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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3 02:13
근데 이런 류의 중식 비토글을 볼때마다 생각하는건데
여전히 잘하는곳은 잘합니다. 주로 가격이 좀 높고 깔끔한 곳들. 바꿔말하면 저렴하게 배달 위주인 곳들이 퀄리티가 좀 낮은건데 그냥 싼데서 싼거 시킨거 뿐이라는 생각.
24/09/23 02:32
글 자체가 약간 신뢰가 안가네요.
춘장은 요즘 다들 사자표 쓴다고 들었고 안튀기는게 그냥 넣게끔 나오는걸로 아는데 귀찮아서가 아니라 볶음밥도 밥이랑 야채 따로 볶는다는게 무슨 카레 레시피도 아니고 국내 볶음밥 레시피보면 대부분 계란부터 볶고 시작해서 계란코팅 방식은 원래도 별로 없었던거 같은데 또 즉석밥이 얼마나 비싼데 그걸로 볶는다는 상상은 이해가 안가네요. 볶음밥이 맛탱이가 간건 미리 대량조리해서 기름 쩐내 나는거 다시 대펴서만 나가서 그런거고 요즘은 오히려 마라탕집에 볶음밥 시키면 바로해줘서 맛있는
24/09/23 02:47
저도 그 채널 애청합니다!!!크크
연남동 포가 영상보고 직접 찾아갔는데 짬뽕 진짜 맛있더라구요. 이제까지 먹어본 짬뽕중에 1등 입니다!!
24/09/23 02:48
어릴때(00년대) 주변 중국집 맛 꽤 생생히 기억하는데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요)
걍 추억보정인거같습니다. 그때 짜장면 값이랑 지금 물가 생각하면 만원에서 만이천원은 줘야된다고 보고요, 그정도 하는 중국집은 다들 제법 훌륭하다고 느끼거든요.
24/09/23 03:16
제일 많이 달라진건 탕수육이죠.
90년대 후반 저가에 양이 많은 배달 탕수육이라는게 생기면서 중국집들 입장에선 기존 탕수육을 유지하는게 힘든 와중에, 새로운 레시피로 만들어진 수많은 고기 튀김 + 소스 조합이 여러번 유행을 타면서 그것들이 전부 다 탕수육이라는 이름을 달고 팔리고 있죠. 탕수육이라는 이름 아래에 스펙트럼이 너무 넓어져서 어느 중국집을 가서 탕수육을 시키면 어떤 조합이 나올지 예측이 힘든 지경까지 됐습니다.
+ 24/09/23 04:28
볶음밥은 정말 너무 너프가 심하더라구요. 황금어쩌고 하는 냉동 볶음밥 먹었는데 진심 주변 중국집 볶음밥들 보다 그게 젤 나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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