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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3/29 15:29:57
Name Duvet
Subject [일반] 연애에 관련해서 여성이 갑이 되는 이유
연애시작의 적극도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한없이 떨어집니다.

애시당초 먼저 들이대는건 여성답지 못하다 라는 게 주입되기도 했고 여성 스스로도 자기가 먼저 들이대는건 좀 그렇다 자존심상한다라는 의식을 가지는 경우가많죠. 뭐 요즘은 좋아하면 여자가 먼저 들이대는거지 라고 생각하는 여성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여성이 더 많을겁니다.

반면 남성은 예전부터 좋아하면 남성이 먼저 대시하고 고백해야 한다는 걸 무의식으로던 의식적으로던 배워왔습니다.

먼저 들이대야 하고 또 좋아하는 여자에게 들이댄다는 것에 대해 자존심 상해 하지 않죠. 그냥 그게 남자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소개팅 끝나고 애프터신청하는거 남성이 많을까요? 여성이 많을까요? 그냥 애프터 신청은 남성이 하는걸로 되어버린게 현실입니다.

뭐 통계적으로 자료를 제시할수는 없지만 모두다 경험적으로 알잖아요?

소개팅하고 상대가 좋은데 애프터 신청을 안하면 남성은 용기도없네 머저리 소리를 듣지만
여성은 친구들에게 야 어떻게 그놈이 애프터 신청을 안하냐 그냥 버려 라고 위로를 받습니다.

애프터 자체를 남성이 해야 하는걸로 소개팅문화가 그렇게 굳어져버린건 연애에 적극성은 남성이 보여줘야하는게 미덕이라는게 아직도 우리 사고에 깔려있다는거죠.



클럽이나 나이트를 가더라도 남성이 여성에게 작업을 거는게 일반적인거고 그게 더 많지 여성이 남성에게 작업을 거는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성이 더 많은 돈을 내고 비싼 룸을 빌려 여성들이 계속 올때마다 작업을 걸지 그 반대의 예는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연애에 있어서만큼은 남성이 더 적극적이고 또 그렇게 적극적이어야 하는걸 강요한다는거죠.


괜히 나이트나 클럽이 몇시이전은 여성 무료 라던지 아예 여성 무료를 내거는게 아닙니다. 남성은 그만큼 더 적극적으로 돈을 써가면서 연애사업에 뛰어들고 여성은 반면에 더 소극적이라는거겠죠. 그렇게 여성손님을 끌어모아야 남성들이 와서 알아서 돈을 쓸테니까요.


솔로대첩에서 괜히 참가하면 남자가 많을 거다라고 다들 예상하는게 아닙니다. 실제로도 남성이 9 여성이 1의 비율로 왔었다고 하죠.


짝도 괜히 남녀 비율을 남성이 많게 하는게 아닙니다. 주로 6:4의 비율로 하는데 예전 남녀비율을 맞게 한다던가 여성이 더 많으면 재미가 극히 없었기에 남성의 비율을 높인거죠. 왜 5:5나 여성의 비율이 높으면 재미가 없을까요? 여성은 남성에 비해 적극적으로 경쟁을 하지 않기때문이죠. 남자의 비율이 높으면 남성들끼리 경쟁을 하게 되므로 더 다양한 재미난 장면이 연출되지만 여성이 많을경우는 그러한 경우가 더 적다는겁니다. 물론 모든 여자가 다 그렇다는건 아니고 여자들도 잘생긴남자 나오면 경쟁하지만 남자만큼 더 적극적으로 경쟁하고 그러진 않죠.


여자 스스로가 경쟁을 나서는것에 대해 소극적이고 자존심상해하며 그렇게 경쟁에 나섰을때 선택못받고 매몰차게 거절당했을때 크게 자존심에 상처를 입습니다. 남성이야 뭐 경쟁에 지더라도 타격이 크지 않지만 여성은 그 자괴감이 남성에 비해 심하다는거죠.

남성은 이성에게 인기없는 못생긴남성이라도 어떻게든 여성을 낚아보겠다고 경쟁에 뛰어들고 적극적으로 연애전선에 나서는 경우가 여성보다 더많습니다. 차이더라도 어쩔수없다는거죠.

하지만 이성에게 인기없는 못생긴여성은 못생긴남성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대쉬하려고 하지않죠.





그렇게 해서 남성쪽이 더 공급이 많고 더 적극적으로 대쉬를 하고 들이댄다면 당연히 여성이 갑 남성이 을이 될수밖에 없습니다.


가게가 있고 소비자가 있을때 입소문이 나서 소비자가 그 가게를 많이 찾고 아무리 서비스나 가격이 안좋아도 찾는다면 그 가게는 갑의 입장으로 마음대로 막해도 됩니다. 그래도 손님이 찾으니까요


하지만 가게가 옆에 경쟁가게도 많고 소비자의 선택을 스스로 얻게끔 노력해야 할 입장이라면 가게는 더 손님에게 서비스를 잘하려하고 가격을 낮추려고 노력할겁니다.


그게 자연스러운 시장의 법칙입니다.



남성이 더 적극적으로 경쟁하고 더 적극적으로 들이대며 시장에 나온 수도 많은 이상 남성과 여성의 연애과정에 여성이 갑이 되기가 더 쉽습니다. 여성은 이 남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경쟁하는 남성을 찾으면 된다라고 생각하겠죠. 자기에게 잘해주는 다른 남성을 찾으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반면 남성은 그렇게 생각하기 힘든게 내가 열심히 작업을 해서 이 여자의 마음을 잡았는데 다른 여자를 그렇게 해서 잡으려면 그만큼 노력이 들어가니까요. 그렇다고 여성이 자기에게 작업을 거는 경우는 솔직히 별로 없지 않습니까




물론 이러한 과정은 연애가 진전되어 결혼을 한다거나 혹은 오래 사귄다거나 하면 역전될수도 있습니다.

서로 사귀다보면 여성이 남성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 그러면 남녀의 갑을 관계는 뒤바뀔수있겠죠.




뭐 여자라고 작업을 안거는것도 아니고 여자라고 먼저 애프터를 신청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여자라고 경쟁을 하지 않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여자보단 남자가 더 먼저 작업을 걸고 더 먼저 애프터를 신청하고 더 심하게 경쟁을 하고 더 적극적으로 구애를 하며 작업하다 차이는것에 대해 더 심하게 타격을 입거나 하지 않습니다. 작업을 한다는것에 자존심 상해하지도 않구요. 그냥 당연한 남성의 의무라고 생각하는경우가 더 많을겁니다.

통계를 들거나 할수는 없지만 누구나 다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 아닐까요? 그냥 소개팅에서 누가 먼저 애프터신청을 했는지를 생각해보면 말이죠.



뭐 저도 남성이라서 그런지 여성을 배려해야 하고 제가 적극적으로 여성에게 구애를 해야 한다는 의식이 고정관념으로 무의식적으로 박혀있긴합니다. 본능인건지 아니면 학습에 의한건지 그건 모르겠습니다만

당연히 좋아하는 여성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지도 않고 다만 뭐 여기에서나 그냥 이런게 현실이다 라고 말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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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4/03/29 15:32
수정 아이콘
여성이 갑이 되기 쉽죠. 근데 기술적으로 얼마든지 넘어설 수 있는데 못하는 부분이 크거니와, 형평성의 문제로 갈 수 없으니 이건 그냥 개개인 능력 문제로 넘길 수 밖에...
14/03/29 15:35
수정 아이콘
뭐 가게나 식당도 엄청난 음식메뉴를 개발한다던지 해서 자신이 갑의 위치로 갈수도 있겟죠. 노력을 해서 소비자가 정말로 찾길 원하는 맛있는 메뉴를 만들어낸다면... 그래도 보통 일반적으로는 가게가 을이고 손님이 갑인 경우가 많지만
레지엔
14/03/29 15:37
수정 아이콘
그나마 그쪽은 제도적 장치라는게 가능하고 또 일정 부분 국가가 개입해야만 하는 측면이 있지만(위생관리 및 권력 비대칭에 의한 착취), 연애는 그런 대상이 될 수 없으니까요. 여성이 갑인 연애가 싫다면 남성의 선택지는 연애를 포기하거나 더 잘하는 것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당근매니아
14/03/29 15:39
수정 아이콘
좀 짜증날 때가 있긴 해요. 왜 들이대고 까이는 리스크를 반드시 내가 져야 하는 건가.....
소리장도
14/03/29 15:39
수정 아이콘
요즘 센스 있는 여성분은 소개팅 자리에서 에프터 하기 좋게 밑밥을 깔아주시기도 하시죠
맛집 이야기가 나오는 대화에서 자연스럽게 다음 약속이 잡힌다거나 공연 이야기를 할때 자연스럽게 남자가 그럼 다음주에 저랑 가시죠 라던가 등등의 경우가 많더군요.
이오덕
14/03/29 15:41
수정 아이콘
포기하면 편해요.
14/03/29 15:42
수정 아이콘
말씀에 대체로 공감합니다. 연애시장의 구도가 모두에게 굉장히 타자적 법칙과 강요에 의해 정해져 있다는 게 문제 같아요. 그리고 인간관계의 갑/을 속성, 즉 욕망하고/욕망당하는 성질도 있지만, 결국은 얼마나 더 욕망을 충족하고/욕망을 충족시켜주는가에 대한 구분도 있어야 할 것 같구요. 간단히 말해 남성이 더 적극적일 게 강요당하는 상황 속에 더 많은 욕망의 충족도 가능케 한다면, 그 또한 전혀 '을'이 아닌 욕망의 승자가 되는 것이죠. 결국 누가 더 좋아하고 좋아해야/대시해야 한다는 강요도 문제겠지만, 결국은 욕망의 싸움이죠.

또한 갑/을적 연애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리도 없죠. 결국 어느 순간엔 감정이 달라지고 주도권이 달라지니까요. 그런 면에서 여성의 수동성이 위험이나 부담감에선 리스크가 적어도 장기적으론 적극성의 결여나 주도적 공격성등의 결여로 남성들의 실망을 얻을 수도 있죠. 언제까지나 남성이 모든 걸 책임지고 리드할 순 없거든요. 아무리 책임감과 부담감과 공격적이고 주도적인 남성이라도 어느 시점엔 지치고 페이스를 조절하기 마련이니까요. 결국 저런 타자화된 특징들은 남녀 모두에게 장단점이 있는 거죠. 그리고 모든 걸 떠나 결국 욕망의 싸움일 뿐이고...

그러니까 각기의 장단을 보면 굳이 욕망하는 자가 을, 욕망을 당하는 자가 갑, 일 수는 없는 것이죠. 욕망의 싸움에선 욕망의 주체나 객체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욕망을 충족시켰는가...가 핵심이니까요. 그래서 제 생각엔 남녀 모두 (동시에) 주체와 객체라는 점에서, 갑/을 뛰어넘는 장단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 장단의 유일한 평가기준은 얼마나 내가 만족했느냐... 겠지요.
14/03/29 17:09
수정 아이콘
가장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남여간의 연애처럼 복잡한 문제를 지극히 단순한 기준으로 칼같이 자르고서 갑을 관계를 이야기하는 게 과연 적절한가 싶네요.

인간의 밑바닥에 깔려 있는 본능부터 남녀에 대한 사회적 가치 기준, 한국적 문화의 특수성, 급격한 가치기준의 변화 등등
인간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이 총체적으로 얽혀있는 문제인데.
별이돌이빵빵
14/03/29 15:45
수정 아이콘
다른 요인도 많이 있겠지만 애초에 여자의 수가 절대적으로 더 적은걸 어찌하겠습니까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제 결혼연령대에 진입하는 세대의 경우 명백하게 남자가 더 많은데요
1대1로만 매칭이 된다고 봐도 여자는 나설 필요가 없고, 남자는 들이대야되는 시대입니다
우주모함
14/03/29 16:14
수정 아이콘
결혼적령기의 성비가 1.02로 자연상태와 비슷했었던 시절에도
여전히 여자가 갑이었죠. 이런건 성비의 문제가 아닙니다.

적극성의 차이죠.
14/03/29 15:50
수정 아이콘
갑을관계가 있다는 것 자체는 부인할 수 없죠. 그것이 무엇 때문인지,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확언할 수 없기에 아무 말 못하는 것 뿐이지. 뭐랄까...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할까요. 물론 개인의 능력일 뿐이라며 아예 그런게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 것도 마찬가지일테고요.
14/03/29 15:52
수정 아이콘
글을 보면 오히려 연애문제에 있어서 남자가 주도적이고 선택의 기회가 더 넓다는 걸로 보입니다.
여성은 소극적 수동적인 스탠스를 취하게 되지만 남자는 적극적 능동적인 스탠스를 취하게 된다는 건데 이게 어떻게 여자가 갑이 된다는 건지 알수가 없네요.
아무리 들이대는 인간이 많아도 여성이 자기의 평균적인 평가 이상의 가치를 획득하지 못합니다.
손님이 많긴 한데 깎아 달라는 손님만 많을 뿐 마진을 넉넉히 쳐주는 손님이 없으면 가격을 올릴 수는 없죠.
14/03/29 15:54
수정 아이콘
문제는 이 가게는 손님들이 알아서 돈을 내가 더 많이 내겠다 저 옆에 있는 손님말고 나에게 물건을 팔아라 라고 경쟁하는 구도이니까요.

가게는 아무리 가격을 올려도 손님이 열심히 들이대고 경쟁하는 형국입니다.

님이 말한 예는 맞지 않죠. 남성이 주변에 경쟁하는 남성이 많은데 여성에게 좀 깍아줘 라고 하나요? 그건 아니죠
14/03/29 15:58
수정 아이콘
그런 사례가 어디 있나요?
오히려 못생긴 여자에겐 갈수록 냉혹해지는 게 요즘 시대인 것 같은데.
대기업 다니는 젊은 엘리트에겐 연애가 그리 힘든 게 아닙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이라는 자본주의적 개념에 안맞지 않나요?
남자들에게 많이 필요한 건 원나잇의 대상일 뿐 어차피 결혼은 한사람과 하는데 시장가치 이상을 주고 구매할 사람은 없죠.
14/03/29 16:00
수정 아이콘
남성이 서로 경쟁하는 경우는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남성이 더 경쟁하고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상황에서 남성이 수요가 더 많은데 당연히 수요많은쪽이 을이 될수밖에 없는거죠

애시당초 손님만 많을뿐 손님들이 막 깍아달라는가게가 남녀관계에 어디에 그런게 있습니까...

남성이 많이 경쟁하는데 여성에게 깍아줘라고 하는남성이 많다구요? 말이 안되죠
14/03/29 16:06
수정 아이콘
남성이 경쟁하는 이유는 지불할 가치보다 더 비싼 상품을 싸게 구입하려고 하기 때문이죠.
애초에 자유경쟁하는 시장에서 남성은 능력을 교환가치로 여성을 미모를 교환가치로 내걸고 서로 적당한 상대를 고르는 신경전을 하는 겁니다.
남성이 경쟁하는 이유는 남성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이고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보다 적은 비용으로 보다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서 경쟁하는 것이지 자기가 지불할 가치보다 적은 대상에게 경쟁하진 않습니다.
애초에 시장에서 그런 거래가 발생할 리가 없죠.

단 원나잇 시장이라면 님의 설명이 맞습니다. 클럽의 비유 같은 건 원나잇 시장이죠.
거긴 절대적으로 남성의 수요가 많습니다만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연애에서는 남성의 수요가 비정상적으로 많을 수가 없습니다.
여자들 대부분이 독신주의자나 레즈비언이 아닌 이상 그냥 인구수 만큼의 수요와 공급이 있을 뿐.
14/03/29 16:08
수정 아이콘
나오는 여성의 상품은 한정되어있고 경쟁이 치열하다보면 자신이 지불할 가치보다도 더 과한 대가를 지불하게 되는게 남성입니다.

여기서 남성에게 선택받는 여성들은 더욱더 값을 올리는경우가 많고 남성에게 선택받지 않는 여성은 본인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시장에서 빠지는경우가 또 많구요.

그렇게 해서 남녀의 비율은 점점더 남성쪽으로 기울고 연애시장에서 여성이 갑이되는경우가 많다는겁니다.

그리고 클럽이 단순히 원나잇만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거기서 만나서 연애를 하는경우도 충분히 많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클럽에서 만난 여성과 연애하는 경우 많구요.

짝이 괜히 남녀비율을 남성에게 높게 설정할까요?
14/03/29 16:16
수정 아이콘
원나잇이 아니라면 남자의 수요가 더 많다고 하는게 이상한 거 아닌가요?
만약 성비가 정확히 5:5고 어느 누구도 독신이 되거나 동성애를 하는 게 아니라고 가정하면
남녀의 수요와 공급은 정확히 일치합니다.

왜 연애에서의 능동성과 수동성을 굳이 수요와 공급으로 해석해서 그걸로 갑을 관계를 만들어나가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본문에만 근거해서 보자면 남자들이 연애문제에서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는데요.

능동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적극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쪽과
들어오는 제안에 수동적으로만 대응해야 하는 쪽이 있는데 그 중 수동적인 쪽이 갑일 수 있다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수동적으로 대응해도 좋은 경우는 대체재가 없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진정한 갑이 될 수 있죠.
연애시장엔 대체재가 널리고 널렸는데 수동적으로만 해야 하는 상태가 좋을 순 없죠.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할 수 있는 쪽이 더 나은 교환행위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우주모함
14/03/29 16:17
수정 아이콘
실제로 상대를 구하려고 연애전선에 뛰어드는 적극성을 지닌 사람의 수를 공급이라고 표현하신겁니다.
여자는 그 수가 적죠. 솔로대첩의 9:1 성비가 보여주듯이요.

절대적인 젊은 남녀의 수는 비슷하지만
문제는 그중에 실제로 이성을 만나기위해서 행동으로 옮길정도의 적극성이
여자들에게는 약하다는겁니다.
14/03/29 16:19
수정 아이콘
적극적으로 연애시장에 뛰어드는게 남성이 많다는거지요

여기 댓글들을 봐도 연애시장에 뛰어다는 적극성은 남성이 많다는건 분명한 사실로 보이는데요

적극적이라는건 그만큼 자신이 급하다는거고 자신이 더 뭔가를 제시해야 한다는거고 소극적인건 그만큼 기다려도 자신이 원하는걸 얻을수있다라는거죠. 수요가 많고 더 적극적으로 뭔가를 주려고 하는쪽이 을이 되고 수요는 적고 앉아서 기다려도 받을수있는 쪽이 갑이 되는건 당연한거아닌가요?

물론 그 상황에서 난 그래도 차라리 적극적인 을이 더 좋아 라고 하면 그건 각자 개개인만의 가치관의 차이겠지요
그걸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는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남성이라고 무조건 이쁜 여성에게만 들이대지는 않아요. 경쟁이 치열해지고 도태가 되면 계속 눈은 낮아지게 되고 연애와 결혼을 위해서 자신의 기준을 낮추는 남성도 많습니다.
우주모함
14/03/29 16: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남성이라고 무조건 이쁜 여성에게만 들이대지는 않아요. 경쟁이 치열해지고 도태가 되면 계속 눈은 낮아지게 되고 연애와 결혼을 위해서 자신의 기준을 낮추는 남성도 많습니다.

=> 이걸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가 클럽,나이트죠.
그냥 여자같이만 생겼으면 무조건 남자들이 벌떼같이 감싸고 들이대죠. 크크크크.
14/03/29 16:22
수정 아이콘
눈을 낮추는 게 아니라 현실적인 가치판단을 하는 거죠
우주모함
14/03/29 16:22
수정 아이콘
끙끙 님// 그게 눈을 낮추는겁니다. 현실적으루요.
14/03/29 16:23
수정 아이콘
끙끙 님 //그게 눈을 낮추는겁니다. 현실적인 가치판단을 한다 = 눈을 낮춘다
우주모함
14/03/29 16:23
수정 아이콘
Duvet 님// 묘하게 님과 저의 댓글이 계속 철자까지 일치하네요 크크크.
우주모함
14/03/29 16:16
수정 아이콘
꼭 더 비싼 상품이어야하나요? 남자들이 무조건 엄청예쁜여자만 바라보는 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남자들은 글쓴이님의 말대로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자의 수가 적고
그런경험을 해보기 힘들기때문에 예쁜여자를 좋아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눈이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총각으로 늙어 뒈지는것보다 낫거든요.

더비싼상품이니 뭐니의 문제보다도
일단 연애시장에 상품으로 나오는 수 자체가 여자가 적습니다.
반면에 남자는 공급이 과하고요.
14/03/29 16:21
수정 아이콘
연애시장을 어떤 걸로 규정하신 건가요? 그 연애시장에 대한 정의가 완전히 다른 것 같습니다.
결혼적령기에 있는 남녀는 모두 연애시장에 나와있는 거 아닌가요?
연애시장에 나오지 않는다는 건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해야겠죠.
우주모함
14/03/29 16:22
수정 아이콘
결혼적령기에 있다고 다 연애시장에 나오나요?
실제로 자신이 그 전선에 뛰어들어야 나오는거지요.

솔로대첩처럼요.
14/03/29 16:26
수정 아이콘
그건 판매행위의 적극성 정도의 차이인 것이지 적극적으로 솔로대첩같은데 참여하지 않는 사람은 연애라는 시장에의 공급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면 그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결혼 적령기의 남녀는 모두 자신을 시장에 내놓은 상태입니다.
단지 어떤 사람은 전단지도 만들고 가두 홍보도 하고 하면서 세일즈를 하고
어떤 사람은 그냥 열심히 만들면 사람들이 사주겠지 하면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그걸 시장에서 배제된 걸로 보면 그럼 그런 사람들은 결혼을 어떻게 할까요?
어느날 갑자기 나도이제 시장에 들어갈테니 좀 사 가 주세요 해서 결혼을 하는 건 아니잖아요.
우주모함
14/03/29 16:27
수정 아이콘
끙끙 님// 그 적극성이 문제지요.
지금 글쓴이님이 말하시는게 그겁니다.
그 적극성으로 인해 여자가 갑이되는 겁니다.

가만있다고 시장에 나오나요?
자신의 존재를 어필해야 시장에 내놓는거지요.
14/03/29 16:28
수정 아이콘
끙끙님//단순히 결혼적령기가 되면 시장에 내놓은 상황이라는건 아니죠

가게도 문을 열어야 시장에 참여하는거지 가게만 들어서있고 문을 안열고 있으면 그건 시장에 참여한게 아니죠.
시장에서 배제된걸로 생각하는 사람도 한번은 시장에 뛰어들게 되는거고 그래서 결혼을 하는겁니다.


그냥 아예 집에 쳐박혀있고 선도 안보고 중매도 안하고 남자도 안만나는 여성이 어떻게 결혼을 한단말입니까...
우주모함
14/03/29 16:28
수정 아이콘
남자에 관심도 없고 그냥 자기 취미생활이나 친구나 만나면서 사는여자를
연애전선에 나왔다고 표현하나요? 그건 말이 안되죠.
14/03/29 16:33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남자에 관심도 없고 결혼할 생각도 없는 여자들이 그렇게 많다는 얘기인가요?
우리 사회에서 결혼에 대한 압박감은 오히려 남자들보다는 여자들이 더 많이 받을 텐데요.
여성들은 경제력의 문제 때문에 독신이 더 힘듭니다.
우주모함
14/03/29 16:34
수정 아이콘
예를 든거 아닙니까?
가만있는여자를 연애전선에 나왔다고 표현하는건 이상하죠.

자신이 적극적으로 이성과의 만남을 가질 생각이 있고
그걸 행동으로 옮겨야 그게 연애시장에 뛰어드는겁니다.
14/03/29 16:37
수정 아이콘
끙끙님// 그런 압박감을 받고서야 여성은 나이들어서 연애전선에 나오는데
남성은 그이전에 이미 계속 연애전선에 뛰어든다는겁니다.

집안에 가만히 있는데 그게 어떻게 연애전선에 뛰어드는게 됩니까??
우주모함
14/03/29 16: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사실 결혼에대한 압박감은 둘다있죠.
남자들의 '이러다 평생 솔로로 늙어 죽을지도 몰라'라는 압박감이 여자 만만치 않을거 같은데 말입니다.

여자들의 결혼에대한 압박감은 사회적인 이유가 크지만
남자들의 결혼에 대한 압박감, 솔로인생에 대한 압박감은
본능에 기인하죠.

노총각만큼 불쌍한게 또 있을지요.
14/03/29 16:24
수정 아이콘
자신의 의사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구애를 해야 연애시장에 나오는거지

가만히 있다고 연애시장에 나오는건 아니죠

가만히 있다고 해서 남성이 그 존재를 어떻게 알수있을까요...
14/03/29 16:31
수정 아이콘
여자들이 소개팅 안하는 건 아니죠.
단지 남자들이 훨씬 많이 할 뿐이죠.
남자와 여자가 1:1로 만나서 소개팅을 하는데 왜 소개팅을 하는 남자가 더 많을까요?
그건 남자들의 선택이 쏠려있기 때문이지 여자들이 안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닙니다.
예쁜 여자들이 그런 기회를 독식한다는 얘기입니다.

못생기고 뚱뚱하다고 해서 나는 소개팅 안할래 하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남자들이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선뜻 주선해 주는 사람이 없는 것이죠.

남자들이 나는 뚱뚱해도 좋고 얼굴이 곰보여도 사랑해 줄 자신이 얼마든지 있으니 아무라도 소개팅만 시켜달라고 한다면 그 연애시장에 여성의 공급이 넘쳐 날 걸요.
결국 남성들의 선택기준의 문제이지 여성들의 공급이 부족한 게 아닙니다.
우주모함
14/03/29 16:33
수정 아이콘
끙끙 님// 소개팅이나 솔로대첩이나 마찬가지죠.
그냥 적극성 자체가 여자쪽이 떨어집니다.

공급이 부족한거죠.
14/03/29 16:37
수정 아이콘
끙끙님// 남자들이 많이 하는게 그만큼 남자들이 더 적극적인거고 수요가 많다는거죠

적극성자체가 남성이 많으니 공급이 많은거구요

남성도 못생긴남성은 수도없이 여성에게 차입니다만 그거에 대해 여성에 비해 큰 충격이나 자괴감 을 받지 않기에 또 계속 소개팅에 뛰어드는거고 여성은 그러지않으니 수요에 차이가 생기는겁니다.

못생긴남성도 선뜻 주선해주는 사람이 없는건 마찬가지입니다.
14/03/29 16:38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그건 여자가 연애에 관심이 없고 결혼에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아직도 여성에게 보수적이고 수동적인 태도를 강제하기 때문에 보이는 착시죠.
연애나 결혼에 관심이 없는 여성은 거의 없습니다. 여성들이 능동적으로 그런 기회를 만들기가 더 어렵고 사회적으로 약자이기 때문이지 관심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니죠.
오히려 결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훨씬 더 중요하고 결정적인 문제입니다.
우주모함
14/03/29 16:40
수정 아이콘
끙끙 님// 연애나 결혼에 관심이 없다는게 아닙니다.
적극성이 떨어진다는거에요.

여성에게 보수적이거나 그런걸 떠나서
그냥 처음부터 가진 적극성자체가 여자쪽이 떨어진다고요.

이건 동물이나 곤충같은 다른생물들도 똑같습니다.
암컷이 먼저 짝짓기하자고 달려드는 경우는 없어요.
14/03/29 16:41
수정 아이콘
끙끙 님//
예전에는 그랬을지몰라도 지금은 오히려 여성이 그걸 이용하는 거죠. 자신이 가만히 있어도 남자들이 들이댄다는걸 아니 자기자신이 애써서 굳이 대쉬를 안하려고 하는거고 그렇게 대쉬를 하면 자존심상해하고 ...
우주모함
14/03/29 16:41
수정 아이콘
여자들의 인권이 높은 서양도
여전히 여자가 갑인건 똑같습니다.

남자가 먼저 구애하는것도 똑같고
첫데이트시 남자가 비용을 지불하는것도 대부분 그렇다고 하고요.

이건 보수성 등등의 문제가 아니에요.
그냥 성별의 차이지.
14/03/29 16:42
수정 아이콘
Duvet 님//
수요와 공급에 대한 견해차가 너무 크네요.

전 결혼적령기의 남녀 중 독신주의자나 동성애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연애시장의 수요이자 공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은 적극적으로 구애활동을 하는 사람만을 수요라고 생각하시네요.

그런데 그건 본문에도 있는것 처럼 사회적으로 여성에게 수동적 태도를 강요해서지 구매의사가 없어서 그런 건 아니라고 봅니다.
수요는 구매의사라는 점에서 결혼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사람은 모두 수요자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주모함
14/03/29 16:4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의사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게아니라
그 의사가 얼만큼 강하냐. 그게 차이를 만들어내는거죠.
14/03/29 16:44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여성이 특별히 강하지 않다는 근거가 있나요?
우주모함
14/03/29 16:44
수정 아이콘
생물체들이 암컷보다 수컷의 성욕이 더 월등하게 설계되어있는건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 수컷들의 경쟁속에서 암컷은 그중에 더 나은 유전자를 가진 수컷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화를 해나가도록. 설계가 되어있는거지요. 동물, 곤충 다 이런식이죠.
우주모함
14/03/29 16:45
수정 아이콘
위에 예를 이미 든거같은데요?
솔로대첩이나 기타등등 어디를 봐도 항상 남자가 공급이 과하죠.
14/03/29 16:50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결혼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사람은 모두 수요자'라는 말에 대해 '그 의사가 얼만큼 강하냐'를 이야기했으면 성욕으로 설명하는 건 맥락에 맞지 않는 얘기죠.
여자들이 결혼하고자 하는 의사가 남자보다 약하다는 근거가 어디에 있습니까?

가정에서의 압박, 경제적인 어려움, 사회의 시선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결혼에 대한 욕구는 여성들이 더 큽니다.
어떤 통계를 봐도 독신자의 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높습니다.
우주모함
14/03/29 16:52
수정 아이콘
그냥 솔로대첩이나, 짝의 성비나
이런것들만 봐도 뻔하다니까요.

그 의사의 크기 = 적극성이 떨어진다고 아까부터 말하고있습니다만?
14/03/29 16:53
수정 아이콘
끙끙님//

가게가 아무리 손님을 받고 싶고 물건을 팔고 싶다고 해도 문을 열지않고 있으면 그건 시장에 나왔다고 말할수가없죠

그냥 단순히 나이가 결혼적령기가 되었다고 해서 그게 연애전선에 뛰어들었다고 할수없는 이유입니다.
우주모함
14/03/29 16: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우리사회에 남자수가 더 많으니 독신자도 당연히 많을수밖에 없죠. ;;
예시가 이상한 것 같네요.
14/03/29 16:56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그건 성비와 비교해보면 이상한지 아닌지 금방 알 수 있는 문제죠.
성비와 비교해봐도 충분히 유의미한 차이가 날 만큼 남성 독신자가 많습니다.
우주모함
14/03/29 16:57
수정 아이콘
남자나 여자나 연애/결혼에 대한 의사가 있는건 똑같지만
그것에 대한 적극성에서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이해를 못하시네요.
우주모함
14/03/29 16:58
수정 아이콘
웃기는 얘기죠 그건. 결혼은 남녀 1:1로 하는건데
성비가 같다면 독신자남자가 더 많을리가 없지요.
우주모함
14/03/29 16:2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남자들 눈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실제로 임의의 남,녀들에게 길거리헌팅 실험을 했을 때
여자보다 남자쪽이 훨씬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그걸 받아줄 확률도 훨씬 높다고하죠.

남자는 여자에비해 그런 경험을 해보기가 '매우'힘들고
여자가 먼저 자신에게 구애를 하는 경험자체가 매우 희소해서
일단 여자쪽에서 먼저 헌팅을 해오는 순간 기분이 굉장히 좋아지고 우쭐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자를 받아줄 확률도 매우 높고요.

남자들 눈 그리 높지 않아요. 현실이 있는데요.
샨티엔아메이
14/03/29 16:30
수정 아이콘
저는 끙끙님과 정 반대로 생각합니다.
남성의 과욕으로 경쟁이 생기는게 아니라
여성이 자신의 가치보다 더 나은 남자를 찾기위해 경쟁/간보기를 하는통에(신데렐라 컴플렉스같은)
그 수준에 맞는 남성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여성의 수가 현저히 부족하기 때문에 경쟁이 생긴다고 보거든요.
바나나안바나나
14/03/29 15:55
수정 아이콘
거의 뻘플급이지만..... 진짜 간단히 생각해보면 여성수가 절대적으로 적죠.
인구비례가 문제가 아니라, 못생겼지만 성격좋은 남성과 여성의 가치는 비교불가입니다.연애시장에서의 실질적인(경쟁 상대인) 성비가 넘사벽으로 남초인게 현실.....
14/03/29 16:20
수정 아이콘
뭔가 잘생긴 남자가 보면 아닌데??크크 할거같아서 글에 공감하는 제가 좀 안쓰러워졌습니다.
14/03/29 16:21
수정 아이콘
원빈같은 사례는 예외입니다.흐흐
샨티엔아메이
14/03/29 16:31
수정 아이콘
최상위층으로가면 반대로 되죠.
우주모함
14/03/29 16:35
수정 아이콘
근데 최상위층으로 가도
여자최상위층 역시 어마어마한 권력을 자랑하죠. 최상위급의 미모라면야..
오히려 남자보다 더한 권력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자기에게 추근대는 남자들만 가지고 친위부대를 만들어도 될 듯 하네요.
라이트닝
14/03/29 17:45
수정 아이콘
엄청 공감하는 1인 추가요 크크
서로 위로해줍시다
우주모함
14/03/29 16:3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3/29 16:45
수정 아이콘
별로 설득력있는 논거도 없이 다른 사람의 견해를 열등감의 발로라고 치부하는 건 좋아보이진 않네요.
우주모함
14/03/29 16:46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4/03/29 16:51
수정 아이콘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수 있다는 얘기를 하실 게 아니라 설득력있는 논거를 제시하셔야죠.
이명박도 아니고 '내가 해봐서 아는데'가 뭡니까?
우주모함
14/03/29 16:53
수정 아이콘
열등감의 발로얘기는 반 농담이었습니다만?
14/03/29 16:54
수정 아이콘
반농담이라 하더라도 별로 좋은 태도는 아니고
그보다는 설득력있는 논거를 제시하세요. 내가 해봐서 아는데가 아니라.
우주모함
14/03/29 16:54
수정 아이콘
농담에 왜 논거를 제시해야되나요? 그냥 농담은 농담인거죠. 농담도 논리적으로 해야되나요?
14/03/29 16:57
수정 아이콘
동문서답 작전이신가? 됐습니다
켈로그김
14/03/29 16:46
수정 아이콘
아니면, 저 원빈처럼 가만있어도 여자들이 막 덤벼드는 그런 경험들이 있으실 수도..
우주모함
14/03/29 16:47
수정 아이콘

희박한확률이지만 그렇다면 다행이겠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
켈로그김
14/03/29 16:5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이 문제는 양 측 모두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하기가 힘이듭니다.
공신력을 가질만한 근거라는게...
그래서 모두가 경험에 근거한 주관적 의견을 제시할 수 밖에 없는거고,
그 의견이나 주장 안에서의 인과관계, 혹은 상관관계가 잘 설명이 되어있다면 나름의 설득력을 갖겠죠.

다만, 자존심/열등감으로 퉁치는건 "이제 대화 그만하고 각자 알아서들 떠들자" 라고 단절선언을 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우주모함
14/03/29 16:51
수정 아이콘
아 밑에도 썼듯이 그건 그냥 농담으로 한 이야기 입니다.

근데 사실 저도 저런 열등감은 항상 갖고있습니다.
왜 언제나 먼저 행동하는건 남자여야하는가.

이건 저뿐만 아니라 저런 을의 위치를 겪어본 대부분의 남자들이 억울함을 갖고 있을거라 생각해요.
켈로그김
14/03/29 16:55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되는 부분이라면 "아래 어떤 분의 댓글처럼" 이 부분이겠죠.
거기에 자존감/열등감의 발로라는 말씀을 하시니 뒷담화(혹은 앞담화?)로 볼 수 있겠고요.

내가 열등감을 갖고있건 그렇지 않건, 농담이건 진담이건 간에,
받아들이는 대상이나 제3자인 제가 보기엔 충분히 악담으로 보인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주모함
14/03/29 16:48
수정 아이콘
근데 남자의 경우에도 눈이 번쩍뜨이는 미모를 가지고있다거나 하면
여자들도 많이 들이대긴 하더군요. 참 부러워요 후후
레지엔
14/03/29 16:49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부분에는 공감하지만 공감하지 못한다고 해서 열폭한다고 할만한 근거는 매우 희박해보이네요. 무례하기도 하고.
우주모함
14/03/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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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농담이었습니다.
레지엔
14/03/29 16:51
수정 아이콘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문제를 애써 부정하려는게 오히려 안쓰러워보여서 그럽니다.'

같은 리플까지 추가하시고서 농담이라고 하시는 건 더더욱 무례해보입니다.
14/03/29 18:06
수정 아이콘
누가봐도 기분나쁠 이야기를 함부로 하셔놓고, '아 기분나쁘셨다니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나갔네요' 가 아니고,
반농담이라고요? 참 편리하시네요. 무례합니다. 그런 농담 하지 마세요. 1%도 농담같이 안들리니까.
그리고 농담이면 농담이고 아니면 아니지, 반농담은 또 뭡니까. 반농담이라는 건 결국 진담이라는 거죠. 살짝 빈정상하게 비꼬면서 간보는데 상대가 기분 나쁘다니까 사과는 하기 싫고 슬쩍 회피하시는 거로 보입니다. 치열하게 서로 논쟁하다가 논쟁판을 스스로 걷어차신 행위를 넘어선거죠.
김태소
14/03/29 17:12
수정 아이콘
여성이 상대적으로 수동적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갑인지는 모르겠네요. 남성이 외모나 경제적 지위, 신체적 능력, 지성 등을 우월하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갑으로서 지위를 누릴 수 있지 않나요? 여성 중에서도 갑으로서 지위를 누리는 여성은 절반 이하일 텐데요.
저는 끙끙 님의 입장에 공감이 가는 입장입니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우월한 위치라는 주장을 봤는데, 정말 그런가요? 여성이 생물학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 해도 실제로는 남성이 여성의 성을 착취하고 억압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나요? 원시시대부터 쭉이요. 권력자의 위치에 있는 남성이 여성의 성을 결정할 수 있는 구조였으니까요. 젠더적으로 봤을 때, 남성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3/29 17:13
수정 아이콘
여성도 경제적 지위, 신체적 능력, 지성등을 우월하게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갑으로서 지위를 누릴수 있죠. 그건 남성이나 여성이나 마찬가지구요.
라이트닝
14/03/29 17:42
수정 아이콘
"외모나 경제적 지위, 신체적 능력, 지성 등을 우월하게 갖추고 있다면.."
[그런 남자]가 과연 몇%나 될까요?
김태소
14/03/29 17:50
수정 아이콘
갑의 위치를 누리고 있는 여성의 %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텐데요.
라이트닝
14/03/29 17:53
수정 아이콘
요즘 여자는 왠만하면..정말 못생기지 않은 이상은 대시 몇번씩은 다 받아보죠.
김태소
14/03/29 17:57
수정 아이콘
아마 절반 가까운 여성은 그렇지 못할 겁니다. 혹은 정말 부족하지 않은 이상, 남성들도 여성 쪽에서 유혹의 손길을 보내는 경우가 많죠.
iAndroid
14/03/29 18:01
수정 아이콘
거꾸로 말하면 절반 가까운 여성이 대시를 받는다는 말이네요.
남자들이 대시받는 비율은 그보다 훨 못합니다.
김태소
14/03/29 18:03
수정 아이콘
네, 그러네요.
iAndroid
14/03/29 18:05
수정 아이콘
딱히 별말 없으시니, 남성이 연애시장에서 갑이 아니다라는 것을 이해하신 것으로 믿겠습니다.
Love&Hate
14/03/29 17:48
수정 아이콘
연애에 자유를 남성의 힘으로 박탈하면 당연히 남성이 유리해집니다.
여성이 가진 섹스결정권이 발휘되지 못하니깐요. 장점이 박탈된거죠.
그래서 챠도르쓴 이슬람여인들의 갑을 관계가 여성이 우위다 이런말을 하는건 아니죠. 최소한 연애의 자유는 주어지는 상태에서 하는 말입니다.
라이트닝
14/03/29 17:54
수정 아이콘
중요한 전제조건을 짚어주셨네요
김태소
14/03/29 17:59
수정 아이콘
남성의 힘을 물리적인 권력으로 볼 수도 있지만, 외모나 능력과 같은 잠재적인 권력으로 볼 수도 있죠.
여성이 스스로 자신의 성을 결정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남성의 능력에 따라서 그 성이 결정된다는 면에서
남성이 갑으로서 지위를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iAndroid
14/03/29 18:04
수정 아이콘
외모나 능력이 남성만의 전유물은 아니지요.
저거 2개를 갖추면 남녀 관계없이 연애시장에서 갑질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저거를 남성들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일반론에서 논할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김태소
14/03/29 18:0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남성이 젠더적으로 더 갑의 위치에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성이 남자들에게 대쉬를 할때, 정숙하지 못한 여성으로 바라보는 시선들이 작용한다는 것이죠. 우리사회 구조적으로 여성에게 남성보다 더 정숙함을 요구하는 면들이 있기에 여성들이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여성 중에서 갑의 위치에 있는 여성이 있다면, 똑같이 외모나 능력면에서 우월한 여성에 한정되죠. 피차 일반이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남성은 자신이 원하는 여성을 선택하여 구애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죠.
사회적인 시선을 신경쓸 수밖에 없죠. 겉으로 보기엔 여성이 갑이지만, 실상 속사정을 보면 남성이 더 갑의 위치에 있는 면도 있습니다.
iAndroid
14/03/29 18:16
수정 아이콘
요즘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그건 오래된 20세기 사고관이죠.
"우리나라 대통령도 이제 여자분이신데 뭐가 그렇게 심각해 왜 안돼 여자가 먼저 키스 하면 잡혀가는건가? "
작년에 나온 걸스데이 '여성 대통령' 노래가사입니다.

남성은 자신이 원하는 여성을 선택하여 구애하는 것은 제안입니다. 자신의 연애상대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니에요.
남성은 제시만 하는 것이고 그걸 받아들이는 것은 여성이기에 갑의 지위가 여성에게 있다고 하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여러 직장에서 구인광고를 하면 그 중에 선택해서 원서를 낼 수 있다고 구직자가 취업시장에서 갑이라고 하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김태소
14/03/29 18:2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여성도 제시를 많이 할 텐데요. 다만 사회적 시선 때문에 은근슬쩍 유혹의 손길을 보내서 그렇지.
아마 외모적으로 우월한 여성이 갑의 위치를 누리는 만큼, 남성 또한 그럴 것입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여전히 남성 중심의 사고관이 팽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로 전제 자체가 다르니, 이후의 논의가 별로 생산적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부족한 의견에 댓글을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iAndroid
14/03/29 18:23
수정 아이콘
'그런 경우가 있다' 와 '그런 경우가 일반적이다' 라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본문부터 시작해서 여러 댓글들이 일반론적인 관점에서 여자가 갑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자꾸 특수한 경우를 반례로 들고 오시니 반박 댓글이 계속 달릴 수 밖에 없죠.
남성 중심의 사고관이 팽배하다는 개인차원에서의 믿음은 문제가 안됩니다만, 그걸 외부로 표출했을 때 다른 사람이 인정하는 건 다른 이야기니까요.
김태소
14/03/29 18:26
수정 아이콘
남성 중심의 사고관이 팽배하다는 것은 개인차원의 믿음은 아니고요, 사회학적으로 연구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페미니즘적 연구들이 많이 있죠. 위에 드신 여성대통령의 경우, 그런 여성을 바라는 남성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상업적 논리의 가사로 보이는데요. 그 가사에 남성들이 열광한다는 것은, 실제 현실에서는 그런 여성들이 많지 않다는 반증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여성들이 남성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기 힘들죠. 앞서서 많은 분들이 그래서 여성이 갑이라고 주장하시는 것처럼요.
iAndroid
14/03/29 18:38
수정 아이콘
김태소 님// 남성 중심의 사고관이 팽배해 있다는 사회학적 연구가 있다는 것과, 그 연구가 얼마만큼 검증을 받고 인정을 받고 있는가는 또 다른 이야기라고 봐야겠지요.
임나일본부설이 연구된다는 사실과, 연구되기 때문에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는 건 별개입니다.
그리고 너무 관점을 뒤틀어서 보시는 것 같네요. 그냥 노래가사를 있는 그대로 보세요.
그거 말고도 비슷한 내용의 다른 노래가사를 가지고 올 수 있는데, 의견대로라면 다 남성우위 가치관이 반영된 노래가사겠네요.
김태소
14/03/29 18:39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네.. 여러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처럼 재밌는 논쟁을 했네요.
Love&Hate
14/03/29 18:19
수정 아이콘
저기서 말하는 힘은 연애의 자유를 박탈할 정도의 힘입니다.
자유로운 연애가 보장되었을때 외모 능력 같은것은 선택받기 위한 가산점이지 선택권을 박탈하는 힘이 아니죠
연애의 자유정도는 보장되는 곳에서 섹스 결정권을 여성이 가진다는 것이고
우리나라의 현재상황은 연애의 자유정도는 어느정도 보장되고 있는 곳입니다.
김태소
14/03/29 18:24
수정 아이콘
자기 신체에 대한 권리를 지니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그 권리를 주체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치 국민들이 투표권을 갖고 있다고 해도 정당의 논리와 정치 이데올로기에 따라서 투표하는 것과 비슷하죠.
민주주의 시대이지만 실제 권력은 정부 및 언론, 경제체제등을 통제하는 소수자가 갖고 있죠.
여성이 자기 신체에 대한 권리를 갖지만, 그것을 좌우하는 것 역시 남성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29 18:41
수정 아이콘
남성이 권력자가 아니라, 권력자 집단의 상당수에 속하는 개체들이 '남성'으로 분류 될 수 있다에 더 가깝습니다.
즉 남성이 여성의 성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자가 성을 좌우할 수있는 사회적 자원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중 상당수가 '남성'범주에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권력자가 자신을 '남성'으로 정의한다고 할 때, 모든 인간종 수컷이 이 '남성'이 되는건 아니니까요.
김태소
14/03/29 18:42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여성의 입장도 그렇게 순탄치만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14/03/29 18:40
수정 아이콘
원시시대부터 쭉이라고 하셨지만 사실 생물학적인 차원이라면 기준은 '번식가능성'이 되며, 여성은 통상 개인의 신체적인 제한(불임)이 없다면 번식성공률이 남성에 비해 높습니다.
또한 번식가능성은 단순히 개별적인 생식시도에 대한 성공여부가 아니라, 개체가 번식가능시기 전반에 걸쳐서 '번식가능한 시기'까지 생존하는 다음세대를 만들 가능성인지라 조건이 열악해지면 여성이 더 유리해집니다.
김태소
14/03/29 18:41
수정 아이콘
예, 그렇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Vienna Calling
14/03/29 17:19
수정 아이콘
저는 고백받아서 사귄적밖에 없어서 딱히 남자가 을이다 이런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네요.
프로포즈도 아내가 해서 결혼했고...
그냥 연애는 더 좋아하는 쪽이 을이죠.
문제는 대부분 자신이 갑이 될 수 있는 기회는 상대가 맘에 안든다고 냅다 차버리고
맺어진다 해도 을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바닥같은 지위가 확실히 예정되어있는
상대만 하염없이 바라보는 남성들이 많다는 점...?
샨티엔아메이
14/03/29 17:35
수정 아이콘
남자 자신이 여자에게 프로포즈받은건 Vienna Calling님 개인의 경우이지만
결혼커플의 열에아홉은 남자가 프로포즈하는걸 당연시 여기고 그렇게 하는건 전체적인 경향이죠.
고백도 마찬가지고요.
Vienna Calling
14/03/29 17:5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주변만 살펴봐도 연애가 하고싶다고 징징대는 친구들에게 '너 좋다는 걔 있잖아'라고 말하면
'야, 지금 농담하냐?' 라던지, '그 얼굴도 여자로 볼 정도로 굶주리진 않았다' 라던지,
'걔는 좀 아니고' 라던지 하는 대답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제 입장에서는 다들 쉬운길을 놔두고 어려운 길만 돌아서 가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별개로 제가 좀 전체적인 경향이나 당연시 여기는걸 좀 안하고 그러긴 합니다.
옛날에는 명절 일주일 전에 이번 명절에는 아내랑 해외여행이나 다녀오겠다고 했다가 부모님이 너는 그냥 호적에서 그냥 파버리는게
속이 시원하겠다고 말씀하신 적도 있었고....그 때 일은 저희집이 흔히 말하는 종가집이고 제가 종손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여튼...
샨티엔아메이
14/03/29 17:54
수정 아이콘
여자도 마찬가지에요.
남자 좀 소개시켜달라는애들치고 주변에 남자없는여자 없습니다.
Vienna Calling
14/03/29 17:57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여튼 그냥 자기 급에 맞는 상대를 만나면 딱히 을이 된다거나 노예가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고 봐요.
스스로 을이 되었다고 느끼면서도 계속 연애를 지속한다는건 그냥 본인이 상대보다 급이 낮다고 인정하는 꼴이라고 봐서...
라이트닝
14/03/29 17:55
수정 아이콘
제 주변엔 진짜로 연락처에 여자 한명도 없는 남자들 수두룩한데..저를 포함해서요 크크
물론 공대출신이라 더 많을수도 잇습니다
Vienna Calling
14/03/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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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돌이는 아닙니다만 마누라가 공순이 출신인데... 환경문제는 시간이 해결해주더라구요. 흐흐...
라이트닝
14/03/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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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건 님이 매력있어서 그런거고 요즘 젊은 한국남자들은 대부분 자신이 갑이 될 기회 못 가져보는 경우가 많아요.
저만해도 아무리 꼽아봐도 0번..
Vienna Calling
14/03/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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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매력 별로 없어요.
제가 고백받아서 오냐 사귀자 하고 친구들한테 '나 걔랑 오늘부터 사귄다'고 하면
친구들이 '니가 인류를 구원하는구나. 술 한잔 살까?' 라고 했습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겠죠....?? ㅡㅡ;;
라이트닝
14/03/2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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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도 중요한 요인이죠
1990년대까지만 해도 결혼적령기 성비가 이렇게까지 벌어지지 않았는데 지금은 1.2 : 1 에 달합니다.
연애,결혼하기에 여자가 유리한 시절인게 사실이죠
14/03/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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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갑이던 을이던 중요합니까?

결국은 결혼하게 되고,

한번,, 결혼하게 되면 ....어지간하면 끝이잖아요..;;
라이트닝
14/03/2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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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다 결혼한다는것도 옛날얘기죠.
요샌 30~40대 미혼남도 득실대고 통계적으로 이중 상당수는 계속 미혼으로 지내거나 신부를 수입해오는수밖에 없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4/03/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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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이혼률 보시면 완전히 끝은 아니구나 하실거에요.
Psychedelic Moon
14/03/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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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결혼이 끝이 아니죠. 결혼은 또다른 시작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유부녀 유부남들 다들...
14/03/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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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그다지 갑도 아니에요, 예쁜 여자가 갑이겠죠.
Psychedelic Moon
14/03/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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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저런거 생각하지말고 포기하면 편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의 입장에서는 더이상 연애가 여러가지 단점들을 감수하고서라도 해야하는건지 왜 그렇게 연애에 매달리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여자친구 챙기는것 보다 게임하는게 좋고 데이트 나가는것보다 친구들 만나는게 훨씬 편한 저의 입장에서는 왜 그리 목매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포기하면 편해요. 연애할려고 쏟는 시간에 자신의 취미 혹은 자신의 꿈을 위해 쏟는 시간이 저한테는 더 와닿고 더 재미있습니다.

나름 이제 20대 중반의 나이이지만 이제 여자친구를 막 사겨야된다는 생각은 전혀없어요. 가끔씩은 없어서 더 좋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14/03/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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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왜그래여 선 애프터 한 번 못받아본 것처럼...

그런데 나이 이야기는 다들 없으시네요. 이런저런 리스크와 나이 먹는 것 등등을 감안하면 뭐 꼭 여자가 갑이라는 생각은 안드는데... 어떤 말슴이신지는 알겠지만... 나이가 조금씩 드실수록 남자가 점점 더 유리해진다고 봅니다. 점점이라기엔 뭐할 정도로 훨씬 유리해진다 보는데... 여자가 수동적인 위치지만 선택의 위치에 있어 아무 댓가없이 거절 등을 하는 것 같지만 엄연히 시간은 흐르고 자신의 가치가 떨어질 것을 감내해야 합니다
게다가 갑을 따지는 게 의미가 있나요 진리의 케바케... 수요와 공급의 양을 논하기 이전에 거래 당사자들이 서로의 가치가 얼마든 ok하면 끝인거 아닌가요. 각자의 가치에 대한 기준도 다르고... 아무리 비싸도 내가 이건희면 살 수 있는거죠

뭣보다... 여자가 갑이다 이런말 하면 여자들이 싫어해요... 크크크
아르카디아
14/03/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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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리대로면 사회적 시선때문에 원하는대로 애프터 신청도 못하고 대쉬도 못하는 여성들이 오히려 을인거 같은데.. '넌 ~니까 대시하는 쪽이여야해'라는 시선이 "넌 ~니까 대시 받을 때까지 기다려야해'라는 시선보다는 훨씬 낫군요.
샨티엔아메이
14/03/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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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봐보세요.

여자가 먼저 애프터신청하는건 호감으로 보지만 남자가 애프터신청을 기다리고만 있는건 꼴불견으로 보지 않을까요?
즉 여자는 능동적, 수동적 선택이 가능하지만 남자는 그런게 없죠.
아르카디아
14/03/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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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여자가 먼저 대시하는 걸 사회적으로 안좋게 본다고 하잔습니까. 그리고 남자는 기다린다는 초이스가 없다는겁니까? 전 한 번도 그런 소리 못들어봤습니다. 제 때만 해도대학생 익명게시판에만 가봐도 오늘 전과생 훈남분을 보았습니다. 전화번호 꼭 딸꺼에요 하는 여학우들의 글이 널려있었는데요. 여학생한테 전번따인 남자가 무능력한 남자취급받나요? 아님 그냥 매력있는 남자의 증명으로 취급받는건지?
샨티엔아메이
14/03/29 21:07
수정 아이콘
매력있는 남자의 증명이죠. 그건 딱봐도 남자가 훈남이라는 조건이 붙잖아요.

'애프터'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일반적인 소개팅자리에서
남자가 여성분의 애프터를 기다린다는게 통용되는 상식인가요? 아니라고 보는데요.
아르카디아
14/03/2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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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한테 에프터 거는 것도 상식이 아니긴 마찬가지죠. 여성은 기다리는 입장이라는거고 남성은 다가가야하는 입장이라는 건데 전 차라리 다가가는 쪽이 행동의 우선권이 있으니 나아 보이는데요.

아니 그리고 여자도 대시받는 건 딱봐도 매력있는 여자라는 조건이 붙는 게 아닌지? 진짜 저는 남자와 여자의 상황에대한 편향적이고 이중적인 반응들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차라리 남자여자 똑같이 역할놀이에 묶여있으니 힘들다도 아니고, 여자의 역할놀이는 쉬운거고 남자는 어려운거다라니 ...
샨티엔아메이
14/03/29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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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말을 또 반복하게 되네요.
여자가 애프터하는건 상식이 아니면서도 허용범위라면
남자가 애프터를 기다린다는 선택지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그 역할놀이가 과거에 머물렀다면 상호의 고충이겠지만
지금은 세상이 변했거든요. 남자가 하는거 여자라고 못할쏘냐?라며 역할을 넘나들지만
남자가 여자역할을 왜 하냐?라는 시선은 아직 존재하죠.
아르카디아
14/03/29 22:03
수정 아이콘
여자가 애프터하는건 상식이 아니면서도 허용범위라면
남자가 애프터를 기다린다는 선택지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요.

저도 같은 말 반복하기 싫은데 대체 이 말의 근거가 뭔지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남자가 대체 에프터를 기다린다는 선택지가 왜 없다는 건지? 에프터를 기다린다는 선택지가 없다는 게 대체 무슨 의미인겁니까? 남자가 선택받지 못한다는 거라면 그건 남자라서가 아니라 그 개인이 매력이 없어서인것일 뿐입니다. 왜냐면 남자도 선택받는다는 반례가 무수히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남성들은 여성보다 더 자유롭게 대시할 수 있으니 잘된 것입니다. 매력이지 못해 선택받을 가망이 없는 남성들은 대시하면 되는거고, 자기한테 자신있으면 에프터 기다리면 됩니다.

여자가 매력적이지 못한데도 먼저 다가가지 않는 남성을 선택하지 않는 걸 남성이 에프터를 받을 권리가 없다는 걸로 해석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남성 전체'가 에프터를 받을 권리나 선택지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게 아니라 그냥 그 개인이 에프터를 받을 능력이 없는 것일 뿐입니다.

샨티님 이렇게 생각해보십시오.
'매력적인 남자'들에게는 애프터라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굳이 먼저 대시하지 않아도 여성들에게 선택받을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매력적이지 않은 남자'들에게는 먼저 대시를 해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어필할 기회가 있는 것이지요.

'매력적인 여성'들은 자기 매력을 믿고 애프터를 기다리면 되는 것이고요.
이런 구도에서 가장 손해보는 건 '매력적이지 않은 여자'입니다. (허용범위 내라고 해도 여자한테는 상식은 아닌)애프터 신청도 못하는데 선택받을 가망도 없으니 그들만큼 손해보는 집단이 어디있습니까?
14/03/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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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기다리는 남자 여기 있습니다. 왜 안돼죠?
王天君
14/03/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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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남녀 관계를 사회적으로, 혹은 시장 경제법칙으로 분석하는 글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하군요. 여자들 남자들 케바케가 얼마나 많은데.. 거기다가 결국은 지극히 적은 통계나 표본의 개인적 수집을 바탕으로 논지를 전개할 수 밖에 없는 글이잖아요. 사실 관계에 대한 해석이야 일단 차지하고라도, 글에 깔린 이데올로기 자체가 불평등, 불균형을 산정하고 있는데 이렇게 논지가 이어져서야 성대결로 이어질 소지가 다분한 글인 것 같습니다. 사랑과미움님 글처럼 현실 인식에서 뭔가 행동의 긍적적 변화로 연결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익히 몰랐던 사실의 발견도 아니고. 이 글이 최종적으로 도출하고자 하는 결론이 뭔가요? 현실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듀벳님이 하고자 하시는 말씀을 좀 듣고 싶군요.
아케미
14/03/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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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전문대학에 교원으로 있던 시절, 나는 수업 때마다 학생들을 상대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하곤 했다. 질문 중에 '여자로 태어나서 손해인가? 이득인가?'와 같은 것이 있었는데, 회수한 설문지에는 '디스코장 입장료가 반액 할인이라 이득' '데이트 비용이 안 들어가니까 이득' 같은 순진한 대답들이 이어졌다. 그러다 문득 집어든 한 장에 결코 잊을 수 없는 대답이 적혀 있었다.
'못생기게 태어난 저한테는 이 질문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손해냐 이득이냐는 '여성'이라고 하는 범주에 속해 있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여성'이기 위해서는 조건이 필요하다. '여성'이 된다는 것은 즉, 남성의 성적 욕망의 대상이 되는 것을 의미하므로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여자는 '여성'이 아니다. 늙은 여자는 '여성'이 아니다. 유방과 자궁을 잃은 여자는 '여성'이 아니다. 추녀는 '여성'이 아니다…… 이렇게 여자는 '여성'이라는 범주로부터 추방당한다.
[우에노 치즈코 지음, 나일등 옮김,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서울: 은행나무, 2012) 중에서]

갑질은 아무나 하나요. 을의 시선이 없으면 갑질도 안 되죠. 뭐 제 개인적인 경우는 Duvet님의 주장을 강화하는 사례일 수도 있겠지만요. '남성에게 선택받지 않는 여성'으로서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해 보았지만, 제가 못 오를 나무들을 주로 쳐다봐서 그런지 신나게 말아먹었고, 지금은 '시장에서 빠지'게 되었으니까요. 갑도 을도 아니니 병, 정, 무... 계?
대패삼겹두루치기
14/03/29 21:57
수정 아이콘
남성이 느끼는 여성의 매력은 대부분 외모에서 비롯되고 여성은 그 매력을 남성의 재력에서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봤을때 이성이 느끼는 매력 정도가 비슷한 재력이 부족한 남자가 그런 추녀에게도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은걸로 알고 있구요.
이런건 개인차는 분명히 있을테니 일반적인 경우에서 비교하는게 타당할 것 같습니다.
아르카디아
14/03/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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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21게시판의 여자나 남자에 대한 글들은 보면 모든 여자들이 연애관계의 갑인것 처럼 느껴집니다. 실제로는 소수의 아름다운 여성만이 그런 갑질을 할 수 있는거고, 그건 소수의 멋진 남성들도 마찬가지인데 말이죠. 그 점을 지적하면 '여자는 그렇게 이쁘지 않아도 대시 많이 받는다. 남자보다 유리해!'이런 반응들인데...자기가 생각하는 그렇게 이쁘지 않은 기준이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먼저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성들의 미와 그에 따르는 권력에 대해서도.
로하스
14/03/2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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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남자가 생각하는 '그렇게 이쁘지 않아도'라는건 사실 전체 여자들 중에서는 상당한 하이클래스입니다 흐흐
아르카디아
14/03/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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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적이고 멋지지 못한 남성들이 연애관계에서 절망을 쏟아내는 것 만큼이나 아름답지 못한 여성들도 자신의 을의 위치에 대해 절망을 쏟아내고 있다는 걸 모르는 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 대시많이 받는 여자들을 '저정도인데 대시받다니'하면서 그 저 '정도'라는 기준도 너무 이리튀고 저리튀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이것과 똑같은 대화를 여성들이 하고 있는 버전이 상상이 갑니다. '남자들은 그렇게 키크거나 잘생기지 않아도 연애 잘만하고 다니는데... 여자는 외모가 별로면 진짜 끝장이야..'하면서 툴툴거리는 것. 두 성이 정말 다른 세계에서 살고있다는 생각밖에는..
비욘세
14/03/29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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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을이면 다행이죠. 못생긴 여성은 상황이 더 심합니다. 갑을관계자체가 형성도 못됩니다. 남성이 발제하는 연애관계토론에서 못생긴여성은 토론바깥에 있습니다.
14/03/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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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그렇게 키크거나 잘생기지 않아도 연애 잘만하고 다니는데... 여자는 외모가 별로면 진짜 끝장이야..'
정말 공감가는 얘기네요.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그어놓은 미적 기준의 허들은 웬만한 일반 여성은 다 걸려 넘어질 정도죠.
나는 안여돼여도 여자가 뚱뚱하면 욕부터 하고 보는게 현실인데.
하정우
14/03/29 22:33
수정 아이콘
저랑은 생각이 조금 다르십니다.
제 생각에는 연애라는게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만나기 시작하는 것인데
호감을 갖는 시점이 남자는 대부분 처음만남으로부터 짧은시간안에 나타나고, 여자는 반면 조금 뒤에 나타나기 때문에
대부분의 연애가 남자가 먼저 대쉬를 해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연애의 주도권을 주로 여자가 잡는 이유에서 시작이 남자가 먼저 대쉬를 하기때문이다라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대쉬를 하는 이유가 남자가 먼저 호감을 느끼기 때문에 라는 점에서 저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욘세
14/03/29 22:38
수정 아이콘
본문글에도 동의하지만 제 시선과 비슷한 댓글들도 드문드문 있길래, 비관적으로 글써봅니다.
군대가 있어도 연애시장에서 남성수가 많고 남자가 여성에게 쏟아붇는게 더 많은 이유는 못생긴 여성들이 연애시장에 진입도 못하고 아웃되기 때문입니다. 평범권 여성들부터 연애시장에 진입하죠.
절망적인 상황이다 보니 tv프라임 타임에 나오는 여성을 타겟으로 한 트렌디드라마들은 달달한 컨셉으로 현실을 잊게만들고, 성형이나 시술이라도 해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고
iAndroid
14/03/2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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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의 상황을 보면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정말 못생긴 여성들이 연애시장에 진입도 못하고 아웃된다면, 국제결혼이라는 대안을 찾았겠죠.
하지만 여성들이 외국인 남자를 대안으로 찾는 것은 별로 없고, 국내 결혼시장에서 배척받은 남자들이 외국인 여자를 대안으로 찾는 경향이 훨씬 더 심합니다.
아래 엔하위키의 국제결혼 항목에 나타나 있는 문장이 이 사실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죠.

성비의 경우 외국인 남자+한국인 여자보다 외국인 여자+한국인 남자의 경우가 5배 이상 압도적으로 많으며 당연 나이도 남자쪽이 높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다.
비욘세
14/03/2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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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남성들도 우리 남자들 처럼 외모따지죠. 남자처럼 외국 나가본다고해서 상황이 개선되지 않습니다.
iAndroid
14/03/2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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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관계없이 정말 못봐줄만한 외모가 아니라면 경제규모의 차이로 극복하기 마련입니다.
국내 결혼시장에 진입못하는 남자들이 국제결혼을 통해서 결혼을 알아보고 성공하는 게 다 이런 이유때문이죠.
비욘세
14/03/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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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못봐줄만한 외모 여성분들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iAndroid
14/03/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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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의사들이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해서 성형수술시켜 준 여자들 중에도 기혼자가 있습니다.
그보다 더 심각해서 결혼못할 정도라면 통계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지 못할 정도의 극소수겠죠.
14/03/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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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떻게 그 윗 리플에 대한 답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남자가 을이지만 대체 가능한 대안이 있으며 여자는 갑이지만 다른데서 공급을 받을 수 없다는 모순을 말씀하시는건지.. 아니면 남자가 더 경제력이 있다는 걸 말씀하시고 싶으신 건지... 일반적으로 남자가 더 경제력이 있으면 더 유리한 거 아닌가요. 외국뿐만 아니라 자국 내에서도 그 유리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외모 차이를 극복할 수 있으므로. 동시에 외국 이성을 수혈하기 위한 장벽 또한 여성이 더 높다는 말이니 국제결혼의 비율을 근거로 못생긴 여자가 국제결혼을 안하는 것이 국내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기 때문이다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국제결혼 사례은 갑인 여자가 타국의 을에 팔려가는 입장이라니... 더 모순된 말이 아닌가요? 자국 및 타국 남자들 끼리의 경제력 기반의 싸움에 여자가 을인 것으로 보이고 이는 못생긴 여자의 경우 더욱 비관적인 처지일텐데요
iAndroid
14/03/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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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을 하고 싶어서 하는 남성들은 없다는 걸 생각하셔야죠.
그 사람들이 뭐 국제결혼을 통해서 신부를 사오고 싶어서 사오겠습니까?
국내 결혼시장에서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을 판단하고 그 대안을 찾은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결혼시장에서 OUT되는 여성들이 의미있을 정도로 많다면, 마찬가지의 현상이 남녀가 뒤바뀐 상태로 국제결혼 시장에서 나타나야 되는데 그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의문으로 제기한 것이죠.
14/03/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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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미한 통계치가 없다고 해서 그 원인을 여자의 갑질로 해석할 수는 없습니다. 거기에 상당한 비약이 있는 거지요. 오히려 말씀하신 경제력 부분에서 여자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것이 더 직접적으로 관찰되는, 적어도 남자의 경제력이 일반적으로 여자를 상회한다는 점에 동의하신다면,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요소죠. 경제력에 대한 통계치를 찾거나 부연설명해야 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겠습니다. 덧붙여 남자가 외모를 많이보고 여자가 경제력을 많이 보는 것에 동의하신다면 못생기고 부유한 남자가 타국 여성에게 줄 수 있는 매력과, 못생기고 부유한 여자가 타국 남성에게 줄 수 있는 만족 이 둘을 고려하실 수 있으시다면 납득하실 것으로 생각함니다.
iAndroid
14/03/30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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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갑질로 해석한다고 말 한 적은 없습니다. 일단 여기서 오해하셨구요.
제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불가피하게) 결혼시장에서 OUT되는 한국 여성들은 통계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극소수이다'입니다.
불가피하게 OUT된다 할 정도의 상황이라면 결혼을 제 1순위로 놓았는데도 결혼에 실패한 여성이라는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고 봅니다.
경제력이라는 게 결혼의 고려로 들어가 버리는 상황이라면 자발적인 선택이라고 봐야지, OUT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14/03/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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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초성체 쓴적 없는데 날아가버렸네요. 폰이라 더디고 오타가 많은데다 배터리가 얼마남지 않아 초조하네요 아래에다 다 같이 리플로 달겠습니다
로하스
14/03/29 23:19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한국남자가 여자보다 국제결혼을 압도적으로 많이 한다는게 못생긴 여자들이
연애를 못하는거랑 무슨 관계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런 이유로 하는 국제결혼이라면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여자들 역시 결혼한 남자를 먹여살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여자가 남자 먹여살릴 각오하고 국제결혼하기는 진짜 어렵지 않을까요. 임신 및 출산시
상당기간 경제활동 못하는것까지 감안한다면 더 어려울테구요.
iAndroid
14/03/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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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장에서 남성수가 많다는 것의 원인이 못생긴 여성들이 연애시장에 진입도 못하고 아웃되기 때문이다라는 내용의 반례로 국제결혼을 가져왔습니다.
국제결혼을 하는 남성들은 좋아서 하는 게 아니라 국내에서 상대 여성을 찾지 못해서 국제로 눈을 돌린 거라고 봐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진정으로 국내 연애시장에 진입도 못하고 아웃된 상태인 겁니다.
정말 여자들 중에서 연애시장에 진입도 못하고 아웃되는 사람들이 의미있을 정도로 많다면, 여성 대상의 국제결혼 또한 의미있을 정도의 통계 수치를 보여줘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현상은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죠.
아르카디아
14/03/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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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자들 중에서 연애시장에 진입도 못하고 아웃되는 사람들이 의미있을 정도로 많다면, 여성 대상의 국제결혼 또한 의미있을 정도의 통계 수치를 보여줘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런 현상은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죠.

여자들이 국제결혼비율이 많지 않은 이유가 연애시장에서 아웃되는 여자들이 많지 않다는 결론으로 바로 이어질 이유가 없습니다. 못생긴 여성들의 경제력이나 국제결혼 여건등이 받쳐주는지를 먼저 확인해 봐야지요.
iAndroid
14/03/29 23:43
수정 아이콘
그럼 동남아 사람하고 결혼하느니 혼자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충분한 대안이 있는데 그것을 취하지 않으면 진정하게 결혼시장에서 아웃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아르카디아
14/03/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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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기고 경제력 없는 남성이나 여성이나 국내의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건 매한가지입니다. 그런데 여성들이 동남아 남성을 찾지 않는 게 왜 국내 결혼시장에서 아웃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합니까? 애초에 동남아 여성들이 못생긴 남성에게 대안인 만큼이나 동남아 남성들이 못생긴 여성에게 대안입니까? 전혀 같지 않은 걸 등치로 두지 마십시오.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습니다.
iAndroid
14/03/2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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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수치는 차이가 있고, 그것을 이야기 하기 위해 통계를 가지고 온 겁니다.
국내 결혼시장에서 아웃되었다고 생각되는 못생긴 여성이 답답하면 국제결혼시장에 나오겠고, 의미있을 정도로 많으면 통계로 잡히겠죠?
대안이다 아니다를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적절한 근거라도 좀 가져오시죠.
아르카디아
14/03/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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댁이야 말로 적절한 소스나 가져오십시오. 여성들에게 국제결혼이 정말 대안인지에 대해 먼저 증명하셔야 할 것 아닙니까? 자기멋대로 국제결혼이 안잡히는 걸 보니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여성들이 많지 않은가보다 판단해놓고서 거기에 대한 반증먼저 요구하다니 참
iAndroid
14/03/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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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님// 소스 있는데요.
http://mirror.enha.kr/wiki/%EA%B5%AD%EC%A0%9C%EA%B2%B0%ED%98%BC
여기서 한국여성-동남아 남성 결혼이 얼마만큼 통계가 잡히는지 한번 보시죠.
아니면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지 본인이 아는 통계 가져오시던가요.
아르카디아
14/03/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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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님// 끝이없는 도돌이표군요. 국제결혼을 여성들이 많이 하지 않는 이유가 왜 국내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여성들이 많지 않아서가 되는지에 대한 소스가 무엇입니까??? 님이 가져오는 소스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국제결혼을 많이한다.'뿐입니다. '여성들이 국제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못생긴 여성들이 별로 없어서다.'에 대한 소스가 아닙니다. 이해를 못하십니까?
14/03/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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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님// 통계라.... 전 통계가지고 먹고산다고 봐도 되는 사람인데... 논리가 납득이 안되네요. 비약이 너무 심하십니다.
iAndroid
14/03/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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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님// 도돌이표가 될 수 밖에 없죠. 애시당초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시니깐요.
의미있을 정도로 결혼시장에 OUT되는 여성의 수가 많다는 근거나 가져와 보시죠.
아르카디아
14/03/30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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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님// 통계를 해석하는 아주 놀라운 태도를 확인할 수 있을 따름입니다.
iAndroid
14/03/3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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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님// 뭐 이제는 안되니까 같은 편 놀음인가요. 대단할 따름입니다.
로하스
14/03/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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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런데 위에서 제가 말했다시피 저런 이유에서의 국제결혼은 여자가 남자를 먹여살려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이거 감수하면서 여자가 국제결혼 선택하는건 정말 어렵다고 봐야죠.
그래서 저는 국제결혼을 택하는 여자의 비율이 남자에 비해 낮다는 것과 못생긴 여자들이
연애를 못하는건 그닥 연관이 없다고 봅니다.
아르카디아
14/03/2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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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은 한국여자들을 결혼상대로 만들 경제력은 없지만, 가난한 나라의 여성들을 결혼상대로 만들 정도의 경제력은 있는 남자들의 선택지인거고, 그건 단순히 한국남자가 원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가난한 나라의 외국여성들의 공급도 맞춰지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못생기면서도 그걸 만회할 만큼의 경제력도 없는 여자들이 국제결혼이라는 대안을 찾았을 때 그만큼의 공급이 존재하긴 합니까? 동남아 남성들이 자기를 동아시아의 여성들에게 판다는 게 가능한 일인지요? 애초에 현재의 국제결혼제도라는 게 여성들을 어느정도 반물화하는 시선에서 파는 나라와 사는 나라사이의 코드가 맞아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남성은 일반적으로 반물화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진짜 이해할 수 없고 또 기상천외한 사고방식입니다. '정말 외모때문에 결혼못하는 여자들이 많으면 남자처럼 국제결혼이란 대안을 찾을 것이다. 그런데 안찾는다. 고로 결혼못할정도로 못생긴 여자들은 많지 않다..' 이런 황당무계한... 진짜 어마어마한 논리력입니다.
iAndroid
14/03/2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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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기면서도 그걸 만회할 만큼의 경제력도 없는 여자들이 국제결혼이라는 대안을 찾았을 때 그만큼의 공급이 존재하지 않아서 이렇다는 것은 어떻게 증명하실 건가요?
수요는 충분히 있습니다. 젤 무난하게 한국 시민권을 딸 수 있는게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과의 결혼이거든요.
실제로 국제결혼 중 동남아 여성이 한국 국적을 따기 위한 목적으로 결혼을 한 경우도 많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동남아 남성이 취업때문에 국내에 많이 들어오고자 하는데, 시민권을 따기 위한 동남아 남성과 한국 여성의 결혼은 동남아 남성에게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그런데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는데 저 둘 사이의 결혼시장이 생성 안되네요?
그럼 이유는 딱 하나죠. 연애시장에 진입도 못하고 아웃되어 버리는 여성들이 의미있는 정도의 숫자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좀 생각을 정리하고 발언하시죠.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쓰지 말구요.
아르카디아
14/03/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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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쪽이나 생각나는대로 정해진 결론으로 막 뛰어넘지 마시죠. 댁 역시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결혼 시장에 진입하지 못할 만큼의 여성이 많지 않다는 근거로 여성의 낮은 국제결혼 수치를 제시하는 것에서 논리적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작업이 얼마나 어려울 지는 사회연구에 조금만 조예가 있어도 알 수 있는 것인데,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기 머릿속의 생각을 풀어놓고 있는 쪽이 누구입니까?
시민권을 따기 위한 동남아 남성 중 못생긴 여성의 need에도 맞는 경우가 얼마나 됩니까? 애초에 국제결혼이라는 제도가 유지될 수 있는 건 팔려온 여성들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라도 남성에게 귀속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인데 팔려온 남성들은 시민권을 딴 이후에도 여성에게 묶일 수 있는 것인지? 또한 여성들이 알지도 못하는 동남아의 남성을 사는 것과 남성이 알지도 못하는 여성을 사는 것의 리스크가 같습니까? 전혀 1:1로 대응될 수 없는 사실들인걸 깨닫지 못하시는군요.
iAndroid
14/03/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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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작업이 어렵다느니 뭐니로 논지 흐리지 마시고, 뭔가 잘못되었는지를 꼭 찝어서 말하시죠.
위에서 나열한 국제결혼의 특징, 한국 시민권을 따기 위한 위장결혼과 같은 사실을 다 무시하시는데, 엄연히 있는 사실이거든요?
시민권을 따기 위한 동남아 남성 중 못생긴 여성의 need에도 맞는 경우가 얼마나 됩니까? -> 있는지 없는지 조사해 보셨나요?
팔려온 남성들은 시민권을 딴 이후에도 여성에게 묶일 수 있는 것인지? -> 가능성에 대해서 조사해 보셨나요?
또한 여성들이 알지도 못하는 동남아의 남성을 사는 것과 남성이 알지도 못하는 여성을 사는 것의 리스크가 같습니까? -> 같은지 다른지 조사해 보셨나요?

뭐 이거 모든 걸 아는 교수가 학생에게 질문 던지는 것도 아니고...
알면 이야기 할 것이지, 나는 알지만 남보고 찾아내라는 발언은 참 바람직한 토론 태도로군요.
아르카디아
14/03/29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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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댁이 바로 알아봐야할 문제들을 친절히 던져준겁니다. 여성들이 국제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가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못생긴 여성들이 많지 않아서라는 solid한 하나의 결론으로 뛰어넘기 위해서는. 그 이외의 모든 가능성들을 지우거나 압도적인 상관관계를 증명해내야 하는 것인데 댁은 그런 작업하나없이 자기생각을 그대로 써놓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 시민권을 따기 위한 위장결혼을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못생긴 여자와 하고싶어하는 동남아 남성이 유의미할 정도로 많습니까? 그 남성들이 못생긴 여자들의 need를 채워줍니까? 그리고 시민권을 딴 이후에도 여성에게 묶여있으리란 보장을 할 수 있어 여성들이 risk를 감수할 수 있습니까? 이걸 증명못하는 주제에 무슨 그런 여성들이 없다는 결론으로 뛰어넘습니까?
iAndroid
14/03/3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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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또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토론 논리랍니까.
왜 남이 내 주장에 대한 반론의 근거로 제시해야 할 내용들을 왜 내가 알아서 찾아봐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걸 알고 있다면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근거 있죠. 아래는 기사 중 한 토막입니다.
저는 님처럼 아무 근거도 없이 함부로 이야기하는 걸 꺼리는 사람입니다.

- 창원해경은 중국교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 장기체류가 어려운 파키스탄 등 이슬람권 외국인 남성들이 체류 자격을 연장하거나, 국적 취득을 목적으로 국내 여성들과 위장 결혼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르카디아
14/03/3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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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큰 착각을 하고 계시나 보군요.
- 창원해경은 중국교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내 장기체류가 어려운 파키스탄 등 이슬람권 외국인 남성들이 체류 자격을 연장하거나, 국적 취득을 목적으로 국내 여성들과 위장 결혼이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현상에 대해 님은 '국제결혼을 할 만큼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못생긴 여성이 없어서'라고 결론내린거고. 다른 사람은 여기에 대해 '국내의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여성들의 필요를 저 파키스탄 남성들이 채워주지 못하나 보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전자의 주장이 후자의 주장보다 더 타당하다고 님이 증명하셔야 하는 겁니다. 논문한번 써보지 않으셨나보군요.
iAndroid
14/03/3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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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님// 무슨 또 엉뚱한 해석이랍니까.
[한국 시민권을 따기 위한 위장결혼을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못생긴 여자와 하고싶어하는 동남아 남성이 유의미할 정도로 많습니까?] 라는 답변으로 가지고 온 건데요.
국내여성과의 결혼을 통해서 시민권을 얻고 싶어하는 동남아 남성이 많다는 겁니다.
유의미할 정도로 많잖아요?
괜히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 하지 마시고 여기에 대한 반론이나 한번 제시해 보시죠.
아르카디아
14/03/30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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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님// 논리의 비약에 대해 지적해도 이해를 못하시니 답답할 뿐... 다른 수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자기가 생각하는 이유만 맞다고 할려면 다른 생각할 수 있는 이유들이 왜 아닌지에 대해 말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시는 건가요? 위장결혼의 수가 얼마나 된답니까? 그걸 원하는 남성의 수는 얼마나 있습니까? 저 기사 한 줄이 대체 무엇을 구체적으로 증명한다는 것인지 정말 자연과학이든 사회과학이든 관계없이 인과관계를 증명하는 방법에 대한 기초조차 모르시는군요.
iAndroid
14/03/3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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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님// 뭐 이거 계속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니 원...
의미가 있을 정도로 많냐는 물음에 의미가 있을 정도로 많다고 답해줬는데 왜 또 이상한 소리랍니까?
이거 뭐 배고픈 아이 밥먹이는 것도 아니고... 꼬투리 잡을려고 계속 질문 날리는 것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아르카디아
14/03/30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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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droid 님// 질리는 대화라는 건 바로 이런 일에 쓰이는 것이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댁이 아주 유아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도 이해할 수 있게 지금의 상황을 설명해드리죠.

"결혼을 시장에서 아웃된 못생긴 여자들은 많지 않아! 왜냐고? 걔네들이 많으면 국제결혼 비율이 높았어야 되는 데 그렇지 않거든!"
->반론을 제시하는 사람들 "아니야 이런 다른 이유들이 있을 수 있어!"
->"아니야 내 이유가 맞아. 왜냐면! 여자들은 국제결혼을 많이 하지 않으니까!"
->"아니 그게 아니라 이런 이유들 떄문에 국제결혼을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사람들이 안 할수도 있는 거라니까"
->"그런 이유에서 안한다면 아웃된게 아니지!"혹은"그런 이유들이 사실이라는 걸 증명해봐!"
여기서 이 논쟁에 끼어든 사람들은 -_- 표정이 됩니다.
->“아니 애초에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못생긴 여자들이 많다는 통계를 보여줘!”
그리고 이런 주장으로 넘어가는데.

애초에 댁의 발제는 “국제결혼에서 한국여성의 비율이 많지 않은 걸 보니 결혼시장에서 아웃된 못생긴 여자들은 많지 않나보군”이었고, 거기에 대한 질문은 “아니 어떻게 그 통계를 그렇게 해석하지?”인것입니다.
iAndroid
14/03/30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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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디아 님// 자꾸 반대에 대한 반대를 보는 게 귀찮아서 간단히 말할게요.

결혼을 제 1의 목적으로 생각하는 여성들이 결혼 시장에서 OUT되었는데도 왜 국제결혼이란 대안을 찾지 않고 비혼 상태로 남아있느냐는 이유를 찾아오란 말입니다.
상대방의 경제력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필요해서? -> 결혼을 안보고 경제력을 보는 겁니다. 비자발적 아니죠.
그런데 항상 이야기는 엉뚱한 것만 하고 있어요. 나원참.
14/03/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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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죠. 남자는 대를 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란 것이 있지만, 여자는 없거든요. 또 다른 점을 살펴보자면 국제 결혼이 많이 성사되는 지역이 집약적인 노동력이 필요한 농어촌 지역이란 것을 감안하면... 나이 많은 남성은 농촌에서의 삶을 이어가기 위해서 추가적인 노동력이 필요해서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가 되지만, 혼자 사는 나이 많은 여성의 경우에는 이미 농촌에서의 삶을 버티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주해서 집약적인 노동력이 필요없는 생활을 이어가기 때문에 집약적인 노동력을 위해서 결혼을 할 필요가 없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또 선진국이 아닌 후진국으로 갈수록 결혼 생활이 여성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문화가 많은 편인데..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여자가 스스로를 희생하는 결혼이란 것을 해야할 이유는 없죠...

그러니까 여성이 국제 결혼 시장에 굳이 목매지 않는 것-특히 우리나라보다 못 사는 나라와의 결혼-은 연애시장에 진입도 못하고 아웃되어 버리는 여성들이 의미있는 정도의 숫자를 갖추지 못하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iAndroid
14/03/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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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인 선택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이 결혼 시장에서 OUT되었다고 표현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조건보다 결혼 자체에 최우선을 두었는데도 그것을 이루지 못한 상태를 OUT되었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죠.
14/03/29 23:59
수정 아이콘
국제 시장이 형성되지 않을 정도로 결혼 자체에 최우선을 두는 여성들이 없나 보죠. 결혼 자체에 최우선을 두는 여성이라는 전체 인원풀이 워낙 적어서 "그 중에 외모 등의 이유로 아웃된 여성"의 수도 작을 수 있다는 겁니다.
iAndroid
14/03/3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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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자체에 최우선을 두는 여성이라는 전체 인원풀이 워낙 적은데 그 중에 외모 등의 이유로 아웃된 여성은 더 적겠죠.
현상 자체가 존재한다는 것은 부정을 하진 않겠습니다.
그게 대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겁니다.
김태소
14/03/30 00:06
수정 아이콘
같은 기준을 남성에게도 적용하면 남자들 또한 자발적으로 을이 된 것 아닌가요?
조금만 눈을 낮추면 얼마든지 갑의 위치에서 여성을 만날 수도 있을텐데요.

결국 남성이 항상 연애에서 을이 되는 위치에 있다기보다는
남성이 상위 수준의 외모나 능력의 여성에게 집착하기 때문에 을의 위치에 있는 것이죠.
말씀하신 예에서처럼 동남아 여성들을 만나도 얼마든지 갑의 위치에 설 수 있습니다.
iAndroid
14/03/30 00:08
수정 아이콘
눈을 낮춘 결과가 국제결혼입니다.
국내에서는 그게 안 되니, 국제결혼을 통해서 자신이 신부를 고르는 갑의 위치로 간 거죠.
김태소
14/03/30 00:12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해소가 되죠. 실제로 그렇게 해서 많이 결혼합니다. 특히 결혼 적령기가 되면요.
남자들이 결혼할 때가 되면 현실적인 조건들을 더 보게 되죠.
그럼 굳이 여성을 을의 위치에서 만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서른이 넘으면 여성들이 더 적극적인 경우도 많습니다.
눈을 낮춤에도 국내에서 결혼이 어려운 사람들이 국제 결혼을 선택하는 거겠죠.
14/03/30 00:25
수정 아이콘
틀렸습니다. 통계를 좋아하시니 이해하기 쉽게 숫자로 설명드립니다.
계산 편의를 위해 남자와 여자 성비가 5:5라 가정합니다. 즉 10명 10명이 있습니다.
남자 10명이 예쁜여자 3명을 선호합니다. 경쟁합니다. 7명중 3명이 예쁜 여자 3명을 얻습니다. 남은 네 명의 남자가 예쁘지 않은 7명의 여자를 고려하지 않고 외국에서 수혈합니다.
윗 분들은 정확하게 이 문제를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며 여기서 네 명의 남자가 외국에서 수혈한 이유는 눈을 낮춘게 아니라 정확히 그 반대로 더이상 눈을 낮추기 싫어서인겁니다. 여자가 갑이러서가 아니라 남자끼리의 경쟁에서 도태된 결과죠. 여자가 갑이냐 을이냐랑은 무관하며 오히려 해석하기에는 그 반대 상황이 훨씬 유리합니다.
iAndroid
14/03/30 00:33
수정 아이콘
return 님// 틀렸습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국내 여성 비혼률이 무지무지하게 치솟아야죠. 7명이 선택 못받는 것이거든요.
국제결혼도 해외남성 수혈도 안하니까 말이죠.
적절한 예를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iAndroid
14/03/30 00:35
수정 아이콘
김태소 님// [눈을 낮춤에도 국내에서 결혼이 어려운 사람들이 국제 결혼을 선택하는 거겠죠.]
이야기 잘 하셨습니다.
국제 결혼에서 한국남성-외국인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인 것은 결국 눈을 낮춰도 국내에서 결혼이 어려운 사람들의 대부분은 남성이라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죠. 안그런가요?
김태소
14/03/30 00:42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글쎄요. 저는 남성이 여성을 경제적으로라도 살 수 있는 권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이
되는데요. 여성의 경우에는 전문직이 아닌 이상 임신 및 출산으로 직업을 유지하기조차 힘든 현실입니다.
여성의 경제력으로 남성을 사기가 힘들죠. 그리고 특히 남성들의 특성상 자신보다 경제적으로 능력있는
여성을 만나고 싶지 않아 합니다. 그래서 골드미스도 생기는 거고요.
말씀하신 통계는 굳이 찾을 필요를 모르겠습니다. 혼자사는 여성분도 많죠.
김태소
14/03/30 00:47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그리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을의 위치에 있는 사례로 국제결혼을 드신 것은 좀 아이러니하네요.
국제결혼이라는 것이 실상은 돈으로 여성을 사는 행위에 가깝지 않나요? 그에 따른 문제가 많은 현실인데요.

덧붙이면, 여성은 굳이 남성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가부장적 구조 때문에 여성이 가사의 대부분을 도맡아 하는
현실인데 남성을 사서 자기가 가사일까지 전담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서 여성분들 중에 능력있는 분들은 되려
결혼을 안하는 추세죠.
14/03/30 00:56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국제결혼 사례가 근거가 될 수 없음을 다시 쉽게 설명드립니다.
여성 기혼자 비율이 매우 높다고 하셧네요. 그리고 외국인 남성과 결혼하는 수가 무의미할 정도로 적다고. 그말은 한국 남자들이 성공적으로 갑들을 거의다 쟁취해 냈다는 말이되지요! 오롯이 전부가 한국 남자들에게! 미혼 여성수는 매우 적겟군요. 그렇다면 해외 여성과 결혼한 경우는 도태된 경우로 밖에 볼 수 없겠군요! 더군다나 미혼 여성수가 엄청나게 적으므로, 모수부터 적은데 거기에서 해외남성과 결혼한 수치를 유의미하게 봅아내기는 훨씬 어렵겠군요! 거기다 남자가 외모를 중시하고 여자가 경제력을 둥시한다는 통념과 남자가 일반적으로 경제력이 높다는 통념 이 두가지를 그리 무리없이 받아들이신다면, 부유하고 못생긴 남자는 외국 여자에게 어느정도 어필할 수 있겠지만ㅡ경제력을 많이 보므로ㅡ 여자의 경우는 굉장히 불리하겠군요! 미혼 남성의 수가 많다면 남녀비율이 5:1이라 할 때 여자는 엄청난 갑의 위치에 있을텐데 왜 결혼을 못하고 있는 것인지 되려 묻고 싶습니다! 그거에 대한 해답은 위에서 여러분들이 해준 리플들로 설명이 되겠구요! 아이러니하게도 안드로이드님의 말씀또한 그들이 시장에서 OUT된 여성임을 말해주는 것이죠!!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은 왜 연애시장 이야기에 국제'결혼' 이야기를 하시는건가요?? 혹시 외국에서 돈으로 꼬셔오는 것을 연애라 생각하시나요???
이 두가지에 대해 대답하실 수 있으신지요

그리고 위의 제 리플에 틀렸다고 다신 리플에서 그럼 편하신대로 비율을 조정해서 계산해보세요. 어덯게 놓던 같은 결과를 얻으실겁니다. 계산 편의와 이해용이성을 위해 그렇게 놓은 것일 뿐... 7이 남았다!라고 말씀하신 것은 숫자에 팔려 진짜 의미를 놓치신 겁니다
iAndroid
14/03/30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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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소 님// 혼자사는 여성분이 많다는 것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혼자산다 = 결혼시장 OUT 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죠.
자발적인 비혼 상태라고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비자발적이었다면 한국 여성-동남아 남성의 국제결혼 시장 또한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구요.

그리고 국제결혼의 문제는 왜 남성들이 국제결혼에 뛰어드냐의 이유와는 큰 연관이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여기에서 국제결혼의 문제를 논하는 건 좀 방향성이 어긋난 것 같구요.

마지막으로, 능력있는 여성이 비혼인 상태는 비자발적이 아니라 자발적입니다.
여기서 논의되는 내용과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라고 보여집니다.
iAndroid
14/03/30 01:29
수정 아이콘
return 님// 음... 자꾸 오독하시네요.
그 예가 맞다면 국내 여성 비혼 비율이 남성 비혼 비율보다 의미있을 정도의 높은 수치를 보여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질문을 하셨으니 나름대로 답변을 해 보도록 하지요.
다만 확실히 해야 할 것이 전제조건은 [군대가 있어도 연애시장에서 남성수가 많고 남자가 여성에게 쏟아붇는게 더 많은 이유는 못생긴 여성들이 연애시장에 진입도 못하고 아웃되기 때문입니다] 라는 가장 첫 번째 댓글의 내용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미혼 남성의 수가 많다면 남녀비율이 5:1이라 할 때 여자는 엄청난 갑의 위치에 있을텐데 왜 결혼을 못하고 있는 것인지 되려 묻고 싶습니다!] 의 답변은, 최종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에는 결혼 안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포함되어 있는 사실을 간과하셨다고 답변드리고 싶네요.
자기가 생각하는 조건의 사람이 안나와서 결혼할 수도 있는 거고, 정말 OUT되었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 것이죠. 요약하면 결혼을 '안'한다와 '못'한다를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국제결혼인 겁니다.
정말 국내에서 결혼을 '못'하는 사람이고, 다른 것보다 결혼을 우선순위로 두는 사람이라면, 그 해결책을 다른 방향에서 찾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것이 드러난 것이 남성의 활발한 국제결혼 활동이구요.
이게 바로 [더 이해하기 힘든 것은 왜 연애시장 이야기에 국제'결혼' 이야기를 하시는건가요??] 라는 답변이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제가 원했던 것은 그 예가 맞다면 여성의 비혼율이 의미있을 정도로 높을 것이기 때문에 그에 맞는 통계자료를 갖다달라는 건데... 엉뚱한 방향으로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네요.
14/03/30 01:38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제가 지금 집이 아니라 충전을 못해 더 기다리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댓글을 답니다. 우선 틀렸느니 어쩌니 좀 시건방지게 단 것 같아 사과드립니다.
제 말의 요점은, 충분히 납득 가능한, 관찰에 대한 이야기를 설득력 낮은 통게치에 근거해 무효화한다는게 ㅡ그것도 좀 이상한 말투로ㅡ불가능하다는 것이며 동시에 국제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연애에 대한 이야기가 될 수 없으며 현실과 타협한 남자들 ㅡ 해외수혈하는 경우와 꼭 같이 눈을 낮춰 못생긴 한극 여자와 결혼한 남자들ㅡ과 성비줄균형으로 인한 경쟁력 문제로 타협한 경우 들에 의해 논박되어 딜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반대 케이스의 사례가 필요치 않음은 귀무가설 대립가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신다면 더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또한 반례의 빈도가 적음마저도 충분히 납득 가능한 이유에 의해 설명되어질 수 잇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갑이라 하디 않으셧다는 것은 이해했슺니다. 제 말이 삐딱하세 나간 것 사과드리고 오타도 많고 해서 되송하네요. 내일 만약 제가 의견 교환해야할 내용이 있으면 잊지않고 달아놓겠슺니다 좋은잠되세요
14/03/30 01:46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 어 댓그리 달려있었군요 마지막으로 달자면 연애와 결혼은 엄연히 다르며 국제결혼의 경우 처럼 눈을 낮춘 남자들이 있기 때문에 여성 미혼율이 낮다고 설명가능합니다. 그리고 미혼율 자체가 낮으면 국제결혼 사례도한 자연히 비교적 낮을 수 밖에 없으며 국데결혼 용이성 또한 남자가 월등함을 누누히 설명드렸습니다. 뭣보다, 국제결혼 사레는 연애시장과는 완전히 따로봐야핮니다. 차라리, 연애를 못한 남자들이 국제 연애를 한다고 하시면 말이 됩니다. 현실에서 눈을 낮춰 국제'결혼' 할 남자들이 국내 여자에게만 눈을 안 낮출 이유는 없거든요. 덧붙여 실제 사례를 관찰하고 말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맥락에 맞지 않는 통계치 이야기로 부정하셔서는 안됩니다. 오늘밤은 이만 줄입니다. 패드로 글스다 암걸리네요. 오타 싫어하는데... 웬만하면 이걸로 설명이 될 것 같은데 잘 생각해 보시고 내일 더 교환이 필요하면 하기로 합시다. 좋은 밤 되세요
iAndroid
14/03/30 02:01
수정 아이콘
return 님// 이야기는 많지만 오늘은 이만 줄이는 게 맞는 것 같네요
길게 좀 쓸려다가 밤도 늦었는데 뭐하나 싶어서 지웠습니다 흐흐.
좀 더 다른 할말이 생긴다면 내일 쓰도록 하겠습니다.
return 님도 다른 의견이 있으시면 써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김태소
14/03/30 02:16
수정 아이콘
iAndroid 님//여성이 자발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는다면, 남성도 피차일반입니다. 일반적인 남성이라면
기준을 낮춘다면 얼마든지 갑의 위치에서 연애를 할 수도 있죠. 그렇게 하지 않을 뿐이지요.
재미있는 토론이었습니다. 다들 고생하셨어요~
우주모함
14/03/30 03:14
수정 아이콘
김태소 님// 어차피 여자나 남자나 그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가 다를뿐이지
자신만의 기준이 있죠.여자는 외모는 물론이거니와 재력이나 성격도 종합적으로 따지고
반면 남자는 외모에 많이 치우쳐져있는게 다를뿐이지.

기준을 낮추면 좀 수월해지는건 여자나 남자나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건 그게 아니죠. 솔로대첩의 경우처럼 연애에 대한 적극성자체가
남자보다 여자가 떨어진다는게 문제입니다.
우주모함
14/03/30 03:16
수정 아이콘
여자의 경우 '굳이 내가 그런데까지 나가서 남자를 만나야하나? 까짓거 친구랑 놀고 말지.'

인 반면에,
남자는 '어떻게서든 올해 크리스마스는 절대 솔로로 보내지 않을거야!!!'

라고 생각하죠.이게 적극성의 차이고,
이것이 빚어낸 결과가 바로 솔로대첩의 최악의 성비였죠.
우주모함
14/03/30 03:29
수정 아이콘
외모가 뛰어난여자든 외모가 달리는 여자든,
어차피 연애에 있어서 남자들보다 적극적이지 않은건 똑같습니다.

어차피 우리나라는 일부일처제이고
남자들이 아무리 예쁜여자를 좋아한다고 한들,
예쁜여자들을 다른남자들이 채가고 나면.
나머지남자들은 평균이나,그이하의 여자들과 만날수밖에 없죠.
다시말해, 현실적으로 눈을 낮출 수 밖에 없죠.


근데 그렇다고 평균이나 그 이하의 여자를 만난다고해서 남자들이 대부분 갑이 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남자들이 외모를 보는만큼 여자들도 남자를 여러가지 기준으로 따지고
여자들은 또 여자들 나름대로 남자들의 등급을 매기죠.

그리고 위에 말했다시피 예쁘든 아니든 어차피 여자는 연애에 적극적이지 않기때문에
평균이나 외모가 약간 떨어지는 여자들을 대상으로 한들
어차피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거든요.
여자들이 먼저 관심보이고 대쉬하고 하는일이 별로 없기때문에
어차피 여자들은 그냥 기다리는 입장이니까요.


예쁜여자들은 이미 위에서 채갔고,
평생 총각으로 죽기싫으면 어쩔수없지요. 행동을해야죠.

'을'이 되는겁니다.
그닥 예쁘지 않더라도 일단 결혼은 하고 봐야죠.
우주모함
14/03/30 03:35
수정 아이콘
테스토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았다면 아마
갑을관계는 뒤집힐겁니다.

남자는 일단 과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
여자에 비해 이성,암컷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어있죠.
iAndroid
14/03/30 10:21
수정 아이콘
김태소 님// return님께 적은 리플 중 대전제 부분을 다시 한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말하신 거는 그거와는 별 관련없는 내용이에요.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3/30 01:25
수정 아이콘
남녀에 갑과 을이 어디 있나요..
걍 연애에 적극적인 여자가 남자에 비해 수가 적고, 그로인해 남자가 빨린다고 느끼지만, 연애에 적극적이지 않은 여자들은 반대로 남자들에게 빨립니다.
이건 단순하게 남녀로 비교할게 아니라, 자기의 등급과 상대의 등급에서 차이가 날 때 생기는 문제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중급 여자가 상급 남자 만나면 갑질 당하고, 중급 여자가 중급 남자 만나면 썸타고, 중급 여자가 하급 남자 만나면 갑질하는 거죠.
결국 갑질은 너말고도 다른 이성 많다고 느끼는 사람이 하게 되어 있는 것 아닌가요? 그게 남자든 여자든 성별이 중요한게 아니라요.
라이트닝
14/03/30 09:22
수정 아이콘
중급-중급이면 여자가 다른 이성의 대시가 더 많을수 밖에 없죠.
간단하게 여자친구랑 길거리에 나가서 이성에게 연락처 받기 성공횟수,클럽에서 하루밤동안 대시받는수 실험해보면 바로 크게 차이날겁니다.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14/03/30 09:41
수정 아이콘
대시회수 자체야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겠지만, 그게 여자가 갑이고 남자가 을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적극성의 차이인거죠. 남자는 심심풀이 땅콩으로도 여자를 만나는 (원나잇 포함) 경우가 상당히 많지만, 같은 타입의 여자는 훨씬 적거든요.
남자는 10%의 호감만으로도 여자에게 전번을 물어볼 수 있지 않나요? 제 친구들 중 어떤 녀석들은 호감이 전혀 없음에도 자고 싶어서 번호따고 만나는 경우가 있던걸요.. 단순 대시 회수 가지고 갑과 을이 나뉘는 건 아닌 것 같고, 연애하면서 주도권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가 갑이냐 을이냐를 나누는 큰 잣대인 것 같은데, 이건 그야말로 엄대엄이거든요.
유리한
14/03/30 03:14
수정 아이콘
[연애시작의 적극도에서 여성은 남성에 비해 한없이 떨어집니다.]
가 글의 중심이라고 보는데,
연애가 성립하기 전 작업이라는 과정이서는 남성이 을인 경우가 많다고 봐요..
일단 저는 언제나 을이었으니까요.. ㅠ

물론 관계가 성립되고 난 이후의 갑을관계야 하기 나름이겠습니다만..
뭐, 저는 여친님께 순종하는 순한 을일 뿐입니다..
14/03/30 03:31
수정 아이콘
인간뿐만아니라 동물들도 수컷들이 암컷을 두고 서로 차지하려고 싸우죠 ...
생명체에 성별이 나뉘면서부터 시작된 숙명일지도
우주모함
14/03/30 03:33
수정 아이콘
바로 그렇죠. 암컷이 짝짓기하자고 먼저 달려드는 경우는 없지요.
인간도 지능이 높을뿐 어차피 생물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이런 암수관계는 동물이나 곤충들이나 똑같이 보이는 현상이죠.

수컷은 암컷을 차지하기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암컷들은 가만히 앉아서 수컷을 선택하구요.
14/03/30 07:07
수정 아이콘
70년후반-80년초반생들은 좀 억울한게... 어릴때부터 남자가 1.2배는 많았어요
초딩때부터 남자끼리 짝 할수밖에없다보니 여자는 매번 귀한존재였습니다
대한민국질럿
14/03/30 09:38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거 분석하고 토론하고 해봐야 별 의미가 있나 싶네요.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성별을 바꿀수도 없는노릇이고, 또 편의를 위해서 바꿀수 있다고 해도 절대 그런 이유로 바꿔서는 안되는게 성별이죠.
포포리
14/03/30 10:15
수정 아이콘
여성이 갑이 아니라 예쁜 여자가 갑이겠죠.
외모를 많이 따지는 남성이 이러한 현실을 만들어낸거라고 생각되구요.

물론 반대로 돈많은 남자도 갑이죠.
역시 경제적 능력을 많이 따지는 여성이 이런 현실을 만들어낸거구요.

서로 갑이 되는 예쁜여자와 돈많은 남자가 만났을때 보통 돈많은 남자가 주도권을 쥐는것을 보면
동등한 상황에서 여자가 갑이라는것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갑남자에게 들이댈 시도조차 하기 힘든 사회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있는 여자보단
갑여자에게 들이댈 시도정도는 해볼수 있는 남자가 더 좋은것 같네요.
바알키리
14/03/30 16:11
수정 아이콘
많은 준재벌들이 연예인 한번 만나보려고 줄서는거 보면 또 다르죠. 각자 제대로된 무기를 장착했을때 보통 남자들이 여자에게 구애를 많이 하죠. 그래서 여자가 갑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거구요.
경제능력이나 학벌 외모.직장등 모든 상황이 비슷하다면 여자가.연애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절대적인 수치로 갑인지는 모르겠지만요
14/03/30 19:18
수정 아이콘
모든 스펙이 동일할 때 성비가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치겠죠. 태생적으로 남녀가 적극적이냐 아니냐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여자가 다수라면 반대가 되겠죠. 남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기다릴 수 있을 겁니다. 원빈이 극단적인 예라서 안 와닿는건데, 남자가 귀해지면 남자가 애프터를 기다릴 수 있는 순간이 올겁니다.
우주모함
14/03/30 20:15
수정 아이콘
성비가 동일하거나 비슷할 때 어느쪽이 우위냐는겁니다.
당연히 여자가 우위죠. 더 원하는쪽이 지는거란 말 괜히 있는거 아닙니다.

보통 남녀가 둘이 사귈때도 더 좋아하는 쪽이 대부분 지고 들어가죠.
14/03/30 20:3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못살겠네요. 그런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해야 하는거며 뭘 얻을 수 있는거죠. 뭘 하든 더 간절한 쪽이 옆에서 보기에 손해보기 쉬운거 당연한데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건지 크크크 왜 당연히 여자가 우위라는 건지도 모르겠고... 왜 여자가 우위죠? 남자가 여자를 더 원하기 때문이다 그게 끝인가요?
우주모함
14/03/30 20:34
수정 아이콘
그게 끝이죠. 그게 이글의 시작과 끝 아니었나요?
당연히 더 원하는쪽이 덜 원하는쪽에 비해 지고들어갈 수 밖에 없죠. 여러면에서.
14/03/30 20:59
수정 아이콘
그것만 보고 이야기하면 맞아요. 그런데 거기서 남녀 우위가 왜 나옵니까. 성별관계없이 더 원하는 쪽이 여러 손해를 감내합니다. 그게 끝이죠.
우주모함
14/03/30 21:12
수정 아이콘
남녀관계는 사람사는거 아닌가요? 남녀든 뭐든 다 똑같죠.
성별관계없이 더 원하는쪽이 손해를 감내하는건 당연한데
그 더 원하는쪽이 남자인경우가 훨~씬 많다는겁니다. 이해 안되세요?

이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그얘기만 하고있고
이글에 찬성하시는 분들도 다 그얘기만 하고있었는데 아까부터 뭘 보고계셨는지 의아합니다?
14/03/31 12:15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 스물 다섯만 되어도 이런 답답한 말은 할 필요도 없을텐데...
일단 저녁에 보고 시간이 되면 더 달아보겠습니다.
우주모함
14/03/31 12:29
수정 아이콘
스물다섯은 커녕 제 나이는 그보다 훨씬 많습니다만.
아마 님보다 제 나이가 더 많을 것 같네요.
위에서 애프터 어쩌고하시던데..

저는 소개팅할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

답답한소리는 그쪽이야말로 그만하시지요.
14/04/01 17:48
수정 아이콘
우주모함 님// 제가 서른이니 아마 서른 두셋 쯤 되시겠군요.
남자가 적극적 여자가 소극적인 경우 그리고 그런 경향이 통념으로 굳어진 경우 남자의 자유도가 훨씬 높습니다. 여자가 소극적이라고 해서 남자가 실질적으로 손해보는 건 그다지 없습니다. 결국 동성간에 경쟁이구요. 세상에 여자는 많고 시간은 남자 편이죠. 전 스물 다섯 정도만 되어도 실질적으로 이미 남성쪽으로 우세가 기운다고 봅니다. 게임엔 룰이 있고 그 룰을 잘 사용하는 사람이 갑이 되는 것이지 단순하게 남녀 성향만 가지고 갑을논쟁을 하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오히려 자유도가 높은 남자가 유리하며 (말씀하신대로 남녀 성비가 유사할 시)
우주모함님이 느끼시는 그러한 불평등은 아마 남녀성비 차에서 올 것이고 사실은 동성간의 경쟁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계속 주장하시고 계신 남녀 차이는 스포츠나 게임에서 공격적인 운영을 하느냐 수비적인 운영을 하느냐 정도의 차이이지(그것도 시간에 쫓기는 것은 여성이며 수비적인 운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넥서스 피가 점점 달아요!! 거기다가 괜찮은 남자들은 다른 여우들이 다 채가서 안 놓아줘요!! 품절남이란 용어가 괜히 나온게 아니죠) 결국 여자의 수동성을 핑계로 갑을 논쟁을 하는 남자들은 적극성이라는 남자의 자유도 높은 무기를 구사할 생각이 없거거나, 적극적인 남자들과 경쟁할 용기가 없는 수동적인 남자들의 정신적 승리를 위한 도구이며 매우 단순해서 실제 상황을 거의 반영하지 못할 정도로 무용한 모델을 붙잡고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잘 생각해보시면 남자의 자유도가 "아주 여러가지 관점에서" 훨씬 높으며 갑을논쟁하고 있을 시간에 실제로 뛰어들어서 게임을 지던 이기던 익숙해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이걸 왜 서른 이상 되신 분께 구구절절 설명드려야 하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남자는 저처럼 나이 서른 먹고도 소개팅 할 수 있죠. 그에 반해 여자는... 글쎄요... 우주모함님이라면 쉽게 소개시켜 주실건가요? 아니 여자가 이미 연애해야겠다고 태평하게 있을 처지가 못되죠. 무조건 결혼을 전제한 만남이 아니면 시작하지도 않겠죠. 남자도 그린라이트들 여럿 받으면서 저처럼 수비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전적으로 개인에게 달린거에요. 말투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뭐 잘난 놈도 아니고 이렇게 찌질한 놈인데요. 날 때부터 남자가 적극적이고 여자가 소극적이다 이런말 하등 맞지도 않고 쓸모도 없습니다. 그냥 게임의 룰을 인정하고 그 룰에 맞춰 플레이 하시면 그게 끝입니다. 더군다나 잘 생각해보시면 남자가 더 유리하다니까요? + 우주모함님이 여자라면 그런 근거도 없는 피해의식 가진 남자를 남자 취급하겠어요?
우주모함
14/04/02 13:26
수정 아이콘
웬 자유도얘기가 나옵니까.
여자가 고백하지 말라고했나요 누가?
그냥 본인들 자존심때매 안할뿐이지. 여자가 고백할경우 남자들도 훨씬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만? 본인들 자존심지키자고 안하는것뿐이지 먼저 고백해야하는게 자유도랑 무슨상관인가요?

어이없는 소리를 하시네요?

그리고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을이라는겁니다.
우주모함
14/04/02 13:27
수정 아이콘
날때부터 남자가 적극적이라는게 하등쓸모가없다는건 또 뭔 귀신씨나락까먹는 멍멍이소리인지 모르겠군요.

남자와 여자의 뇌 자체가 그렇게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다니까요?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야하고 여자는 보다 덜 적극적이어도 되며
기다리는 입장이어도 된다는 것 자체가 갑을이라는거, 이거 서른이나 되신분이면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정도가 되지 않나요?
나이 운운하시는데 그쪽 사고수준이야말로 좀 우습네요.

여자들보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말라고 한 사람 아무도없습니다.
본인들 자존심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것 뿐.

오히려 남자들은 여자가 먼저 대쉬해올경우 그 여자를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게된다는 조사결과도 있지요.
먼저 대쉬한다고 적극적이라고해서 여자 안좋게보는 남자도 없고요.
지금이 어떤세상인데 그런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먼저 적극적으로 대쉬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문제는 그걸 매번 남자들이 대부분 해야한다는게 문제고 그게바로 갑을관계라는거지요.
우주모함
14/04/02 13:32
수정 아이콘
룰 어쩌고하시는데 그 룰자체가 남자에게 불리하게 짜여져있습니다.
태초부터 인간의 뇌 구조자체가 남자가 먼저 여자에게 들이대게끔 하는 구조로,
그리고 여자는 가만히 앉아서 선택하는것이 수월하도록 짜여져있고
그래서 여자가 갑, 남자가 을인겁니다.

한번 이렇게 생각해보시죠.
여자들의 성욕자체가 '제로'에 수렴해서
남자들에게 아무 관심도 없으며 남자들을 동성보듯이 한다고 칩시다.

반면 남자들은 성욕이 그대로에요.

당연히 여자들은 절대 남자들에게 들이대지 않고,
남자들만 뻔질나게 여자들에게 들이대겠지요?

이래도 남자들이 자유도가 높으니 남자가 갑인건가요?
웃기는 소리죠.


여성은 '매우'인기좋은 상품을 파는 판매자이고,
남성은 그 상품을 사기위한 구매자입니다.

별로 매력이 없는 상품을 파는 상인이라면 구매자에게 철저히 낮은자세로 알아 모셔야겠으나
그 상품에 대한 수요자가 굉장히 많다면 오히려 판매자가 갑의 위치에서 가격을 올려받을 수 있지요.
그 위치가 바로 여성입니다.
우주모함
14/04/02 13:38
수정 아이콘
http://www.newswire.co.kr/newsRead.php?no=510358
여자가 먼저 고백했을때 성공률은 75%나 되는 반면

남자가 먼저 고백했을때 성공률은 34%밖에 안됩니다.

절반도 못미치는 수치죠.

여자가 먼저 대쉬할경우 남자들은 대부분 긍정적으로 받아줍니다.
외모가 특별히 하위권이 아닌이상. 그 결과가 저 75%라는 성공률이지요.

여자들 본인들 자존심때매 고백을 안하는 것 뿐입니다.
=>그 자존심을 버리고 고백할만큼 간절하지 않다는 얘기도 되겠지요.
님말처럼 무슨 사회적으로 여자는 고백하면 안된다는 그런 가치관이 형성되어 있는것이 아니라요.

그런 가치관이 형성되어있다면
남자들은 먼저 고백하는 여자들을 대부분 안좋게봐야 정상이죠.
헌데 그런가요? 예전에 마녀사냥에서도 이런얘기하더군요. 여자패널이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남자들은 어떠냐?"
라는 질문에 남자패널이 딱 잘라서 얘기하더군요. "그냥 하시라"고.
우주모함
14/04/02 13:42
수정 아이콘
상식적으로,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남녀관계에서 갑이라면,
솔로대첩이 그모양 그꼴이 되었을리가 없잖아요?
우주모함
14/04/02 14:04
수정 아이콘
님의 '자유도'논리의 허점은 이거죠.

매우 외모가 뛰어나서 그냥 가만히있어도 여자들이 그남자를 차지하기위해 달려들정도의
절정의 미모와 매력을가진 남성이 있다고 칩시다.원빈같은 말이죠.

이남자는 굳이 먼저 나서지않아도 알아서 여자들이 와주겠죠.
한번만 만나달라고 하고.

http://fun.jjang0u.com/articles/view?db=105&no=171929
이런 사례말이죠.

님의 자유도논리대로면 이 남자는 수동적이며 자유도가 없으므로
'을'이 되는건가요? 크크크크

냉정하게 말해서, 매사 먼저 행동해야 하는 남자들은,
저런 남자들만큼의 매력이 없기 때문에, 여자가 먼저 들이대게 할정도의 매력이 없기때문에
먼저 행동해야하는겁니다. 그걸 왜 자유도로 포장하시고 갑이라고 착각을 하세요?

그럼 원빈같은 남자들은 을이고, 오히려 님이나 저와같은 먼저 행동해야하는 평범남들은 갑이 되겠네요.
뭐 이런 논리가 다있나요? 독특한 정신승리네요.
서른된분에게 제가 일일이 이런걸 설명해야하는 자체가 상당히 피곤합니다.
우주모함
14/04/02 13:43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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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에 답글을 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까부터 성비성비 하시는데,
결혼적령기 남녀성비가 1.02였던 4년전에도 이런 갑을관계는 똑같았습니다.

성비때문이 아닙니다 이건.

먼저 적극적으로 대쉬해야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하며 부담도 되는 일인데다,
시간도 시간대로 들지요.

이걸 먼저 해야한다는 것부터가 지고들어가는건데 이걸 자유도로 포장하는게 참 웃기는 소리지요.
반면에 자유도고 뭐고 여자들은 그냥 앉아서 기다리면 되는것을.
정 마음에 든다 싶으면 그냥 가서 고백하면 되고요.

아니 그냥생각해도 그렇지않나요?
내가먼저 들이댈 필요없이 여자가 먼저 와주면 아주 감사할 일이죠.
엎드려 절하고 감사하다고 말해야죠. 크크크

제 경험적으로도 그랬습니다. 나에게 별 관심을 표현하지 않는 여자에게 들이대는 것 보다,
먼저 나에게 관심을 표현해주는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드는것이 훨씬 쉽고 편했지요.
사실 전자의 경우는 성공한 적이 거의 없네요. 시도는 해봤지만.
저는 이제껏 여자들과 잘된경우는 죄다 여자들이 먼저 관심을 표현해준 경우였으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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