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18 19:25
과거에 컴퓨터 관련 부품을 구매하기 어려웠던 시절이면 이점이 있을 지 몰라도
이제 인터넷에서 돈만 주면 그래픽카드가 새벽같이 배달오는 상황에선 조립 이외의 의미는 없는 거죠 정말로...
20/09/18 19:28
아래 있던 글에서 얼핏 나왔던 얘긴데 직구로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면 총판 입장에서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었던 거고. 마진이 덕지덕지 붙을 수 있다곤 했지만 기존 용산...쪽이 너무 했어요. 그래서 총판이 합리적인 방향으로 운영해왔다 하더라도 용산 덕에 둘 다 죽게 생겼으니 총판이라도 살아야 되는 상황이 된 건데 뭐 어쩌겠습니까. 소비자 누구도 이해해줄 수도 공감해줄 수도 없는 이야기.
20/09/18 19:28
사실 귀찮다 영역이지 부품 구매와 조립이 막 어렵다 정도는 아니니까.. youtube에 조립동영상도 있고.. 구매가이드도 있고.. 그런데 굳이 용산까지 가서 비싼돈을 주고 살 필요가.. 없는거죠..
20/09/18 19:36
개인적으로는 조립 같은 경우는 그냥 업체 맡기는 게 낫다고 봅니다. 선 정리도 이유는 이유지만 일단 안되면(...) 안 되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해서... 교체는 메인보드만 아니면 수월하게 할 수 있다구 보구요
20/09/18 19:33
근데 총판이 온라인으로 대부분 팔듯한데
그걸 용산이 매크로를 이용해서 매점매석 해버리면 그것또한 문제 아닌가.... 어제도 봤는데 10초만에 품절되던데 말이죠..
20/09/18 19:40
용산이 그걸 그냥 제가격에 팔거나, 아님 싸게 파는 게 아니면 제조사 입장에선 땡큐죠....
이게 물량이 계속 안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매점매석 못하게 될텐데요...
20/09/18 19:34
굳이 변호를 하자면 지금의 지독한 용팔이 이미지는 좀 가공된 이미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스템상 총판가는 정해져있고 각 도소매점에서 이윤은 각자 붙이는 방식이죠. 용산에도 양심있게 장사하는 사람이 많고 실제로도 이미지 개선을 위해서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나와에서 매장별 가격을 다 공개하는걸요. 컴퓨터 부품 살때 다나와에서 가격 검색하고 그거랑 차이 많이 나면 안사거든요. 가끔 한놈만 걸려라식 악덕 매장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어떤 시장이든 그런놈들 한둘은 있는 편이구요. 저도 용산에 부품 사러 자주갔었는데 근래에는 컴퓨터 사러 용산까지는 오는 분들도 별로 없고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도 직접 경험한 사람 얼마 없겠죠. 구시대의 안좋은 악습의 평판이 남아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9/18 19:39
이 말도 일리는 있다고 봅니다. 저도 용산으로 컴퓨터 산 게 주변 지인것까지 합쳐서 6번 모두 동일 업체 이용했는데
가면 그냥 다나와 최저가 켜고, 그 가격대로만 딱 받습니다. 물론 다나와 가격 추이는 좀 알아보고 가는 게 낫지만, 업체에서도 견적 관련해서 아니다 싶은 부분은 얘기해주고요. 근데 초반 프리미엄이 좀 과했던 건 사실이죠. 특히 여론 주도하는 헤비 게이머들은 최대한 빨리 사는 편인데, 그런 쪽에서 불만이 심화되서 더 커 보일수도 있는 거구요.
20/09/18 19:41
이번 사태 전까지는 그게 맞을 수도 있는데 10달러 차이나는 그래픽 카드 가격이 쿠팡에 바로 풀린건 90만원대, 항상 하던대로 파는 경로는 140만원대로 풀려서 민심이 터져버렸죠.
20/09/18 19:43
애초에 지금까지 제조사가 용산을 거쳐서 판매한 것도 제조사가 자선 사업을 한게 아니고
지금 제조사가 용산을 거치지 않는 것도 소비자에게 자선 사업하는게 아니죠. 용팔이 이미지와는 크게 관련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0/09/18 19:45
사실 얼마까지 알아보고 오셨어요는 pc판매처가 주로 있는 선인상가나 나진상가에서 나오던말이 아니라 신용산역에 있던 카메라+시디플레이어 같은 av판매업자들이 전문이었죠
20/09/18 19:45
그리고 도소매상에서 5개주세요 10개주세요 하는데 쿠팡(feat. 정의형)이 와서 500개 주세요 하면 500개 고객님 챙겨드려야죠.. 이건 장사하는 입장이면 다 이해할거라고 보구요. 물론 용산에서 양심적으로 장사하는 사람이 쿠팡보다 쌀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장이 크고 직원이 많고 오버헤드가 커질수록 이윤을 많이 붙여야 하니까요..
20/09/18 20:05
컴갤 보다가..
"물량 들어왔습니다 들어 왔어요. 4장 들어왔습니다. 4장인데요, 브랜드가 4개에요. 이거요? 안 팔겁니다. 이유는, 지금 이렇게 도소매업자쪽에 소량이 풀려있잖아요? 소량이 풀려있고 구매자는 많으면요, 이거 가격 미친듯이 올라가요. 저 그 가격 받으면서 여러분께 팔기 싫어요! 돈때문에 눈탱이친다 그 소리 듣기 싫습니다!" 컴갤 글: 소량 풀려있고 구매자가 많으면 선착순으로 팔고 끝이지 가격이 왜 올라가냐? 순간 뭐가 문젠가 했네요. 082에 길들여져버린 뇌 팝니다..
20/09/18 20:18
개인적으로 중고차팔이가 제일 악질오브 악질이고 그다음이 폰팔이 용던은 그나마 초보자던전? 정도같아요. 제가 90년대생이라 리즈시절 못 봐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초중딩때부터 용던가서 사기당한적은 없네요 폰팔이나 중고차팔이가 대놓고 사기치려고 하는거에 비하면요
20/09/18 20:20
총판도 시대가 바뀐걸 아는거죠.. 도소매에 안뿌리고 온라인몰에 올려도 물건은 팔린다는 거..
본문은 컴퓨터 부품이지만 사실 이런 업종 상품들이 몇 개 있습니다. 이른바 재래시장으로 몇 십년 잘 컸는데 이제와서 온라인으로 쉬프트할 것인가... 그래도 브랜드 파워가 있어서 오프에서도 먹히는 상품들은 아직도 재래 중심으로 영업은 하는데.. 점차 온라인으로 넘어갈꺼에요.
20/09/18 20:23
저도 링크되어있는 영상 한 반정도 보다가 잠시 멈추고 댓글 쭉 읽다가 다시 보는데 비공개네요.
댓글보니깐 성토밖에 없어서 비공개한 것 같네요.
20/09/18 20:21
재래시장 줄어드는 거랑 똑같네요.
소상인들 다 죽으면 안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뒷통수 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대형마트 이용하게 되는 거. 컴퓨터 부품 시장은 이 현상이 더 극심했는데, 왜 진작 이런 일이 더 빨리 생기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20/09/18 22:01
정작 저분은 용산이 아닌걸로.. 가끔 유튜브 보는데, 독자 이벤트도 많이 하고 나쁜 분은 아닌데..
그리고, 컴가게 유튜브 하시는분들은 대부분 정직하게 하시죠. 유튜브로 어느정도 알려져서 장사가 잘되는데, 괜히 논란생기면 망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