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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5 23:42
윤석민 막 굴려본 기억에 선발 뽑아다 불펜 굴리면 되겠거니 생각했던 것 같은데 선발투수들 중에서 예민해서 불펜등판하면 죽 쑤는 선수들이 적지 않죠...
21/08/05 21:45
베이징 때 윤석민 탈락으로 논란 만들다가 뒤늦게 뽑아서 불펜으로 굴리더니 다른 선발투수들도 그렇게 해줄 줄 알았나 봅니다.
박세웅이 던져 줄 중국 같은 팀이 없었던 건지 등판도 잘 안 시키고 1이닝도 안 던지고 내리고..
21/08/05 21:45
고우석 원태인 최원준 하나같이 다 팬분들이 밀던 선수들이라..
그래서 그 강재민이나 다른 선수 왔어도 저는 솔직히 달라질거 없다고 보네요 강백호도 지금 개똥싸죠 그나마 한현희가 아쉽지... 이의리는 간만에 나온 규격외 유망주(이것도 류김윤때랑 비교하긴 좀 뭐하고)라고 생각하구요
21/08/06 03:19
고우석 원태인 최원준은 발탁 자체보다는, 고우석의 교체 타이밍이나, 원태인의 갑작스러운 불펜 등판처럼 용병술이 구렸던거죠. 강백호야 그렇다 쳐도 양의지 공수 양면 폼 떨어진거 눈에 띌 정도인데 계속 4번 주전포수로 박아두는 것도 그렇고요... 선수단 구성부터 운용까지 칭찬할 구석을 찾아보기 힘든 대회였습니다.
21/08/05 21:47
아니..조상우선수 또 던졌어요..?
미쳤네...이러고 동메달 결정전 때 또 쓸꺼면서.. 어제 일본에 역전 당하고 조상우 선수 고개 숙이는거보고 안쓰러웠는데..ㅠ
21/08/05 21:48
이스라엘이 그냥 더럽게 못하는거였고
믿을만한 투수는 조상우 뿐이고 타자는 이정후말고는 큰 기대안되고 현실을 너무 알려주는 이번 올림픽이네요..
21/08/05 21:50
류김이 미국있는데 크보선수들중에 최상위권 투수가 무너지면 답없죠..강재민이나 정해영 안뽑은건 이해가 안되지만요. 안쓸 투수들은 왜 데려간건지
21/08/05 21:53
갈려가면서 호투한 고영표 이의리 조상우 선수는 너무 안타깝지만 감독이 경기를 이렇게하고도 금메달따면 너무 우스워져서 나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김경문은 이제 그만보고 제대로 된 감독보고싶네요,
21/08/05 21:55
진짜 한화팬으로 지고있는건 안타깝지만 우리 잼민이 은원이 안뽑은 댓가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어느 분야든 순리를 거스르면 안되는게 진리지요.
21/08/05 21:57
프로팀 감독할때도 투수 엄청 갈아버린 다음에 성적 떨어지니 런 하더니 국대감독도 투수 열심히 갈고 난 다음에 런 하겠네요. 어찌보면 다행인건지도??
21/08/05 22:03
잘 하는 선수를 뽑으면 됩니다.
아 그러면 감독의 존재 이유가 없지. 그러면 감독의 감으로 뽑습니다.얘는 이래서 쟤는 저래서. 어차피 큰 차이 안나. 아 그러면 다시 또 감독의 존재 이유가 없는데.
21/08/05 22:06
코로나 방역 어긴 선수들 떠나 면제 받아야 할 열심히 하는 선수들은 뭔 죄냐 싶겠지만
또 어정쩡하게 메달로 끝나면 kbo 협회 포함 썪은 애들은 또 번복할게 뻔하게 보여짐 따라서 3년 뒤 파리 때 야구 없겠다 재수 없으면 아겜도 스킵 당하고 la까지 없을 수 있는데 이럴 때 일수록 성적 개판 치고 윗대가리들 나가고 일신해야죠. 3연패 간절히 원했는데 절반은 이제 넘은듯 하네요. 미국, 도미니카 화이팅!
21/08/05 22:34
근데 동메달 못 딴다고 썩은 윗대가리들이 걸러질까요??
솔직히 정치권에서 나서서 국감에서 털어도 걸러질까 말까에 선동열때처럼 부작용만 생길 가능성도 배제 못하는데 지금은 정치권 상황이 여기 일에 신경 쓸 상황도 아니죠.
21/08/05 22:39
덧붙여서 코로나 방역 수칙 어긴 야구를 게임으로 여기는 선수들 포함요. 기아가 격리 당할 땐 잘도 2군 땡겨 쓰게 하드만 경기 취소 및 리그 중단이 가당찹니까.
마음 같아선 2시즌 정도 출장 금지에 연봉 삭감 가야죠.
21/08/05 22:40
크보에 타격이 가려면 리그흥행력이 유의미하게 떨어져야 타격이 간다고 보는데 지금 상황에선 그걸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니라서요. 또, 여론의 십자포화도 홍명보 때처럼 귀국현장에 엿세례라도 받는 수준이 돼야하는데 그게 가능한 상황도 아니죠.
21/08/05 22:14
근데 누구 뽑았으면 이겼고 이런건 아닌 것 같아서
어제는 초반에 김현수 양의지가 무사 2,3루 찬스 놓친게 컸고 그 담에 고우석이 결정적인 발레한거고 오늘은 원태인이 못한것 같고... 뭐 조상우야 늦게라도 막아보겠다고 낸 것 같은데 혹사 논란 떠나서 본인 군면제 때문이라도 던져서 막고 싶었을거라.... 미국이 메이쟈리거가 안나왔기로서니 우리보다 아래 전력도 아닌 것 같고 이의리나 강백호는 군면제 됐음 했는데 솔직히 6개팀 나가서 3등안에 들면 군면제 해주는건 좀 너무하는 것 같기도하고
21/08/05 22:23
김경문 하는 거 보니 누굴 데려갔어도 비슷했을 거 같긴 하네요.
오승환을 이렇게 쓸거면 어제나 오늘 위기에 올리던가 김진욱은 보니 구위는 좋던데 보니 승부처에 감독이 투입 못하는 게 감독이 신뢰가 없는건가 싶고 마지막에 대타는 왜.. 기어코 도미니카 전에서 쓰겠다는 거 같은 크크
21/08/05 22:28
야수들 뭐 경기 막판에 쓰는거 이해할수있습니다. 결국 양의지랑 오재일 올라와야 도미니카 이긴다고 판단할수는 있어요.
여기에 태클을 걸생각은 없는데 진짜 투수운용... 조상우 오승환 진짜 오늘 왜 쓰는겁니까..
21/08/05 22:28
논란 무릅쓰고 뽑았으면 좀 쓰던가, 감독 본인 스스로도 못 믿어서....
김진욱 안쓰는거 보고 진짜 황당 했네요. 한번씩 제구가 문제지, 구위 엄청 좋아 보이던데...
21/08/05 22:32
쌍팔년도 감에 의존하는 야구를 하고 언론에는 믿음의 야구로 포장을 하니
선수 교체도 일관성도 없고 투수 교체는 엇박자로 실패하고
21/08/05 22:32
도미니카가 만만한게 아니여서....
원투펀치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 쉬고 바로 경기지만 도미니카는 오늘, 내일 쉬는거라 체력적으로도 더 유리하고..
21/08/05 22:43
애초에 냉정히 동메달, 즉 3위 싸움하는게 맞는 전력이긴한데
팩트로 보니 좀 아프긴하네요 그리고 일본 에이스 나온 경기 8회말까지 비기다가 동메달 결정전 그것도 메르세데스랑 산체스 쌩쌩하게 기다리는 상태에서 만나니 더 암울한
21/08/05 22:53
투수진은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고(솔직히 조상우는 힘이 빠진게 눈에 보였으니까)
길게 썼다가 지웠는데 그냥 이번 대회 한국 타자들은 역대 국대중 최악인 것 같습니다. 몇몇 선수들 제외하면 최소한의 출루조차 기대가 안 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강백호는 해외리그 진출은 당분간 얘기도 못 꺼낼 듯.
21/08/05 23:00
선발타자 9명 중 3명 정도 기대에 못미치는 것 같은데 이건 뭐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인 비율이라 생각됩니다. 결국 잔루가 너무 많이 남는게 문제라 봅니다. 출루해서 찬스 나는 이닝은 어느정도 있는데 타점으로는 연결이 안되는...
21/08/05 23:20
기본적으로 한국은 국대에서 연타로 점수를 내본 적이 많지 않습니다. 보통 연타가 터지는건 상대 실책이 끼어있는 경우가 많았고 공격의 혈은 거의 대부분 뜬금포로 터지는 홈런으로 뚫었죠. 유일한 예외가 프리미어 12 결승정도일까......
2010년대 중반 이후로 일본한테 국대에서 완패하고 있는 이유도 기본적으로 장타력에서 밀려서 그래요. 의외로 투수진은 잘 비비고 있는데, 이승엽이나 이대호, 강정호같은 거포들이 저물고 그 뒤에 국대에 합류한 토종 거포 (박병호, 양의지, 김재환*, 오재일)들이 국제대회에서 선풍기만 돌리고 있으니 국대가 이 모양이죠. 지금 한국 타선에서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타자가 중장거리 타자로 분류되는 김현수랑 오지환 딱 둘 뿐이예요.
21/08/05 23:05
그리고 선수 선발은 단지 김경문뿐만 아니라 KBO가 전체적으로 더럽게 보수적이고 낡은 집단이라 누가 감독 맡아도 똑같습니다.
단적으로 김경문이 짤린다고 다음부터 그 자리에 들어올 감독이 과연 박효준 뽑을까요? 마이너리거는 그냥 남의 자식 취급 하는 KBO가? 그 추신수도 걸렀던 곳인데요. 솔직히 내년 항저우때 박효준 안 뽑는다에 100원 겁니다. 강재민, 정은원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전 엔트리를 김경문 혼자 정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그냥 국대 선발에 있어서 항상 보수적으로 임했던 곳이 KBO 기술위죠. KBO가 국대에서 원하는 스타일은 딱 그거예요. 투수는 선발급으로 5이닝은 먹어줄 선수 한 세 명 정도와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마당발 투수 한 세 명, 그리고 강력한 구위를 지닌 마무리급 투수 두 명, 패전처리내지 약팀용 투수 (이닝을 길게 먹어야되니 보통 여기도 선발출신) 두 명정도. 저런 기준으로 따지면 강재민은 다른 선발급 요원에 밀린게 아니라 조상우, 고우석한테 밀린거라는 계산이 딱 나오죠. 오승환은 국대 경력도 짱짱하고 메이저까지 다녀온 베테랑 투수니까 짬밥 대우도 좀 해주고. 마무리급 불펜 전문 투수에 이미 두 명에 베테랑 티오까지 뽑아놨으니 KBO 지딴에는 강재민 들어갈 자리가 없는거죠. 강재민이 선발할 건 아니니깐. (이의리, 김진욱은 왜 데려왔냐고 물으신다면 선발급으로 나름 신인 중 구색맞추기로 데려갔는데 이의리는 그나마 기대이상으로 해준거고, 김진욱은 아예 몇 경기 던지지도 않았으니. 그냥 자기 선에선 최선을 다 했죠.) 정은원도 지금 성적이 플루크인 의심도 있고 하필 내야수 출신에 KBO 입장에서는 공무원 시험으로 치면 가산점 최고점 받을 국대 경력자가 바글바글하다보니 거기에 밀린거고. 크보 선수 선발 가지고 분노하시는 분들은 지금까지 크보가 국대에서 뽑아놓은 스타일 보면 단박에 이해하실걸요. 애초에 변화의 의지가 전혀 없어요. 야수도 한 두 군데 정도만 국대 뉴비 티오고 억울하면 거기서 얻어걸려서 자기가 증명하라는 얘기죠.
21/08/05 23:09
베이징때 이대호랑 이승엽 둘 다 안 뽑을 수가 없는 상황이라 둘 다 뽑아서 한명 지타 시킨 것도 아니고, 강백호 수비 불안해서 세우기 싫으니깐 지타 뽑고 1루수 하나 더 뽑은거, 여기서부터 엔트리가 와장창 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근데 대회 시작하고 운영하는거 보니깐 와장창난 엔트리는 문제도 아니였던 걸로 느껴지는게 나름 대단한 점 아닌가 싶고 그렇습니다.
21/08/05 23:14
이어 '최종 엔트리에 선발이 아닌 불펜을 더 뽑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결과로 얘기한다면 감독이 할 말은 별로 없다. 선발이 이닝을 이 정도 던지는데 중간 투수들이 매일 던지면 되겠나. 스태프들이 생각이 있으니까 뽑았을 거다. 마지막 경기 남았으니까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아니 당신이 뽑았잖아
21/08/05 23:35
선발을 달리 했어도 똑같을 거다 하는데 전혀 다릅니다.
크보는 aa~aaa+가 다같이 뛰는 리그라서 선발이 핵심이에요 선발을 제대로 해야 비빌 수 있는 팀이고 아니면 개판으로 집니다. 도하참사 류도 있었고 06 이고 베이징은 08이죠 2년만에 우승할정도로 올라갔다고 보기 어렵죠 kbo 야구는 선수층이 다양해서 사실 선발이 알파이자 오메가에요
21/08/05 23:45
최선으로 뽑아가도 엄대엄이 힘든데 엔트리 발로 뽑아가서 손/발 묶었으니...
원래 더한 참사 날 수도 있는거 선수들이 틀어막은거죠.
21/08/05 23:45
이번 국대 보면서 생각이 드는건 진짜 단기전은 모른다
당연 잘할줄 알았던 국내 최강 타자인 양의지 강백호가 이렇게 못할 수가.. 오히려 뽑고 말 많았던 선수들이 잘하는 느낌 크크...
21/08/05 23:53
야구 안 본지 꽤 된 구)삼빠인데 그나마 원태인 잘한다고 듣고 찾아보니 구단 프차 스타감이길래 면제라도 받길 했는데 어제오늘 야구보니 너무 빡치네요 후...
21/08/05 23:56
강재민, 정은원이 뽑기 싫었으면 우규민,정우영, 안치홍, 김상수 같은 선수가 없는것도 아닌데
선발 뽑아다가 대충 불펜 굴리면 되겠지하는 정신으로 뽑은 엔트리가. 무슨 자신감으로 최정은 안뽑았으며 황재균 2루 주전은 또 무슨. 에이 그냥 망해라 하면서 봤는데 막상지니까 또 열받고 그러네요 크크.
21/08/06 00:04
KBO에는 관심 끊은지 오래인데 김경문식 야구 낡은거 맞는데
지금 성적이 오롯이 김경문 탓이라고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국대 감독 아무도 안 맡으려고 하니까 뒷방 늙은이가 감독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김경문에게 전권을 줬을 거 같지는 않고 결국 크보 전체가 문제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21/08/06 00:22
뭐 사실 강재민 정은원 있었어도 졌을거에요
중심타선에서 안 터져서 지는거라 강재민 있으면 조상우가 좀 덜 굴렀을수야 있겠지만 결국 점수가 나야 이기니까요. 스트존 제발 넓힙시다. 지금 존으로는 뭣도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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