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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20 20:44:11
Name 김재규열사
출처 https://www.fmkorea.com/5417524419 및 자체검색
Subject [스타1] 스타크래프트에서 시작된 여러 인터넷 밈 (수정됨)
단일 게임으로는 가장 많은 인터넷 밈을 탄생시킨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유행어' 등으로 검색한 여러가지 글을 참조, 종합해서 써봤습니다.
2000년대 중후반 디씨 스갤을 이용해보신 분이라면 눈에 익숙한 용어들이 많을 것입니다.
대중적으로 쓰이던 표현도 있고 예나 지금이나 '인터넷 은어'의 수준인 것도 있습니다. 몇몇 유행어들은 지금은 거의 검색으로 자취를 찾을 수 없는 사어가 된 것도 있습니다.

* 빵셔틀
: 어원에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스타크래프트의 종족 프로토스의 수송선인 '셔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널리 알려져 있다.

* 본진
: 스타크래프트 등 여러 RTS에서 처음 시작 지점을 뜻하는 표현인데, 이것이 나중에 아이돌 팬덤으로 진출해 주로 덕질하는 아이돌을 '본진'이라고 표현한다.

예) 나 걸그룹 겸덕인데 본진은 000임

* 테크
: 스타 및 비슷한 시기의 게임에서 기술연구의 계통도를 뜻하는 테크트리(Tech Tree)에서 나온 말. 의미가 확장하여 인생의 단계를 밟아가는 것을 '테크'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예) 남중남고공대 테크탔다

* 알못
: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전프로게이머였던 허영무가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쓴 글에서 유래함. 2011년 허영무가 연패에 허덕이던 시기 스갤에서 많이 까였는데 여기에 대해 허영무가 미니홈피에 "게임 알지도 못하는놈들아. 너네들이 와서 함해볼래!?" 라고 적은 것.
: 이후 의미가 확장되어 전문성도 없으면서 입만 잘 터는 사람을 겜알못, 정알못, 야알못 등으로 부르기도 했으며, 반대로 전문성이 있어 보이는 사람은 ~잘알로 불렸다

* 관광
: 테란 전프로이자 전 아프리카 프릭스 감독인 최연성은 압도적인 물량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것을 스갤 등에서 '강간'이라고 표현했는데, 나중엔 순화하여 '관광'으로 표현했다. 관광의 대명사였던 최연성은 '관광버스기사'로 유명했다. 2023년 시점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말로 보인다.

* 갓00
: 본좌라인 이후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던 이영호를 원피스의 캐릭터 '갓에넬'에 합성한 사진이 유행하면서 이영호는 '갓영호'로 불렸다.

* 주작
: 전 저그 게이머였던 마재윤은 한때 본좌라인으로 추앙받는 위치까지 올랐으나, 2010년 터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으로 스타판에서는 금기어가 됐다.
스타판을 떠난 마재윤은 아프리카TV에서 개인방송을 시작했는데 '조작'을 금칙어에 넣었다. 이에 사람들이 조작 대신 '주작'이라고 채팅을 친 것에서 비롯된 말.
'주작'이라는 말 자체는 원래 있던 말이지만 거의 쓰이지 않다가 지금은 조작과 동의어로 많이 쓰이고 있다.

* ~레기
: 마재윤은 승부조작 사건 이전에도 전성기의 기량을 찾지 못했고, 스갤에서 늘 까이는 대상이 됐다. 한때 '마본좌'로 불리던 마재윤은 '마막장'에 이어 '마레기'로까지 위상이 추락했다.

* ~빡이, ~퀴벌레
: 악성 마재윤 팬덤을 마빡이, 마퀴벌레라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 마재윤의 전성기는 2006~07년인데, 이때 개그콘서트에서 '마빡이' 코너가 대히트를 치고 있었다. ~퀴벌레가 정확히 붙은 이유는 불명확하나, 홍진호-콩, 이윤열-벼, 마재윤-팥 등 곡식과 연관된 별명이 많아서 ~퀴벌레가 생겨난 것으로 추정한다.
: ~빡이는 현재는 별로 쓰이지 않는 것 같으나, ~퀴벌레는 어느정도 생명력이 남아 있는 것 같다. 특히 아이돌판에서 팬덤싸움이 벌어질 때 상대방을 '~퀴'라고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 한편, 와우 초창기(2005년)부터 성기사를 '성바퀴'라고 불렀던 것이 시초라는 설도 있는데, 시기상으로 보면 ~퀴라는 표현은 와우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다가 스갤로 넘어와 팥퀴벌레가 됐고, 이것이 이후 아이돌 팬덤 쪽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 GG
: 스타크래프트 판에서는 게임을 포기할 때 gg를 치는 문화가 있다. gg는 good game 또는 give up game의 약자로 알려져 있다. LCK에서는 선수가 gg를 치지 않고 게임이 끝날 때 중계진들이 GG를 외친다.

* 역시00 (실제 유행어는 자음만 침)
: 프로토스 전프로게이머 김택용을 비웃기 위한 말에서 나온 말. 김택용은 스타판 후반 4대 게이머(택뱅리쌍)으로 꼽힐 정도의 실력자였으나 유독 개인리그에서는 3년 가까이 광탈하는 수모를 겪었다. 이것을 조롱하기 위해 0000(역시택신)이라는 말이 시작됐다
: 이후 다른 스포츠 커뮤니티에서도 수입해서 쓰는데, 조롱의 의미일 때도 있고 말 그대로 잘한다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예) 역시릅신, 역시메시

* 콩
: 저그 전프로게이머 홍진호의 별명에서 시작해, 준우승의 대명사처럼 쓰인다.
: 홍진호는 예전부터 발음이 좋지 못한 것으로 유명했는데, 외국 게이머 세르게이와 가상의 설전을 하는 클립에서 자신의 이름을 마치 '콩진호'처럼 들리게 잘못 발음했다. 여기서 콩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한편 홍진호는 개인리그, 팀리그를 합쳐 0회 우승, 10회 준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홍진호 외에도 준우승 기록이 많은 선수들은 '콩라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 정변, 역변
: 저그 전프로게이머 박태민에서 시작한 표현이다.
: 박태민은 GO팀 시절 미남 게이머로 유명했지만 SKT T1으로 옮긴 이후에 연봉이 늘어난 대신 외모가 너프됐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저그가 라바->드론->건물로 변태를 거치는 것과 반대로 박태민의 외모가 역순으로 변태하는 것 같다고 해서 '역변'이란 말이 생겼다. 반대말로는 '정변'이 있다.

* 엄대엄
: 온게임넷 스타 해설이었던 엄재경은 중계의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5:5 상황처럼 해설하는 재주가 있었다. 예를 들어 테이터상 테란이 불리해도 '종족 상성을 감안하면 해볼만 하다'라고 해설한다. 전적이 20:5 정도로 크게 차이나는 경우에도 '하지만 00 선수는 이 맵에서도 00 전략으로 극복 했다'는 식으로 어떻게든 5:5를 맞춘다.
: 지금은 많이 안쓰는 말인줄 알았는데 축구, 힙합 커뮤니티 등 대결 요소가 있는 곳에서는 지금도 가끔 쓰이는 말이라 한다.

* 4드론
: 4드론은 스타크래프트의 여러 전략 중 가장 빠르게 공격을 갈 수 있는 전략이다. 대신 추가 일꾼을 전혀 뽑지 않으므로, 첫 공격이 실패할 경우 90% 확률로 패배한다. 4드론은 이후 의미가 확장하여 초반 올인공격을 상징하는 표현으로도 쓰인다. 또한 일상에서는 보통 혼전임신을 4드론이라고 부른다.

예) 00이가 25살밖에 안됐는데 4드론 테크타서 결혼한대

* ~하삼
: 최우범 브리온 감독(전 테란 프로게이머)에서 유래한 말. 최우범의 스타 게이머 시절 이름은 '최수범'이었는데, 3과 관련된 일화가 많아서 별명이 '삼수범'이었다. 의도한 빌드인지 실수인지는 불명확하나, 3팩 3커맨드, 3배럭 3파뱃 3메딕 러쉬 등 3과 관련한 빌드가 많았다. 이것이 일종의 밈화 되어 ~하삼이라는 표현이 한때 유행했다. 과거 기사를 검색해보면(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6/0000006886?sid=114) 최소한 2004년부터 쓰인 유행어로 보인다. 2023년 현재는 옛날 말투 소리 듣기에 딱 좋다.

* 완전소중00 (완소)
: 테란 전프로게이머 나도현의 팬덤에서 '완전소중도현'이라는 응원도구를 만든 것에서 비롯한 표현이다. 이후 아이돌 판에서도 완소00 식으로 쓰였고, 공중파 예능에서도 인터넷 신조어로 등장한 바가 있다. 2023년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가 짐 어서(Go Jim Go)
: 2015년 발매된 스2 공허의 유산 캠페인 에필로그에서 케리건이 짐레이너에게 했던 대사다. 스2 엔딩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을 마무리하는 것 치고는 에필로그의 품질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던 이들이 사용하기 시작됐다. 이후 잠시 밈화되어 여러가지 패러디가 생성됐었다.

기타 스2 관련 반짝했던 유행어들 : 배를 버려라, 버틸수가 없다, 난 죽음을 경험한 적이 없네 등등

* 하지만 000이 출동하면 어떨까
: 근성의 만화가 김성모가 블리자드의 정식 판권을 얻어 2000년~2002년 발매한 만화 '스타크래프트' 속의 대사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에서 시작됐다. 조선일보에 기사를 난 시기를 보면 만화가 발간된 때가 아니라 2005년 정도부터 유행한 걸로 보인다(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5/07/28/2005072870378.html) 만화 속에서 질럿 3마리가 진지하게 드! 라! 군! 을 외치는 모습과 실제 게임 상 드라군의 허접한 가성비가 맞물려 밈화 되었다.

* Show Me The Money
: 이 문구의 시초는 1996년 영화 '제리 멕과이어'라고 하는데, 스타크래프트가 한창 개발되던 시기였다. 그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스타크래프트 치트키 중에 자원을 1만씩 주는 치트키가 쇼미더머니였고, 스타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단어가 됐다.

* 본좌
: 원래는 무협지에서 '본인'을 표현하던 말인데, 디씨 스갤에서 용어의 의미가 변형, 확장되어 당대 최고 실력자를 표현하던 말이 됐다. 초창기에 실력과 인기 측면에서 최고를 달리던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등을 '본좌라인'이라고 부르면서 유명해졌다. 현재는 잘 쓰이지 않는 말.

* 터렛치다
: 인터넷 방송 은어로, 열혈팬이 다른 BJ와의 합동방송을 못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을 말함. 터렛은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방어건물이다.

예) 00 방송은 터렛을 너무 쳐서 보기가 싫다

* 버로우타다
: 잠수탄다는 뜻으로 쓰이던 인터넷 은어다. 유래는 스타크래프트 저그의 기술인 '버로우'로, 버로우하면 유닛이 땅에 숨고 보이지 않게 된다. 지금도 어느정도 생명력이 있는 표현이다.

예) 00이 저격하던 렉카 유튜버들 다 버로우탐?

* 초글링
: 초딩+저글링의 합성어로, 방학기간에 PC방에 몰려들던 초등학생을 부정적으로 부르는 표현이다. 현재는 '잼민이'로 대체되었다.

* 다템
: 무리 중에서 아웃사이더 기질이 큰 사람을 부르는 표현으로,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유닛인 '다크템플러'에서 온 말이다. 다크템플러의 고유 능력이 무한 은신(클로킹)이라는 점에서 유래했다.

* 일점사
: 한 점으로 공격을 몰아넣는다는 말으로, 현재도 LCK 등 여러 게임에서 사용하는 표현이다.

* 공방업
: 스타크래프트의 공격, 방어 업그레이드를 줄인 말. 게임 외에서는 연예인 팬덤에서 가끔 쓰이는 것으로 보인다

예) 000은 완전 000 공방 풀업 느낌인데?

* 대인배
: 소인배의 반대말로 쓰인다. 어원은 스타크래프트가 아니라 김성모의 만화 '럭키짱'이다. 엄밀히 말하면 스타크래프트가 유행시켰다고 보기에는 애매한 감이 있다.
: 스타판에서 대인배로 불리는 이는 저그 전프로게이머 김준영이다. 경기가 불리한 상황에서 버그로 게임이 종료되자 깨끗히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 팀원들을 위해 음식을 사가는 모습, 먼 지방에서 올라온 팬에게 택시비를 쥐어주는 모습 등이 알려지면서 '대인배'란 별명이 붙었다.

* 한타
: 어원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스타크래프트 관련해서는 전 프로토스 프로게이머 임성춘의 '한방 타이밍 러쉬'에서 왔다는 설이 있다. 일단 PGR21 내에서는 최소 2002년부터 '한타'라는 표현이 존재한 것으로 확인된다.(https://pgrer.net/free/3210)

* 혼종
: 스2에서 hybrid의 번역어로 사용한 단어. 사전에서 보면 hybrid=잡종으로 설명하고 있고, 혼종은 북한어로 소개하고 있다. 스2 발매 이후 '혼종'은 '잡종'과 같은 뜻이면서도 부정적인 뉘앙스가 적은 단어로 자리잡고 있으며, 다른 게임에서도 hybrid를 '혼종'으로 번역하거나, '혼종견' 등의 표현도 많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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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23/01/20 20:50
수정 아이콘
대인배도 추가하고 싶네요.
다시마두장
23/01/20 20:54
수정 아이콘
대인배는 김성모발 밈인걸로 알고있습니다 크크
김재규열사
23/01/20 20:55
수정 아이콘
제보 감사합니다. 사실 김성모가 만들어낸 신조어고 꼭 스타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보기는 애매하긴 하지만 일단 추가해 뒀습니다.
23/01/20 22:45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2007 다음 우승 무렵, 즉 김준영 선수 전성기와 함께 유명해진 걸로..?
김하성MLB20홈런
23/01/20 20:53
수정 아이콘
본문 보고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재테크(財테크)는 어원이 어떻게 되나요? 본문의 테크트리에서 나온건가요 설마?
23/01/20 20:58
수정 아이콘
재테크는 스타 한참 전에 생긴 일본발 용어죠!
김재규열사
23/01/20 20:59
수정 아이콘
일본 버블경제 시기에 만들어진 말이라고 하네요. 일본어로 구글링 하면 이렇게 설명합니다.

'재테크'는 하이테크놀로지(고도 첨단기술)의 약어인 '하이테크'를 본떠 재산을 늘리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조어다.
수중의 돈으로 고수익을 얻고자 버블경제 전성기에 보다 유리한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주식투자, 부동산 투자를 하는 등 그 내용은 다양해졌다. 하지만 버블 붕괴로 인해 거액의 불량채권을 떠안게 된 사업자와 개인도 생겼다.

=> 정리하면 버블경제기에 비교적 최신 기법인 금융기법을 통해 돈을 불리는 행위를 재테크로 했다는 말이 됩니다.
애플프리터
23/01/20 23:37
수정 아이콘
재테크의 테크는 '테그닉'에 가깝죠. 스타는 테크트리
10빠정
23/01/20 20:59
수정 아이콘
꽤많네요 크크
Starlord
23/01/20 21:01
수정 아이콘
관광 저 단어도 피지알에 처음 등장했을때 써도된다 안된다 엄청나게 갑론을박하던 단어였던게 기억납니다
문문문무
23/01/20 21:04
수정 아이콘
피지알의 젊었을 시절인가요 크크
Starlord
23/01/20 21:14
수정 아이콘
사실 저때라서 그랬었다 라기 보단 제 생각에 저 단어 유래가 유래이니만큼 지금 등장했어도 많이 싸웠을거같아요 흐흐

저 단어 등장시킨 경기들도 워낙 스너프필름 수준이라 더 그랬던거 같구요 아무래도
김재규열사
23/01/20 21:05
수정 아이콘
https://pgrer.net/discuss/1215 예를 들어 이런 글이 있네요 크크
Starlord
23/01/20 21:07
수정 아이콘
당시에 최연성의 어마어마한 물량과 더불어 그 임팩트가 상상을 초월했던 단어라서 크크크 논쟁도 엄청났었습니다
선플러
23/01/20 21:31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도 사실 쓰면 안된다 생각하긴 합니다.
제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뭐 달라질 건 없지만
제 아들이 쓴다면 쓰지 말라고 하고 싶습니다.
싸구려신사
23/01/20 21:02
수정 아이콘
진짜많네요
23/01/20 21:03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세대가 아닌(아예 스타를 해본 적조차 없는) 20대 초반의 친척이 '엄대엄'이라는 표현을 쓰기에 신기하게 생각한 적이 있네요.
뽀로뽀로미
23/01/20 21:04
수정 아이콘
한타 라는 말도 스타에서 온거죠
김재규열사
23/01/20 21: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임성춘의 한방 타이밍 러쉬. 피지알 옛글 보니까 최소한 2002년부터 쓰인 단어네요. 추가해 놨습니다.
마그너스
23/01/20 22:11
수정 아이콘
한방러쉬 자체는 2000년쯤부터 썼을겁니다 임성춘 해설이 저그전 한방 러쉬로 유명했죠
애플프리터
23/01/20 2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투더레인의 천지스톰하고 겹치면서 2000년쯤에 임팩트가 큰 경기가 있었죠.
https://youtu.be/BPZ1Cj7D15I?t=19m39s
마그너스
23/01/21 00:09
수정 아이콘
은근히 변성철 선수가 역전극의 당사자가 되는 경기가 많은거 같네요 임요환 선수 드랍쉽 대역전 경기도 상대방이 변성철 선수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시린비
23/01/20 21:05
수정 아이콘
몇개는 스타발이라고 할만한가 잘 모르겠을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여튼 스타가 전성기 대단했던 게임은 맞겠죠
김재규열사
23/01/20 21:06
수정 아이콘
사실 본진, 일점사, 대인배 이런 말은 스타'발'은 아니긴 합니다. 쇼미더머니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제가 생각하기에 스타를 통해서 유명해졌다고 생각한 것들을 다 넣긴 했습니다.
Starlord
23/01/20 21:08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퀴벌레는 소녀시대 팬덤을 소퀴라고 칭하던걸로 먼저 접하긴 했는데 유래를 보니 저기서 넘어갔나 생각도 들긴 하네요 흐흐
김재규열사
23/01/20 21:11
수정 아이콘
사실 마읍읍의 전성기가 소녀시대 데뷔 전이라서 스타가 먼저일 거 같고, 스타판 용어 중에 아이돌판으로 넘어간 것들도 있는 것으로 보면 아이돌 팬덤싸움에 참전한 사람들 중에 스타팬들이 있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정확히 고증하려면 디씨인사이드 옛날 스갤을 뒤져야겠습니다만 그런건 '후학'들에게 남겨두며..
forangel
23/01/20 21:22
수정 아이콘
~퀴는 시기적으로 와우에서 나왔다고 보는게 더 정확할겁니다.
2005년 와우가 정식 서비스 되고 성기사 보호기사가 안죽어서 바퀴벌레같다고 성바퀴가 됐고 이게 대중화되면서
~퀴 라는 식으로 비하의 의미로 쓰이기 시작했으니까요.
Starlord
23/01/20 21:25
수정 아이콘
아~~ 이걸 까먹고있었네요 맞아요 와우는 오픈베타때 30렙까지만 키우고 접었지만 저 단어는 압니다 크크 저게 원조 맞는거같아요
김재규열사
23/01/20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성기사를 성바퀴라고 불렀던 것은 기억이 나는데 말씀대로 어원을 따지면 와우 쪽이 먼저일 것 같기는 합니다. 팥퀴벌레라는 말은 마읍읍 전성기 이후에 생긴 표현이라서 2005년에 있었을 것 같진 않네요.
23/01/20 21:06
수정 아이콘
업어 도 있죠

전상욱의 ... 없어의 변종
기무라탈리야
23/01/20 22:04
수정 아이콘
사실 중간에 비읍 하나 더 들어가야하는데 피지알에서는 못쓰네요 크크...
반니스텔루이
23/01/20 21:09
수정 아이콘
여긴 없지만 하이도 스타판에서 나온말 아닌가요
그때는 한글 채팅이 안되서 만나면 hi 이게 국룰이었던 기억이 크크
23/01/20 21:1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대충 알거같은데, 정변/역변도 스타발인건 좀 신기하네요....
안아주기
23/01/20 21:2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멀티(확장기지)라는 용어도 얼추 스타에서 시작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선플러
23/01/20 21:32
수정 아이콘
멀티 포함 앞마당, 뒷마당 이런 것도 아직 쓰는 것 같네요.
김재규열사
23/01/20 21:42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멀티 앞마당 뒷마당 삼룡이 이런건 지금도 스타판 밖에서는 잘 안쓰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안아주기
23/01/20 21:5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멀티'는 게임외에 일상용어로도 꽤 많이 쓰는거 같더라고요.
김재규열사
23/01/21 13:45
수정 아이콘
000은 pgr의 멀티 이런 느낌의 멀티 말씀이시군요. 맞네요.
와일드튀르키예
23/01/20 21:20
수정 아이콘
관광의 어원을 설명해주면 놀라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아재인증 또르르르..)
보리야밥먹자
23/01/20 21:22
수정 아이콘
와 저렇게 많을수가 크크
23/01/20 21:26
수정 아이콘
쉴드치다 → (확실하진 않지만) 스타크래프트에서 유래되었을 것 같습니다. (프로토스 쉴드)

혼종 → 아마도 스타크래프트2 이후로 '잡종'을 대신하여 자주 쓰이게 된 말

풀업 → 풀업 질럿, 풀업 저글링 등에서 파생. (유의어 풀템, 풀셋)

랜덤 → 랜덤이란 영단어의 보급은 스타 종족 선택 덕분에 퍼졌을듯.
선플러
23/01/20 21:33
수정 아이콘
와 맞네요. 랜덤
김재규열사
23/01/20 21:47
수정 아이콘
풀업은 위에 공방업처럼 지금도 연예인 아이돌 팬덤에서 가끔 쓰는 말인 듯 합니다. 랜덤하고 쉴드 이야기는 저도 다른 문서에서 봤는데 애매해서 넣진 않았고요, 혼종은 추가했습니다.
23/01/20 21:27
수정 아이콘
바퀴는 보기때문에 생긴거 아니엿나요? 크크 그래도 스타가 어마어마하네요
모나크모나크
23/01/20 21:29
수정 아이콘
스타발이라기보다는 디씨발이라고 봐야될 것 같기도 하고...저때 스갤 정말 활발했고 재밌었어요. 이윤열 마재윤 결승 때 정말 대박이었던듯...
선플러
23/01/20 21:36
수정 아이콘
스갤이 진짜 재밌었음
스갤문학들 대박인 것도 많았고
외계인와서 스타로 싸우는 것 진짜 재밌었는데
김재규열사
23/01/20 21:46
수정 아이콘
그들이오다 그거 쓰신분 피지알러로 아는데 지금도 계시는지 궁금하군요.
KanQui#1
23/01/20 22:48
수정 아이콘
이중계정 걸려서 도망가신지 꽤 오래 되셨습니다.
김재규열사
23/01/21 13:43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니 거의 10년 전에 탈퇴를 하셨네요
23/01/20 22:06
수정 아이콘
스갤 짤방의 지존 참치는튜나님은 어떻게 사시나 괜히 궁금하네요 크크
23/01/20 21:51
수정 아이콘
사업해야겠어요. 사거리 업그레이드요.
마그너스
23/01/20 22:09
수정 아이콘
송병구세요?
다레니안
23/01/20 22: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역시택신? (김택용 OGN 예선 결과는....?)
역시택신 크크크 (또 떨어졌다... 그것도 저그한테...)
역시택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역시택신!!!! (다음 리그엔 꼭 진출해줘 김택용 ㅠㅠ)

다음 리그 예선전

역시택신?
역시택신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퍼펙트게임
23/01/2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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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는 제 기억에 투신으로 유명한 그 박성준을 박본좌라고 부르던게 시초인걸로 아네요

그러다가 임이최X 라인이 생기면서 본좌라인이 생기고 그때 X를 본좌에 넣냐 마냐 몇회우승에 뭘 어떻게 해야한다느니 조건을 따지고 그랬던 기억도 나고

진짜 대한민국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죠 크크
Silver Scrapes
23/01/20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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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스갤 문하수도 시절..
이정재
23/01/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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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2는 xx충 유행시켰죠
핑크솔져
23/01/2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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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프로스포츠 중계라는 틀을 만든게 스타1이라고 봅니다
라바니보
23/01/20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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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하겠!!! 습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
노련한곰탱이
23/01/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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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말씀하시는거죠?
파프리카
23/01/20 22:58
수정 아이콘
적절한 김대기 밈도 포함되나요? 크크
애플프리터
23/01/20 23:45
수정 아이콘
'빨무'
깐부치킨
23/01/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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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워3 장재호선수부터가 아니었나요???
강X - 관광 - 안드로메다 이렇게 변화됐다고 알고 있었는데....
23/01/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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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의 별명인 "콩"의 경우에는 발음상의 문제라기보다는 스갤 등에서 '콩은 까야 제맛'이라 콩이라고 한 것 아니었나요? 제 기억이 잘못됐나...
23/01/21 00:12
수정 아이콘
이미 콩이라고 불려서 콩은 까야 제맛이라고 한거죠. 키작은 홍씨는 보통 콩이라고 많이 놀림당하기도 하니까요..
서른즈음에
23/01/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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닼템이 아니라 다템이었어..?
따마유시
23/01/21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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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템 아니고 하템이니 닼템아니고 다템이 맞죠
펠릭스
23/01/2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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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스겔 원년맴버인데....
23/01/21 03:57
수정 아이콘
all your bases are belong to me도 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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