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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22 15:13:49
Name a-ha
File #1 악소리.jpg (735.7 KB), Download : 91
출처 이종격투기카페
Subject [유머] 원래 이름에 '악' 들어가는 산은 가는 게 아니라고 했음


국립공원공단에서 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힘든 등산코스
"설악산 공룡능선 코스"
그외에도 6위 안에 다섯 코스가 다 설악산 등반코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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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룩
25/01/22 15:15
수정 아이콘
악 들어간 산에 오르면 악 소리 조차 못낸다고 하네요
김삼관
25/01/22 1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관악산도 힘들어했는데 설악산은 꿈도 못꾸겠군요 
산밑의왕
25/01/22 15:24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어렸을 때 그냥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연주대 올랐었는데 (마지막은 좀 빡세긴 했지만 그것도 코스 따라 조금 달랐던 걸로 기억..) 어느 순간 히말라야 갈법한 복장으로 사람들이 산에 오르더라고요 크크
김삼관
25/01/22 15:28
수정 아이콘
크크크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공감 갑니다 
에이펙스
25/01/22 15:47
수정 아이콘
학생때는 운동화에 츄리닝 입고 체력으로 등산하죠 크크크
Rorschach
25/01/22 16:1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그런데 관악산 연주대 가는 루트도 루트마다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긴 하죠.
험한 루트는 운동화 신고 가면 진짜 위험하긴 해요...
모르면서아는척함
25/01/22 15:27
수정 아이콘
어릴때 속초살아서 학교소풍으로 맨날 설악산만 갔습니다 거의 흔들바위까지만...
내날틀내놔
25/01/22 16:25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소풍은 설악산 or 없어진 한화프라자랜드였지요. 크크
manymaster
25/01/22 15:2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 돌산이 아무리 많다고는 하지만 설악이 2위 빼고 6위까지 모조리 먹은 것도 먹은 건데, 지리산 2위 코스가 더 궁금하네요. 지리산은 흙산이라 비교적 완만하다고 들었는데...
마카롱
25/01/22 15:3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최장의 코스라서 그래요. 능선 길이가 45 km입니다.
25/01/22 16:12
수정 아이콘
본문 지리산 코스는 성중종주로 30 중반대에요. 45는 화대종주입니다
제랄드
25/01/22 21:37
수정 아이콘
성중종주라고 하는데 제가 20대 때 1박 2일로 해봤습니다. 저는 반대 방향으로 중산리 스타트, 장터목 1박, 천왕봉 일출 직관, 다시 내려와서 세석산장을 지나 성삼재로 하산.
당연히 힘든 건 맞는데, 걱정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예나 지금이나 저질 체력이라 가이드북에 있는 예상소요 시간보다 1.5배 더 들여서 천천히 걸었거든요. 크크.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 유명한 천왕일출이 아니라 이틀째 능선 따라 걷는 하산길에서 본 여러 풍경들이었습니다. 다시 도전하고 싶은데 너무 늙어버렸...
시린비
25/01/22 15:28
수정 아이콘
감악산, 관악산, 모악산, 삼악산, 설악산, 운악산, 월악산, 치악산, 화악산, 황악산,
북악송악노악동악두악매악악견산
김삼관
25/01/22 15:29
수정 아이콘
공군 출신이라 화악 황악 들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험준한지는 모르겠구..
No.99 AaronJudge
25/01/22 17:31
수정 아이콘
와 화악산 크크크크크크 전설의 격오지죠
곰돌이푸
25/01/22 18:20
수정 아이콘
제가 화악산 헌병출신입니다 크크
No.99 AaronJudge
25/01/22 18:51
수정 아이콘
햐…….고생하셨습니다 진짜…..
화악산 근처에서 복무중이라 종종 물건 받으러 오시는 분들 마주칠 일이 있는데, 참…볼때마다 고충이 있으시겠구나 싶더리구요
곰돌이푸
25/01/22 19:19
수정 아이콘
군생활 모두가 고생하는데.. 감사합니다.
애런저지님도 고생 하셨습니다.
그래도 군생활 덕분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2년간 경험했고 자연 앞에서는 까불면 안됨을 느꼈습니다.
25/01/22 19:36
수정 아이콘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크크
판을흔들어라
25/01/22 15:29
수정 아이콘
예외 같은 이름이 '도봉산'이죠. 뭔가 친숙한 이름인데 쉬운. 지금 등산 다니는 일행들과 멋 모르고 오색-대청봉-소공원 다녀온 게 기억나네요. 21km, 12시간. 얼마나 힘들었으면 숙소 들어가서도 맥주 마시고 싶지도 않았죠 크크크크
페스티
25/01/22 15:35
수정 아이콘
대중적인 코스로 가시면 됩니다. 그러면 지리산 같은곳보다 훨씬 안전해요
윤석열
25/01/22 15:42
수정 아이콘
관악산도 얍보고 갔다가 죽을뻔했습니다
김삼관
25/01/22 15:42
수정 아이콘
사진으로 봐도 후덜덜합니다 
25/01/22 15:46
수정 아이콘
5.10도 아니구만!!
에이펙스
25/01/22 15:46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은 암벽코스만 아니면 천천히 쉬엄쉬엄 가면 됩니다
웜뱃어택
25/01/22 15:50
수정 아이콘
아 너무가고싶다ㅜㅜ
우상향
25/01/22 15:52
수정 아이콘
설악산으로 소풍도 가고 케이블카도 있고 그리 높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서, 가끔 조난 사고로 사망자 발생했다는 뉴스 보면 새삼스레 느껴지곤 합니다. 히말라야가 아닌데도 조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니 쉽게 볼 산은 아니구나 같은..
마카롱
25/01/22 15:56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한자 악이 두 자가 있었네요. 둘 다 큰산 악자인데 차이점이 다음과 같습니다.
岳: 산의 크기와 권위를 강조하며, 신성하거나 중요한 산을 상징
嶽: 산의 험준함과 웅장함을 강조하며, 물리적 특징에 중점
챗지피티는 위와 같이 구분하였는데 구글링으로는 제가 진실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설악산, 풍악산(금강산)은 밑에 嶽입니다. 대부분 산은 위의 岳자구요.
유티엠비
25/01/22 15:56
수정 아이콘
공룡능선타면서 욕하고 경치보면서 힐링하던 기억이 나네요.
다른건 어떻게든 견딜만한데 설악산 특유의 너덜길(?)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25/01/22 15:58
수정 아이콘
감악산! 많이 다녔었죠.. 군대시절.. 크크
25/01/22 15:58
수정 아이콘
화질구지...ㅠㅠ
서린언니
25/01/22 16:04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XayHUGJi3BQ?si=AKFwpPR8LssnPkew
공룡능선 등반하는 일본여성스트리머
산 잘타네요 먹방도 기가막히는
부대찌개
25/01/22 16:08
수정 아이콘
1993년 공룡능선 조난사고 알게 된 후 공룡능선은 무서워서 못가겠음..
25/01/22 16:11
수정 아이콘
서울 서쪽살아서 북한산 친근해서
만만한줄 알고 갔다가 뒤질뻔했습니다
25/01/22 16:41
수정 아이콘
2018년 북한산 한 번 가볼까~
하고 올랐던 저랑 왠지 엄청 비슷했을거 같군요. 
닭강정
25/01/22 16:11
수정 아이콘
해봐서 악! 붙인거 아닐까요
Broker K
25/01/22 16:11
수정 아이콘
완전군장으로 감악산 산길 오르면서 행군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뭐 진짜 힘들긴 했습니다.
부대찌개
25/01/22 16:27
수정 아이콘
저 중에 오색-대청봉 왕복 가봤는데..
계속 계단만 올라가면 되서 그렇게 난이도가 있진 않았는데.. 라고 하기에는
4시간동안 계속 올라가기만 했더니 도가니가 나가서
내려올 때 다리 질질 끌면서 내려왔던 기억이.. ㅠㅠ
서낙도
25/01/22 16:49
수정 아이콘
대학때 악자 들어가는 과 애들이랑 얘기하지 말라고 들었습니다.
철악 사악 사회악
Energy Poor
25/01/22 16:57
수정 아이콘
공악
우상향
25/01/22 17:00
수정 아이콘
수업 때 발표하면 꼭 질문으로 테클거는 애들이 철,사,사회 그쪽 애들이라고 투덜대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그 얘기 듣고 유심히 지켜보니 거의 그렇더라구요 크크크
미드웨이
25/01/22 16:53
수정 아이콘
대청봉가면 무슨 소닉마냥 산타는 분들있는데 공룡능선은 저런 사람들이 가는구나 싶더군요
모링가
25/01/22 17:24
수정 아이콘
않이 왜 돌능선을 타고 가냐고..
25/01/22 17:46
수정 아이콘
공룡능선 코스가 힘든것 공룡자체보다는 마등령까지 올라오는게 힘들어서....마등령까지 경사도가 심해요
네오스
25/01/22 18:40
수정 아이콘
도봉산 y계곡이 경사가 극악한데, 저기도 그 정도의 경사일까요? 밧줄타고 올라가나요?
이혜리
25/01/22 18:41
수정 아이콘
그 군자에 있는 악차산도 넣어줘요, 힘들단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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