챙겨갔다는 말도됩니다. 예를들어 씨맥이 초비를 발굴하고 뇌없는 마스터따리를 한체미 급으로 가르쳤다는게 커뮤니티 중론인데, 실제 사실은 다를수도 있죠.
근데, 일단 씨맥은 화끈하게 질렀잖아요. 그런 자뻑성향이 충분히 갈등을 야기할수있죠.
19/10/15 08:05
그리핀도 그리핀 이지만 앞으로 소드 응원할 일은 영원히 없을듯. 아무리 20대 라지만 성인이고 "프로"인데 공과사를 아예 구별할줄 모르다니 쯧쯧..
19/10/15 08:06
일단 전 조규남 지지자도 아니고 그의 정치질과 행동을 보고 굉장히 혐오스러워 하는 사람입니다. 프론트진 쉴드가 아니에요.
감독의 역할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큰게 동기부여와 불화가 없게 하는거라고 봅니다. 씨맥 자기가 썰푼것만 봐도 알겠지만 굉장히 직설적으로 말하는편이고 고집이 심하다는게 느껴지죠. 과거 바이퍼 인터뷰에서 빅토르가 진짜 하기 싫은데 감독님이 시켜서 억지로 연습한다고 한것도 있었구요. 분명 씨맥의 약팀을 강팀으로 바꾸는 육성능력은 S급이고 부정할수 없어요. 그런데 이정도로 심각한 선수들과의 불화는 분명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거에요. 소드의 어른이되세요같은건 소드가 선도 넘었고 x소리한거라 생각하지만 선수들과 자신의 불화를 미처 알지도 못했고 막지 못한건 자기 과실이죠.
19/10/15 08:12
아니죠. 선수가 불만을 가지고 대표에게 컨택을했는데
대표가 이때다 싶어서 선수진과 감독을 이간질해서 감독 조져버리는게 잘못이죠. 정상적인 프론트라면 이럴까요? 그것도 롤드컵앞두고. 그냥 무조건 제일잘못한건 프론트에요. 중재를 요청한, 최악으로 가정하고 소드가 씨맥 내쫓아달라고 요구했다고 해도 프론트는 대화의장부터 만들고 불만사항 덮는게 최우선이죠. 까짓거 덮어뒀다가 겨울에 곪은거 터뜨린다고 늦는것도 아니구요.
19/10/15 08:43
불화는 혼자 힘으로 없애는 덴 한계가 있지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완벽한 사람은 없고 육성능력 인정한다면 참는 건 다른 사람들의 몫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19/10/15 08:53
저도 굿럭감사 님께서 조규남 / 씨맥 / 소드에 대해 의견 내신 부분에 대해 많이 동의합니다
특히 [이정도로 심각한 선수들과의 불화는 분명 자신에게 책임이 있는거에요] 라는 부분
19/10/15 08:06
백번 양보해서 정말 씨맥이 불편했다면 좋은 방법이 있었습니다.
1) 프론트에서 연락을 취한다. 2) 프론트에서 기사를 낸다. 3) 선수들이 직접 연락한다. 이걸 다 제끼고 [첫 승리 인터뷰에서] 두명의 선수가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요? 모든 진위여부를 두고서 이것 때문에 그리핀에게 환멸납니다. 그리고 타이밍이 이렇게 된 이유를 궁예해보면... 롤드컵 기간에 씨맥이 방송 켜자 5만명 시청자에 도네 터지고 주목받고 난리인 걸 보고. [프로롤갤러 조규남씨가 배알 꼴린 거죠.] 그래서 즉시 선수들에게 썰 풀고 인터뷰 때 언급할 것 지시했겠죠. 뭐 선동당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한 인터뷰일 가능성은 없다고 봅니다. 경기 중인 선수들이 스스로 전 감독 방송이나 여론을 모니터링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싶진 않아서요.
19/10/15 08:19
진짜 그냥 롤갤러가 맘에안드는놈 쫓아냈는데 그 쫓아낸놈이 그리핀옷입고 공식방송보다 흥하는거보니까 너무너무너무 배알이 꼴려서 저런거죠
이 중요한 시기에 선수들까지 동원해서 인방러랑 기싸움이나 하는게 프론트라니 크크크크
19/10/15 08:44
동의하는 게 유럽에 나가서 현지생활 적응, 롤드컵 준비하느라 연습에 매진하고 엄청 바쁠텐데 전 감독 방송과 여론을 모니터링할 시간이 선수들에게 있을 수가 없어요...
그 시간에 휴식을 취해야죠. 선수들 지금 그 어느 대회보다도 중요한, 남들은 못가서 슬퍼하는 '롤드컵'에 참가중인걸요.
19/10/15 08:07
롤드컵 끝났나요? 그리핀 내부 관계자 선수들 씨맥 잘잘못을 떠나서 니들 롤판 최고대회 중이고 현 세계챔피언 매번 북미의 희망인 팀이랑 경쟁중입니다. 이런 외부이슈에 불 지피고 관심 집중할 시기가 아닌데요? 안 그래도 경기 똥망이라 말 많은데
솔직히 그리핀 이슈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거 밖에 없습니다. 집안 꼴 잘 돌아간다. 구단 첫 롤드컵인데 이렇게 지저분하게 준비하나요? 타 스포츠선수나 큰 공연 전 가수 이런 사람들 먹는것 하나하나 몸관리 광적으로 신경씁니다. 왜냐구요? 퍼포먼스 이외의 변수가 생기는게 싫거든요. 최상의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일에만 몰두하기 위해서요. 이게 최선의 준비상태에요? 그리핀은 아마추어 구단인가요? 큰 대회 진행중에 이렇게 해요?
19/10/15 08:09
근데 다 떠나서 걍 눈에 보여진 것 확인할 수 있는 것만 갖고 말했을 때
씨맥이 그리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칭찬만 했는데 소드 바이퍼는 대체 뭘 그만하라는 건지 그거는 진짜 잘 모르겠네요;;;; 아예 언급 자체가 싫었나? 감정적으로야 뭐 그것도 그럴 순 있는데 씨맥이 책 잡힐 말을 하지 않은 이상 인터뷰에서 이러는 거 자체가 무리수죠
19/10/15 08:12
충분히 그럴 수 있고. 불만에 대한 표현 방식이나 타이밍이 이상하다는 논박 중인데요. 해고당한 쪽은 정리되고 일관된 묘사를 하고, 해고한 쪽은 앞뒤가 맞지 않는 요구사항을 들어서 경기 중에 경기 외적인 인터뷰를 했죠. 이스포츠팬들은 그 부분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고요. 불판을 난독하신 듯.
19/10/15 08:29
분위기라고 하셨으면 최소 이 불판의 다수가 그렇게 말했다는 것인데요. "선수도 불만이 있었겠죠"를 대댓글로 안 빼고 굳이 다셨길래요. 선수단 불만 없었을 거라는 게 피지알 분위기인가요?
19/10/15 08:31
저는 씨맥 말을 쉽게 믿는 분위기라고 했는데요? 제가 언제 선수단 불만 없다는 분위기라고 했나요?
제가 볼땐 쉽게 믿는 분위기는 맞는데요?
19/10/15 08:36
그러게요. 힙하다고 자위하는 건 좋은데 근거 없이 비아냥대는 건 정말 못 봐주겠네요. 꼬우면 프론트측 입장 표명하라고 요구하는 게 맞죠. 현재 한쪽에서 내놓은 정황밖에 없는데 그걸 논한다고 입을 막는 수준이라니...
19/10/15 08:14
대표가 장악 다 해놓고 넌 장악력이 없어 하면...? 대표의 선수 장악력이 뛰어난 것인게..?
뭐 자세한건 더 이야기를 들어봐야할거같아요. 소드야 불만이 있을만한거같은데..
19/10/15 08:26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불편하게 헤어진 입장에서 언급을 자제 해 달라는 인터뷰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이 이야기에 급발진 해서 인터뷰한 선수를 욕하는 전감독이 더 이상한 것 아닌가요?
19/10/15 08:38
인터뷰를 보시고, 김대호 전감독 방송을 보시고 댓글 다시는지 모르겠지만
급발진 이니시를 건건 그리핀입니다만.. 그리고 인터뷰한 선수를 욕 한 적도 없습니다만.. 밑에는 인터뷰 내용입니다. 김대호 전 감독께서 [사실과 무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롤드컵 기간 중에는 경기에 집중하고 싶다. 사실과 무관한 이야기와 저희 선수단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주셨으면 한다. 선수단 모두의 생각이다.
19/10/15 09:00
죄송합니다 선수 욕은 댓글에서 있었는데 착각했나 보네요
개인 대화를 공개해서 욕을 먹이는 것이 욕한 거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사실과 무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계신다.] 이것가지고 먼저 급발진 이니시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사건 당사자인 이상 김대호 감독이 의도가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유리하게 발언들을 했겠죠. 물론 듣는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지만 저 정도 이야기는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기분이 나쁘니 그리핀을 까겠다.' 라는 부분을 더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본인이 사랑하는 선수들이 부탁을 하는데도요.
19/10/15 09:02
솔직히 사건 당사자인 이상 김대호 감독이 의도가 아니더라도 본인에게 유리하게 발언을 하고
선수가 느끼기에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생각 할 수 있다고 봅니다.
19/10/15 10:30
피해망상이 아니라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 입니다.
당사자가 해당 사건을 무미건조하게 이야기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니까요.
19/10/15 10:40
그럼 그게 무슨 이야기였는지 본인들이 이야기해줘야죠
사실이 아닌 말을 했다는게 하나도 공감 안 되니 이러는게 아닙니까 롤드컵 간게 벼슬이라면 벼슬이지만 그걸 빌미로 가만히 있는 감독 묻어버리려고 정치하는건 역겨운거죠. 아예 언급하는게 싫다면 솔직하게 언급하는 것 자체가 불편하다고 얘기하던가
19/10/15 11:26
사실이 아닌 내용을 퍼뜨리고 다닌다는 말이 키 포인트죠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자기들이 뭐길래 언급하지 말라고 이래라저래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19/10/15 09:11
'사실과 무관한' 허위사실 이부분에 씨맥이 빡이돈 것 같습니다. 언급자제해달라고 할순있죠. 근데 그걸 굳이 긁어부스럼생기게 공식인터뷰에서 하기보다는 개인적연락을 하는게 정상적인 대응이라고 봅니다.
19/10/15 09:50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하죠.
A) '최근까지 저희 관계자셨으니 조금 더 언급을 조심히 해주셨으면 합니다.' B) '말 좀 지어내지 말고 입 좀 다물어주세요.' 화자가 원하는 행동의 결과는 같지만 받아들이는 사람의 감정은 완전 다르죠.
19/10/15 10:36
맞습니다. '사실과 무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라는 부분이 기분이 나빴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기분이 나쁘다고 그런 썰을 푸는 것이 맞는가? 하면 아니라고 봅니다.
19/10/15 08:31
씨맥 방송 본사람이 한두명이 아닌데 씨맥이 그리핀 욕을 하거나 살살 긁었으면 이렇게 일방적인 분위기는 절대 안나오죠
해고까지는 프로의 영역이고 할 수 있는데 인터뷰로 먼저 긁은건 그리핀입니다 씨맥이아니라 그리핀이 이렇게 욕먹는게 이해가 안간다는 의견이 더 이해가 안가네요
19/10/15 08:34
경기 잘 보고 자고 일어났더니 이게 무슨 일이야...
제일 이해가 안되는건 선수들이 공개된 인터뷰에서 불만을 표했다는 겁니다. 프런트가 존재하는 이유가 뭐죠? 스틸에잇 사장은 현지까지 가있더만. 씨맥과 조규남 중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선수들한테 저렇게 말하라고 시킨게 프런트라면 그리핀 프런트는 걍 단단히 미친거고, 그리핀 선수들이 프런트 만류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터트린거면 무능 인증이죠. 선수단 제어를 아예 못하고 있다는 소린데. 선수들 인터뷰 컷하고 프런트에서 씨맥한테 의견 전달을 했어야죠. 응원해주시는 마음은 감사한데 선수들이 지금 너무 예민해져 있다. 조금만 자중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뭐 이렇게 좋게 좋게 할 수 있는거 아닙니까.
19/10/15 08:50
맞습니다. '공개석상'에서 저런 인터뷰를 한 게 문제인거죠.
따로 씨맥측과 이야기하여 그리핀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주길 바란다 공식서한을 보내 요청할 수 있는 건데 '공식석상'에서 터뜨린다? 이거는 말이 안나올 수가 없습니다. 구단관련 회사 스틸에잇 서경종 대표는 그리핀 경기력이 좋지 않아서 많은 비판이 나오는 와중에 유쾌한 척 이상한 사진이나 올렸다가 비판받고 삭제하는 등 그리핀이라는 조직은 지금까지 정말 선수들의 빛나는 재능으로 지탱해온거구나를 다시금 느낍니다. 정말 이해할 수가 없는 조직이네요. 그동안 제가 비판해오던 다른 LCK의 팀들은 선녀였군요. 죄송합니다.
19/10/15 08:34
씨맥이 이전에 무슨 얘길 해왔는지 알면 분위기가 왜 이렇게 씨맥 믿는 쪽으로 형성되었는지 이해가 바로 되죠. 조규남과의 갈등 외에는 '우리핀이 최고야 얘네 잘할거야 우승할거야' 이소리만 했는데 거기에 갑자기 사실무근 운운하는 소리가 나오니 사람들이 그리핀 입장대로 생각하려 해도 납득이 안 가는 거고요..
19/10/15 08:34
누가 제일 추한지는 아직 판단이 안서는데
2등은 누군지 알겠습니다. 자기들 뇌피셜로 도란이 프론트쪽 인물일거다 소드 내보내라고 도란욕 주구장창 하다가 인터뷰 하나에 우디르 되는 사람들요 딴곳은 몰라도 여기 사람들 조규남은 몰라도 선수는 물론 대부분 씨맥보다 어른들이잖아요? 그런데 하고 있는 꼴이라니...
19/10/15 08:41
조규남 대표님 커뮤니티 많이 보신다더니 알바 쓰는 솜씨가 아주 예술이신거 같습니다 정말 ..
이 상황에서 그리핀쪽 쉴드 치시는 분이 있다니 알바가 아니라면 그건 그거대로 놀랍고 알바라면 그건 그거대로 놀랍네요 정말 소드 선수는 정말 너무 실망했네요. 소드 선수 같은 마인드였다면 작년의 소아즈나 레클레스 선수 이번년도의 미스핏츠 선수들은 어떻게 억울해서 정치질 안했나 모르겠네요. 어른이 아니라서 그랬던걸까요? 참 웃기는 선수입니다 소드 선수
19/10/15 08:50
알바는 아니라도 조규남 대표님 지인분들 연락받고 물타기 같은 시나리오는 쉽게 상상가능하죠. 이스포츠 관계자인데 관계자 인증 안받고 편하게 쓰는 pgr 아이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봐요. 그전까지 pgr 활동 해놓은 것 떄문에 의심도 안받겠네요.
19/10/15 08:54
선수 감독간에 있던 일은 조금 더 살펴봐야한다고 봅니다 옆에서 프런트가 이간질을 했을지 안밝혀진 속사정이 있을지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
이렇게 선수들 뒤에 숨어서 선수들 더 욕먹이는 프런트가 밉상입니다
19/10/15 09:01
기본적으로 양쪽 말을 모두 들어봐야 하는 게 순리라 섣불리 결론을 내려서도 안되고
소드 선수는, 선수라면 가질 수 있는 불만이 표면화된 것 뿐, 뭐 죽일 놈 이런 문제가 아닙니다. 다른 종목에서도 선수가 감독 쫒아내는거 비일비재해요. 그게 다 프로페셔널하지 못해서가 아니죠. 결정적으로 저는 씨맥이 짤릴 때 선수단 전체가 암묵적으로 동의를 한다는 거 자체가 내부 사정에서는 뭔가 더 일이 있으리라 봅니다. 적어도 지금 여론처럼 일방적으로 두들길 일은 아니라 생각해요.
19/10/15 09:09
뭐 소드가 씨맥에게 불만갖는 정도의 일은 스포츠판에선 흔하죠. 다만 그걸 정치로 풀어보려 한 것은 역시 흔하지만 좀 안타까운 일이라고 봅니다. 그 갈등을 팀의 위기가 아닌 자신들의 기회로 여긴 프런트는 그저 저열하다고밖에 할 말이 없고요
19/10/15 08:42
게임으로 밥 벌어먹고 살려고 한다면 2류인생 취급하던 분위기가 지금보다 훨씬 심하던 시절 대기업 상대하던 사람이 인방러 하나 자기 조직에서 파내는건 일도 아니겠지요.
19/10/15 08:44
제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이 저기가서 커뮤니티를 들여다보고 전감독 뭐하는지 다 신경쓰고 있을것 같지 않아요. 그래서 다른 누군가가 시킨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9/10/15 08:46
동의합니다. 지금 남들은 못가서 눈물 흘리고 아쉬워하는 롤 대회중 최고의 꽃 '롤드컵'에 참여중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가 아니에요. 먼 유럽에서 타지생활하면서 대회중의 가장 큰 대회를 준비해야 합니다. 유럽에 가서 현지적응과 연습 그리고 대회스케쥴까지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바쁜 스케쥴을 소화하고 있을 선수들이 한가하게 전감독의 개인방송 멘트를 확인하고 커뮤니티의 반응을 확인한다? 그리핀 선수들의 하루가 우리와 달리 24시간이 아닌 48시간이면 몰라도 이거는 대회준비하느라도 바빠서 여유 없다고 생각합니다.
19/10/15 08:49
롤드컵정도만 보는 라이트 시청자인데.. 마읍 제조기가 아직도 활동을 한다구요? 스타때도 다른팀이랑 인사도 하지말라고 했다는 사람이 왕따드립부터 음
19/10/15 08:57
기본적으로 양쪽 말을 들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래서 씨맥 말도 무작정 믿지 말고 "씨맥의 주장은 그렇다" 정도로 필터링해서 듣고 있습니다. 특히 선수들이 해고에 암묵적으로 동의했다는 건, 자기에게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는거겠죠. 특히 씨맥도 소드 관해서 나쁜얘기 하기 싫다면서 소드가 자기에게 "어른이 되어야 한다" 라고 한 걸 언급한 건 그냥 간접적으로 나쁜 얘기 한 거죠. 개인적으로는 이번 홍콩전 씨맥 중계방 보면서 그의 태도와 인성에 제법 실망했기에 더욱 더 조심스러워지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인터뷰로 씨맥 먼저 건드린건 그리핀이 그냥 빼박 양아치짓 한 거죠. "사실과 다른 얘기 말라" 라고 했는데, 씨맥이 짤리고 갠방에서 그리핀 욕하거나 어떤 허구사실을 말한 적이 없어요. 저도 씨맥방에서 지투전 봤는데 경기 어렵다 뭐 이런 것만 얘기했어요. 당장 이 글 댓글에서도 그런 말이 없잖아요? 굳이 뽑자면 "자기가 다 완성시켰다"란 발언이나, 해고 과정의 잡음 같은 거겠죠. 그런데 그건 롤드컵 끝나고라면 모를까, 조별 예선중에 먼저 그걸 언론사 인터뷰로 저격한다구요? 도저히 좋게 못 보죠. 뭐가 어쨌건 그리핀 응원은 맘놓고 못하겠네요. 서머때까지만 해도 제일 잘 됐으면 했고 이번 롤드컵도 선수들 보고 응원했는데, 이번 인터뷰건으로 이젠 그렇게도 하기 어렵네요 쩝.
19/10/15 09:03
확실한 건 프런트는 무능하네요. 씨맥은 선수빨에 올해 우승 실패도 전부 씨맥탓이고 대인관계 부족으로 선수단, 프런트와 대립각 세우다 쫒겨났다고 가정해도 그걸 제대로 통제 및 대처 못했다면 문제거든요. 자른 시점과 씨맥 나간 후 대응 전부 엉망입니다.
그리고 내부적으로 당연히 우승 할 전력인데 감독 때문에 못했다고 판단하고 자를 수는 있는데. 스프링 2라 중엽 까지 빼고는 그정도로 평가 받진 않았으니 공감 못하는거죠. 이후에도 우승후보이긴 했지만 범접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으니. 또 나온 후 인방에서 문제될 게 경질당했다고 한거, 그리핀선수 중 소드에 대해 말 흐리거나 소드와 리헨즈만 최고라고 안 한거 정도인데 경질부분 빼면 팀에 악영향 줄 정도도 아니고. 지는 경기 쉴드 덜 쳐줬다고 깐다면 그건 어른이 아닌거고. 경질도 씨맥이 진짜 나오는 과정에서 억울한 게 있었다면 굳이 팀 생각해서 침묵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 소드기용은 선수와 감독간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이건 감독이 대처해야 하는 부분이긴 한데. 소드가 막상 스프링 결승에서 선방했고 도란이 기대 이하였다고 해도 슼 꺾으려면 대안이 필요하긴 했다고 봐서, 선수불만 대체로 까면 모를까 소드 안 쓰려 했던 것 자체는 감독권한이고 판단의 근거는 있었다고 봅니다.
19/10/15 09:05
저는 그리핀에 대해서 실망한게 둘중 하나네요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했으면 씨맥 방송 볼 시간이나 있었어 라는 생각이 들고
구단쪽에서 뭐라고 했다면 프론트가 할일이지 선수가 할일인가 하는 생각 적어도 둘중에 하나는 맞는것 같아요
19/10/15 09:09
소드가 씨맥한테 불만있는거 자체는 백번 이해되는데
(두번 연속 준우승을 시켜준 선수를 어쩌고저쩌고... 어디서 많이 본 스토리죠? 크크크) 불만 표출 방법이 글러먹은거 같네요. 이러면 사람들이 다 돌아서지. 특히나 부진한 모습 보여주는 와중에 그러면 더욱더. 꼴랑 홍콩 이겨놓고 무슨.
19/10/15 09:25
맞습니다. 승리인터뷰에서 기대한 건, 반성이나 피드백 또는 전술적 각오인데요. 또는 이런 상황에서도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감사라던가. 지난 경기에 대한 이야기로 채우기에도 부족한 인터뷰죠.
19/10/15 09:40
씨맥이 그리핀 우승할거라는 얘기를 했다면 그리핀 쪽에서는 '우린 우승할 전력 아닌데? 씨맥이 감독이었으면 우승했을 거라는 얘기를 돌려서 하는 건가?'라는 생각에서 "사실과 무관한"이라는 단어를 쓴 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굳이 선수 인터뷰에서 언급한 것은 그리핀의 성적이 안 좋았을 때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하지 못해서 그랬다는 핑계를 만들기 위해 그런 것 같고요.
19/10/15 10:18
네. 오히려 우승할 전력인데 우승을 못한다면 사람들은 그 원인을 찾게 될 것이고, 씨맥의 부재가 그 원인으로 이야기되는 상황이 싫고 부담이 되었던 게 아닐까 하는 저의 상상입니다.
19/10/15 09:28
설리 일도 있고하니 섣부른 판단과 추측으로 이쪽이 나쁘니 착하니 말이 별로라느니...댓 남기기가 뭐하네요....
어쨋거나 당사자들이 아니니 정확한 내부사정은 알기어려우니까요. 할수있는 최선은 응원뿐인거같네요. 팀 분위기 잘추려서 좋은경기력이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19/10/15 09:40
그냥 어디 이입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항상 여론대로 단정하면 좋을 일 없더라고요. 김성근 한화 오던 시절에도 그저 찬양 일색이었으니...
19/10/15 09:41
프론트가 시켰든 선수가 알아서 했든 공개석상에서 저런 식으로 두명이나 인터뷰를 한 시점에서 프론트가 가장 무능하고 잘못했다는 건 확정이라고 봅니다. 그럴리 없지만 선수들이 돌발적으로 한거라 하더라도 그걸 사전에 감지해서 막거나, 가이드 라인을 미리 교육시켜놨어야죠.
씨맥이 한 말이 다 자기 좋을대로 각색해서 떠든 거고, 사실은 선수들도 씨맥을 증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저런 식의 인터뷰는 하면 안됩니다. 전화나 다른 방식으로 좋게 이야기 했는데 무시하고 계속 방송한 상황이 아니면..
19/10/15 09:43
하... IG VS 담원 경기 보고 담원이 이기는거 보고 행복하게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니 롤관련 모든 커뮤니티가 완전 파이어 났네요. 자초지종 프런트의 개입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지금 중요한 롤드컵 시즌중에 선수들이 굳이 씨맥 전 감독 언급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선수들이 너무 어려서 이성으로 감성이 조절 안되는 것 같네요... 선수들이 계약으로 묶여 있음을 떠나서 실력으로 말하고 롤드컵 끝나고 시시비비 가리면 되는건데... 롤드컵 성적만 좋으면 계약이고 나발이고 선수들이 갑되는건데... 느낌상 프런트가 시켜서 선수들이 씨맥 언급했다는 추측이 많이 나와서 설마 현실일까 하는 생각때문에... 더 기분이 안 좋네요. 차라리 개인적으로 전화를 하던가.... 바이퍼... 소드... 왜그랬냐... 롤드컵 성적으로 증명해라 그러면 된다... 언론 플레이 하지말고 좋던 싫던 개인적으로 연락해라....카톡이든지... 문자라든지... 전화라든지...
19/10/15 10:27
선수들이 친분관계에도 불구하고 해고에 동의했다는게 사실이면 어떤 계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선수와 감독 사이의 신뢰가 좀 크게 깨졌단 의미일겁니다. 이 판의 아마추어스러움을 생각하면 친소관계가 있는 경우에 성적을 심하게 조진게 아니라면 저런 상황에서는 함께 가는 선택을 하니까.
19/10/15 10:29
뭐 프론트와 감독의 갈등은 이해 가능합니다. 물론 일단 밝혀진 바로는 좀 꼰대같이 보이긴 하는데
있을 수 있는 일이라 보고 그거까진 뭐라 안하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인터뷰하는건 치졸하네요. 개인방송에서 그리핀 썰푸는게 그랬으면 전화했으면 될일입니다. 회사에서 직원이 잘못했는데 조용히 불러서 혼내고 징계 줄것이 있으면 주면 되는건데 회사원들 다 보는데에서 쪽주고, 공고로 a사원이 잘못한일 동네 방네 프린트해서 붙여놓고 거의 이런 급인데 이게 말이됩니까? 소드선수가 주전 밀려서 감독에게 불만있다? 이건 백번 천번 이해합니다. 근데 프론트가 시켰든 본인 자의든 이런 인터뷰는 정말 역겹네요. 씨맥이 우승을 시켰든 못시켰든 씨맥이 감독을 잘했든 못했든, 역겨운 행동입니다.
19/10/15 11:05
인터넷 댓글도 못참아서 장판파열고 온갖 자료 찾아가며 싸우는 사람이 부기지수인데 몇십만명앞에서 거의 헛소리하지마세요란 말 듣고 참으라니 차라리 불교에 귀의하라고 하세요
19/10/15 11:05
사실 한쪽만 들어서는 완전히 이해하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씨맥이 선수들 사이에 불만이 나올만큼 이상하게 행동을 해서 소드 입장에서는 선수들 입장을 대변하듯이 (+ 자기 불만) 저렇게 이야기 했을수도 있고, 정말 싸가지 없어서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소드 선수의 인성을 일반 팬들은 알수가 없는거죠. 원래 저렇게 말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참다 참다 너무 심해서 그런건지..일단 씨맥 입장만 들어본거고, 충분히 빡칠만한 상황은 이해가 되었지만 일방적으로 한쪽만 이야기 듣고 판단했다가 상황 반전된게 한둘이 아니었으니..
어짜피 팬들이 개입한다고 정치 싸움에 그리핀 롤드컵에서 망하는 테크 밖에 없죠. 그냥 당사자들끼리 원만하게 해결하는게..저는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19/10/15 13:25
1. 프론트
씨맥 자르는 과정도 이후 행보도 최악... 더 아래는 없을 것 같던 킹존이 선녀처럼 보이게 만드는 지하실의 위엄 2. 씨맥 밝혀진 해임 사유 : 선수 장악력 부족+단장 눈 밖에 났음 두 개 콤보로 감독직에서 짤리는거야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씨맥이 그리핀 공신인건 맞지만 왕은 아니니까요. 시기가 안좋았지만 그래도 그럴 수 있다고 봤어요. 감독이 있는게 마이너스라고 판단했으면 언제건 자를 수 있죠. 근데 자르는 과정이 너무 추잡했다는게 이번에 들통났네요. 씨맥은 욕먹을 이유가 없죠. 감독직에서 해임된걸로 책임 다 했으니 3. 소드 후보 선수로 남긴 씨맥에 대한 앙심은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G2전에서 실력으로 증명했으면 왜 도란 고집했냐 씨맥이 알못이네 잘릴만했네 하면서 편들어줄 사람들 많았을겁니다. 아직은 못한 것 같고... 아마 열심히 해서 증명해야 될겁니다. 아니면 어른이 되세요는 소드를 따라다니는 주홍글씨가 될거에요.
19/10/15 16:24
여러분 우리는 아직까지 한쪽말만 들었습니다.
단 조규남 대표가 꼰대 갑질한건 팩트인거 같습니다. 씨맥도 선수들이 자기를 지지하지않은 부분은 말하지 않고있다가 이번에 말한것 처럼 자신의 잘못한부분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있어도 말하지 않은 부분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선수들이 지지하지 않은 만큼 감독에 대한 불만도 확실히 있었을텐데 우린 알지못하는 상황인 만큼 한쪽 얘기만듣고 모든건 그리핀 프론트와 선수들이 잘못했고 문제다 라고 할건 아닌거 같습니다. 롤드컵이 끝나고 그리핀측 선수측 입장까지 보고 판단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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