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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6 16: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29804?rc=N&ntype=RANKING
[속보] 미 하원의장 "트럼프가 이제 우리 대통령 당선인" - 2024.11.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029762?rc=N&ntype=RANKING [美폭스뉴스 "트럼프,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선출"] 2024.11.06.
24/11/06 16:25
선거 직전까지만 해도 샤이 트럼프가 너무 과대 평가되었니, 히든 해리스가 너무 과소 평가되었니 하던데 뚜껑을 열고보니 트럼프 압승이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는 트럼프가 좋아서 라기 보다는 극소수의 엘리트가 이끄는 미국의 정치 및 경제판에 그동안 무시받던 서민들과 리먼브라더스 모럴 해저드 이후 서민으로 내려앉게된 중산층이 던지는 메세지 라고 느껴집니다 문제는 이들이 대리자로 내세운 사람이 트럼프고 트럼프는 그 누구보다 장사꾼이라 자기 지지자들이 돈이 안되면 버릴수도 있다는거 그리고 기존 외교, 경제 질서를 자기 입맛대로 바꿀 준비가 된 사람이라는 거죠
+ 24/11/06 16:31
극소수에 엘리트가 이끄는 정치 및 경제판에 던지는 메세지...라고 보면 지지한게 트럼프 + 머스크 조합이라서 이건 또 뭔가 싶죠.
+ 24/11/06 16:48
양당제 선거에서 미국 서민들 입장에서 대안이 없는게 트럼프 + 머스크는 기존 엘리트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계층인건 확실하거든요
트럼프는 대대로 부자에 자기도 돈 많이 벌었지만 기존 엘리트 주류계와 거리가 먼 사람이었고 (오랜 시간동안 WWE에서 활동할 정도로) 머스크는 어메리칸 드림의 화신이자 테슬라, 스페이스X 등 미국 첨단 기술의 총아이긴 합니다 물론 둘 다 또라이 같은 면도 강한데 서민들 입장에서 수십, 수백년간 엘리트들이 끼리끼리 해먹는 곳하고 트럼프 + 머스크하고 비교하면 그래도 후자가 낫죠 이 둘은 겉으로는 소외된 백인 위주의 서민들을 챙긴다는 명분도 있고요 우리도 저번 선거때 누가 좋아서 선거한거 아니었듯이요 (이 이상은 벌점각이라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24/11/06 16:25
스윙스테이트 다 따여버린 지금은 펜실베니아가 문제가 아니라서...
미국 민주당은 졌잘싸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고 21세기 최대 규모 참패를 눈앞에 두고 있죠 크크크
+ 24/11/06 16:40
그랬다면 본인들이 본인들의 주장을 지키지 못한다는거니까 힘들었을꺼라고 봅니다.
멀쩡히 대통령 후보가 될만한 여성후보가 있는데 굳이 백인 남성후보를 들인다? 자기들부터 여성 후보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꼴이 되버리잖아요. 지지층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당이 당선이 될리가 없어보입니다.
24/11/06 16:29
트럼프가 당선되면 테일러 스위프트랑 빌 게이츠는 미국 뜬다고 했던데,
이 참에 스위프트양 KPOP 타이틀 달고 재데뷔 어떤가요. 연습생은 1년만.
+ 24/11/06 16:31
7개 경합주 전패에 전체 득표율까지 지는걸로 예상되는 역대급 참패라 선거 이전에 펜실베니아가 제일 중요하다 운운 한것도 의미가 없어져버린...
+ 24/11/06 16:33
바이든의 유일하다 싶은 업적이 트럼프를 막은건데
오늘로서 그 업적마져 사라지겠군요.. 경선에 티비토론까지 어거지로 버티다가 억지로 내려온게 민주당에는 대악재였네요 아들 방탄 때문이었을까요?
+ 24/11/06 17:12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2021
남편들은 당당하게 트럼프 지지하고, 해리스 지지하는 아내들은 숨기고 그렇다네요.
+ 24/11/06 16:36
걱정이 많네요. 특히 최근 기후 이상이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 위기를 사기라고 말하는 사람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다니...
일단 미국을 제외한 대다수 국가들은 고민이 많아질 듯 싶네요.
+ 24/11/06 16:44
기후 변화 저리 꺼져 시전으로 기후 변화 가속화
한국 기준 방위부담금 재협상부터 시작하는 경제 뉴노멀 전세계의 새로운 외교 뉴노멀 등등 앞으로 기존에 우리가 봐오던 정치 외교 경제 문법이 더이상 통하지 않을꺼 같습니다
+ 24/11/06 16:39
애초에 힐러리가 대중적인 지명도로 보나 팬덤의 크기로 보나 대통령 준비과정을 보나
해리스보다 훨씬 훨씬 훨씬 강력한 후보였는데도 트럼프 상대로 패배했는데 해리스로 승리가 가능할 리가 없었습니다. 해리스는 약한걸 넘어서 그냥 자기 정치랄게 없는 후보였죠. 반면 트럼프는 난민 방어, 물가 안정, 전쟁 종결이라는 분명한 이슈 선점(그게 될지 안 될 지를 떠나서)으로 공화당 지지층 전체+ 히스패닉 그룹마저도 휘어잡았구요. 트럼프가 안되길 바랬지만 사실 당연한 결과입니다. 오히려 언론들이 왜 치열한 접전을 점치는지 의문이었어요.
+ 24/11/06 16:45
해리스는 냉정하게 말해서 바이든 연임 실패 할꺼 같으니 땜빵으로 나온 사람이죠
검사 출신인거 뺴고 정치인으로 뭐 한거 없고 이민국 문제는 말아먹어서 지지자들도 이건 좀 얘기가 나오게 하고 인종, 성별 버프와 말빨 보고 뽑은건가 싶은 대놓고 얼굴마담이긴 했어요 미국 언론이 그렇게 띄어준건 트럼프 어게인이 너무 무서워서겠죠
+ 24/11/06 16:50
동감입니다 인터뷰에서 바이든하고 차별점이 뭐냐는 질문에 생각해보니 없네요.. 라고 답하는 사람인데요
다만 떠밀려서 이정도 한 것만으로도 해리스가 패배의 욕받이가 될 이유는 없다고 보긴 합니다
+ 24/11/06 16:44
아무리 다인종, 다문화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다수과 소수의 구분은 존재하는데
너무 마이너(나쁜뜻은 아닙니다)의 교집합이지 않았나 싶네요.
+ 24/11/06 16:54
긍정적으로 보면 트럼프가 공약을 지킬거라 믿을 필요는 없죠. 당선도 됐는데 이제와서 미국 배 불리는게 본인에게 이득이라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고.
+ 24/11/06 17:23
엄청 팽팽할꺼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냥 압승이네요. 이쯤되면 샤이가 아니라 한무더기가 있을꺼같고..
개인적으로 PC고 자시고 한국입장에서 방위부담금 + 관세문제때문에 진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우크라이나 전쟁이야 남일이라고 그냥 넘어간다 치더라도 굉장히 우리나라가 미국에 얹혀간다고 생각하는거같아서 절대로 한미관계를 가만히 안나둘거같은데..
+ 24/11/06 17:32
박빙이다 하더니 싱겁게 일방적으로 끝났네요..심지어 아침에 뉴스 섬네일로 해리스 우세 단어까지 봤는데..미국 언론이 문제인건지 우리나라 언론이 문제인건지
+ 24/11/06 18:16
러스트벨트 출신 와스프 발굴해서 등판시켜야죠. 그렇지 않고 만약 미셸 오바마를 대선후보로 추대하는 미래가 온다면 민주당이 트럼피즘 불러 일으킨 원인 분석 전혀 못하고 있는거니까, 트럼프가 어지간히 정치를 막장으로 하지 않는 이상에야 오늘처럼 압도적으로 패배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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