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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4 14:02
살면서 저런 거 한번 정돈 찾아오지 않나요. 저도 몇개월 준비하던 자격증 시험 지도앱에 장소가 잘못 찍혀서 이상한데 갔다가 시험 못친적 있거든요. 저 사람들은 그 날이 하필 수능날이었던거고.
24/11/14 14:53
그래서 착각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예비소집으로 갔던 학교와 시험을 치는 학교가 달랐다더라구요. 왜 같은 장소가 아니었는지 이해는 안갑니다.
24/11/14 15:49
헐. 그럴 수가 있나요?
예비소집을 하는 이유가 그것인데.. 예비소집학교와 응시학교가 다르다는 얘기는 처음 듣습니다. 다를 수가 없을건데 진짜 이상하네요. 왜냐면 예비소집의 주체는 시험장학굔데, 그럼 시험장 학교 담당자들이 다른 학교에 가서 예비소집을 했단 이야긴데, 만약 그 정도 사유가 있다면 애초에 시험장학교로 지정되지 않았을겁니다. 예비소집 안내는 시험장학교 담당자나 관리자가 아니면 진행하기 어려워요. 세부 사항은 그들만 알거든요. 아마 학생이 예비소집을 다른 학교로 간 것이 아닐까 합니다.
24/11/14 16:16
저도 이해는 안가는데 오늘자 뉴스로 올라왔습니다. 심지어 몇년동안 계속 이런 사례가있어서 대응 메뉴얼도 있었나봅니다.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41114010001740
24/11/14 16:41
인창고가 꽤 유명하죠. 서울에도 있고 구리에도 있어서...수능은 아니지만 논술 등에서 단국대 찾아간답시고 단대오거리역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
24/11/14 14:14
그래서 저런 큰일을 어릴때 겪어봐야 사람이 단단해지는거같기도 합니다
저도 공시 고사장 갔는데 고사실에 제번호가 없어서 잘못찾은줄알고 혼이 나가서 1층부터 다시찾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24/11/14 14:38
힘든 일을 어릴때 좀 겪는게 낫다고 봅니다
어느정도 나이먹을 때 까지 힘든일 안겪어 보다가 갑자기 겪으면 멘탈 나가고 무너집니다 물론 저런 일은 천재지변 급 아니라면 모르는게 좋은 일이고요
24/11/14 14:04
다른 지각이랑은 결을 좀 다르게 보는데....
요즘 수시가 대부분이니 수능이 딱히 의미가 없는 애들 이지 않을까 해서 크게 생각이 없어짐 크크크
24/11/14 14:09
사정이 있겠거니 합니다.
저도 필기시험보러 가는 곳인데 이상하게 지도 꼬이고 지하철도 다른 노선타고 해서 제시간에 못갔던 기억이 있네요
24/11/14 14:11
그만큼 간절함이 없는 학생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중요하면 미리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갈지도 다 알아보고, 시간도 여유있게 도착하게 세팅해둘것이고...
24/11/14 14:53
저 학생의 사정을 모르는데 그렇게 쉽게 얘기할 건 아니죠. 하필 저날 저 학생의 어머니가 쓰러진 거라면 간절함을 논할 수 있을까요? 반복된다면 문제겠지만 딱 한 번은 어떤 예측할 수 없는 변수가 일어날 수 있기에 간절함하고는 별로 상관 없을듯 합니다.
24/11/14 18:59
간절함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일수도 있겠지만 그것만이 정답이라고 할순 없죠. 겉으로 드러난 행동 하나만 가지고 사람의 내적인 마음상태를 속단하는건 매우 경솔하다고 생각합니다
24/11/14 14:12
이렇게 늦는건 유구한 전통이라
저는 학력고사에도 늦었는데도 (그것도 20분정도) 들여보내 줬는데 나중에 보니 합격까지 한 사람도 봤습니다.
24/11/14 14:45
예비소집 없으면 잘못찾아갔다는 사람 전국적으로 어마어마하게 나올겁니다 크크 적지않은 사회적 비용을 들여서 전국적으로 예비소집을 하는 이유가 있죠. 정확한 장소, 가는길, 이용할 교통수단 다 확인해보라는 얘기라서...
24/11/14 15:03
사실 시간을 일찍 잡긴 해야합니다.
최근에 시험봤는데 비교적 가까운(걸어서 30분이면 가능하더군요. 올때 테스트함) 곳이었는데도 버스를 놓쳐서 순간 당황했던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공유자전거 빌려서 늦지않게 가긴했지만 당황스럽더군요.
24/11/14 15:18
사고 등으로 인한 예상치 못한 교통체증 등은 천재지변과 같다고 생각해서, 그 흐름을 뚫고 이동시켜줄 긴급이동차량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나 합니다.
24/11/14 15:14
저같은 경우에는 시험같은거 볼때 최소 한두시간 전에는 시험장 도착해야 불안한게 덜해져서 일찍 가는 편인데 저런 사고 보면 비효율적이어도 이게 낫다 싶긴 합니다;;;
24/11/14 15:16
정말 아무아무일도 없이 딱 그냥 본인이 이러면 괜찮겠지 하고 시간을 타이트하게 잡았거나,
예비소집 안가고 그런거면 지팔지꼰이고 ... 뭔가뭔가 일이 일어나서 늦은거면 안타깝고 ... 딱 그정도입니다 까고말해 저도 장수생인데, 수능날 최소 시험시간 1시간 전에는 무조건 시험장 제 책상앞에 있었습니다.
24/11/14 15:57
수능 응시자수가 아직 40만명이 넘어요
0.01프로 확률로 불운이 생겨도 수십명은 본인 잘못없이 늦을 수 있는 숫자가 되죠 물론 본인 잘못으로 늦을 확률이 더 높으니 그런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는 겁니다만.. 그럼에도 다른정보 없이 사진 한장으로 쉽게 이야기할 거리는 아니라는 겁니다
24/11/14 16:20
수능 정도 되는 중요한 시험이면 적어도 1시간 전에는 고사장 도착해서 자기 자리 앉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불의의 사고가 있었다면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지각해서 고사장 못 들어갔다는건 결국 수험생의 나태함에 화살을 돌릴 수밖에 없는 문제죠 뭐.
24/11/14 16:37
전 1년 중 100일을 지각했지만 수능날은 1시간일찍 도착했습니다. 특별한 케이스도 있겠지만 수능지각은 100명 중 99명은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24/11/14 17:09
정상적인 수험생이라면, 수능 당일에는 신경을 더 써야 하는 게 맞습니다.
(사실 수능뿐 아니라 중요한 시험이라면 그게 당연하고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예비소집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일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 됩니다.
24/11/14 17:55
제 지인중 한명이 부모님이 갑자기 쓰러지셔서 응급실 갔다 간다고 늦어서 수능 못본 친구가 있네요.
단순한 착각이나 실수인지 , 딱한 사정이 있을지 알수가 없으니.. 그냥 안타까워하는 수밖에 없죠. 그래도 그 친구는 재수해서 원하는 좋은 대학 갔고, 지금 잘먹고 잘살고 있으니.. 저 학생도 힘들겠지만, 1년 잘 준비해서 더 좋은 학교 가면 좋겠네요
24/11/14 19:07
각각의 사정이 있는 50만명 인간이 벌이는 사회실험인데 100-200명 정도가 등교 실패 케이스 나오는거야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뭐 남들이 신경쓸 일도 아닌게 결국 그 지각에 대해 가장 큰 손해를 보는 사람은 본인인데 남이 뭐라고 말을 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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