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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19 15:09:03
Name Myoi M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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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쿠
Subject [유머] 60년대 영화에도 나오는 빼앗긴 가난 기만질.jpg




...저 당시면 그때를 아십니까 같은 다큐 영상에서 돼지 오줌보로
축구하던 시절 보여주던 시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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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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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서 공 사다달라고 말하는 막내가 배우 안성기씨입니다.크크
포켓몬
24/11/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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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가 작고 귀엽네요
EK포에버
24/11/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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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선생님도 보이네요.
Myoi Mina
24/11/19 16:04
수정 아이콘
아버지역의 배우가 배우 김희라씨의 부친인 김승호선생님이죠

배우로 출중한 연기력을 보여줬었으나 갑작스런 고혈압으로 별세하셨던..

아버지 별세로 대학 재학중이시던 김희라씨가 중퇴 후 바로 배우로 전환하셨었죠
카이바라 신
24/11/19 15:12
수정 아이콘
60년대면 진짜 부자맞는데? 집만 큰건가? 아님 전세집?
우상향
24/11/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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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에서도 보고 있소. 남한은 이정도도 가난한 축에 속한다고 하는 게 좋겠소.
레드빠돌이
24/11/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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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나 지금이나 나 정도가 딱 서민이라고 생각하죠
안군시대
24/11/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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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영화나 제대로 된 서민의 삶을 보여준 적이 거의 없죠. 무슨 서민이 서울에 있는 마당과 사랑방이 딸린 단독주택에 살아?
그나마 좀 현실적으로 보여준 게 한지붕세가족의 순돌이네 정도? 동네 전파상 사장임에도 단칸방에서 세 식구가 사는..
handrake
24/11/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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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드라마중에 파랑새는 있다, 서울의 달 정도가 생각나네요.
드라마가 여자들을 위한 포르노라는 말도 있으니 아무래도 서민보다는 부유층 삶을 보여주는게 시청률에 유리하겠죠.
PPL도 그렇고
시드라
24/11/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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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과거에는 서민 모습을 어느정도는 보여줬는데 요즘은 그런 작품이 기억에 없네요
안군시대
24/11/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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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기생충이 약간은 보여주긴 했죠. 좀 극단적으로 표현했긴 했어도..
시드라
24/11/1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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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영화쪽은 좀 있네요

드라마는 정말 기억에 없습니다
베이컨치즈버거
24/11/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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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나 우리들의 블루스 정도면요?
슬래쉬
24/11/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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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잘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가 궁금하지
나보다 못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는 대부분 궁금해 하지 않으니깐......
구급킹
24/11/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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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서민들의 현실적인 지리멸렬함을 보여주면 안보니까요 주타겟층이..
forangel
24/11/19 18:56
수정 아이콘
전원일기나 파랑새는 있다 였나? 그런 드라마 인기 있을때는 꽤 서민적이긴 했죠.
20060828
24/11/19 20:07
수정 아이콘
막상 현실적으로 묘사하면 사람들이 안볼걸요? 현실도 고통인데 드라마에서도 그 감정을 느껴야하니..
안군시대
24/11/19 20:30
수정 아이콘
그건 맞죠. 그런데 그러면 그걸 서민인것처럼 표현하면 안되고, 중산층으로 표현했어야 맞다고 봐요.
뭐 그걸 극적 허용이라고 주장한다면 할 말은 없지만요.
24/11/19 15:27
수정 아이콘
뭐? 가난?
시무룩
24/11/19 15:32
수정 아이콘
나라가 이렇게 부유해진 지금도 시골 가면 쓰러져가는 집에 사는 어르신들 많죠
그렇군요
24/11/19 15:34
수정 아이콘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루크레티아
24/11/19 15:42
수정 아이콘
최근 KBS1에서 고전영화들 방송해주는데 생각보다 진짜 흥미진진한 영화들 많더군요.
전형적인 클리셰부터 시작해서 그 당시 시대상이 고스란히 드러난 모습들이 대단합니다.
아카데미
24/11/19 15:47
수정 아이콘
2024년 현재도 저 집보다 안 좋은 집에 사는 사람들 많을거 같은데
모나크모나크
24/11/19 15:51
수정 아이콘
저 분들이 도박이나 사업으로 날리지만 않았으면 지금도 건물 몇 채씩 갖고 계시면서 잘 살고 계시겠죠?
안군시대
24/11/19 15:54
수정 아이콘
그 정도까지 가려면 투자에 대한 개념이 좋거나 사업에 성공한 케이스일거고요,
저 집이 자가라면 저기가 개발되거나 했을 때 받은 돈으로 서울에 큰 평수의 아파트 한 채 정도는 장만 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친척 어르신들 중에 대충 저 정도로 사셨던 분들이 딱히 큰 일 안 벌이시고 사셔서 그 정도가 되셨더라고요.
모나크모나크
24/11/19 17:16
수정 아이콘
엇 생각보다는 덜 잘 사시긴 하네요.
손꾸랔
24/11/19 15:56
수정 아이콘
다른 얘긴데, 저 시절은 물론이고 8-90년대 방송을 다큐로 틀어주는거 보면
사람들 말투가 지금과 너무 달라 신기합니다. 오히려 북한 말투와 비슷하더라는
미나리돌돌
24/11/19 17:18
수정 아이콘
서울 사투리 참 신기하더라구요
시드라
24/11/19 17:35
수정 아이콘
제가 주말에 서울 올라갔었는데 모 지하철 역에서 잠시 이동할 때 등산복 입은 50-6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 모임이 딱 그 말투를 구사하시더군요

순간적으로 북한에서 오신 분들인가? 라고 생각하다가 좀 더 집중해서 들어보니 북한말이 아니라 옛날 서울 사투리였어요 크크
영양만점치킨
24/11/19 17:48
수정 아이콘
나이 좀 있으신 교포분들이 딱 그시절 말투더군요
forangel
24/11/19 19:15
수정 아이콘
서울 사투리가 그나마 90년대 극후반까지는 사용하는 사람들이 좀있었는데
2000년 들어서 급격히 사라진 느낌이더군요.
하늘하늘
24/11/19 17: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중산층 중에서 조금 나은 정도지 상류층이라고 하기엔 골목 보면 일반 거리이고
마당도 차도 없고 식모도 없네요.
상류층 중의 상류층은 더더욱 아니고.
forangel
24/11/19 19:11
수정 아이콘
신문값,연탄값,전기세,수도세 까지 낸다는것만으로도 현재 최소 한강뷰 아파트 급이라고 보긴 해야될겁니다.
저때 대부분은 아궁이에 불때고,호롱불에,우물에서 물길러먹고,한자 많은 신문 자체를 읽을수 있는 사람도 드물때니까요.

검색하다보니 이런게 있네요 "
1960년 4월 경상북도의 절량농가는 약 10만 호에 달하였는데 이는 경상북도 내 전체 농가 호수의 3분의 1에 달하는 수치였다. 끼니를 연명하기 위해 산나물을 캐다가 실족사를 한 농민의 안타까운 소식이 신문 사회면의 한구석을 여전히 차지하였다"
절량농가(絶糧農家)는 1970년대 이전부터 쌀이나 보리 등의 양식이 떨어져 밥을 먹지 못하는 농가를 지칭할 때 사용한 단어이다.

삼시세끼 밥을 제대로 못먹는 집이 1/3이었다는거죠. 중산층 기준이 삼시세끼만 다 찾아먹어도 중산층이란 이야기가 되는거구요.
실제로 저희집 과수원에 70년대말까지 아재 몇분이 과수원 일 도와주면서 밥만 먹던 그런 아재들이 있었다고..
하늘하늘
+ 24/11/19 22:35
수정 아이콘
경북이면 그리 잘사는 지역도 아니고 더구나 농가의 1/3이 빈민 수준이라는데 그걸 일반화 시키는건 좀 많이 무리가 아닌가 싶네요.
상류층을 어느정도 비율로 삼는지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사람 부리는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인건비도 싼 시대인데.
forangel
24/11/19 19:42
수정 아이콘
1961년 3월 27일 신문 기사중에
"경북일대에 있어서 절량농가는 못된 전염병과도 같이 나날이 퍼져가고 있다. 경북의 농가 47만호에 농촌인구 약 250만중 3월 중순 현재로 반수가 넘는 약 127만명이 제때 보리밥이나마 먹지 못하고 있다한다.(경북도 집계)
도 사회과에서는 6월까지는 150만이상이 양식이 떨어져 굶주림과 싸워야하게 될 것이라고 추산하였다. 재작년의 수해와 풍해가 있은 후 작년의 가뭄은 경북 전역에 걸쳐서 큰 타격을 준 것이다.
어느 해나 보릿고개가 되면 농가의 대부분은 양식이 떨어지는 것이 상례이며 풀뿌리와 나무껍질을 먹으며 연명하는 것이 흔한 일이다. 그러나 지난 겨울부터의 농가 절량상대는 전보다도 훨씬 악화되어 정말 굶어죽는 사람이 생길지경이다."

1960년에는 1/3이 절량 농가였는데 1961년에는 절반으로 늘어난 모양이네요.
진짜 삼시세끼만 챙겨먹어도 중산층이던 시절..
지니팅커벨여행
24/11/19 19:48
수정 아이콘
가난한 게 원수라고 했지 본인이 가난하다고 한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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