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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22 15:24
사실 전 어렸을 때 그냥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연주대 올랐었는데 (마지막은 좀 빡세긴 했지만 그것도 코스 따라 조금 달랐던 걸로 기억..) 어느 순간 히말라야 갈법한 복장으로 사람들이 산에 오르더라고요 크크
25/01/22 16:16
크크크크
그런데 관악산 연주대 가는 루트도 루트마다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긴 하죠. 험한 루트는 운동화 신고 가면 진짜 위험하긴 해요...
25/01/22 15:27
우리나라에 돌산이 아무리 많다고는 하지만 설악이 2위 빼고 6위까지 모조리 먹은 것도 먹은 건데, 지리산 2위 코스가 더 궁금하네요. 지리산은 흙산이라 비교적 완만하다고 들었는데...
25/01/22 21:37
성중종주라고 하는데 제가 20대 때 1박 2일로 해봤습니다. 저는 반대 방향으로 중산리 스타트, 장터목 1박, 천왕봉 일출 직관, 다시 내려와서 세석산장을 지나 성삼재로 하산.
당연히 힘든 건 맞는데, 걱정했던 것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예나 지금이나 저질 체력이라 가이드북에 있는 예상소요 시간보다 1.5배 더 들여서 천천히 걸었거든요. 크크.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 유명한 천왕일출이 아니라 이틀째 능선 따라 걷는 하산길에서 본 여러 풍경들이었습니다. 다시 도전하고 싶은데 너무 늙어버렸...
25/01/22 18:51
햐…….고생하셨습니다 진짜…..
화악산 근처에서 복무중이라 종종 물건 받으러 오시는 분들 마주칠 일이 있는데, 참…볼때마다 고충이 있으시겠구나 싶더리구요
25/01/22 19:19
군생활 모두가 고생하는데.. 감사합니다.
애런저지님도 고생 하셨습니다. 그래도 군생활 덕분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2년간 경험했고 자연 앞에서는 까불면 안됨을 느꼈습니다.
25/01/22 15:29
예외 같은 이름이 '도봉산'이죠. 뭔가 친숙한 이름인데 쉬운. 지금 등산 다니는 일행들과 멋 모르고 오색-대청봉-소공원 다녀온 게 기억나네요. 21km, 12시간. 얼마나 힘들었으면 숙소 들어가서도 맥주 마시고 싶지도 않았죠 크크크크
25/01/22 15:52
설악산으로 소풍도 가고 케이블카도 있고 그리 높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서, 가끔 조난 사고로 사망자 발생했다는 뉴스 보면 새삼스레 느껴지곤 합니다. 히말라야가 아닌데도 조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니 쉽게 볼 산은 아니구나 같은..
25/01/22 15:56
찾아보니 한자 악이 두 자가 있었네요. 둘 다 큰산 악자인데 차이점이 다음과 같습니다.
岳: 산의 크기와 권위를 강조하며, 신성하거나 중요한 산을 상징 嶽: 산의 험준함과 웅장함을 강조하며, 물리적 특징에 중점 챗지피티는 위와 같이 구분하였는데 구글링으로는 제가 진실을 찾을 수가 없더군요. 설악산, 풍악산(금강산)은 밑에 嶽입니다. 대부분 산은 위의 岳자구요.
25/01/22 16:04
https://youtu.be/XayHUGJi3BQ?si=AKFwpPR8LssnPkew
공룡능선 등반하는 일본여성스트리머 산 잘타네요 먹방도 기가막히는
25/01/22 16:27
저 중에 오색-대청봉 왕복 가봤는데..
계속 계단만 올라가면 되서 그렇게 난이도가 있진 않았는데.. 라고 하기에는 4시간동안 계속 올라가기만 했더니 도가니가 나가서 내려올 때 다리 질질 끌면서 내려왔던 기억이.. ㅠㅠ
25/01/22 17:00
수업 때 발표하면 꼭 질문으로 테클거는 애들이 철,사,사회 그쪽 애들이라고 투덜대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그 얘기 듣고 유심히 지켜보니 거의 그렇더라구요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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