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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2/19 10:57:30
Name 그10번
출처 variety.com
Link #2 https://variety.com/2024/film/news/superman-trunks-costume-james-gunn-resisted-david-corenswent-pitch-1236252273/
Subject [기타] 제임스 건의 슈퍼맨이 붉은 팬티를 입은 이유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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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은 “다양한 버전을 모두 입어보고 트렁크가 있는 버전과 없는 버전으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데이비드(=이번 슈퍼맨 영화에서 슈퍼맨을 맡은 배우)가 말한 것 중 하나는 슈퍼맨은 아이들이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기를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외계인이에요. 그는 놀라운 힘을 가졌죠. 눈에서 광선을 쏘고... 엄청나게 강력하고 무섭다고 여겨질 수도 있죠. 그는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해주길 원해요. 그는 희망과 긍정의 상징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프로레슬러처럼 옷을 입어요.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희망과 긍정을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 옷을 입죠. 그 점이 저에게 정말 와 닿았습니다.”

“슈퍼맨의 의상에 경박함이 없는 척하고 진지해 보이려고 노력하는 것은 그가 슈퍼히어로이기 때문에 어리석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건은 덧붙였습니다. “그는 최초의 슈퍼 히어로이고, 밝은 색을 입었고, 그게 바로 슈퍼맨입니다.” >>


슈퍼맨이 붉은 팬티를 밖에 입는 것은 미국에서도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부분인데 그를 프로레슬러와 비교하고 억지로 진지하게 보일 필요가 없다는 부분은 공감이 가네요. 

캡틴아메리카도 성조기와 별이 들어간 의상과 방패를 보고 쉽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영화를 잘 만들면서 캡아의 캐릭터성을 긍정적인 면에서 더 부각시키는 의상이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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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트리아
24/12/19 10:58
수정 아이콘
이 해석 맘에 드네요
24/12/19 11:06
수정 아이콘
마블은 어찌됐건 캐릭터들의 오리진은 코믹스임을 인정하고 그대로 드러내려 한 반면, DC는 그 캐릭터들을 자꾸만 현실 속의 인물로 위치시키려 한 것이 그동안의 성패를 나누었다고 봅니다. 최근 마블의 연이은 삽질로 상황이 좀 달리지긴 했지만.
허저비
24/12/19 11:16
수정 아이콘
그걸 입고 그린스크린에서 혼자 쌩쑈를 해야하는 배우의 의견은 들어보셨습니까? 크크
카루오스
24/12/19 11:21
수정 아이콘
금융치료?
내꿈은세계정복
24/12/19 14:59
수정 아이콘
제임스 건은 빤스 극혐론자였는데 배우가 빤쓰 옹호론자였고 설득당해서 빤쓰로 가자! 라고 한 겁니다 크크
24/12/19 15:13
수정 아이콘
배우의 의견이었다고 하네요
24/12/19 11:27
수정 아이콘
스나이더도 몇천개의 팬티시안을 놓고 고민했었다는 말을 해줬다는게 웃겼습니다. 크크크크크..
슈퍼맨은 클래식해야 맛이 산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스나이더같은 인저스티스 슈퍼맨이 매력이 없는건 아닌데, 그런건 원판의 클래식함이 충분해야 빛을 발하는거죠.
24/12/19 11:32
수정 아이콘
저는 맨오브스틸 만큼은 모든 히어로 영화 중에서 제게는 거의 넘버원에 가깝습니다. 마블 영화 중에서 이보다 더 감동이었다 할만한게 없어요. 또 시리즈가 아닌 영화자체의 기승전결도 너무 좋았고, 외계인이 현실에 진짜 출현하면 어떨까라는 식의 해석도 좋았고, 또 세련된 디자인의 수트도 참 이뻤습니다. 헨리카빌이랑도 찰떡궁합이었구요.

이런 사람도 있으니 스나이더의 슈퍼맨도 충분히 가치가 있지요. 실제로 어느정도까지는 흥행했구요. 시리즈로 흐르면서 떡락했지만요.

근데 또 이 팬티에 대한 해석도 매우 멋지네요. 클래식한 밝은 슈퍼맨도 기대가 됩니다.
24/12/19 11:58
수정 아이콘
맨옵스가 액션으로는 인정받는데 슈퍼맨 캐릭터 해석때문에 좀 호불호가 많이 갈리죠.
대충 캡틴아메리카가 악당을 방패로 때려죽이는 느낌이라 ;;;;
시린비
24/12/19 11: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보여주는 팬티, 캘빈 클라인입니까
불량사용자
24/12/19 11:39
수정 아이콘
쟤가 후드티에 청바지 입고 다니면 공포, 스릴러 되는 거죠.
24/12/19 11:42
수정 아이콘
이미 [더 보이]를 제작한 양반이죠 크크크.
멸천도
24/12/19 11:44
수정 아이콘
옷에 대한 견해가 마음에 듭니다.
영화까지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네요.
모링가
24/12/19 12:26
수정 아이콘
결국은 해석의 문제. 좋네요
닉을대체왜바꿈
24/12/19 13:17
수정 아이콘
포스터에 누구 주연인지는 안써있고 누구 작품인지만 써있네요크크
24/12/19 13:42
수정 아이콘
저는 배트맨(이 아니라 뱃신) 작품들에 등장하는 슈퍼맨을 제일 좋아합니다.

기본적으로 마음이 따스하고,
똑똑하지만 배트맨 옆에 있다 보니 좀 멍청해보이고,
다소 찐따 기질도 있고,
이상한 도구들 때문에 뱃신에게 당하기 일쑤고,
툭하면 바보짓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결국 친구가 자신을 필요로 할 때 가장 큰 도움이 되어주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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