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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04 01:53:38
Name 신불해
출처 https://3g.163.com/3g/article_cambrian/FBF560NB05467AK1.html
Subject [LOL] IG 닝, 의외의 모습들....JPG (수정됨)
rNw4bUw.jpg


"..올해 IG는 정규리그에서는 기세 좋게 1위를 했지만, 보다 더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는 TES에게 1-3으로 패배했고, 3,4위 결정전에서도 FPX에게 0-3으로 지면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3,4위전 선발은 닝이었는데 닝은 몇번 실수가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했다. IG의 패인은 더샤이에게 있었는데 그가 너무 쉽게 갱에 노출되어 경기후 많은 팬들이 더샤이를 탓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저녁 닝은 방송에서 더샤이를 위해 항변했는데, IG가 방금전에 져서 그날 저녁에서는 많은 팬들이 경기에 대해 떠들것이고 닝의 생방송에서도 그랬다. 


그들 중 몇명은 탄막으로 더샤이에 대해 여라가지 말을 씨부렁거렸는데, 이를 보다 못한 닝은 방송 중에 다들 보게 글자를 쳤다.


"누가 잘했다 못했다 할 것도 없고 지면 그냥 진거고, 그 외에 이러쿵 저러쿵 많은 핑계는 필요없고, 그냥 여름에 이겨서 돌아오면 된다."





uehAfpk.jpg




"무슨 많은 핑계 댈 필요 없어. 그냥 여름에 이기는 되는거지. 그리고 내 동료들보고 뭐라고 탓하지 마라. 내가 제대로 못한 탓이지. 엄청 떨리더라. 너무 오랫동안 시합에 나오지 않아서인가."






경기 후에 팬들이 더샤이가 아무 생각 없이 게임해셔 졌다고 욕하니

내가 못해서 진거다, 간만에 게임해서 긴장 되더라,

지면 진거지 누군 잘했고 못했고 변명이 무슨 소용이냐, 그냥 다음에 잘해서 우승하면 그만이다... 라고 "나에게 돌을 던지던가, 아니면 그냥 가던가 해라." 는 식의 태도를 보였습니다.




더샤이 닝 뭔가 썩 가까워보이지 않고 IG 브이로그 같은거 봐도 둘이 뭐 잘 어울리는 모습 같은건 없다시피 하던데,

(반면에 러얀은 더샤이가 좀 좋아하는 느낌이 나던듯) 그래서 막 루머도 있고 했는데 별개로 오프시즌 떄도 닝이


"걔는 돈은 관심없어, 그냥 IG라는 팀이 좋아서 있는거야~ 연봉도 엄청 높은것도 아니고" 막 이런 식으로 더샤이한테 좋은 말을 해주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닝 저런 사고방식이 인상 깊었던 예전 발언이 있었는데... 작년 스프링 무렵에 했던 발언입니다. 징동과 결승전을 앞두고 했던 발언.,


DBgKqw5.jpg




"페이커라는 사람은 확실히 대단하지. 그런데 대부분 페이커가 대단하다는 것만 알고, 페이커의 지독함이 어디있는지는 몰라. 페이커라고 정말 조작이 엉뚱하게 강해서 모든 스킬을 100% 적중 시킬 수 있을까? 그건 아니지! 


페이커가 강한건 그 마음가짐에 있는거지. 선수도 하기 힘든건데, 그 부분에서 페이커는 확실히 대단하지. 이길수도 있는데 질 수도 있는거야. 그렇게 많이 우승했었지, 반면에 슬럼프에 빠져서 플레이오프도 제대로 못 치루기도 하고. 하지만 돌아왔고, 올해도 역시 SKT, 페이커가 우승했잖아?


정말 이겨도 질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이 프로에게는 필요한거지. 이제 나도 곧 결승전을 치를건데, 만약 내가 이기면 또 우승하는거지. 


반대로 졌다고 하면 내 기량이 남들보다 떨어져서 못 당해낸다는거고. 하지만 여름이 되면 나는 또 도전할테고, 그때는 플레이오프에 갈테고, 여전히 일어서서 계속 경기에 나가고, 계속 이길 수 있는거야."






이기면 우승하는건데, 지면 변명할 거 없고 내가 그냥 남들보다 못해서 진거고, 근데 그렇다고 바로 세상 끝나는것도 아니고, 게임은 계속 있으니 다음에 잘해서 이기면 된다...


많이 인상 깊더군요.








그리고 이건 18년 롤드컵 바로 앞두고 있었을때...

술한잔 하고 했던 했던 말 같은데



평소 이미지 생각하면 진짜 의외의 모습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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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최강
20/05/04 02:01
수정 아이콘
겜게에 쓰셨으면 추천 눌렀을텐데.. 재미있네요...
폰독수리
20/05/04 02:01
수정 아이콘
요새 닝얘기 들으면 드는 생각이 팬덤에서 미국국가를 듣냐 안듣냐로 인성이 바뀐다는 말이 있는 웨스트브룩 보는거같네요.
팀게임 플레이어로서 게임 밖 근본이 상당하네요.
사이퍼
20/05/04 02:01
수정 아이콘
김정수 감독님 인터뷰만 생각하면 그냥 자기 멋대로 하는 호마리우같은 게으른 천재과인데 신불해님이 올려주시는 닝 개인방송 발언들만 보면 거의 해탈한 롤도사급이라 신기하긴 해요
스토리북
20/05/04 02:22
수정 아이콘
승패도 해탈했나 봅니다...
興盡悲來
20/05/04 08:11
수정 아이콘
일상에서의 언행과 인게임에서 언행에 괴리가 있는 사람들이 꽤 많이 때문에....
20/05/04 02:07
수정 아이콘
김정수때가 2년전이니 뭐 바뀌고도 남을 시간일듯
근데 선수 미련 없나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가보네요
차은우
20/05/04 02:15
수정 아이콘
긴장함:3랩에 늑대카정(자크)
차은우
20/05/04 02:18
수정 아이콘
학교에 중국에서 온 친구들 보면서 느낀건데 그 자기 바운더리안에 들어오면 진짜 잘해주더라고요. 닝도 약간 '우리' 팀,내 '동료' 이런거 잘 챙기고 성격도화끈한 거 같음
거짓말쟁이
20/05/04 07:12
수정 아이콘
차범근 다큐멘터리에서 중국 감독 시절 제자들을 만나러 갔는데 차범근씨가 비슷한 얘기를 한 기억이 납니다. 그런게 정말 있나봐요
Horde is nothing
20/05/04 02:25
수정 아이콘
확실히 페이커 무서운거 최정상찍어본 선수들이 더공감 할거 같네요
딱총새우
20/05/04 03:17
수정 아이콘
이건 더샤이 얘기도 들어봐야 ..
안녕하시나요
20/05/04 04:39
수정 아이콘
닝 호감이애요 빨리 경기력 돌아왔으면..
Eulbsyar
20/05/04 08:59
수정 아이콘
사람은 좋은데 승부욕이 들어가면 진짜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던가...
허저비
20/05/04 10:24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잘 알면 연습을 좀 진지하고 빡세게 하던가...말로만 그러고 다니냐

...라고 말하고 문득 생각해 보니 정작 저도 말은 번지르르 해도 월도나 하고 앉아 있고 시간 생겨도 딱히 자기개발에 열심히도 아닌 상황이네요. 갑자기 이해가 됩니다. 머리는 알지만 열심히 하기 싫을 수도 있죠 뭐 -_-
장고끝에악수
20/05/04 11:37
수정 아이콘
중국의 따거이미지가 약간 풍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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