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비노기 모바일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 참여할 기회를 얻어, 기대감을 안고 플레이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기존 팬들에게는 반가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먼저, 그래픽적인 부분입니다. 물론 마비노기 특유의 카툰풍 그래픽을 잘 살려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합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고사양 모바일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그래픽 퀄리티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텍스처의 디테일이나 광원 효과 등에서 최신 게임들의 수준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또한, 모바일 플랫폼에서 RPG 장르가 갖는 한계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세로형 UI를 채택하고 자동 이동 기능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흔적은 보입니다만, RPG 장르 특유의 깊이 있는 조작감과 방대한 콘텐츠를 온전히 구현하기에는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이 다소 제약이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전투 시스템에서 이러한 한계가 두드러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다소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소 정신없고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작의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에서 다소 정돈되지 않은 모습을 보인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고쳐야 할 부분이 많아서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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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스타 2022 때 시연해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그나마 나아졌다고 해서 기대했더니 이건 뭐... 여전히 최적화는 개판이네요. 그냥 렉 파티였습니다.
자동 이동, 자동 전투... 뭐 다 자동으로 해 주니까 편하긴 하더군요. 근데, 이게 게임하는 겁니까? 그냥 멍하니 쳐다보고만 있으면 다 되는 거, 이게 무슨 재미냐고요. 마비노기 특유의 손맛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 [3]
드디어 고대하던 마비노기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시간이었어요.
게임을 실행하고 티르 코네일 마을에 들어서는 순간, 익숙한 BGM과 함께 묘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테스트 마지막엔 티르 코네일 마을 중앙 캠프파이어에 둘러앉아 다른 유저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고, 악기를 연주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낯선 유저들과 함께 어울리며, 마비노기 특유의 따뜻한 커뮤니티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재미들이 모여 마비노기만의 낭만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메인 스트림의 초반부와 함께, 마비노기 모바일만의 새로운 스토리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설정은 매우 흥미로웠지만,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스토리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짧은 테스트 기간이었던 만큼, 모든 콘텐츠를 경험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경제 시스템이나 PvP 콘텐츠는 거의 경험해보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또한, 몇몇 버그와 최적화 문제는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더욱 완성도를 높여, 출시 때는 더욱 멋진 모습으로 우리 곁을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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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비노기 모바일 드디어 해봤다!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
일단, 그래픽부터? 딱 마비노기 특유의 그 아기자기함이랑 딱 어울려서 좋았다.
제일 좋았던 건 제작템에 만든 사람이랑 판 사람 이름 딱 박히고 QR코드까지 뜬다! 이거 진짜 신박하지 않냐? 나중에 내 이름 박힌 템 거래소에 올라오는 거 볼듯!
UI도 처음엔 세로형이라 좀 낯설었는데, 하다 보니까 이게 또 은근 편하더라고? 왼쪽 오른쪽 움직일 때 줌인 되는 것도 신기했고 가로형도 지원한다니깐 뭐 취향 따라 골라 쓰면 될 듯! 자동이동 있는 것도 퀘스트 깨기 완전 편해졌어!
스토리는 원래 마비노기랑 똑같더라. 근데 그 이후부터는 비공개더라. 테스터들 빨리 정식 출시돼서 뒷이야기 보고 싶어 죽겠다고 하더라.
아무튼, 만족스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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