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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8 10:12
학교측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했단 얘긴 없는데 어머니가 너무 급발진하신 것 같기도 하고
이럼 쓰니는 앞으로 빡돌면 가서 엎으면 된다는 걸 배우겠네..
20/09/18 10:16
저도 애 키우는 입장이지만 다른 부모들은 뭐 교무실 엎을 줄 몰라서 가만 있는 것도 아니고
컴플레인을 할 순 있는데 저정도 난리를 칠 정도인가는 의문입니다. 다른 방법도 많잖아요?
20/09/18 10:26
내용만으로 보면
비상벨 울리는게 원래 그래요. 라고 퉁 쳐버리니 화낸거 같은데요. 원래 그렇다는건 '비상벨에 대해서 항의' 했는데 고치겠습니다 가 아니라 '원래 그래요' 하고 그냥 넘기겠다는거잖아요. 정상적인 컴플레인으로는 반영이 안된다는걸 보여준거라고 봅니다.
20/09/18 10:26
어차피 저때 선생님들과 쓰니 어머니 사이의 대화가 어땠는지 알수가 없죠.
주작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쓰니의 표현에 따르면 담임도 안만나는 수준으로 극도로 치맛바람을 경계한걸로 나오는데 15년이면 세월호 충격이 그대로 남아있을 시기라 학교가서 차분하게 비상벨 좀 고치라고 이야기했더니 별거아니라는식 + 왜 찾아와서 X랄이야 라는 표정과 뉘앙스로 대응해버리면 저라도 폭발했을것 같습니다.
20/09/18 10:29
일단 글만 봐서는 처음부터 교무실을 엎으신 것 같진 같은데요. 교감 답변이 안전불감증의 전형이니까 그때부터 폭발하신 것 같은데
20/09/18 11:00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정당한 항의인가? - O 학교 측의 잘못이 명백한가? - O 컴플레인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했을 때 이를 해결할 다른 방법(상급기관 민원 등)이 있는가? - O 처음부터든 중간에 빡쳤든 다른 방법들을 시도하지 않고 (학교측의 무례함/무성의함은 본문에서 확인 불가능) 격앙되어 내새끼 죽으면 책임질거냐고 소리지르는 것이 합당한가? - X
20/09/18 11:09
클레임 받는 일 하고 있습니다. 급발진으로 안보입니다. 교감 답변이 너무 안일했어요. 저 정도면 뒤엎은게 아니라 정당한 수준이고, 사유도 타당하네요.
20/09/18 10:14
안고치고 있었던게 문제죠. 점검때 울리는건 사전에 공지하면 되는 것이고.
정기적으로 재해대비 훈련을 해도 모자를 마당에.. 일본만화엔 가끔 재해대비훈련으로 다같이 줄서서 운동장가고 하는 게 있었던것도 같은데 하는곳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학교시절이 기억이 잘 안나서..
20/09/18 10:16
이런건 당연한거죠.
심지어 2015년이면 세월호 이후 1년밖에 안된건데 뒤집을만 하고요. 세월호까지 갈 것도 없이, 씨랜드 참사만 해도 저런 안전기반시설을 제대로 정비 안해서 참사가 더 커져서 떼죽음 당한 거 아닙니까.
20/09/18 10:17
맞말하신거고 충분히 따질만 한 일은 맞는거 같긴한데...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옳은 이유라고 어떤 행동을 하든 정당화되는 건 또 아니라서... 좀 컴다운 해서 제대로 따지는 게 맞지 않았나 싶긴한데, 세월호 1년 뒤면 조금 오바해도 정상참작은 할만 하기도 하고...
20/09/18 10:20
전 이해가 가네요. 어머님 처음 예상은 찾아가서 이야기하면 비상벨 수리하고 앞으로 벨 울리면 대피 시키겠습니다라는 답변이 당연히 나올거라는 거고 그걸 확인하자는 거 였을겁니다. 그랬으면 별 문제없이 끝났을거고요. 시작부터 고장난거라 원래 저럽니다라는 대답이 나오고 뭐가 문제인지 파악도 못 하는 모습을 볼줄은 예상 못 했을거니 충격이 더 컸겠죠.
추가하자면 올린 글 제목이 엎었다라서 욕 폭언을 연상할 수도 있는데 내용을 보면 따지는 언성이 믾이 올라가는 정도였을거 같습니다.
20/09/18 10:22
아니 화나면 화나는 거지 왜 폭언에 고함인가요. 본인 말이 맞고 정당하다고해서 저래도 되는게 아닌데 아이들에게 참 좋은 모습 보여주는군요.
20/09/18 10:24
처음부터 그랬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변명 늘어놓으니까 점점 목소리가 올라가기 시작했겠죠. 윗분 말대로 정석적인 답변 나왔다면 목소리 올라갈 일도 없었을 겁니다.
20/09/18 11:18
제가 서비스직입니다. 제 상황이고 자주 겪는 일이니까 이런 댓글 쓴겁니다.
학교측이 분명 잘못했고 이에 대해서 정당한 민원 제기는 당연하고 문제는 고쳐야죠. 그런데 그 방법이 왜 소리 지르고 폭언을 하는거냐는겁니다. 상대방이 잘못했고 내말이 맞으니까 고함치고 폭언해도 되는게 옳은건 아니잖아요. 그 자리에서 문제제기 민원 -> 상급기관 민원 등 방법이 없는게 아니잖아요. 내 말이 맞고 화난다고 그런식으로 표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게 흔히 말하는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 것과 뭐가 다른가요. 자기 상황 아니라서 쉽게 댓글 단다고 하시는데 본인이 정말 저런 상황 겪어보면 쉽게 한쪽이 옳다고 말 못합니다. 업무상 실수가 있다고 해서 고객이 고함치면서 폭언을 해도 내가 잘못했으니까 그러셔야죠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까? 물론 저 상황이 학생들의 안전과 관련된 문제니만큼 중대하고 예민한 문제입니다. 저도 학부모입니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제기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런식으로 폭언과 고함을 지르는건 잘못됐다는 말입니다.
20/09/18 11:55
저도 방법론적으로는 별로라고 봅니다. 오히려 학부모-학교 정식 회의열어서 항의하고 관련인원들 잘못시인하게 해야죠. 우리나라는 그냥 목소리크고 고함지르면 일단 이긴다고 보는 경향이 크다고 보네요.
20/09/18 15:14
호랑이님 말씀도 맞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세월호 사건이 1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중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중학교 교사분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죠. 사람이 너무 아프거나 무서우면 본인도 모르게 큰소리를 내게 되잖아요.
20/09/18 12:30
귀여운 호랑이님은 학교측에 몰입하셨나본데 부모쪽으로 보면 다 이해가는 상황인데요
처음으로 엎었다는데 저 글 내용이 맞으면 학교측에서 무관심으로 일괄적인 반응이 나오니 화가나는거죠. 서비스직이면 아시겠네요 첨에 차분하게 항의하러오는 손님이 언제 급발진하는지
20/09/18 10:24
처음에는 수리하고 벨울리면 대피하겠다라고 하면 되는걸
'그냥 원래 저런다' 이러고 넘겨버리니 화낼만 했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애초에 고칠 생각도 안했을껄요.. 저게 문제라고 생각도 안하니 그동안에도 안고친거고, 부모가 와도 원래 저래요. 했을테니까..
20/09/18 10:28
시기 생각해보면 저럴만하죠.
1차적인 원인이 선생이랑 학교에 있는것도 사실이고요. 저는 저게 극성이고 유난이라고는 생각안합니다. 궁예짓 해보자면 이미 열이 올라있는데 꾹 참고 좋게 말할려고 한거 같은데, 선생이나 학교가 안일하게 이야기를 하니까 터진거죠. 그걸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급발진일거고요
20/09/18 10:34
학교에서 잘못했네요. 몇년째 안고친것도 확인했고. 저도 그런적 있었는데 아무도 개선할 생각을 안하길래 직접 소방서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119말고 사무실 전화로요. 이런일로 전화드려 죄송한데 어디다 물어봐야 될지 모르겠어서 전화드렸다. 화재경보가 고장나서 가짜로 계속 울리는데 어떻게 해야되냐고. 그거 하나로 해결 될 일을 몇년째 방치했다니...
20/09/18 10:56
총무 부서에 아마 시설 파트가 있고 시설 담당자가 있습니다.
총무팀에 전화 하시면 됩니다. 실무는 시설관리하시는 분이 하죠. 학교는 대부분 시설관리 담당자가 영선 위주로 일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소방쪽은 아예 모르시는 분이었나 봐요. 사실 건물안전관리 부실하죠. 대부분 비정규직을 고용합니다. 말은 안전안전하지만 그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을 헐값에 쓰는 실정이니...
20/09/18 10:44
Alarm 의 취지...그리고 False Alarm이 가지는 위험...생각하면...당연히...고쳐달라고 요구하는 게 맞고...
세월호 사건 후 1년 뒤면...더더욱 민감할 때고... 다만 학교에서 대응이...늘 그래왔듯이..."저거 원래 그래요. 아무도 신경 안 써요." 하면서 시큰둥해서 뚜껑 열렸을 거라고...긍정적으로...이해해봅니다... 사람 죽어야지만 뒤늦게 고쳐지는 관행/시스템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데요...
20/09/18 10:55
세월호 터지기 전이야 관행이니 그러려니 해도 그런 큰 사건이 터졌으면 자기가 맡은 학교 비상시스템이 잘 되어있는지 점검하고 정상화를 시켰어야죠
저건 어머니 100명이 와서 다 뒤집어도 문제없네요 진상이 문제인 경우가 있고 진상부리게 만드는 놈이 문제인 경우도 있죠
20/09/18 10:56
뭐 학부모님 심정이 이해가 안되는것도 아니고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화재경보 오동작이 발생하는 주 원인인 감지기의 오동작은 말처럼 쉽게 고치거나 하기 어렵기도하고 일반적으로 수업중인 학교에서 감지기가 동작할 정도의 화재가 발생했을때는 육안으로 이미 다수가 화재진행이 확인될 정도이기도 해서 마냥 경종이 울었다고 재실자들 대피시키기에도 애매하기도 하죠 특히나 상습적으로 발생했다면 더더욱 쉽게 생각할만도 하고... 에프엠대로 하면 좋지만 늘 돈이 문제죠
20/09/18 11:04
잘못울린 비상벨에도 비상상황으로 대응해야하느냐 라고 했을 때, 그냥 이 벨 잘못울린거니 그냥 있어도 돼. 그거일 뿐인데요.
거기다가 어찌됬든 울린건 울린거니 대피해야지. 이건 좀 과민같습니다. 비상벨을 고쳐야되는 거나,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비슷한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감이 큰 건 이해합니다.
20/09/18 12:20
외국 고등학교 출신인데 일단 잘못 울려도 나갑니다.
잘못 울렸는지, 제대로 울린건지 교실에서 수업하고 있던 선생님이 100%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고 봅니다. 잘못 울렸는데, 누가 장난친거면 범인 찾아내서 벌금 물립니다. 벌금이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 초범 1500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제가 아는 이유가 이후 상황 정리되면 시설 고장인지 장난인지 교내 방송으로 확실히 알려줬습니다. 시설 고장인데, 원인이 학교측 관리 부실로 판명나면 그건 또 그거대로 학교측에 벌금 물립니다.
20/09/18 12:57
최근에 발생한 고장이 아닌 몇 년 째 수리 안하고 있는 비상벨이라는 것 자체가 잘못 된 거죠. 어머님 말씀대로 비상벨은 비상상황을 알리는 목적으로 쓰이는 건데 몇 년 째 고장난 상태를 인지하고서도 그대로 냅둔다는 건, 실제 비상상황이 발생해도 대처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백 번 벨이 울렸는데 그 중 아흔 아홉 번이 오작동이라고 하더라도 나머지 한 번이 실제상황일 지 누가 알겠습니까? 당연히 가장 좋은 방법은 비상벨을 하루 빨리 수리하는 거지만 예산 등의 제반적인 상황 때문에 당장 수리 못하는 거라면 비상벨 울릴 때 마다 대피하는 게 메뉴얼이죠.
20/09/18 11:05
부모님은 충분히 그래도 된다고 보는데,
저 나이때 아이들 생각하면 부모님이 학교 오는거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죠. 저때 부모님이 오시는거면 사고쳐서 부모님 호출하거나 특정일을 커버치러 오는 느낌이 강하죠.. 저 상태로 전학시키면 상황을 자세히 모르는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이 와서 고함지르고 전학간 아이?로 남는거죠.. 거기다가 입학 일주일이면 저런거에 민감할텐데..아이 입장에서 굉장히 스트레스 받을듯 합니다.
20/09/18 11:16
맞죠
이건 단순히 안전불감증 학교 대 학부모의 1:1 문제가 아니라 자녀까지 포함된 문제죠 제3자가 아무리 어머니 대응이 문제 없었니 어쩌니 해도 결과적으로 자녀에게 심적, 실질적 타격이 갔잖아요
20/09/18 11:27
안전불감증 맞죠
학교에서 생각보다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소리가 나도 대피가 아니라 '또?'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죠. 근데 이게 고치기 싫어서는 아니고 생각보다 어려워요. 소방쪽인데 공무원이 알 수 있는 분야도 아니고 외부업체가 와서 점검인데 얘네도 쉽게 못 잡더라고요. 뭐 소리가 났을 때 우선 대피하는 게 맞지 않냐가 맞는 말이긴한데 전교생이 대피하다 다칠 수도 있고 수업 중간에 그렇게 움직이는 것도 쉽지도 않다보니..
20/09/18 11:53
방향성은 맞는것 같네요. 전달방법은 정식적으로 항의해서 학부모-학교 회의열어서 더 쎄게 떄리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건 세월호 1년 후라 민감해서 저랬다는게 아니라 당연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20/09/18 12:02
원래 잘못하고 잘못을 지적해서 싸우는 게 아니고
잘못한 쪽이 뻔뻔하게 나올 때 싸움이 나죠. 그리고 저정도면 악성 민원 축에도 못낍니다. 모르는 사람이 들어도 그럴수도 있겠다 반반이라도 나오는 거면 양반이에요.. 100명 중에 1명도 동의 안할 것 같은 이유로 난리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20/09/18 12:22
민원을 넣으면 될 거 같습니다.
요즘엔 민원 넣으면 어떻게 처리했는지 응답도 오기 때문에 만약 후속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차후 방법도 강구할 수 있구요.
20/09/18 12:40
엄마가 오버한거죠. 학교 대응이 마음에 안들면 민원을 넣던가 소리는 뭐하러 지릅니까? 덕분에 학생 입장에서는 엄마가 교무실 엎어버려서 쪽팔리고 원치않는 전학갈 상황인데요.
20/09/18 12:54
학교에 당장 예산도 없을건데 해준다고 할 수도 없었을테고
학교 반응이 마음에 안들면 교육청에 얘기를 하던가 우리나라 민원 수단 널렸잖아요? 개인적으로 공격 포지션 잡았으면 상대방한테 진상부려도 된다는 사고방식 혐오합니다.
20/09/18 13:15
애초에 [1.비상벨 고장을 몇 년 째 방치하는 학교] / [2.컴플레인에 대한 교감의 대처 미흡] 때문에 결과적으로 저 상황이 된 겁니다. 물론 굳이 소리지르지 않고 민원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말도 이해는 가지만, 2번에서만이라도 제대로 대처했다면 저런 식의 결과가 안 나왔을 수도 있죠. 먼저 잘못한 쪽이 뻔히 있고 대응까지도 불성실한데 그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만 비판하시는 분들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20/09/18 13:24
저도 이게 맞다고 봅니다.
본문 보면 아이 엄마가 처음부터 목소리 커졌던게 아니죠. 그리고 저걸로 전학 갈 듯이라고 하는건 잘 모르는 중1의 오버인거 같고요.
20/09/18 13:39
학교측 대응이 잘못되었다는건 이론의 여지가 없으니 굳이 논의나 언급을 안하는거지 학부모가 일방적으로 잘못했다는 애기가 아니잖아요 ...
애초에 누가 잘못했냐를 논하는 글타래가 아니라 학교에서 이렇게 부실하게 대응했는데 그 반응으로 언성 높이고 교무실 엎는게? 적당하냐 심하냐를 논하는 글타래니까요
20/09/18 13:34
고장난거 고치지도않고 울려도 무감각한 사람들이 비상벨 고장나서 종종울리는데 수신기를 안잡아놓는다니 흐음.. 타는냄새가나는데
20/09/18 13:58
많은 부분이 생략되어 있지만, 자녀에게 한번 묻고 같은 학교 학생에게도 묻고 했던 거 보면
비상벨 내용 관련 전후사정에 사실관계를 파악하려고 한거 까지만 알죠. 실제로 저 얘기를 처음 꺼냈을 때 학교의 대응 방식에 따라 얼마든지 고함이 나올 정도로 예민할 수 있는 내용이죠.
20/09/18 16:32
뭐 학교에서 잘못한 거야 잘못한거고, 고성이나 그런게 일단 당연하지는 않다고 생각하고요. 그게 교사든, 공무원이든, 어디 가게점원이든 네가 책임질거냐고 소리지르는 사람들 저는 무척 싫어해서요. 그리고 저런 행동은 어린 자녀에게도 상처를 줄 것 같은데요. 고쳐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저럴 필요 없어요. 제가 보기에는 이상한 아주머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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