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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01 14:33
개인적으로는 저것도 순화된 것 같고
젤렌스키: 너희는 우리가 어떤 기분인지 모를거다. 다행히도 지금은 바다 건너 남의 일이니까. 하지만 러시아가 우리를 복속시키고 그 다음의 타겟을 찾기 시작한다면 훗날 우리의 기분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트럼프: 우리의 기분이 어떨 거라고 네 멋대로 단언하지 마라. 너는 그걸 언급할만한 위치에 있지 않다. 우리는 (위대한 아메리카이기에) 그딴걸 느낄 일은 없을거다. 대충 이런 뉘앙스였던 것 같습니다.
25/03/01 14:39
다른건 그냥 어쩔수 없는거라 봐도
젤렌스키가 양복을 안 입는건 좀 지적할 법하다 생각합니다. 아인슈타인 양복 일화
25/03/01 15:14
젤렌스키는 이전부터 외교무대에서 양복을 입지 않았죠. 아직도 전쟁중이라는 이유에서요.
동의안할 수 있고, 지적할 수는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이번에 지적하는 방식은 최악의 무례였죠. 기자도 아닌 팟캐스터가, 타국의 대통령을 상대로 생방송하는 와중에 '너 양복 없는거냐'라고 묻는거는 이게 할말인가 싶은데요. 드레스코드를 지적한다면, 똑같이 국가간 예의라던가 계급에 대한 예의라던가 상대에 대한 예의를 지적할 수 있을것같네요.
25/03/01 15:16
그냥 젤렌스키 불러와서 대놓고 시시덕거리며 돌리고 비웃은 다음 '잘 놀았다. 이제 꺼져' 하고 치운 쇼였습니다.
젤렌스키도 상대편 지지했던 만큼 각오는 하고 왔겠지만, 이런 짓을 당할 줄은 몰랐겠죠. 백악관에 양아치들 무리가 앉아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었던 라이브 영상이었습니다.
+ 25/03/01 15:36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미국은 나토 탈퇴 등을 포함한 미국의 유럽 방위비 감액과 유럽 개별 국가들의 방위비 증액을 위해 우크라이나-러시아전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트럼프는 유럽 방위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을 줄이는 것만 생각하고 있는데, 유럽 국가의 수장들은 뭔가 자꾸 감정과 대의 명분 등을 이야기하다 보니 서로 사맏디 아니할세...인듯. 차라리 젤렌스키가 유럽연합의 수장들과 답을 찾아보고자 하지 않는다면, 지금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얻을 수 있는게 많지 않아 보입니다.
+ 25/03/01 15:44
이거 미국편에 섰던 우방국들이 도람뿌 임기내에 어떤 형태로든 비슷하게 겪을일 아닐까요.
지금이야 분노로 끝날수 있겠지만 한국이 대충 이런 형태로 무언가 내준다거나 불이익 받을 생각하니 암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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