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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5 23:05
얼마전 졸업글 올라온 버튜버도
이적이 아니라 그냥 휴식 외 기타등이라고 밝혔는데 정신과 약도 먹고 있다고 하고 가족가게 알아내서 점수테러해서 가게 접게 만드는등 안티들에게 많이 시달렸던 모양이더군요 버튜버에게 스토커 붙는 일도 제법 있다는 모양이고 세상 참
24/11/05 23:13
버튜버 신상 캐려는 심리가 참 이상하더군요. 진짜 얼굴 같은건 보고 싶지 않으니까 버튜버 좋아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왜 자꾸만 안의 사람을 알아내려고 그렇게 노력하는 걸까요
24/11/05 23:21
또 역사상 최악의 세대의 최악의 삽질 덕분에 인재가 날아갑니다~
자기 학력 말하라고 하면 사람을 학력가지고 판단하냐며 발작하면서 정작 남의 학력은 아주 이잡듯이 후벼파는 역사상 최악의 세대
24/11/05 23:27
저분은 설정 놀음이 과했습니다. 진짜 인방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지 그냥 아무리 버튜버라고 해도 좀 과했어요. 과한데 그 설정을 바탕으로 한국에서 인기 제일많은 방송인한테 비벼서 취업해버린 케이스라 스코프가 정말 상상을 초월했죠.
펨코에서도 가면 벗고 패고 있는데 아무리봐도 인방을 몰라도 너무 몰랐다고 밖에는...
+ 24/11/05 23:56
이런 부분에서 인방을 너무 몰랐던거 같아요. 들어가기만 해도 월 수천만원 버는 서버라 엄청나게 과열돼있는데 거기에 카리나 닮았다 롤 10시즌 연속 마스터다 하버드 합격했다 이런걸 어필하고 들어갔으니...
잔잔하게 혼자 방송했으면 아 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어갔을 일인데... 당장 어제까지 펨코 여론도 다 열등감이라고 사람들이 우호적인 여론이 많았고...오늘은 진짜 가면벗고 다같이 린치하고 있는데 안타까운 일이네요..
+ 24/11/05 23:57
참나 버추어 유튜버가 모든게 다 컨셉일 수 있는데 (실제든 아니든)
노벨상을 타던 미스 유니버스든 컨셉질이든 아니든 다 거짓으로 이야기하는게 버추어 유튜버인데 (아닐수도 있지만) 왜 그렇게 몰입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버츄어 유투버라는 개념을 잘 모르는 건지...
+ 24/11/06 00:01
뭐랄까 타블로 때 초기랑 비슷한 느낌이긴 하네요. 뭐 결국 맞다 아니다인데, 그때도 사실인 경우에는 요구에 무조건 응해줄 필요는 없고 믿지 않을 수는 있어도 함부로 거짓말 취급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고 지금도 비슷하네요. 결국 이런 문제의 경우 인증하거나 안 하는 경우인데 그러한 방식의 요구에 따르지 않는 성향이라 사실인데도 불구하고 인증을 피한다면, 사람들은 반대로 인증완 선례들을 모아서 극렬하게 비난 할테니 강제적으로 인증할 수 밖에 없거나 떠나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수순인 것 같습니다. 차라리 현실적으로는 신상 캐내서 학력이 사실임을 억지로 밝혀내는 사례들이 줄줄이 나오지 않는 이상 사회 정서상 아직은 계속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인 것 같네요.
+ 24/11/06 00:23
타블로가 한국 사회에 준 교훈중에 하나가 함부로 의심하지 말라인거 같은데 민심을 볼 수 있는 가장 큰 커뮤니티인 펨코 숲갤 여기는 그래도 중립을 지켰습니다. 악플 다는 사람들을 열등감 덩어리라고 표현하고...
근데 지금 여론이 반전되고 방접까지 간 문제는 신상이 거의 다 털려서 몇가지 사실여부가 밝혀져서 그래요...신상이 털릴거 같아서 고소하고 방접한다 이게 아니라 이미 털렸습니다.
+ 24/11/06 01:02
답변 감사합니다. 저 내용에 관해서 뭔가 밝혀졌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있나 보네요. 의심하는 글만 몇 개 봤는데 진도가 늦었습니다. 신상에 관해서 까지 굳이 찾아보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중립을 지키는 게 중론이었다면 그건 놀랍긴 합니다. 나이 먹으니 제 눈깔이 독해져서 나쁜 쪽의 내용만 들어오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ㅠ
+ 24/11/06 00:04
저는 그냥 설정이겠거니 했는데, 인증 요구에 신상 추적까지하는 사람도 있었던 모양이네요. 세일즈 포인트 중 하나로 저런 현실 고스펙을 내세워서 방송한다면 저런 위험은 상존하는 것 같습니다. 타진요 생각 나네요.
+ 24/11/06 01:41
저런 건 보통 rp로 잘 안 쓰죠. 사람들도 rp로 안 받아들이고..
아싸리 그런 컨셉 티를 냈으면 몰라도 이 경우에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런 현실설정을 설정으로 쓰려면 설정놀음이라는 공유가 잘 되어 있어야 하고 말이죠. 그리고 애초에 리얼 설정이었으면 논란 터졌을 때 컨셉이라고 선 그었으면 끝났을 문제였을 거예요. 이 논란에 대해서 잘은 모르겠지만요...
+ 24/11/06 00:09
별로 잘 모르겠네요 저는 관심도 없고 방송도 안봐서 궁금할것도 없는데
스트리머로 온 세상에 내가 이런사람입니다 동네방네 알리고 홍보하고 자연스레 인터넷에 퍼다날라지면서 관심 끌리면 그거에 비례해서 당연히 수많은 유형의 관심이 들어오기 마련인데 이게 너무 심해서 고소하고 그만하겠다 뭐 무슨말인지는 알겠는데 그냥 보면 무슨 현실의 블랙코미디 보는 거 같아요 신상파는 사람들이 잘했다는 게 아니고, 저런 행동(스트리머로 데뷔하면서 자신의 매우매우 특이한 이력-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을 세일즈 포인트로 삼아서 공개하고 그걸로 홍보하면 당연히 인지도와 홍보효과가 따라오기 마련이기때문에)을 하면 당연히 그거에 비례해서 매우매우 특이한 이력에 대해 관심도 집중되고 이상한 놈들도 달라붙는게 너무너무 당연하게 일어날 일이고 좀 너무 당연하게 일어나는 일이고 저런 안좋은 유형의 관심이 사라지는건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는 불가능할텐데 (온 세상 어디든 대중 앞에서 어그로 크게 끌면 비례해서 반동이 100%오죠) 그래서 고소하고 그만둔다 저분이 잘못했다는게 아니고 진짜 뭐 블랙코미디라는감정밖에 안느껴짐 크크크
+ 24/11/06 00:14
버튜버 관심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저 스펙을 그냥 설정 놀음으로 퉁칠수 있다고 말하는게 놀라운데요... 뭐 천사니 마왕이니 하는건 당연히 설정놀음으로 넘어가지만 저 스펙들은 설정 놀음의 범주가 아닌거 같은데요 ...
+ 24/11/06 00:19
버튜버 보는 입장에서도 현실감 넘치는 저런류의 스펙은 물음표 띄우게 됩니다. 이게 실제 스펙 자랑인건지 설정인건지 알수가 없잖아요.
차라리 천사니 마왕이니 200살이니 그런 설정이 훨씬 나은 것 처럼 보여요.
+ 24/11/06 00:15
버튜버는 스펙을 가라로 써도 되는군요? 전 진짠 줄 알았습니다. 롤 마스터를 상시로 다는데 하버드라길래 와 이런 사람도 있네 싶었는데
+ 24/11/06 00:20
오 버튜버는 스펙 가라로 써도 되는건가요? 저는 버튜버는 아니지만 실제로 아는 고학력 고스펙 지인이 유튜버로 전업한건 한건 알아서 저분도 진짜인줄 알았습니다 크크
+ 24/11/06 00:24
단순 스펙 설정놀음이 아니더만요. 나이브하게 보는 게 더 이상함. 그리고 숲 인방판이 옛날에 노캠 쪽에 데인게 많아서
의심이 많긴 할 겁니다. 각종 악질들도 다 주시하면서 뭘 깔 거리 없나 찾고 있을 겁니다;;;
+ 24/11/06 00:25
차라리 뭐 용이니 마왕이니 스파이니 용사니 이런건 웃고 넘어갈수라도 있지.
(뭐 다 비슷비슷하니까 나만의 세일즈 포인트를 만들어서 그 캐릭터 제작하는데에 도움이라도 될꺼 아닙니까. 뭐 용이면 꼬리도 만들고 용사면 검이라도 만들고...) 저건 캐릭터 만드는데 도움도 안되고 그냥 대충 어그로를 끌어서 관심 끌어보겠다 그런 느낌밖에 안 드네요.
+ 24/11/06 00:27
제가 이 업계를 잘 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이전에 관련 글 봤을때 저는 진짜 스펙인 줄 알았어요. 아니었던건가요? 근데 현실 스펙을 컨셉으로 하는게 흔한건가요 그게 관건일 것 같은데요. 착각하기 쉽게 홍보가 되었는지 아니면 당연히 컨셉놀이고 그거 알고있던 사람들한테 괴롭힘 받은 건지.
+ 24/11/06 00:32
버튜버는 기본적으로 또다른 페르소나라서 그게 진짜일수도 있고 가짜일수도 있는데
아바타를 쓰고 있을 때 만큼은 본인도 시청자도 그 설정에 맞춰서 논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 사람은 진짠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어그로 끌기 좋은 현실설정을 너무 가져와서...
+ 24/11/06 00:36
음 헷갈리게 하는것도 보편적인 건가요 그럼 그건 좀 애매한 문화인 것 같은데...
그런데 말씀해주신 걸 보면 시청자들이 설정에 맞춰서 논다는 건 헷갈리지 않고 다 설정으로 받아들인다는 건데 그럼 본문의 예도 버튜버 잘 알고 시청하며 노는 사람들끼리는 다 설정으로 익스큐즈 한 상태였다는 거죠?
+ 24/11/06 00:40
저는 버튜버를 안보고 친구 2명이 버튜버 초창기 때 부터 보던 찐팬이라 듣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 친구들은 홀로라이브(일본 스타트, 미국 인도네시아 등 지부가 있음) 위주로 보는데 지금은 모르겠지만 저런 현실 설정을 짜는 캐릭터는 홀로라이브에서는 못들어봤습니다 요즘 버튜버가 1년 사이에 여기저기 막 생기고 퍼져서 현실설정 버튜버가 나와도 이상하지는 않은거 같지만 보통은 현실 설정을 잘 안쓰는걸로 압니다 그리고 니케의 모 성우처럼 우연히 자기가 성우인게 일려진 버튜버도 있는데 그 사람과 팬들은 뻔히 알면서 모른척하며 버튜버 캐릭터 설정으로 놀더군요 크크
+ 24/11/06 00:44
이 이슈의 초창기에 신상을 판 사람들이
설정인걸 알지만 실제 스펙이 궁금했는지. 아니면 버튜버 스스로 제공한 스펙이 실제인 것 처럼 이야기를 했는데 너무 초월적이라 진짜인지 검증하려고 신상털이를 한건지 그게 관건이겠네요. 물론 계기가 뭐건 나쁜 행위인 것 같지만요 쓰으읍
+ 24/11/06 00:46
어딜가나 어그로꾼들이 있고 현실(속칭 빨간약)을 일부러 공격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팬들이 쉴드를 치고 쫒아내는데
저 사람은 얘길 들어보니 유명인에게 탑승해서 퍈하게 큼 + 현실설정이 너무 과도하다보니 팬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어그로꾼 맛집이라고 소문나서 넷상의 이상한 놈들이 죄다 모인 모양새 같습니다 그놈들이 잘못한건데 설정이 저놈들이 꼬이기 너무 쉽긴 했다고 봅니디
+ 24/11/06 00:29
저 사람 신상을 캐고 괴롭힌 사람이 잘못한건 맞는데
하필 컨셉이 저런 사람들에게 신상을 캘만한 욕구를 불러오는 현실 설정을 가져와서 더 포화를 맞은거 같습니다 윗분 말대로 아예 비현실 설정으로 갔으면 이정도는 아닐텐데 비교문화가 심한 한국에서 어그로 끌기 좋은 소재만 골라서 가져왔고 버튜버 데뷔를 좀 편하게 한거 같다보니 더더욱 포화를 맞은거 같네요
+ 24/11/06 00:32
버튜버하는 건 대충 이미지 팔아보겠다는 걸텐데 컨셉을 잘 못 잡으신 듯.
그냥 오등급이었다. 그러면 아무도 신상 안팠을텐데. 아 물론 대중들이 잘했다는 게 아니라 그냥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 건 상수니까 방어운전?하는 게 어땠을까 하는 이야기입니다.
+ 24/11/06 00:33
게임 실력 가지고 여러 태클 들어오면서 고생하는 다른 방송인들 보면 끝없이 증명해야되고 답도 없는거 같습니다.
잘못 타겟팅 잡히면 스트레스 많이 받을꺼 같아요.
+ 24/11/06 00:39
저는 사실 서울대 컴공 2년만에 조기졸업했는데 전공 안살리고 롤 프로게이머 1군감독 겸 수석코치 겸 밴픽컨설러로 데뷔해서 시급 250만원 받으면서 일하다가 국제대회 우승시키고 2년만에 질려서 지금은 전공 살려서 hypertext mark-up language를 활용한 IT 홈페이지 운영 스타트업 창업해서 먹고살고 있답니다
+ 24/11/06 00:44
현실설정이 좀 많이 과해서 저런 사냥꾼들의 타겟이 되기 쉬웠을 껍니다
학력 / 회사 / 롤 티어 등등 저런 사람들이 물기 좋은 소재죠...
+ 24/11/06 01:13
나는 화성의 마르스 대학 수석 졸업이고, 화성에서 유행하는 ror 에서 챌린지 마스터야 이런 식이였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었겠죠;;
+ 24/11/06 01:38
버튜버 설정은 초기 이미지 잡기용이지 뭐든 익스큐즈 되는 그런게 아닙니다.
둘다 세일즈 포인트라고 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세계에서 마왕을 무찌른 용사와 무슨무슨대학 졸업과는 매우 큰 차이가 있다는걸 굳이 설명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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